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6-13 10:17:47

빅토리아 잉리드 알리스 데지레

Kronprinsessan Victo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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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빅토리아 잉리드 알리스 데지레
(Victoria Ingrid Alice Désirée)[1]
출생 1977년 7월 14일 ([age(1977-07-14)]세)
스웨덴 솔나 카롤린스카 대학병원
배우자 다니엘 베스틀링 (2010년 결혼)
자녀 에스텔, 오스카르
아버지 칼 16세 구스타프
어머니 실비아 소머래스
형제 칼 필립, 마들렌

1. 소개2. 가족관계
2.1. 친정 가족2.2. 남편 다니엘2.3. 자녀

1. 소개

스웨덴 국왕 칼 16세 구스타프와 실비아 왕비의 장녀이자 맏이로, 스웨덴의 왕세녀이자 베스테르예틀란드 여공작이다.[2] 1980년에 왕위계승법이 절대적 맏이상속제로 바뀜에 따라, 왕위계승서열 1위가 되었다. 현재로는 스웨덴의 차기 국왕으로 등극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3]

베르나도테 왕가 특유의 발달된 턱을 가지고 있으며,[4] 키가 크고(약 172cm) 북유럽 여인답게 큰 체구에 타고난 몸매가 좋으며 패션 센스[5]도 뛰어나다. 또한 착하고 소박한 성품과 더불어 차기 왕이자 왕세녀로서 갖춰야 할 능력도 출중해 스웨덴인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다.

가뜩이나 유럽의 현 왕가들 중에서 다음 세대부터 위험한 건 스웨덴 왕실도 마찬가지이고, 조용한 날이 없던(…) 영국 왕실에 비해 다소 조용했던[6] 스웨덴 왕실이 2000년도에 들어와서 왕가 이미지에 먹칠할 만한 사고를 쳤고[7] 이로 인해 왕가를 싫어하는 스웨덴인들도 부쩍 늘었는데, 빅토리아 왕세녀와 그녀의 가족만큼은 항상 예외로 쳐준다.

모국어스웨덴어 외에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를 할 줄 한다. 목소리는 다소 허스키하고 굵은 편.[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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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세였던 2003년에 3주 일정의 기초군사훈련에 지원, 수료했다. 당시에는 스웨덴군징병제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이스라엘처럼 여성에게까지 병역 의무를 부과하지는 않았는데, 차기 왕위 계승자로서 경험을 쌓게 한다는 취지였던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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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에는 부군 다니엘 공과 함께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2. 가족관계

2.1. 친정 가족

착하고 소박하고 능력 있는 왕세녀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가정사는 대부분 그녀의 세대 왕족들처럼 다소 불행했다. 1980년에 왕위계승법이 절대적 맏이상속제로 바뀌어 첫째 빅토리아 공주가 왕세녀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아버지 칼 16세 구스타프는 여전히 아들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싶었다. 그래서 그는 둘째 칼 필립 왕자를 매우 편애했으며, 상대적으로 빅토리아 왕세녀는 홀대를 받았다.

아버지도 저 모양인데, 외모지상주의가 심한 어머니 실비아 왕비는 둘째 칼 필립 왕자와 셋째 마들레이네 공주에 비해 덜 예쁘게 생긴 첫째 빅토리아 왕세녀에게 관심을 덜 줬다.[9] 한때 빅토리아 왕세녀가 거식증폭식증으로 엄청 고생한 것도 실비아 왕비 때문이라는 얘기가 있다.

게다가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난독증까지 더해서, 읽기와 쓰기를 힘들어했다. 이 때문에 수업시간에 빅토리아 공주가 책을 낭독할 때면, 아이들이 웃음을 터뜨리곤 했다고. 그러나 성장하면서 이런 장애는 잘 극복되었고, 군주가 되기 위한 고된 견습 과정도 훌륭히 수행했다. 한 인터뷰에서 빅토리아 왕세녀는 어린 시절 겪은 난독증과 이로 인해 아이들로부터 놀림을 받았던 경험을 솔직히 털어놓아 화제가 되었다.

