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0-01-26 08:00:13

일본/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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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의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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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
2.1. 섬나라2.2. 질서 중시2.3. 매뉴얼화2.4. 신분제의 흔적2.5. 친절함2.6. 외래 문화에 대한 태도2.7. 기타
3. 하위 문화4. 연간 행사
4.1. 1월4.2. 2월4.3. 3월4.4. 5월4.5. 8월
5. 악폐습6. 관련 문서

1. 개요

일본의 문화에 관련된 문서.

큰 범주에서는 동아시아 문화와 궤를 같이 하지만 독자적인 색이 짙다. 적극적으로 서양 문물을 받아들인 나라임에도 예로부터 내려온 전통이나 문화 같은 것들을 잘 유지하고 있다.

오키나와 지역은 일본 본토와 상당히 구별되는 문화를 지니고 있으므로 오키나와/문화 문서 참조.

2. 특징

2.1. 섬나라

일본의 가장 큰 특징은 섬나라라는 것이다. 일본은 어느 정도 여유롭게 자신들만의 세계관을 구축하면서 외부 세계를 방관자적인 시선으로 관망할 수 있었다.[1] 사실 일본은 서기 4~8세기 경을 거쳐 야마토가 일본 전역의 소국들과 연맹왕국, 부족들을 흡수해서 몇세기 동안 도호쿠 이북과 류큐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을 자신들의 세력권안에 집어넣으며 통일 왕국을 구축했다가 중앙정부가 쇠퇴하고 수백년에 이르는 오랜기간 동안 자기네들끼리 지방 세력을 구축하며 자기네들이 아웅다웅 싸워댔기 때문에 대륙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 일본에서는 강 건너 불구경이었기는 했다. 그러다 보니 몽골 제국의 일본 침략이 큰 충격이었던 것.

2.2. 질서 중시

일본은 문화적으로 칼 같이 질서를 지키려는 경향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특별한 이유없이 타인(타집단)을 침해하거나 자신(자기 집단)이 침해받는 것을 극도로 꺼리고 규칙을 어기는 사람이나 단체를 배척하는 경향이 있다.(이지메 등) 이렇게 극도로 타인을 침해하는 것을 혐오하는 그들의 문화를 '메이와쿠'라고 한다. 김선일 피살사건에서 한국인들이 '그래도 우리 국민인데 구해야 하지 않겠느냐'라고 했던 것과 달리,[2] 일본에서는 대중들의 태도도 냉소나 무관심을 넘어 조롱, 비난으로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여기에 피랍자의 부모나 가족이 기자들 앞에서 나와 '국민들께 불편을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며 고개 숙이며 사죄하는 장면이 어김없이 등장한 것은 이러한 메이와쿠 문화의 일면을 보여줬다고 할 수 있다.

일본인들은 외국에 나가면 개방적이고 편한 기분이 든다는 말을 한다. 일본인 중에 사회적 활동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고 자기만의 세계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나오는 이유도 예의범절을 지키기가 상대적으로 너무 힘들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위의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일 전체에 메이와쿠가 적용된다."라는 말이 농담이 아니다. 작은 일도 생각보다 상당히 기분 나빠할 수 있다.

현대에 들어 고독사나 히키코모리 자살자에 대한 시선도 일반적으로 폐를 끼치고 죽은 낙오자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 좋지 않다. 지하철로 뛰어들어 자살했다거나 해서 남에게 폐를 끼치면 벌금을 맞고, 자살자를 불쌍하게 보는 게 아니라 기분 나쁘다고 하는 사람들도 은근히 있다. 보수적인 시각[3]을 가진 사람들은 자살자를 사회와 가정에 민폐나 끼치는 패배자로 규정하고 방치에 가깝게 놓아두려고 하며, 일본의 자살 방지 단체는 정부 지원을 못 받는 민간단체가 많다.[4] 심지어 스스로 실종되는 사람으로 되는 등 일명 밤 이사라는 것도 있다.영상[5]

이런 문화가 형성된 이유를 섬나라라는 환경에서 찾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필리핀이나 대만처럼 섬나라면서 외향적인 성격을 지닌 곳도 많다. 그리고 오사카후쿠오카에만 가도 한국인들만큼 외향적인 곳도 있다. 무사들에 의한 정권들이 오래 지속되어 계급 간의 지켜야 할 부분들이 지나치게 강요된 탓이라는 분석도 있다.[6][7] 국화와 칼에선 인간이 어느 정도는 제한이 있는 자유에서 편안함을 느끼듯, 일본인들도 이런 봉건적 계급 차가 있고 평온하며 모든 일이 예측 가능한 사회 질서를 편안해 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관해서는 다테마에 참고.

2.3. 매뉴얼화

일본은 ○○이용법, ○○사용법, ○○대응 매뉴얼, ○○작성 매뉴얼 등 수많은 매뉴얼이 있어서 이를 작성하기를 좋아하며, 사람들은 정해진 매뉴얼대로 행동하려 한다. 매뉴얼을 따르기만 하면 어려울 것도 없을 뿐만 아니라 어떻게 해야하는지 고민하는 데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도 되고 순조롭게 일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지만, 상황에 따라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을 내리기 보다는 대부분 정해진 매뉴얼을 너무 깐깐하게 지키려고 하기 때문에 다른 나라 사람의 입장에서는 융통성이 부족해 보이고 답답해 보인다.

일본을 탈출한 카를로스 곤 역시 이 부분을 지적하고 있다. "일본인들은 준비와 계획, 이해까지 많은 시간이 걸린다. 그들은 완전히 이해한 뒤에는 빠르게 움직이지만, 그 전까지는 매우 느리다."고 말하였다.

이러한 매뉴얼화는 장인을 필요로하는 제조업 시대 때에는 장점이 되어 세계 2위 경제대국을 만드는데 일조하였으나, 21세기 글로벌 디지털 시대에 이르러서는 매뉴얼로 인한 특유의 느림이 단점이 되어 일본 제조업은 점차 저물어가는데 창조성을 요구하는 새로운 IT혁신 기업들은 거의 없는 상태에 이르렀다.

2.4. 신분제의 흔적

현대의 일본은 신분제 사회의 특성을 갖고 있다. 어느 나라나 다 있는 소유 재산에 따른 계층 분화를 말하는 게 아니라 혈통에 따른 계급을 말하는 것이다. 이는 특별히 일본 사회가 이러한 면에 대한 문제 의식이 부족해서라기보다는, 한국처럼 나라 전체가 뒤집힐 정치적 불안과 혼란이 적었던 영향이 크다.

제도적 신분제는 사라졌지만 황족[8]들은 대우를 받고 있고 특히 결혼할 때 신분을 심하게 따진다. 일본 황실황자는 평민 여자와 결혼해도 황족 신분을 그대로 유지하며, 황위 계승에도 문제가 없다.[9] 그러나 공주평민 남자와 결혼할 경우 평민으로 강등되며[10][11], 황위를 계승할 수 없다. 그리고 과거 천민의 잔재가 남은 부라쿠민은 다른 두 신분과의 결혼이 사실상 제한되는 분위기이다.[12]

물론 이러한 차별은 법률이나 제도적으로 명문화되어 있는 사항은 아니며 일본 정부나 의식 있는 사람들도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 나름대로 애를 쓰기는 하지만, 아직도 과거에 집착하는 보수적인 일본인들이 있기 때문에 아직은 남아있는 상황이다. 사실 일본의 젊은 사람들도 사회에 절망하여 자살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日 젊은 층 사망원인 1위 '자살'.."남성 70%, 남자로 태어나 살기 힘든 나라 온라인이나 문학, 애니 등에서나 사회의 비주류인 사람들을 약간 좋게 묘사하고 옹호하지 아직도 사회의 주가 되는 사람들이 오타쿠나 백수, 실패자 등을 쓰레기처럼 보는 눈초리는 남아있어서 남자로 살기 쉽지 않은 나라다. 그런 사회로부터 도망치는 일본인들도 많다. # 그리고 "혈통과 신분을 따지는 문화가 일본이 번성하는 데 나름대로 장점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일본인들도 있다[13]. 구체적인 건 부라쿠민 문서 참고.

또한 혈통에 의한 정치가 가능하다. 한국도 유명한 독립 운동가나 정치인의 후손이나 박정희-박근혜 부녀처럼 2대에 걸쳐 대통령에 당선된 사례가 있지만, 일본은 그런 엄청난 스타 정치인의 혈통이 아니라도 유명한 정치 가문 출신이면 혈통만으로 정치에 나가는 것이 가능하다. 오부치 게이조, 고이즈미 준이치로, 아소 다로, 하토야마 유키오, 아베 신조 등등이 예이며, 이게 단적으로 드러나는 게 '지역구 세습'이다. 한 지역에서 오래 국회의원 하던 정치인이 은퇴하면서 그 '지역구'를 '자기 자식에게 물려주는 것'이다. 물론 양도나 상속 개념이 아니라 그 '지역구 주민들'이 뽑아주는 것인데, 다른 이유 없이 '우리 의원님 자식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뽑아주는 것이다. 한국에도 이런 특이한 사례가 일부 있기는 하나, 일본은 특이한 사례 정도가 아니라 꽤나 일반화된 관습 이다. 전체 의원 수의 25% 정도가 이런 식으로 의원직을 세습받았다는 통계가 있다. 이 비율은 집권 자민당으로 가면 전체의 1/3이 넘으며, 아베 내각의 경우 각료의 절반이 세습 의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일본 정치의 지역구 세습 항목 참조. 물론 세습이라고 해서 경력 없이 요행만으로 정치인이 되었다 보기는 어렵고, 또한 이렇게 국회의원 되기는 쉬우나 반대로 지역구 발전에 기여하지 않으면 자기 지역구 내에서도 낙선하여 그대로 정치 인생 끝나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일본의 세습 의원 비율은 시간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서양에서도 정치인 가문은 비교적 흔한 편이니, 이 역시 한국에 비해 '정치적 혼란과 불안이 적었던 영향'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어쨌든 이런 환경 속에서 신분을 타고난 사람들에 대한 열등감이나 패배주의, 허무주의 정서가 한국보다 더 심하게 있는 편이라, 능력이 뛰어나도 타고난 신분이 있는 사람에게 리더나 대장 자리를 양보하는 것도 별로 어색하게 여기지 않는다. 또한 일본의 정치는 '정경숙'과 같은 사립 정치학원이 존재하는 등, '백그라운드'가 있는 사람만 하는 특수 직업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 그리고 관계에 대한 예절에서도 딱딱하고 엄격한 면이 있다 보니, 현대에 적응한 새로운 유형의 신분제 사회처럼 보이기도 한다. 일본 내의 자국 혐오자들은 이런 신분적 질서를 예로 들며 '중세 잽[14] 랜드'라고 비하하기도 한다.

일본에서는 노포(시니세)라고 해서 한국 같으면 금방 바뀌거나 없어질 듯한 가게도 무려 50년~100년 이상 가는 경우가 많은데, 어느 정도 이 신분 질서의 영향을 받긴 했다.

그래도 이러한 신분제 문제는 현재 일본에서는 조금씩 사라져 가는 추세에 있다. 아예 없다고는 못 하지만, 일본/정치에서도 대만계 일본인인 렌호가 제 1야당인 민진당 총재가 되었으며 입헌민주당에서 활약하는 중.

2.5. 친절함

대체적으로 일본인 하면 친절하다는 이미지가 있다. 심지어 우리나라에서는 불친절하기로 유명한 관공서 직원, 대학 교직원들마저도 친절하다. 덕분에 여행객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국가이다. 괜히 한국인들과 중국인들 사이에서 해외 여행지 인기순위 1위로 일본이 뽑힌 게 아니다. 또한 특정한 개념(상식이라든지)에 얽매이지 않는 것도 특징. 오타쿠 문화가 흥하고 신토 신자가 에 가는 등 그야말로 취향대로, 또 취향이니까 존중하는 태도를 보인다.

