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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수판 표지 | 북미 수출판 표지 |
ワイルドファング / Wild Fang / Tecmo Knight
1. 개요
테크모(현, 코에이 테크모 게임즈)에서 제작, 1989년에 출시한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 와일드 팡으로도 알려져 있다. 외수판 명칭은 테크모 나이트(Tecmo Knight).
마수들에게 침략당한 왕국을 되찾기 위해 전사들이 싸우는 전형적인 판타지 액션 게임이지만 작중 표현되는 잔인한 장면들의 수위가 당시 기준으로도 매우 높다. 약간은 골든 액스의 잔혹버전 같은 느낌도 주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2. 줄거리
현재를 거슬러 올라가는 수천년 전… 평화와 번영이 가득했던 ‘바디크’라는 왕국이 있었다.
어느날 왕국 최강의 검객인 ‘듀크’와 ‘플리트’ 두 왕자들은 미래에 현군/명장이 되기 위한 수련을 하기 위하여 왕의 특명을 받고 그날 밤 여행을 떠났다.
그러나 까마득한 옛날에 멸망한 줄 알았던 반인반수 이종족 ‘수귀군(獣鬼軍)’이 왕국을 덮쳐, 끔찍한 대량 살육과 파괴 끝에 하룻밤 사이에 성과 왕국을 점령하였다. 병사들의 필사의 반격도 허무. 왕비와 왕을 비롯한 왕국의 온 군민들이 잡혀 성의 지하에 유폐되었다.
“짐승의 이빨을 가진 것” - 수귀군의 목적은 다량의 인간들의 생피를 메개체로 하여 수귀들의 신이자 제왕 ‘데그로메스’를 부활시키는 것. 지하에 유폐된 왕, 왕비, 그리고 살아남아 유폐된 왕국 사람들도 애어른,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데그로메스의 부활을 위해 참혹하게 죽었다.[1]
비보를 듣고 급히 왕국으로 돌아온 듀크와 플리트를 기다리고 있었던것은 인외마경의 대참상. 상식 밖의 참상을 목격한 두 왕자들의 마음 속에는 오로지 극도의 경악뿐이 존재했다. 극도의 경악은 곧 극도의 슬픔으로 바뀌었고, 그리고 극도의 슬픔은 뜨겁게 타오르는 극도의 분노로 돌아섰다.
듀크와 플리트는 기도하였다. “고대부터 우리 왕국을 가호해주셨던 수호신이시여! 지금이야말로 우리에게 힘을 주소서!”
그들의 절박한 기도가 하늘에 도달했을 때, 일섬 번개와 함께 3개의 소환수들이 하늘에서 강림하였다. 거인! 맹호! 드래곤!
소환수들을 올라탄 순간, 듀크와 플리트는 해아릴 수도 없을 만큼의 투지와 힘이 온몸에서 솟구치는 것을 발견했다.
그것은 ‘야생의 송곳니’, 성난 존재만이 가진 전혈(戦血)이였다.
서둘러라 전사들이여! ‘대수귀(大獣鬼)’ 데그로메스의 부활이 머지 않았다…
어느날 왕국 최강의 검객인 ‘듀크’와 ‘플리트’ 두 왕자들은 미래에 현군/명장이 되기 위한 수련을 하기 위하여 왕의 특명을 받고 그날 밤 여행을 떠났다.
그러나 까마득한 옛날에 멸망한 줄 알았던 반인반수 이종족 ‘수귀군(獣鬼軍)’이 왕국을 덮쳐, 끔찍한 대량 살육과 파괴 끝에 하룻밤 사이에 성과 왕국을 점령하였다. 병사들의 필사의 반격도 허무. 왕비와 왕을 비롯한 왕국의 온 군민들이 잡혀 성의 지하에 유폐되었다.
“짐승의 이빨을 가진 것” - 수귀군의 목적은 다량의 인간들의 생피를 메개체로 하여 수귀들의 신이자 제왕 ‘데그로메스’를 부활시키는 것. 지하에 유폐된 왕, 왕비, 그리고 살아남아 유폐된 왕국 사람들도 애어른,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데그로메스의 부활을 위해 참혹하게 죽었다.[1]
비보를 듣고 급히 왕국으로 돌아온 듀크와 플리트를 기다리고 있었던것은 인외마경의 대참상. 상식 밖의 참상을 목격한 두 왕자들의 마음 속에는 오로지 극도의 경악뿐이 존재했다. 극도의 경악은 곧 극도의 슬픔으로 바뀌었고, 그리고 극도의 슬픔은 뜨겁게 타오르는 극도의 분노로 돌아섰다.
