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0-03-11 03:39:14

오픈 북 시험

오픈북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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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설명3. 종류
3.1. 교재를 봐도 전혀 알 수 없는 문제가 나온다3.2. 시험범위가 무식하게 넓다3.3. 교재의 연습 문제가 시험 문제3.4. 학생들의 수준이 낮다3.5. 교재를 볼 시간이 없다3.6. 애당초 시험 자체의 비중이 낮다
4. 여담5. 관련 문서

1. 개요

Open Book Exam

대학 교재나 유의물, 필기 자료, 참고서 등등을 보는 것을 허용하면서 치르는 시험방식. 주로 대학교에서 이루어진다. 중고등학교에서는 영재고[1] 등 극히 일부를 제외하면 중간고사, 기말고사에선 절대 없고, 가끔 수행평가 방식에 따라 치러지기는 한다.

반대말은 클로즈 북 시험(Closed Book Exam)으로 흔히 우리가 응시하는 시험의 일종으로 교재와 노트를 비롯한 모든 참고물을 치워야 하는 시험이다.

2. 설명

이름만 들어보면 교과서교재를 보면서 시험을 치다니 참 편하겠다라는 생각이 드는건 당연하다. 하지만 교수님들은 바보가 아니다. 보통의 시험이 암기해야 풀 수 있는 문제(주관식)나 이해를 통해 적응시키는 문제(객관식)가 나온다면 오픈북에서는 둘 다를 요구하는 문제가 나온다. 아래의 어떤 출제방식이건 간에 사전에 공부를 꽤 많이 해야 하므로 절대 편한게 아니다.
오픈북 테스트의 경우, 문제의 정답이 책에 직접적으로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책을 100%까지는 아니더라도 원하는 내용이 어디 있는지 얼추 간추려서 찾아낼 수 있을 만큼 전반적으로 다 외워두고 정리하는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오히려 필요한 것 몇 개만 외우고 이해하는 일반 시험에 비해 신경 쓸 게 되려 더 늘어나는 시험 방식이다. 거기에 한 술 더 떠서 교재의 전체적인 구성이 어떻고, 무슨 내용이 나오면 어디를 재빨리 찾아서 봐야 되는지를 필수적으로 익혀야 한다. 특히 중요한 핵심개념과 논리는 완전히 이해해 놓아야 한다. 특히 대학교 전공서적의 경우 분량이 기본 몇 백 페이지가 되기 때문에 준비 안하고 봤다간, 시험 시간에 책만 읽고 공부하다 시간 다 써서 말도 안되는 답안을 쓰는 사태가 발생한다.

일단 오픈북 시험의 경우 제한시간이 극히 부족하다. 보통 시험 제한시간이 50분 내지 1시간으로 동일하지만 두꺼운 전공서적을 이리저리 뒤지다 보면 시간이 필연적으로 부족해진다. 특히 시간 엄수가 철칙인 경우가 많다. 제한된 시간 내에 문제를 푸는 것도 실력이기 때문. 심지어 교수가 전화기 알람을 맞춰 놓고 알람이 울면 바로 답안지를 회수하거나 시험감독관에게 일괄적으로 걷어가라고 지시할 정도로 정도로 매정하게(...) 시간을 지키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무슨 수를 써서든 문제를 푸는 것도 실력이라는 미명 하에 시험시간이 매우 길게 주어지거나 아예 밤샘시험이 벌어지는 것도 오픈 북 시험이다. 물론 시험시간을 매우 길게 주는 경우는 시험현장에서 소논문을 쓰는 수준이 아닌 이상 없다고 보면 된다.

