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6-09 11:24:14

수저계급론

동수저에서 넘어옴
1. 설명
1.1. 근거 자료
2. 어원3. 상세
3.1. 분류 기준3.2. 금수저 자가진단
4. 옹호론5. 기타6. 관련 문서7. 둘러보기

1. 설명

"세상은 요지경, 요지경 속이다. 잘난 사람은 잘난대로 살고, 못난 사람은 못난대로 산다."
ㅡ 배우 신신애의 노래, 세상은 요지경.

2010년대에 들어 20-30대들에 대한 학벌·경력 등이 상향평준화 되면서 고성장 시대(80-90년대 당시 20-30대) 때 대기업에 취직할 수 있던 경력이 당연해졌다. 취업 경쟁에서도 '누굴 합격시킬까'가 아닌 '누굴 떨어뜨릴까'에 혈안이 되는 문제가 발생하였고, 여기서 집안, 외모, 추가 다른 경력 등을 보게 되면서, 각종 비리와 문제를 자조적으로 일컫는 '금수저'라는 키워드가 뜨기 시작하였다.

1.1. 근거 자료

공신력 있는 연구 기관에서 통계 조사해보고 나온 자료들이다.

2. 어원

금수저 항목의 어원 문단 참고

3. 상세

3.1. 분류 기준

분류 기준은 부모가 자식을 뒷받침해주는 능력에 따라 결정되고, 그 능력치가 높으면 금수저, 낮으면 흙수저로 분류한다. 결과적으로 자식들 자체를 평가하는 기준이라기보다는 자식을 통해 그들의 부모를 평가하는 기준이 된다.

3.2. 금수저 자가진단

보통 초등학생부터 대학생 연령대가 진단 대상이다. 30-40대의 경우, 당시 사회 경제가 다르기도 하므로 해당되는 것이 별로 없거나 맞지 않을 수 있다. 물론 아래 사항에 전부 해당이 안 된다고 해서 흙수저인 것은 아니다. 아마 아래 사항에 전부 해당 안 되는 사람 중 태반은 그냥 대한민국의 평균치라고 볼 수 있는 스텐수저(잘사는 건 아니지만 안 굶고 안 춥고 그럭저럭 필요한 문화생활도 누릴 수 있는) 정도일 것이다. 애초에 학계같은 전문적인 곳에서 내놓은 연구가 아니니만큼 맹신할 필요도 없다. 수저 계급은 주로 부모의 지원으로 국한시키는 경향이 있으며 아래에서 대부분이 포함된다면 금수저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럭저럭 포함된다 싶으면 은수저 내지 동수저라고 볼 수 있다.

아래 예시에 적혀져있는 것은 공식적으로 학계나 기타 권위를 가진 곳에서 기준이 정해지고 개념이 정립된 것들이 아니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참고용일뿐이다.
  • 부모가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지 않고 무난하게 사교육을 지원해주었으며 기타 경제적 지원도 어렵지 않게 받을 수 있었다.[8] 물론 사교육의 경우는 제외일 수도 있는데, 자녀 교육을 위해 극단적으로 달동네 같은 데 살면서 높은 수준의 사교육을 제공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나 한국은 교육열이 높기 때문에, 어떻게든 자식들을 가르치려는 특성상 그렇게 할 수도 있다.[9] 일반인에게는 워낙 등골 빠지는 일이기 때문에 자식이 듣든 안 듣든 앓는 소리가 자연스럽게 나온다. 이걸 부모에게서 들어본 적이 생애 단 한 번도 없다면 은수저는 확보했다고 볼 수 있을 정도.
  • 부모와 함께 어렸을 때부터 해외여행을 종종 가곤 했으며, 이로인한 경제적 어려움은 없었다.[10][11]
  • 부모로부터 앞으로 물려받을 건물/토지 등의 부동산과 같은 큰 규모의 재산이 있다.
  • 부모로부터 이어받을 수 있는 고연봉 직업(또는 고소득의 자영업직/가게)이 있다.[12]
  • 남들이 가지고 있는 물건들 중 갖고 싶은 건 대부분 가질 수 있게 해 준다. 돈이 썩어나도 게임기랑 폰은 죽어도 안 사주시는 부모님도 있다
  • 가격표를 거의 보지 않고 사기도 한다.