다만 오타쿠를 민폐 취급하는 일이 아예 없지는 않다. 대표적으로 도쿄·사이타마 연쇄 유아납치 살해사건이 있는데, 이 사건의 범인인 미야자키 츠토무가 오타쿠라서 당시에 아나운서가 코믹마켓에서 줄을 선 사람들을 두고 "여기에 수많은 미야자키 츠토무가 있습니다"라고 하거나, 오타쿠임이 밝혀진 사람들이 이유없이 사회적으로 조롱의 대상이 되는 등, 여기도 오타쿠들을 혐오하는 여론이 없지 않다.

예외가 있다면 일본 경찰. 아직도 시민들에게 반말하는 습관이 남아있는 데다 대뜸 불심 검문을 하고 수상한 취급 하는 등 자국에서도 이미지가 좋지 않다.

2.6. 외래 문화에 대한 태도

일본은 초창기의 신토를 중심으로 외래 문화를 섞어나가는 식으로 외래 문화를 흡수했다. 한국으로 치면 동도서기, 구본신참 정도의 개념이다. 이러한 경향을 '이이토코토리'(좋은 것 따오기)라고 한다.

그러나 외래 문화의 장점을 따서 흡수하는 방식이 외래 문화에 대한 전면적인 '개방성'이라고 생각하기는 좀 힘들다. 일본은 특유의 제노포비아로 외국인과 외래 문화에 대한 거부감이 많다. 현대 일본의 예만 들어봐도 외국인에게 집을 안 빌려준다거나 Japanese only란 간판을 버젓이 걸고 영업하는 곳이 아직도 꽤 있는 편이다. 일본 사회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외국(특히 개발도상국)에 대해 냉대적이고 보수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경향이 있는 편이다. 즉 외래 문화를 '일본화'하여 흡수하는 탁월한 재주가 있긴 하지만 그 과정에서 분쟁이 없었던 것이 아니며 [15] 외래 문화에 대한 일본식의 이해가 그 문화의 진수를 흡수 통합하여 이해한다고 설명하긴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이토코토리의 문화와 외래 문화에 대한 거부감이 공존하며, 그 과정에서 '일본화된 외래 문화에 대한 이해'가 일본 주류의 태도라 봐도 무방하다.

취업을 하거나 살려고 하면 외국인이 적응하기 쉽지는 않은 편이다. 일본은 외국인이 일본에 무조건 동화되어 버리길 원한다. 그것이 예의이고 지켜야 할 도리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최소한 동화되려는 노력은 보여야 한다는 시선도 존재한다. 예로 한국에선 '한국계이니까' 라는 이유로 호감을 갖는 일도 있지만, 일본에선 '일본계이니까'라는 이유만으로는 일본인이 호감을 갖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소속감이 아닌 동질감이다. 오히려 외국인이라도 자신들에게 필요한 상대라면 언제 있었냐는 듯이 장벽이 사라진다. 특유의 이이토코토리(いいとことり, 좋은 것만 가지는) 문화.

2000년대 이후에 들어서는 한류 붐이 일어나거나 일본에서도 디즈니 애니메이션이나 스파이더맨,[16] 어벤져스 등의 미국 슈퍼 히어로물을 비롯한 미국 영화가 일본에서도 크게 히트하며, 이웃나라 한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와의 인적 교류가 활발해짐에 따라 외래 문화에 대한 거부감이 예전과 비교하면 많이 사라진 편이라고 할 수 있겠다.

미국 중심의 큰 집, 큰 차 등의 많은 생산, 많은 소비를 특성으로 하는 생활 환경과 문화를 주로 즐기고 뉴요커 등 미국에 대한 동경이 있는 편인 한국과 달리 비교적 작고 소박한 유럽식을 굉장히 선호하는 경향이 있으며, 특히 영국프랑스, 독일에 대한 동경이 있는 편이다.[17] 특히 영국이 지리적으로나 정치적으로 유사한 면이 많은 부분이 있는 이유도 있다. 또 만화, 애니메이션 업계의 독일 사랑도 엄청나다. 밀리터리 관련 애니메이션 OST에 독일어는 거의 필수이며 등장인물에는 독일식 이름이 하도 많아서 한글 표기가 제각각인 경우도 흔하다. 다만 2차대전 이후로는 미국에 대한 동경도 많이 늘었다.

2.7. 기타

일본 정부 역시 권위적이라 문제를 빚는 일이 있다.[18] 일본, 약 2억 대 IoT 기기 전수 조사…감시사회 우려는? 최근에는 방사능 폐기물들을 몰래 초등학교들에 투기했다 들켜서 일본 언론에서도 보도하기도 했었다.[19] #

일본인들은 신용카드보다 현금을 더 선호하여 얼마 전까지만 해도 신용카드를 받지 않는 상점이 많았다. 실제 통계에서도 나타나는데 일본인의 카드 사용률이 20%를 넘지 못하고 있다.

만화, 애니 등의 영향으로 간혹 학벌에 대한 차별이 별로 심하지 않은 나라로 생각되기도 하나 오히려 더 심하다.[20] 연애나 결혼도 남녀 모두 학벌을 많이 따진다. #, # 이러한 일본에 불만을 가진 사람들국까이나 따지지 않는 편이다. 학벌만 보고 거르는 분위기도 심해 학력필터라는 말까지 있다. #

회사 문화가 서양 국가와는 많이 다르다.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가족같은 회사와 종신고용, 연공서열제 같은 문화가 탄생하여 한국을 비롯한 동양권 국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

우리나라와 다르게 친한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구별이 명확하다. 우리나라의 경우 딱히 친하다고 생각하지 않아도 겉으로는 친한 척을 하지만 일본은 그렇지 않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는 별로 친하지 않은 사람도 약간의 면식만 있으면 친한 것처럼 대하고 학교나 군대 같은 집단에서도 친하냐고 질문을 받을 때 빈말[21]로도 친하다고 대답하지만 일본에서는 그러면 특이하게 본다. 뒷담에서도 이와 같은 문화 차이가 작용하여 우리나라는 일본과 다르게 속을 터놓더라도 대상을 나쁘게 말하는 건 꺼린다.[22] 익명성이 있는 온라인과 비교하면 쉽게 알 수 있는데, 일본은 뒷담이나 온라인이나 차이가 적다. 일본인들이 겉과 속이 다르게 느껴지는 것은 우리나라에서는 일단 겉[23]으로는 다들 친하고 대단한 차별을 두지 않는데, 일본에서는 상대적으로 진짜 친한 사이가 아니면 매뉴얼대로만 하려고 하고 융통성도 없게 대해서 그렇다.

3. 하위 문화

3.1. 의복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의복 문화 자체는 현대화/서구화되어 있다. 일상적인 의복에서는 한국과 꽤나 닮았다.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로리타 패션이나 왕자계 등 상당히 개성적인, 본인들만의 의복 문화가 만들어지기도 한다. 이는 한국에 비해 다른 사람들의 의복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편인 일본의 풍토와도 어느 정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통 의상으로는 한국한복, 중국한푸와 마찬가지로 북방(알타이)계 복식을 근간으로 하고 있는 기모노라는 전통 복식이 존재한다.

특기할 만한 점으로는 기모노 자체가 구시대의 유물이 아닌 새로운 패션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인데, 유카타가 젊은 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점을 예로 들 수 있다. 그런만큼 전통 복식의 현대화에 대한 디자이너들의 열정도 매우 강한 편이라 하겠다. 길거리에서 한복을 입은 사람을 거의 찾아볼 수 없는[24] 한국과는 달리 기모노를 입은 사람들도 간혹 보이며 여름에는 딱히 여름 축제날이 아니더라도 번화가에서 유카타를 차려입은 여성들을 쉽게 볼 수 있다. 3월의 졸업식 때는 여학생들이 하카마를 입고 참석하기도 한다.[25]

한편 일본에서도 마찬가지라는 의견도 있다. 애초에 기모노, 특히 여성 기모노는 유카타나 한복과는 비교를 불허할 정도로 입기 복잡한 옷이다. 괜히 한 달에 몇만 ~ 몇십 만엔씩 받고 기모노 입는 법을 가르치는 기쓰케(着付) 교실이 존재하는 게 아니다. 유카타만 하더라도 젊은 층이 돈키호테 같은 곳에서 사입는 저가형, 한복으로 말하면 개량한복식이라면 몰라도 제대로 된 유카타는 기모노 만큼은 아니더라도 몇천 ~ 몇만 엔 하는 키츠케 & 헤어셋트 코스를 예약해야 할 정도. 일반적으로 긴자나 록본기와 같은 곳에서 기모노를 입고 다니는 젊은 여성 내지는 중년층 여성들은 일본 내에서도 물장사하는 사람이구나 하는 시선으로 본다.

맨발을 보이는 것이 터부시되는 서양과는 달리 고온다습한 기후 때문에 이것이 큰 흠결이 되지 않는다. 연령과 계층을 가리지 않고 유카타를 입을 때는 맨발에 게다를 신는 것이 보통이며 전통을 지킨다면 흰 버선도 신는 게 예의이다. 우리들이 흔히 생각하는 애니메이션용 유카타는 보통은 실내용이다. 검도, 유도, 아이키도 등 일본을 종주국으로 하는 무술들이 맨발로 수련하는 점 또한 고온다습한 기후에 따른 복식 문화다.

한국보다 소속감을 강조하는 유니폼 문화가 크게 발달한 것도 큰 특징이다. 일례로 버스기사들만 봐도 그렇고[26], 한국 같으면 자유롭게 입도록 풀어줄 분야에서조차 유니폼을 입도록 하는 경우가 꽤 많다.

2000년 이래로 아시아 지역 국가의 패션을 선도하는, 패션 산업이 상당히 진보한 국가이다. 지금 일본에 간다면 한국보다 오히려 개성 있는 패션을 감상할 수 있는데, 스트리트 패션잡지인 CRACKER YOUR WARDROBE만 보더라도 전위적 패션을 보면 일본 시부야, 하라주쿠 및 신주쿠가 배경인 경우가 많다. 샤기컷이 일본에서 개발된 컷팅 기법이라 동양인 헤어에 맞기 때문이기도 하며 최근의 투블럭 컷이나 퀴프 언더컷과 같은 최신 헤어스타일도 매우 잘 발달되어 있다. 롯폰기나 긴자와 같은 고급스런 지역에 가보면 일본인은 키가 작고 샤기컷만 한다는 생각과는 달리 모델급의 늘씬한 남녀가 즐비하며 패션 역시 부티나는 패션이 넘쳐난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스트릿/테크웨어 패션 브랜드의 상당수가 일본 브랜드이다.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넘버나인, 언더커버가 대표적이다.[27]

2010년 후반부터는 한류의 영향으로 젊은 여학생을 중심으로 한국 스타일이 많이 유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김구 안경, 붉은 립과 검은 마스크 등 한국에서 유행한 스타일이 몇 달 뒤면 일본에서도 하고 있다. 요즘에는 sns의 영향으로 그 시간 격차도 짧아지는 편. 특히 검은 마스크 같은 경우 비위생적, 양아치, 폭주족, 범죄자 이미지가 있어서 보수적인 일본인들 입장에서 정말 받아들이기 힘든 스타일이였는데, 숯 효과가 있다고 홍보가 되어서인지 점점 하는 사람들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 일본 중장년층들은 한국인들이 하는 패션들이 버블경제 시절 유행하던 스타일이 많아서 1980년대 일본 거품경제 스타일 같다고 많이들 언급한다.

3.2. 음식

일본 사람들은 국을 먹을 때도 숟가락을 잘 쓰지 않는다. 한국에서 포크를 대하는 태도와도 비슷한데, 한국 사람은 맨밥을 먹을 때 숟가락으로 먹을 때도 있고 젓가락으로 먹을 때도 있지만 일본은 오직 젓가락으로만 먹고 스프 같이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숟가락을 쓰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젓가락이 한국과는 다르게 좀 짧다. 국을 먹을 때는 고개를 완전히 숙이지 않고, 고개를 들어 국그릇을 든 채로 마시거나 밥을 먹을 때도 밥그릇을 들고 젓가락으로 먹는 경우도 있다.