2.2. 남편 다니엘

미래의 스웨덴인 만큼 당연히 빅토리아의 남편이 될 가능성이 있는 남친에 대한 스웨덴인들의 관심도 상당했다. 처음 공식적으로 알려진 남자친구는 다니엘 콜레트로, 때때로 공식적인 자리에서도 다정한 모습을 보여서 부모님으로부터 꾸지람을 들었다고. 현재 두 사람은 좋은 친구관계로 지내고 있다. 노르웨이 베르겐에서 마르타 루이세 공주의 30살 생일파티에 참석했을 때, 그리스의 니콜라오스 왕자와 다정한 모습을 보여 두 사람이 연인이 아니냐는 오해를 사기도 했지만, 결국 오보였던 것으로 판명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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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왕세녀와 다니엘 공의 결혼사진

그리고 2002년, 개인 헬스 트레이너로 만난 올로프 다니엘 베스틀링과 첫 남친도 그렇고, 다니엘이라는 이름의 남자와 인연인 듯 사랑에 빠져 8년간의 열애 끝에 왕실로부터 결혼을 허락받았다. 두 남녀는 2010년 6월 19일, 각국의 왕족들이 하객으로 참석한 가운데 스톡홀름 대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과 함께 부마가 된 다니엘[10]에게는 스웨덴 왕가의 성씨인 베르나도테가 이름에 덧붙여졌으며, 다니엘 대공 및 베스테르예틀란드 공작이라는 칭호가 내려졌다.

하지만 결혼을 허락받기까지의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다니엘은 스웨덴의 시골 촌구석 오켈보 출신으로, 면사무소 직원 부모님을 둔 헬스 트레이너였다. 그야말로 평민 중의 평민. 빅토리아 왕세녀와의 열애가 막 공개되었을 때, 다니엘은 장발에다 찢어진 청바지를 비롯한 넝마 같은 옷차림에 구수한 사투리까지 구사해서, 스웨덴 귀족 사회에서는 조롱거리가 되었다. 그런데 정작 빅토리아 왕세녀는 다니엘의 다듬어지지 않은 야성적인 남성미에 반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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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시피 후줄근한 복장에서 엄청난 변신이다... 국왕은 다니엘을 두고 "차기 국왕의 남편이 될 사람이 아니다, 당장 헤어지라"고 했지만,[11] 빅토리아 왕세녀가 "다니엘과 결혼하지 못하면 왕위계승권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하는 고집을 부려서 결국 국왕 쪽에서 포기.[12] 대신에 각종 전문가들이 다니엘에게 독일어, 영어, 프랑스어 및 왕궁 예절과 역사 등을 가르쳐서, 국제적인 신사로 탈바꿈시켰다.

2.3. 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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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2년만인 2012년 2월 23일, 첫 아이이자 왕위계승서열 2위인 외스테르예틀란드 여공작 에스텔 공주를 출산했다.

에스텔 공주의 풀네임은 에스텔 실비아 에바 메리(Estelle Silvia Ewa Mary)인데, '에스텔'이라는 이름이 스웨덴에서 널리 사용하는 이름도 아니고 무엇보다 너무 현대적이라서 약간 원성을 들었다는 듯. 가장 가능성이 높은 사람은 오스카르 2세의 손자인 비스보리 백작 폴케 베르나도테[13]의 아내 에스텔 맨빌(미국 출신)이다. 미들네임 중 하나인 '메리'에 대해선 누구 이름을 따왔는지 유일하게 얘기가 없는데, 대부분 사람들인 에스텔의 대모덴마크의 메리 왕세세자비으로부터 따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에스텔 공주의 밝고 자신감 넘치는 사랑스러운 분위기 때문에, 빅토리아-다니엘 부부는 현 왕세자 부부들 중에서도 좋은 부모라는 평을 받고 있다. 똑부러진 모습을 보면, 이게 정녕 만 2세밖에 안 된 아기가 맞나 싶을 정도.

