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7-10-13 17:53:01

음파공격 버그

뽂찡에서 넘어옴
1. 개요2. 증상
2.1. 예시
3. 루머와 분석
3.1. 복사 방지 락 원인설3.2. 불안정한 운영체제와 임베디드 시스템3.3. 사운드 포맷, 코덱3.4. 하드웨어의 노후화3.5. 버전별 빈도
4. 원인
4.1. 루머에 대한 PEENA의 해명4.2. EZ2AC EV 온라인 간담회 당시 공식 발표
5. 해결방안6. 임시 조치7. 다른 기종에서의 음파공격 버그

1. 개요

아케이드 리듬게임 EZ2DJ 7thTRAX Ver 1.5부터 EZ2AC : EVOLVE 1.2a까지의 버전에서 발생하였던 버그[1]. 현재 EZ2AC : NT가 보급되어 운영중인 기체에서는 발생하지 않는다. 개발진이 사용하는 공식 명칭은 음파 크래시 버그지만, 대부분 뽁찡이라는 명칭으로 부른다. 이 외에도 문제가 처음 터진 7th 1.5 버전에서는 삑삑이라는 명칭도 나왔으며, 자동 리믹스 버그라는 명칭도 사용된 적 있다.

2. 증상

플레이 도중 난데없이 "삑-뽁찡!" 하는 기괴한 음이 엄청나게 큰 소리로 발생하는데 전형적인 증상이다. 더불어 빽 하는소리, 동전넣는 소리, 다른 음악의 특정 음, 곡 시작전 3초 카운트 소리, 혹은 조각으로 정리된 특정 MR구간 등도 들어볼 수 있다. 한번 터지기 시작하면 재부팅 직전까지 계속 발생한다. 컴퓨터의 렉과 비슷하게 시간이 지나거나 얌전히 기다리면 사라질 것이라 기대하는 것은 금물.
가벼운 단계에서는 7th 이후의 신곡을 비롯해 신스음이 많이 섞인 곡의 특정 음이 완전히 깨져버린다. 대략 한 곡당 두 세번 불쾌한 정도. 이 상태에서 재부팅하지 않고 방치하거나, 상태를 악화시키는 행동을 계속하면 더욱 심해져서, 정상적인 플레이가 불가능하다.

따라서 웬만하면 음파 크래시 버그가 등장하자마자 바로 재부팅하는 게 낫다.

버그로 출력되는 음이 음악에 비해 너무나도 크기에 대다수 유저들은 하던 플레이를 버리고 사장님께 재부팅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돈 날리는 건 기본으로, 이 엄청난 진동수를 자랑하는 고음파가 오락실 전체로 퍼져나가기 때문에 방문객들마저도 황당하고 짜증나게 만들기 일쑤.

2.1. 예시


버그의 흔한 증상을 보여주는 영상. 시작하자마자 터져나오는 뽁찡음을 비롯해서 노이즈, Blood Castle의 기타와 피아노 MR, 동전 효과음, 정체불명의 효과음, One's Trash의 신스음, 알 수 없는 드럼비트, Blood Castle의 찰싹거리는 비트와 인트로 MR 등이다. 여담이지만 올린 사람이 버그왕 XEED이다.

꼭 저런 식으로만 뽁찡이 나는 건 아니고, 특정 곡들은 음이 엉키는 스타일이 마치 정해져있기라도 하듯 거의 일정하면서도 상당히 인상깊게 변하기도 한다.


Sign Mellow에서는 버그가 보컬을 대신하는 현상이 발생한다.



神威에서 버그가 걸리면 정체불명의 효과음, 찰싹거리는 드럼, 신스와 베이스 MR조각이 재생된다.


이 외에, Rosen Vampir의 경우 Sign Mellow와는 반대로 키음만 나올 수 있다.


EZ2AC EC 로케이션 테스트에서도 끝내 음파 크래시 버그가 발생하고야 말았다.


EZ2AC EC 로케이션 테스트에서 등장한 음파 크래시 버그의 편집 영상.


EZ2AC EV 1.2a 에서의 뽁찡. 현재 가장 마지막으로 발견된 뽁찡 영상으로 추정된다.

3. 루머와 분석

SQUARE PIXELS가 발표하기 이전까지 유저들은 각종 원인을 자체적으로 분석하였고, 그 과정에서 나온 내용이 가장 많은 설득력으로 정설로 통하고 있었다.

