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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상혁의 별명 문서이다.2. 일반 별명
- ~(상)혁
일반적으로 LoL Esports 커뮤니티에서 어떠한 단어 뒤에 '혁' 또는 '상혁'을 갖다 붙이면 거의 페이커를 의미하는 것이다. '혁'이라는 글자 자체가 어떠한 단어 뒤에 붙여도 어감이 찰져, 다양한 단어와 합쳐져 재미를 불러일으키면서 수많은 별명이 파생되었다.
- 대상혁
현재 페이커의 별명 중 가장 유명한 별명. 주로 대 상 혁과 같이 한 글자씩 띄어 쓴다. 기본적으로 페이커가 잘했을 때 접두사인 대를 붙여 부르는 긍정적 별명이지만, 하도 채팅에 자주 올라오다 보니 페이커가 못하거나 심지어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을 때까지 일종의 조롱 느낌으로 '대상혁'을 외치는 사람들도 있다. 덕분에 페이커가 있는 경기에는 정말 시도때도 없이 '대상혁'이라는 채팅이 올라오며 심지어는 페이커와 관련이 없는 경기에도 갑자기 채팅으로 올라올 정도. 자매품으로 신(神)상혁이 있으며, 폼에 따라서 대(大)를 변형해 중상혁, 소상혁이라고 할 때도 있다.
- 버그혁
2019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마지막 경기 MVP 인터뷰에서 페이커가 아지르를 플레이하다 패시브가 발동되지 않는 버그로 오랜 시간 경기가 지연되어 복구되고 승리하였고 그로 인한 질문에 대답했을 때 "원래 제가 롤을 할 땐 버그가 많다"라고 하여 붙여진 별명. 트위치 생방송 중에도 플레이가 안 되거나 혹은 존야나 수은을 못 쓰고 죽었을 경우에는 아예 "이거 버그 아니야?"를 유독 강조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마다 방송 채팅창에는 인터넷 방송에서 버그무새로 유명한 클템에 빗대어서 "형 보고 있어?"라는 채팅과 웃음이 난무한다.
- 명상혁
페이커가 늘 경기 시작 전 눈을 감고 명상하며 멘탈을 다스리는 모습을 보여주자 마스터 이에 빗대어 생긴 별명이다. 명상이 끝날 때 베리에이션으로 '기상혁'이 있다.
- 마포고 듀오, 마포고 매콤주먹
페이커와 데프트가 마포고 재학생이었다는 점에서, 마포고 듀오로 엮으면서 불리는 별명. 인벤에서 데프트와 페이커가 같은 마포고 출신인 걸 소재로 하여 인터뷰를 했었는데 데프트는 원딜이고 페이커는 미드라는 점에서 데프트는 '마포고 피바라기', 페이커는 '마포고 라죽모(데켑, 라바돈의 죽음 모자)'라는 드립이 있었고 인터뷰로까지 언급되었던 적이 있다. 그리고 인터뷰 도중 페이커가 '라죽모가 아니라 매콤주먹이었다'라고 재치 있게 받아치면서 등장한 별명. - 하온부
솔랭 아이디인 'Hide on bush'를 줄여서 부르는 별명. 베리에이션으로 김하온부가 있다.#
- 빠커
Faker의 Fa를 '페이'가 아닌 '빠'로 바꿔 부르는 별명. 알버트 푸홀스의 별명인 졸스신과 비슷하게 빠커신으로 팬들이 부르기도 한다. 아예 ker까지 '케르'로 읽어서 빠케르라고도 하기도 하는데, 이건 전 동료이자 친구인 울프가 개인 방송에서 페이커를 이렇게 부르면서 유명해졌다.[1]
- 페석대
랭크 게임 도중 상대방을 농락하는 짤[2]에서 유래됐으며 아군 정글 몹을 스틸하는 장면, 페이커가 경기 승리 이후 김정균 감독 머리를 쓰다듬는 장면, 페이커가 클리드에게 장난 섞인 폭언을 하는 게 캡처된 장면들이 마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의 엄석대와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이다.
- 이형
중국 웨이보 등에서 불리는 별명. 성씨 '이씨 + 형'의 합성어로, 비슷한 예로 송형이나 강형이 있다. 한국에서는 보통 무협 영화에서 나오는 '따거(大哥, 대가)'가 익숙하다 보니 大자를 붙여 '리 따거(이 대가)'라고도 부른다.
