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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Orthognathic Surgery[1], Double-Jaw Surgery, Oral and maxillofacial surgery [2]양악수술(兩顎手術)은 악(顎)교정술(턱의 위치나 모양을 변형시키는 수술)의 일종으로 위턱인 상악(上顎)과 아래턱인 하악(下顎)을 함께 수술하는 경우를 말한다. 쉽게 말해 코 밑부터 아래턱 뼈 부분을 잘라내서 턱을 재위치시켜, 얼굴을 바꾸는 치과 영역의 고난도 대수술이다. [3]
양악수술을 하는 방법은 상악과 하악의 뼈를 잘라서 분리한 다음 정상 교합에 맞게 상악과 하악의 뼈를 이동시키고 이동된 뼈를 고정하는 방법이다. 뼈를 이동하는 대수술인 만큼 수술은 전신마취로 진행되며 보통 3 ~ 7일 정도 입원하게 된다.
현존하는 의학 수술 중에 가장 외모 개선 효과가 크다. 얼굴형이 아예 바뀌어 버리니 인상과 외모가 아예 달라지게 된다.(환자에 따라 차이가 있다.) 다른 사람의 얼굴을 인식하는 데에는 이목구비의 자잘한 디테일보다 얼굴의 비율이 중요한데, 양악수술의 경우 얼굴 하관의 비율이 완전히 달라지게 되어 다른 사람이라고 착각하게 된다. 한 성형외과 의사의 말로는 원래 누구였는지 알아볼 수 없는 유일한 수술이라고 할 정도다. 말 그대로 환골탈태(換骨奪胎). 다만, 이목구비가 호감형이 아닌 사람은 하고 나서도 눈에 띌 정도로 좋은 외모가 되기 힘들다.
수술 비용은 9,000,000 ~ 16,000,000원선이다. 전교정 및 후교정까지 포함하면 20,000,000원선으로 비용이 뛴다.
국민건강보험 적용의 기준은 다음과 같으며 각 호 중 어느 하나 이상에 해당할 경우 적용된다.
- 선천성 악안면 기형으로 인한 악골 발육 장애
- 종양 및 외상의 후유증으로 인한 악골 발육 장애
- 뇌성마비 등 병적 상태로 인한 악골 발육 장애
- 상하악 전후 교합 차 10mm 이상
- 상하악 충철치 치간선 10mm 이상
양측으로 1개 치아 / 편측으로 2개 치아 이하 교합되는 부정교합 앞니가 제 기능을 못하는 것은 당연하고[4] 이를 다문 상태로 새끼손가락 정도는 들락날락할 수 있어야 소위 말하는 의료 목적 양악 수술이 되는 것이다. 양악 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도 보험이 적용되는 케이스를 다룬 것이 손에 꼽거나 주로 없는 것이 보통이다. 부정교합 환자 100명 중 한명도 적용받기 쉽지 않은 정도라고 한다.[5]
주걱턱이나 부정교합, 안면비대칭인 사람들이 이 수술을 받으면 그야말로 외모적으로나 턱의 기능면에서 환골탈태된다.
2009년부터 야금야금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지기 시작하더니 임혁필, 김지혜, 신이 등의 연예인들이 이 수술을 받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뼈를 잘라내는 수술의 특성상 굉장히 위험한 수술이며, 성형외과에서 광고용으로 가장 많이 써먹었던 연예인 중 한 명인 신은경이 직접 방송에서 양악수술의 위험성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병원의 상술에 넘어가지 말자. 다행히 신은경은 양악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한 마찬가지로 수술을 받았던 개그맨 임혁필과 김지혜도 절대 양악수술을 쉽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요지의 발언을 한 바가 있다. 임혁필은 2003년에 방송한 다큐멘터리에서도 치과 검진을 받을 때 치과의사가 임혁필의 부정교합이 심각하다고 했으며, 임혁필의 자녀들도 걱정이 된다는 말을 남겼을 정도로 하관에 문제가 심각했으니 말 그대로 의료적으로 필요해서 한 것이다. 외모 관련 문제로 수술을 받는 대다수의 사람들과는 전혀 다른 문제다. 참고로 임혁필이 양악수술을 받았을 당시 상하악 전후 교합차가 무려 20mm였는데 보험 적용 기준이 10mm이므로 얼마나 심각했는지를 짐작할 수 있겠다. 하나의 사례를 더 들자면 Let 미인에서 출현했던 모 남성의 경우 교합차가 21mm였다.[6] 원래 양악수술이란 이런 사람들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나온 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험성이 꽤나 있으니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인 것이다.
