최근 수정 시각 : 2019-06-29 17:06:00

장귀병 M.D. 가이스트

장귀병 MD 가이스트에서 넘어옴
1. 개요2. 시놉시스
2.1. 1편 : Most Dangerous Soldier2.2. 2편 : DEATH FORCE
3. 등장인물과 용어 설명
3.1. 1부 등장용어3.2. 2부 부터 등장
4. 평가5. 같이보기

1. 개요

파일:Fnoof.jpg
装鬼兵MDガイスト / M.D. Geist

1986년에 제작된 OVA 애니메이션. 감독은 제노사이버 허계의 마수, 일기당천의 감독을 맡은 오오하타 코이치이다. 일본 자국내에서는 판매량이 시원찮았지만 OVA가 빌보드 TOP 40에 랭크하는 등 미국에서의 인기가 높았다. 때문에 1995년에는 후속작인 M,D, 가이스트 II ~ DEATH FORCE가 만들어졌으며 2003년과 2009년엔 미국에서 DVD가 출시되었다.

참고로 제노사이버의 감독이 만든 작품답게 굉장히 잔혹하다. 그나마 1편은 그런 묘사가 거의 없지만 2편은 살인병기에 의해 사람들이 끔찍하게 죽는 묘사가 자주 나온다.

한국에서 1990년에 안성문화영상이란 비디오 업체에서 우주전사 가이스트란 제목으로 1편을 더빙VHS 비디오로 내놓은 바 있다. 물론 2편은 미출시.

2. 시놉시스

2.1. 1편 : Most Dangerous Soldier

서기(A.D)를 사용하는 시대가 끝난지 수백년 후, 인류는 외우주에 진출하여 많은 별들을 점령하게 된다. 하지만 점령된 별에서는 끊임없이 분쟁이 지속되었으며 그 중 쥬라 행성은 지구정부 휘하의 식민지 통치에 반대하는 신세대 인류 '넥스럼'과 그들을 제압하려는 쥬라 정규군의 싸움이 격렬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행성이다. 지구군 소속 특수전 부대의 지휘관 가이스트는 전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강력한 개조인간이지만 그 흉폭하고 잔인한 성향때문에 쥬라 세기 843년에 인공위성에 유폐되었다. 그런데 그가 타고 있던 인공위성이 고장으로 인해 낙하하고,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전사(Most Dangerous Soldier)인 가이스트는 다시 한 번 지상에 해방되고 만다.

2.2. 2편 : DEATH FORCE

1편으로부터 10년만에 제작된 속편. 1편에서 가이스트가 데스포스를 발동시키면서 지구 정규군과 넥스럼의 전쟁이 아닌 살인시스템 데스포스와 생명체와의 전쟁을 그리고 있다. 여기에 또다른 MDS인 크라우저가 살아있는 인간들의 구원자처럼 등장하여 가이스트와 맞대결하게 된다. 전편의 히로인이었던 바이야도 등장하는데, 전편의 강인하고 도발적인 성격과는 정반대의 트라우마를 갖고 있는 가련한 여성으로 그려지고 있다. 표현수위는 원 시리즈보다 더 높아져 상당히 잔인한 수준의 묘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3. 등장인물과 용어 설명