3. 긍정적인 별명
- 역체미, 역체롤
"역대 최고의 미드 라이너"와 "역대 최고의 롤 플레이어"의 줄임말인 별명. 같은 의미의 별명으로는 ETERNAL KING이 있다.
수많은 선수들이 있었지만 그 누구와도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차원이 다른 꾸준함, 퍼포먼스, 임팩트와 LCK 우승 10회, 월즈 우승 5회, MSI 우승 2회라는 역대 최고의 커리어 등 그 어느 면에서도 높은 위상을 지닌 것에 있어 역체미 또는 역체롤로 불린다. 데뷔 이래로 팬, 관계자, 미디어, LoL 제작사인 라이엇 게임즈로부터 받는 리스펙은 물론이고 정부 기관마저도 페이커의 업적을 존중하는 등 각종 계층에서 찬사를 받으며, 단순 e스포츠 프로 신을 넘어서 사회 전반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평가받는다.
특히나 역체 논쟁이 끝나지 않고 있는 다른 포지션의 선수들과는 달리 중계진과 라이엇 게임즈에서도 GOAT로 직접 강조하거나 역대 최고의 선수로 공인하고 있다. 2019년 월즈 당시 화면 송출과 라이엇 게임즈가 관리하는 롤 e스포츠 트위터를 통해 역체롤로 언급되었던 것을 첫 시작으로 # 2022년에 열린 월즈에서 4강의 선봉장으로 활약한 것과 5년 만에 국제전 결승 진출 및 LCK 내전이 동시에 결성되자, 라이엇 공식 트위터와 SNS에서 염소 이모티콘을 올리는 것으로 다시 한번 재조명되었고, # 2023년에 들어서 트위터에 "페이커를 제외한 GOAT는 누굴까?"라고 글을 남기거나. # 2023년 월드 챔피언십 4강전 직후와 통산 4회 월즈 우승을 기록한 이후에도 강조하는 등 지속적으로 이러한 장면들이 포착되고 있다. # # 이러한 위상에 힘 입어, 전설의 전당 최초 헌액자가 되었고[3], 전설의 전당 헌액자에 대한 아리&르블랑 스킨도 출시되었다.
- 불사대마왕 (Unkillable Demon King)
영어권에서 가장 대표적인 별명. 2013년 월드 챔피언십에서 LPL의 OMG 소속 미드 라이너였던 Cool(위자쥔)이 페이커에 대해 언급했던 별명으로 중국에서 처음으로 시작해 이후 널리 퍼졌다. 국내보다는 외국에서 자주 쓰는 별명이다. 중국에선 불사대마왕보단 마왕이라고 하면 대부분 알아들을 정도로 가장 많이 쓰이는 별명이다. 영어권에서도 Unkillable을 생략하고 그냥 Demon King이라 부르기도 한다.[4] 또한 영어권에서는 페이커의 모든 별명 중 해당 별명이 제일 유명하다. 특히 2019 월챔에서는 아예 유럽 현지 캐스터인 퀵샷이 다른 선수들은 별다른 수식어 없이 닉네임만 호명하는 식으로 소개하지만 페이커를 소개할 때는 유일하게 "미드, 페이커!"라는 일반적인 소개 대신 "The Unkillable Demon King! Faker!"라고 언급하면서 다시 한번 페이커를 상징하는 별명이 되었다. 도전과제에도 추가되었는데, 심플하게 킬 관여율 30% 이상 노 데스 승리.[5][6] RAZER가 페이커와 콜라보한 마우스를 출시할 때 불사대마왕을 형상화한 로고를 마우스에 그려 넣기도 했다. 이후, 라이엇에서 이 별명에서 이름을 따온 아레나 전용 아이템 불사대마왕의 왕관을 추가했다.
