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2-18 15:33:09

서쪽

섯녘에서 넘어옴
방위
북쪽
北 / N
서쪽
西 / W
동쪽
東 / E
남쪽
南 / S

1. 개요2. 어형3. 관련 표현

1. 개요

西 / West

방위 중 하나로, 동쪽의 반대쪽이다. 태양이 지는 쪽(뜨는 쪽의 반대편)으로 정의된다. 즉, 지구 자전 방향의 반대편이다. 북쪽을 바라보고 섰을 때에는 왼쪽이 서쪽이 된다.[1]

일몰의 방향이기 때문에 "서쪽"이라는 단어가 비유적으로 쇠락의 의미를 지니는 언어가 꽤 많다. 영어 관용구 'go west'(서쪽으로 가다)에는 '죽다, (돈이나 물건 등이)사라지다'라는 뜻도 있다.

2. 어형

순우리말로 갈녘 혹은 하늬녘으로 알려져 있지만 확실히 새녘/새쪽으로 알려진 동쪽에 비해 순우리말이 명확하지 못하다.[2]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함북 방언의 경우 일반적으로 남쪽의 순우리말이라 알려진 '마짝'이 서쪽을 가리키고 '하느짝'이 북쪽이라고 한다.
뱃사람들은 '서풍'을 '갈바람, '서남풍'을 '갈마바람', '북서풍'을 된갈이라하고,[3] 경남 방언으로 '서쪽'은 '갈짝'이다.[4] 일찍이 박은용(1968)은 西의 고유어를 /*kar/로 보았으며[5], 정연식(2017)은 /*karp/으로 보았다.[6] 또한 나까지마 히로미(2011)은 /*kar/을 인정하면서 그 고형은 '끝'을 의미하는 '긋, 귿'이었을 것으로 추정하였다.[7]

3. 관련 표현

방위 문서에서 일괄적으로 다룬다.


[1] 여기에 더해 북반구에서는 해가 동쪽에서 떠서 남쪽을 지나 서쪽으로 지며, 이 방향이 시계 방향이 되었다.[2] 이렇게 불확실한 이유는 동서남북의 순우리말은 늦어도 고려대에는 이미 사멸되어 사라졌기 때문이다.[3] 이상규, 1953 경북방언사전, 태학사, 16면; 이기갑 외 공편, 1998 전남방언사전, 태학사, 11․169면; 한글학회, 1992 우리말 큰사전(상), 어문각, 81․82․1133면.[4] '가다'는 '죽다', '상하거나 변질되다' 등의 뜻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동쪽'의 고유어 '새'와는 반대되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5] 舌林=西林, 舌火縣=花園縣로부터 花:舌은 *kVrV(>koč):*kVrV(>kar=曰)로 해석함.[6] 정연식, 《신라 경주의 東川 沙梁과 西川 及梁》,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2017.[7] 나까지마 히로미, 三國史記 地理志의 百濟 地名語 硏究 - 韓·日 地名語 比較의 觀點에서 -, 어문연구 151, 2011 : '南'을 앞으로 섰을 때 '西'는 해가 지고 끝나는 방향이니 '끝'과 뜻이 상통할 것이기 때문이기도 하는데, '끝'은 중세국어에서 '귿, 그지'로 나타나고, 관련이 있어 보이는 어사로는 ''(邊)이 존재한다. 그리고 '東'이 '春', '新'과 상통하는 것처럼 '西' 역시 '秋', '終'과 상통할 가능성이 있는데, '가을'과 같은 어사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가을'은 중세국어에서 'ᄀᆞᄉᆞᆯ'로 나타난다. 참고로 日本書紀의 신라인명 기록 "秪之那 又西川"에서도 '*kisi'(秪之=西)를 발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