3.1. 1부 등장용어

성우진은 오리지널 1986판/DVD판.
  • 쥬라성
    - 작중 배경인 행성. 지구연방의 식민지로 있었으며 이곳은 신세대 인류 넥스럼과 그것을 저지하려는 쥬라 정규군이 행성의 통치권을 놓고 극한의 대치상태에 있는 한마디로 지옥같은 전쟁터다.
  • M.D.S
    - Most Dangerous Soldier의 약자. 쥬라 정규군에서 바이오 클론 원리라는 생명공학을 통해 탄생한 초인 병사. MDS는 목에 M.D라는 군번줄을 달고 있으며 뒤의 숫자는 코드네임이다.
  • 가이스트 (Geist)
    CV: 와카모토 노리오/나카타 카즈히로
    - M.D.(Most Dangerous Soldier)-02. 이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주인공이며, 오직 소총과 와이어만을 이용해 넥스럼의 수송기를 대파하는 등, 보통 사람을 아득히 뛰어넘는 민첩함과 파워, 전투센스를 가지고 있다. 너무 강하고 잔인한 그를 두려워한 군부가 위성캡슐에 그를 수면 상태로 봉인. 인공위성에 넣어 대기권 밖으로 쏘아 올려 우주에 봉인시켰으나, 알수 없는 이유로 인공위성이 오류를 일으켜 추락. 원시인 같이 털이 덥수룩한 모습으로 깨어났고 넥스럼과 정규군 중 정규군 쪽에 붙어 정규군이 데스포스에 진입하는 것을 돕는다. 가이스트는 뇌의 호르몬이 보통 인간과는 달라 섹스 등 일반적인 쾌락에는 관심이 없고 전쟁과 살인의 극한상황에서만 쾌감을 느끼는 전쟁광이었는데 그래도 처음에는 착한쪽으로 가려고 했던 것 같지만[1] 밑에 서술할 크루츠한테 통수를 맞아 흑화하며 중지되었던 데스포스를 가동시켜 쥬라를 멸망시킨다. 맨몸 상태에서의 전투 능력도 뛰어나지만, 이후 캐릭터의 상징과도 같은 검은색 장갑복을 노획한 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전투능력을 발휘하게 된다.
  • 바이야 (Vaiya)
    CV: 히라노 후미/마츠모토 리카
    - 골렘이 대장이었던 폭주족의 부대장인 여성. 골렘의 정부였으나 골렘을 한방에 죽인 가이스트의 힘에 반해 추근덕댄다. 작품의 히로인적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있겠지만 가이스트는 애초에 성적인 것에 관심이 없었고 그녀를 단지 정보를 얻기 위한 도구로 취급한다. 1부의 마지막에 행성말살병기인 데스포스를 가동한 가이스트의 광기에 비명을 지르며 정신이 나가버렸고 재등장한 2부에선 기억상실증을 겪어서 섹시하고 강한 여전사에서 정숙하고 가련한 여인으로 변한다.
  • 골렘
    CV: 와타베 타케시/에가와 히사오
    - 가이스트가 깨어나고 처음 만난 폭주족의 대장. 바이야를 정부로 두고 있었으며 자신의 덩치와 힘을 믿고 가이스트한테 깝죽대다가 양 팔이 잘리고 머리가 터져 죽는다.
  • 데스 포스
    - 전략중추센터 브레인 팔레스에 위치한 최종 공격 시스템. 프로그램 - D라고도 불리며 쥬라 정규군이 과거에 만들어놓은 최후의 공멸 수단이다. 이 시스템은 발동되는 순간 쥬라성 각지의 지하에 격납되어 있던 모든 드로이드 병기들이 지상으로 투입되어 살아있는 모든 생명체에게 무차별 총공격을 시작하며 쥬라성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가 소멸할 때까지 공격을 멈추지 않는다. 작중으로부터 10일 전 쥬라 정규군 원수인 라이언 의장이 암살당해서 브레인 팔레스는 자동으로 최종단계에 들어갔고 발동 시간까지 48시간밖에 남지 않아서, 정규군은 브레인 팔레스 최하층에 직접 들어가서 데스포스를 저지해야 되는 상태다. 이 드로이드 병기를 잘 사용하면 넥스럼을 쉽게 전멸시킬 수 있을텐데 그러지 못하는걸로 보아, 모종의 이유로 정규군에서도 데스포스를 통제 할 수 없는 듯 하다. 또한 2부에서 묘사된 바에 의하면 일부 데스포스는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동물성 유기물, 즉 인육에서 얻는다. 정말로 모든 생명체가 멸종하기 전까지 멈추지 않는 병기.