- 천마(天魔)
중화권에서 가장 대표적인 별명. LPL을 상대로 월즈에서 세트 스코어 32승 7패, 매치 스코어 10승 0패[7]로 그야말로 LPL 입장에선 지진이나 태풍 같은 자연재해와 다름없다. 2023 월즈에서 다른 LCK팀이 전부 탈락한 상황에서 이상혁 선수가 월즈에서 LPL 상대로 다전제에서 패배한 적이 없다는 점이 재조명받은 후 홀로 남아 스위스-8강-4강-결승에서 LPL 모든 시드 팀을 연달아 학살하며 4번째 우승까지 차지, 이 과정을 지켜본 디시 롤갤과 롤 인벤, 펨코 등 각종 국내 롤 커뮤와 중국 커뮤에선 이상혁 선수를 천마[8]라고 부르는 글이 우후죽순 올라오고 있다. 거기에 더해 LPL 역사상 최고의 중국인 플레이어로 꼽히는 우지와 샤오후가 모조리 페이커에게 사이클링 탈락[9]까지 당했다. 중국 현지에서는 4강 4LPL까지 예상됐던 압도적 상황에서조차 끝내 페이커에게 무릎을 꿇으며 소환사의 컵을 바치는 신세가 되자 '가장 큰 산, 가장 긴 강', 'LPL 최초의 적이자 최후의 적', '우리가 10년 동안 저항한 것은 LCK가 아니라 바로 너였다', "수많은 천재호걸은 내 순간의 손짓을 당해낼 수 없고, 나는 만세의 악몽이다", "명마는 늙어도 천 리를 달리고자 하는 뜻을 품고 있다. 10년을 돌이켜 돌아왔구나[10]" 등 무협지스러운 표현을 쓰며 그저 경의를 표하는 등 LPL에게는 천적, 담당 일진 정도를 넘어 그야말로 코즈믹 호러와 같은 존재로 취급받고 있다. 사실상 국가 대항전인 LCK와 LPL인 만큼 무서운 상대에게 과격하고 공격적인 표현을 쓸 수도 있지만 이렇게 페이커를 압도적인 경외심과 존경을 담은 천마로 표현하는 건 상당히 이례적이다. 소위 말하는 극찬. 이렇게 생긴 별명을 굳히기라도 하듯, 2024 월즈에서 또 한번 8강에서 TES를 상대로 3-0이라는 스코어로 박살 내버렸으며,[11] 결승에서는 BLG가 LPL 1시드의 자격으로 최초 순혈 중국 팀 우승을 앞두고 있었지만, 또다시 천마에게 짓밟히고 말았다.
- LPL의 아버지
위의 천마와 비슷한 별명으로, '자식이 아버지에게는 대들 수가 없다(이길 수 없다)'라는 뜻이다.
- 산고수장(山高水長)
높은 산(高山) 긴 강(長江)처럼 높고 큰 군자의 덕을 일컬는 중국의 고사성어로 2014년의 부진, 2015 MSI 준우승을 극복하고 끝내 2015 Worlds에서 화려하게 정상을 차지한 페이커가 2016~2017 시즌 LPL 최강이던 RNG와 슈퍼스타 Uzi를 연파하는 모습을 보여주자 LPL의 극복하지 못한 벽이자 LoL 판의 거인이란 의미로 사용했다. 하지만 이후 페이커의 부진, SKT가 국제전에서 이전보다는 약해지며 상대할 수 있는 적이 되자 별로 사용되지 않았는데 22년부터 매년 월즈에서 LPL의 사신으로 강림하며 다시 사용되는 추세다.
- 고전파
아마추어 시절 아이디에서 따온 정석적인 별명. 역사상 가장 강력했던 피지컬을 보여줬던 2017년 이전의 페이커를 지칭하거나 그에 준하는 플레이를 페이커가 보여줬을 때 자주 불리는 별명이다. 간혹 가다 갓전파(갓+고전파)로도 불린다. ex) 돌아왔구나 고전파! #
- 우리혁
페이커가 폼이 좋은 날, 잘할 때 쓰이는 별명. 특히 우리혁의 경우에는 페이커 본인 피셜로 가장 좋아하는 별명이라고 한다. 가끔 기습숭배와 엮이기도 한다. 케인과 엮이는 경우에는 그림자우리혁으로 불린다.
- 페친놈(페이커+미친놈)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2015년 롤챔스 서머 때 미드 이렐리아를 골랐을 때,[12] 쿠로가 "와~ 미친 놈인데?"라고 말한 것이 오프 더 레코드에서 방송되면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주로 인간으로 보이기 어려운 메카닉을 보일 때 쓰는 별명.