4. 옹호론

전통적으로 가부장제의 권위는 사회 전체의 통치력과도 연관이 되기 때문에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유교 등에서는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가르쳤다. 물론 윤회사상을 인정하는 힌두교불교 혹은 메이지유신으로 오염되기 이전의 전통 신토와 같은 경우도 있다. 하지만 그쪽은 그쪽대로 수저계급론과 같은 능동적인 비판이 아니라 '이게 다 내가 전생에 잘못한 게 많아서 겪게 된 업보겠지'와 같은 식으로 무기력에 빠지는 문제점이 있다. 대표적으로 인도카스트 제도를 보면 알 수 있다.

현대의 국제사회는 공화제입헌군주제로 이루어지는 종교의 자유민주주의가 대세이므로, 낳은 죄를 저지른 부모는 낳음 당한 자식에게 무한대의 책임을 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문구가 불편하게 여겨지는 이유는 이미 머릿속에 학습된 과거의 관습을 어기는 것에 거부감이 느껴지기 때문에 발생하는 인지부조화다. 물론 여러 사회적 문제들을 부모 개인의 탓으로 돌리는 것이 부당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을 알면서도 자식을 낳은 것은 분명 부모의 결정이다. 모르고 생각없이 낳았다면 그건 또 그것대로 골때리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최근 젊은 세대들은 확실한 여건이 보장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무턱대고 자식을 낳는 것은 자식에게 죄를 짓는 것이라는 생각이 퍼질 정도로 상황이 달라졌다.

비판 측에서는 수저계급론금수저들의 노력을 폄하하거나, 흙수저들이 노력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한 핑계거리로 전락 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노력이라는 것도 성취감이 있기 때문에 할 수 있는거다. 분야에 따라서 그 성취가 계단식이 될 수도 있고, 꾸준히 등속운동의 그래프를 그릴 수도 있지만 어쨋든 성취감이 없이는 노력도 없다는 것은 자명하다. 금수저 부모 밑에서 자라면 당연히 체계적인 양육을 받을 것이고, 소위 개천용이라 하더라도 뭔가 우연의 일치로 인해 모종의 작은 성취를 이뤄서 그것이 나비효과처럼 불어나는 것이지, 어느 날 갑자기 의 계시라도 받은 것 처럼 밑도 끝도 없이 노력에 심취할 수는 없다. 오히려 노력 타령으로 더 고생하는 하류층을 폄하하는 건 가진 게 있는 기득권 쪽이며, 이는 징죄 편의와 자기 자랑을 위한 합리화에 불과하다. 이 경우 당장 본인들부터 타인을 이해하려는 충분한 노력을 하지 않고 선하려고 충분히 노력하지 않는다는 모순이 발생한다.

갓 태어난 아기는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백지 상태에 가까우며, 어린이나 청소년이라 하더라도 부모에 대한 의존도는 상당하다고 할 수 있다. 나무위키의 외국어 문서에는 부모의 무책임으로 인해 모국어를 배우지 못하고 일정 나이까지 자란 고립아는 뒤늦게 모국어를 배우는 데 있어서 일반인들이 외국어를 배우는 수준의 어려움을 겪는다는 사례도 나와있다.

이렇듯 자녀에 대한 부모의 영향력은 자녀가 정신적으로 성숙해서 스스로 벗어날 때까지 계속된다. 고도 경제 성장기에는 고등학교를 시골에서 대도시로 국내 유학을 떠나는 일도 있었고, 숙식제공이 되는 공장 같은 데서 일하면서 주경야독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지만, 요즘은 최소한 20대 중후반은 되어야 자녀가 부모에게서 정신적으로 벗어날 수 있다. 그 나이에는 이미 낮은 학벌이 완성되었을 시기며, 금수저가 아닌 이상 뒤늦게 재수학사편입, 대학원 진학으로 학벌세탁을 시도할 수도 없다.[13] 결국 뒤늦게 철들은 흙수저 자식들은 부조리한 현실을 알면서도 거부하지 못한 채 공무원 시험에 빠져들거나 비정규직, 파견, 하청, 중소기업의 늪에 빠져들 수밖에 없다. 그러나 공무원 시험의 경우 금수저들이 이미 5급>7급>9급 순으로 다 먹을 대로 먹어버려서 이마저도 공무원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게 되었다.[14]