공대생이라면 대부분이 오픈북 시험이라는 말에 치를 떤다. 멋 모르는 1학년 때나 오픈북 시험이라 하면 공부 안하고 놀아도 되는 줄 착각하지만 실상은 정 반대인지라 오히려 더 빡세게 공부해야 한다. 평소에 수업도 제대로 안 듣고 놀았다면 정말 시험장에서 책을 보며 공부해야 할 수도 있다. 오픈북 시험의 가장 큰 핵심은 시험 문제의 난이도가 매우 높다는 것이다. 정말 공부 안하고 다른 시험 공부만 하다가 책만 들고 시험장에 들어가면 교재를 봐도 뭐가 뭔지 몰라 책만 뒤적거리다가 시험장을 나와야 하는 경우도 왕왕 생긴다. 공부를 아예 안하는 사람이라면 다 같이 평균이 떨어지니 좋아할 수도 있겠지만, 평범한 공대생이라면 시험 답을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되버리므로 성적이 나올 때까지 공포에 떨어야한다.
프로그래밍을 예로 들자. 보통 시험이라면, 책의 예제를 문제에 사용하거나 과제로 냈던 코드가 시험에 나오는 경우가 보통이다. 근데 오픈북 시험이면 얘기가 달라진다. 책을 펼 수 있게 해주지만 그간 배웠던 모든걸 동원해야만 풀 수 있는 걸 내기 때문. 더 나아가, 수업시간 동안 한 번도 구경해 본 적 없는 코드가 문제 지문으로 나오고 교수에 따라선 아예 직접 코드를 쳐서 문제를 내는 교수도 있다. 당연히 문제 난이도는 상승하므로 백지 시험지가 은근 많이 나온다. 평범한 시험이면 그래도 수업도 안 나오고 학교 수업에 아예 관심이 없는 경우가 아니면 0점 방지 문제 몇개 정도는 풀 수 있고 객관식이 나오면 찍어볼 수 라도 있고 주관식 단답형이라면 자신이 아는 용어를 아무거라도 적어볼 수라도 있지, 오픈북은 그게 쉽지 않다.

다만 제대로 공부해 놓으면 정말 편하긴 하다. 이해만 해두면 되고, 구질구질하게 길게 외워야 되는건 어디 보면 된다는 것만 미리 봐두면 되기 때문.물론 이게 말이 쉽지 해보면 당연히 어렵다.

3. 종류

3.1. 교재를 봐도 전혀 알 수 없는 문제가 나온다

교재를 제공하여 시험을 치는데 필요한 모든 자료를 주었다는 타당한 근거를 들어 출제 난이도 제한을 풀어버리는 경우이다.
계산식이나 수식을 대입하여 푸는 계통의 문제는 오픈 북 시험에서 나오는 타입으로 문제 자체가 무식하게 복잡한 관계로 교재는 "흰 건 종이요 까만 건 글씨로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도움이 별로 안 된다. 가끔 '풀어볼 테면 풀어봐라~'라는 식으로 문제를 아주 괴랄하게 내는 악랄한 교수도 있다.
그 정도까진 아니어도 교재는 기본 법칙 위주로 나와 있는데, 응용 위주의 문제를 내면 교재에 나와있는 수식을 보면서 공식에 대입해서 문제를 풀어내는 방식이 가능하다. 이때는 일일이 수식을 적거나 유도하지 않고 예를 들어 "교재 (4.21)식에 의하면" 이라고 퉁치고 넘어갈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시험 공부를 제대로 했다면 문제 풀 때 편해지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몇몇 이공계 교수들은 이런 효과를 노려서 오픈 북 시험까지는 아니어도 수식이나 공식을 적어 놓은 A4용지 1~2장 정도의 컨닝 페이퍼 지참을 허용하거나, 해당 범위의 기본 법칙 수식이나 공식들을 문제지에 아예 쭉 적어주거나 하는 경우도 있다.

사실 어려운 계산 문제가 아니더라도 오픈 북 시험을 하는 과목이 있는데, 암기보다는 자료 수집과 해석을 중요시하는 교수님이 그런 경향이 있다. 모 대학의 국제법 교수님 강의는 오픈 북뿐만 아니라 사용 가능한 모든 자료, 즉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의 전자기기를 들고 와서 인터넷을 뒤져도 되는 과목도 있는데 그래도 못 푸는 문제를 낸다고. 좀 심한 경우로 또다른 모 대학의 공정제어 교수님 강의는 서로 상의만 안한다면 이용할 수 있는 모든 자료를 이용해도 되며 문항수 4~6문항에 시험 시간이 24시간(!!!)임에도 (풀다 배고프면 밥 먹고 와도 되고 간식 가져와서 먹어도 되고 졸리면 자도 되고) 불구하고 다 푸는 사람이 없다.[2] 뭐 제대로 풀면 한 문제 당 답안이 수십 페이지가 나오니까.

