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7-18 05:10:03

스쿨 밴드

경음부에서 넘어옴
동아리의 종류
학생회* 기악부 도서부
방송부 스쿨 밴드 신문부
연극부 선도부* 문예부
*: 동아리로 취급되지 않는 경우가 많음

school band
1. 개요2. 상세3. 장점4. 단점
4.1. 단점에 대한 반론
5. 각 포지션별 입문 난이도6. 해외의 경우
6.1. 일본6.2. 미국
7. 창작물 속의 스쿨 밴드

1. 개요

동아리활동의 일종이자 방과후 활동의 하나로 이름에서 알다시피 자기가 다니는 학교에 소속된 밴드를 칭한다.

스쿨 밴드이니만큼 활동인원은 그 학교의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보통 중,고등학교의 경우 대부분 존재하고 드물지만 초등학교중에서도 스쿨 밴드나 스쿨밴드에 대해 연습할 수 있는 동아리가 있기도 하다. 대학교의 경우 학과자체가 음악계열 과가 많다보니 동아리거나 방과후 활동인 스쿨밴드가 있는 경우는 적으나 학과가 활동하는만큼 밴드자체는 있다.[1]

2. 상세

뽑는 기준이나 방식에 따라서 전체적인 스쿨밴드의 실력은 천차만별인데 신규인원을 받을 경우 직접 곡을 시켜본다던지 하는 식으로 면접과정에 실제 활동을 넣는 경우 당연히 기준이 오르지만 실습과정을 빼고 면접만 보거나 그냥 뽑을 경우 그런만큼 불특정 다수가 유입되기 때문에 전체적인 수준이 하락하게 된다.[2]

고등학교 이하의 스쿨밴드 활동은 정식 스쿨 밴드일경우 학교에서 공간과 앰프, 기본적인 악기는 지원해주고 예체능계열 학교인 경우 좀더 전문적이고 다양한 설비를 지원받을수 있다.[3] 단 스쿨 밴드라는 개념자체가 상대적으로 나온지 얼마 안 된 만큼 제대로된 활약이나 공적이 없거나 학교내에 평균이상의 성적을 내는 관현악부나 합창부 등이 있는데 스쿨 밴드 활동이 저조할 경우 지원을 받지 못하거나 최악의 경우 스쿨 밴드가 강제 해산될수도 있다.

밴드라는게 대충보기엔 그냥 노래만 부르거나 연주만하면서도 멋져보이는 탓에 뭘하는지도 모르고 밴드한다고 말해보고싶다고 지원하는 사람이 있는데 특히 상술했듯 면접과정에 실습이 없을경우 수가 대폭늘어난다.(이 중 제일 많은것이 보컬) 문제는 안그래도 동기자체가 불순한데 의욕마저 제대로 갖추지 못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얼마안가 포기하면서 유령회원이 되거나 탈퇴하니만큼 능력있거나 열의가 있으면서도 밴드에 들지 못한 사람들은 애꿏게 피해를 보게 되는 셈.
단 드물지만 무경험자지만 확실한 열의와 의욕을 가진 신입이 가끔 나오는데 이경우 높은 확률로 베이스가 공석이고 기본적인 연주자체는 배우기 어렵지 않은 만큼 기존 밴드 멤버들은 어떻게든 신입을 베이스에 앉히려고 한다.

상술했듯이 제대로 밴드활동을 하는 사람이 아닌 밴드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인은 밴드라는 단어에 일종의 미화보정이 걸려있기 때문에 상술했듯 주변 학우등의 관심을 얻기위해 가입한 경우 제일 중요한 마음가짐부터가 잡혀있지않은 상황으로 아예 없으니만 못한 상황으로 다른 밴드 멤버들의 발암을 유도하는 트롤링을 시전하게 된다.[4]

거기에 실력과 열의가 있다지만 트롤링을 시전하는 경우도 있는데 대표적으로 보컬=최고라는 사고방식을 버리지 못하여 보컬을 제외한 다른 밴드부원들을 최악의 경우 BGM 까는 엑스트라로 여기는 경우 실력이 있으니 만큼 어느 정도 발언권은 가지겠지만 팀을 제대로 팀이라고 여기지 못하는 시점에서 얼마안가 파탄나거나 내쫓길 가능성이 높다.

