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7-06 11:30:00

인간 말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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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명2. 관련 문서3. 위버멘쉬의 반대 개념

1. 설명

人間末種

아주 몹쓸 종자란 뜻으로, 행실이 아주 못된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

원래는 '망종(亡種)'이라는 단어에서 왔는데(유의어로 "인간말짜"라는 단어도 있다), 악인이나 잉여인간 중에서도 가장 질이 나쁜 축에 낀다. 단순히 악행을 한 것만으론 부족하고 대량학살, 아동학대, 강간, 연쇄살인, 패륜 정도의 중범죄를 저질렀을 경우에야 인간 말종이라고 부를 수 있다. 동의어나 유의어로는 인간쓰레기, 인면수심 등이 있다. 인간 말종만 모아 놨는데도 거기에서도 질이 더 나쁜 경우, 인간으로 인정하기도 싫어져서 인간을 빼고 그냥 쓰레기라고 부르기도 한다.

때때로 일부 입이 험한 사람들이 능력이 부족한 사람[1]에게 인간 말종이란 말을 함부로 사용하기도 하는데, 그런 경우가 늘어날수록 그 사회가 말종, 또는 흔히 사용되는/되었던 표현을 써서 막장이라는 걸 스스로 인증하는 꼴이니 되도록 가려서 사용하자. 애초에 무능함과 인간 말종인 건 전혀 다르다. 일례로 일본군 장성이었던 무타구치 렌야[2]도미나가 교지[3]무능하고 무책임한 인간이라고 욕을 먹기는 하지만, 적어도 쓰레기같은 짓거리는 안 했으니 인간 말종이라고 말할 순 없다.

게임라인에서 폴리스너츠조나단 잉그램을 인간 말종으로 왜곡한 게임만화가 실리기도 했다. 제목은 '인간 말종 조나단 잉그램'. 나무위키에서도 한때 어울리지도 않게 쿠몬 카이토반다인이 문서에 넣는 왜곡 사례가 벌어지기도 했다. 나무위키의 인간 말종/예시에는 악당, 까야 제맛 등등과 겹치는 예시가 많았고 그냥 나쁜 놈이다 → 그럼 인간 말종! 처럼 왜곡과 독자 연구, 날조와 마녀 사냥이 많았다. 결국 서술 폭주 때문에 예시를 삭제하고 작성 금지로 조치해야 했다.

TV조선에서는 아예 인간쓰레기 재활용센터 역할을 하는 시사교양 프로그램도 존재한다.

참고로 우리 사회에는 겉으로는 잘 안 드러날 뿐, 조금만 더 들여다보면 인간 말종들이 꽤나 많이 보인다.[4]

2. 관련 문서

3. 위버멘쉬의 반대 개념

인간말종(der letzte Mensch)

책세상판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머리말의 군중들로 나온다. 차라투스트라는 줄타기를 보러 온 군중들 앞에서 처음으로 위버멘쉬를 전파하려 설교한다. 그러나 위버멘쉬가 군중들에게 통하지 않자 창조하는 길을 저버리고 당장의 작은 쾌락에 안주하는 '인간 말종'을 얘기한다. 그러더니 군중들은 오히려 그 인간 말종을 달라면서 위버멘쉬는 차라투스트라나 가져가라며 비웃는다.

여기서 인간말종은 위 단락처럼 사회에서 질타 받는 행동을 한 자에게나 붙이는 멸칭이 아니다. 그와 달리 안락한 여생을 기원하며 소소한 삶을 꾸리는 사람을 인간말종이라 한다. 비상이나 분출이 아닌 그저 조용하고도 고요한 삶을 소망하는 이들에게 붙이는 멸칭이다. 서로 평등하기를 내세우면서 자신의 치부나 경멸을 드러내지 않고 끝내 막연히 살아가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이라고도 풀이할 수 있다. 쉽게 말해 자신이 평등하게 존중 받기를 요청하면서 어떠한 발전이나 수용을 거부하고 보존하려 애쓰는 사람을 뜻하기도 하다. 이를 가장 단적으로 부합하는 사례가 소시민이다.

책세상판은 이를 초판에는 영어판 번역인 'The Last Man' 과 같이 '최후의 인간'으로 직역했다. 나중에는 '비천하기 짝이 없는 자' 등으로 번역하다가, 2017년 개정판에서는 아예 '인간 말종'으로 번역했다. 그외의 출판사, 민음사는 '말종'으로, 열린책들판은 '말인'으로 번역했다.


[1] ex. 공부를 못하는 학생.[2] 이 사람은 뻔뻔하고 멍청하긴 하였지만, 적어도 이시이 시로타치바나 요시오처럼 끔찍한 짓은 저지르지 않았다. 오히려 상부의 학살 명령을 거부하고 포로를 해방시킨 휘하 장교를 묵인해주는 등 최소한의 선은 확실히 지켰다.[3] 이 사람 역시 무능하고 비겁하긴 했으나, 인간 말종 이시이 시로와 세균전을 놓고 토론하고 있을 때, "이 미친놈들아!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지! 민간인들은 사람도 아니냐?"라고 일갈하거나, 마닐라 대학살 당시 휘하 부대인 제4항공군이 맡던 지역의 주민들을 다른 부대가 죽이러 오자 "우리랑 싸우자는 거냐?"라고 엄포를 놓아서 학살을 막았다.[4] 특히 신원 은닉이 편리하고 익명성이 보장되는 넷상이나 SNS상에서는 의외로 이런 군상들이 매우 많이 보인다. 현실에서야 사회생활 하느라 일코해야할 필요가 있지만 인터넷에선 그럴 필요가 없거나 확 줄어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