듀크와 플리트는 기도하였다. “고대부터 우리 왕국을 가호해주셨던 수호신이시여! 지금이야말로 우리에게 힘을 주소서!”
그들의 절박한 기도가 하늘에 도달했을 때, 일섬 번개와 함께 3개의 소환수들이 하늘에서 강림하였다. 거인! 맹호! 드래곤!
소환수들을 올라탄 순간, 듀크와 플리트는 해아릴 수도 없을 만큼의 투지와 힘이 온몸에서 솟구치는 것을 발견했다.
그것은 ‘야생의 송곳니’, 성난 존재만이 가진 전혈(戦血)이였다.
서둘러라 전사들이여! ‘대수귀(大獣鬼)’ 데그로메스의 부활이 머지 않았다…
3. 특징
오프닝 데모부터 어두운 분위기에 음산하고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를 풍긴다. 마물들에게 인간들이 끔살당하는 장면이 매우 노골적으로 잔인하게 묘사되는데, 문제는 충격적인 오프닝 뿐만이 아니라 게임 내용도 지옥도라는 건데, 적 머리에서 유혈이 낭자하며 적의 사망 연출은 일률적으로 참수이고 유혈이 낭자하는데다가 주인공들의 공격중엔 아예 목을 노리고 공격하는 특수공격이 있다.[2]더군다나 플레이어와는 아무 상관도 없이 적 잡몹들이 자기들끼리 폭탄을 건드려서 죽게 돼도 죽는 과정은 얄짤없이 참수다. 게다가 굴러가는 돌기둥에 다리를 맞아 죽었는데도 참수당하는 괴이한 상황도 발생한다. 그나마 적들이 판타지나 특촬물에 나올법한 수인 혹은 괴인같은 디자인이라서 호러함은 좀 덜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이들의 최후가 하나같이 전부 그로테스크하게 참수행이다.(...) 죽이기 직전에 한놈은 표주박의 술을 마시거나 또 한놈은 불쾌하게 웃는 얼굴로 혀를 내밀어 도발하는 등의 소소한 디테일이 들어갔다.
1984년 스타포스, 1985년에 테칸 월드컵, 1986년 아르고스의 전사와 솔로몬의 열쇠, 1987년 제미니 윙, 1988년 닌자 용검전 등 매년 대히트 게임을 내놓았던 당시의 테크모에서 냈던 작품이라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엽기적인 연출의 게임이다. 이런 악취미 섞인 연출과 더불어 이 게임의 미친듯이 붕괴된 조작 밸런스 때문에[3] 제대로 흥행하지도 못하고 1996년에 데드 오어 얼라이브가 등장할 때까지의 7년 동안은 명작 게임들도 부족해지는 등 테크모의 브랜드 입지를 떨어트리는데 일조했다. 그야말로 테크모를 나락으로 빠트릴 뻔한 문제작.[4]
알고 보니 (게임은 명작이지만 분위기는 매우 엽기적인) 아케이드판 닌자 용검전을 제작한 스트롱 시마 + 메탈 유키 콤비가 제작했으며, 오프닝 데모의 무섭고 어둠의 다크하고 그로테스크한 장면 직후에 볼 수 있는 주인공의 모습이 아무리 봐도 아미바스럽다. 더군다나 사운드와 일부 시스템은 아예 닌자 용검전의 그것을 그대로 갖다 썼다.
닌자 용검전과 마찬가지로 엽기적이고 잔혹한 컨티뉴 화면으로도 유명하다. 닌자 용검전에선 주인공이 쇠사슬에 묶여 산채로 전기톱에 배가 갈리지만 여기선 산 채로 괴물한테 잡아먹힌다.