스쿨밴드들의 카피는 잘 들어보면 악기들은 연주를 많이 할수록 실력이 눈에 띄게 발전할수도 있고 이런 요인때문에 연주부분은 원곡이랑 그럭저럭 퀄리티가 나오는경우도 있지만 보컬의 경우 목소리 생각 않고 곡을 선곡했다거나 실력이 딸려버리면 금방 올라가기도힘들다. 그러니까 보컬에게 선곡의 우선권을 어느정도 주는건 틀린게 아니지만 최종적으론 모두가 다함께 정하는게 타당하다.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인경우 귀카피를 할줄 안다거나, 화성학공부를 좀해서 리프,라인,솔로 만드는게 가능하다거나 하는경우는 굉장히 우대받고. 2~3개의 악기를 다룰줄 아는경우에는 땜빵해주기에도 유리하다. 모르는 사람한테는 기타는 얼추 빠르게만 연주해도 잘하는줄 알기도 하고, 베이스는 슬랩만 뚱땅해도 평균이상으로 생각하기도한다. 드럼은 연주가 찰지거나 혹은 데스메탈을 할기세로 드럼을 갈기는걸 보고 잘한다고 하기도 하고.. 하지만 제일 중요한건 개인의 태크닉같은 요소가 아니라 서로 조화가 얼마나 잘 맞느냐는것. 물론 기타나 보컬같은경우 특수한 조건에서 본인의 기교가 굉장히 중요한곡이 있지만, 베이스나 드럼은 철저히 팀의 균형을 책임져야한다. 하지만 베이스도 솔로는 있고 드럼도 솔로가 있는경우가 있다

대부분 곡을 카피하는선에서 끝나지만 작곡을 하기도 한다. 만약 작곡까지 갔다면 스쿨밴드치곤 수준이 높은 편. 즉 어떤 애니메이션에서 매일같이 부실에서 케익이나 쳐묵쳐묵한다고 까이는 여고생들은 사실 가상이라고 해도 스쿨 밴드로선 최고 수준의 실력파인 것이다. 다만 그 자작곡 퀄리티가 안습이면..

프로 밴드 중에는 스쿨 밴드 출신이 의외로 있다.

스쿨밴드를 하는 건 좋지만 본격적으로 즐기기 위해선 중고교의 어설픈 밴드부를 즐기기보다는 홍대거리의 공연장들을 편하게 왔다갔다 할 수 있는 인서울 대학교에 합격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 비단 거리의 문제 뿐만이 아니라 취미생활을 제대로 해보고 싶은 수준이든, 음악에 인생을 걸고 올인을 하든, 음악 활동을 제대로 하려면 안정적인 본업이 필수이기 때문에 공부를 잘할수록 도움도 되고 여유도 생긴다. 중고교 동아리는 교칙 상 반드시 선택해야 한다면 입시에 도움이 되거나 적어도 지장은 주지 않는 분야로 선택하는 것을 권장한다.

3. 장점

밴드를 하면서 얻을 수 있는 이점을 뽑자면 무대경험이 있다. 대중앞에서 서서 자신을 어필하고 감정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는 살면서 그다지 많이 주어지지 않는다. 음악 관련한 일이나 취미를 계속 하지 않는다면 공연을 뛸 수 있는 기회가 평생 이 때 밖에 없을 수도 있다. 중앙 동아리의 경우에는 다른 여러 과에서도 모여오기 때문에 사람들을 두루두루 만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또 매번 곡을 선정하고 합주할때마다 서로에게 맞춰나가야 하는 과정이 수반되므로 타협과 대화의 기술도 저절로 터득하게 된다.

4. 단점

밴드라는 거칠고도 멋진, 즉 세련되면서도 뭔가 있어 보이는 이미지 때문에 처음 접하는 사람들한테는 밴드부가 멋있게 보인다고들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 외주 공연을 받아 공연하는 동아리일 경우, 이게 실력이 딸리면 다음 해에는 공연이 들어오지 않는다. 그런데 들어오는 사람들 중에는 악기를 못 다루는 경우도 있고, 설사 악기를 배웠다 하더라도 공연을 뛸 만한 실력이나 악기 외의 물품을 다루는 데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빡세게 굴릴 수밖에 없다. 동아리에 따라서 다르지만, 30년 이상 된 동아리의 경우에는 위계질서가 확실하며 출퇴근 시간도 정해져 있고 군대도 1년 늦게 가고[5] 공강 시간 때도 나오고 주말에도 나와야 된다. 물론 아닌 곳도 많겠지만... 경음부는 드는 순간부터 과 동기들을 다 버릴 각오로 들어가야 하며 도중에 또 많이 떨어져나간다. 그만큼 현실은 진짜로 시궁창이다.

