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우랜서 시리즈 역대 주인공 | ||||||||||
카마인 폴스마이어 | → | 웨인 크루즈 | → | 슬레인 윌더 | → | 크레바닐 | → | 제온실트 | → | 메크리히 |
연령 | 17세 |
신장 | 178cm |
직업 | 다크 로드, 그로우랜서 |
1. 개요
그로우랜서 Ⅲ의 주인공. 성우는 나미카와 다이스케[1]2. 상세
키시로니아 연방 근처의 언덕에서 아네트에게 발견된 기억상실 상태의 소년. 아네트에게서 '신천지라면 과거를 몰라도 걱정없이 살 수 있을거야'라는 말을 듣고 새로운 세계로 이주하는 시공융합계획에 참여하게 된다. 어째서인지 다른 사람 눈에 보이지 않는 요정 라미를 볼 수 있다. 초기 상태는 감정이 희박해보이는 눈빛을 지닌 다소 냉정한 성격이며, 이후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바뀌게 된다.아네트의 말대로 신천지에 가면 과거없이도 살 수 있을거라 생각해서 시공융합계획을 돕고 있었지만 그 와중에 시온의 방해를 받아서 동료들이 사투를 벌이게 된다. 그 모습을 본 슬레인은 그들을 구하기 위해서 시공제어탑에서 뛰쳐나와 스스로의 이주를 단념하면서 끝까지 싸워내 계획을 성공시킨다.
후세의 사람들은 그를 빛의 구세주 그로우랜서라고 부르며 그 이름을 기리게 된다. 시리즈의 유래가 되는 초대 그로우랜서가 바로 슬레인이었던 것.
그 정체는 어둠의 정령사 중 최고위인 어둠의 정령왕 다크 로드이다. 먼 선대의 다크 로드였던 시온의 야망을 막기 위해 싸우다 목숨을 잃었을 때, 어떻게서든 시온을 쓰러뜨리기 위해서 마침 랜돌프에게 패배해 중상을 입었던 암살자 그레이의 몸에 빙의하게 된다. 즉 그의 정체는 그레이의 몸에 깃든 슬레인의 영혼이다. [2] 요정 라미를 볼 수 있던 것도 바로 그가 지난 정령사의 힘 덕분이었다.
모든 싸움이 끝난 뒤 슬레인은 사후세계인 명계로 떠날 생각이었는데, 그 이유는 이대로 계속 그레이의 몸을 차지하고 있으면 진짜 그레이의 영혼이 사라져버릴 위험이 있기 때문.
그렇기에 생전에도 슬레인은 어둠의 정령사장에게 '자신이 무슨 일이 생겨 비술로 다른 이의 몸을 얻어 싸우더라도, 원래 몸의 소유자를 도와주었으면 좋겠다'고 처음부터 말해두고 있었다. 시온을 쓰러뜨린 후 배드엔딩에서 슬레인의 영혼은 그레이의 몸을 떠나 명계로 돌아가버린다.
그러나 히로인과의 엔딩 혹은 남자동료와의 우정엔딩 조건을 만족시키고 호문클로스 제작 이벤트를 거치게 되면, 엔딩에서 빅토르가 이럴 때를 대비하여 그레이를 본떠서 만들었다는 호문클로스의 몸에 영혼을 옮겨 부활하게 된다. 다만 어둠의 정령사로서의 힘도 완전히 잃게 되어 라미의 모습도 보지 못하게 돼버린다. 휴이에게 부탁하여 라미가 슬레인에게 남기는 마지막 이별사는 애잔하며, 부활 실패시 혼자 남은 히로인의 애달픈 독백 역시 서글프다.
무기는 전형적인 스타일의 대검으로서, 성능과 성장치는 플레이어의 취향에 따라 바뀌지만 기본적으로 공격 사정거리만 제외하고는 HP든 MP든 근접공격이든 마법이든 최고치를 달리는 만능형 캐릭터. 제대로 키운다면 전작의 주인공들 카마인 폴스마이어, 웨인 크루즈를 훌적 상회하는 엄청난 능력치를 가진 괴물이 된다. 극중 전사인 아네트보다 근접전이 좋고 마법역시 최강인 캐릭터가 되기 때문. 다크로드란 직책은 폼으로 가지고 있는게 아니라서 텔레포트를 제외한 모든 마법을 익히는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