<nopad> |
미래는 없다! |
최종보스 데그로메스는 배를 공격한 뒤 호랑이 혹은 거인을 타고 뿔을 부러트리면 클리어할 수 있다. 참고로 저 뒷배경의 빨간 파이프들이 다 데그로메스의 부활을 위해 학살당한 왕국 군민들의 생피가 데그로메스 몸속으로 흡수된 것이다. 정작 왕국 전 인간들의 피들을 마셨는데도 불구하고 결국 불완전한 형태밖에 부활하지 못했다. 이후에 얼마나 많은 희생자를 내야 제대로 부활할지 수상할 지경이다.
데그로메스를 격파시킨 뒤, 엔딩에서는 1P가 칼을 들고 폼잡는 장면이 나온다. 하지만 국민들이 모두 전멸한 암울한 스토리를 보면 이는 피로스의 승리나 다름없는 셈이다.
사실 2000년대 이후로 이보다 더 리얼하게 잔인한 게임이 쏟아져 나오는 시대에 살고 있는 현대 게이머들에게 와일드 팽은 그냥 엽기적인 물건으로 보일 것이다. 사람들이 왜 그렇게 충격을 받았는지 당시 시대상을 감안할 필요가 있는데, 이 게임은 그 모탈 컴뱃과 둠이 발매되기 약 3~4년 전에 나온 물건이기 때문이다. 당시 이 게임이 발매될 시기에 이 정도로 잔인했던 게임은 칠러, 카부키 Z, 데이터 이스트의 찬바라, 스플래터 하우스 정도 였지만, 후속작들이 제작될 만큼 상당한 인기를 끈 작품은 스플래터 하우스 밖에 없었으니 테크모 회사를 경영 위기에 빠뜨렸던 와일드 팽과 비교되는 부분.[5]
훗날 2023년 5월 2일 햄스터(게임 회사)가 PS4/닌텐도 스위치에서 아케이드 아카이브즈로 이식이 확정되면서 최소한의 빛을 보게 되었다. PS 스토어 와일드 팽 판매창 닌텐도 eShop 와일드 팽 판매창
4. 플레이 영상
원코인 클리어 동영상 | 코옵 원코인 클리어 동영상 |
스코어링 영상, 최종 718.6만[6][7] |
11분 50초 스피드런+원코인 클리어 영상 |
5. 스테이지
- 스테이지 1: 왕국 오지
- 스테이지 2: 왕국 변방
- 스테이지 3: 왕국 광장
- 스테이지 4: 성 밖
- 스테이지 5: 성 내부 - 지하 감옥
6. 소환수
주인공은 보통 평범한 인간인데에 비해 적들은 죄다 거인 아니면 덩치가 엄청난 괴물들뿐이다. 대신 주인공은 3가지 종류의 소환수에 탑승할 수가 있다. 게임에서 거대한 괴물들이랑 싸우는 것은 맞는듯, 실제로 게임을 진행을 하다보면, 비정상적으로 꽂혀져있는 사람시체라던가, 주인공의 크기. 게다가 게임오버는 괴물에게 잡혀먹는 것이니...아마 거대 괴물들을 싸우기 위해 소환수들을 소환해 싸우는 것을 맞다만... 첫 오프닝에서는 크기 오류가 뭔가 보인다.주인공 자체는 매우 허약한데 마지막에 쓰러진 상태에서 레버를 흔들고 연타하면 희박한 확률로 소환수만 죽고 주인공 혼자 부활해 돌아다니는 경우가 있다.[8] 이 때 주인공은 단 한방이면 죽는다. 공격 수단은 칼던지기인데 거의 제자리 수준으로 초잉여다. 특수공격은 적의 목에 올라타 목덜미를 칼로 난자하는데 이러면 약해빠진 지상공격 데미지가 또다시 절반으로 줄어든다(...) 소환수를 잃은 주인공이 가장 약한 수귀중 하나인 타토스를 잡는 게 호랑이를 탄 상태에서 스테이지 2 보스 라미아를 깨는 것보다도 넘사벽으로 어렵다. 예를 들어 스테이지 4 보스 '우리보우'를 주인공 혼자서 쓰러뜨리려면 1마리당 지상공격 200대를 때려야 한다.[9] 특수공격으로 4스테이지 보스에게 주인공 혼자 올라타서 때리면 1마리당 특수공격 400대를 때려야 죽는다.[10] 더욱 어이없는 것은 그렇게 고생하며 클리어했는데 다음 스테이지도 소환수 없이 주인공만 달랑 나온다. 아예 대놓고 죽으라는 수준인데 몹들과의 전투는 실력으로 어찌 버틴다 치더라도, 공격력이 호랑이와 비교하는 것도 실례일 정도로 허접하니 결국 타임오버로 나가 떨어진다(...) 에뮬에서 시간을 무한대로 놓고 플레이하면 그나마 한대도 안 맞는다는 전제로 이론상 전 스테이지 클리어는 가능하나, 이렇게 성공하면 플레이어와 캐릭터 모두가 진정한 용자 취급을 받아도 될 정도로 과정이 고통스럽고 클리어 시간도 최소한 몇배 이상은 기본으로 걸린다.[11]
