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11-08 18:22:42

아카데미상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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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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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 부문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각색상
촬영상, 편집상, 미술상, 의상상, 분장상, 음악상, 주제가상, 시각효과상, 음향효과상, 음향편집상
국제영화상, 단편 영화상, 장편 애니메이션상, 단편 애니메이션상, 장편 다큐멘터리상, 단편 다큐멘터리상
연도별 시상식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2020년
수상 기록 | 수상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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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상
Academy Awa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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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을 알리는 포스터
국가 미국 파일:미국 국기.png
주최 미국 영화 예술 아카데미
첫 시상년도 1929년 5월 16일
링크 공식 사이트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png 파일:트위터 아이콘.png 파일:페이스북 아이콘.png 파일:유튜브 아이콘.png[1]

1. 개요2. 특징
2.1. 회원
2.1.1. 한국인 회원
2.2. 시상 부문2.3. 후보 선정
2.3.1. 후보작 선정 기준2.3.2. 후보 선정 과정
2.4. 트로피2.5. 권위
3. 역사4. 수상 기록5. 여담6. 시상식 기록 및 에피소드7.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 예측8. 수상 논란


1. 개요

LIFE, CAMERA, ACTION.

미국의 가장 권위 있는 영화 시상식.[2] 흔히 "오스카상"(Oscar Awards)으로 불린다. 많이들 착각하므로 부연하자면 아카데미상은 미국 국내의 영화상이며, 칸느, 베를린, 베니스등의 국제영화제와는 달리 자국 위주의 상이다.[3]

주관 방송사는 ABC.[4] 시상식이 치러지는 해의 사정에 따라, 개최 월과 요일은 달라질 수 있다.[5]

2. 특징

2.1. 회원

MGM의 설립자 루이 버트 메이어(Louis Burt Mayer)가 설립한 미국 영화 예술 과학 아카데미(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 줄여서 AMPAS)의 회원들이 그 해의 영화들 중에서 투표, 선정하여 시상하는 상이다. 기본적으로 할리우드 영화가 대상이긴 하지만, 할리우드 영화가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가장 크기 때문에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영화 시상식이다. 미국 내에서도, 영화 관련 시상식 중 가장 유명하고 중요하며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그리고 영화인들이 가장 받고 싶어하는 상이다. 또한 전 세계 시상식 중 가장 빨리 진행하는 시상식이다. 영화 제작에 직접 참여하는 사람들만 AMPAS 회원이 될 수 있어서, '영화인에 의한, 영화인을 위한 상'이라고 할 정도.

영화 제작자나 영화 배우, 성우 등 직접 영화 참가자가 아닌 영화 평론가, 언론인, 극장업자, 영화 팬은 AMPAS 회원의 자격이 없다. 그마저도 AMPAS 전원한테 투표권이 있는 것도 아니고 영화 제작 및 흥행, 비평 등으로 일정 포인트를 쌓아야 투표권이 생긴다. 영화 감독과 영화 각본가는 1편 이상이면 되는데, 제작자 이하 다른 스태프나 영화 배우들은 대략 3편 이상은 참여 경력이 있어야 AMPAS 투표권이 생긴다. 의외로 한국인이나 일본인, 중국인동아시아 쪽 영화인들도 AMPAS 투표권이 있는 경우가 꽤 많이 있다. 그리고 한번 투표권 생겼다고 영구히 유지되는 것도 아니고 주기적으로 영화 제작에 참가를 해야 투표권이 유지된다. 원로급 대우를 받는 전설적인 사람 정도 되지 않는 이상 5년 이상 아무런 경력이 없으면 잘린다.

2.1.1. 한국인 회원

아카데미 회원들이 다양성을 추구하기 시작하며, 2015년부터 한국 영화인들 역시 아카데미 회원으로 위촉되기 시작되었다. 이하는 한국인 아카데미 회원 명단.#,#
  • 2017년#
    • 영화감독 김기덕
    • 촬영 감독 정정훈
    • CJ 이미경
    • 애니메이터 이상준
  • 2019년#
    • 영화 감독 임순례, 흥형숙,[10] 정유미,[11]
    • 편집 감독 김현, 김재범, 김상범
    • 촬영 감독 홍경표
    • 이전형 대표, 박영수 부사장[12]

2.2. 시상 부문

수상 부문은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각색상, 촬영상, 편집상, 시각효과상, 미술상, 의상상, 분장상, 음악상, 주제가상, 음향효과상, 음향편집상, 장편 애니메이션상, 단편 애니메이션상, 장편 다큐멘터리상, 단편 다큐멘터리상, 단편 작품상, 국제영화상"으로 총 24개다.

아카데미 시상식의 "BIG 5"는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각본상'이다. 그리고 "그랜드 슬램"은 각본을 뺀, 나머지 네 상을 수상한 작품을 말한다. 참고로, BIG 5를 모두 수상한 영화는 오직 3편뿐이다. 《어느날 밤에 생긴 일》(1935),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1976), 《양들의 침묵》(1992)이 그 세 작품이다.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여우주연상 등 주요 부문의 후보작들과 수상작들은 블록버스터급 대작보다는 작품성 위주의 저예산 드라마 장르 영화들이 대부분이지만, 칸 영화제, 베니스 영화제, 베를린 영화제 등 국제 영화제와 비교하면 좀 더 상업적인 특성의 저예산 영화들이 수상하는 편이다. 때문에 3대 국제 영화제에서 상을 탄 예술영화들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찬밥대우 받는 경우도 많은 편.

한국 각종 연예 시상식과의 대표적인 차이점이 있다면 신인상이 없다는 점이다.[13][14]

최우수작품상의 후보를 2010년 시상식 부터 5편에서 9편으로 늘렸으며 2016년 현재는 8편. 2011년부터는 시상식과는 다소 동떨어져 있다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작품이 거의 유일하게[15] 받을 수 있는 시각효과상 부문 역시 3편에서 5편으로 늘렸다.

종전까지 본상 시상식에서 진행되던 공로상 시상은 2007년(80회)를 기점으로 Governors Awards에서 진행된다. 수상자가 등장할 때 내로라하는 배우들과 감독들이 예를 갖추고 박수와 함께 기립하는 장면은 아카데미 시상식의 또 하나의 볼거리였지만, 시간 문제로 인해 아예 따로 시상식을 만들어서 넉넉하게 진행하고자 하는 의도로 인해 과거가 되어버렸다.

여담으로 시상자가 "And The Oscar goes to..."라는 멘트로 운을 뗀뒤 수상자를 발표하는 것이 사실상의 클리셰가 되었다.[16] 그 후 수상자가 무대에 올라 오스카 트로피를 받고 수상소감을 발표할 때 감격에 찬 나머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방송 연장의 주범이 되자 주최측에서는 아예 남우주연상 2연패 관록의 수상자인 톰 행크스를 시상식 안내 영상에 출연시켜 "웬만하면 1분 안에 얘기하고 내려와 달라"라고 부탁할 정도다.

