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7-18 18:04:25

상위 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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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TCG 용어
2.1. 어디까지가 상위 호환인가?

1. 개요

上位互換
Forward compatibility

전자 또는 소프트웨어 전문용어. 나중에 나온 버전(=더 상위 버전)을 위해 고안된 입력을 받아들이는 시스템의 기능을 말한다. 하위 호환에 비해 상위 호환은 실현하기가 까다로운데, 뭐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미래의 변화를 포용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플레이스테이션 2용으로 만들어진 게임이 플레이스테이션 1으로도 잘 작동하는 경우 플레이스테이션 1은 상위 호환이 된다고 한다. [1]

게임보이 컬러용 게임 포켓몬스터 금·은은 역시 흑백 게임보이로도 호환되므로 게임보이 흑백은 상위 호환이 된다. New 닌텐도 3DS에 최적화된 게임이 닌텐도 3DS로도 호환되는 게임도 있으므로 닌텐도 3DS도 상위 호환이 된다고 볼 수 있다. 특히 3DS 본체에는 amiibo 인식이 안 되지만 아미보 리더기를 이용하면 인식할 수 있는게 대표적이다. 완전히 일치하는 예는 아니지만, 포켓몬스터의 적/녹/청 버전은 1세대 포켓몬 한정으로, 2세대 금/은버전 포켓몬을 옮길 수 있기에 상위 호환의 예에 해당한다.

2. TCG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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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뭐 이런 거.[2] 보다 하위인 것의 기능을 모두 가지면서 그것보다 발전된 상위의 것을 말한다.

일본어에선 1의 의미로 '前方互換(전방 호환)'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이 문단에서 설명하는 개념을 '上位互換(상위 호환)'으로 일컫는데, 이런 사용이 국내로 유입되어[3] 많은 곳에서 '상위 호환'이라는 단어가 사용되고 있다. 원래 한국어에선 1의 의미로만 사용되던 단어다. 반대 개념인 '하위 호환'도 마찬가지. 를 참고하면 좋다(일본어 주의).

아무튼 이런 의미의 상위 호환이 사용되는 예로 매직 더 개더링의 상위 호환이 있는데,
  • Volcanic Hammer(1R에 3점 때리는 집중마법) → 불벼락(1R에 3점 때리는+재생불가 순간마법), 벼락(R에 3점 때리는 순간마법)
  • Mind Rot (2B에 2장 디스카드) → Stupor(2B에 1장 랜덤 디스카드 뒤 1장 디스카드)
  • 성전(WW에 모든 백색생물 +1/+1) → 순수한 자들의 명예(1W에 자신이 조종하는 모든 백색생물 +1/+1)
위처럼 하위로 여겨지는 카드의 기능을 모두 가지면서 오히려 그것보다 발전된 상위의 카드를 일컫는다.

나무위키에서 굉장히 많이 볼 수 있는 표현인데, 제대로 쓰이는 경우가 많지 않다. 애초에 서로 비교가 불가능한 특징을 각자 가지고 있어 차별화가 가능한점이 있더라도 전체적으로 봤을 때 더 좋다고 판단될 경우 상위호환이라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은 의미상 틀린 것이다. 한 가지도 빼놓지 않고 모든 면에서 월등해야 상위 호환이라고 할 수있다.

2.1. 어디까지가 상위 호환인가?

그런데 카드 게임에서의 상위 호환 여부를 따질 때 종종 혼동하는 개념이 있다. 바로 특정 상황에서의 가정. 예를 들어 위의 예시에 나온 용암 광전사의 경우, 만약 자신이 체력 1 하수인에게 천상의 보호막을 걸어주는 어둠골 감시대원을 쓰거나, 상대가 하수인의 체력을 교환하는 능력을 가진 볼진을 쓴다면 체력 2인 볼진이 체력 1, 2짜리한테 능력을 쓰는지는 둘째치고 용암 광전사가 더 좋지 않냐고 따지는 거다.

의외로 이런 주장이 많이 보이는 게, 당장 희대의 OP 카드 박사 붐에 대해서 '전쟁 골렘의 상위 호환이다'라고 하는데 상대가 개풀을 쓰거나 네룹아르 그물군주를 쓰면 전쟁 골렘이 더 좋다, 박사 붐은 한장밖에 못 넣지만 전쟁 골렘은 두장 넣을 수 있다. 등 이유를 대며 상위 호환이 아니라고 반박하는 경우가 있다. 혹은 공격력 6짜리 하수인이 공격력 7짜리에 비해 나이사에 저격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더 좋지 않냐고 하는 경우도 제법 많다.