3.1. 복사 방지 락 원인설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EZ2DJ 7thTRAX Ver 1.5부터 적용된 복사 방지 락 때문이라는 추측이 설득력을 얻어 정설로서 퍼져있었다. 이 버전부터 게임 데이터에 락을 적용하면서 해당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던 구버전에 비해 유난히 심한 버그가 많아졌다는 점이 이 설을 뒷받침했다. 하지만 이후 SQUARE PIXELS에 의해 사실이 아님이 밝혀졌다.

3.2. 불안정한 운영체제와 임베디드 시스템

Windows 98의 불안정한 리소스 관리가 원인이라는 주장도 제기되었다. Windows 9x 계열 운영체제가 MS-DOS 위에서 돌아가는 형태이므로 소프트웨어와 MS-DOS간 충돌이 종종 발생해 구동 속도가 심각하게 느려지거나 메모리 누수 또는 블루스크린이 발생하는 고질병에 음파 크래시 버그가 추가되었다는 것이 주 골자였다.

이 문제는 게임기도 임베디드 시스템이라는 근본적인 전제를 깔고 이야기 해야 한다. 대부분의 임베디드 시스템은 안정성 등의 이유로 가상 메모리를 두지 않고 필요한 모든 내용을 RAM에 올리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그런데 RAM의 빈 주소가 충분하지 않으면, 원치 않게 RAM을 덮어쓰기 시작하고 이로 인해 엉뚱한 내용을 참조하면서 엉뚱한 음이 출력되는 것. OS가 비정상적인 램 덮어쓰기는 막아줘야 했으나, 자체 개량된 OS에 그런 기능까지 담겼을 가능성은 없었을 것으로 보였다.

엉뚱한 음만 출력되는 건 지극히 초기 현상으로, RAM 부족 현상에 더욱 시달리면 이 현상이 핵심 데이터에도 발생, 블루 스크린 등의 각종 오류를 내게 된다. 이러한 사실을 간과한 윈도우 98은 임베디드 시스템에는 전혀 맞지 않는 운영체제였던 것.

3.3. 사운드 포맷, 코덱

7th TRAX 1.5 버전부터 이런 버그가 발생한 것을 보면, 6th 이전까지의 사운드 데이터와 7th 이후 사용하고 있는 사운드 데이터 형식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 사운드 형식에 차이가 발생하면 코덱 문제가 반드시 뒤따라오게 돼 있는데, 코덱도 하나의 프로그램인지라 RAM 용량을 잡아먹게 된다. 현재 대부분의 사운드 카드에서 직접 지원하는 것은 PCM신호[2]이고, 그보다 먼 과거에는 MIDI 뿐이라, 나머지는 PCM신호로 변환해야 재생이 가능하다. 초창기 BMS가 모두 WAV 기반이었던 것도 이 때문.[3]

여기에 코덱에서 디코딩하려면 충분한 크기의 버퍼가 필요하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버퍼 확보 실패, 코덱 오류, 처리 지연 등의 문제가 발생하면 사운드 변환 및 출력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게 된다. 따라서 무조건 버그 발생. 일반 PC 같았으면 이러한 경우 대개 오류가 발생하며 종료되겠지만, 앞서 언급했듯 EZ2DJ는 임베디드 시스템이라 그런 거 없다.

3.4. 하드웨어의 노후화

윈도우 98의 소프트웨어 불안 뿐만 아니라, 하드웨어의 노후화도 버그에 한몫하고 있다. 시리즈가 계속되어도 메이저 업그레이드는 7th 한 차례 뿐이였고, 나머지는 고작 RAM 추가라는 마이너 업데이트 밖에 없었다.

초창기에는 이런 게 문제가 되지 않았으나, 갈수록 하드웨어가 노후화되기 시작하고,[4] 안 그래도 이미 단종되어 버린 하드웨어인지라 더 이상 물품을 구하기 어려워 지고 있다.
특히 하드디스크의 노후화가 가장 큰 문제라, 배드 섹터가 뜨거나 컨트롤러에 문제가 발생하는 등 데이터를 제대로 읽지 못하면 무조건 파일 오류가 발생한다. 이렇게 되면 대부분 음파 크래시 버그가 발생한다. 아니면 블루 스크린이 뜨거나 프로그램이 종료되거나, 심한 경우는 부팅 자체가 되지 않을 수 있다.