2.3. 후보 선정

2.3.1. 후보작 선정 기준

후보작을 정하는 제일 중요한 기준은 그 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로스앤젤레스[17]에 위치한 극장[18]에서 상영되었던 영화를 기준으로 한다.[19] 또한 7일 연속으로 상영되어야 한다.

매년 12월에 1차 투표로 후보작을 선정하고, 그다음 해 1월 즈음에 부문별 후보들이 발표된다. 2월 중순에 그 최종 후보로 2차 투표를 한 뒤, 2월 마지막 또는 3월 첫째 일요일 오후 5시 30분(현지 시각) 때, 할리우드가 위치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시상식이 개최되는 것이 관례. "돌비 극장(구 코닥 극장)"을 사용한다.

단, 외국어영화상과 장편 다큐멘터리상, 단편 다큐멘터리상의 경우에는 다른 방식으로 후보작을 선정한다. 다큐멘터리 영화들은 대부분 7일 연속 상영 기준을 채우기 힘든 경우가 많아 3일 이상 상영하는 정도면 된다. 외국어영화상은 LA 영화관 중 최소 1개 이상에서 상영하되 3회 이상 상영하면 자격이 있다. 때문에 외국어영화상은 꼼수 개봉(...)으로 하루 만에 3회 다 채우는 경우도 있는 듯.

7일 이상 상영이라는 조건때문에, 각종 영화 배급사에서는 작품으로써 무게감 있고 작품성이 높을 것으로 평가되는 영화들을 12월 즈음에 개봉하는 경향이 생겼다. 첫 번째 이유로는 12월에 후보작 선정을 하기 때문에 1-2월에 "아카데미 시상식에 후보로 오른 영화"라는 식의 홍보를 할 수 있고, 두 번째로 후보작 선정이 끝나는 12월에 개봉해야 AMPAS에 속한 영화인들의 표심을 가장 쉽게 사로잡을 수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때문이라고 한다. 아예 이 시기를 노리고 일부러 영화를 배치하는 경향도 생겼다. 각종 음악 부분 수상이 유력했던 《시카고》와 《드림걸즈》의 경우 미국에서 크리스마스인 12월 25일 단 1개 극장에서 상영된 후, 연말이 지나고 새해가 되자 입소문을 함께 타며 상영관 수를 계속 늘려가는 그런 경우도 있다.

꼭 그렇다고 겨울에 개봉한 영화만 주는 게 아니다. 《포레스트 검프》나 《글래디에이터》 등 여름에 개봉한 영화도 상을 휩쓸었고 11월에 나온 영화도 마찬가지. 결론적으로 개봉시기와 수상 여부는 그리 큰 관련은 없다. 그렇다 하더라도 아예 연초, 즉 1월이나 2월에 개봉한 영화들은 좀 저평가받는 경향이 있긴 하다. 너무 오래되었다는 이유라나.

모든 연기상은 출연한 영화가 시상식 개최지인 로스앤젤레스의 한 곳 이상의 극장에서 상영하면 국적과 상관없이 후보에 오르는 것이 가능하며, 일반인들도 수상이 가능하다. 현재 일반인은 2명 받았다.

2.3.2. 후보 선정 과정

후보 선정 과정은 다음과 같다.
  1. 아카데미상 시상식 집행위원회가 기준을 통과한 영화 리스트를, 6000명 이상의 AMPAS 회원에게 '소속 부문별'로 배포한다. 그런데 '작품상' 최종 후보 선정만큼은, 소속 부문과 상관없이 투표권이 있는 모든 회원이 투표하게 된다.[20]
  2. 각 소속 부문별 회원은, 최종 후보에 올릴 영화[21]를 각각 5편을 지명한다.[22] '기명' 투표로 하게 되며, 투표를 한 회원은 그것을 집행위에 보낸다.[23]
  3. 집행위는 이를 공식 집계사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에 넘긴다. 이곳에서 가중평균 시스템을 통해 집계한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합쳐서 집계.
  4. 결과를 가지고 집행위는 알파벳 순서를 기준으로, 부문별 최종 후보를 발표한다.[24] 보통 1월 말쯤 "사무엘 골드윈 극장"에서 이를 발표한다.[25]
  5. 회원들은[26] 최종 후보 리스트를 받은 후, 2주일 이내에 투표(온라인 + 오프라인)해서[27][28] '무기명'으로 집행위에 보낸다.
  6. 공식 집계사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가 이를 집계한다.
  7.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는 최종 선정을 아카데미 시상식 당일까지 비밀리에 보관한다.

2011년부터 작품상 후보를 5편에서 최대 10편까지 늘리면서, '작품상만' 투표 방식을 선호투표제로 바꿨다.[29] 바뀐 투표 방식은 다음과 같다.
  1. 작품상 최종 후보에 오른 영화 전체를 대상으로, AMPAS의 모든 현역 활동 회원은 각자 '1∼10위'까지 순위를 매겨서 투표한다.
  2. 모든 '1위 표'를 집계한다. 만약 과반 득표작이 있다면, 그 작품을 바로 수상작으로 결정한다.
  3. 과반 득표작이 없다면, '최하위' 영화 1편을 수상 후보에서 제외한다. 그리고 제외된 영화를 1위로 꼽았던 회원들의 '2위 표(2위 선정작)'를 '1위 표'로 간주하고 다시 집계한다.[30]
  4. 과반 득표작이 나올 때까지, 3번 과정을 반복한다.

과정을 보면 알겠지만, 최하위 영화를 1위로 꼽은 회원의 '2위 표(2위 선정작)'가 작품상 선정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이런 선정 과정 때문에, 작품상에서 이변이 발생할 가능성은 어느 정도 있는 편. 회원 다수가 선호하는 스타일의 영화일수록 작품상 수상에 유리해지고,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일수록 불리해진다.

또한 후보선정과정을 보면 알겠지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발표 후 대중들 사이에서 간간히 나오는 의견인 "대중들의 관심을 끌려고 적당히 아무 작품이나 올리는 것이다."는 의견은 사실상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소수의 회원들만 모여서 "상은 이 영화에 주고 적당한 영화 아무거나 후보나 올리자."고 적당히 타협하는 것이 아니라 수상작 뿐만 아니라 후보작들도 엄연히 투표를 통해 선정되기 때문. 물론 자신의 취향에 맞는 작품을 제외한 나머지 작품들은 적당히 괜찮은 영화를 선정해서 투표하는 회원들이 없지는 않겠지만 이런 회원들이 얼마나 될지, 그 이전에 실제로도 회원들이 이런 마인드로 투표를 하는지는 알 수 없는 일이고, 설령 그런 방식으로 선정된 영화여도 한해 개봉한 영화 중 수많은 전문가들에게 나름대로 좋은 인상을 주어서 투표를 통해 선택된 작품이란 사실은 변함 없기에 후보에 오르는 것 자체만으로도 꽤나 큰 영광으로 여겨지고 있다.