다만 그렇다고 숟가락이 아예 없는 건 아니고 무언가를 담는 용도로 쓰일 법한 확실히 한국 숟가락과는 다른 스푼 같은(?) 형태에 숟가락을 쓴다. 보통은 음식을 나눌 때 상용하고 라멘, 국물, 외국 요리를 먹을때 사용하며, 한국과는 다르게 숟가락을 쓰면 어른 답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일본에서는 음식을 먹으면서 말하면 안 되며, 음식을 흘리는 등의 행위는 예의가 아니다. 일부 한국과 다른 음식 예절이 있으나 전반적으로 한국 예절과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는다.

각 요리에 관해서는 일본 요리 참고.

3.3. 주거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일본/주거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4. 성문화

한국에서는 통칭 '성진국'이라 부르며 성문화에 개방적이라 평하지만, 생각보다는 제한이 많다. 성매매가 일부 허용되어 있긴 하지만 직접적인 성기 삽입 성교의 매매는 금지되어 있다. 아울러 포르노 제작이 허용되긴 했지만 성기의 노출은 금지되어 있다. 유럽 쪽과 비교해보자면 사실 대단할 게 없는 정도이다. 그래도 제한적으로나마 허용되어 있다는 점에서 아시아 국가들 중에서는 파격적인 수준이라고 할 수는 있다. 그런데 위 설명은 어디까지나 원칙적으로 그렇다는 것이고, 세계 어디나 그렇겠지만 사실 오사카토비타신치처럼 전통적인(?) 형태의 유곽은 공공연하게 삽입 성교의 매매가 이뤄지고 있기는 하다.

특징은 그 외의 갖은 편법으로 사실상 양지에서 영업한다는 점이다. 성매매를 알선해 주는 무료 소개소 같은 게 어렵지 않게 길가에서 큼지막한 간판을 걸고 운영되며, 소프랜드도 마찬가지이다. 더불어 성기 삽입만 불법이고 애널 삽입이나 대딸, 스마타, 파이즈리, 펠라치오 등등 다른 온갖 행위는 불법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패션헬스 등이 당당히 간판을 내걸고 대형으로 영업하고 있다. 성기 노출은 금지되어 있으나 작은 모자이크로 OK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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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에 의하면 일본인의 첫 성경험 평균 나이(만 나이)는 20.3세로 세계 평균인 17.3세보다 조금 더 높다. 참고로 가장 빠른 나라는 아이슬란드로 평균 15.6세이다. 미국은 평균 16.9세 때 첫 성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나와 있으며, 같은 아시아 국가인 중국은 18.3세라고 한다. 대체로 서양 국가가 좀 빠른 것으로 나와 있으며, 가장 느린 나라는 인도로 평균 19.8세였다. (참고) 한국의 경우,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성관계 경험이 있는 여성의 평균 나이는 21.3세 정도라고 한다. 참고로 남자의 경우는 모든 나라에서 여자보다 비중이 크게 낮다. 그러나 동아시아권의 문화 특성상 제대로 된 설문조사 결과를 확인하기는 어렵다.

일본은 이 점에서 의외로 엄격한 법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음행조례라는 것이 모든 현마다 있어서 실질적으로 법률이나 다름없는데 만 18세 미만 청소년의 음행을 금하고 성인이 음행을 한 경우 처벌을 받게 한다. 진솔한 연애를 통해서 성교에 이르렀다면 이 기준에서 벗어나게 되겠지만, 결국 이 진솔한 연애가 관측자가 되는 경찰의 판단이 되고 만다. 성교 동의 연령이 만 12세일 뿐이다. 이 조례에서 바로 고삐가 풀리는 게 만 18세, 고3 생일부터이다.

좀 더 나아가서 성인 남성이 청소년과 같이 돌아다니는 경우 청소년 복지법에 위반한다고 의심받아 불심검문을 당할 수도 있다. 이 음행 조례는 같은 청소년끼리라도 예외는 아니어서(그렇게 될 가능성은 성인 대 청소년보단 낮지만) 문제가 될 수도 있다. 어떤 현은 청소년들을 계도한다는 명목에서 길거리에서 어슬렁거리는 양아치들을 단속하는 조례를 만든다고 하여 논란이 되기도 하였다.

서브 컬쳐만 봐도 알 수 있는데 학교에서는 일단 교칙으로 곧바로 귀가할 것, 그리고 불순 이성교제 금지도 자주 거론되는데 이건 어느 정도 사실이다. 성인 대 청소년의 관계가 거의 범죄 같은 것으로 간주되는 것은 이러한 영향이 크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외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경험담으로 알게 되는 일들이고 정확한 통계를 잡기는 어려운 만큼 그런 엄격한 법 조항이 있다는 것만 알아두면 좋겠다. 다만 남녀의 순결에 대한 인식은 다른 나라와 차이가 있는데, 일본 문부과학성의 조사에 따르면 "혼전 순결을 지켜야 되는가?"라는 질문에 남자는 40퍼센트가 "그렇다", 여성은 29퍼센트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보통 남성의 혼전 순결 요구도가 여성보다 낮은 걸 감안하면 특이하다. 주변 나라도 혼전 순결에 대한 인식은 별 관심 없다는 수준이지만, 대부분 남성이 압도적으로 낮은 편이다. 이는 일본 사회의 초식남 현상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즉 여성들은 그대로인데 남성들은 이전에 비해 위축되니 자연스럽게 순결을 제창하게 된 것이다.(링크, 링크, 일어 원문. 필자는 밤의 경제학이라는 도서에 나온 수치를 근거로 성인 여성의 5%가 성매매 여성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일본 여성들의 매춘 경험 비율은 생각보다 높다.

일본인들의 평균 결혼 연령은 남자 30대 초반, 여자 30세 정도로 여성의 결혼 연령대는 한국과 비슷하고 남성은 조금 낮은 편이다. 그런데 성진국 이미지와는 딴판으로 결혼 후 섹스리스 부부가 되는 비율이 매우 높다. 콘돔 회사인 Durex가 조사한 세계적인 통계에 따르면 2000년대 이후 조사대상 40여개 국 중 만족도 최하위권, 부부 성관계 횟수 평균 만년 꼴찌를 기록하고 있다.(링크,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일본인의 경우 부부 이외의 파트너의 숫자가 조사 대상 평균 이상으로 부부관계는 소원하지만 외도는 많이 저지른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일본 이상으로 성적 관념이 자유로운 프랑스의 경우 한 손 안에 꼽히는 상위국으로서 결혼 전후의 성생활에 별다른 변화가 없다는 점과 비교해본다면.

최근에는 순결을 지키는 일본인 남녀가 많이 늘어난 상태이다. 그 이유는 경제난 때문인데 남녀 할 것 없이 일자리가 없으니까 사람들이 알아서 연애를 기피하게 되고 또 일본은 집을 사놓고 몇십 년 동안 갚아나가는 방식이라 더욱 결혼을 꺼리는 문화가 생겼다. 게다가 일본에서는 성문화가 개방적이라 오히려 다른 방식으로 풀어도 문제가 없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급격히 늘면서 결과적으로 평생 순결을 지키는 일본인이 늘어나게 된 것이다. 일본 경제가 단기간 내에 좋아지거나 남녀의 본능에 따른 상대에 대한 요구 조건이 완화될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에 앞으로 이런 경향은 더 심해질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1990년대 들어 치모가 노출되는 헤어누드가 사회적으로 쟁점화되기도 했는데, 한때 이것이 법적으로 금지되면서 일본 포르노 업계가 큰 타격을 받기도 했다.[28] 서브 컬처에 로리타 문화가 발달한 이유를 음모 노출 금지의 영향이었다고 해석한 학자도 있었다. 털을 못 그리니까, 자연스럽게 털이 없는 사춘기 이전의 소녀를 많이 그리게 되더라 하는 논리이다.

지금도 여전히 미국에 비하면 성적 노출 기준이 엄격한 편이어서 내수용 모자이크 버전과 수출용 무삭제 버전(흔히 말하는 노모)이 따로 존재할 정도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일본인들도 사람인지라 수출용 무삭제 버전을 역수입해 보는 경우가 많다.

출판물 쪽에서는 성기나 성행위에 대한 직접적인 묘사만 없으면 비성인용 판정을 받는다. 그래서 성행위나 성기를 가리키는 단어가 나오지 않고, 누드를 그리되 성기 부분만 적당히 밋밋하게 그려놓으면 붕가를 하든 뭘 하든 비성인용이다. 때문에 에로 라이트 노벨 같은 물건도 나오고, 관능소설 쪽에도 미성년자가 볼 수 있는 작품이 많다. 《아키소라》 같은 물건이 미성년자 관람가로 나오는 이유도 이런 이유이다. 또한 성(性)을 소재로한 대표적인 상품인 AV의 소재가 매우 다양하다. 사실 이건 포르노 산업이 발달한 유럽이나 미국에서도 쉽게 볼 수 있지만 특정 부위나 체위, 기구, 인물 등을 중점적으로 다룬 시리즈가 있듯이 일본도 그렇다. 심지어 2010년대 들어서는 여장남자뉴하프의 레이블만 따로 나올 정도. 성문화와 다르게 성상품화 수준으로는 구미권보다 훨씬 높은 편.

2014년 성인식을 치른 남성 중 80%가 여자친구가 없으며, 50%가 데이트 경험이 없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또한 성경험이 있는 남성이 절반을 넘는 시점이 만 20세이다.('일본가족계획협회'가 2014년의 이 통계치를 만 29세로 발표하였으나 글자 입력 실수로 모든 데이터를 잘못 발표하였으며, 실제로는 남성만 20세, 여성만 19세가 맞다고 정정한 경우이다. 표를 보면 10여년 째 만 19세-20세 사이를 왔다 갔다 하고 있다. 수정 후 실제 데이터 링크)이 중 업소를 이용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나 일본의 업소에서는 유사 성행위조차 1시간에 최소 비용 1만엔은 잡아야 할 정도로 비싸서 20대 초반의 일반인 남성이 다니기에는 쉬운 곳은 아니다. 다만 표에서 보듯 70% 성경험률은 직전 조사 21세에서 24세로 대폭 올라갔으며 이는 경제난으로 인한 초식성를 띠는 남성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덕택에 일본 사회는 불경기에 순결이 사회의 가치관으로 자리잡는 현상을 경험하는 중이다.(2004년 이후 남녀 모두 전반적인 연령이 계속 낮아지는 추세에 있었다는 점을 보면 경제난과는 상관이 없을 수도 있다는 견해도 있다.) 유니콘남 현상도 이들이 순수한 처녀에게 집착하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중도, 요바이 문화가 에도 시대 부터 1950년대 초까지 존재하고 있었다. 동성애도 비교적 관대하게 보지만 캐주얼 호모에 더 가까운 태도가 많다. 호기심의 대상으로 보지만 은근히 혐오하는 문화가 없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범죄에 해당하는 내용을 다룬 AV가 유통되는 몇 안 되는 국가이다.

3.4.1. 성 고정관념

성 고정관념이 굉장히 강한 나라이다. 언어에서도 남성이 사용하는 언어와 여성이 사용하는 언어가 구별되는 경향이 있고, 사회가 각 성별에게 기대하고 요구하는 모습이 아주 상반된다. 이 점은 한국과 비슷한데, 한국은 지속적인 인권 운동 등으로 상황이 나아지고 있는 한편 일본은 보수 세력의 견제와 개선되지 않은 교육으로 발전이 더딘 상황이다. 하지만 일본에서도 미투 운동이 몇 차례씩 벌어지는 등 아주 발전이 없는 것은 아니다.