점점 시간이 흐르면서 자신의 경제력을 생각하지 않고 무턱대고 낳아 무책임하게 기르는 저소득층 부모는 비판받아 마땅하다는 의견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그렇기에 이런 사실을 깨달은 청년들은 저출산의 길로 빠지게 되었으며 부모 또한 자신들의 부모와 달리 자식에게 죄책감을 느껴 더 품에서 놓지 않고 오냐오냐하는 경우가 늘었다. 나무위키에 등장한 반출생주의 같은 문서도 이런 시대 변화를 반영한다.

베이비붐 세대의 시대까지는 경제력이 어떻든 간에 팍팍 낳아서 기르는 게 미덕으로 여겨졌다. 그리고 한반도 사상 최고의 경제 호황 속에서 희망적인 분위기가 샘솟았다. 그런데 호황이 끝나자 난데없이 20~30대한테 절망이라는 폭탄으로 돌아온 것이다. 결국 저출산 풍조가 굳어지자 국가 기득권은 모든 불행의 근원인 무책임한 출산을 오히려 장려하고, 자신들을 부양하기 위한 노예인력을 생산하라고 닥달하고 노력 만능론을 세뇌시켜 하류층끼리의 경쟁만 유도하는 실정이다.[15] 그렇지만 하위 계층들이 못 배운 멍청이들은 아니기때문에 한국은 출산율 1의 벽을 무너트린 찬란한 영광을 누리게 됐다.(...)

5. 기타

  • 보통 금전적, 물질적 관점에 치중하지만 마인드나 가치관 등 돈으로 해결할 수 없는 부분에서의 수저간 차이도 점차 현격해지고 있다. 부모 혹은 오랫동안 집안 대대로 내려온 문화나 가치관 등 아비투스마인드의 차이. 마인드나 가치관의 차이, 지적 정서적 빈부격차 역시 무시하기 어렵다. 그런것이 세대를 이어서 오래 쌓일 수록 쉽게 무시하기 힘들어진다.
  • 수저계급론 등장, 금수저부터 흙수저까지-취업못한 2030세대의 한탄
  • MBC 전 주말연속극 엄마에서 특히 윤정애가 자신을 졸졸 쫓아다니는 엄일남을 싫어하다가 사랑하게 된 계기도 엄일남을 직접 사랑해서라기보다, 윤정애네 식구들을 찜질방으로 데려갔고, 이에 윤정애가 두 외손녀인 허하나와 허두나 자매가 엄일남의 품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해하는 모습을 봤기 때문이다. 자신의 손주들 만큼은 재벌 할아버지 아래 정신적으로 안정된 환경 속에서 밝게 자랐으면 하는 염원 때문인 것이다. 특히 자신의 큰딸인 김윤희가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대학에 못간게 영향이 컸을 것으로 분석된다.
  • 수저계급론에 대해 시대상의 변화라고 분석하는 사람들도 있다. 기존의 성공을 위한 발판이었던 노력, 학벌, 지연 등등이 모두 희석되고 집안 배경이 가장 중요한 성공의 요인으로 도래한, 일종의 패러다임 전환이자, '신(新) 음서제라는 '계층의 고착화'로 표현하기도 한다.
  • 과거 이 문서에서도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 라임 기믹으로 은수저, 동수저 등 개인 기준의 다양한 창작 체계가 적혀있었다. 그 밖에 다소 쓰지는 않지만 '다이아 수저'가 있고, 일반인이 자주 사용하는 숟가락이 스테인리스 물질이라는 점에서 '스테인리스 수저'라는 분류도 있다. 김씨왕조에게는 우라늄 수저 혹은 핵수저 떠먹는 즉시 사망가능, 중동의 석유 부자들에게는 기름 수저 등의 여러 가지 파생형이 있다. 그리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인기에 따라 가상의 금속인 비브라늄으로 막대한 부를 축적한 블랙팬서를 가리켜 비브라늄 수저라는 명칭도 생겼다.
    아니면, 정말 아무것도 가진 것 하나 없고, 돌봐줄 사람도 하나 없는 최빈곤층이나 고아출신을 말하는 노(No)수저 혹은 무수저명칭도 있었다. 자세한 분류는 디시위키의 각각의 수저 문서 참고.
  • 결정론적 입장에서 보면 태어나고 싶어 태어난 존재는 하나도 없고 사람의 능력 또한 생득적인 재능(지능, 체질, 환경, 집중력=노력 등)으로 정해지는 것이기에, 세계적인 경제성장기 당시에 발생한 낭만론이 다시 종식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 기회균등에 관해 강력한 걸림돌이다. 동일한 출발선이라는 기회균등에 대한 전제조건을 훼손하는 요소가 되기 때문이다. 이것은 먼나라 이웃나라의 우리나라 편에서 잘 묘사되었다.