응용을 하지 않으면 도저히 문제를 풀 수 없게끔 해서 내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자면 공식을 이용한 증명 문제, 특정 현상이나 사실에 대한 A4 2~3페이지 분량의 소논문시험현장에서 써야 하는 문제[3], 인문계의 경우 특정 작품을 주고 그것을 시험현장에서 비평하는 문제 등. 사회과학 분야에서도 마치 고등고시와 비슷한 유형의 논문형 문제를 즉석에서 풀게 해서 문제에 따라 3~5페이지 정도의 분량을 채워야 하는 시험을 내기도 한다. 사실 고시는 필요한 내용을 다 암기까지 하고 있어야 하지만 학교 시험이니 봐주는 거에 가까울 지도...

이와 같은 경우에는 교재를 기초 논거로 두고 각종 응용공식이나 논리를 전개해 가야 하기 때문에 시험 난이도가 대폭 상승한다. 증명이나 비평이나 하나같이 강의 전체를 이해하지 못하면 풀 수 없는 문제들이기 때문이다. 어떤 의미에서는 진정한 대학교 버전 시험. 주입식에 길들여진 학생들의 뇌구조를 바꿔버린다.

오픈북 시험에서 이런 문제가 나올 것이라 예상되는 경우, 가장 빠른 대처법은 3천원에 구입할 수 있는 띠지를 사서 중요 이론 항목이 적힌 페이지마다 띠지를 붙여놓고 그 부분만 체크해 놓는 것이다. 한 강의마다 특정 주제를 다루기 마련이므로 해당 강의의 강의계획표와 대조해서 하면, 수업을 몇 번 빼먹었더라도 어느 정도 커버하는 것이 가능.

그리고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강의의 목표를 이해하고 수험자 본인이 그 목표를 달성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다. 스스로 강의 내용을 응용할 수 있을 정도로 강의를 충실히 소화했다면 사실 그렇게 어렵진 않은 시험. 문제는 그런 학생이 거의 없다는 것. 주입식 교육의 폐혜다

3.2. 시험범위가 무식하게 넓다

수능처럼 말 그대로 시험범위가 넓고 아름다운 경우를 말한다. 두께가 수백 페이지를 가벼이 넘어가는 교재의 시작과 끝을 몇 번이고 횡단해야 답을 기입할 수 있는 문제가 주를 이루는 타입으로 교재를 넘기다가 보면 시험시간이 끝나가는 아름다운 경험을 하게된다.[4][5] 거기다가 이 타입은 문항수도 많다. 즉, 이런 경우엔 시험 공부를 할 때 두꺼운 대학 교재를 여러 번 봐서 책의 어디에 무슨 내용이 나오는지를 전반적으로 파악하고 있어야 시험 시간 중에 해당 부분을 빨리 찾아 참조해서 시험 문제의 답을 써내려갈 수 있지, 오픈 북 믿고 그냥 들어갔다간 시험 시간에 교재 답 찾기만 하다 답은 못쓰고 시험공부만 하다 나올 수도 있다.

사회과학의 경우, 교재 외 출제를 하면서 참고 자료로 나누어 준 유의물에 있는 별도의 내용을 시험 문제로 출제하거나 참고 서적을 자유로 학생들에게 맡기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참고 서적의 선정 자체부터 해당 강의를 얼마나 이해하였느냐라는 척도가 된다. 그런고로 학생들은 참고 서적을 산처럼 쌓아놓고 시험 시간에 장문의 레포트를 쓰게 된다. 그리고 도서관은 특정 분야의 책을 차지하려는 학생들의 전쟁터가 된다.

강의를 교재와 더불어 논문로 나간 뒤, 교재의 기초지식을 바탕으로 논문데이터해석하는 식으로 시험을 내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에도 오픈 북을 한다. 학부수준에서도 논문을 이해할 수는 있지만 다량의 논문을 외워서 시험을 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 사실 모든 논문을 단기간에 암기하려는 미친 짓은 교수들도 못 한다. 직업이 그런 쪽이니 주요 학자들의 논문이야 자주 봐서 외워지긴 하겠지만...