2. 시술 방식
방식은 상악은 거의 대부분의 케이스가 르포트 1을 적용하거나 큰 틀을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르포트 1에서 변주를 준다.[7] 하악의 경우 대분류 기준으로 IVRO와 SSRO로 나뉘어진다.IVRO(수직골절단술)는 턱뼈의 뒷부분을 위아래로 절단하는 술식이며, 턱 뼈에 핀이나 철사 등의 고정을 하지 않는다. IVRO의 장점으로는 턱을 고정하지 않기 때문에 수술 직후에도 숨쉬기가 상대적으로 편하며, 턱관절 질환 위험성이나 통증의 여파가 SSRO보다는 덜하기 때문에 턱관절에 리스크가 있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단점으로는 고정을 하지 않기 때문에 턱 근육이 원래대로 돌아가려는 회귀현상을 어떻게 최소화하느냐가 관건이며 집도 의사의 수술 후 처방 역량에 좌우된다. 덧붙여 SSRO와는 달리 하악을 전방으로 이동시키는 데는 제한사항이 있는 편이다.
SSRO(시상골절단술)는 턱뼈를 절골하여 고정하는 방식으로, 뼈를 얇은 두개의 판으로 분리한뒤 티타늄으로 고정하기 때문에 안정성과 초기 고정력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단점으로는 절단면으로 인해 신경 손상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담당 의사가 환자의 신경 손상 위험성을 어떻게 최소화느냐가 관건이다.
그 밖에 SSRO와 IVRO를 결합한 IVSRO 방식도 있지만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자주 사용되지는 않는다.
3. 부작용
- 웃을 때 코가 양옆으로 지나치게 퍼지는 코퍼짐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 들창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코 수술만의 부작용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턱 수술로도 나타날 수 있다.
- 인중이 얼굴의 맨 앞으로 튀어나오고 게다가 길어보일 수 있다.
- 코골이, 수면무호흡이 생길 수 있다.
- 얼굴 일부 부위에 마취를 한 듯한 느낌(감각저하)이 남을 수 있다.
위의 부작용들은 수술이 정상적으로 됐을 때의 일반적이고 알려진 경우만 서술했다. 정상적으로 수술되지 않아서 아래턱이 마비된다든지 하는 경우는 또 별개의 문제. 양악수술이 얼마나 어렵냐면, 자동차로 따지면 엔진과 변속기를 다 들어내고 다시 조립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물론 사람 몸은 유기적이라, 어딘가가 잘못될 가능성이 얼마든 상존하며 이렇게 되면 그야말로 침수차마냥 부작용이 발생하게 된다.
부작용을 고려하고도 수술을 하고 싶다면, 이번에는 어떤 식으로 수술을 할지 생각을 해봐야 한다. 양악수술도 다양한 갈래가 있으며, 그중에 본인에게 필요한 게 뭔지 정확히 짚어야 한다.[8] 양악수술은 비정상적인 골격으로 인한 심각한 저작 능력 저하 등을 치료하기 위해 생겨났다. 이 환자들은 위의 부작용을 감수할 만큼 극심한 불편함을 안고 있었던 것이다. 수술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과 부작용을 냉정하게 저울질할 필요가 있다.
- 턱만 들어내는 하악
- 인중 쪽 뼈만 들어내는 상악
- 둘 다 들어내는 양악
- 턱의 뼈를 깎음
대체로 양악수술을 하고 싶은 사람들은 '턱만 깎든지 집어 넣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만 한다. 따라서 상악 쪽은 생각도 안 해본 경우가 많다. 이 상태에서 병원이 '하악 + 상악까지 하면 지금보다 훨씬 잘생겨질 겁니다'라는 얘기를 하면 대부분 귀가 솔깃해 질 것이다. 그런 레퍼토리 중에 하나가 '상악을 살짝 들어올리면 팔자주름이 없어진다'는 것인데, 이걸 무턱대고 하면 팔자주름 없앤다고 들어올려진 상악 때문에 들창코 + 긴 인중 + 앞으로 튀어나온 인중 + 코퍼짐의 4단 콤보를 얻어 맞을 수 있다.[9]
그리고 하악을 안으로 집어 넣기만 할 건지, 턱뼈까지 깎을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둘은 반드시 같이 하는 게 아니고 엄연히 별개의 작업이다. 턱뼈를 무턱대고 깎으면 그동안 긴 턱을 유지하느라 길어져 있던 턱살이 짧아진 턱을 타고 턱살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일부 병원은 온갖 것을 가리키면서 본인에게 문제가 있다고 얘기할 것이다. 가령 좌우가 비대칭이므로 상악을 들어내서 평형으로 맞추는 것이 좋다든지.
