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위 | ||
| 북쪽 北 / N | ||
| 서쪽 西 / W | 동쪽 東 / E | |
| 남쪽 南 / S | ||
1. 개요
西 / West방위 중 하나로, 동쪽의 반대쪽이다. 태양이 지는 쪽(뜨는 쪽의 반대편)으로 정의된다. 즉, 지구 자전 방향의 반대편이다. 북쪽을 바라보고 섰을 때에는 왼쪽이 서쪽이 된다.[1]
일몰의 방향이기 때문에 "서쪽"이라는 단어가 비유적으로 쇠락의 의미를 지니는 언어가 꽤 많다. 영어 관용구 'go west'(서쪽으로 가다)에는 '죽다, (돈이나 물건 등이)사라지다'라는 뜻도 있다.
2. 어형
순우리말로 갈녘 혹은 하늬녘으로 알려져 있지만 확실히 새녘/새쪽으로 알려진 동쪽에 비해 순우리말이 명확하지 못하다.[2]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함북 방언의 경우 일반적으로 남쪽의 순우리말이라 알려진 '마짝'이 서쪽을 가리키고 '하느짝'이 북쪽이라고 한다.뱃사람들은 '서풍'을 '갈바람, '서남풍'을 '갈마바람', '북서풍'을 된갈이라하고,[3] 경남 방언으로 '서쪽'은 '갈짝'이다.[4] 일찍이 박은용(1968)은 西의 고유어를 /*kar/로 보았으며[5], 정연식(2017)은 /*karp/으로 보았다.[6] 또한 나까지마 히로미(2011)은 /*kar/을 인정하면서 그 고형은 '끝'을 의미하는 '긋, 귿'이었을 것으로 추정하였다.[7]
3. 관련 표현
방위 문서에서 일괄적으로 다룬다.[1] 여기에 더해 북반구에서는 해가 동쪽에서 떠서 남쪽을 지나 서쪽으로 지며, 이 방향이 시계 방향이 되었다.[2] 이렇게 불확실한 이유는 동서남북의 순우리말은 늦어도 고려대에는 이미 사멸되어 사라졌기 때문이다.[3] 이상규, 1953 경북방언사전, 태학사, 16면; 이기갑 외 공편, 1998 전남방언사전, 태학사, 11․169면; 한글학회, 1992 우리말 큰사전(상), 어문각, 81․82․1133면.[4] '가다'는 '죽다', '상하거나 변질되다' 등의 뜻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동쪽'의 고유어 '새'와는 반대되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5] 舌林=西林, 舌火縣=花園縣로부터 花:舌은 *kVrV(>koč):*kVrV(>kar=曰)로 해석함.[6] 정연식, 《신라 경주의 東川 沙梁과 西川 及梁》,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2017.[7] 나까지마 히로미, 三國史記 地理志의 百濟 地名語 硏究 - 韓·日 地名語 比較의 觀點에서 -, 어문연구 151, 2011 : '南'을 앞으로 섰을 때 '西'는 해가 지고 끝나는 방향이니 '끝'과 뜻이 상통할 것이기 때문이기도 하는데, '끝'은 중세국어에서 '귿, 그지'로 나타나고, 관련이 있어 보이는 어사로는 ''(邊)이 존재한다. 그리고 '東'이 '春', '新'과 상통하는 것처럼 '西' 역시 '秋', '終'과 상통할 가능성이 있는데, '가을'과 같은 어사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가을'은 중세국어에서 'ᄀᆞᄉᆞᆯ'로 나타난다. 참고로 日本書紀의 신라인명 기록 "秪之那 又西川"에서도 '*kisi'(秪之=西)를 발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