3.3. 교재의 연습 문제가 시험 문제

'교재 100쪽 연습 문제 13번' 같은 식으로 시험 문제를 낸다. 당연하지만 해당 교재에는 문제만 있고 정답은 적혀 있지 않다. '정답: 생략' (...)

이공계 과목에서 주로 등장하며, 증명이나 수식을 유도하는 문제 등이 많다. 책을 안들고 시험장에 들어 갔다면, 아주 곤란한 상황이 되어 버린다.[6]

3.4. 학생들의 수준이 낮다

일부 극소수의 하위권 대학이나 특수한 경우에 한정하지만, 학생들이 아예 공부를 포기했거나 강의를 이해하지 못했을 경우 무더기로 백지 시험지를 제출하는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해 오픈 북 시험을 채택하는 경우도 있다. 아예 시험을 오픈 북이라고 예고하는 경우도 있다고.

3.5. 교재를 볼 시간이 없다

교재를 보는 건 가능하지만 문제를 풀기만 해도 시간이 촉박하여 교재를 거의 보지 못하는 경우다. 이 경우는 오픈 북 시험의 긍정적인 취지를 살리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지엽적인 개념의 암기보다는 논리의 전개, 주장의 타당성을 평가할 때 유용하다. 물론 시험시간 자체가 부족한 만큼 기본적인 개념의 정의까지 찾아볼 시간은 없으므로 시험준비를 부실하게 한 사람에게는 오픈 북이 딱히 유리하게 작용하지 않는다.

3.6. 애당초 시험 자체의 비중이 낮다

비중이 낮은 교양과목 같은 경우,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고자 오픈 북을 하기도 한다.[7] 학점을 따려는 학생들에게 대체로 인기가 많지만, 교수나 학생의 의욕이 없는 경우가 많다. 강의평가에서 평점이 매우 불안한 교수들이 이러기도 한다. 이런 경우 최악인 것은 보통 교양과목 강의는 교재를 따로 선정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8], 교수가 자신의 안 팔리는 저작물을 팔기 위해 자신의 저작물을 교재로 선정하여 오픈 북을 강요하는 것. 의외로 좀 있다.[9] 특히 고등학교의 경우 수능에서 대부분 선택하지 않는 비인기 과목[10]을 교육과정 상에서 배우게 되는 학교의 경우는 학생들이 공부할 의욕도 없고 교사들도 잘 가르치려고 하지 않는다. 이런 상태에서 수행평가를 보면 평균 성적이 바닥을 기기 때문에 대부분의 수행평가를 이런 식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4. 여담

일본에서는 좀 다른 의미로 持ち込み可テスト(반입 가능 시험)라고도 한다.

무엇이든지 갖고 와도 된다고 해서 관련된 농담이 여럿 있다. 컴퓨터를 들고 왔다거나, 대학원생을 업고 왔다거나, 어학시험에 외국인 교환학생 친구를 데려왔다거나...[11] 실제로 교토대학 독일어 수업의 시험에서 독일인 친구를 데려온 학생이 있었다. 보통 다른 대학에서는 절대로 안 되지만 쿨한 교수는 허가해줬다고 한다... 그러나 보통 이런 경우 대리시험으로 징계를 먹는 게 대다수이며 외국 일류대학에서는 심한 경우 위탁자와 수탁자 모두 제적시키는 경우까지 갈 정도이다.