대체로 대학병원 아니면 구강악안면외과에서 상담을 받는 게 낫다. 그 분야의 전문가들인만큼 위험성과 주의사항, 자세한 정밀 시뮬레이션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구강악안면외과 특성상 치과와도 긴밀하게 연결이 되어있기 때문에 양악시 치아 관련 문제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3.1. 절대로 성형수술이 아니다
만약 양악수술을 받아야겠다면 이것은 매우 섬세하고 위험한 초대형 수술이므로 반드시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가 원장/집도의로 있는 동시에 마취과 전문의가 함께 있는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 구강악안면외과로 가야 한다.[10] 교합을 맞추기 위해서는 치과교정과와의 협진도 필요하다. 모르고 성형외과에서 이 수술을 받았다가 신경의 손상이나 부적절한 교합으로 인한 기능상의 심각한 장애 등을 겪을 수 있으며, 더 나아가 평생을 부작용[11]에 시달릴 수도 있으며,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다.[12]다른 곳도 아니고 턱을 잘라내서 다시 붙이는 시술의 특징 상, 단순히 외모 교정의 목적으로 접근하는 행위는 턱의 문제가 아니라 지능의 문제다. 일상 생활이 힘들 정도의 장애를 가진 사람이 심사숙고 끝에 해야 하는 수술임이 기본적으로 옳다.
그렇다고 너무 겁먹을 필요는 없다. 의사도 수술사고를 피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입장에서 '이건 수술이 필요하지 않다/수술을 해서는 안된다'는 판단이 들면 안된다며 돌려보내는 경우가 태반이고, 어떤 수술이든 부작용이나 극단적인 사례가 나오지 않는 경우는 없기 때문이다. 부작용이나 극단적인 경우 때문에 안타까운 경우도 없을 수는 없지만 대부분은 그 이전과 달라진 삶을 살게 된다. 때문에 치료 목적의 경우 분명히 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임에는 틀림없다.
위아래 턱을 떼어내서 다른 위치에 붙이는 수술이기 때문에 정상교합이었던 사람들도 수술 직후에는 교합이 안 맞는 경우[13]가 있는데 이는 수술 후 치아교정으로 고쳐 나가게 된다. 아예 수술 전에 미리 6개월~2년 정도 교정을 해 놓는 경우가 대부분이다.[14] 이를 수술 전 선교정이라고 한다. 물론 수술 후에도 완벽한 교합을 위해 후교정을 진행한다. 교정기간은 교합의 정도에 따라 환자마다 상이하다.
부정교합에도 종류가 있는데, 이 중 3급 부정교합[15]의 경우 상악이 함입되어 있고 하악이 돌출되어 있다. 즉 얼굴 가운데가 움푹한 모습. 이 경우 상악을 앞으로 꺼내고 하악을 뒤로 밀어넣는, 문자 그대로의 양악수술을 하게 된다. 이런 경우를 Let 미인에서 자주 보였는데, 다른 어느 교정 수술보다 효과가 드라마틱하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상악의 위치는 똑바른데 하악만 유난히 튀어나온 경우는 상악은 놔두고 하악만 집어넣기도 한다. 이런 경우는 하악수술이라고 하는데 아무래도 양악수술보다는 부기나 비용, 회복기간이 단축된다. 다만 양악수술만큼의 극적인 외모 변화는 아무래도 기대하기 힘들다. 물론 하기 전보다는 훨씬 개선되긴 하지만, 그 한계는 분명하다.
양악수술은 현재 턱을 뒤로 넣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인데, 이 경우 매우 드물지만 기도와 입안의 공간이 좁아지면서, 수술 후에는 기존에 없던 코골이나 수면무호흡 증세가 생길 수도 있다. 참고로 수면무호흡증 치료를 위한 수술에 대한 진단은 대부분 이비인후과에서 시행한다. 수면무호흡증을 가지고 있던 환자 중 일부는 일반적인 양악수술과는 반대로 하악을 앞으로 끄집어내는 양악전진수술의 적응증이 되기도 하는데 이 수술은 구강악안면외과에서 시행한다.
4. 수술 후의 고난
흔히들 양악수술을 하면 아프지 않냐고 무서워하는 경우가 있는데,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양악수술과 통증은 별개의 문제다. 입원해 있는 내내 링거로 진통제와 항생제 주사를 놔주기 때문에 죽을듯이 아픈 경우는 거의 없다.[16] 그러나 치열교정 등을 위해 수술과 함께 발치를 하는 경우 진통제가 안 듣는 것 같은 경험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수술하면서 치아(사랑니가 대부분)를 한 번에 다 뽑는 게 편해서 좋기 때문에 잘 생각해야 한다.양악수술 후 환자를 진짜로 힘들게 하는 것은 바로 호흡과 식사다. 수술할 때 기도 확보를 위해 코로 호스를 집어넣어서 연결하는데 이 과정에서 코 안의 점막이 엄청나게 붓고 상처가 나게 된다. 그러면 코피, 콧물, 피딱지, 가래 등이 가득 차서 숨쉬는 것이 매우 힘들다.(석션을 코와 입에 집어 넣어 피딱지나 가래를 빼내어 숨을 쉴 수 있도록 자주 빼주어야 한다.) 코로 숨쉬는 것이 힘들어 입으로 쉬려 하지만 입으로 쉬는 것 또한 힘들다. 입 안에 수술 후 바뀐 치아의 맞물림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치아에 웨이퍼[17]를 착용하고 있고, 고무줄로 치아를 묶고 있다.[18] 또 수술 후엔 한동안 입을 벌리기 어려워 입으로 숨을 쉬는 것 또한 힘들다. 그리고 혀 끝과 입술이 말라서 계속 갈라지므로 입술에 바셀린을 수시로 발라야 한다.
