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4 17:41:14

영혼의 절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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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역사4. 기타

1. 개요

한글명 영혼의 절규 파일:Psychic Scream-ss.png
영문명 Psychic Scream
카드 세트 코볼트와 지하 미궁
카드 종류 주문
등급 특급
직업 제한 사제
속성 암흑
황금 카드 제작 또는 카드팩
비용 7
효과 모든 하수인을 상대편의 덱에 섞어 넣습니다.
플레이버 텍스트 모두 귀를 막으세요! 사실 별 효과는 없습니다.
(Everybody! Hit the deck!)

2. 상세

드루이드의 카드인 재활용을 코스트를 1 덧붙여 광역으로 날리는 광역기. 원전에서는 사제가 배우는 광역 공포 기술이었다.

공개되자마자 엄청난 사기 카드라는 평가를 받았다. 기존의 사제의 광역기는 공격력 제한, 용족 제한 등의 경직된 감이 있었는데 이 카드는 하수인을 가리지 않고 제압할 수 있다. 모든 하수인을 처리한다는 점에서 뒤틀린 황천과 많이 비교가 되었는데, 상대의 덱을 충전시켜서 상대의 탈진을 지연시켜주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1코스트 싼데다 죽메도 발동시키지 않고 이후 상대 드로도 꼬이게 할 수 있으므로 상위호환이라는 의견도 있었다.[1] 더군다나 빛폭탄의 계보를 잇는 용숨결 물약이 바로 다음 확장팩에 야생으로 떠나기 때문에 중요한 위치에 있다.

전성기 시절에는 어그로 덱이 사제에게 7코스트를 내 주는 순간 게임이 뒤집히기 시작하는 박사 붐 취급을 받았으며, 이후 사제에게 필드 클린 카드가 많이 지급된 현재도 고코스트 필드 클린 주문이 필요할 때 영혼의 절규는 1순위로 채용될 정도로 위상이 높다.

3. 역사

초기에는 사기 카드 취급이였지만 속박된 라자가 너프된 이후로는 보이지 않고 있는데, 필드딜로 승부하는 용사제와 천정내열에게는 사용할수없고 고코스트 주문이라는 점에 착안해 원한 맺힌 소환사를 쓰는 빅 주문 덱에서 투입하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고위 기록관이 기껏 깔아논 필드를 모조리 날려버릴 위험이 있어서 결국 쓰지 않는다. 그나마 빅사제가 사용하지만 보통 반즈나 암흑의 정수가 사용된 이후로는 사실상 봉인. 초기평가와 성능의 비해 덜쓰이게 되었다.

마녀숲이 출시되고 알렉정분덱이 재평가를 받으며 메타에 적응하기 시작하자 다시 덱의 핵심카드로 채용되기 시작했다. 피니시가 확보됨에 따라 버티기가 중요하게 됐는데 어그로덱에게 재기불능의 타격을 입힐수 있는 이 카드가 다시 채용되기 시작한 것. 특히나 성기사는 영웅 능력의 신병 토큰 위주로 덱이 짜여져있어 상대 드로우 방해라는 최악의 변수까지 만들어주는 카드이기 때문에 더더욱 채용률이 늘어난 편. 짝수 기사를 상대로는 발아니르가 발린 하수인의 무기까지 지워주면서 넣는다는 소소한 장점도 있지만 11.2 패치 이후 짝수 기사가 사라져 큰 의미는 없다. 알렉정분이 아닌 수비적인 컨덱인 퀘스트 사제 등에서도 사용되는데, 이 경우에는 베네딕투스를 사용하여 탈진전에서 불리해진다는 이 카드의 단점을 메운다.

라스타칸의 대난투에서 밸런스 패치이후 사냥꾼 판이되자 카운터로 사제가 떠오르기 시작했는데, 어떤 형태의 사냥꾼 덱이든 영혼의 절규 한번 맞으면 드로우가 빈약한 냥꾼으로써는 필드를 복구하기 힘들며 특히 주문냥꾼 상대로는 라크델라, 이리 와라! 등을 카운터치기 쉽고 한번 당하면 게임이 반쯤 터지기 때문.

야생으로 간 후에는 사제의 악마적인 광역기 콤보의 하나로 자리잡았다. 게임을 후반까지 끌고가는 필드장악능력과 더불어 성기사, 주술사의 강력한 카운터 카드이자 경우에 따라서는 하이랜더덱[2]이나 메카툰덱[3]까지 깡통으로 만들어버리는 흉악한 카드로 활약하는 중이다.