3.4.2. 양성평등


일본은 전세계의 주요 선진국들 중에서 여성 인권이 상당히 낮은 축에 속한다. 통계상으로는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나, 사회적으로는 차별과 고정관념이 여전히 강하게 남아있다. 대표적으로 '여자가 무슨 대학 진학이냐'는 식의 고정관념이 어느 정도 남아있어서 여성의 대학진학률이 남성보다 낮다. 하물며 대학 진학 점수마저도 조작하여 점수를 낮출 정도다.

사법부 역시 이해 안되는 판결을 내릴 때가 있다. 친딸을 성폭행한 아버지를 항거 불능 상태가 아니였다고 판단하고 무죄를 판결하는 등 피해자 중심 판결을 내리지 않는다. 언론들 역시 성 관련 문제가 터지면 가해자가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피해자가 나와 사과하고 있다든가, 연예인이 불륜을 저질러도 남자는 찬양받는 반면 여성 연예인은 맹비난을 받는다. 대부분 여자 연예인들은 거기서 끝나는 게 아니라 프로그램 하차까지 되었다.

3.4.3. 남녀갈등

한국 수준은 아니지만 남녀갈등이 어느 정도 있다. 일본 여성들은 따뜻하고 세심하게 신경써주는 이미지가 강한 한국 남자[29]나 오픈 마인드에 멋있는 서양 남자에 대한 동경이 큰 편이다. 애초에 한국보다 나은 수준이지 일본도 높은 독신 비율에 저출산 국가이기에 당연할수도 있는 문제이다. 심한 정도는 아니고 그냥 일상 생활에서 흔히 볼 법한 일종의 투정 수준이다.

3.5. 생활

3.5.1. 가족 문화

동아시아에서는 비교적 서구화되었다는 인식과 반대로 오히려 한국, 중국보다 더 가부장적으로 보이는 문화(의 흔적)도 많이 남아 있는데, 가령 일본어에서 남편을 '주인'이라는 뜻의 主人(슈진) 또는 ご主人(고슈진)이라고 부르는 것,[30][31] 결혼하면 여자의 성을 남자의 성으로 바꾸는 것[32] 등이 있다. 물론 현대에 와서는 줄어들어가는 세태.[33]

현재에도 일본은 사촌끼리도 결혼이 가능하다. 이 역시 고려시대까지는 우리나라에서도 일어나는 일이었다. 유럽도 불과 한세기 전만 해도 흔하게 이루어지곤 했다. 요즘에는 좀 꺼리는 문화가 있지만. 하지만, 오늘날 우리의 윤리관으로 생각했을 때 근친혼으로 물론 불법이 아니다 뿐이지, 실제로 일본에서도 4촌끼리는 잘 결혼하지 않는다고 한다. 대부분의 결혼은 한국과 다를 게 전혀 없고, 사촌끼리의 결혼은 굉장히 특이한 케이스로 죽을 날이 멀지 않은 사람한테 이벤트(?)성으로 열어준다든지 하는 굉장히 특이한 상황에서나 볼 수 있는 케이스다. 『파르페 -쇼콜라 세컨드 브류-』의 스기사와 에마타카무라 히토시주변의 가열찬 멸시를 감수하면서 사촌과 결혼한다는 언급이 있다. 덕분에 그런 요소가 있는 매체가 국내로 들어오면 설정이 은근 바뀐다.[34]

물론 이 제도를 이용해 자신의 4촌에게 열렬히 구애, 성공한 사례도 없지는 않았다. 대표적으로 간 나오토 前 일본 총리와 그의 영부인 간 노부코 여사이다. 사촌끼리 결혼한 것도 비범하기 이를 데 없는데, 더 비범한 것은 노부코 여사 쪽이 연상이며, 그것도 간 총리 에서 자취 중에 동거하다 눈이 맞아서 결혼했다. 거기다 남편은 일본 총리에까지 올랐으니 만화보다 더 극적이라고 해도 좋을 듯 하다.

그러나 이 자체로는 일본 문화의 특징이라고 보긴 어렵다. 사촌간의 결혼이 불가능한 나라보다 가능한 나라가 훨씬 더 많기 때문이다. 오히려 금지되는 한국이 소수파에 속하는데 이 점이 간과되기 때문에 성문화와 더불어 일본은 문란하다는 이미지를 덧씌우는 데 쓰이기도 하며 "일본은 근친상간을 많이 해서 뻐드렁니가~"라는 진부한 비난의 증거로 쓰이기도 한다[35]. 사촌 간의 결혼에서 일본의 특징을 찾으려면 좀 더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3.5.2. 예절

예절면에서도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이 많으니 아래의 경우를 주의해야 한다.