혹시라도 당신이 양악수술을 하고 퇴원했는데 자꾸 코가 막힌다면 수술한 병원으로 가서 석션을 하는 것이 좋고 수술한 병원이 멀다면 근처 이비인후과로[19] 가서 석션을 받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다. 석션을 받고 나면 한동안은 코로 마음껏 숨쉴 수 있는 행복을 맛볼 것이다. 석션은 입원하는 동안은 병실에 구비가 되어 있고 대부분 퇴원하고 나서는 오트리빈 같은 비강수축제를 코에 뿌려 피딱지가 나오게 하거나[20] 거즈에 생리식염수를 묻혀 살살 닦아주면 된다. 하지만 이 호흡 문제는 다행히 대부분 1~2주 내로 해결된다. 코의 점막이 가라앉으면 다시 숨쉴 수 있게 되므로. 하지만 원래부터 비염을 앓고 있던 사람이라면 이 고통이 더 오래 갈 것이다.[21]
호흡과 식사에 어느 정도 적응이 되었다면 그 다음으로 힘들게 하는 것은 약을 먹는 것이다. 수술 후 알약을 먹는 게 힘들어서 일반적으로 가루약을 처방해주는데, 이게 엄청나게 쓴맛을 자랑한다. 그냥 물에 타 먹었다가는 강렬한 쓴맛에 구역질을 하기도 하며, 꿀이나 주스같은 달달한 액체에 타 먹어도 쓴맛이 그 존재감을 표현할 정도다. 보통 퇴원하고 나서 일주일~열흘 정도 가루약을 먹고, 그 이후부터 다시 일주일~열흘 동안 알약을 먹게 된다.
요즘엔 수술 후 입을 묶지 않는 수술법(노타이 양악수술)도 시행되고 있으며 이 경우 수술 후 호흡이 한결 수월하고 입이 묶여 있는 동시에 코가 막혔을 때의 생명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다. 또한 식사를 할 때 더 수월하다고 한다.
악간고정을 하게 되는 경우 (입원하는 동안에도) 입을 다문 채로 묶여 있어서 벌릴 수가 없으니 한동안 액체류의 음식(미음, 뉴케어 등)만, 그것도 (바늘 대신 호스가 끼워진) 주사기로 입 안에 넣고 쏴가며 먹어야 한다는 것도 고역이다. 꽉 다문 치아 사이의 틈으로 액체를 흘려 먹어야 한다. 그래서 집에 믹서기는 필수다. 뭐든지 아주 잘게 갈아대는 것도 모자라 그걸 체에 한 번 걸러내야 목구멍으로 넘길 수 있다. 뉴케어나 마이밀, 그린비아 같은, 완전균형영양식 제품을 구입해서 먹으면 편하다. 아니면 두유나 스프도 식사 대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입원 후 집에서는 마시는 연습을 통해 주사기 대신 액체를 마시는 경우가 많다.
이 외에도 심한 붓기도 있다. 수술 후 3~5일차에 최대로 부어오른 후 3~6개월간 천천히 빠진다. 눈이 안 떠질 정도로 붓거나 멍이 드는 경우도 있다. 보통 큰 붓기는 수술 14일차 이내에 대부분 빠지며, 잔붓기는 오래 가는 편이다. 산책을 자주 하면 붓기를 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수술받은 병원, 수술법 등에 따라서 언제부터 무엇을 먹을 수 있는지가 달라진다. 처음에는 무조건 유동식을 먹어야 하며, 저작금지가 풀리면 50% 간 죽, 스프 → 일반죽 → 부드러운 빵, 잘게 자른 국수 → 잘게 자른 일반식 → 일반식과 같은 순서대로 진행하여 수술 전처럼 먹을 수 있도록 적응하는 시기가 필요하다. 이 과정은 최소 1~2개월이 걸린다. 저작금지는 아예 없는 경우부터 12주까지 다양하며, 그 기간 동안 제대로 씹을 수 없다.
말을 하는 것은 개인에 따라 편차가 존재한다. 변화량이 크지 않다면 수술 이후 발음이 정상적으로 돌아오는 데 시간이 적게 걸리지만, 턱을 회전하거나(양악회전술) 변화량이 크다면 입 안 구조의 변화로 인해 발음이 많이 어눌해질 수 있다. 이는 혀의 위치 적응과 발음 연습과 같은 재활운동을 통해서 개선할 수 있으며, 이 과정 또한 1~2개월 혹은 그 이상이 걸릴 수 있다.
