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악당 브랫'으로 유명했던 아역배우 발라자드 브랫. 하지만 그는 2차성징으로 인해 귀여움을 잃게 되었고[1] 드라마는 시즌 3만에 폐지된다. 그는 실망과 분노로 인해 자신을 드라마 속 브랫과 일치시키게 되고, 진짜 빌런이 된다. 시간이 꽤 흐른 후, 그는 세상에서 제일 큰 다이아몬드를 훔치기 위해 자신이 개발한 특제 풍선껌 폭탄으로 수송선을 통째로 훔치려 한다. 하지만 악당 퇴치 연합에선 그를 잡기 위해 그루와 루시를 긴급 파견한다. 루시가 일으킨 수중폭발 덕분에 그루는 배에 올라타는데 성공하지만, 같이 올라간 미니언들은 배 위에 내리지 못하고 옆에 알로하 축제가 벌어지던 해수욕장으로 떨어지게 된다. 그루는 브랫과 댄스배틀을 벌이며 맞서 다이아몬드를 탈환하지만, 곧 브랫이 전자피아노 파장무기[2]로 그루를 날려버린다. 그와중에 상하의에 속옷까지 모두 잃어버린 그루는 브랫이 날려 둔 풍선껌 폭탄의 일부에 매달려 중요부위만 간신히 가리게 되지만, 한 할머니의 생일잔치가 열리던 한 건물층을 엉덩이를 뒤로 한 채 지나가게 되어 웃음거리가 된다. [3] 그리고 그루와 루시는 악당퇴치연합 본회의에 참석한다. 그 자리에서 연합회장은 자신은 은퇴하며 새로 온 회장이 모든 일을 물려받을 것이라고 발표한다. 전 회장의 이별담을 쿨하게 끊어버린 새 회장은 브랫을 놓친 그루를 직원들 모두 앞에서 모욕을 주며[4] 그루를 해고하고, 루시가 그 명령에 반대하며 '그루를 자른다면 자기도 같이 잘라야 한다' 라고 항의하다 같이 해고된다. 둘이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냐 하며 터덜터덜 집으로 돌아오자, 세 자매가 그 둘을 뒷마당으로 끌어내어 신혼여행을 못 갔으니 뒷마당에서 자기들이 여랭 온 것처럼 해주겠다며 둘을 기쁘게 한다. [5] 그루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말할까 하며 고민하던 중 루시가 결국 대놓고 잘렸다고 발표하게 된다. 미니언들이 그루에게 다시 빌런으로 돌아갈 것이냐고 묻자 그루는 미니언어[6]를 사용해가며 악당짓은 더이상 하지 않을 것이라며 선포하고, 이에 실망한 미니언들은 이 자리에 없는 두 마리를 빼고는 그루를 떠나게 된다. 미니언들이 길을 가던 와중 한 늙은신사가 그루네 집 주소를 묻자 미니언들은 화를 내며 더이상 인연 없다고 주소용지를 바닥에 버리고 가버린다. 한편, 루시는 아이들에게 진정한 엄마로 인정받지 못하는 것 같아 걱정한다. 다음날, 부모님이 직장을 잃었다고 자신이 돈을 벌어야 한다며 아끼던 인형을 파는 아그네스를 보며 그루는 모든 것이 잘 해결될 것이라고 달래준다. 이때, 어젯밤의 신사가 찾아오자 그루는 "떨이 끝났소."라 말하며 미사일과 함께 신사를 날려보낸다. 하지만
[1] 변성기, 여드름, 수염 등 여러가지가 나타난다.[2] 음을 내면 그에 따른 파장이 나간다. 높은 음일수록 더 센 듯.[3] 이때 해수욕장에 떨어진 미니언들은 알로하 축제의 DJ가 되어 사람들의 분위기를 한창 돋히는 장면이 참으로 대조된다.[4] 이때 마고, 에디스, 아그네스 자매의 전화가 그루에게 걸려와서 새 회장을 더 빡돌게 하는 결정타가 되었다.[5] 이때 아그네스가 만든 특제 수프를 먹게 되는데 정말 맛이 쥐약인듯.[6] 처음에 틀려서 비웃움 받는다.[7] 이때 어머니는 다이빙 강사들과 놀고 있다가 아들이 오자 쌀쌀맞은 태도를 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