- 초전도혁
손목 부상 이후 복귀전에서 연패를 기록하던 팀을 2세트 도합 47분 만에 별다른 저항 없이 부드럽게 승리로 이끌자 당시 큰 주목을 받고 있던 초전도체 LK-99에 빗대어 불러 생긴 별명. 본인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알맞은 별명이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베리에이션으로 저항 없이 승리하는 LSH-96, 손목부상열차 등이 있다. 심지어 복귀전 다음 경기인 LSB전에서 개인 통산 8년 만에 제라스를 사용해서 승리한 뒤로 LCK 공식에서도 잘 써먹는 중.
- 로마혁
2023 롤드컵 4강 JDG vs T1의 티저에서 페이커가 한 말에서 유래한 별명. 당시 JDG와 룰러가 롤드컵에서 우승하면 롤 역사상 유례 없는 캘린더 그랜드 슬램(골든 로드)을 달성하는 상황이었다. 이는 전성기 페이커와 T1조차 이루지 못한 대업적이다. 경기전 티저에서 룰러가 "저희가 갈 길(골든 로드)은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라고 말했는데 이에 페이커가 받아친 말이다. "룰러 선수. 잊지 말아야 할 겁니다. 모든 길은 결국 저를 통합니다." 마치 모든 길이 로마로 통하는 것처럼 골든 로드, 또는 우승으로 향하는 길도 자신을 통해야 한다는 말이었는데 JDG을 4강에서 3:1로 꺾으며 증명해 버렸다. 실제로 이 별명을 월즈 챔피언십 파이널에서 T1이 우승을 자축하는 모습을 본 클템이 "애초에 전무후무한 모든 길은 다 페이커를 통한다, 로마혁이 있지 않습니까"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 신, 신상혁
불사대마왕과 함께 페이커가 데뷔하고 초창기부터 불려온 별명이다. 보통 한 스포츠를 상징하는 선수들을 지칭하는 말로 ‘OO의 신’이라는 별명이 쓰이는데 이 또한 그런 의미에서 시작된 별명이다. 페이커를 찬양하는 별명 중에서 가장 단순하지만 직관적인 편. 2023 월즈가 진행되며 더욱 많이 사용되게 되었다. 7년 만에 페이커가 다시 월즈를 우승하며 아예 페이커를 숭배하는 밈이 급속도로 퍼졌기 때문. 단순 스포츠 스타를 칭하는 별명에서 페이커라는 사람 자체를 존경하고 대단하게 여기는 의미로 많이 사용되며 시작과는 내용이 조금 달라진 별명이라 할 수 있다.
- 5성 장군
월즈 5번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업적을 달성함으로 생겨난 별명. 우리나라 국군 계급에서 존재하긴 하지만 실제 이 계급을 가진 사람은 없으므로, 세상에 더 이상 없을 선수[13]라는 격을 표현하기 상당히 적합하다.롤체에서도 5성은 없다
4. 부정적인 별명
- 느그혁
우리혁의 반대말. 과거에 페이커가 못할 때에 가장 많이 쓰였던 별명으로, 이후로는 즙, 돌발행동 등 임팩트가 강력한 별명에 밀려서 사용 빈도가 크게 줄었다. 다만 '느그'라는 용어가 온갖 스포츠 전반에서 폭넓게 사용되다 보니 비하적인 의도가 약간이나마 옅어져 너무 지나친 비하를 하면 강퇴를 당할 수도 있는 채팅방에서는 절찬리에 쓰이는 별명이다.
- 즙
페이커의 대표적인 비하 별명. 2017년 월즈 결승에서 삼성에게 패배한 뒤 페이커가 자책감과 분함을 이기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는데, 이때 악수하러 온 삼성 선수들은 뻘쭘해하고 관중석에서는 삼성이 우승했음에도 페이커를 연호하여 우승팀인 삼성과 그 멤버들을 축하해야 할 자리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비판을 받게 되었다. 각종 커뮤니티와 언론에서는 삼성의 우승보다 페이커의 눈물에 더 집중하게 되었다.[14] 이러한 현상들에 대해 일각에선 페이커의 눈물에 부정적인 생각을 갖게 되었으며, 결국 '즙을 짠다'라는 표현과 함께 느그즙이라는 멸칭이 생기게 되었다. 롤갤에서는 리오넬 메시의 비하적 별명인 구토처럼 자리잡게 되어 즙이라고만 불린다. 잘하는 경우에도 대황즙, 우리즙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케인과 엮이는 경우에는 즙르킨으로 불린다.