2.4. 트로피

파일:attachment/oscartrophy.jpg
위 사진은 공로상 수상자를 포함한 모든 수상자들이 받는 트로피, 오스카.

현재 전세계에서 열리는 각종 시상식(특히 연예 관련 시상식) 중 가장 유명한 트로피 라고도 할 수 있는데, 위는 브리타늄(합금)을 입혔고 아래는 검은 금속이다. 키는 34cm고 무게는 3.85kg. 표면이라도 금이 조금 섞였기 때문에 실제로 팔 수도 있다고 한다. 오스카와 아카데미의 명예 및 예술적 가치 때문에 실제가격이 공식적으로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4-50만원인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왜 "오스카"라고 불리는지는 명확하지 않으나 가장 널리 알려진 설은 시상식 관리자들 중 한 명이 트로피를 보고 "내 삼촌 오스카와 많이 닮았네요."라고 말한 것에서 비롯했다는 것이다. 참고로 오스카상 수상자 중 이름이 상이름과 동명인 수상자는 현재까지 1941년과 45년에 오스카상을 받은 뮤지컬 작곡가 '오스카 해버스타인 2세'가 유일하다.

2000년에 트로피가 몽땅 도둑맞은 일도 있다. 밑에 시상식 에피소드 참고.

트로피 제작 과정

2.5. 권위

아카데미 시상식과 유럽 3대 영화제 중 어느 쪽이 더 권위가 높은가 역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떡밥거리가 되는 편이다.# 이는 비정상회담에서도 토론거리가 되기도 하였다.#[31] 참고로 90년대 후반에 우리나라 문화관광부가 아카데미 시상식을 세계 4대 영화제로 칸 영화제, 베니스 영화제, 베를린 영화제와 더불어 지정한다고 했다가 욕만 퍼먹고 없던 일이 되었다. 딴지일보에서는 '달랑 외국어영화상 1개 부문 준다고 국제영화제로 봐야 하냐?' 라고 호되게 깠다. 다만 현재는 우리나라 역시 《와호장룡》이 외국어영화상을 탄 이후로 아카데미 시상식에 주목하고 있다.

사실 아카데미 시상식과 유럽 3대 국제영화제의 경우 두 행사의 성격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누가 더 위인지 비교하기가 애매한 편이다. 애초에 아카데미는 개봉한 영화들을 대상으로 상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열리는 행사인 "시상식"이고, 3대 국제영화제는 시상 이전에 아직 개봉하지 않은 영화들을 미리 보여주기 위한 "영화제"이기 때문.[32] 또한 아카데미 시상식의 경우에는 전년도 한 해 동안 미국내에서 개봉한 영화들을 대상으로 하고, 3대 국제영화제는 전세계에서 다양한 인디영화들이 초정된다는 점도 차이가 있으며, 아카데미 시상식은 수백~수천명의 회원(전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영화종사자)들의 투표로, 3대 국제영화제는 매해마다 심사위원으로 선정된 소수(10명 미만)의 전문가들의 심사로 수상을 하는 등 여러 차이가 존재한다. 때문에 매년 심사위원들의 취향에 따라서 운빨을 많이 타는 칸영화제와 다르게[33] 더 많은 인원이 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하는 아카데미 시상식이 좀 더 수상하기 힘들고, 객관적이라는 의견도 있는 편. 물론 이쪽 역시 너무 보수적이고, 논란이 되는 수상결과도 많았던터라 완벽한 건 아니다.

다만 확실한 것은 다른 영화 관련 행사와의 비교와 별개로 미국 국내 시상식임에도 불구하고, 전세계에서 열리는 영화 행사 중에서는 최고 수준의 권위를 지닌 시상식인 것은 분명하다. 소련 붕괴 이후 1990년대부터 세계 유일 초강대국이 된 미국의 최대 영화 시상식이기 때문. 무엇보다 미국 영화 시장은 본토 시장 자체만으로도 압도적인 1위이며, 전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영화 시장이라서[34] 아카데미 시상식의 후보에 오르거나 수상을 하는 것은 초강대국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그 영향력과 권위는 엄청나다. 미국 연예계의 그랜드슬램을 인증하는 EGOTOOscar로 아카데미를 상징하니 말 다 한 셈. 참고로 일본의 소노 시온 감독이 일본 영화판에 환멸을 느껴 2019년 이후로는 미국 영화계에서 활동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세계 1위 영화 시장 미국에서는 "다른 영화제에서 수상해봐야 미국에서는 아카데미 말고는 관심도 없더라."라고 언급하였고,기사 최대규모의 북미 영화사이트인 IMDB에서도 오스카, 골든글로브, 바프타 후보 및 수상 기록은 볼드체 표시까지 해주며 강조하지만 3대 국제영화제 초청 및 수상 기록은 별도로 강조하지 않는 등 세계 영화 시장 1위인 북미에서는 대중적으로나 상업적으로나 3대 영화제보다 3대 시상식이라고 불리는 아카데미, 골든글로브, 바프타를 더 쳐주는 모양.

수상결과나 행보 등에서 이래저래 많은 논란들도 만든 시상식이기 때문에 일반 대중들 사이에서는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 시상식이며, 심지어 종종 권위가 바닥을 친 쓰레기 시상식, 할리우드판 대종상 취급하는 사람도 있다. 다만 이러한 의견들은 시상식의 특성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거나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은 후보, 수상 결과에 불만을 가진 사람들의 의견이고,[35] 영화계에서는 설령 이런저런 논란 때문에 위상이 좀 떨어지졌을지언정 가장 영향력 있는 시상식인 것은 맞다. 만약 정말로 대종상처럼 권위가 바닥으로 떨어진 시상식이었다면 영화 예고편 영상이나 포스터 등에서 작품에 대해 소개할 때 제작진과 배우들의 오스카 수상 이력은 물론 심지어 후보지명 이력도 같이 넣을 필요가 있을까? 애초에 진짜 대종상급 막장 시상식이었다면 영화인들이 보이콧하고 난리가 났을 것이다. 괜히 넷플릭스에서 로마를 출품했을 때 제작비의 수배가 넘는 돈을 투자하면서까지 아카데미 캠페인을 벌인 것이 아니다.

또한 예전보다 시청률이 떨어지고, 아카데미와 방송국 측에서도 시청률 부진을 해결하기 위해 무리수를 두다가 욕 먹기도 하지만, 미국 내에서 매년마다의 시청률 집계들을 보면 아카데미 시상식이 거의 매번 TOP10 안에 들어가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모든 년도가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다수의 해에 꼭 들어가있는 편이다.

여기서 수상한 작품들이 1990년대까지만 해도 세계 흥행에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았으나 요즈음은 그런 효과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근래부턴 상업적 가치보단 예술성과 당시의 정치성을 염두하여 수상하는 경우가 많아져 북미에서도 저예산 예술영화나 비상업적인 영화들이 두각을 보이고있다. 그러하여 최근엔 작품상 수상 이후에도 해당 영화의 관객 수가 증가하지 않는 등 해외에서는 큰 영향이 없다고 한다. 할리우드 영화 자체의 영향력과는 별개로 아카데미 수상이 상업적으로 직결되지는 않지만 전세계 수많은 영화인들의 꿈의 무대인 건 변함없다. 그래서 배우들에게는 노미네이트 되는 것만으로 영광으로 생각하고 커리어 영향을 주기 때문에 아카데미 시상식에 입성한 것으로 자부심이 크다.