다만 아래 기술된 예절이나, 일본 안내 책자에 말하는 예절들은 일본에서 속칭 '문부성 예절'이라고 불리는 예절들로, 그야말로 학교 교육의 정석대로 명시된 예절이다. 지역에 따라서, 계층에 따라서, 세월의 흐름에 따라서 잊혀지거나 잘 지켜지지 않는 예절들이 있으므로 반드시 지켜야 할 절대적인 예절은 아니다. 일본인들이 한국에 와서 "어? 한국인 가족은 식탁에서 가장이 젓가락을 들기 전에는 아무도 안 든다던데? 이게 어떻게 된 거지?"라고 충격 받는 것과 같은 맥락. 다만 제대로 행동하지 않으면 안 좋게 보는 사람들도 있고 여행자로서 기본은 지켜서 나쁠 게 없으니 숙지는 해두자.
  •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전화 통화를 하면 눈초리를 받는다. 한국 같은 경우 다른 탑승객이 대중교통에서 전화 통화하는 거에 대해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지만, 일본에서는 통화하는 거 자체를 남들에게 민폐 끼치는 행위라 생각한다. 그래서 대부분 전화가 와도 받지 않는다. 그런데 이것도 젊은 세대부터 잘 안 지키고 있어서 JR야마노테 구간 같은 경우는 통화 자제를 부탁하는 포스터를 붙여놓기도 한다.(...)
  • 공중목욕탕(센토)을 이용할 때는 가급적 수건으로 국부를 가린다. 일본에서는 아무리 욕탕 안이라도 타인의 시선이 있는 공간에서는 홀라당 벗고 다니지 않는다. 다만 상하좌우 안 보이게 철저하게 가린다기보다는 '나는 가리고 있다'는 티를 내는 정도다.[36] 온천에서도 마찬가지. 다만, 탕 안까지 수건을 넣는 것은 온천 수질 관리의 문제로 삼가 달라는 경우가 많다. 수건은 탕안에서의 이동 시에 국부를 가리는 용도로만 사용하면 된다. 탕 안에 있을 때 수건은 머리에 얹어두는 게 일반적이다.
  • 공중목욕탕에서는 때를 밀지 않는다. 따라서 모르는 사람에게 때를 밀어달라고 부탁하는 것도 민폐가 되니 요주의.[37][38]
  • 집에서 목욕할 때도 앞에 목욕한 다른 가족이 쓴 욕조의 물을 버리지 않고 이어서 그대로 사용한다. 한국과 달리 물을 버리지 않아도 데울 수 있는 장치가 있기 때문.[39] 단, 욕조에 들어가기 앞서 미리 샤워로 몸을 씻어둔다.
  • 문을 노크한 뒤에는 바로 들어가지 않고 상대가 응답을 표현할 때까지 기다린다. 엄청 친하다고 해도 예외는 아니다.[40][41]
  • 식사 중에는 가급적 젓가락을 쓰며 숟가락은 사용하지 않는다. 일본인들은 어린애들이나 숟가락을 쓴다고 생각한다.[42][43] 국물은 그냥 그릇 째로 들고 마신다.[44][45] 단, 일부 중국 요리한국 요리, 카레라이스 같이 원래 수저를 사용해서 먹어야 하는 음식은 예외로, 마츠야 같은 이런저런 음식을 파는 가게에서도 원래는 젓가락만 있지만 비빈동[46]이나 카레를 시키면 숟가락을 따로 주는 식이다. 그냥 일본이 싫고 관심도 없는 사람들이 일본인이 젓가락으로만 밥먹는다는 말을 듣고 '일본인들은 젓가락질만 해서 지저분하게 밥풀을 남긴다'고 비하하기도 하는데, 일본도 밥풀 하나 남기지 않고 깨끗하게 먹는 걸 매우 좋게 봐준다. 그리고 젓가락만 써서 밥풀을 남기지 않고 먹는 건 의외로 쉽다. 한국 사람도 몇 개월에서 1년만 젓가락으로 밥 먹어보면 금방 적응해서 일본인 못지 않게 밥풀을 남기지 않고 깨끗하게 먹는다. 오히려 숟가락으로 긁으면 밥풀이 으깨져서 지저분해지기도 하지만 젓가락은 그렇지 않다.[47]
  • 식사 중에는 그릇을 손으로 들고 먹는다. 밥그릇을 식탁에 놓고 한 손으로만 먹으면 두 손으로 하는 식사에 비해 예의가 없다고 여긴다. 고개를 숙여가며 먹는 것은 가축의 식사법이라고[48][49][50]
  • 식사 중에는 아무리 덮밥이라도 마구 비벼서 먹지 않는다. 일본에서는 밥에 반찬을 마구 뒤섞어 먹는 것을 품위가 없다고 여긴다.[51] 일본에서 한국인을 구별할 수 있는 아주 대표적인 감별법. 요리 관련 매체에서 종종 "각 재료의 맛을 느낄 수 있게~" 라고 강조하는 것도 이 때문. 덕분에 일본에서는 비빔밥이 인기가 없고, 팥빙수도 싫어하는 사람이 많다.[52] 참고로 일본식 빙수인 카키고오리는 시럽 끼얹어서 서양식 샤베트처럼 그대로 먹는다 정말 딱 한가지 예외가 있다면 날계란을 뜨거운 밥에 얹어 먹는 계란밥만큼은 예외인데 이건 대부분 그냥 비벼 버린다. 간장을 뿌려서 간을 맞추는데 다른 덮밥처럼 먹으면 간이 미묘해지고 계란 비린내가 심하기 때문.[53][54]
  • 식사 중에는 타인과 같은 그릇을 쓰지 않는다. 자기 몫의 식사는 반드시 전용 식기에 덜어먹는다. 여기서 나온 게 바로 '이치닌마에(한 사람분)'. 그리고 이것이 확대되어 자기 몫은 알아서 하자라는 의미가 되었다.[55]
  • 여럿이 모여 식사할 경우 식비는 더치 페이를 한다. 북서유럽, 특히 독일, 영국, 네덜란드와 같다. 일본식 더치페이는 '와리캉'이라고 부른다.[56] 가벼운 간식이나 음료수도 마찬가지. 이건 세대 차이가 없다. 이같은 문화를 엿 볼 수 있는 부분이 바로 자판기인데, 음료수 자판기에서 다른 음료를 뽑기에 충분한 돈이 남았을 때, 한국의 경우 잔돈 반환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잔돈이 나오지 않지만[57], 일본은 그런 거 없다. 거의 모든 자판기가 음료수 하나 뽑으면 문답무용으로 잔돈을 내놓는다. 물론 밥 사주는 문화까지 없다는 뜻은 아니다. 예를 들어, 먼 지역에서 모임에 참석하러 오는 사람의 편의를 위해 지역이 가까운 사람들끼리 그 사람의 몫을 더해 더치페이 하는 식. 다만 한국 만큼 흔한 일은 아니므로, 단순한 친근감에서 밥을 사주면 '대체 무슨 의도가 있는 건가??' 하는 의심을 살 수도 있다.
  • 여자가 양반다리로 바닥에 앉으면 버릇 없다고 생각해서 공식적이거나 윗사람이 있는 자리에서 양반다리로 못 앉는다[58] 이건 일본인 멤버가 있는 IZ*ONE이나 TWICE의 앉아 있는 자세를 자세히 보면 금방 확인할 수 있다. 심지어 아이즈원의 야부키 나코가 한국인 멤버들에게 일본 가정 방문할 때 매너라며 양반다리로 앉지 말라고 알려주기도 했다. 링크에 나와 있는 것처럼 인어공주처럼 앉는 게 가장 좋은 매너 자세이다. 하지만 윗사람이나 공식적인 자리에서만 해당되지, 편하거나 친한 친구나 동료 사이에서는 지킬 필요 없다.
  • 일본인들은 대화할 때 되도록이면 거절 의사를 단호하게 표현하지 않는다. 일본에서 NO라는 표현은 인격을 무시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그렇기 때문에 "생각해 보겠습니다."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겠습니다." 등은 말만 그런 것이지(다테마에), 사실상 거절하는 말이다(혼네). 하지만 현장에서 딱 잘라 거부 의사를 내보이는 사람도 의외로 많고, 젊은 세대로 갈수록 그런 경향이 강해지는 편이다. 다만 사이가 서먹해지면 곤란한 인간관계에서는 저렇게 대놓고 거절 의사를 표현하지 않기도 한다.
  • 일본인들은 대화할 때 상대의 말에 꼭 맞장구(추임새)를 친다. 맞장구를 하지 않으면 제대로 이야기를 경청했다고 인정하지 않는다. 동서양의 큰 차이 중에 하나. 일본 관련 매체를 보다보면 익숙한 억양으로 소↗오→~데스까↗(그렇습니까)?라는 말이 이것. 적어도 한국이나 독일처럼 그냥 넘어가려고 했다가는 싸가지 없는 사람 취급당하니 주의.[59][60]
  • 젓가락으로 서로의 음식을 교환하지 않는다. 이를 젓가락(하시,箸)을 사용하는 예절(금지사항) 중 하나인 와타시바시(渡し箸)라고 한다.[61] 이는 주로 화장(火葬)을 하는 문화의 특징으로 화장(火葬)을 해서 나온 유골을 젓가락으로 주고 받기 때문이다. 한국으로 치자면 '절 2번 하기'나 '첨잔'을 하는 것과 같다.
  • 그리스, 네덜란드와 함께 전세계에서 가장 흡연에 관대한 문화[62]를 가지고 있다. 일반 레스토랑은 '금연'이라고 적혀 있지 않으면 기본적으로 흡연이 가능하다. 데니즈 같은 패밀리 레스토랑은 물론이고 스타벅스, 맥도날드에서도 흡연이 가능하다. 일반 중국집이나 일식집, 라멘 가게 등은 담배 연기를 피하는 것을 포기하고 출입하는 것이 좋다. 대형 빌딩이나 백화점조차 식당가는 흡연 가능해서 외국인들에게 충격을 주기도 한다. 다만 이것은 이미 옛날 이야기고, 2010년대 중반 이후로는 분연이 거의 의무화 되었으며, 2018년 현재는 레스토랑 등 실내 전면 금연 법률이 추진중에 있다. 스타벅스나 맥도널드도 담배 피려면 전면 유리로 차단된 흡연실에 들어가야 한다. 담배값도 소득수준에 비해 굉장히 낮은 편인데다가 한번 인증만 받으면 골목마다 깔려진 담배자판기가 있어서 접근하기 쉬운 편이다. 무엇보다 단독주택이 많은 나라라서 가정내 흡연도 매우 당연하게 여겨지며, 맨션에서도 층간흡연을 문제삼지 않는다[63]. 전반적으로 한국의 1990년대 이전 상황이 연상되는 모습.
  • 한국과 마찬가지로 화장실에서 휴지를 사용하면 꼭 변기에 흘려보낸다. 한국에서는 별도의 휴지통에 화장실 휴지를 버리게 해놓은 공중 화장실이 많지만 일본에서는 이를 불결하게 여긴다. 사실 일본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화장실에 휴지통을 비치하는 나라가 별로 없다. 물론 휴지가 물에 녹도록 만들어져 있으니까 괜찮다.[64] 참고로 여자 화장실에는 작은 휴지통이 있는데 이것은 생리대 및 탐폰과 올 나간 스타킹 같은 것을 버리는 용도로만 사용하는 것이다. 그러니 휴지는 버리지 말자. 다만 이 부분은 한국도 2018년부터 행정안전부의 지침에 따라 휴지통 없는 화장실을 권장하고 있다.
  • 야키니쿠철판구이, 바비큐를 먹을 때는 자신과 가까운 쪽 석쇠에 자기가 먹을 고기만 올려놓고 구워 먹는다. 이건 상황에 따라서 다른데, 개인용 석쇠나 불판을 식당에서 줬을 때는 각자 알아서 먹지만 다음과 같은 조건이 성립됐을 때는 한국과 똑같아진다. 공용 불판 하나만 덜렁 던져주고 모인 사람들이 친구지간이면 한국이랑 상황이 똑같아진다. 즉, 고기 굽는 놈만 굽고 먹는 놈만 먹는 상황이 일본에서도 얼마든지 벌어진다는 것.[65] 거의 공용 불판에서 구워 먹는 오코노미야키를 먹을 때는 한국과 같은 현상이 두드러지는데, 사전 협의가 없으면 굽는 놈만 줄창 굽거나, 먹는 놈은 뒤집개에 손도 안 대고 먹기만 한다. 제일 얄미운 타입은 굽지도 않으면서 너무 익히지 말라느니 양배추를 많이 넣으라느니 훈수를 두는 타입[66].
  • 일본 고깃집은 연기를 흡수할 수 있는 불판을 사용해서 따로 환기 장치를 사용하지 않는곳이 많다. 이런 불판을 스모크레스 야키니쿠 그릴(スモークレス焼肉グリル)이라고 부르는데, 최근에는 음식점뿐 아니라 가정용으로도 많이 보급되고 있다. 따라서 고깃집에 환풍 장치가 없어도 당황하면 안 된다[67]. # 왼쪽이 스모크레스 그릴이고, 오른쪽이 일반 그릴인데 영상을 보면 왼쪽 그릴에서 연기가 거의 안 나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야키니쿠 집에서 불판을 자세히 보면 연기를 흡수하는 구멍이 뚫려 있는걸 확인할 수 있다.
  • 꼬치류나 타코야키 등 노점 음식을 먹을 때는 가급적 한 자리에서 앉아서 먹는다. 들고 서서, 혹은 돌아다니면서 먹지 않는다. 그런데 21세기 일본에서는 현재진행형으로 사장되는 예절이다. 초, 중, 고등학생들은 심하게 안 지키고, 대학생들도 안 지키는 사람이 많다. 한국 유학생이 일본 학생의 보행 중 군것질을 보고 "일본인은 돌아다니면서 먹지 않는다고 하던데요?" 라고 물으면 황당하다는 듯이 "그거 언제적 예절인데요? 메이지 시대?[68]"라고 반문하기도 한다. 게다가 출근시간에 보면 편의점 주먹밥이나 빵을 우물거리며 걸어가는 샐러리맨, OL이 제법 많이 보인다. 보행자 군것질은 빵보다는 편의점 주먹밥이 좀더 자주 보이는 편이다.
  • 음식들은 왠만하면 먹을 때 소리를 내면서 먹으면 안 된다. 그러므로 먹을 때에는 입술을 닫고 천천히 씹어먹어야 한다. 사실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먹을 때 소리내지 않는 걸 예의라고 생각한다. 이상하게도 면류의 음식을 먹을 때는 큰소리를 내면서 먹는다. 큰소리로 먹을수록 요리사에 대한 예의란다. 일본 라멘집의 구조를 생각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또한 면의 탄력과 식감을 느끼며 먹는 것을 권장하기 때문에 소리가 날 정도로 면을 빠르게 빨아올려 먹는다. (동영상 참조)
  • 일본인들은 겸손의 미덕을 굉장히 중시한다. 칭찬을 들었을 때 서구, 한국은 '고맙습니다'하고 감사를 표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일본에서는 할 수 있는 최대한 겸손하게 말해야 한다. 겸손하게 말하지 않고 감사하다고 하거나 수긍한다면 밥맛 없는 사람 내지는 비호감으로 여겨지는 듯 하다. 이는 지역에 상관없이 현재까지도 중요한 예절 중 하나인 것으로 보인다. 건방짐을 일종의 스웩(?)으로 생각하고 때에 따라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 내지는 자신감으로 인식하기도 하는 서양을 중심으로 한 여타 국가들과는 달리, 사와지리 에리카의 '베쯔니 사건'에서 알수 있 듯, 이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일본에선 매우 금기시된다[69].

3.6. 스포츠

일본/스포츠 항목 참고.

3.7. 문화예술

일본은 문학, 음악, 미술, 영화, 요리, 무용 등 문화예술 전반에 걸쳐 과거 1천 5백 년 동안 중국과 한반도의 앞선 문화를 수용하면서도, 동시에 나름의 독자적인 변형과 풍미를 가한 고유의 문화를 형성한 역사적 기반을 가지고 있다.

당연히 전통 문화 이외에도 서구 문화를 대규모로 소비/재창조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단적인 예로 일본은 세계에서 2번째로 큰 재즈/클래식 음악 시장이며, 또한 싱글 몰트 위스키를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하는 국가도 일본이며, 독일의 전통 무곡인 렌틀러는 영어독일어 웹보다 일본어 웹에서 더 상세한 정보를 찾을 수 있다. 심지어 한국보다도 한국 국악 공연과 음반 출시 및 판매가 더 많다. 애니메이션이나 만화는 말할 필요도 없다.

이는 일본이 기본적으로 탄탄한 내수시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70], 옆 국가인 문화가 비슷한 한국이나 다른 고소득 서양권 국가들에서도 이러한 형태의 문화 소비 양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걸 보면 일본이 매우 특이한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서구 문화와 예술에 대한 국민적 열망의 원형을 찾아 올라가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확실한 것은 서브컬처뿐만 아니라 고급 문화와 대중 문화를 아우르는 문화 전반에서 일본은 엄청난 소비시장이라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클래식, 재즈 음악은 본토인 유럽과 미국보다도 더 활성화 되어 아예 해당 장르 전체를 먹여살리는 역할까지 하고 있다. 서구에는 발매되지 않는 음반이 일본에는 버젓이 발매되고 재판되며, 신문에는 클래식 음반 리패키지 광고가 나오기까지 하니 그야말로 굉장한 수준이다.

일본의 대중문화는 동아시아 곳곳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1990년대 후반까지 한국에서는 공식적인 유통은 금지되어 있었다. 다만 실제로는 1960년대부터 일본에서 발행된 만화나 소설, 학술서적 등이 서점에서 유통되기도 하였고 일본 가수들의 음반도 불법이기는 하지만 어느 정도 퍼지기도 했으며, 일본 만화영화를 정기적으로 방영해도 당국에서 제재하지 않는 등 허점은 있었다. 물론 공식적으로는 엄연히 금지였기 때문에 당시 일본 연예기획사나 출판사 등지에서 한국 쪽에서 수입을 거두기 힘들기는 했다.

3.7.1. 만화/애니메이션

일본이 가진 소프트파워의 원동력이라 할 수 있다.[71] 굳이 오타쿠가 아니더라도 현대 일본 문화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역시 일본 만화일본 애니메이션일 것이다. 일본은 코미켓이나 오덕축제•이벤트 등 서브컬쳐를 즐기기에 완벽한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일본 국가 자체에서도 애니메이션 사업을 최대한 밀어주고 있다. 따라서 데즈카 오사무, 미야자키 하야오 등 위대한 만화, 애니메이션 거장들이 많고, 상당수 애니메이션 성우들도 적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인기작을 창출해낸 창작자들은 고수익을 올리고 있다.

