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이나즈마 일레븐에 나오는 가공의 학교이자 테러조직이다. 한국판 명칭은 "에일리아 학교". 애니메이션에서는 라이몬 중학교가 우승해 학교로 돌아오자마자, 게임에서는 우승한 지 일주일 지난 시점에서 라이몬 중학교 건물을 완전히 박살내면서 등장했다.자칭 "별의 사도". 자신들을 지구를 멸망시키기 위해 '에일리어 행성'이란 곳에서 온 우주인이라고 밝히면서 “너희들 방식으로 우리를 에일리어 학원이라고 불러라”고 한다. 일본 총리를 납치했다 돌려보내기도 하고 축구부가 있는 학교들에 승부를 걸어 진 학교들을 파괴하고 다녔다.[1]
우주인답게 무시무시한 실력자들의 집단으로, 전국 대회를 제패한 천하의 라이몬 중학교조차 20:0차로 압도적인 참패당하고 당시 최강 필살기였던 이나즈마 브레이크마저 골키퍼가 하품하면서 내민 한손으로 막혀버리는 지경에 이렀다. 또한 우주인이기 때문에 엄청난 중량의 검은 축구공을 자유자재로 다뤄 그걸로 학교를 파괴시키며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2]
또한 이 학교의 축구팀은 몇 가지의 수준별 팀으로 나눠져있으며 라이몬을 20:0으로 압도한 제미니 스톰은 에일리어 학원의 팀 중 최하위에 지나지 않다!
후반 가면서 그들의 비밀이 밝혀지는데… 자세한 건 맨 아래 항목 참고.
게임상에서의 공통적인 특징으로는, 기초 스탯은 우수하지만 반대로 TP가 낮아서 필살기를 남발할 수가 없다. 따라서 스카우트해서 쓸 때 필살기 한두번만 쏘면 TP가 고갈되어 벤치로 가기 일쑤다. 다만 2편에서는 에일리어 학원 선수들 전용 기술들의 TP 소모가 매우 적어 어느 정도는 커버되었고, TP 훈련 효율이 매우 높았다.
게임 3편에선 게임 클리어 후 일정조건을 만족하면 라이몬 지하의 불가사의 루트에서 시합할 수 있다. 그밖에도 드림 토너먼트에선 "리얼 에일리어" 팀이란 말 그대로 에일리어 학원의 드림팀과 사합할 수도 있다. 멤버는 제미니 스톰의 레제, 기그, 판도라, 그링고 4명, 엡실론의 데자무(GK), 젤, 몰, 파드라 4명, 더 제네시스의 그란, 울비다, 네로, 키브 4명, 프로미넌스의 번, 넷파 2명 다이아몬드 더스트의 가젤, 리오네 2명. 총 16명으로 구성되었다.
전용 BGM은 '경악의 에일리어 학원'.
코믹스판에서는 에일리어 학원전 스토리 자체가 잘렸고 특별편 1권에서만 나온다.
2. 소속 축구팀
- 제미니 스톰 - 세컨드 랭크
- 엡실론 / 엡실론 改 - 퍼스트 랭크
진 제국 학원[3]- 가이아(더 제네시스) - 마스터 랭크
- 프로미넌스 - 마스터 랭크
- 다이아몬드 더스트 - 마스터 랭크
- 더 카오스[4]
- 경비 머신즈 - 에일리아 학원의 경비로봇. 게임에선 더 제네시스와 시합하기 바로 전에 붙는다. 애니 2기에선 그런 거 없이 그냥 라이몬중의 슛 한방에 박살난다(...)
- 다크 엠퍼러즈
3. 중대한 비밀
사실 전원 인간이다.
5년 전 떨어진 운석을 연구한 키라 재벌의 회장 키라 세이지로는 그 운석에 인간의 잠재능력을 이끌어내는 힘이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그것을 이용해 인간병기 "하이 솔져"를 만들어내려는 계획을 세웠으며, 선전에 임팩트를 주기 위해 프로젝트에 이용한 자신들의 학생들을 우주인으로 위장시켜 활동시켰던 것이다. 초반에 일본 총리를 납치했던 것도 이 계획에 협조받기 위해서였으나 거절당하자 그의 마음을 돌리고 힘을 과시하기 위해 더욱 활발하게 활동했다. 에일리어 학원이 파괴 및 이동수단으로 사용하던 '검은 축구공'도 사실 키라 재벌의 과학력을 총동원해서 제작한 제품.