보통 예체능계열의 활동이 똥군기가 심한 경우가 많은데 그에 포함되는 밴드 생활도 다를바 없다. 밴드를 하는 것의 주 목적은 분명 음악임에도 불구하고 특히 대학교 밴드 동아리의 활동은 음악보다는 음주를 비롯한 친목질똥군기에 더 큰 비중이 있는데, 이는 심각한 주객전도라고 할 수 있다. 밴드 동아리라고 쓰고 음주 동아리라고 읽는다 그리고 밴드 동아리의 빡쌘 활동을 따르다 보면 학과에서는 아싸가 되거나 별종 취급을 받기 마련이고 단합력이 강한 학과의 경우 기수열외까지 당할 수도 있다. 물론 사회생활에서 모든 걸 잡을 수는 없는 것이고, 학과를 버리고 동아리를 택하는 것이 만족스러울 수도 있다. 하지만 역시 취업을 하는 데 있어 전공의 꼬리표는 무시 할 수 없으므로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당신의 부모님은 스쿨밴드가 아니라 공부 하라고 등록금을 내주는 것이다.

애초에 주 목적인 음악 활동을 하는 데는 개인적으로 만드는 취미밴드나 인디밴드라는 훨씬 나은 선택지가 있다. 인터넷이 보급되기 전에는 무언가를 배우거나 관심사가 같은 사람들을 만나는데 대학 동아리가 절대적인 역할을 했었지만 요즘은 굳이 대학이라는 울타리에 의존하지 않더라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인디밴드라고 하면 무슨 거창한 포스가 느껴지는 것 같지만 사실 전업보다는 취미 겸 부업 겸 해서 다른 본업을 가지고 하는 경우가 훨씬 많기 때문에 지금 이 글을 보는 당신도 충분히 될 수 있다.[6] 특히 불특정 다수의 학생이 모이는 스쿨밴드는 장르적으로 갈등을 겪거나 잡탕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 개인적으로 팀을 결성하면 보다 전문적이고 심도 있는 음악을 추구 할 수 있다. 진지하게 음악을 접하고 싶다면 실용음악학원에 등록해서 실력을 키우고, 음악 동호회 활동을 하고 인디밴드 공연을 쫓아다니면서 동료를 찾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

결론적으로 음악 활동은 돈을 벌기는커녕 오히려 돈과 시간을 들여야 하는 고된 일인데, 간접 체험을 한답시고 스쿨 밴드에 들어가서 술 강요, 똥군기, 친목질을 모두 버텨야 한다.

4.1. 단점에 대한 반론

스쿨 밴드에 단점이 많다는 점은 부정하지 않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고 혼동하는 부분이 있다. 먼저 스쿨 밴드는 두가지의 특수성을 지닌다. 하나는 학교에 소속된 단체라는 점, 그리고 여기에 속한사람은 기본적으로 취미로 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음악적으로 진지하게 할거라면 스쿨밴드 보다는 인디밴드나 사회인밴드가 더 낫다는 말이 맞지만 이는 이미 취미로 한다는 스쿨 밴드의 취지를 무시하는 말이다. 그렇게 말할거면 사진 제대로 할거면 사진동아리가 아니라 기자를 해야하며 춤을 추고 싶으면 오디션을 보러가야하고 신문방송부를 할게 아니라 공채를 봐야할 것이다. 아무리 허들이 낮아졌어도 인디밴드는 인디밴드고 그 사람들이 본업이 있는 이유는 본업이 없으면 사회생활이 안되는거니까 하는거지 그 사람들의 노력이나 열정은 이미 취미로 하는 영역을 넘어섰다. 사회인밴드는 스쿨밴드보다 공연을 뛸수 있는 여건이 오히려 떨어진다. 행사하는 측에서는 퀄리티를 높이고 싶으면 인디밴드를 선택하고 값을 낮추고싶으면 대학밴드를 쓰는데 사회인밴드는 그 어느 타겟도 아니라 애매한 감이 있다. 게다가 사회인 밴드는 모두 직장을 가진 상태이고 순수하게 자기만족으로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사회인밴드역시 음악을 제대로 한다고 말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므로 위의 예시는 적절하지 않다. 학생의 본분이 공부이기 때문에 스쿨 밴드를 해서는 안된다면 이는 다른 동아리도 그대로 적용가능하며 인디밴드, 사회인밴드를 하는사람들에게는 말할 필요도 없다. 애당초 성인이 학교에서 뭘하든 그건 자유이며 애당초 스쿨 밴드는 어디까지나 취미이고 취미를 뭘하는건 학생 자유다.