  • 크루츠
    CV: 노지마 아키오/이시즈카 운쇼
    - 풀 네임은 크루츠 오빌드 폴게인 슈트라임. 정규군 육상전함 노아가르도스의 함장이며 계급은 대령이다. 데스포스를 막기 위해 브레인 팔레스로 이동하던 중 반군인 넥스럼의 공격을 받아 고전하고 있었으나 가이스트와 폭주족들에게 도움을 받는다. 부하들의 요청과 전략적 판단으로 가이스트에게 비밀작전이던 데스포스에 대해 설명하고 동행을 요청해 결국 데스포스 최하층에 다다르지만 사실 이 크루츠란 놈은 처음에 가이스트를 위성에 가두기로 결정했던 장본인이었고 데스포스를 막은 이후의 그의 두번째 목표는 너무 위험한 전사인 가이스트를 브레인 팔레스에서 묻어버리는 것이었다. 손가락에 있던 레이저 반지로 총알이 통하지 않는 기계거인[2]을 가동시켜 가이스트를 궁지에 몰았으나 가이스트는 기지를 발휘해 거인을 파괴해버리고, 제대로 야마가 돌아 통제실의 문을 따고 들어와 그의 얼굴을 손으로 쥐어 터뜨려 즉사시킨다. 이 녀석의 어중간한 통수때문에 가이스트는 완전히 흑화해버렸는데 첨에는 잔인하긴 해도 그럭저럭 최소한의 인간미는 있어보이는 모습이었으나, 통수 맞은 이후 "어째서냐, 어째서냐!"하며 분노하고 기껏 정지시킨 데스포스를 다시 발동해 쥬라성을 멸망시켜버린다. 사실 가이스트가 군인 시절이었을때도 군부에 이빨을 세우거나 모반을 꾀하는 묘사가 일절 나오고 있지 않은데 너무 강하고 잔인하다는 이유만으로 위성에 감금당했었고, 이번에도 순순히 행성 전체가 망할뻔한걸 구원해줬는데 책임자란 놈이 역으로 살해하려고 들었으니 가이스트 입장에는 화가 날만도 하다. 결과적으로 이놈 때문에 열받은 가이스트가 데스포스를 발동시켰으니 만악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다.
  • 매시
    CV: 스즈오키 히로타카/세키 토모카즈
    - 골렘, 바이야에 이어 폭주족 중 3위인 남자. 날카로운 근육에 검은 캡 모자를 쓰고 있으며 움직임이 날렵하다. 본래 바이야를 따르고 있었으나 너무 위험한 행보에 거부감을 느꼈고 데스포스 진입 전에 폭주족 부하 둘을 데리고 노아가르도스에서 빠져나온다.
  • 기계거인
    - 원래 정지상태였는데 크루츠가 가이스트를 죽이기 위해 가동시킨 데스포스 시스템의 가디언. 갑옷을 입고 창과 방패를 장비한 기사처럼 생겼다. 두꺼운 갑옷 때문에 광선이 그를 튕겨낼 뿐 먹히질 않아서 가이스트는 창을 휘어 못쓰게 만든 뒤 주먹질로 안면부를 개박살 내어 때려눕히지만 제 2형태로 변신, 몸의 부품들을 자유자재로 분리&합체시키면서 가이스트를 몰아붙인다. 그러나 가이스트의 기발한 반격으로 파괴된다.[3]
  • 한스 (Hans)
    CV: 호리 히데유키/후지와라 케이지
    - 노아가르도스에 탑승한 정규군 병사. 브레인 팔레스에서 드로이드들에게 전사하며 크루츠에게 가이스트와 함께 데스포스를 저지해달라고 유언을 남긴다.
  • 사카모토 (Sakamoto)
    CV: 타츠타 나오키/치바 잇신
    - 마찬가지로 노아가르도스에 탑승한 정규군 병사. 크루츠의 부하로 데스포스를 막으려 하지만 드로이드의 발에 복부를 짓밟혀 즉사한다.