하드웨어의 노후화는 다른 게임들에도 골칫거리, 그래서 펌프 잇 업 같은 것들도 정기적으로 하드웨어를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먼 옛날 버블 시스템도 하드웨어 문제로 결국 바꿨듯이 말이다.

3.5. 버전별 빈도

  • EZ2DJ 1st ~ EZ2DJ 7th 1.0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하드웨어가 갈 데까지 간 경우에는 6th에서도 발생했다.
  • EZ2DJ 7th 1.5
    시스템 관련 가이드라인이 인수인계되지 않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사운드 데이터가 멋대로 탑재돼 발생 빈도가 급증했는데, 이 때부터 삑삑, 음파공격 버그, 뽁찡이라는 말이 유저들 사이에서 통용되었다.
  • EZ2DJ 7th 2.0
    게임 최적화로 안정화가 진행됐으나 발생 빈도가 크게 줄어들진 않았다.
  • EZ2DJ 7th BE
    CV보다 심해져 높은 확률로 발생했고, 심지어 버그가 걸린 채로 부팅이 되는 경우도 있었다.
  • EZ2DJ 7th BERA
    최적화가 진행되면서 발생률이 2.0 수준으로 되돌아갔으나 버그의 특성 상 재부팅 전까지 버그 상태가 유지되는 건 마찬가지였다.
  • EZ2DJ AEIC
    일부 곡에서 자주 발생했으나[5] 훨씬 드물어서 크게 이슈가 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 버전부터 한 번 음파 크래시 버그가 걸리면 시스템 사운드에서도 박자맞춰 뽁뽁거리기도 한다. 이는 버그가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EV 1.2a까지 계속된다.
  • EZ2AC EC ~ EZ2AC EV 1.2a
    개발진이 공식적으로 해결되었다고 판단하는 시점.
    음원 용량이 최적화가 되면서 빈도가 상당히 줄어들었지만, 아예 없어진 건 아니기 때문에 발생하기도 한다.

4. 원인

4.1. 루머에 대한 PEENA의 해명

EZ2AC의 개발진 중 하나인 PEENA는, EZ2AC EC 발매 전인 2013년 4월 1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버그의 원인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멘션 캡처본
1.5부터 등장한 음파 크래시 현상은 흔히 암호화의 문제로 알려져있지만 이 역시 사실이 아닙니다. 매우 복합적인 문제이지만, 시스템 규격에 맞지 않은 사운드 데이터가 탑재된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4.2. EZ2AC EV 온라인 간담회 당시 공식 발표

Q. 저번에 AE때였나 약원님께서 뽁징 해결할거 같으시다가 결국 못하고 내놓았다고 하신걸로 기억하는데
FOX-B: EC부터 해결 된 것이 맞습니다. 사운드블라스터 Live의 칩셋이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이 있는데 키음의 음질이 높아지면 그 초당 용량이 높아져서 처리를 할 수 없게 되면 나는 것이 뽁찡이고, 7th 1.0까지는 그것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정해져 있어서 키음 용량 등을 조절했던 것이구요.

그 이후에는 개발자들이 교체되면서 개발 자료에 대한 인수인계가 안되면서 그런 가이드라인이 있는지 몰랐던 거고, AE에서 약원님이 개인적으로 1.0까지의 음원 데이터를 분석하면서 테스트를 거쳐 내린 결론이 음원 데이터 용량을 줄이는 것이었고 실제로 뽁찡 현상이 많이 줄어들었기에 EC에서는 키음을 모두 해당 가이드라인에 맞춰서 제작한 것입니다.
그 전의 BErA같은 경우는 더더욱 고음질 음원이 많으니 문제가 생겼겠지요.

음원 데이터의 초당 용량이 사운드 카드에 탑재된 칩셋이 처리할 수 있는 초당 용량을 초과할 경우 나타나는 버그임이 밝혀졌다.

1st부터 7th 1.0 까지에서 발생하지 않은 이유는, 음원 데이터의 용량에 대해서 가이드라인이 정해져 있었기 때문이다[6]. 7th 1.5 이후 버전은 개발진이 계속해서 교체된 탓에 해당 가이드라인 등 개발 자료가 인수인계 되지 않아 가이드라인의 존재조차 몰랐던 것에 기인한다.