그리고 학교내의 밴드라는 점을 망각하면안된다. 사람들이 교내 밴드에 드는 이유는 "동아리 생활" 혹은 "학교 생활"도 하고 싶고 "음악 활동"도 하고 싶은 사람들인 것이다. 그런 수요는 항상 있으며 그건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게속 해서 교내 밴드에 들어오는 신입생들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학교 생활을 할 때 어느 한 단체에 소속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게 학생회, 과, 동아리, 연구실 등의 여러 분야가 있을 것이지만 그렇다고 과가 학생회 보다 낫다고 말하기도 힘들고 학생회가 동아리보다 낫다고 말하기도 힘들며 동아리가 연구실 보다 낫다고 말하기도 힘들다. 다 목적이 다른 것이다. 동아리의 경우 같은 학교를 다니면서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 끼리 모일 수 있는 장소인 것이다. 학생은 대부분은 자신의 시간을 학교에서 보낸다. 만약 자취나 기숙사를 한다면 그 시간은 더더욱 클 것이다. 자신이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학교에서 자신과 관심있는 관심사로 이야기할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는 것 만으로도 스쿨 밴드의 가치는 충분하다.

똥군기 등의 부조리함이 당연히 올바른 것은 아니지만, 사회생활하면서 맞닥뜨릴 여러 상황들을 튜토리얼로 경험해볼 수 있고 군대 생활과도 관련되어 있기에 이를 겪고 나면 사회 생활을 할 때 정말 도움이 많이 된다.

5. 각 포지션별 입문 난이도

보통 스쿨 밴드의 파트는 기타베이스, 드럼보컬, 키보드를 받는다. 키보드는 받는데도 있고 안 받는데도 있으며 그건 단순히 그 부에 키보드가 있느냐 없느냐로 결정된다. 그리고 소수지만 다른 악기를 받는 부도 있긴 있다.[7] 정말 소수일 뿐이라서 그렇지. 아래 설명을 읽어보면 그냥 전부 다 어렵다고 한다

5.1. 기타

각각 악기의 입문 난이도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긴 하지만 보통 기타가 가장 어렵다. 특히 음악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이 기타를 잡을 경우 앞으로의 미래는 거의 헬게이트 수준이다. 배울게 진짜 한두가지가 아니다. 안 중요한 사운드가 어디 있겠냐만은 기타의 사운드는 밴드에서 제일 튀는 음이기 때문에 잘 못치면 사운드가 시망수준이다. 주법도 베이스에 비하면 많은 편이다. 많은 편이라는 말로도 모자란 정도. 그리고 곡을 카피할때도 애로사항이 꽃피는데 단음부분인지 아닌지도 헷갈리지만 그게 화음이라고 해도 무슨 화음인지도 헷갈려서 카피할 때 정말 힘들다. 곡의 전체적인 멜로디를 장악하는 파트이므로 자작곡을 쓸때도 기타의 참여가 필요하다. 키보드와 함께 이론 공부도 중요한 파트이다.

팀에서 기타는 보통 2명이 편제된다. 코드연주가 중점인 일명 리듬기타, 멜로디가 중심인 리드기타 두가지가 있는데 사람들이 생각하는 화려한 기타 솔로의 이미지는 멜로디 리드기타쪽에 가깝다. 다만 둘중 어느한쪽도 빠져서는 안되고 둘의 경계를 넘나드는 주법이 필요한 곡들도 존재하므로 기타를 맡는다면 어느 한쪽만 특화로 파야겠다는 자세는 접는것이 좋다. 팀이 요구한다면 언제든지 그에 맞는 연주를 할 수 있어야 한다.