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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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기사1] 연합뉴스 기사(2016) "학생들의 수능 성적은 부모의 경제 소득이 결정짓는다."[연구논문1] 학업 성취도에 사회경제적 지위가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Socio-economic Status on Academic Achievement)[연구논문2] 나이지리아 에키티 주 중학생들의 학업 성취도의 예측변수로 작용하는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 (Parent's Socio-Economic Status as Predictor of Secondary School Students' Academic Performance in Ekiti State, Nigeria)[출처기사2] 한국일보 기사(2016) "서울대 입학, 학생 잠재력보다 부모 소득이 좌우"[출처기사3] "시간이 흐를수록 수저계급론의 설득력이 높아진다."[발표자료] 미국 심리학회가 발표한 사회경제적 지위와 교육에 상관관계에 대한 발표자료[출처기사4] 쿼츠 기사[8] 대학등록금이나 자취비, 유흥비부터 해외여행비, 창업지원금 등 기본 백단위로 들어가는 경우를 의미한다. 사교육의 경우 사설 학원에서 제공하는 어느 정도 높은 수준의 사교육을 말한다. 한달에 수십에서 수백만원까지.[9] 물론 부모 연봉이 일정 수준 이상 되어야 그렇게라도 가능하다.[10] 최대한 가격을 싸게 한 패키지 여행같은게 아닌 고급 호텔에 수백 이상을 쓰는 여행을 말한다. 경제적 어려움이 없었다에서 알수 있다시피 여행 한번 하려고 저축을 길게 해야 하거나 통장 계산을 한참 해야하는 경우 등은 당연히 제외한다.[11] 항공편의 경우 꼭 비즈니스 이상이어야 할 필요는 없다. 생애 단 한 번도 비행기 타고 제주도도 못 가는 사람이 수두룩하다. 일상적으로 비즈니스만 탈 수 있어도 금수저 소리는 쉽게 듣는다.[12] 정계/의대/법대 가문, 혹은 연예인이나 운동선수, 교수, 전문직 가문 등을 포함한다. 의학, 법학 계열은 고수준의 교육이 필요하므로 부모의 능력이 절대적.[13] 수저계급이 자녀의 학벌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본 문서의 개요 문단에 기 서술되어 있다.[14] 5급 이상 공무원들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금수저 집안 출신 공무원들이 상당히 많다. 전세계 어디를 가나 똑같다. 아아 헬지구[15] 진짜 문제는 이것이 정말로 틀린 말은 아니라는 것이다.[16] 실제 통계 데이터를 20년간 분석해 지나친 소득 불평등 문제를 수면 위로 끄집어낸 책. '지난 30년 동안 전체 경제 성장 과실의 70%를 상위 10%가(특히 60%는 상위 1%의 사람들이) 가져갔고 나머지 90%에 속하는 대부분의 사람들만 보면 소득 증가율이 0.5% 이하 수준에 그쳤다', '자본 수익(돈이 돈을 범)이 노동 수익보다 높아 세습 사회가 되고 있다' 등의 내용으로 수저계급론이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고 앞으로 더 심해질 수도 있음을 보여주었다.[17] 배우 신신애의 노래. 가사의 내용이 이 문서의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다. 잘난 사람은 잘난대로 살고 못난 사람은 못난대로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