또한 라이몬 일레븐을 고생시켰던 '제미니 스톰'과 '엡실론'도 '더 제네시스' 유력후보인 마스터 랭크 팀 프로미넌스, 다이아몬드 더스트, 가이아의 연습상대에 지나지 않으며, 정작 마스터 랭크 팀들은 역설적으로 순전히 재능과 노력만으로 강해져 에일리어석에서 에너지를 받을 필요가 없는 존재였다.[5]
에일리어 학원의 본거지는 후지산에 위치한 키라 재벌의 병기 연구소. 외계인 컨셉을 위해 본거지도 UFO처럼 세웠다. 참고로, 에일리어 학원의 팀 멤버들은 사실 전원 천애 고아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이후 더 제네시스가 패배하고 창립자인 세이지로가 체포되면서 에일리어 학원은 사라지게 되지만 대신 그 이후엔...
4. 기타
엔딩후 쥬카이 숲 깊은 동굴로 가면 쥬카이 팀이라는 진짜 외계인들이 나타난다.[6]그리고 극중 시간으로 10년이 지난 후의 작품 이나즈마 일레븐 GO 갤럭시에서는 외계인이 다시 등장했다.
2018년 신작인 이나즈마 일레븐 아레스의 천칭에서는 에일리어 학원이 없는 평행세계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며, 본래의 역사에서 에일리어 멤버였던 아이들은 에이세이 학원의 학생들로 등장한다.
아레스의 천칭 0화에 해당하는 Reloaded가 공개되면서 풋볼 프런티어를 막 우승한 상태인 라이몬 멤버들이 스페인 유스 리그 우승팀인 바르셀로나 오브에게 0 대 13으로 참패하는 묘사가 나오면서 에일리어 학원 사건 덕에 전력을 쌓아 세계편까지 우승할 수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으나, 이것은 의도된 연출이라기보다는 이나이레 시리즈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파워 밸런스 조정 실패의 사례라고 보는 것이 좋다. 2기 이후의 스토리로 3기를 진행한다고 결정한 순간 주인공 팀의 전력을 1기 종료 시점으로 되돌릴 수도 없고 2기의 인기 캐릭터들도 투입시켜야 하기 때문. 이나즈마 일레븐 GO 갤럭시의 경우 국대 11명 중 8명을 생초짜로 배치하고 신 시스템 소울은 전작의 주무기 화신 및 믹시맥스 시스템과 별 관련성이 없어 세컨드 스테이지 칠드런의 강함에 딱히 반론이 없지만, 에일리어 학원은 그런 게 없어서 '세계 실력도 안 되는 놈들이 어떻게 지구 정복하려고 했냐'면서 놀림감이 되고 있다.[7][8]
[1] 게다가 승부를 거절하면 바로 패배한 걸로 취급한다.[2] 엔도가 검은 축구공을 발견했을 때, 엄청나게 무거워서 양손으로 잡았는데도 들어올리지 못했다.[3] 에일리어 석을 사용했으며 작중 라이몬 축구부를 가로 막았다.[4] 프로미넌스, 다이아몬드 더스트의 혼성팀.[5] 에일리어석을 쓰지 않기 때문에 제미니 스톰, 엡실론이나 다크 엠퍼러즈와는 다르게 외양과 성격이 뒤틀려지지 않기도 했다.[6] 지구를 멸망시키겠다는 에일리어 학원과 달리 완전히 개그 캐릭터 집단이다.(...) 대화 내용으론 쥬카이 숲에 먼저와 꽤 오랫동안 생존해온 모양.[7] 당장에 아후로디를 따라 파이어 드래곤으로 전향한 번만 해도 G5로 진화한 무한 더 핸드를 진화도 안한 아토믹 플레어로 뚫을정도로 엄청나게 파워업했다.[8] 그나마 키야마 히로토같은 경우는 2기 ~ 3기 사이에 파워업한 묘사가 없는데 유성블레이드만 주야장천 쓰면서 천공떨구기 개발 전까지도 활약했으니 참작의 여지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