양악수술을 하면서 근육을 째고 봉합한 후, 근육이 변한 얼굴에 따라 재배치를 하게 된다. 이에 따라 수술 후 입을 벌리는 게 수술 전만큼 되지 않는다. 특히 악간고정을 한 경우라면 입이 손가락 2개도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잘 벌려지지 않는다.[22] 따라서 특정 시기[23]가 되면 입벌리기 운동을 해야 한다. 손가락 3개 이상 입에 들어가는 것이 정상이므로 손가락이 3개가 들어갈 때까지 입을 벌려주는 연습을 하게 된다. 만약 이 운동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기구로 입을 강제로 찢듯이 벌려서 엄청난 고통을 겪을 수도 있다.
5. 팁
- 개인병원보다는 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 혹은 치과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는 것이 좋은데, 마취를 비롯한 각종 수술 중 돌발상황 발생 시에 바로 다른 진료과에서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수술 중 지혈한 혈관이 회복기간에 갑작스러게 터지는 사고가 발생할 경우, 대학병원에서 입원한 환자가 개인병원보다는 처치를 하기 용이하다.[개인사례] 하지만 불가피한 의학적 치료 목적보다는, 미용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상당수가 개인 병원에서 하게 된다. 미용 목적으로 하는 경우는 종합병원/대학병원에서는 잘 안 해주려고 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의학적으로 정말 급하고 필요한 다른 환자들도 많기 때문이며, 다른 환자 예약도 많이 밀려 있기 때문에 단순 미용목적 수술의 경우는 그냥 돌려 보내려 한다. 교합이 정상인데 단순 미용목적으로 이 수술을 시행하기엔 위험부담이 너무 크며, 수술 전 교합이 정상이였다면 수술 후 고난에 비해 얼굴 변화가 딱히 드라마틱하지 않아 컴플레인 요소도 잦아 웬만하면 돌려보낸다. 반면에 개인병원은 예약환자가 대학병원보다는 훨씬 적기 때문에 돈만 들고 가면, 언제든지 수술을 할 수 있다. 또한 종합병원에서는 의사가 이 수술 저 수술 전부 다하지만, 개인 병원에서는 주력 수술 몇 개만 집중적으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특정 수술의 경우 개인병원 의사의 숙련도와 경험이 종합병원 의사보다 더 높을 수도 있다. 환자 스스로도 미용 목적 수술의 경우는 남들의 시선을 의식해 종합병원/대학병원 같은 곳에 성형 수술 기록을 가급적 남기려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수술비/입원비도 종합병원에서 하는 것이 더 비싸기도 하다. 요샌 개인이 하는 양악수술 전문 치과에서도 마취과 의사 한 명쯤은 대부분 상주 중이라 이 부분은 크게 염려할 필요는 없다.
- 종합병원 같은 경우는 양악수술을 집도한 진료과에서 이비인후과와 연계를 해주기 때문에 입원해 있는 동안 매일 코 석션을 시원하게 받을 수 있다. 수술을 받고 나면 입원해 있는 동안 매일 이 석션받는 시간이 제일 기다려진다고 한다. 보통 수술비에 포함되어 계산된다. 혹은, 셀프 석션기를 입원실 침대 위쪽에 아예 배치해 환자가 원할 때마다 계속 할 수 있게 해 주기도 한다.
- 보통 병원에서는 양악수술을 하기로 결정한 날짜 하루 전에 입원하도록 하고 있으며 수술하기 12시간~8시간 전부터는 음식은 물론이고 물도 섭취하지 못하게 한다. 수술이 끝나고 마취에서 깨어나면 목이 말라도 소변과 방귀가 나올 때까지는 물을 마실 수 없는데 위에서 말했듯이 수술 8시간 전부터 금식한 데다 수술하는 데만 2~5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금방 소변이나 가스를 보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대부분 깨어나서 5~10시간 정도 후에야 소변 등을 보게 되니 사실상 금식시간은 하루 종일이라고 보면 되겠다.[25] 게다가 이미 언급한 대로 수술 후에는 한동안 입으로만 숨을 쉬느라 입안이 바짝바짝 말라가는데 당장 물을 못 마시니 그야말로 죽을 맛.[26]
- 수술 직후 입원기간 동안 옆에서 간병해 줄 사람이 필요하다. 보통 3일에서 최대 일주일 정도 입원하며, 회복이 빠른 환자의 경우 수술 바로 다음 날부터 화장실 같은 기본적인 거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간병인이 입원 기간 내내 필요하지는 않지만, 수술 직후에는 기본적인 거동은 물론 숨쉬는 것조차 힘들기 때문에 어느 정도 몸을 가눌 수 있기 전까지는[28] 반드시 옆에서 간병해 줄 사람이 필요하다.