영화 감독이나 영화 배우나 둘 다 오스카에 한 번이라도 노미네이트 된 순간부터 몸값이 기존의 10배 이상으로 뛴다. 10억 달러 돌파 영화를 여러 차례 찍었던 마이클 베이보다 《라라랜드》로 오스카에 올라갔던 데이미언 셔젤이 영화사에서 주는 기본급을 더 많이 받는다고 한다. 베이는 기본급 연봉 130만 달러, 셔젤은 연봉 190만 달러라고. 물론 마이클 베이는 흥행 성적에 비례한 보너스를 받기 때문에 실제 월급은 베이가 훨씬 더 많다.

3. 역사

1929년 5월 16일 할리우드 영화 관계자 270여 명이 로스앤젤레스의 루스벨트 호텔에 모여 개최한것이 첫 시상식으로 이 때의 수상분야는 12개 분야로 작품상, 감독상, 남.여 주연상, 촬영상, 미술상, 각색상 등이었다. 사실 1회 시상식의 분위기는 당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던 《일곱 번째 천국》의 재닛 게이너의 회고로는 앞으로도 잘해보자는 정도의 저녁식사 모임이었다고 한다.

이듬해의 제2회 시상식부터 캘리포니아 지역 라디오 방송으로 중계가 시작되었다. 그랬던 것이 17회 시상식 때부터 미국 전역에 방송되었고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가 강화되기 시작했다. 그 이유는 제2차 세계 대전에 파병된 미군들을 즐겁게 하기 위해서였다고. 25회 시상식부터 미국 NBC 방송을 통해 TV 생중계되었는데, 이 때의 시청률은 NBC 역사상 최고의 시청률이었다고 한다. 공식적으로는 《타이타닉》이 역대 최다 관왕을 휩쓴 1998년 제70회 시상식 시청자 수가 가장 높으며 약 5,500만 명이 지켜봤다. 그 이후 슈퍼볼을 제외한 그 어떤 프로그램도 이 때의 시청자 수를 넘어선 적이 없다.

이듬 해인 1999년부터 시상식의 개최 요일이 월요일에서 일요일로 변경되었다. 그 이유인즉 평일인 월요일에 치러지는 데다 LA 시각으로 오후 5시에 치러지다 보니 퇴근 시간 등이 겹치고 방송국도 저녁 황금 시간대 광고수입보다 저조하였다. 이러한 여러가지 이유로 광고주 등이 아카데미 주최 측으로 항의가 계속되자 결국 일요일로 변경되었다고 한다. 현재는 미 동부 시각 일요일 오후 8시 30분, 서부시각 5시 30분에 방영을 시작한다.

현재는 거의 미국 ABC에서 단독 중계하고 있다. 하지만 절대적인 시청자 수는 갈수록 떨어져,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가 작품상을 수상했던 지난 2007년 사상 최저 시청자 수를 갈아 치운데 이어 2011년 시상식의 경우 음악 시상식인 그래미상의 시청자 수에 처음으로 밀렸다 (그래미상 시상식 개최 전날 사망한 휘트니 휴스턴의 효과가 컸지만). 그래도 여전히 미국에서는 이 시상식 중계가 슈퍼볼을 비롯한 미식축구 프로그램들을 제외하면 모든 드라마, 쇼 오락 프로그램과 일회성 생방송 프로그램을 통틀어 가장 높은 시청자 수를 기록하는 프로그램인 것은 맞다.

2013년도 아카데미 시상식 시청자 수는 총 4천 70만 명으로 집계 되었다.[36] 그리고 그후로 줄곧 아카데미 시상식의 시청률이 떨어지자 2018년에 인기 영화상을 신설한다는 내용이 나왔다.# [37] [38] 그리고 결국 반발이 커지자 취소했다.#

시상식 장소는 호텔에서 만찬형식으로 치러지다가 관객들이 몰리기도 하고, 시상식 흥행차원에서 16회 시상식부터 극장으로 옮겨 진행하기 시작했다. 1969년부터는 LA 카운티 뮤직 센터 도러시 챈들러 파빌론에서 치뤄졌다. 이후 1988년부터는 슈라인 오디토리움과 번갈아가며 진행되다가 2002년에 할리우드에 돌비 극장이 아카데미 전용 시상식장으로 사용되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4. 수상 기록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아카데미상/수상 기록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 여담

  • 대체로 (LA 현지시간 기준) 오후 5시 30분에 시작하면 9시 넘어서 끝난다. 생방송으로 방송해도 돌발적인 변수가 없는 한 3시간 후반대면 끝난다. 최우수 작품상 발표하고 끝내면 뉴욕에서는 자정이 넘는다. 아무래도 방송 편성상 정해진 시간이 있어 방송사나 주최 측에서는 돌발적인 변수를 막으려고 최대한 노력을 하고 있다. 수상소감 빨리 하고 내려가라는 것도 바로 이 때문. 공로상을 제외한 전 부문을 시상해야 되는데다 각종 축하무대에 퍼포먼스, 중간광고까지 끼어 있기에 좀 오래 걸리는 편이기도 하다.
  • 어디까지나 미국의 영화시상식인 만큼 한국 영화와는 별다른 접점이 없다. 21세기 들어 한국 영화시장이 성장하고 우수한 작품들이 여럿 제작되면서 외국어영화상 부문에 관례처럼 매년 작품을 출품하고 있지만 번번이 고배를 마시고 있다. 무엇보다 한국 영화인, 아니 한국인은 아직 수상은커녕, 본상 후보에조차 오른 일이 없었다. 이웃 나라 일본 영화는 이미 1950년대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등 여러 부분에서 수상을 해 온 바 있으며, 1958년에는 우메키 미요시가 영화 《사요나라》로 여우조연상도 수상한 적 있음을 비교해 보면 많이 아쉬운 부분.[39] 일본의 경우 후보가 아닌 수상횟수만 27회(특별상포함). 다만 2005년 시상식 때 한국계 호주인인 박세종 감독의 작품 《버스데이 보이》가 단편 애니메이션상 후보에 오른 적은 있다. 이후 2013년 이민규 감독의 '아담과 개' 역시 단편 애니메이션상 후보에 올랐었다.
  • 2016년에는 이병헌이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시상식에 시상자로서 초청되었다.[40] 콜롬비아 출신 여배우인 소피아 베르가라와 함께 외국어영화상 부문 시상에 나섰다. 이로써 이병헌은 한국 영화인으로 처음 아카데미 레드카펫을 밟는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다만 '오스카를 받을 분은...(And the Oscar goes to...)'는 파트너인 소피아 베르가라가 말했다. 또한 성악가 조수미가 부른 영화 《유스》(YOUTH)의 주제가 "Simple Song #3"이 주제가상에 후보에 올라 축하공연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시상식 시간관계상 노래를 편곡해서 짧게 불러달라고 요청했던 아카데미 측과 원곡을 훼손할 수 없다는 데이비드 랭과 조수미의 의견 차이로 인해 축하공연은 아쉽게도 불발되었다. 다만 후보에 지명된 사람은 조수미가 아닌, 노래를 만든 작곡가 데이비드 랭이 올랐는데 원칙적으로 주제가상은 가수가 아닌 작곡자에게 돌아가기 때문.
  • 넷플릭스 작품들이 많이 진출하면서 배제하려는 움직임이 보이자 미 법무부가 반독점법 위반을 경고 주기도 했다.# 이에 아카데미 측은 넷플릭스를 배제하지 않겠다고 한다.#