- 거인
격투 공격을 한다. 나름대로 믿음직한 녀석. 주인공은 아예 거인의 어깨 위에 목마타고 앉아서 가만히 있으며 순 100% 거인이 대신 싸워준다. 게임을 처음 시작할 때 거인으로 설정되어 있다. 특수공격은 적의 어깨에 목마를 타고 적의 머리를 연속으로 6방을 신나게 두들겨 팬다. 느리고 공격 리치는 짧지만, 호랑이보다 공격력이 더 강하고 타격 3발로 적을 다운시킬 수 있다. 또한 겉보기와는 다르게 리치는 길진 않지만 판정이 상당히 좋기 때문에 평타 1타의 주먹 끝거리로 아슬아슬하게 적을 맞춰도 바로 적이 빨려들어와서 3타까지 전부 무난하게 맞아줄 정도로 빨려들어가는 특유의 공격판정만큼은 호랑이보다도 좋은 편이다. 특수공격도 제대로 연타하면 단시간에 끝나기 때문에 잘 다룰 수 있으면 호랑이보다 유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한 번에 공격할 수 있는 적이 1명뿐이기 때문에 다수의 적이 겹쳤을 때는 치고 빠지는 것을 잘 해야 한다. 이는 호랑이 역시나 마찬가지.
게임에서는 거대하지만 모습 자체는 인간인데 메인 화면에서는 거대한 인간형이긴 하나 인간과 다른 모습. 영판 위키에선 스모크맨이라 적혀있다.
- 호랑이
호랑이는 주로 점프 및 이동수단이며 기본공격은 플레이어가 철구로 공격. 이동 속도가 빠르고 떨어진 곳에서 공격 할 수 있는 리치의 길이가 긴 것이 장점. 하지만 공격력이 거인의 절반 수준으로 낮아 5번 공격하지 않으면 적을 다운시킬 수 없다. 이 때문에 후반 스테이지에서는 조작이 미숙할 경우 자칫 수틀리면 잡몹들의 반격을 받기 쉽다. 하지만 연타실력이 좋고 Y축 이동을 잘 할 경우 철구로도 거인 못지않게 빠른 속도로 적을 잡을 수 있고 다수의 적 등장시 히트 앤 런의 전법을 쓰기에 거인보다 오히려 낫다. 팁으로는 적과 거리가 가까울수록 철구의 회수 시간이 짧아지는데, 적이 1마리일 경우 최대한 가까이 붙어 철구를 연타하면 '타타타타닥~'하면 거인이 3방 치는 것보다 오히려 더 빠르게 적을 다운시킬 수 있고 공격 딜레이도 훨씬 적어 유리하다. 반대로 적이 다수이면 철구의 거리가 어지간한 적의 공격보다 길다는 점을 이용해, 원거리서 반격받지 않고 거인보다 안전하게 여러 마리의 적을 차례로 때릴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원거리로 불을 뿜는 악어대가리 자코를 뺀다면 장거리에서 연타하는 주인공에게 손을 대기조차 힘들다. 특수공격 시간이 거인보다 더 많이 소요된다는 것은 골칫거리. 특수공격은 호랑이가 달려들어 적의 목을 물고 마치 하이데른의 넥롤링과 똑같이 빙빙 돌아서 목을 자르는데 거인보다 2배의 시간이 걸린다. 그러니 특수공격은 1:1이 아니면 아예 봉인하고 철구연타로만 적을 때리는 쪽을 추천한다. 여기 올라온 1코인 영상을 보면 거인을 주로 사용하는데, 다수의 적이 등장하면 치고 빠지느라 제대로 때리지도 못하고 도망다니며 툭툭 건드리는 수준일 때가 많지만(...) 동일한 컨트롤이면 호랑이로 이동하며 철구 연타를 하는 게 그보다 훨씬 빠르고 편하게 잡을 수 있다. 다만 역시나 거인처럼 한번에 공격할 수 있는 적이 1명뿐인데다가 파워도 거인보다 딸리는 편이기 때문에 타임어택을 할때만큼은 왠만하면 잘 사용하지 않는 편이다. 무엇보다 특수공격이 거인에 비하면 심각한 수준의 봉인기인데다가 연타공격이 빠르다곤 해도 결국 1마리밖에 못 때린다는 점은 동일한데다가 망설이지 않고 과감하고 빠르게 돌파해야하는 타임어택 특성상 호랑이 특유의 히트 앤 런 전법은 사실상 완벽한 시간낭비 전술이기 때문에 이때만큼은 거인보다도 활용도가 더더욱 낮아지게 된다.