특히 속박된 라자가 롤백되어 하이랜더 죽기덱이 부활하며 강력하고 확실한 피니시를 확보하면서 다시 채용률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중이다.

2020년 이후에는 사실상 야생의 리노사제의 전용카드로 대규모 실성과 함께 고코스트 광역기로의 역할을 아주 충실히 수행한다. 광기의 다크문 축제 확장팩에서 밀어준 부활사제는 본인의 강력한 하수인들까지 상대 덱으로 넣어줄 이유가 없어서 영혼의 절규를 쓰지 않으며, 마이너하게 보이는 천정내열사제는 덱에서 고코스트 카드를 전혀 쓰지 않아 영절도 쓰지 않고, 스톰윈드 확장팩에서 전폭적으로 밀어준 어그로 암흑 사제는 애초에 어그로 계열이라 이런 무거운 카드는 쓰지 않기 때문. 그러나 스톰윈드 확장팩에서부터 야생메타가 급격히 변화하며 58사제가 완전히 사장됨에 따라, 영원히 쓸 것 같았던 사제의 광역기인 영혼의 절규조차 보이지 않게 되었다.

그러다가 왕자 레나탈(하스스톤)이 출시되며 야생의 리노사제가 다시 실험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며 꽤 괜찮은 경쟁력을 보이자 점차 영혼의 절규도 다시금 보이기 시작했으며[4], 나스리아 성채 살인 사건 확장팩에서 야생의 리노암흑사제가 1티어를 먹으며 화려하게 부활하자, 마침 암흑속성이 달려있는 영혼의 절규또한 절찬리에 사용되기 시작했다.

4. 기타

한편 같은 팩에서 같은 코스트에 같은 특급 등급 카드로 나온 사냥꾼의 7코스트 제압기인 다가오는 벽과 성능이 너무나도 차이가 나서 국내, 해외의 사냥꾼 플레이어들은 울분을 토하고 있다. 그런데 벤 브로드는 영혼의 절규는 자기 하수인도 처리한다며 다가오는 벽이 더 나을 수도 있다는 말을 내뱉었다. 정확히는 탈진전에서 손해를 보도록 만들어 컨트롤덱과의 매치에서 불리한 카드로 설계했다고 한다. 다만 이 카드는 어그로와 미드레인지를 상대하기 위해서 넣는 카드도 컨트롤덱과의 매치에선 애초에 광역기가 별로 필요없고 키 카드를 상대로 그냥 제압기를 쓰면 된다. 탈진전에서 불리하다는 패널티보다 죽음의 메아리를 무시하고 상대의 드로우 밸류를 떨어드리는 이득이 더 크다는 것을 간과한 셈이다.

텍스트 그대로, "섞어서" 넣는 개념이기 때문에 필드에 하수인이 하나도 없는 상태에도 영혼의 절규를 써도 상대의 덱이 무작위로 섞인다. 그래서 스톰윈드 이전까지의 58사제 미러전에서는 상대가 현자 폴켈트로 덱을 정렬해서 암흑사신 안두인이나 속박된 라자와 같은 카드들을 빨리 가져오려고 할 때, 그냥 빈 필드에 영혼의 절규를 써서 기껏 정렬한 덱을 다시 섞어버리는 플레이도 종종 볼 수 있었다.


[1] 덱을 압축하여 빠르게 키카드를 찾는 것이 중요한 TCG에서 쓸모없는 카드들을 덱에 가득 집어넣는 것은 승리 플랜을 망쳐버리는 치명적인 효과이다. 특히 영능으로 필드에 신병이나 토템을 까는 기사나 술사에겐 신병이나 토템이 드로될 수 있고, 드루이드의 살아 움직이는 마나의 완벽한 카운터 카드인지라 더더욱 가치가 높다.[2] 필드를 통째로 상대 덱에 집어넣기 때문에, 같은 카드가 2장 이상 나와있는 상태로 집어넣어 버리면 하이랜더 카드가 바로 바닐라 카드로 돌변한다. 처음부터 이걸 노리고 쓰긴 힘들지만, 상황에 따라서 전략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3] 탈진전에서 약하다는 영절의 단점이 고스란히 장점으로 돌아온 경우. 다만 메카툰 흑마같은 경우는 워낙 빠르고 드로우 능력도 좋아서 기껏해야 몇 턴 버는 정도로 끝날 수도 있다.[4] 다만 이때까지는 티어덱은 아니었고, 그럭저럭 쓸만한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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