5.2. 드럼

기타와는 다른 의미로 드럼도 굉장히 어렵다. 입문자가 한번 해보고 소질없다 싶으면 그냥 포기하는게 맘 편하다. 미경험자라도 신입생을 받고나서 1주일정도만 얼추 봐도 답이 딱 나온다. 기타의 경우 서로 미경험자가 들어올 경우 한명이 재능이 좀 있어도 재능 없는 애가 노력을 조금만 더하면 비슷하게 성장하는데 드럼은 한명은 재능이 있고 한명은 재능이 없으면 실력차이가 폭풍 벌어진다.. 그 만큼 선천적인 박자감각이 꽤 중요하다. 물론 극복 불가능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드럼에 대한 애정이 있다면 엄청난 연습으로 극복할 수 있다. 드럼의 사운드는 밴드 내에서 템포와 표현의 방향성을 정의하는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와 비슷한 위치기 때문에 한번 꼬이기 시작하면 음악에 문외한인 사람이라도 금방 연주가 망가졌음을 알아차리기 쉽다. 기타나 베이스는 음을 뭉개고 후리는 걸로 듣는이를 잠시나마 속일수 있는데, 드럼은 그런 적당함이 용납되지 않는다. 드럼은 묵직해야 한다 덤으로 항상 무대 뒤편에 위치해서 잘 안보일 것이라는 인식과는 달리 의외로 눈에 잘 띄는 포지션이다. 사진을 건지기 힘들어서 그렇지(...)

5.3. 키보드


학교 재정 부족으로 신디사이저와 믹서 등의 장비들이 없어서 못 뽑거나, 특정 장르 특화 밴드부의 경우 아예 키보디스트가 불필요하여 뽑지 않는 경우가 있다. 게다가, 펑크락이나 익스트림메탈 특화 동아리라면 키보드가 전혀 필요 없기 때문에 가입은 단념하자.

악기의 난이도는 장르에 따라 천차만별인데, 락 또는 메탈 장르에서는 스트링과 브레스 셔틀이거나, 아얘 비중이 없는 안습포지션이지만, 곡에 따라서는 기타 이상의 극한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최근의 밴드 추세가 과거의 하드 락에서 볼빨간 사춘기 등의 포크 팝으로 넘어가는 추세이기 때문에 과거와 비교해도 상당히 순수 피아노 곡의 비중이 늘었다. 몇몇 곡에서는 재즈/클래식 피아노 수준의 피지컬을 요하는 경우도 있고, 밴드에서 기타와 베이스를 제외한 모든 음색은 키보드로 내야 하기 때문에, 여러 음원을 찾고 연주해야 하는 멀티테스킹 능력을 요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발라드 곡에서 스트링과 피아노를 동시에 쳐야 할 때. 자금 부족으로 키보드가 한개밖에 없다면 심히 골룸해진다 파트가 없을 때도 본인의 창의력과 실력이 있다면 본인의 멜로디를 끼워넣기도 가장 용이한 포지션이고, 날먹한다면 누구보다 쉬운 포지션이지만, 재대로 한다면 어떤 악기보다도 어려운 악기. 아무리 신디라지만 기본이 피아노다

난이도와 별개로, 키보드는 경험이 없다면 단단히 각오를 하는 것이 좋다. 기타나 베이스, 드럼에 지원하는 사람들 중엔 초심자의 비중이 높지만, 키보드를 지원하는 사람들은 십중팔구 체르니 30, 40 정도는 우습게 아는 굇수이다. 그냥 밴드부가 자기들끼리 밴드공연 하면서 노는 분위기라면야 별 상관없지만 공연 뛰면서 내부경쟁이 치열하다면 그냥 이건 답이 없는 수준으로 떨어진다.

5.4. 베이스

베이스는 많은 사람들이 쉬운 악기라고 생각하지만 입문장벽이 낮을 뿐 밴드 사운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밴드부에서 주로 하는 음악이 록, 펑크(Punk) 같은 음악이면 근음[8]위주의 플레이를 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입문자가 가장 부담없이 할 수 있는 악기는 베이스이다. 베이스가 쉬운 근본적인 이유는 악기가 쉽다기 보다는 일반적인 연주에서 요구하는 능력치가 낮기 때문이다. 악기중에서 쉬운악기라는건 당연히 존재하지 않는다. 프로를 지향하거나 베이스가 돋보이는 곡을 한다면 당연하지만 베이스도 어렵다. 그런데 대부분 대중적으로 유명한 곡들중에서 베이스는 어렵지도 않고 어려워 질수도 없다. 왜 사람들이 공연갔을때 베이스를 기억못하는 경우가 많겠는가? 베이스가 돋보이는 노래 자체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반대로 베이스가 돋보이는 노래들의 경우 베이스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런 노래들 중에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은 노래가 별로 없다는 것이다. 세계적으로도 유명하거나 국내에서도 손에 꼽히는 베이시스트들이 세션맨으로 연주중일때 노래 특성상 하루종일 근음셔틀을 하고 있는것을 보면 능력이 아깝다고 느껴지지만 노래는 실력 자랑하려고 만든게 아니다. 그러다 보니 대부분 노래들은 특성상 베이스의 난이도가 쉽게 측정되어있고 상대적으로 다른 악기들의 난이도는 높게 측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합주에 필요한 최소한의 실력이 베이스가 가장 낮은건 맞다.[9]