그래서 일빠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며 아메리칸 드림 비슷한 환상을 갖고 있는 곳이다. 그러나 오덕 문화를 즐기는 환경이 더 좋을 뿐이지 대체로 한국처럼 오덕은 소수이며 비호감 대상이다. 오타쿠에 대한 혐오감을 나타내는 용어로는 키모오타가 있다.[72] 오타쿠를 대놓고 차별하는 분위기 때문에 유토피아를 꿈꾸고 일본에 간 오덕들이 현실을 보고 좌절하여 돌아오는 경우도 많다. 한국의 DR무비에서 일하다가 매드하우스[73] 건너간 제작 진행 김현태는 인터뷰에서 "일본인들은 애니를 진짜 안 봅니다"라고 단언했다. 생산자 입장인 일본에서 오타쿠에 대한 입지가 왜 이렇게도 안습인지는 다소 의아한 부분이기는 하다.

일본 애니메이션도 대중 대상 시장과 오타쿠 대상 시장이 완전히 갈라져 있다고 봐도 괜찮을 정도로 시청자들의 양극화가 극심하다. 오타쿠 대상 심야 애니메이션 시장은 거대하지만 완전히 그들만의 리그이다. 내수 방송시장이 거대하고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역사가 깊기에 애니메이션 시장이 활발할 뿐이다. 일본의 일반 시청자들은 한국과 그다지 다를게 없어, 주간 TV애니는 대부분 어린이나 청소년 대상 작품으로 채워진다. 애니맥스는 그나마 성인 겨냥 애니를 많이 틀어주지만 점심까지는 자국 어린이 애니로 꽉 채워져 방영한다.

2000년대 들어선 주제의식과 각본의 질적 하락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며 큰 위기를 겪고 있기도 하다. 애니메이션 거장들도 이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 정도다. 일본 애니메이션, 뽕빨물, 이세계물/일본 문서 참고.

3.7.2. 게임

만화, 애니메이션과 함께 일본 문화를 지탱하고 있으며 전세계적 문화적 현상이라고 불리는 포켓몬스터, 슈퍼마리오와 같은 IP들의 원천이다.
가정용 콘솔 게임기오락실용 아케이드 게임기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다. 특히 빠칭코 시장은 일본내 콘솔, PC, 아케이드 시장을 다 합친 것보다도 클 정도다. 물론 빠칭코는 단순히 게임으로 보기는 뭐하지만.

반면 한국에 비해 고사양 PC 보급률이 낮은 편이고 인터넷 환경도 열악하며 자국 내에서조차 온라인 게임은 중박도 못 간 경우가 태반이다. 덕분에 한국과 같은 e스포츠 리그는 없지만, 한국과 중국의 프로게이머 비슷한 것이 있기는 있다.[74][75]

오락실은 보통 건담의 대전류 게임이나(보더 브레이크의 등장으로 밀리기 시작했지만), 대전액션게임 등의 대전게임이 주가 되는 추세. 대전액션 부문에서 여러 유명 게이머들을 배출했지만, 현재는 아크 시스템 웍스의 작품을 제외하고는 후발주자에게 밀리는 느낌이다. KOF 시리즈는 항상 한국에 밀려왔다가 갑작스레 나타난 중국에 완전히 자리를 내주었고[76], 철권 시리즈도 꽤나 밀리는 형편이다. 그나마 자존심이었던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도 4로 넘어오면서 미국이나 유럽에 밀리는 추세다. 당장 우메하라만 없어져도 완전히 넘어갈 판.

콘솔 게임 쪽은 아타리 쇼크 직후 괴멸 상태에 이르렀던 서양 콘솔 게임 시장을 닌텐도패미컴으로 다시 끌어올리고 독점한 것을 계기로 80년대부터 지금까지도 자국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막강한 위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는 콘솔 게임기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콘솔 게임에서는 너티 독, 락스타 게임즈, 유비소프트 등 독점하다시피 하던 과거와 달리 서양 회사들과 경쟁하는 상황.
전 세계에서 슈팅게임이 제일 잘 나가는 나라이기도 하며[77], 슈팅게임 기판이 건물 한 층을 모두 점령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다만 이런 경우는 극소수로, 대도시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슈팅 게임은 전멸 수준이다.

대전액션게임을 제외한 오락실 게임에서는 일본 유저들의 실력이 거진 넘사벽급이나 다름없고, 또한 일본전국1위가 사실상 세계 1위나 똑같은 실정이라 전일이라는 단어는 오락실 게임에선 세계 최고기록과 똑같은 말로 통하고 있는 상황이다.[78] 실제로 오락실 게임의 전일기록의 99%는 거의 일본의 아케이드 게임 스코어러들의 손에서 탄생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외에도 라이트 게이머나 여성 게이머들이 즐길 수 있는 캐주얼 게임도 많이 구비돼 있다.

콘솔 게임은 전 세계 시장의 15% 정도를 차지한다. 시장 규모나 영향력이나 북미 다음이다. 작년 고티 순위만 보아도 고티를 받은 게임중 30% 이상이 일본 게임이다.하지만 역설적이게도 고티는 서양 중심의 수상으로써 콘솔게임의 주도권은 일본으로부터 북미로 넘어왔다는 증거이다. 과거 굴지의 게임왕국으로 통했으나 현재는 주도권이 북미 쪽으로 넘어간 상태로 미국과 비슷해졌다. 자기가 만들고 싶은 게임을 만들면 그게 팔리는 시대(주로 슈퍼패미컴, 플레이스테이션 1시절)의 향수에서 아직 빠져나오지 못해 점점 해외 게이머의 요구에 부합하지 못하고 있었다. 또한 안팔리니 돈을 못벌고, 돈을 못버니 기술에 투자할 자본이 없고, 기술이 딸리니 팔리는 게임을 못만드는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닌텐도 등 몇몇 대형게임사들을 제외하면 한때 시대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현재에는 많은 조정이 이루어지면서 다시 좋은 평가를 받고있다.

내수시장이 매우 강세를 보이며 시장의 비율은 휴대용 35% 거치형 18% 정도로 비디오 게임의 비율이 압도적. 휴대용이 지나치게 발전하면서 거치형에 비해 적은 비용과 적은 기술로 제작이 가능하고 시장도 그쪽으로 형성되다 보니 기술 역시 서양에 비해 상당히 격차가 크게 벌어졌으며 2011년 이후에는 그야말로 리마스터링이 범람하면서 더더욱 상황이 좋지많은 않은 상황. 닌텐도 DS(와 후속기기 3DS)가 시장을 장악한 이후부터 휴대용게임이 완전히 시장을 장악한 상태이다. 원래는 휴대용 시장이 부수적인 시장이었으나 닌텐도DS의 성공과 PSP에서 몬스터 헌터의 출시로 실제 판매량 그래프에서 보면 비교가 안될정도로 휴대용이 높게 차지한다. 다만 휴대용 게임기가 시장을 장악하면서 세계에서 손꼽히던 청정지역이던 일본도 불법 복제의 물결에 시달리게 된 것은 큰 문제로 꼽히고 있다. 특히 DS 같은 건 워낙 간단한지라…. 휴대용과 거치형 모두 따져도 닌텐도가 시장을 이미 다 장악했는데 10위권 내에서 5개 이상이 닌텐도 게임일 정도로 차이가 극심하다. 특히 거치형이 플레이스테이션2 시절에 비해 인기가 낮아진 데다가 서양식 게임이 별로 먹히지 않는다. 특히 FPS는…

이 외에도 동인 행사인 코믹 마켓위주로 출품되는 일본만의 독특한 인디 게임 판매시장이 예전부터 형성되어있었는데 이를 동인 게임이라고 한다.

3.7.3. 영화

자세한 내용은 일본 영화 문서 참조.

엄청난 영화 시장으로 급부상한 중국에게 밀리기 전 까지는 미국에 이어 세계 영화 시장 2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을 정도로 시장이 크다. 그래서 할리우드 영화인이든 중국 영화든, 전세계적으로 영화가 개봉하면 홍보차 일본은 거의 매번 방문한다. 그런데 한국에서 대박을 터뜨리는 작품의 흐름이 일본에선 다른 경우가 많다. 일본에서만 히트하는 영화들이 따로 있는 셈이다.

예를 들어 한미 양국에서 엄청난 화제가 되었던 《다크 나이트》와 트랜스포머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일본에서도 또한 엄청난 수익이 기대되었으나 기껏 범작 수준의 반응을 모았고, 한국 최다 관객을 동원했던 《괴물》 역시 한류 붐을 타고 일본에 수출되었으나 괴수영화에 관대한 일본 관객들에게서조차 제대로 듣보잡 취급을 당했다(…). 그런 한편 해리 포터 시리즈나 《ET》,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스타워즈, 반지의 제왕 시리즈 같은 영화는 역대 일본 개봉 영화 중에서도 손꼽는 인기작. 2010년 들어 제임스 캐머런의 야심작 《아바타》도 흥행을 하긴 했는데 다른 개봉국들에 비하면 위력이 한참 모자란다.[79] 11년치 물가 인상률이 반영되었음에도 2010년 2월 현재 《타이타닉》이 거뒀던 수입의 절반을 밑도는 수준.[80] 물론 《타이타닉》이 일본에서 광풍을 일으켰던 것을 간과하긴 힘들지만 다른 국가들에선 《아바타》의 상영 수입이 이미 《타이타닉》을 따돌린 지 오래다.

2016년 이후 역대 일본 개봉 영화 흥행 순위는 아래와 같다. 볼드체가 일본 자국 영화이다.
1.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2. 타이타닉
3. 겨울왕국
4. 너의 이름은.
5.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6. 하울의 움직이는 성
7. 모노노케 히메
8. 춤추는 대수사선 THE MOVIE2 레인보우 브릿지를 봉쇄하라!
9.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10. 아바타

액션 영화가 거의 없고 대개 판타지로맨스 애니메이션 계열이다. 아무튼 할리우드=뻔한 영화라는 꾸밈을 사용하는 텃세 강한 영화 인식이 있으면서도 한국 드라마는 일본에서도 평판이 좋으니 참 아이러니한 일[81].

보통 극장 영화 상영을 미국의 개봉에 맞춰 동시 개봉하거나 심지어 전 세계 최초 개봉[82]까지 하는 한국과 달리, 일본의 극장 영화 개봉은 상황에 따라 다르다. 그래서 미국, 한국은 물론 다른 나라에서도 이미 오래 전에 상영된 작품이 일본에서는 한참 뒤에야 개봉하곤 한다. 예를 들어 미국 등지에서 여름 시즌에 개봉하면 일본에서는 가을, 겨울에, 12월 연말에 개봉한 영화는 그 다음해 골든위크에 개봉했을 정도로 늦은 편이다. 물론 아닌 것도 있어서 마케팅이나 개봉하는 영화 사정에 따라 달라지는게 대부분. 작품이 화제작일 경우에는 영화팬들의 손해가 크다.

2018년부터는 전략을 바꿨는지 상당히 개봉 연기가 줄어든 편이다. 보통은 헐리우드 영화들은 늦으면 한달은 기다려야 보는 경우도 있었으나, 어벤져스 엔드게임도 4월 26일로 거의 동시 개봉하고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도 6월 14일에 개봉하는 등. 상당히 빨라진 것이 보인다.

블록버스터, 독립영화, 비주류 영화 등 모든 영화 장르의 수요가 존재하여 하나의 생태계를 유지되고 있다. 그래서 한국처럼 특정 블록버스터 화제작에 과도하게 쏠리는 현상이 일어나거나 중소 영화관이 많아서 스크린을 독점하는 관행은 적지만, 대신 한 영화가 히트할 경우 반짝 흥행이 아닌 두 달 이상 장기적으로 흥행세를 유지하며 장기간 상영한다. 타이타닉,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 최근 대히트한 겨울왕국, 너의 이름은.은 모두 10주 가까이 흥행 1위를 차지한 작품으로, 역대 흥행 10위 안에 들 정도면 1년 이상 영화관에서 상영해주는 경우도 있다.