6. 시상식 기록 및 에피소드

개별 문서가 있는 회차는 해당 문서를 참조.
  • 1936년 제9회 시상식: 처음으로 연기 부문에서 주연상과 조연상을 나누어 시상하기 시작하였다. 이전까지는 주조연에 관계없이 남녀 배우 한 명씩에게만 연기상 트로피가 돌아갔었고, 이 해부터 비로소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총 4명에게 영광이 주어지게 되었다. 이 해 첫 남우조연상 수상의 영광을 안은 월터 브레넌은 이후 총 두 번의 트로피를 더 받아 현재까지 조연상 3관왕의 업적을 달성한 유일한 배우로 기록되고 있다. 또한 캐서린 햅번과 더불어 연속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던 여배우 루이제 라이너가 9회, 10회에서 수상하였다. 이 분은 100세가 훨씬 넘게 장수하여 2014년 12월 30일에 사망하였다.
  • 1939년 제12회 시상식: 영화사상 손꼽히는 명작들이 한 해에 쏟아져 나오면서, 이 해의 시상식은 현재까지도 아카데미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죽음의 조 한 해로 기록되고 있다. 《오즈의 마법사》, 《굿바이 미스터 칩스》, 《스미스씨 워싱턴에 가다》, 《러브 어페어》, 《역마차》 등 할리우드 초창기의 주옥같은 작품들이 일제히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한 주요 부문에 후보에 오르며 모든 제작들이 잔뜩 기대를 걸었으나 망했어요 세기의 명화이자 당시 경이적인 흥행돌풍을 일으켰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싹쓸이에 밀려 대부분 무관으로 돌아가고 말았다. 이 작품은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최초의 컬러영화이기도 하며, 특히 흑인 유모 역의 해티 맥대니얼이 이 해 여우조연상을 수상, 흑인으로서는 최초로 아카데미 수상자가 되기도 하는 등 여러가지로 의미있는 기록을 많이 세웠다. 다만 한 가지 어이없는 것은 정작 이 작품을 말할 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레트 버틀러 역의 클라크 게이블이 남우주연상 부문에서, 장엄하고 감동적인 스코어를 작곡한 맥스 스타이너는 음악상 부문에서 고배를 마셨다는 것.
  • 1948년 제21회 시상식: 사상 처음으로 헐리우드에서 제작되지 않은 영화가 작품상을 수상하였다. 주인공은 바로 로런스 올리비에 주연의 《햄릿》.
  • 1969년 제41회 시상식: 주요 부문인 여우 주연상의 첫 공동 수상이 있었다. 바로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와 연기부문 역대 최다관왕 수상에 빛나는 캐서린 헵번이 그 주인공. 모 국가 모 방송사와는 다르게 주요 부문의 공동수상이 거의 없다시피 한 이 시상식의 특성상 희귀한 일이다.[41] 당시 시상자로 나온 잉그리드 버그만이 수상자의 이름이 적힌 종이를 펼치며 수상자를 호명하려는 순간 종이를 보고 당황한 표정을 짓더니 "The winner... is a... tie"(수상자는... 공동수상이군요) 라고 밝히며 수상자를 두 명 불렀다고 한다.
  • 1971년 제43회 시상식: 《패튼 대전차군단》이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을 차지했다. 그러나 남우주연상 수상자인 배우 조지 스콧은 뭐하러 아카데미 가냐? 난 집에서 하키경기나 봐야지. 이라며 시상식에 나타나지 않았다. 결국 남우주연상 수상자를 발표한 골디 혼의 벙찐 표정만이 TV를 타고 전 미국에 방영... 스콧은 평소에 오스카를 싫어했고 자신에게 상을 준다고 해도 시상식에 나가지 않을 거라고 공언했었다고 한다.
  • 1972년 제44회 시상식: 찰리 채플린매카시즘 선풍이 일때 공산주의자로 몰려 결국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미국을 떠나 영국에서 활동하다가 이 해에 공로상을 수상하며 미국에 돌아왔다.[42] 백발의 채플린이 입장할 때 관중들은 기립하여 박수를 쳤고 채플린이 수상소감을 다 마칠 때까지 자리에 앉지 않고 경청했다고 한다. 한편 《클루트》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제인 폰다는 '할 말 많은데 오늘은 말 안 하겠다'라며 수상소감을 거부해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폰다는 평소 베트남 전쟁에 반대하고 있던 차라 수상소감을 거부했다고 한다.
  • 1973년 제45회 시상식: 말런 브랜도는 《대부》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지만, 그는 미국 정부가 네이티브 아메리칸들을 차별하는 것에 반대한다면서 수상을 거부하고 시상식에 불참했다. 대신 네이티브 아메리칸 전통 복장을 입은 서신 리틀페더(Sacheen Littlefeather)가 대리 수상하면서 브랜도의 불참 이유를 밝혔다고. 나중에 밝혀진 것으로는 리틀페더는 네이티브 아메리칸이 아니었기 때문에 브랜도의 수상거부의 진심이 과연 네이티브 아메리칸 차별 문제 때문이었는지는 불명. 한편 시상자로 예정된 찰턴 헤스턴 대신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나와서 시간을 끌다가 헤스턴이 나타나자 자리를 피했다. 헤스턴이 늦은 이유는 시상식에 오다가 자동차가 펑크가 난 탓이었다고.
  • 1974년 제46회 시상식: 미국판 카우치 사건인 오펄 알몸 사건이 일어났다. 사연인 즉 사회자 데이비드 니븐엘리자베스 테일러를 소개하려던 순간 로버트 오펄(Robert Opel)이란 사람이 홀라당 벗은 채로 무대 중앙을 가로질러 버린 것. 니븐은 일순 당황했지만 "이런 일은 항상 있기 마련이지요, 재미있습니다. 저 사람은 옷을 벗고 자기 결점을 드러내는 게 인생의 낙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네요"라며 애써 웃어넘겼다. 시상자로 나선 테일러도 당황해서 수상 후보작들을 발표할때 버벅댔다고. #
  • 1977년 제49회 시상식: 이 해에는 《록키》가 작품상, 감독상등을 휩쓸었는데, 그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실베스터 스탤론이 시상식 초반 여우조연상 시상을 하러 나오다가 갑자기 무하마드 알리가 슬그머니 무대뒤에서 나와서 스탤론과 복싱을 하는 일이 일어났다. 물론 이건 일종의 퍼포먼스였으며 유일하게 록키와 알리가 맞붙었던 순간이었다나(…)#