2016년 3월 2일 둘째 스코네 공작 오스카 왕자를 출산하였다. 풀네임은 오스카 칼 올로프(Oscar Carl Olof)로, 왕위계승서열은 어머니와 누나에 이어 3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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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빅토리아'는 스웨덴 왕비였던 바덴의 빅토리아에게서, '잉리드'는 덴마크 왕비였던 스웨덴의 잉리드 공주, '알리스'는 실비아 왕비의 브라질어머니에게서, '데지레'는 선조인 베르나도테 왕조의 첫 왕비인 데시데리아 왕비(데지레 클라리)와 고모 데지레 공주에게서 따왔다.[2] 왕세녀, 즉 여성으로서 확정상속인이 된 최초의 공주이다. 역사상 이전의 여왕들은 모두 추정상속인으로서 왕위에 올랐다. 참고로 2017년 5월 현재 유럽의 왕세녀는 총 4명이다. 본 문서의 빅토리아 왕세녀, 네덜란드의 카타리나-아말리아 왕세녀, 벨기에의 엘리자베트 왕세녀, 스페인레오노르 왕세녀.[3] 즉위한다면 마르그레테 1세, 크리스티나, 울리카 엘레오노라를 이어 스웨덴의 4번째 여왕으로 등극하며 1720년 이후 최초의 여왕이 된다고 한다.[4] 빅토리아만큼 유달리 두드러진 건 아니지만 남동생 칼 필립 왕자와 아버지 칼 16세 구스타프도 턱이 꽤 발달한 편이고, 친척들 중에서도 턱이 발달한 사람들이 있다. 한 예로 먼 친척인 노르웨이의 올라프 5세와 그의 아내 스웨덴의 매르타 공주 부부의 턱도 한 턱 했었다. 그리고 매르타 공주의 여동생이자 벨기에의 왕비였던 아스트리드 공주도 턱이 매우 발달했다.[5] 대부분의 남성 왕족들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입는 옷은, 정장 또는 왕족 전용 복장(그나마 20세기 이후에는 대체로 장군/제독 정복). 그래서 둘 중 깔끔하게 차려입고 헤어스타일 정도만 단정하게 하면 땡이다. 하지만 여성 왕족에게는 정해진 정장도 없고, 대외적 이미지를 쌓을 때 겉모습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때문에 패션 센스는 상당히 중요하다.[6] 물론 영국 왕실이 전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것도 있다.[7] 칼 16세 구스타프는 1990년대 후반에는 모델 카밀라 헤넨마르크와 불륜 관계였으며, 2010년 출간된 <칼 구스타프 16세 - 군주가 되길 원치 않은 군주>라는 책에서 스트립 클럽과 불법 클럽에 자주 들락날락거렸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전세계적으로 이미지가 작살난 상태. 왕가를 향한 스웨덴인들의 인식이 그동안에 워낙 좋았던 것도 있고, 마침 가장 평판이 좋은 빅토리아 왕세녀가 에스텔 공주를 출산함으로서 가까스로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실제로 스웨덴인들 사이에서도 "에스텔 공주가 왕실과 국왕을 살렸다"고 생각할 정도.[8] 참고로 여동생 마들레이네 공주의 목소리가 빅토리아와 거의 비슷하다. 언뜻 들어서는 알아채기 힘들 정도.[9] 빅토리아 왕세녀는 실비아 왕비와 판박이인데, 사실 좀 안 예쁘게 닮았다. 실비아 왕비가 지금이야 성형으로 부자연스러운 동안을 유지하고 있지만, 젊었을 때는 대단한 미녀였다. 게다가 빅토리아는 나이가 들면서 자꾸 턱이...[10] 결혼 후에는 미들네임인 다니엘을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베스테르예틀란드 공작 올로프'이 아닌 '베스테르예틀란드 공작 다니엘'이다.[11] 어지간히 마음에 안들었던 모양인지 칼 16세 구스타프아직도 사위 다니엘 공을 탐탁치 않아하는 얘기가 종종 나오고 있으며, 여동생 마들렌 공주의 남편이자 빅토리아의 제부인 크리스토퍼 오닐도 별로 안 좋아하는 얘기 역시 종종 나오고 있다.[12] 정작 부친인 칼 16세 구스타프도 실비아 왕비가 평민임에도 귀천상혼을 무시하고 결혼했는데, 그 과정에서 그는 "실비아랑 결혼하지 못하면 평생 독신으로 살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한 마디로 부전여전. 근데 그렇게 어렵게 결혼해놓고 나중엔 쇼윈도 부부가 되었다.[13] 1895~1948, 제3제국의 최후를 다룬 몰락에 나온 베르나도테 백작이다. 아버지가 귀천상혼했기 때문에 계승권은 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