정리하자면 입문난이도가 쉬운건 맞고 실제로 제일 초보자에게 권하는 악기인 것도 맞다. 그렇다고 베이스가 쉽지는 않다는 것이다.[10]

5.5. 보컬리스트

보컬의 음색과 실력이 음악의 분위기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하다. 보컬 파트는 보통 재능 있는 사람이 들어오며 웬만한 밴드에서도 재능이 없으면 받으려고 하지 않는다. 선천적인 요소들이 굉장히 중요하고 노력으로 커버하는 것도 한계가 있기 때문. 게다가 실력이 상승하는지 체감하기도 힘들고 단기간 내 실력을 높이는 것도 힘들다. 공연시 피로 소모가 가장 극심하기 때문에 일관된 노래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 체력과 목의 내구력은 필수. 오디션을 볼 때 얼마나 오래 노래를 부를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보는 경우도 많다. 공연 중에 관객과 대화하기 가장 편한 위치므로 말솜씨도 어느정도 있는 편이 좋다. 불편한 진실이지만, 다른 파트에 비하면 보컬은 외모와 개성도 어느 정도 중시된다. 외모에 자신이 없더라도 자신이 표현해내야하는 스타일에 대한 연구는 해야한다. 그만큼 밴드 전체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자리다.

프로의 세계에선 기타로 리듬을 넣으며 보컬도 겸하는 1인 2역 능력자들이 적지 않은데 학교 수준의 밴드에서는 숙련도 문제로 보컬이 노래에만 집중하는 경우가 많다. 분명히 밴드의 얼굴을 책임지는 비중 큰 자리지만 파트 특성상 다른 객원보컬로 갈아치워져도 합주에는 큰 지장이 없는 애매한 존재감이다. 악기를 다루는 사람이라면 이미 어딘가에서 한자리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다른 팀을 찾아다니며 세션으로 대역 참가하는 일은 드물지만 노래 꽤나 한다고 스스로 자부하며 빈자리를 노리는 사람은 차고 넘친다. 동아리 오디션 하면 보컬 지원자의 수가 꽤 된다.

여기에 적힌 사항을 보면 알겠지만 모든 파트가 다 복불복이다. 자기는 잘하지 못할 거 같다고 기죽지 말자. 사실 다 비슷하다. 제일 중요한 것은 읽는 이의 열정이다.

6. 해외의 경우

6.1. 일본

일본에서는 주로 '경음부([ruby(軽音部, ruby=けいおんぶ)], 케이온부)'란 이름으로 불린다.[11]

경음악이란 말 자체는 밴드 음악을 가리키는 한자어로 북한에서도 밴드음악을 경음악이라고 부른다. 일본에서 '밴드부'라 하면 주로 마칭 밴드부나 브라스 밴드부만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쪽은 보통 '취주악부'라고 표기한다.[12]

경음악은 원래 클래식, 그러니까 순음악이 아닌, 보다 통속적이고 대중적인 음악을 뜻하는 것으로, 대중가요는 물론 재즈샹송도 이에 포함된다. 단 영어에서 경음악을 뜻하는 light music의 경우는 좀 더 범위가 좁아서 클래식 가운데 통속적인 곡, 혹은 통속적으로 편곡된 것만을 의미한다.

한국 내에선 그다지 흔히 쓰이는 표현이 아니지만 일본의 드라마애니메이션 등 각종 대중매체를 통해 알려진 용어. 특히 4컷 만화 원작의 애니메이션 케이온!의 히트를 통해 더욱 유명해졌다.