- 레드 드래곤
특정 아이템을 먹어야만 소환되며 입에서 전기 빔을 쏜다. 또한 기본적으로 날아다니기 때문에 피격당할 걱정도 없다. 이 전기 빔은 수귀군들 모두(잡몹, 보스 몽땅)를 일격사 시킨다. 하지만 소환하는데 제한시간이 있기 때문에 제한시간이 지나면 원래의 소환수로 되돌아간다. 사실 모든 등장 괴수 중 최강으로 이녀석 상대로는 최종보스도 당해내지 못하고 일격사 당한다. 문제는 소환 아이템이 1스테이지를 제외하곤 랜덤 수준으로 나온다는 게... 재수 좋으면 모가지 아이템이 2개 3개 연달아 소환아이템으로 바뀔 때가 있지만 그렇지 않은 대부분의 경우엔 1스테이지에서만 보고 엔딩볼때까지 못보는 수도 있다.
7. 수귀군
- 도깨비 (드렁커)
스테이지 1,4에 등장. 가장 기본적인 적 잡몹. 표주박을 휘두르는 공격을 한다. 싸우다 말고 표주박에 있는 술을 마시기도 한다... 공격력이 매우 약하다.
- 불독인간 (레드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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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스테이지에 등장. 공격은 도끼질과 엉덩방아. 도깨비보다는 쎄지만 역시 잡몹이다. 도중에 기분나쁘게 웃어대며 혀를 내미는 디테일을 선보인다.
- 거북인간 (타토스)
- 악어인간 (아리게타)
전 스테이지에 등장. 입에서 불을 뿜지만 맷집이 약한 잡몹이다. 단, 일부 소수는 맷집이 강화.
스테이지 1,2,4에 등장. 채찍질과 돌진공격이 있다. 악어인간만큼 맷집이 약한 잡몹이다. 하지만 스테이지 2부터 맷집이 강화.
- 거대 고블린 (고리킨)
전 스테이지에 등장. 가장 위험한 적. 공격은 철퇴질. 주는 데미지가 제일 크다. 잡몹 치고는 등빨이 매우 좋다. 오프닝에서 백인 남성을 잡아먹는 녀석은 얼굴이라든가 체형이라든가 아무래도 이 녀석인듯하다.
- 원숭이 인간 (다인)
스테이지 3부터 등장. 작은 폭탄을 던진다. 그러나 맷집이 제일 약한 잡몹이다.
8. 보스
- 거대 고릴라
중간보스. 모든 캐릭터들 중 킹콩마냥 가장 거대하며 화면 전체에 상반신밖에 안 나온다. 정작 덩치값을 못하고 침을 뱉거나 거대한 두 주먹으로 공격할 뿐 패턴은 매우 단순하다. 공략은 두 주먹을 전부 두들겨 패서 부러뜨려 피를 뿜게 하면 된다. 거인보다 호랑이로 공략하는 편이 쉬운데 철구 연타에 주먹 공격은 캔슬당하고 손을 아예 뻗지 못한다. 여담이지만 이빨 모양도 그렇고 크기도 그렇고 게임오버화면에서 주인공을 잡아먹으려는 개체는 아무래도 이놈인 듯.