  • 1978년 제50회 시상식: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버네사 레드그레이브는 수상소감에서 시오니즘에 대해 노골적인 불만을 토로 했고 시오니즘과 파시즘에 대항해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한 안티 시오니스트였던 레드그레이브가 후보에 올랐을 때부터 반발하던 사람들은 이같은 발언을 듣고 사진을 불태우는 등 난리를 피웠다. 레드그레이브의 소감이 끝난 직후 이어진 각본상 시상에서 시상자 패디 차옙스키(Paddy Chayefsky)는 "개인적인 견해 및 정치 공세를 시상식을 이용한다는 것 자체가 역겨운 일이다"라고 바로 반박하고 "수상 소감을 말하는 자리는 단지 감사를 표하면 되지 선언을 할 필요는 없다"라고 일침을 가했다.[43][44]
  • 1981년 제53회 시상식: 원래 이 해의 시상식은 3월 30일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저격미수 사건이 일어나는 바람에 하루 연기되어 3월 31일에 열렸다. 이미 이전에 1968년 40회 시상식에도 마틴 루서 킹 목사가 암살되어 시상식이 연기된 적이 있었다.
  • 1988년 제60회 시상식: 이 해 작품상은 《마지막 황제》가 차지했는데 시상을 하러 나온 에디 머피"할리우드가 너무 흑인을 차별 대우한다. 흑인에겐 20년에 한 번꼴로 상을 주는데 내가 상을 타려면 2004년이나 돼야 타겠네?"라며 불만을 터트렸다. 재미있게도 머피의 예언(?)이 적중했는지 2005년 77회 시상식에서 흑인 배우인 제이미 폭스가 남우 주연상을 수상했다. 머피 자신도 2006년 《드림걸스》로 생애 첫 오스카 후보(남우조연상)에 올랐지만.
  • 1991년 제65회 시상식: 여우조연상 부문에서 버네사 레드그레이브, 조앤 플로라이트, 미란다 리처드슨 등 쟁쟁한 배우들이 후보로 오른 가운데, 많은 평론가들의 예상을 깨고 당시 신인이었던 《나의 사촌 비니》의 마리사 토메이가 상을 받았다. 이 결과를 놓고 곧 실제 수상자는 버네사 레드그레이브였는데, 시상자인 잭 팰런스가 약에 취해 봉투의 이름 대신 프롬프터에 마지막으로 등장한 후보명을 잘못 읽었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졌다. 아카데미 측이 여러 차례 근거없는 루머임을 밝히고 나섰지만 실제 수상자였던 토메이는 꽤나 마음고생을 했다는 후문.
    아카데미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라면 믿을 수 없는 루머이긴 했다. 프롬프터의 글자는 빠르게 지나가기도 하고, 봉투에는 오로지 수상자 한 사람의 이름만 적혀있다.
  • 1994년 제66회 시상식: 영화 《필라델피아》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톰 행크스가 수상소감에서 자신에게 처음으로 연기를 가르쳐 준 은사를 들면서 아웃팅을 해버렸다.[45] 오스카상 수상소감 중 감동적인 수상 소감 중 하나로 꼽힌다. 그런데 이 때 받고 다음 해에 받는다. 그 영화는 바로...
  • 1999년 제71회 시상식: 이 해에 로베르토 베니니가 《인생은 아름다워》로 외국어 영화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는데 수상이 발표되자 통로로 나오는 게 아니라 의자를 마구 점프해서(…) 뛰어나왔다. 또 수상소감이 "나는 모든 사람에게 키스해주고 싶다"라서 화제가 되기도. 이 영화는 그 해 4개 부문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공로상은 원로감독 엘리아 카잔에게 돌아갔지만, 카잔은 매카시즘 선풍이 불 당시에 동료 영화인들을 밀고했던 탓으로 절반은 일어서고 절반은 자리에 그대로 앉아 박수도 치지않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46]
  • 2000년 제72회 시상식: 이 해에는 오스카 트로피들이 몽땅 도난당하는 황당한 사태가 발생하는 바람에 다급해진 아카데미에서 1주일을 남겨두고 부랴부랴 트로피들을 다시 만들어야 했다. 도난당한 트로피들은 시상식 며칠 전에 LA 코리아타운의 쓰레기통 속에서 발견되었으며, 누가 트로피를 훔쳤는지는 아직까지도 밝혀지지 않고 있다.
  • 2002년 제74회 시상식: 할리 베리가 《몬스터 볼》에서의 열연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74년 만에 흑인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남겼다. 유독 흑인배우를 홀대하는 것으로 비판받았던 아카데미였기에 이 해의 수상은 더욱 인구에 회자되었는데, 단상에 오른 베리는 감격에 겨운 나머지 폭풍 눈물을 쏟으며 자신보다 앞서 활동했던 전설적인 흑인 여배우들에게 영광을 바친다고 말해 기립박수를 받았다.[47] 한편 이 해에는 남우주연상 역시 덴젤 워싱턴이 수상하면서 흑인배우가 남녀 주연상을 휩쓰는 쾌거를 달성했으며, 전설적인 원로 흑인배우 시드니 포이티어 역시 공로상을 수상하면서 말 그대로 흑인 예술인들의 위상을 크게 세워준 시상식이 되었다.
  • 2003년 제75회 시상식: 이 해에 만 29세의 에이드리언 브로디가 《피아니스트》로 역대 최연소 아카데미 남우 주연상을 수상했는데 수상이 발표되어 무대에 올라가자마자 바로 시상자이던 할리 베리에게 진하게 키스했다. 그리고 전쟁과 인간에 대한 소감을 짤막하게 이야기 했는데 사실은 더 이야기 하고 싶었으나 키스하는 시간이 생각보다 길어 더 이야기 할 수 없었다고... 키스하는 광경을 보며 엄청나게 좋아하시는 잭 니콜슨 옹을 볼 수 있다.
  • 2013년 제85회 시상식: 시상식 사상 최초로 미국 대통령 영부인인 미셸 오바마가 최우수 작품상을 발표하였다. 물론 시상식장에 나온 건 아니고 백악관과의 이원 생중계 형식을 빌려, 화면으로 출연하였다.. 시상식장 무대에 같이 나온 배우는 잭 니컬슨. 백악관 안주인이 나온다기에 설마 이 영화를 예상했던 이가 있었겠으나, 실제 수상한 작품은 바로 《아르고》.
  • 2017년 제89회 시상식: 강력 후보 《라라랜드》가 과연 몇관왕을 올릴 것이냐에만 관심이 모아졌는데, 《문라이트》가 작품상을 받는 이변이 일어났다. 그동안 비백인에게 박해서 '화이트 오스카'라고 불리었던 것에 비하면 센세이셔널한 결과였다.[48] 그리고 무엇보다 최우수작품상 수상 번복이라는 말 같지도 않은 아카데미 89년 역사상 최악의 사고가 일어났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7.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 예측