3.2. 2부 부터 등장

  • 크라우저 (Krauser)
    CV: 시오자와 카네토
    - M.D-01. 요새탑의 영웅으로 군림하고 있는 존재이다. 흰색 천사같은 전투복을 입고 데스포스와 싸우며 인류를 구원할 존재로 찬송받으나 사실 그는 가이스트와 같은 MDS로 부작용 때문에 일정 주기마다 파란색 피부를 가진 괴수의 모습으로 변해간다.[4] 파란색 피부가 되었을 때는 공명심과 자존심이 극도로 강해지는데 이를 억제하기 위해 브레스톤이 놓아주는 주사를 맞고 감압실처럼 생긴 특수한 방에 들어가 있어야 한다. 기억상실증에 걸려 가련해진 바이야에게 호감을 느껴 사랑을 나누었다. 그러나 가이스트의 정체를 떠올린 바이야가 모든 사람이 가이스트에게 죽을거라며 정신이 나간듯 웃자 독방에 가둔다. 브레스톤에게 지속적으로 관리를 받아서 그런지 마지막 결판에서 가이스트보다 약간 더 우세한 모습을 보이나, 최후의 일격을 가하기 직전 도망친 사람들이 살려달라고 매달리는 바람에 절호의 찬스를 놓쳐버리게 된다. 그리고 가이스트가 다시 덤벼들자 엉겁결에 창으로 반격하다가 가이스트와 함께 자신에게 매달려있던 어린 소년인 폴까지 창으로 관통해버린다. 정작 가이스트는 사이에 폴이 끼어들자 공격을 멈췄음에도 영웅이라 불리는 자신은 죄없는 사람을 죽였다는 사실에 멘탈이 나가버렸고, 결국 가이스트의 창에 꿰뚫려 죽는다.[5]
  • ESI 유닛
    - Existence Signal Illusion. 데스포스는 인간의 생명활동을 특수한 진폭수의 신호로 변환시켜 감지하는데 이 생명활동 신호를 위장하는 장치이다. ESI 유닛을 통해 요새탑은 데스포스가 보기에 사람이 살지 않는 곳으로 인식되어 공격을 받지 않고 있으며, 크라우저와 부하들의 무장에도 ESI 유닛이 들어간다.
  • 요새탑
    - 쥬라성 인류의 마지막 희망. ESI 유닛을 통해 데스포스로부터 보호받고 있으며 사실상 여기가 인간들이 살 수 있는 최후의 보루이다. 마지막에 가이스트가 스스로 전투복의 ESI를 떼어내고 자신을 미끼삼아 데스포스를 요새탑으로 끌고오는 바람에 요새탑의 ESI 유닛이 부서지게 되고 결국 완전히 파괴된다.
  • 닥터 브레스톤 (Dr. Breston)
    CV: 나야 로쿠로
    - 전 정규군에 종사중이던 매드 사이언티스트. MDS 개발에 종사했으며 데스포스로부터 인간을 보호하는 ESI 유닛도 브레스톤이 만든 것이다. 너무 잔인한 전사 가이스트를 개발한 것 때문에 정규군에서 해임되었으며 2부에서 얻게 된 가이스트의 육체에 대해 연구했을때 가이스트의 심층심리에는 전투에 대한 욕망밖에 없고, 1편 이후 매 순간 전투만을 갈망하던 것 때문에 세포에 급작스러운 변이가 일어나 전투에 돌입할 때마다 두뇌와 신체가 자동으로 성장하고 진화한다는 것을 밝혀낸다. 이글을 조수로 쓰고 있다. 크라우저는 가이스트를 사살하라고 명령했으나 브레스톤은 최강의 전사를 탄생시키고 싶다는 욕망으로[6] 가이스트의 마음과 육체를 재조정하는 일종의 강화수술을 했으며 이는 엄청난 재앙으로 작용한다. 깨어난 가이스트가 난동을 부리는 바람에 가장 먼저 살해당한다.
  • 이글 (Eagle)
    CV: 츠지 신파치
    - ESI 유닛의 테스트 사이보그. 인간미가 강한걸 보면 원래는 인간이었는데 사고로 사이보그 수술을 받은 것 같다. 신체가 기계라서 ESI없이도 데스포스의 생명체 감지에 걸리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도 데스 포스 로봇이 이글을 보았으나 무시했다.) 평소에는 팔 다리를 제거당한 채로 몸뚱아리만 사슬로 걸려 있으며 전투 등의 업무에 돌입할때만 팔다리 사용을 허가받는다. 가이스트를 생포하라는 명령을 받았고 데스포스와 싸워 부상당한 가이스트를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하지만 물속에서 죽은 척 하다가 전기 촉수를 뽑아 방심을 노리는 방식으로 간신히 제압했다. 그러나 아군에게도 창을 맞고 멸시당하는 등 대우는 엄청 나빴고 이러한 생활의 반복 때문에 자유를 얻고 싶어서, 크라우저와의 싸움에서 요새탑 밖으로 떨어진 가이스트를 구해주고 전투부품을 제공하여 요새탑의 멸망을 초래하게 된다. 마지막에 기억을 되찾아 다시 와일드해진 바이야를 구해주고 소수의 생존자들과 함께 요새탑이 폭발하기 전에 빠져나와 생존했다.
  • 지그니스 폭탄 작전
    - ESI 유닛을 역이용해 사막에 유사생명신호를 뿌려서 14,000명 정도의 인간이 존재하는 것처럼 만들어 데스포스들을 끌어모으고 넥스럼의 폭탄 지그니스를 사용해 한번에 섬멸하려는 작전이다. 지그니스는 반경 4km를 원자단위로 분해할 수 있는 엄청 강한 폭탄이지만 시험용으로 만들어진 한 발밖에 존재하지 않으며 블록에 의한 연결체로 되어 있어 폭탄 조립과 시한장치 설치를 적진에서 직접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ESI유닛 덕분에 데스포스의 방해없이 작전은 성공하나 했으나, 가이스트의 방해로 상당수의 데스포스를 놓쳐버렸다. 다만 잔존 데스포스들도 요새탑과 함께 폭발해 소멸되어서...
  • 대대장
    - 넥스럼의 대대장으로 크라우저한테 지그니스 폭탄을 제공한다. 지그니스 작전을 통해 크라우저와 함께 유토피아를 건설하려는 것처럼 보였으나 진심은 지그니스를 통해 데스포스와 함께 크라우저까지 죽이고 요새탑의 1인자가 되는 것이었다. 원래 계획은 크라우저가 폭탄셋업을 마치면 리모콘으로 바로 격발시키려 했으나, 가이스트가 난입해서 크라우저를 공격하자 모선의 부하들이 크라우저를 구하려고 난입했고, 같이 타고 있는 자신도 폭탄의 피해범위안에 들어가게 되어 격발시키지 못하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가이스트가 자신을 미끼로 데스포스를 끌고오는 바람에 전투에 휘말려 모선은 추락, 대대장은 이동하는 데스포스에게 짓뭉개져 사망한다. 그가 갖고 있던 리모콘은 땅에 있는 나사에 부딪혀 가동되어 남아있던 데스포스를 전멸시키는데는 성공하나, 이미 상당수의 데스포스가 빠져나간 뒤라서... 결과적으로 크라우저를 죽이는 것도, 데스포스를 섬멸하는 것도 해내지 못한 녀석.