6.2. 미국

미국에서는 제대로된 풋볼 팀이 있는 학교인 경우에는 거의 무조건적으로 밴드가 있다. 물론 위에서 말하는 경음악 밴드가 아니라 제대로 150정도 모여서 직접 학교에서 가르치는 밴드이다. 이런 경우에는 학교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기 때문에 악기도 대부분 돈 한푼도 안내고 지원받을 수 있으며[13] 방과후 활동이 아니라 진짜 과목으로 친다. 물론 진짜 과목인 관계로 시험도 치고 점수도 매기며, 전부 진짜로 성적표에 반영된다!

제대로 된 대학교 밴드는 대충 이런 식이다.[14] 이런 류의 스쿨 밴드를 알고 싶다면 마칭밴드 문서를 참조.

7. 창작물 속의 스쿨 밴드

위에서도 언급했듯 일본에선 보통 '경음부'라는 이름을 더 많이 쓴다.
[1] 대강 기준을 나누자면 학교가 직접 물질적,교육적인면에서 집중적으로 지원하느냐 아니면 어느정도 준비물과 시설등만 제공하는 차원이냐의 차이정도.[2] 후자의 경우 악영향만 있을것 같지만 전문적인 활동을 목표로 하는게 아닌 간단한 취미활동이나 연습을 하기 위함인 경우 이렇게 간단한 과정을 통해 뽑는다.[3] 앰프의 경우 밴드 활동의 기본적인 장비이면서 동시에 같은 등급의 준비물(악기등등)중에서 가격대가 제일 높기때문에 악기야 개인 물건을 가져오면 된다고 쳐도 앰프는 가격과 크기때문에 학교에서 지원해주지 않으면 사실상 밴드 활동자체가 무리인 셈.[4] 기본적으로는 보컬이면 리더라고 생각해서 자기가 보컬을 맡았다고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카피선곡을 자기 독단으로 정하고 남들 보고는 이것저것 트집 잡으면서 정작 자기 수준이 떨어지는 건 이해를 못하는 경우. 거기에 악기도 아니고 음성의 경우 신체특성상 남들이 객관적으로 듣게 되는 것과 본인이 듣게 되는 본인의 목소리는 확실하게 다르므로 더더욱 이런 경향이 크다. 또 다른 예로는 보컬이라고 무조건 노래만 부르면 끝인 줄 아는 경우인데 보통 역할 분담이 확실하고 멤버가 많다면 이게 가능하지만 역할 분담이 확실하지 않거나 곡에 비해 멤버가 적을 경우 그 외 특수한 경우엔 그나마 손이 비는 보컬이 구멍을 메워야 하는만큼 보컬도 밴드 악기 중 한 개는 어느 정도 익혀야 한다.[5] 남자가 2학년 때 공연을 뛰기 위하여 3학년 초 때 군대를 간다.[6] 이는 인디음악을 비하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예체능 계열의 공통적인 특성이다. 심지어 현재 음악산업의 주류라고 할 수 있는 아이돌 댄스가수들 조차도 성공해서 안정적으로 수입을 올리기 전까지는 부모님에게 용돈을 타서 쓰는 게 현실이다. 일명 3대 기획사들은 연습생들에게 용돈 수준의 월급을 지급한다고 하지만 이마저도 데뷔조에 한정된다.[7] 브라스 밴드라면 트럼펫, 색소폰 등의 관악기도 들어올수 있고, 런치패드믹서같은 특수한 도구를 다룰줄 아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밴드 내에서 DJFX를 담당할수도 있다.[8] 코드의 가장 낮은 음, 그 코드의 기초가 되는 음이다.[9] 만약 현재 노래의 주류가 베이스의 경우 슬랩이나 기타처럼 속주가 주류였다면 베이스 난이도가 쉽다는 이야기는 절대 나오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위의 경우는 10곡에 1곡정도가 아니라 100곡에 1곡정도로 빈도가 낮은것이 문제다.[10] 다른 파트부분과 달리 베이스 부분만 유독 많은 수정과 변명에 가까운, 입문난이도와는 상관도 없는 글들이 이 부분에 개제된 경우가 많다. 사실 그만큼 이 사항이 현실에서도 굉장히 민감한 부분이라 조심스럽게 접할 필요가 있다.[11] 이 이름으로 검색해도 이 문서로 들어올 수 있다.[12] 한국에서는 보통 '관악부'로 표기.[13] 물론 대부분 전 학년에서 쓴 중고긴 하다.[14] 위 영상은 오하이오주 대학교의 마이클 잭슨 추모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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