한때는 헐리웃 영화에도 영향을 줄 정도의 수준이었지만, 현재는 저급한 퀄리티의 만화 원작 영화들이 줄지어 나오며 자국 제작 영화는 그야말로 죽을 쑤는중이다...[83] 이는 과거 양산형 영화들을 찍다가 기생충등의 영화로 헐리웃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한국 영화와는 정반대의 상황인 셈이다.

3.7.4. 드라마

3.7.5. 일본 음악


이하는 대중음악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일본 특유의 시장환경이 만들어낸 장르.

4. 연간 행사

4.1. 1월

1일 お正月(おしょうがつ,오쇼가쓰) : 음력을 사용하지 않는[84] 일본에서는 양력 1월 1일을 명절로 지정해 놓고 보통 三が日(さんがにち、산가니치)라고 하여 1월 3일까지 쉰다.[85] 1월 1일 카운트다운을 세고 난 후 신사나 절에 찾아가 初詣(はつもうで、하츠모우데)라고 하는 새해 첫 신사참배를 한다. 가정에서는 집 앞에 注連縄(しめなわ、시메나와)라고 하는 새끼줄과 門松(かどまつ、카도마츠)라고 하는 대나무 장식을 놓아 액운을 쫓고 복을 부르는 장식을 한다. 집안에서는 鏡餅(かがみもち、가가미모치)라고 하여 크기가 다른 둥글고 넙적한 떡을 이단으로 쌓은 뒤 위에 귤을 올려놓아 장식을 한 뒤, 정월이 끝나면 해체하여 먹는다.

1월 둘째주 월요일 成人の日(せいじんのひ, 성인의 날): 정식 공휴일로, 매년 만 20세가 된 신성년들이 각 지방자치 단체 등에서 마련한 강당 같은 장소에 후리소데하카마 같은 하레기(晴れ着)를 차려입고 성인이 된 것을 축하하는 날... 이자 매년 술 먹고 깽판치다 경찰에 잡혀가는 사건이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터지는 날이기도 하다.

4.2. 2월

3일 節分(せつぶん、세쓰분) : 입춘 전날을 가리키며 이것은 "계절을 나눈다"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이 날에는 집안에 잡귀를 쫓기 위해 콩을 뿌리며(豆まき;まめまき) 해마다 행운이 찾아오는 방향을 향해 김밥(노리마키)를 한번에 먹는 恵方巻(えほうまき,에호마키)를 먹는다. 단 에호마키를 먹는 습관은 근래 들어 생겼다.

4.3. 3월

히나마쓰리 문서 참조.

4.4. 5월

端午の節句;たんごのせっく단고노셋쿠
음력 5월 5일로 남자 아이의 장성과 성공을 기원하는 날이다.

4.5. 8월

일본의 대표적인 명절인 오봉(오봉절)이 있다. 문서 참조.

5. 악폐습

일본도 사람 사는 곳인 만큼 악습, 부조리 등이 존재했고 아직 일부는 남아 있다. 부라쿠민 차별을 비롯해서 재일 한인들을 차별하는 태도, 여성에 대한 태도 논란과 엔자이, 이지메 등이 그런 사례이다. 옛 일본군이나 현재 자위대의 경우 부조리와 가혹행위와 관련된 병영 문화가 심각한 문제점으로 남아 있다. 마비키, 요바이[86] 같은 악폐습은 그에 대한 문화-사회적 배경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근현대까지도 계속되었다.

그 밖에도 일부 극우 성향이 강한 단체들과 넷 우익 등에서 활동하는 일본인들은 메이와쿠를 무시하는 행보를 보이곤 한다.

일본도 국뽕 성향이 좀 있을 경우 내로남불 느낌이 강하다. 예를 들어, 진주만을 기습해놓고 미국한테 피해자인 것처럼 감성팔이를 하기도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BPOEO0aIOKo&feature=youtu.be