4. 평가

가이스트는 정의와는 아예 관계가 없는 인물이다. 그는 히어로도 아니고 다크히어로도 아니며 단지 전쟁과 살육을 갈망하는 광전사일 뿐이다.[7] 작중 가이스트는 세계를 두 번이나 멸망시켰는데, 데스포스를 발동시켜 모든 생명을 죽음으로 몰아붙였으며 남아있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희망인 요새탑마저 부숴버렸다. 이러한 빌런스러움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은 그의 모습에서 알 수 없는 매력을 느끼게 되는데 이는 여러가지 제약에 치여 자신을 억제하고 사는 현대인과는 달리 가이스트라는 존재가 단지 전투라는 한 가지 목적만 갈망하는 "원시인" 또는 "야생동물"의 자유로움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작중 "요새탑"은 책임과 의무, 노동, 계급, 권력암투 등 안전하지만 복잡하고 짜증나는 현대인의 사회이다. 그러나 가이스트의 세계는 오로지 전투와 싸움, 힘이 지배할 뿐인 야생과 원시인의 세계로 무한히 자유롭다. 여기에서 현대인인 관객은 엄청나게 강하고 제멋대로인 원시인 가이스트의 파괴를 통해 현실에선 느낄 수 없는 카타르시스를 맛보며, 바이야와 이글 등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생존자들의 모습은 가이스트가 만든 원시인의 세계로 초대된 사람들의 존재를 시사한다. 작품의 세기말적 분위기는 북두의 권, 매드맥스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

5. 같이보기


[1] 정규군에게 유폐당했음에도 원래 자신은 정규군 소속이었다며 온 힘을 다해 정규군을 돕는다.[2] 이 거인의 이름은 2화에서 밝혀지는데 '파이널 스트라이커'이며 브레인 팔레스 마지막 층을 지키는 가드였다.[3] 일부러 거인의 사지가 분해되도록 유도해 자신을 쫓게 만든 후, 거인이 다시금 결합되기 직전에 고압선 케이블을 뜯어내 결합부에 쑤셔넣어 로봇을 그대로 구워버렸다.[4] 원래 MDS는 모두 이런 부작용이 있지만 가이스트는 전투를 너무 오래 하다보니 세포가 돌연변이 되어 이 부작용을 극복했다.[5] 이 전투 이후 가이스트가 죽었는지 에 대해서는 의도적으로 중의적이게 묘사됐는데, 마지막에 크라우저의 창에 뚫린 자리가 꽤 크고, 요새탑이 폭발하기 전에 빠져나갔다는 묘사가 없지만, 전투복의 투구만 발견되었을 뿐 시체가 발견되지 않았다.[6] 그리고 통제하기 힘든 크라우저에 대한 대항마를 만들기 위해. 자신의 피조물인 크라우저에게 거꾸로 지배당하는것 때문에 반감을 품고 있었다.[7] 다만 자신을 도와준 자에겐 나름의 감사를 표하는 모습은 보인다. 2편에서 요새탑을 멸망시킨 이유 중 하나는 자신을 구해준 이글의 부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