- Shaker
페이커가 경기력이 좋지 않을 때 해외에서 주로 부르는 별명이다. 2019년 월즈 4강 4세트에서 결정적인 실수로 전사하고 손을 떨던 장면에서 유래되었다.
- 그 미드
페이커에게 극도로 우호적인 커뮤니티에서 페이커를 성역화하며 조금의 비판만 해도, 혹은 경기에서 졌을 때 범인 찾기[15] 도중 페이커의 이름을 언급만 해도 욕설과 비추천 테러를 받는 것을 비꼬는 별명. 다른 부정적인 별명들과 마찬가지로 그냥 뜬금없이 잘리는 장면이 나올 경우에도 곧잘 사용되곤 한다.
- 돌발행동
양대인 前 T1 감독이 인터뷰에서 팀원들 중 '약속을 깨는 돌발행동이 발생하면 패배로 이어져서 아쉽다'라는 발언을 한 적이 있는데 여기에서 비롯된 별명. 이 당시 경기들에서는 페이커가 선이니시를 걸었는데 팀원들이 호응하지 못하는 상황 혹은 거리였거나 팀원과 보는 각이 다른 등의 이유로 혼자 던지고 죽는 것처럼 보이는 모양새가 자주 연출되었고[16] 여기에서 돌발행동 인터뷰가 가리키는 것이 페이커일 것이라는 추측에서 시작되었다. 이후 다른 선수들의 경기 때도 쓰이기 시작했으며 '~행동'이라는 말이 여기저기 붙여서 써먹기 좋은 탓에 무관행동, 유관행동[17], 역체행동, 파엠행동, 올프로행동 등 온갖 용례가 나오게 되었다. - 벤치
2023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국가대표로 참가했을 때 벤치를 갔음을 비하하는 용어이다. 손목 부상으로 인해 리그에서는 포비가 페이커 대신 출전하였다. 아시안 게임 그룹 스테이지에서 카자흐스탄과의 경기에만 출전했으며 토너먼트에는 참가하지 못하였다.
시작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이었으나 내용이 변질되어 18 피레안, 20-21 클로저 등, 페이커가 다른 선수에게 밀려 나오지 못했던 시즌을 거론하면서 까는 용도가 되었다. 예를 들어 클로저에게 솔킬을 따이거나 클로저가 있는 피어엑스에 패배할 시 "제 벤치였죠" 등의 조롱을 사용한다든지.
5. 다의적 별명
- 세체미(끼), 세체미
세계 체(최)강 미드+미끼. 긍정적으로는 세계 최고의 미드 라이너라는 이름값을 이용해 상대 팀의 어그로를 자신에게 집중시키는 동안, 다른 팀원들이 상대 챔피언들을 손쉽게 쓸어담거나 타워 등 중요 오브젝트를 확보하는 등 큰 이득을 따냈을 때 쓰인다. 한편, 부정적으로는 페이커 혼자 어정쩡한 행동을 보이다가 잘렸을 때(그러니까 앞의 상황에서 리턴이 없어 혼자 죽기만 한 구도가 됐을 때) 쓰인다.
- 씨에쑤왕
2019년 MSI에서 다른 미드(주로 캡스)가 로밍을 다니며 이득을 볼 때 혼자 계속 CS에만 집착한다며 까는 별명. 마침 2019 MSI 개최지가 베트남이었던지라 'CS왕'을 베트남식으로 느껴지게 부르는 것. 부정적이기도 하지만 상대보다 CS를 잘 먹으면 긍정적인 별명이 되는 경우도 있기에 다소 중의적인 의미의 별명이다. 물론 SKT 전체가 부진했던 2018년에도 페이커는 미드에서 CS만 먹는다며 여러 비판을 받았지만 당시에는 그냥 지박령이라고만 불렸다.
2020년쯤부터는 필요에 따라서 CS를 포기하는 대신 로밍을 택하거나, 자원을 먹긴 하지만 중요한 상황에서의 클러치 플레이를 노리는 등 플레이 스타일이 달라짐에 따라 쓸 일이 없어졌다.
- 로우밍왕
씨에쑤왕의 반대말로 19년 리프트 라이벌즈에서 니코로 로밍을 잘해서 생긴 별명. 긍정적으로 쓰이는 경우가 더 많지만 부정적인 표현으로도 쓰이는 경우도 있기에 다소 중의적인 의미의 별명이다.