이후 yak_won이 개인적으로 1st ~ 7th 1.0까지의 음원 데이터를 분석하여 내린 결론인 음원 데이터의 용량을 줄이자는 것을 토대로 작성된 가이드라인이 EZ2AC : EC부터 적용되었다. 그런데 해당 가이드라인이 모든 곡에 적용되는 것이 아니었던지, 버그가 EV 1.2a 까지 발생하였다.

EZ2AC EV 1.3c부터 본체 사양과 OS가 업그레이드 되며 MSCF 문제와 함께 7년동안 함께하였던 음파공격 버그 문제는 완전히 종결되었다.

5. 해결방안

EZ2AC : EVOLVE의 사양 업그레이드 전까지에는 해결방안은 없다고 판단했었다. Theme of EZ2Dj(커뮤니티)에서 Windows 2000으로 운영체제를 바꾸니 사라졌다는 주장글이 올라왔지만, 소송 패소로 인한 엄청난 손실(117억원)과 기체 개발계획마저 없기 때문에 업그레이드는 사실상 불가능. 게다가 유저가 임의로 프로그램을 건드는 것 자체가 엄연한 불법 개조이며 불법 개조가 아니라 보증 조건 위반. 즉 스마트폰으로 치면 루팅해서 사용하는 것. 유료 응용프로그램(게임 프로그램 자체)를 건드리지 않는 한 불법은 아니지만 제조사 보증은 날아간다. 스마트폰 롬질이 불법이 아니듯이, 게임기도 임베디드 기기일 뿐이고, 게임 프로그램 자체의 변조 없이 단순히 OS만 교체하는 것은 불법은 아니다. 그게 불법이라면, 임베디드 윈도우가 EZ2AC 개발자 것이라는 이야기가 된다. EZ2AC 제조사에서 온전히 개발해서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유료 응용프로그램(게임 자체)를 건드리지 않는 기타 제반사항이나 H/W 부속품(기판은 EZ2AC 사 건데? 라고 묻는다면, 기판 자체의 소유권은 일반적인 경우 오락실에 있다. 게임 제조사는 그 내부의 게임 S/W 저작권과 보드 설계의 저작권만 가질 뿐. 혹은 OS 관련 기계 개조는 불법이 아니다. 보증이 날아갈 뿐. 가전제품 개조나, 스마트폰 개조와 동일하다.
결정적으로 I/O 통신방식이 여전히 ISA 컨트롤 기반이라서 업그레이드에 제약이 걸려 있다[7]. 한 유저가 개조를 통하여 버그를 해결하였다고 하여도, 개발사는 전국에 깔려 있는 모든 하드웨어에서 돌아가는 시스템을 생각해야 하며, 규격에 맞지 않는 사양으로 최신버전을 구동하는 오락실도 상당수 있기 때문에 현 상황을 고려하였을 때 시스템을 쉽게 변경하기란 매우 힘든 문제이다. 결국 문제는 돈.

게다가 업주 입장에서도 귀찮아지는 게, NT계열의 윈도우가 설치된 PC에서는 ISA 컨트롤 보드 포트를 열어주는 등 이것저것 세팅을 다시 해야돼서 귀찮은게 늘어난다.[8] 개발회사 입장으로 봐도 역시 엄두가 나지 않는 게, 기판 개발에는 의외로 상당한 비용이 들며 설사 기판을 개발했다 해도 상용화에 성공할 가능성을 장담할 수 없다. 특히나 OS마저 바뀌면(예를 들어 전용 기판 또는 Linux에서 Windows로 넘어갈 때) 시스템을 또 배워야 하는 등, 기체 개발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이 가중된다. 그나마 PC 기판은 업그레이드 비용이나 SW 개발비용 등 다양한 면에서 전용 기판보다 나은 편이라 앞서 언급했던 것 처럼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로 해결할 수 있었다.

또한, 해당 글에서는 판정의 변화가 없다고 했지만, EZ2DJ의 판정이 비마니 시리즈처럼 시간 타이밍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닌 만큼[9] 코어 유저의 경우 미세하게 느낄만한 판정의 변화가 있을것이며, 보통의 유저라면 상관없겠지만 신규유저의 유입이 적고 현재 EZ2DJ의 주 수요층이 스코어링 유저인게 현실이라 함부로 바꿨다간 논란이 있을 수 있는 민감한 사안이다. 기체 사양을 완전히 바꾸는 등의 변화점이 있어야 납득할만하다는 것이 당시의 중론.