바리에이션으로 '오픈 노트 시험'도 있는데, 이 경우는 필기한 노트만 펼쳐둘 수 있는 형식이다. 당연히 강의마다 필기를 제 때 해 놓지 않으면 망하는 건 똑같다.[12]

2017년 조희연 현 서울 교육감은 "초·중·고 모든 시험에 오픈북 도입 고민 중"이라고 한다. 관련기사 이렇게 될 경우 시험의 난이도는 안 봐도... 학생들: 아이구 맙소사 우린 이제 죽었어

일본의 유명 사립대학인 케이오기주쿠대학의 문학부 일반입시는 특이한 점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영어 과목에서 사전을 두 권까지 지참 가능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전자사전은 절대로 안 된다. 오로지 종이사전만 지참가능하다. 그리고 위의 오픈북 시험과 마찬가지로 사전이 있다고 간단히 풀리는 문제 따위를 낼 리가 없다. #

리눅스 마스터 2급 1차 시험처럼 자기 집에서 자기 컴퓨터로 시험을 보는 CBT 시험도 오픈북으로 볼 수 있다. 우클릭을 막거나 창을 못 내리게 하는 등의 기능이 없기 때문. 사실 기능이 있어도 다른 컴퓨터, 스마트폰, 책을 보면 되니 소용없지만.

문과계열인데 F만 아니면 되는 상황인경우 그야말로 5분도 공부 안해도 되는 시험이 된다.

조국 부부가 아들의 조지 워싱턴대 시험을 대리로 쳐서 논란이 된 가운데 유시민은 오픈북이라면 부모의 대리시험또한 문제되지 않는다는 황당한 주장을 늘어놓았다.# 유시민 뿐만 아니라 진보성향 대형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오픈북 시험의 부모 대리응시가 문제될 것이 없다는 견해가 다수설을 차지한다. 소수설로는 부모 대리응시는 잘못된 것이지만 한국에서는 학생의 과제를 부모가 대리수행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므로 조국부부가 아들의 시험을 대리응시해주었다고 하더라도 도덕적으로 큰 흠결이라고 보기는 힘들다는 견해가 있다. 다수설과 소수설 모두 오픈북 시험에 대한 종래의 통념과 다른 것이어서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5. 관련 문서



[1] 사실 영재학교는 고등학교에 준하는 교육기관일 뿐 고등학교가 아니다.[2] 이는 실제로 스펀지에서 방영하였던 내용이다.[3] 대신 시간은 무제한으로 주어지는 경우가 많다. 논문이 다 그렇듯 짧은 시간 내에는 결코 완성할 수 없기 때문이다.[4] 일반적인 서술형 시험의 경우 시험범위가 넓은 것은 동일하나 교수가 대학 교재 '어느 페이지, 어느 구절에서 시험문제가 나온다.'고 일일히 가르쳐주거나 시험문제의 주제나 관련 단어를 직접 말해주거나 아예 시험문제를 보여주기도 한다. 때문에 시험문제나 주제와 관련된 예상답안을 타이핑하거나 글로써 적은 다음 그것만 쏙 골라서 외우면 그만인 암기력 싸움이다. 반면 오픈 북 시험의 경우 당연히 문제를 가르쳐주지 않는다.[5] 이런 암기형 시험에서도 만 점을 받는 학생들이 손에 꼽을 정도로 적은데 오픈 북 시험에서 만점을 받는다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만큼 매우 어렵다.[6] 이 경우 교재를 구매하지 않고 참고자료나 유의물, 족보로만 공부하려는 학생을 방지하기 위함도 있다.[7] 특히 시험보다 실습이나 실기의 비중이 큰 예체능 과목의 경우 이론시험의 비중은 거의 없는 거나 마찬가지라 이론시험에 한해서 일정 점수 이상만 충족하면 만점을 부여하는 반절대평가를 도입하는 경우도 있다.[8] 교재 대신 교수가 직접 준비한 유의물로 대체하거나 PPT를 통하여 강의를 진행하여 학생 스스로 필기하게 하거나 아예 강의자료를 메일로 보내주는 경우도 있다.[9] 다만 교양필수 과목의 경우 웬만하면 교재가 있는데 대부분 학교에서 제작한 자체 교재를 사용하기 마련이다.[10] 제2외국어사회탐구 계열 비인기 과목.[11] 물론 사람은 데려오면 안 된다. 사람 데려오면 부정행위로 징계 먹는다.[12] 이런 부류의 경우 강의시간에 얼마나 잘 집중하여 수업에 참여했는지, 필기한 노트를 통해 복습을 철저히 했는지 확인하기 위한 바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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