- 턱뼈를 건드리는 수술이기 때문에 이 수술을 하고 나면 최소 2주간은 유동식으로만 식사를 해야 하며, 질기거나 딱딱한 음식은 한 달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 그러니 수술 전에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두는 것이 좋다. 그러나 너무 기름진 음식 등 영양학적으로 불균형한 식사를 과하게 할 경우 몸에 이상이 생겨 수술 자체를 미뤄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므로[29] 이 또한 과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 수술 후 악간고정의 시간이 환자의 증상에 따라 기간이 천차만별인데 최장 한 달이 될 수도 있다. 성인남자 몸무게 65인 사람이 심한 턱관절 증상으로(손가락 두 개 이상 들어가지 않는 상황) 한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는데 직접 치대 원장이 수술을 집도할 정도로 증상이 조금 심했던 상황이었다. 그 후 악간고정을 한 달 넘게 하며 몸무게는 최고 53kg 정도나 될 정도로 말랐고 그로 인해 체력도 폭풍 하락하면서 심지어 성욕까지 느끼지 못할 정도가 됐다고 한다.
- 코뼈가 휘었거나 비염이 있는 사람들은 양악수술을 받으면 호흡이 편안해지기까지 훨씬 더 오래 걸리며 코의 부기도 더 오래 간다. 양악수술 전에 미리 코 상태를 체크해두자. 실제로 비염 환자들에게는 양악보다는 비염부터 해결하기를 권하는 병원들도 있다.
- 평소에 이가 시린 증상이 있다면 양악수술 전에 그것부터 먼저 치료하는 것이 좋다. 코가 막혀서 입으로만 숨을 쉬어야 하는데 위아랫니를 다문 상태에서 호흡하는 거라 치아가 바람에 많이 노출된다. 이가 시린 사람이 양악수술을 했다가 호흡할 때 힘들어하는 경우도 많다.
- 당연하지만 팔에 있는 링거 때문에 샤워와 세수를 할 수 없으므로 물티슈 등으로 '고양이 세수'를 해야 한다. 머리 감는 것은 가능하지만 고개를 숙이거나 젖히거나 좌우로 돌리는 걸 권장하지 않기 때문에 수술 4일 정도가 지난 뒤 보호자 동행하에 씻는 것을 추천한다. 일부 대형병원에서는 환자용 미용실이 있는데 환자의 상태를 설명하면 안전하게 감겨주기도 한다. 그마저도 탐탁지 않으면 드라이 샴푸를 사용하자.[30]
- 수술 후 퇴원할 때 입을 꾹 다문 채로 치아를 철사나 고무줄로 묶어두기 때문에 풀기 전까지는 제대로 된 양치질이 거의 불가능하며[31] 특히 치아 안쪽은 혀로 쓸어보면 거칠거칠하게 플라그가 끼어있는 걸 느끼게 된다. 이때 충치가 생기기 쉬우니 수술 전에 미리 치과에서 스케일링을 받아라.
- 사랑니를 미리 발치해야 하는지 상관없는지에 대한 여부는 수술 방식에 따라 달라진다. IVRO(수직골절단술) 방식으로 수술받을 경우 수술 도중에 사랑니를 빼는 것이 가능하지만, SSRO(하악지 시상분할 골절단술) 방식으로 수술받을 경우에는 사랑니를 동시에 빼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만일 담당 의사가 SSRO로 수술받는 게 좋다고 진단내릴 경우에는 미리 사랑니를 뽑아야 하며, 사랑니 발치 후 해당 잇몸에 뼈가 차오르기까지 차오르려면 2~3개월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사랑니 발치 후에는 발치 시점 기준으로 2~3개월 후에 양악수술을 받을 수 있다.
- 이 수술을 해주는 의사들은 대부분 환자의 안면 내부의 얼굴뼈에 티타늄 고정핀을 몇 개 박아 놓는다. 절개된 뼈를 붙여서 고정시켜 놓는 것. 이 핀을 제거하려면 몇 개월의 시간이 지난 후에 따로 핀 제거수술을 해야 한다. 각 병원마다 양악수술에서 사용하는 핀 종류와 모양이 상이하므로 가능한 수술받은 병원에서 핀 제거를 하는 것이 좋긴 하다. 다만 비용이 따로 더 들고, 무엇보다도 부기가 만만찮다.[32] 물론 핀이 박혀 있어도 사는 데 지장은 없으나 후에 임플란트를 박는 경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33][34] 다만 치과 등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때 찍는 두상 엑스레이에서는 적나라하게 나온다. 한때 '녹는 핀'이라고 해서 인체에 흡수되는 핀을 사용하는 병원도 있었지만 유해성에 대한 논란이 일면서 많이 없어졌고, 대신 '투명 핀' 등의 티나지 않는 핀을 사용하는 병원도 생겼다.
