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15:35

스레쉬(헝거 게임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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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resh

헝거 게임의 등장인물. 배우는 다요 오케니이.

제 74회 헝거 게임 참가자. 나이는 17세. 11구역 출신. 참가자들 중 가장 덩치가 크고 괴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커리어들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려 했지만 거절했다고 한다. 최종 훈련 평가에서는 10점으로 매우 높은 점수를 받았다.[1] 게임 전날 전야제에서 관객들에게 과묵한 인상을 남겼으며 우승후보로써 어느정도 인기를 얻었다.

게임 시작 직후 보급품을 들고 도망치려는 자신의 앞길을 막은 7구역 소년과 잠시 대치하지만, 이내 살해하고[2] 숲으로 도망치는 장면이 나온다.[3] 루를 들먹인 클로브를 붙잡아 캣니스에게는 루를 지켜준 보답이라며 그녀를 놓아주고 황급히 자리를 뜬다.

원작에선 사망 원인이 공개되지 않는데 카토와의 치열한 싸움 끝에 죽었거나, 게임용으로 만들어진 번개폭풍에 휘말려 죽었다는 추측이 있다. 카토에게 지급된 것으로 추정되는 갑옷을 가방째로 쓰레쉬가 가져갔는데, 극후반에 카토가 그 갑옷을 입고 있는 것을 보면 카토에게 살해당한 것이 맞는 듯. 최종 순위는 5위. 영화판에서는 4위. 영화판에선 최후반까지 잘 생존하였으나, 머테이션의 습격으로 처절한 비명과 함께 사망한다.[4] 비록 아쉬운 탈락이었으나, 제 74회 헝거 게임의 조공인들 중 가장 강력한 조공인 중 하나였다.[5]

본인은 캣니스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을지 모르지만 그녀는 그에게 상당히 고마워했다. 피타는 우승자 투어에서 자신들의 우승 연금의 10%를 루와 스레쉬의 가족에게 나누어주겠다고 선언했다. 결과적으로 캣니스와 피타의 우승에 크게 기여한 건 스레쉬였기 때문. 가족으로는 할머니와 여동생이 있는 듯 하다. 같은 구역 출신 루에 대해 매우 안타까워하고 있었다고 한다. 또한 훈련장에서는 몰래 카토의 나이프를 훔쳐 제이슨과 싸움을 이간질한 루를 웃으면서 바라보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 슬기롭게 본인 나름대로의 어부지리 전략을 펼친 건 안타까우면서도 뿌듯하지 않을 수가 없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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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는 정말 대단한 점수인데, 프로 조공인이 아닌데도 10점을 받은데다 프로 조공인들인 클로브와 카토의 점수와 같았기 때문이다. 프로 조공인들도 스레쉬에게 동맹을 제안했지만 스레쉬가 거절했다.[2] 7구역 소년은 창을 들고 있었고, 본인은 손잡이가 짧고 날만 긴 낫이였어서 상당히 불리한 상황이었는데도 불구 승리했다.[3] 쓰레쉬는 커리어들처럼 굳이 나서서 먼저 죽이려 드는 성향이 아니었기에, 꼭 필요한 상황이 아니고서야 전투를 최대한 피하려는 듯하다. 애초에 커리어들의 포섭에도 안 넘어오기도 했고, 경기 내내 표정 또한 그들과 다르게 한껏 긴장한 기색이었다.[4] 그가 죽자마자 곧바로 홀로그램 영상을 비춰준다.[5] 카토와의 전면전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면, 24명 중 전투력은 카토 다음일 것으로 추정되며, 딱 본인의 실력 만큼 순위를 받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