6. 관련 문서



[1] 일본이 그 성깔 더러운 수나라에게 해 뜨는 곳의 천자가 해 지는 곳의 천자에게라는 무례한 편지를 보내고도 무사했던 게 대표적이다.[2] 물론 정부 기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위험지역에 들어가 화를 자초한 것은 개인의 책임이므로 국민의 세금을 쓸 이유가 없다는 여론도 상당했다. 그러나 스스로 죽을 길을 갔으니 죽는 것도 자기 책임이라고 여길 뿐이지 국가에 사과를 해야 할 죄라고까지 여기지는 않았다.[3] 일본도 경쟁의 패배자를 좋게 보지 않고 있었던 전통 문화를 가지고 있는 나라에 속한다. 괴롭힘을 당하다 억울하게 죽은 일본 귀신이 가해자만이 아니라 눈에 띄는 사람들을 죄다 죽이는 이유다.[4] 위의 성향을 겹쳐서 젊은 사람들은 해외로 나가지 않으려고 하며, 정부도 공짜로 보내려는 등 하고 있다.#[5] MC가 제프 골드브럼이다.[6] 농경 사회에 소수에 불과한 무사 계급이 경제적 중심 도시인 조카마치 내의 택지 2/3 정도를 점유하는 게 당연시 되었을 정도다. 한편 오사카는 상인 계층이 중심이었던 곳이라 문화가 다소 다른데, 그래서 일본 내에서 다소 별종이라는 이미지가 있다.[7] 쓰지기리라고 행인을 묻지마 살인하는 경우도 있었고 기리스테고멘이라고 살인 면책권도 있었다. 실제로 에도에 있었던 조선통신사들의 일본견문록을 살피면 일본 사무라이들은 사람 죽이기를 딱히 심각하게 여기지 않는다. 1607년(선조 40년) 단오절(5월 5일) 도쿄에서는 조선 통신사들이 보기에 이유없이 사람들을 칼과 창으로 마구 베거나 찌르기 시작해서 충격을 먹었을 정도.[8] 예전에는 황족의 범위가 지금보다 훨씬 더 넓었고, 화족(귀족)도 있어서, 끼리끼리 결혼할 수 있었다. 그러나 1947년의 신적강하다이쇼 덴노의 직계 자손 외에는 모두 평민으로 강등당하여, 오늘날 일본 황족들은 황실 밖에서 배우자를 고르게 되었다.[9] 아키히토 덴노, 나루히토 덴노, 후미히토 친왕(황자). 이들과 결혼한 평민 여자 쇼다 미치코, 오와다 마사코, 가와시마 키코는 남편을 따라 황족이 되었다. 미치코는 1959년 황실에 시집와 황태자비가 되었으며, 1989년 남편이 덴노로 즉위하자 황후가 되었다.[10] 아키히토 덴노의 딸 구로다 사야코, 5촌 조카딸 센게 노리코모리야 아야코 등.[11] 이는 왕실제를 유지하고 있는 서양의 여러 국가들도 비슷하다. 일본처럼 아예 황족 지위마저 박탈되는 것은 희귀한 경우이지만, 여성의 황실 직위를 유지해 줄 경우, 둘 사이의 자손이 방계가 되면 계승권이 복잡해지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측면도 있다. 히사히토 친왕의 경우도 차남의 혈통이라는 이유로 장손인 나루히토 황태자의 무남독녀인 아이코 공주의 여성 덴노계승이 거론되는 경우만 봐도 말이다.[12] 유럽 국가들도 일본 못지 않게 온건한 발전을 하여 나름 신분제 잔재가 남아있다고는 하지만 천민차별은 거의 사라졌다.[13] 당연하지만, 이는 인도카스트 제도만 봐도 말이 안되는 소리다. 인도 사회는 일본보다도 더 철저히 혈통과 직업에 따른 신분의 구분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이는 현재 인도 경제의 발전에 있어서 제대로 걸림돌 역할을 하고 있다.[14] Jap. 일본/일본인을 비하하는 영어 속어.[15] 불교 유입을 두고 내전이 벌어지거나 메이지 유신을 두고 치열한 내전이 벌어졌다.[16] 실제로 일본 도쿄의 어느 거리에서는 사람 크기만한 스파이더맨 인형을 컵과 함께 테이블에 앉혀 놓은 경우가 있다.[17] 공교롭게도 이 유럽 3국은 메이지 유신 때 일본이 서구화를 하면서 참조했던 나라들이다.(영국: 입헌군주제, 해군제도, 은행, 경제 시스템. 독일:시민사회가 강한 원동력으로 작용했던 영국, 미국과 달리 민주주의에 대한 개념이 다소 미흡했던 후발 주자로 가장 성공한 정부 주도의 산업화 모델과 교육체계, 육군제도, 대륙법. 프랑스: 귀족문화)[18] 사실 일본의 경우 인터넷 활동을 금지시키지는 않지만 옛날부터 감시는 하고 있었다. 일본 검찰에서 2ch를 조사한 적도 있었을 정도.[19] 해당 학교 고위직들은 강압 혹은 돈을 받고 침묵해서 알고는 있었는데, 문제는 대부분 사람들은 몰랐다.[20] # 학벌에 따른 연봉의 차이. 사실 대한민국은 일본과 비교하자면 미국화(신자유주의 등)가 심해서 학벌주의는 그리 심하지 않으며 경쟁의 강도도 강하다. 일본 같은 경우는 학력이 높으면 딱히 경쟁을 이기지 않아도 되는 분위기가 있다.[21] 이런 경우 진짜 빈말이라 진심으로 믿으면 마음에 상처를 입거나 호구가 될 수도 있다.[22] 우리나라에서는 따돌림의 대상이라도 나쁘게 말하고 돌아다니면 인간관계 망하고 진짜 미친놈된다.[23] 물론 뒤에서는 다를 수 있다.[24] 그나마 전주한옥마을 같은 곳에서는 보기 쉽다.[25] 남학생들은 주로 정장. 모두 비싸서 도쿄~오사카 구간 신칸센을 여러 번 탈 정도이다.[26] 물론 최근에 와서는 한국 버스회사 중에도 유니폼을 도입한 사례가 늘어났다지만 일본 마냥 군대 정복을 연상케 하는 스타일은 드물다.[27] 한국에서는 일본의 패션에 대해 샤기컷으로 대표되는 '촌스러움'으로 인식이 정체되어 있는데, 이 때문에 일본 패션 브랜드 및 스타일이 미국이나 유럽에서 유행한 뒤 한국에 알려지는 기이한 구조를 가진다.[28]포레스트 검프》, 《프라하의 봄》, 《샤이닝》 등의 명작조차도 잠깐의 헤어누드 때문에 심의 반려 시비가 걸려 DVD 출시에 진통을 겪어야 했다. 물론 2000년대 중반부터는 크게 완화되어 요샌 어지간하면 무삭제로 출시되고 있다.[29] 한국 남자가 귀여운 일본 여자에 환상이나 동경을 갖고 있는 것과 비슷하다. 애초에 일본의 한류는 압도적인 여초 문화다.[30] 한국의 아내, 집사람 같은 말도 어원을 따지고 보면 남녀차별적인 성격이 있는 단어이긴 하다. 물론, 일본인들은 남녀차별적인 의미와는 상관없이 단지 남편이라는 단어가 "ご主人"이니까 사용하는 것뿐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현대 일본어에서는 主人이란 단어를 한국어의 주인이란 의미로 쓰는 경우가 거의 없다.[31] 우리나라에서도 몇 세대 전만 해도 아내가 남편을 제3자에게 언급할 때 '주인 양반'이라는 단어를 쓰기도 했다. 비슷한 어감이라고 생각하면 쉬울 것 같다.[32] 결혼을 하면 호적법상 한 가정 내의 성을 통일해야 하는데, 이때 남편의 성을 따르냐, 아니면 부인의 성을 따르냐는 법적으로는 자유롭다. 물론, 남편 쪽의 성을 사용하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다. 이것에 관해 비정상회담에서 잠시 말이 있었는데, 일본과 같이 성이 통일되는 서구권에서는 아내만 성이 다른 한국은 아내를 가족에 끼워주지 않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고 한다. 물론 남편이 아내의 성을 사용하는 것에 비해 남편의 성을 사용하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는 점, 그런 이론일 경우 아내는 원래 가족과는 가족이 아니게 되냐는 비판 등이 있음을 고려할 때 이는 관점의 문제에 가깝다.[33] 한국은 부부별성이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애초에 없다. 현재 대한민국은 부부가 원하면 아기의 성을 여자 쪽으로 할 수도 있다.[34] 대표적인 것이 Kanon미나세 나유키아이자와 유이치의 사이. 원작에서는 그 둘은 이종사촌지간이지만, 우리나라에서 사촌끼리의 연애는 이상한 눈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에, 편하게 어릴 때 살던 동네의 친구로 바뀌었다. 졸지에 유이치의 이모인 나유키의 엄마는 그냥 엄마의 친구로 바뀌었다.근친 vs 불륜[35] 일본보다도 사촌 간 결혼이 더 흔하며, 허용만 되었지 사회적으로는 터부시되는 사촌 간 결혼을 오히려 장려하는 중동권을 보면, 이 말을 확실하게 반박할 수 잇다. 알다시피 중동 지역은 이슬람 근본주의의 영향으로 성적으로 상당히 꽉 막힌 나라다.[36] 흔히 떠올리는 수건을 두르고 다니는 그런 경우보단 수건을 몸 앞으로 들어 적당히 가리는 시늉 정도만 하는 경우가 많다.[37] 때 미는 것을 한국식 목욕법이라고 때밀이를 배치해 놓은 목욕탕도 있다.[38] 그도 그럴게 때는 노폐물이라 어찌보면 민폐일 수도 있다.[39] 뭐 복잡한 장치가 아니고, 욕조 바닥 일부에 철판이 깔려 있거나 온수 파이프가 깔려 있고 바깥쪽에서 불을 땐다. 즉 외연식 보일러 아궁이가 욕조 아래까지 들어가는 것. 이웃집 토토로 애니메이션에서 나오는 목욕탕이 그 예. 70년대 이전에 지어진 국내 단독 주택에도 이렇게 타일을 깐 일본식 욕조가 설치된 집이 적지 않았다. 장작을 피우는 것은 볼 수 없고, 개량식은 아궁이 안쪽까지 닿을 수 있게 화덕에 바퀴가 달린 연탄을 썼다.[40] 엄밀하게 말하면 아무리 친하다고 해도 쳐들어가서 민폐를 부리는 짓은 하지 않는다는 게 맞는 말이다.[41] 이는 한국도 점점 비슷해지는 양상이긴 하다. 예전에 비해 벨튀도 줄어들었고 응답없이 막 쳐들어가는 것도 줄어들었다. 다만 그렇다고 응답 안 한다고 주구장창 기다리진 않는 게 차이점[42] 우리나라에선 포크가 이런 대접을 받는다.[43] 일본에서 포크는 논외다. 포크는 서양음식 먹을때나 쓴다. 즉 일본이 젓가락을 더 많이 쓰긴 한다.[44] 일본의 국그릇은 들고 먹기 편하도록 폭이 좁게 나오는 편이라 숟가락으로 떠먹기 부적합하다.[45] 이는 한국에서도 이런 경우가 많다.[46] 비빔밥을 일본식으로 재해석한 덮밥[47] 편의점 도시락을 성공하면 65%는 성공한 거다.[48] 일본인들의 이런 의식은 0:40초에 잘 나와있다.[49] 이런 의식을 가진 일본인들은 특히 한국인의 식사 모습을 개처럼 식사한다고 비꼰다. 하지만 한국 요리 말고도 전세계 대부분의 음식들은 고개를 숙여가며 먹는다. 사실 전세계에서 일본처럼 그릇을 들고 먹는 나라가 중국 외에는 별로 없다.[50] 반대로 우리나라에선 그릇을 들고 먹는 사람에게 남에게 빌어먹는 거지처럼 먹는다고 생각한다. 덜그럭 거리지 말라고도 하고. 서양은 공기보단 접시에 담아 나오므로 들고 먹는 것 자체를 상상하기 힘들고.[51] "그럼 도대체 어떻게 먹지?"라고 궁금한 사람이 있을 텐데 덮밥소스가 올라가 있는 밥 부분을 그대로 젓가락으로 집거나 혹은 묻히듯이 해서 먹는다. "그러다보면 덮밥소스가 부족해서 맨밥을 먹지 않나?" 싶을 텐데 그건 개인의 스킬에 달려 있다. 혹은 이런 사태를 방지할 수 있는 국물이 많은 덮밥 종류도 많다.[52] 우리나라의 회덮밥은 초장을 뿌린 뒤 회와 채소, 밥을 함께 비벼 먹지만, 일본식 회덮밥인 카이센동은 회와 소스가 뿌려진 밥을 젓가락으로 동시에 집어서 먹는다. 소스를 더 뿌리고 싶다면 구비된 소스를 작은 그릇에 뿌린 다음 생선과 닿지 않도록 덮밥 그릇 가장자리에 흘리듯이 뿌린다.[53] 물론 이것도 케바케인데 60% 이상은 지켜지므로 예의라고 본다. 이곳도 사람사는 곳인데 급하면 비벼먹을 수도 있을 것이다.[54] 그렇게 보일 수도 있는 게 비벼버리면 그 원 형태가 안보여 먹기에는 비쥬얼적으로는 아쉽기는 하다는 것을 한국인도 느낄 때가 있기는 하다. 그렇지만 섞어먹는 걸 몰라서 안 비비는 외국인과 달리 일본인은 알고도 안 비빈다는 게 문화 차이 일수는 하다.[55] 한국도 겸상하는 문화는 1950년대 이전까지는 존재하지 않았다. 조선 시대에는 아버지를 살해한 자식이, 아버지로부터 겸상을 강요당했다는 사실로 인해 사형 판결을 취소한 사례도 있을 정도이다. #[56] 한국에서는 2010년대 들어 토스 등의 어플리케이션으로 한 명이 몰아서 지불한 다음 나눠서 그 사람에게 송금 서비스로 부담하는 방식이 확산되고 있다.[57] 아마도 그 잔돈이 음료를 하나 더 사먹을 수 있는 돈일 수 있다는 생각으로 만든 것 같다.[58] 비슷한 이유로 일본 애니메이션에는 소녀들이 안짱다리로 앉아있는걸 자주 볼수있다[59] 서양식 대화 예절은 상대의 눈을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일본식 대화 예절과 비교할 수 있다. 물론 우리나라도 일본이나 서양처럼 체계화/관습화 되어 있지는 않지만 상대의 말을 주의깊게 듣고 있다는 뉘앙스의 행동은 존재한다.[60] 유독 일본이 심하다. 한국, 중국은 그 정도의 맞장구는 치지 않고, 서양은 그냥 고개만 끄덕이거나 무반응해도 되는데, 유독 일본은 반응을 해야 하는 게 특이한 점.[61] 반찬을 서로 공유하는 문화가 있는 한국에서는 젓가락으로 나누는 게 일반적이다. 정(情)의 척도 중 하나일 정도로.[62] 일본 애니를 보면 일부 캐릭터들이 담배를 피는 장면이 있을 것이다.[63] 만화 명탐정 코난에서 모리 코고로가 딸 모리 란과 함께 밥먹는 자리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자주 나오는 걸 생각해보자.[64] 사실 어느 나라나 재래식을 제외하면 화장실 휴지는 변기에 버린다. 국내 공중 화장실에서 휴지통을 비치하는 이유는 지난날 휴지가 잘 안 풀렸기 때문. 시대가 변하고, 기술이 나아지면서 휴지가 이제는 한국 휴지도 잘 풀린다. 덕분에 휴지통을 비치하지 않는 화장실도 많다.[65]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 〈걸〉(ガール)을 보면, 주인공 남자친구의 회상에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대학시절 동아리의 회식 자리에서 어느새 자기 혼자만 고기를 구워주고 다른 부원들은 먹기만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화가 나서 고기를 안 구워주자, 결국 3시간 동안 다들 빈 불판만 노려보며 가게가 문 닫을 때까지 아무도 고기를 안 굽고 신경전을 벌였다고.[66] 넷 한정으로 사람 인성을 보려면 회식에서 오코노미야키를 구워보면 안다는 말도 있다.[67] 다만 일부 오사카의 오래된 츠루하시쪽 야키니쿠 집에서는 아직도 이러한 환기장치를 사용하지 않는 곳도 있다. 주로 재일 한국인이 운영하는 전통이 있는 맛집들이다.[68] 한국으로 치면 대략 구한말쯤.[69] 다만 한국은 자만은 싫어하지만 겸손을 강요하는 것들은 많이 사장됬다. 한때 남에게 자식을 소개할 때 미련한 돼지새끼입니다라고 했었던 것이 언젠가부터 소멸되었다.[70] 일단 평균소득도 높은 데다 인구 규모도 독일어권 전체보다 많은 수준이다.[71] 한 예를 들자면 요미우리 TV의 수출 프로그램의 대부분이 애니메이션.[72] 이것을 모르고 일본에 간 한 한국인이 일본인들에게 자기 소개를 하던 중 농담삼아 "저 좀 오타쿠에요."라고 했더니 주변 사람들 반응이 완전 뒷걸음질이라도 칠것 처럼 기피하는 기세였다고 한다.[73] 본인 트위터에 의하면 2015년 즈음 IG로 이적한 걸로 추정된다.[74] 예를 들면 철권이라던지.[75] 애초 일본은 상금 규제도 있어서 e스포츠가 성장하기 어려운 환경이었다.[76] 투극 07 KOF98을 보면 4강에 중국 선수가 셋이나 들어있었다.[77] 이런 일본에서도 슈팅게임은 1만 장만 팔려도 성공으로 평가 받을 정도로 정말 작은 시장이다.[78] 스타, 스타2, 롤에서 한국 최고=세계 최고인 것과 같다. 일본에서 제작하고 일본에서 많이 하고 가장 잘하는 사람도 일본인이라 서든 어택에서 한국 최고=세계 최고인 것과도 같다.[79] 이것은 독일, 멕시코, 브라질, 프랑스와도 비슷하다.[80] 오히려 물가를 반영해서 더 차이가 났을 것이다. 2000년대 일본의 물가상승률은 매년 평균 -0.26%였다(…).[81] 일단 한국 드라마의 경우, 소재가 남녀간의 사랑이라는 매우 간단한 것을 사용하고 있지만 그 전개 방식은 약간의 판타지가 가미되었다는 점(재벌가의 후계자와 보통 집안 출신의 여성과의 관계, 출생의 비밀, 그리고 불치병)과 그것을 받쳐주는 주변 인물 캐릭터들의 생동감 있는 연기력으로 인해 현실에서는 전혀 불가능하지만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이야기라는 어필을 한다는 것, 여기에 주변의 훼방과 고난을 이겨내고 목표한 바를 이뤄낸다는 플롯이 더해져 일본 시청자들을 몰입시킨다는 이유인 것으로 본다.[82] 개봉일을 같은 날짜로 맞춰 놓으면 한국이 시간대가 빨라서 최초 개봉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블록버스터급 영화는 대개 최초 개봉을 하는 편. 같은 날짜가 아니라 며칠씩 먼저 개봉하는 경우도 있지만.[83] 최근에 어느 가족황금종려상을 받긴 했는데, 웃기게도 영화 내용을 가지고 극우들이 미쳐날뛰고 있는 상황이다(...), 영화 지원한다는 아베 신조도 외면한건 덤.[84] 본래는 우리나라나 중국처럼 음력 설을 쇠었으나 메이지 유신 때 탈아입구를 외치며 양력 설을 쇠도록 바꾸었다.[85] 물론 한국에서도 과거 이중과세가 있던 시절에는 이랬었다.[86] 요바이는 일본의 성문화와 연계되어 비판받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