보통 아카데미 시상식의 수상을 예측할 때, 골든 글로브를 참고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감독상', '촬영상', '연기상(주연상, 조연상)' 등 각 부문을 좀 더 정확하게 예측하려면, 미국의 각 조합 시상식을 참고하면 된다. 그 이유는, 조합 시상식의 수상 선정과 관련된 각 조합 회원들 대부분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도 그 부문과 관련해서 투표를 하기 때문이다.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각 부문' 전문가들의 투표를 통해,[49] 수상을 결정한다. 예로, 주연상이나 조연상은 'AMPAS 모든 회원'이 그 부문과 관련해서 투표를 하는 것이 아닌, '연기와 관련된' 배우 등의 회원들[50]의 투표를 통해[51] 선정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배우들 중 '미국인 배우'는, 당연히 "미국 배우 조합"에도 회원으로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즉, 미국 배우 조합상의 결과와 아카데미 시상식 연기상(주연상, 조연상)의 결과가 '웬만해선' 같은 수밖에 없다는 것. 당연히 이것은 미국 감독 조합상이나 다른 조합상의 경우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참고로, 각 조합 시상식 수상자와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자가 다르게 나타나는 경우는,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자가 해당 부문 'AMPAS 국제 회원들'의 지지를 많이 받은 것이다.[52] '미국 배우 조합'은 말 그대로 '미국 배우'들로 이루어진 조합이다. 즉, 미국 외의 국적을 지닌 'AMPAS 회원'은 미국 배우 조합상의 수상 선정과 관련이 없다는 것. 이는 다른 미국 조합들도 마찬가지다. 그러므로 '미국 각 조합 시상식 수상자 =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자'인 경우, 그 수상자는 해당 부문의 전 세계 영화인으로부터 인정을 받은 것이다.

그리고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도 약간 참고하면 좋다.