- 도라고 (Dorago)
스테이지 1의 보스. 조인(鳥人)이다.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들 중 거대 고릴라 다음으로 덩치가 크며 뭘 잘못했는지 발에 족쇄를 차고 있는 데다가 한쪽 손이 잘려서 외팔이다. 어떻게 보면 적이지만 매우 처량하고 불쌍해 보인다. 무기는 모닝스타를 휘두르는 것이다. 잡졸 공략하듯 히트앤런 전법을 쓰면 된다.
최종 스테이지에서 중간 보스로 재등장. 아이언과 달리 이놈들은 맷집이 그대로고 공격력 또한 한층 더 강화되었다.
- 라미아 (Lamia)
스테이지 2의 보스. 여성이며 키가 거의 인간의 10배나 크다. 공격은 꼬리 휘두르기와 배에서 낳는 폭탄알을 던진다. 알을 낳는 모습이 선정적이다 못해 심히 불쾌하기도.. 폭탄 알이 땅에 통통 튀는 패턴이라 두명을 가까이 모이게 한 후 거인 특수공격을 써서 이놈 저놈 번갈아 올라타다 보면 쉽게 깰 수 있다. 참수 대신 머리가 터져 죽는것이 특징.
- 아이언 (Iron)
켄타우로스. 스테이지 3의 보스이다. 마찬가지로 여성이며 보스치고는 체구가 작다. 길다란 철구로 공격하고, 죽으면 참수된다. 특이하게 사망 직전 상태에서는 머리가 아닌 상반신에서 피를 줄줄 흘린다. 그리고 은근히 개그 연출을 하기도 하는데, 자기가 휘두른 철구에 자기가 휘감겨서 옆으로 철푸덕 쓰러지거나(...) 철구를 너무 쌔게 내지른 탓에 철구가 땅에 박혀 빼느라고 낑낑거리다가 빈틈을 보여 플레이어에게 쳐맞기도 한다... 철구 공격의 리치가 상당하단거 빼면 드라고에 비해 그다지 민첩하지도 않으므로 조심만 하면 쉽게 죽일 수 있다.
스테이지 4에서 중간 보스로 다시 나오지만 내구력이 대폭 하락됐다.
- 우리보우 (Uribou)
스테이지 4의 보스. 돼지머리의 녹색 거인으로 배에 흉악한 얼굴이 달려 있다. 부메랑 공격을 한다. 도라고와는 달리 이 녀석은 손목에 수갑을 찼다. 패션 센스가 깨는데, 스모 선수처럼 훈도시 비스무리한 걸 입고 있다...맷집도 쎄고 부메랑 공격도 성가셔서 꽤나 강적이지만 스크롤 아웃하면 적이 사라지는 버그를 이용하면 그나마 쉽게 공략 가능하다. 그리고 부메랑 공격은 낮게 날아가기 때문에 보스 머리에 점프해서 올라타면 밑으로 그냥 통과해 버리는 약점이 있다.
- 데그로매스(Degromess)
최종보스. 아직 완전히 부활을 못했는지 몸은 아직도 곳곳이 썩어있고 한 자리에서 고정될 뿐 움직이지도 못한다. 공격은 불덩어리 뿜기와 잡기. 배를 공격해서 터뜨린 뒤 호랑이나 거인을 타고 뿔을 부러트려야 한다. 쉽게 깨려면 이때까지 모은 별을 이용한 변신시간의 무적을 이용해 쥐어패다 배가 터지면 특수공격을 하면 된다.
호랑이 상태에선 철구 사정거리가 닿을락 말락 하는 거리에서 1~2대씩 치고 빠지는 전법으로 공략할 수 있다. 요령은 보스가 불덩이를 뱉으면 일정시간 딜레이가 있는데, 보스가 손을 뻗고 무방비로 거둬들이는 타이밍과 불을 쏜 다음에 생기는 헛점구간을 어느 정도 일치시키면 철구가 살짝 닿는 거리에서 1~2방 정도 때릴 여유가 생긴다. #스코어링 영상서 25:00~25:30 구간 참조 여담으로 마지막에 떨어진 뿔은 다른 몹의 시체처럼 아이템으로 변한다.