- 위에서 언급했듯이 턱만 수술했는데도 얼굴 전체가 변한다. 뼈의 변형에 따라 연조직이 함께 변하므로 당연한 현상이다. 주걱턱 때문에 아래로 당겨졌던 얼굴가죽이 느슨해지기 때문인데, 문제는 복코(주먹코)와 팔자주름, 그리고 턱살이 생기기 쉽다는 점. 그래서 이런 것들까지 다시 수술하려면 엄청난 비용과 시간이 소비된다. 실제로 양악 관련 커뮤니티에서도 많이 언급되는 주제다. 연령이 어릴수록 연조직의 탄력성이 좋다.
6. 이 수술을 한 유명인
참고로 미용 목적이었던 몇몇을 제외하면 상당수가 심한 부정교합 등으로 인해 교정 목적으로 수술을 선택한 사람들이니 이를 감안할 것.편집 시 진짜 본인이 했다고 밝힌 사람만 기록할 것. 추측성 기록은 자제하자.
7. 관련 항목
[1] 양악수술이라기 보단 그냥 턱교정수술에 더 가까운 의미.[2] 주로 미국에서는 후자를 사용한다[3] 치과의 세부 전문과목 중 주로 구강악안면외과에서 해당 수술을 진행한다.[4] 앞니는 위아래로든 앞뒤로든 1 ~ 2mm만 벌어져도 질긴 음식은 제대로 끊어먹는 게 불가능하다.[5] 까다로운 보험 적용 기준에 해당되어 보험을 적용받을 경우 비용은 보험을 적용하기 전 비용의 약 60% 정도가 되지만 여전히 수술비용은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수면 무호흡증 치료의 최후 수단으로 양악 수술을 받기도 하는데 수면 무호흡증 치료 수단으로 양악 수술에 보험 적용을 해달라고 소송을 제기한 사례 중 대법원에서 기각된 판례가 있다.[6] 당시 의료진에 의하면 3급 부정교합 중에서도 심각한 상태라고 밝혔음.[7] 전술한 위키의 사례처럼 충격을 가했을때 잘 부서지는 골절선에 맞춰 절단하여 상악 위치를 교정한다. 르포트 2,3의 경우 1과는 달리 위험성이 높으며 특이케이스에 한해 3차병원에서 고려할 수 있다 정도로 이해하면 되겠다.[8] 디테일하게 시뮬레이션을 보여주면서 부작용 위험성까지 정직하게 얘기해주는 병원을 찾아야 한다.[9] 팔자주름은 애초에 없앨 수 있는 게 아니다. 그러니 저 4단 콤보에 추가로 팔자주름까지 고스란히 얻을 수 있다.[10] 전신마취상태에서 진행되는 수술이기 때문에 전문 마취의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규모가 있는 치과병원에는 마취과의사가 상주하고 있다. 각 병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면 알 수 있다.[11] 불만제로나 소비자 고발 등을 보면 이런 부작용 사례 중 하나로 양악수술 후 앞니가 위아래로 서로 닿질 않는 개방교합이 되어버려서 라면도 끊어먹지 못하는 환자들이 나온다.[12] 이 부분에서는 오해가 있다. 애초에 수술 자체가 양악수술이 아니고 윤곽수술이라는 것과 의사와 간호사의 행동으로 인해 발생한 일이다. 실제로 양악수술의 수술 중 위험성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으며, 그나마도 악성고열증 등에 의한 사고이지 일반적인 집도 과정에서의 사고는 거의 없다고 보아야 한다.[13] 당연하다. 정상 교합이라 해 봤자 틀어진 상하악 구조에 맞춰 이가 맞닿아 있는 상태이니, 뼈를 고쳐 위치를 바꾸면 이는 안 맞게 된다.[14] 가끔 어렸을 때 이미 교정이 끝났거나 원래 정상교합인 사람들 중에서는 교정이 필요없는 운 좋은 경우가 있지만 이는 극소수다.[15] 1급, 2급, 3급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정도에 따라 나뉘는 게 아니라 종류에 따라 구분된다. 상악이 나와 있고 하악이 들어가 있으면 2급, 상악이 들어가 있고 하악이 나와 있으면 3급과 같은 식이다.[16] 사람마다 다르다. 대부분의 경우 트럭이 얼굴을 밟고 지나간듯한 압력과 통증을 경험한다. 하지만 무통주사를 맞을 경우 아프지만 참을 정도로 줄어든다.[17] 윗니와 아랫니 사이에 물고 있는 플라스틱 교정 보조기. 수술 전에 병원에서 미리 환자 치열의 본을 떠서 만들어놓는다. 껌을 씹을 때 위아래 치열 모양이 껌에 찍히는 원리를 생각해 보자. 일부에서는 스프린트라고 말하기도 한다.