8. 수상 논란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아카데미상/수상 논란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 이 곳에서 역대 아카데미상 주요 장면들을 모아 놓은 영상들을 직접 검색해서 볼 수 있다. 단 자동으로 재생되는 영상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할 것.[2] 영국이나 여러 나라에서도, 자국 시상식 이름을 아카데미로 부르곤 한다. 과거 홍콩도 아카데미 영화제란 이름으로 영화제를 열었었다. 지금은 금상장 영화제로 부른다. 일본도 1978년부터 "아카데미 영화상"이라는 시상식에서 시상한다.[3] 이 말은 미국 영화가 심사대상이라는 뜻이다. 외국인이 미국 영화에서 연기 잘하면 물론 수상 가능하고, 그 해 최고의 외국 영화를 뽑는 외국영화상도 따로 있다.[4] 2020년까지 계약이 돼 있다고 한다.[5] 경쟁 방송사인 NBC사가 동계올림픽 독점 중계 방송사라서, 동계 올림픽 시기를 피해 3월 첫째 일요일로 미루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2014년 제86회 시상식과 2018년 제90회가 그런 경우.[6] 작가 지부에 위촉.[7] 감독 지부에 위촉.[8] 작가 지부에 위촉.[9] 단편영화감독[10] 다큐멘터리 지부에 위촉.[11] 단편영화, 장편 애니메이션 지부에 위촉.[12] 시각효과 지부 위촉.[13] 골든글로브 시상식도 1983년까지는 신인상을 시상한 적이 있다. 다만 대중음악 분야 최고의 상인 그래미상의 경우 Big 4 부문 중 하나에 '베스트 뉴 아티스트' 즉 신인상 부문이 있다. 다만 흔히 아는 신인상과는 조금 미묘한 차이가 있다. 그래미상 참조.[14] 이순재가 언론과의 한 인터뷰에서 '아카데미상에는 신인상이 없다. 관객은 배우가 신인인지 아닌지 구분해서 연기를 평가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한 적이 있었다.[15] 물론 《타이타닉》이나 《반지의 제왕》 같이 스케일 큰 블록버스터에 작품성까지 갖춰진 영화는 타 부문도 많이 받는다.[16] 예전엔 And the winner is... 라고 했었는데 승패를 가르는 게 아니기 때문에 좀 더 정치적 올바름을 강조하여 바뀌게 되었다. 다만, 시상자들이 가끔씩 농담조로 쓰는 수준으로 간간히 들을 수 있는 편인데, 커크 더글러스가 요즘은 바뀌었다는데도 끝까지 저 드립을 치며 웃음을 주었다.[17] 시상식 개최지.[18] 1개 이상의 극장이면 가능하다. 단 한 극장에서만 상영된 작품도 후보작의 자격이 되는 것[19] 영어로 상영된 영화가 아닌 《인생은 아름다워》, 《아무르》 등도 최우수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당장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탄 바가 있다.[20] 그런데 AMPAS 회원이 됐다고 투표권을 바로 주지 않는다. 일정한 포인트를 쌓은 뒤에야 투표권이 생긴다. 참고로 한국인 AMPAS 회원은 대략 40명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21] 작품상이 아닌 부문에서 어떤 영화를 지명하는 것은, 지명한 영화의 해당 부문 담당자(총괄자)를 지명하는 것과 같다.[22] 이때 "연기 부문"에 소속된 회원은, '남우주연상 5명 & 여우주연상 5명 & 남우조연상 5명 & 여우조연상 5명'을 각각 지명한다.[23] 요즘은 종이 투표(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 투표로도 진행한다. 회원 대다수는 온라인 투표를 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공식 집계사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가 보안을 담당한다.[24] 각 부문마다 5편(명)이 최종 후보가 된다. 작품상(10편)이나 분장상 등은 예외적인 경우.[25] 최종 후보에 오르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에, 최종 후보에 드는 것만으로도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를 대단한 영예로 본다.[26] 최종 투표는 전 회원이 참여하지 않는다. 400명 이상의 현역 회원만 투표를 할 수 있다.[27] '전 부문의 후보'가 기록된 투표 용지로, 최종 투표를 하게 된다. 즉, 최종 투표는 회원의 소속 부문을 벗어나, 전 부문에 대해서 투표를 하는 것이다. 전 부문에 걸쳐서 각 1편(명)씩 투표한다. 그런데 아무리 전 부문 투표라고 해도, '각 소속 부문' 회원의 표가 '그 부문' 수상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된다. 예로, '촬영 감독'인 현역 회원이 '분장상' 투표를 할 때, 이를 전문적으로 판단해서 하기 어렵다. 따라서, 전 부문 투표일지라도, 다른 부문 회원들에 의해 대세가 바뀌는 경우는 사실상 없다.[28] '작품상'은 최종 후보 선정 때부터 모든 부문 회원의 표를 받기 때문에, 최종 투표 방식(전 부문 투표)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대신, 최종 투표를 하는 회원이 '현역 회원'으로 한정된 것이, 작품상 수상작 선정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현역으로 활동 중이기 때문에, 최근 영화계의 인종차별 같은 'PC 논란'을 체감할 수밖에 없다. 이것과 관련된 대표적인 사례로, 제89회 작품상 수상작인 문라이트를 들 수 있다.[29] 작품상 후보작이 10편으로 늘었기 때문에, 단순히 다수결로 수상작을 선정하게 되면, 과반에 미치지 못해도 작품상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작품상만 투표 방식을 바꾼 것.[30] 과반 득표작이 이번에도 안 나왔는데, 처음에 2위로 꼽았던 영화가 또 제외된다면, '3위 표'를 '1위 표'로 간주하고 다시 집계한다. 이런 식으로 반복.[31] 참고로 링크 걸린 글들을 보면 알겠지만 대부분 아카데미 시상식의 위상을 고평가하거나 3대 영화제 이상의 권위를 가지고 있다는 의견 더 많은 편이다.[32] 대한민국의 경우에도 최고 영화 시상식인 청룡영화상 역시 청룡영화제로 불리기도 하지만 시상식이기 때문에 정식명칭은 청룡영화상이다.[33] 칸 수상작들을 보면 영화제 당시 받은 평점은 낮지만 경쟁부문에서 수상하는 영화들이 꽤 많다.[34] 참고로 3대 국제영화제의 주최국인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의 영화 시장은 대한민국의 영화시장이랑 규모가 엇비슷하거나 좀 더 작은 편이기 때문에 시장성면에서는 아카데미가 압도적으로 유리하다.[35] 당장 위에 링크가 걸린 비정상회담에서 아카데미 시상식이 권위가 없다는 근거가 대부분 "내가 좋다고 생각하는 영화들은 상을 못타서.", "다양성이 부족해서." 등 수상 결과가 자기 취향에 안 맞아서 별로라는 수준의 투정들 뿐이고, 후술할 엠마 스톤의 연기상 논란이나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블랙 팬서 후보 논란도 대중의 시선에서 바라본 비전문적인 분석을 통한 비판이 대부분이다.[36] 당시 약 한 달 전 치러진 그래미상은 2천 8백만 명 이라고 한다.[37] 현재 아카데미 시상식의 중계권을 갖고 있는 방송사는 ABC인데, 최근들어 시상식의 시청률이 급감하자 영화 예술 과학 아카데미 측에 개혁을 권고했다는 후문이 있다. 여기서 논란이 되는건 ABC의 소유주가 다름아닌 디즈니라는 것. 이로 인해 대중영화 부문을 신설해서 자사가 제작하는 블록버스터 영화들을 밀어주려는 것처럼 보이게 됐고, 대중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사실상 MTV 무비 어워드가 되는 거 아니냐는 조롱도 나오고 있다.[38] 당장 시청률에선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나, 블록버스터 영화 팬들 사이에서도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이는 블록버스터 영화를 다른 영화 이하로 보고 차별하는 행위라는 것. 예를 들자면 아카데미에서 흑인 배우들에 대한 차별로 불만이 터져 나왔을때 '흑인 남우주연상'을 신설한다고 발표했다고 생각해 보라.[39] 중국 영화는 문화대혁명과 냉전 시대의 영향 탓에 암전이었으나, 구소련의 몰락과 개방화를 시작한 90년대 이후부터 숱한 세계 영화 시상식에서 여러차례 수상하며 세력을 떨치고 있다.[40] 다만 당시 화이트 오스카라는 악명을 지우려고 급하게 여러 나라에서 초청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있었다. 백인 후보자만 가득하다고 비난의 눈초리를 받던 상황에 갑작스럽게 한국, 콜롬비아, 인도 같이 여러나라에서 초청을 하여 다양성을 강조하였다는 것. 하지만 이렇게라도 이미지 쇄신을 위해 노력하려는 자세 자체를 비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백인만 있으면 화이트 오스카, 다양하게 초청하면 악명지우기... 어쩌라고![41] 그 전에도 공동 수상이 있었고, 그 이후에도 있었다. 1932년 《챔프》의 윌리스 비어리와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의 프레더릭 마치가 남우주연상을 공동 수상 했고, 다큐멘터리 부문에서는 1949년에 《A Chance to Live》와 《So Much for So Little》, 1986년에 《Artie Shaw: Time Is All You've Got》과 《Down and Out in America》가 공동 수상을 했다. 1994년에 《프란츠 카프카의 멋진 인생》과 《트레버》가 최우수 단편 영화상을 공동 수상했고, 최근 2012년에는 《스카이폴》과 《제로 다크 서티》가 음향 편집상 부문에서 공동 수상을 했다.[42] 공교롭게도 그 해에 채플린 같은 이들을 빨갱이로 몰았던 FBI 수장 존 에드거 후버가 세상을 떠났다.[43] 패디 차옙스키는 유대인으로 반 시오니스트였던 레드그레이브를 엄청나게 싫어했다. 감독인 시드니 루멧과 같이 영화 《네트워크》를 만들 때도, 당초 루멧은 여주인공으로 레드그레이브를 캐스팅하려 했지만, 차옙스키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히게 된다. 루멧도 레드그레이브를 최선을 다해 변호했지만 결국 밀려 계획을 철회했다. 아이러니한 것은 루멧도 유대인이라는 점.[44] 다만 차옙스키의 이 발언에 대해서도 반응은 여러 갈래로 나뉘었다. 당시 영상을 보면 객석에 앉아있던 배우 셜리 매클레인이 차옙스키의 발언에 표정이 싹 굳어지며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 장면이 그대로 포착되어 있기도 하다.[45] 물론 동성애자라고 아웃팅을 한 건 아니고 이미 사전에 해당 지역 신문이 그 은사에게 허락을 받은 상태에서 이미 기사화되어 알려져 있었으며, 그리고 시상식 전에 미리 연락을 했다고 한다.[46] 영상은 이곳에서 확인할수 있다. 영상 2분쯤에 등장하는, 무대를 싸늘하게 바라보는 닉 놀티가 무척이나 인상적이다.# 에드 해리스, 에이미 매디건 부부 역시 팔짱끼고 노려보듯 바라봤다.[47] 그리고 이후 베리는 《캣우먼》으로 골든 라즈베리 상을 받으며 이 장면을 셀프 패러디했다(…).[48] 《라라랜드》는 감독상, 여우주연상, 주제가상, 촬영상, 음악상, 미술상을 받는데 그쳤(?)다.[49] 각 부문의 전문가들이 투표를 해서, 부문별 최종 후보를 먼저 선정하게 되기 때문.[50] 연기 부문 소속 회원.[51] 연기 부문의 회원들이 투표를 해서, 주연상과 조연상 최종 후보를 먼저 선정하게 되기 때문.[52] 최종 투표가 전 부문 투표로 진행돼도, 소속 부문 회원들의 지지를 받아야 해당 부문에서 상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