- 페산슬
페이커+유산슬, '경력 있는 중고 신인 괴물 탑솔러 페이커'. 미드 라이너인 페이커가 2020 LCK 스프링 개막전 3경기에서 트리스타나로 초반에 같은 팀의 로치와 라인 스왑하여 탑 라이너로 데뷔하고 너구리를 상대로 킬을 따면서 선전, MVP까지 받으면서 좋은 폼을 보여주는 등 여러 의미가 혼합되어 롤갤 및 팬들에게서 붙여진 별명. 이후 한화전 프리뷰에서 '괴물 신인 탑 페산슬'이라면서 공식화되었다.
- 페주주, 구단주, 주인님
페이커+주주. '세계 최고[18] 선수 겸 오너 페이커.' T1 관련 주주가 되었다는 소식 다음 날 경기였던 DRX VS T1 1라운드 LCK 관전 포인트 코너에서 공식화되어 등장하기 시작한 별명. 이날 페이커가 오른을 잡자 CE오른이라는 드립이 따라다녔다. 사실상 T1의 실세급이 되면서 붙은 별명. 부정적으로는 경기에서 버스를 타 이겼을 때[19]나 그 외의 여러 상황에서 종종 쓰인다. "내 주가는 내가 방어한다." 등.
비슷한 용례로, 많은 선수 이동이 있었던 2022년 스토브리그 때를 계기로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아예 '주인님'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스토브리그 당시 페이커를 비롯한 대형 매물들의 계약 소식이 더뎌지자, 커뮤니티에서는 FA를 선언한 다른 선수들에게는 "집 나가면 춥다 들어와라"고 한 반면, 페이커가 FA인 것은 집이 도망가는 거라고 하면서 페이커에게 역으로 "주인님 저희 버리지 마세요"라고 하거나, 아예 FA가 되면 주인님을 따라간다는 식의 글들이 인기를 얻었다. #1 #2 그리고 페이커가 3년 계약을 체결하자 팬들은 "주인님이 집에 들여보내주셨다"면서 환호하거나 # 최근에 커뮤니티를 봤다는 말에 주인님 이야기도 봤을 거라고 생각하며 경악하기도 했다.#
- 블라 디 지게몬테
로를 몬테 교수와 해서린 데 마를몬테에 이은 '몬테 시리즈'의 별명. '블라디+뒤지게+못해'를 합성하고 적당히 외국인 이름처럼 바꾼 것이다. 대회에서는 물론이고 솔로 랭크에서마저 블라디를 픽할 때마다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줘 붙게 된 별명. 단 부정적인 별명보단 프레이의 로를 몬테 및 교수님 밈의 변형에 가깝다.
- 이상(上)ㆍ중(中)ㆍ하(下)혁
울프의 개인방송 중 등장한 별명으로, (울프 기준) 평균적인 활약을 보일 때가 이'중'혁, 보다 저조하거나 조금 실수하면 곧바로 이'하'혁, 캐리했거나 괄목할 만한 활약을 보이면 이'상'혁으로 불린다. 물론 페이커 선수 자체가 웬만하면 1인분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기 때문에 기준 자체가 매우 높으며, 이하혁으로 불릴 때도 게임을 말아먹을 정도가 아니라 해프닝 수준의 실수를 놀리기 위해 불리는 경우가 많다.[20] 최근에는, 이상혁보다 더 상급 표현인 최상(最上)혁이라는 표현도 등장했다.
6. 기타
- 파케르: 2019 스프링 시즌을 우승한 후에 복기 방송을 했는데 팀원들의 실수하거나 잘리는 장면은 몇 번씩 돌려보고 자기가 실수하거나 잘리는 장면은 스킵하거나 관전 버그라 하면서 악성 페독 스트리머 파케르라는 별명이 생겼다. 현재는 된소리를 강조한 '빠께르'가 더 많이 쓰이는 편.
- 페이커리: 한때 같은 팀 운타라 선수의 운식당과 비슷한 맥락. 또다른 자매품으로 트할머니보쌈, 잼구스밥버거, 맵도날드, 크라운제과, 넛데리아, 버거킹겐, 6할머니보쌈, 집케리아가 있다.
- 그 녀석: 앰비션의 방송에서 자주 불리는 별명. 페이커 데뷔전 당시 앰비션의 카직스와 페이커의 니달리 솔킬에 관한 일[21]이 언급될 때마다 "그 녀석만 없었으면..."이라는 농담을 던진다.