하지만 정작 개발자들은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있으며, 개발자 중 한 명이었던 znpfg은 EZ2AC EC 로케이션 테스트 당시 중계방송의 채팅창에서 '매니아들이 사양 업그레이드로 판정갖고 난리치는 건 개발진들 추호도 걱정 안하고 있습니다~ 애초에 그런 반발 고려사항에 들어있지도 않아용~ 바뀌면 알아서 적응하세요~'라고 밝혔다.[10]

이후 절대로 해결하지 못했을것이라 생각하던 위에 있던 해결방법과 그 해결방법으로 인해 발생되는 문제를 해결하는것이 하나 둘 적용되기 시작했다. EV에서 BGA로 인해 발생되는 랙을 줄이기 위해서 그래픽카드를 변경하면서 판정과 판정선이 달라지는 문제가 발생해 판정이 완화되었다. 해당 조치는 약간의 논란을 불러왔지만 대다수의 유저들은 수긍하는 분위기. 그리고 1.3c에서 기판 사양의 변경과 운영체제 변경으로 버그 발생률이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사운드카드가 변경되지 않았으므로 완전히 해결되진 않았지만 사실상 볼일은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6. 임시 조치

민간요법에 가까운 수준이지만, 여러 유저들의 경험을 통해 음파 크래시 버그의 발생률을 줄이거나 악화시키지는 않는 방법이 연구되었다. 이들 중 대부분은 버퍼 언더런(Buffer Underrun)을 방지하기 위한 요법이다.[11]
  • 연주 시간이 아닌데도 지나치게 건반을 눌러 입력에 부담을 가중시킬 경우 빈도가 늘어난다는 이야기도 있다. 필요 이상으로 사운드가 중첩된 경우 처리하는 데에 시간이 지연되고, 이에 따라 버퍼 언더런이 발생할 수 있다.
  • BASS, TREBLE 부스트를 켜는 경우 미세하게 빨리 걸린다. 7th TRAX 이후의 신곡에 사용할 경우 더 빠르다.[12] 부스트를 켜면 이퀄라이저를 통해 사운드가 변조되어 출력된다. 그런데 이 이퀄라이저가 하드웨어에서 발생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처리 시간을 미세하게나마 잡아먹게 되며, 이로 인한 처리 지연은 자연스레 버퍼 언더런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시끄러운 오락실 특성상 대부분의 유저가 이를 알아도 걸고 플레이하겠지만.
  • 음파 크래시 버그가 가볍게 걸린 경우에는 구곡들을 하면 버그가 잘 일어나지 않는다. 흡사 양성피드백과도 비슷한 버그로 추정되기 때문에 최대한 음을 안 듣는 쪽으로 가는게 악화시키지 않는 방법 중 하나.
  • 곡 로드 또는 선곡창 로드시간에 동전을 투입하는 경우. 미세하지만 발생확률이 올라간다. 마찬가지로 버퍼 언더런 문제이다.
  • 세이빈 사운드 스타로부터의 추가곡인 Happiness는 AEIC 버전에서만 무조건[13] 음파 크래시 버그를 유발시키기 때문에, 이 곡을 플레이하지 않는 것이 좋다.[14] 역시 버퍼 언더런 문제이다. 물론 BErA, EC는 플레이해도 문제 없다.

7. 다른 기종에서의 음파공격 버그

7.1. beatmania IIDX


믿기 힘들겠지만 투덱에도 있다. 플레이 음악은 SPADA에서 삭제되고 Copula에서 부활한, JAKAZiD 작곡의 夕焼け ~Fading Day~이며 버전은 beatmania IIDX 18 Resort Anthem. 선곡화면에서부터 코인 넣는 소리가 들리고 폴더가 자기 멋대로 열렸다 닫혔다 하는데다가 플레이 중에는 배속도 기계 마음대로 바뀌고, 1분 30초 부터는 키음과 배경음의 싱크도 어긋나는 등의 막장을 보여준다.

7.2. 리플렉 비트 콜레트


리플렉 비트 콜레트에서는 메모리가 꼬이면 다른 사운드는 다 잘 나오는데 스테이지 배경음만 안 나오는 막장 상황이 일어날 수 있다. 이 경우에도 보통 직원을 불러서 재부팅을 하는 게 일반적.