[18] 수술자와 병원마다 다를 수 있다.[19] 이비인후과라도 양악수술에 대한 정보가 없을 수 있기에 무턱대고 석션을 했다간 출혈이 일어날 수 있다. 수술한 병원에 전화해서 물어보거나 이비인후과에 보호자와 같이 방문해서 수술 사실을 명확히 알려야 한다.[20] 너무 많이 쓰면 나중에 비염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므로 적당히 쓰자.[21] 따라서 양악수술 하기 몇 달 전에 비염수술 등을 통해서 한동안 비염을 앓지 않도록 치료해주면 좋다.[22] 악간고정을 하지 않는다면 수술 2주차에 손가락 2개가 들어가기도 한다.[23] 시기는 개개인마다 다르므로 수술병원에 문의해야 한다.[개인사례] 수술 후 기도가 부어 일어날 수 있는 호흡곤란의 방지를 위해서 마취 시 코로 넣은 기도관을 제거하지 않고 깨어났는데 이미 한쪽 콧구멍은 점막 부종과 피떡으로 막힌 상태였기 때문에 오로지 코에 넣은 관으로만 호흡이 가능한 상태였다. 그러나 이 관이 기관지에 엄청난 자극을 줘 계속 기침을 하다가 관이 빠져서 목에 걸리는 바람에 호흡곤란으로 하마터면 정말 큰일날 뻔 했다. 다행히 담당 마취과의사의 신속한 응급조치로 기도관을 신속히 제거했는데 제거한 기도관 끝에서 1센티가량의 피떡이 기도관을 막고 있었다. 그렇기에 최소 대학병원이나 못해도 마취과의사가 상주하는 종합병원급에서 수술을 받는 걸 추천하는 것.[25] 수술 2~4일차 정도는 움직이지 못하거나 힘들기 때문에 요로에 관로를 삽입해 자동으로 소변백에 보게 하는 곳도 있다. 보호자가 수시로 비워주고 양을 작성해야 한다.[26] 입술마름은 립밤이나 바세린으로 해결 가능하다.[27] 병원에 따라 아예 병실에 비치된 경우도 있지만 수술 전에 확실하게 물어보자. 없으면 환자가 따로 준비하기도 한다.[28] 이때는 화장실 가는 것은 물론, 필요 시 간호사를 부르는 것도 혼자서는 힘들다. 아무리 진통제를 놓는다 한들 수술 직후의 고통은 무시할 수 없으며, 전신마취할 때 들이마신 가스가 완전히 빠져나가지 않아 정신도 몽롱할뿐더러, 감각도 둔해져 자신의 몸에 생기는 일을 제대로 인지하기도 어렵다.[29] 간 수치나 혈중 칼륨 농도 등에 이상이 생기면 마취가 어려워진다.[30] 피고름과 땀 찌든내가 병실에 풍기면 그건 그것대로 민폐다.[31] 환자 전용 가글을 주기도 한다.[32] 담당의 왈 보통 6개월부터 1년 내지는 2년까지를 최적으로 잡는데, 그 이유는 티타늄핀 위로 뼈가 자라서 그런 경우에는 자란 뼈를 제거해야 핀을 뺄 수 있다고. 그렇다고 아예 못빼지는 않는다고 한다. 11년된 환자도 어떻게든 빼긴 뺐다고 하니..물론 시간은 제법 소요된다한다.[33] 2~3년이 지나면 핀을 제거하기 힘들어지는데 그 후로 임플란트를 한다면 어금니에 걸리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34] 핀 제거를 하지 않아도 공항 검색대에서 타이타늄이 걸리는 일은 없다. 한 병원에서는 핀 제거를 안 하면 공항에서 걸리는 것처럼 광고를 해서 자기들의 투명 핀 시술 광고를 한 적이 있는데, 이는 명백한 허위 거짓 광고다.[35] 라디오스타 513회에서 양악수술을 받은 것을 공개했다.[36] 건강 문제로 다이어트를 하고 나니 원래 돌출입이 특히 두드러져 보여 양악수술을 한 사례다. 그 뒤에 얼굴의 균형을 맞춘다고 성형수술을 했는데 문자 그대로 환골탈태하여 과거 뚱뚱했던 백재현을 기억하고 있던 사람들이 정말로 못 알아볼 정도로 외모가 바뀌었다. 성형수술을 하긴 했지만 양악수술은 미용을 위해서 한 것이 아니라 치과의사가 교정으로 해결이 불가능하다고 말했을 정도의 돌출입이기 때문에 한 것이다.[37] 얼굴에 위해를 가하는 몰카들을 피할 수 있었다고 한다. 참고[38] 겉으로 보기에도 치열이 심하게 뒤틀려 있었던 케이스로 미용보다는 교정 목적이 컸을 것으로 예상된다.[39] 심각한 부정교합으로 인해 교정 목적으로 수술한 케이스. 어금니로 단무지조차 끊지 못하는 지경이었다고 한다. 수술 전에는 겉으로 봐도 턱이 굉장히 부자연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