- 따봉혁: 페이커 선수의 시그니처 리액션인 따봉을 자주 하다 보니 자연스레 붙여진 별명.
- 꾸깃혁: 2022 스프링부터 본격적으로 쓰이게 된 별명. 페이커가 경기 승리 이후 팀원들과 다같이 모여 인사를 하는데 자꾸만 팀원들에게 끼어서 구겨지는 듯한 모습을 보고 시청자들이 꾸깃혁이라는 별명을 붙였다.# 하필 페이커의 옆에 서 있는 것이 피지컬 좋은 오너, 구마유시여서 구겨지기 시작한 듯 보인다. 페이커 본인도 이 별명을 아는지 2022 스프링 플레이오프 2R 광동전 승리 인터뷰에서 "앞으로 운동을 좀 열심히 해야 할 것 같습니다."라는 발언을 하며 다시금 웃음을 자아냈다.
- 치매혁: 2022년 8월 7일 LCK 서머 정규 시즌 농심전에서 2 대 1로 승리 후 페이커가 단독 POG로 선정되면서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말실수인지 일부러 노린 유머인지 "우여곡절이 많긴 했지만 2:0으로 승리하게 되어 기쁘다"라는 인터뷰를 했고, 추후에 다른 질문에서 "아 저희가 한 세트를 패배했었군요"라고 정정하는 모습에서 파생되었다. 우스갯소리로 매우 빛나는 모습을 보여줄땐 치매가 와서 10년전으로 퇴보했다고 말하기도 한다.
- 페노인: 페이커 + 노인. 페이커와 같이 현역 생활을 한 선수들이 거의 대부분 은퇴하면서 선수 자리에서 물러나거나, 심지어 감독, 코치 생활을 하고 있는데도 10년 넘게 여전히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페이커의 오랜 경력 때문에 자연스럽게 붙은 별명.[22] 롤 커뮤니티에서는 '페'도 생략하고 그냥 '노인네'라고 하거나 아예 '영감님'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 뿅뿅혁: 2023 LCK 서머 9주차 LSB전 3세트에서 제라스를 픽하면서 궁을 쓸 때 해설진들이 뿅뿅 소리를 내면서 붙은 별명.
- 영원하라 신상혁: 롤갤발 밈으로, 원래는 시도때도 없이 뜬금없는 페이커 숭배를 돌려 깔 목적으로 만들어진 밈이었다. 초기엔 '페이커 덕분에 결승에서 우리 팀이 T1을 이기고 우승했으니 영원히 T1 미드를 해 달라'라는 구체적으로 까는 글이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대상혁'처럼 그냥 아무 설명 없이 '영원하라 신상혁'만 쓰는 경지에 이르렀다. 그러다가 2023년 월즈에서 페이커가 T1을 이끌고 결승에 오른 뒤 끝내 우승하자, 이제 진심으로 숭배하는 용도로 쓰이게 되었다.
- 히히 아직도 나지롱: 2013년에 데뷔한 이후로 10년이 넘도록 정상급 미드의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서 쓰이는, 농담과 진담이 반씩 섞인 문구.