이런 것에 대한 기준은 간단하다. 저런 상황에 대한 가정을 제외하고, 순전히 기본적으로 이득인가 아닌가만 따지는 것. 공격력이나 생명력은, 모든 카드 게임에서 그렇듯 높을수록 좋다. 코스트는 낮을수록 좋고, 한 번에 여러 카드(토큰)를 까는 것이 하나만 까는 것보다 좋으며, 주인의 패에 유용한 효과를 지닌 카드를 늘려주는 것은 해당 카드가 아무리 쓰기 어렵더라도 사용시 이득이기만 하면 더 좋은 셈이다. 이 모든 건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으나, 기본적인 게임 플레이 규칙상으로는 분명히 더 좋은 것이다.

다만 특정 상황에 대한 가정이라도 그런 상황이 자주 나오다보면 실질적으로 상위 호환임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않은 것처럼 여겨지게 되는 건 사실이다. 예를 들어 위에 예로 든 박사 붐의 공격력을 6으로 줄이는 것도 당장 박사 붐의 위력은 눈꼽만큼약간 줄어들긴 하나 유저들 입장에서는 나이사도 안 먹히니 더욱 분통 터지게 된다. 제압기 성능이 구려서 나이사를 거의 항상 쓰는 드루이드는 더더욱... 결론은 일단 특정 상황에 대한 가정은 배제하고 제일 기본적인 상황에서만 상위 호환, 하위 호환을 따진 다음, 그와는 별개로 카드의 성능을 평가하라는 것이다. 위의 오류는 별개로 따져야 할 것을 상위 호환, 하위 호환을 따지는 데 들고 들어오는 것이다.

하스스톤 외의 다른 모든 카드게임들도 다 그렇다. 요컨데 기본적으로 특정 수치가 높으면 좋은지, 낮으면 좋은지만 일단 따져서 상위 호환, 하위 호환을 따지고 난 다음 카드의 성능을 평가하면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유희왕의 경우엔 공격력, 방어력은 일단 높으면 높을수록 좋고, 레벨은 다소 복잡하지만 일단 1~4는 제물을 안 바치고 5~6은 하나, 7 이상은 둘의 제물을 바쳐야 소환할 수 있으니 7 이상보다는 5나 6이, 그 둘보다는 1~4가 더 좋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유희왕은 워낙에 오랫동안 온갖 카드가 나왔다보니 특정 덱의 테마에 따라 용도가 다 달라져서 더 이상 상위 호환, 하위 호환을 따지는 경우가 극히 적어지긴 했다. 예를 들어 당장 전투 파괴 리쿠르트 몬스터들이나 크리터같은 카드들 때문에 어지간해서는 애매한 공격력 1600보다는 1500 쪽이 훨씬 좋게 쳐지며, 공격력 100, 200보다는 공격력 0짜리 몬스터들이 온갖 효과로 특수 소환, 서치가 가능해 더 유용한 경우가 많다. 뭐 카드의 종류가 늘어나고 룰이 복잡해질수록 다른 카드 게임도 비슷한 경향을 보이니, 위에 언급한 결론대로 특정 상황에 대한 가정은 배제하고 평가한 뒤 그와는 별개로 현재의 환경에 따라 성능을 평가하면 되는 것이다.

[1] 그런데 이건 게임 쪽에서 보면 그런 거고, 하드웨어 쪽에서 보면 PS2가 구형인 PS1용 게임에 대한 하위 호환 성능을 가진 것이 된다. 보통은 소프트웨어의 상위 호환은 패치 프로그램이나 에뮬레이터, 하드웨어 보완을 통해 구현한다.[2] 하스스톤을 잘 모르는 사람을 위해 설명하자면 두 카드 모드 3의 마나를 비용으로 써서 소환한다. 그런데 용암 광전사는 체력 1, 얼음 광전사는 체력 2, 그 외의 요소는 차이점이 없으니 결국 얼음 광전사 쪽이 명백한 신성모독 상위호환 카드가 되는 것이다. 다만 정규전/야생전 시스템이 있는데, 용암 광전사는 정규전에서 사용 가능하나 얼음 광전사는 사용할 수 없다.[3] TCG 게임을 통해 유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