7.3. DJMAX Portable 2PPSSPP로 실행할 경우


당연히 정품 UMD로 실행하면 일어나지 않는 버그이다. PSP 에뮬레이터로 게임을 실행하고 2~3곡 정도 플레이하면 도중에 시스템 사운드와 키음의 재생 속도가 제각각 제멋대로 바뀌어버리며, 심하면 기어와 BGA, 노트까지 깨지다가 곡이 끝나면 에뮬레이터가 강제종료된다. 동영상 속의 기종은 옵티머스 G이며 PPSSPP 0.9.7.2 버전, CyanogenMod 11 환경. 일부 다른 기종, 다른 버전에서도 음파공격 현상이 목격되는 듯하다. PPSSPP PC버전에서도 이런 현상이 일어난다. DMP3, DMP BS에서는 일어나지 않는데 다른 기종에서도 일어나지 않는지는 추가바람.

사실 이건 iso 자체의 문제일 수도 있다. 커펌된 실 PSP기기에서 iso를 로드해 플레이할 시에도 같은 증상이 발생한다.

7.4. Windows 98BMS


EZ2DJ 기판과 비슷한 성능을 가진 컴퓨터로 nazoBMplayer[15]에 최신 BMS곡을 장시간 계속 돌리다 보면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 즉 음파공격 버그의 발생원인을 다 모아두고 하는 것이라서 잠시만 돌리는 것이라면 큰 문제는 없다.

7.5. Windows 95DOSBox SVN

DOSBox SVN에서 Windows 95를 설치하고 게임을 구동할때 DirectX의 버전이 6.0이상이라면 발생한다. 더 골때리는건 이게 발생하면 멀쩡했던 다른 게임들까지 옮는다. DirectSound 테스트를 하면 22KHz 표준 비프음을 제외하면 발생하는데 모든 그래픽 설정을 OpenGL로 설정하면 그런거 없다.

[1] 다만 제작진은 AEIC까지 존재하다 EC에서 해결된 버그라고 판단하고 해당 내용으로 발표하였다. 아래 <원인> 문단 참고.[2] 하드웨어 디코더가 아닌 사운드카드 자체를 의미.[3] WAV포맷은 무압축 PCM 방식, 즉 아무것도 하지 않은 PCM데이터를 지원한다.[4] 오락실 특성상 하루 12시간 이상을 가동하기 때문에 일반 PC보다 노후화가 빠르게 진행될 수 밖에 없다.[5] Happiness를 플레이 하면 100% 확률로 버그가 발생했다. EZ2AC EC 발매 후에 출고된 하드디스크에선 해당 문제가 수정된 상태이므로 안심해도 된다.[6] 볼륨도 용량을 일정부분 차지하기 때문에 구곡의 볼륨이 작은것도 이 때문이다.[7] 2000년대 중반 이후에 출시된 리듬게임들은 대부분 USB 기반 컨트롤러를 사용한다.[8] EZ2AC EV 1.3c 이후의 버전의 경우 게임 실행 이전에 Warm Up 창을 띄워 실행준비를 하는데, 이 과정에서 ISA 포트를 여는 것 같다.[9] 일부의 경우 픽셀의 위치로 판정이 정해진다고 주장하나 해당 부분에 대해 발표된 내용은 없다.[10] znpfg 본인이 비트매니아 IIDX를 오랫동안 플레이한 매니아 유저고, IIDX 시리즈의 판정선 변경과 그에 따른 유저들의 적응 과정을 지켜봐왔기 때문에 가능한 대응인 듯.[11] CD 구울 때의 그 버퍼 언더런 맞으며, 버퍼 언더플로우(Buffer Underflow)라고도 한다. 임시 저장위치인 버퍼에 데이터가 쌓이는 속도가 버퍼에서 읽어들이는 속도보다 느릴 때 발생한다.[12] BErA 버전을 대여해서 실험해 본 결과라고 한다.[13] 간혹 엄청난 확률로 뽁찡이 안터지는 경우가 있기는 하다.[14] 모 오락실에서는 AEIC를 가동하던 시절에 이 곡을 플레이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다음 버전인 EC에서 Happiness의 음파 공격 버그가 사라진 것을 생각하면, 해당 하드디스크는 조치를 취한 후 보낸 것으로 보인다.[15] Windows 98을 지원하는 BMS 실행기 중에서 최신 BMS와 호환성이 가장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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