- 상쿵: 케리아가 개인방송에서 상혁쿵야라고 부르며 줄여 쓰게 되었다. #
- 역체미 SKT Faker, 역2미 T1 Faker: 페이커의 2023년 월즈 우승 이후부터 언급되다가 2024년 월즈 우승 이후 재점화된 밈. SK Telecom T1이 T1으로 리브랜딩된 이후 페이커의 커리어를 계산하더라도 월즈 우승 2회, 월즈 준우승 1회, MSI 준우승 1회, 리그 우승 2회라는, 역2미 경쟁자들을 상회하는 커리어를 가졌다는 사실을 반영하여 생겨난 밈이다. 이에 페이커가 SKT Faker라는 닉네임으로 역체미를 달성하고 T1 Faker라는 부계정을 파서 역2미작을 하고 있다는 식으로 쓰이고 있다.##[23]
- 미션아저씨: 구 SKT 멤버들과 LOCKDOWN Protocol 합방을 진행하면서 미션수행에 제일 적극적으로 하면서 생긴 별명
[1] 다른 선수들도 이런 괴상한 발음으로 부르기도 한다. 오네르, 쇼마케르, 빠테 등.[2] 갱킹으로 체력을 다 빼놓고 덫을 밟아서 살면 안 죽이고 보내준다고 채팅을 친다든가.[3] 전설의 전당 설명문에 '독립적인 위원회가 2024년 첫 헌액자에 오를 다양한 잠재 후보 명단을 살펴봤습니다. 하지만 결국, 모든 길은 하나로 이어졌습니다.#'라고 적혀 있는 걸로 보아, 관계자 전원이 만장일치로 페이커를 선택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즉, 다시 한번 페이커가 역체롤이란 걸 공인한 셈.[4] 전설의 전당 스킨 트레일러에서도 Trail of The Demon King이라는 제목을 사용했다.[5] 30%도 적은 것이, 2015년 월즈에서 노 데스, 킬 관여율 100%라는 수치를 찍은 적이 있다. 그것도 결승전에서.[6] 다만 멋있는 과제명과는 다르게 유미(...)로 날먹하는 경우가 대다수.[7] 2024 월즈 종료 시점 기준.[8] '마교(魔敎)의 창시자' 혹은 교주로, 절대자이자 '만마(萬魔)의 종주(宗主)', '마도(魔道)의 절대강자', 그야말로 세계관 최강자를 지칭한다. 실제로 LPL은 월즈 우승 직전까지 간 적이 몇 번이고 있으나 T1에게 몇 번이고 좌절되었다.[9] 16강-8강-4강-결승에서 모두 만나봤고 모두 탈락당한 기록.[10] 조조의 시 《귀수수》에 나온 구절을 인용한 평가로 이 구절인 "노기복력 지재천리"는 노익장을 과시할 때 주로 사용한다고 한다.[11] 심지어 2세트에서는 5명 모두 데스를 하지 않는 퍼펙트 게임이 나오고 말았다.[12] 리메이크가 이루어진 지금은 정석 픽이지만 리메이크 전 이렐리아는 잭스와 유사한 운영법을 보이던 탑챔이었다. 그러니까 요즘으로 치면 미드에서 잭스를 픽한 격.[13] 롤드컵을 포함해서 e스포츠 역사상 메이저 국제 대회 5회 우승자는 페이커를 제외하고는 없다.[14] 페이커의 잘못이라기보단 커뮤니티와 언론의 문제에 더 가깝지만, 이 문제로 크라운은 심각한 번아웃을 겪게 된다. 상대가 번아웃을 겪게 된 것을 제외하면 여러모로 임요환의 감동의 골마와 비슷한 부분이 많다.[15] 예를 들면 이번 판 진 이유는 제우스가 라인전에서 못해서, 오너가 미드 갱을 오지 않아서, 구마유시가 캐리를 못해서, 케리아가 시야를 못 잡아서, 밴픽을 이렇게 짠 감코진이 무능해서 등등...[16] 그 이전, 특히 2018년에는 '그 귀환'으로 불리는 안일한 귀환을 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 적이 있었다.[17] 2024년 월즈 우승 후에는 결승전에서 보여준 클러치 플레이를 두고 유관행동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아졌다.[18] 여담으로 최초는 아니다. TSM 선수였다가 이후 구단주로 있는 'ReginaId' 레지날드가 대표적.[19] 페이커는 구단주이므로 인게임에서 똥을 싸고 버스를 타도 문제없다는 식으로 비꼬는 것.[20] 진짜 게임이 망할 것 같은 상황이면 별명이고 자시고 할 것 없이 "상혁아, 네가 해줘야 해..."를 외치기 때문. 굉장히 아련하게 외친다. 보통 잘할 때는 빠케르같이 친근하게 부르는 만큼 울프 본인은 상혁이라고 불러야 하는 게 싫다, 정확히는 그렇게 불러야 할 상황이 싫다고...[21] 페이커 데뷔전 당시 상대 미드 라이너였던 앰비션은 카직스를, 페이커는 니달리를 픽했는데 미드 포탑 바로 앞에서 진화를 하다가 QRWEQ 콤보에 솔킬을 당했었다. 결국 그 게임은 페이커의 핵창 니달리에 CJ 블레이즈가 대패한다. 페이커 전설의 시작점.[22] 비슷한 예로, 지금은 은퇴한 테니스 선수 로저 페더러에게도 선수 생활 황혼기에 국내 커뮤니티 한정으로 페노인이라는 별명이 붙었던 적이 있다.[23] 파일:페이커 분할상장.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