[1] 수귀군과 우여곡절의 사투 끝에 간신히 최종 스테이지인 성의 지하 감옥에 도착하면, 사로 잡힌 사람들의 살아있는 모습은 없고, 감옥 안에는 무수한 해골들만이 쌓여 있다. 스테이지를 진행하다보면 부숴진 감옥안에 매달린 피 묻은 칼날이나 구속, 고문 도구가 여기에서 행해진 만행과 참상을 잘 말해주고 있다.[2] 두 번째 스샷에서 남성이 죽는 장면은 실루엣 처리가 되었지만 인게임 모습에서 머리와 왼팔이 절단되는 도트 그래픽(혐짤주의)이 실제로 더미 데이터로 존재한다. 윗쪽에 머리에 칼이 박혀 죽은 여성을 묘사한 도트 그래픽(혐짤주의)도 더미 데이터로 역시 존재한다.[3] 당시 같은 제작사가 낸 아케이드판 닌자 용검전도 난이도가 높은 편이었지만 스테이지 구간의 파해법과 점프해서 던지기를 마스터(이 공격은 적을 날릴 때 무적이다. 물론 사용하고 나서 빈틈이 상당히 크고 무적이 끝나기 때문에 크게 믿을만한 기술은 아니다.)해서 적절히 사용하고, 특정 스테이지의 고난도 구간은 상당한 노력을 하면 못 건너는건 아니다.(난이도가 낮다는건 아니니 주의.) 그러나 와일드 팽은 드래곤을 제외한 모든 공격 수단들이 죄다 광역이 아닌 단일 타켓이기 때문에(즉, 적들이 한곳에 정확하게 겹쳐있어도 오직 1마리밖에 못 때린다.)다수의 적들을 상대할 수단이 상당히 부실하고, 잡기공격은 특정상황을 빼면 별로 쓸모가 없기 때문에 사실상 유일하게 다수의 적들을 그나마 안전하게 상대할 방법은 별을 적당히 모아서 소환수를 변경할때 생기는 무적판정을 활용해서 적을 공격하는 꼼수말고는 없다. 가뜩이나 난이도가 높은데 살아남을 수단이 많지 않는 악마같은 조작법을 자랑했던게 큰 문제였다.[4] 물론 이것도 어디까지나 상대적이다. 2006년에 테크모 회사에서 발생한 사장의 여직원 성폭력에 의한 고소 등의 수많은 스캔들에 비하면 이 악재는 애교 수준이다.[5] 그것도 스플래터 하우스가 와일드 팽보다 1년 일찍 나왔다.[6] 現 전일보다 약 1만점가량 더 높지만 에뮬레이터 사용 영상이라서 전일은 아니다.[7] 굴리는 장애물을 배경에 걸리게 한 후 연타하면 어느 순간부터 점수가 올라가는데, 잔기와 제한시간을 고려하며 최대한 점수를 뽑아먹고 진행하는 것이 포인트. 보너스 등장 점수에 맞춰 고의미스를 반복하는 것도 요령.[8] 주인공이 바닥에 쓰러진 상태서 레버를 좌우로 흔들고 버튼연타하면 누운 상태서도 방향을 바꾸며 꿈틀거리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다가 갑자기 점프해 뛰어올라 일어서며 살아난다![9] 다른 예로는 5스테이지 최종보스에서 소환수가 보스의 동체를 파괴하는 순간 같이 죽었는데, 혼자 부활한 주인공이 남겨진 최종보스의 뿔에 올라탔으나 장시간을 칼로 썰어서야 겨우 잡았다.[10] 여담으로 4스테이지 보스는 2마리다. 전부 잡으려면 특수공격은 800대, 지상공격은 400대를 쳐야 클리어된다.[11] 에뮬로 도전해 보고 싶은 용자가 있다면 1스테이지 최초 적 등장시 체력이 1대 남은 상황서 일단 세이브하고, 계속 맞아가며 주인공만 남을 때까지 로드를 반복하면 된다. 주인공만 남기는데 성공하면 꼭 다른 슬롯에 세이브를 한번 더 하고 도전하자. 과장이 아니라 스테이지 1개를 깨는데 걸리는 시간이 정상적 게임의 클리어 타임과 거의 맞먹을 수도 있으니 스테이지별 세이브는 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