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7 18:27:20

Don't be a lawyer

1. 개요2. 영상의 상황3. 유행4. 가사5. 패러디 예시
5.1. 학과, 입시5.2. 직업, 진로5.3. 취미




1. 개요

드라마 크레이지 엑스 걸프렌드 시즌 4 에피소드 3에 수록된 뮤지컬 장면.

제목의 뜻은 "변호사 되지 마세요."

2. 영상의 상황

영상 초반부의 안경을 쓰지 않은 여성은 드라마의 주인공인 변호사 레베카 번치, 이 노래를 부르는 크루컷 남성은 전 변호사이자 프레첼 가게의 새로운 지점장인 짐, 안경을 쓴 남성은 가게 점원인 AJ다.

영상의 앞의 상황은 이렇다. 레베카는 출근하면서 자기 사무소 로비에 있는 카페에 언제나처럼 주문을 하려 했다가, 카페는 온데간데 없고 웬 프레첼 가게가 들어선 것을 발견한다. 다름 아닌 동료인 짐이 변호사를 때려치우고 대신 프레첼 지점을 열었던 것이다. 레베카는 변호사가 되기 위한 노고를 열거하며 그걸 다 포기했냐고 경멸하지만 짐은 개의치 않는다. 이때 AJ가 레베카를 거들어, 자신도 변호사를 그만두는 것은 다시 없는 멍청한 짓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여 레베카의 호감을 얻는다.

영상 시작은 여기부터로, AJ는 자신이 법학을 공부하고 있다고 설명을 덧붙인다. 이때 짐이 나서서 어째서 변호사가 되는 것이 하지 말아야 할 짓임을 뮤지컬 장면으로 실감나게 설명하는 것이다.

위 영상까지만 본 사람들에게는 굉장한 반전이 하나 있는데, 저렇게 신명나게 변호사를 깐 짐은 해당 에피소드 마지막에 변호사로 복귀한다. 결국 아무리 힘들어도 그나마 전문직이 낫다는 것. 애초에 가사에서도 다른 전문직도 있다고 했다.[1] 저 노래 이후 레베카가 가끔 가다 프레첼 가게에서 일을 도와주면서 멋대로 메뉴를 추가했고, 이를 엄격히 금지하는 본사에 AJ가 꼰지른 데다가 레베카가 모자를 제대로 안 써서 머리카락이 반죽에 들어간 것도 걸리는 바람에 본사 매니저의 지시로 폐쇄당한다. 레베카가 진심으로 사과하며 재개장 비용까지 다 대겠다고 했으나, 이 일로 자신은 리더 적성이 아니라고 깨달은 짐이 잠깐의 방황이었다며 그냥 다시 변호사하기로 해 버린 것이다. 이때 하는 말은 “Back to being a lawyer.”(변호사로 돌아갈게요)로 본 영상의 제목을 뒤집은 것이며, 심지어 뮤지컬 초반에 한 것처럼 앞치마를 멋지게 벗어버리는 것과 함께 Don't be a lawyer의 도입부와 종반부 멜로디가 흘러나온다.

오히려 해당 에피소드 후반에서 변호사를 그만두는 사람은 이 드라마의 주인공 레베카 번치로, 자신의 진정한 행복에 대해서 고찰한 후 짐이 나간 프레첼 가게[2]를 운영하게 된다.

3. 유행

변호사 유머의 끝판왕 쯤 되는 영상이라 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영화 다운폴패러디가 자막을 달아 적당히 스토리를 바꾸는 것으로 어떤 상황에 대해 분노하는 상황을 새로 만들어낼 수 있는 것처럼, 이 영상도 자막을 바꿔 다는 것만으로 어떤 상황에 대해 만류하는 상황인지를 새로이 바꿔서 만들어낼 수 있다. 주로 어떤 학과, 직업, 게임 내 직업, 특정 취미에 대해서, 그 분야를 겪지 못한 일반인들이 알지 못하는 고충들을 열거하면서 하지 말라는(가지 말라는) 패러디가 주를 이루고 있다. 여러 학과나 직업에서 하지 말라는(가지 말라는) 식의 패러디가 쏟아지면서 '이러면 어디에도 가면 안 되겠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3] 당연한 반응이지만, 미국에서는 변호사 유머가 널렸기 때문에 원어민들에게는 딱히 새로운 게 아니다. 물론 그보다 더 큰 이유는, 몰락의 히틀러처럼 자막만 바꾸는 것이, 원어민 입장에서는 원어가 다 들리므로, 전혀 재미가 없기 때문.

4. 가사

AJ: I’m majoring in pre-law myself.
AJ: 전 법학예과[4]를 전공하는 중이에요.
Jim: Oh, no, no, no. Bad idea. Trust me.
짐: 아냐, 안 돼요, 나쁜 생각이에요. 날 믿어요.
Being a lawyer is the WORST.
변호사가 되는 건 최악이에요.
Now stand back and let me tell you my tale of woe.
지금 내 슬픈 이야기를 들려줄 테니까 가만 있어봐요.

Twenty years old, pretty smart kid
20살때 꽤 똑똑했던 꼬마는
Didn't know what I wanted to do
자신이 뭘 하고 싶은지를 몰랐죠
So I took the LSAT
그래서 로스쿨 시험을 봤고
And just like that
그렇게 해서
I got accepted at Glendale U
글렌데일 대학교에 합격했어요

Everyone said it was a real safe bet
모두들 안정적인 직업이라고
A prestigious and lucrative vocation
전망 있고 돈도 잘 번다고 추켜세웠죠
So I set off on a journey
그래서 난 시작했죠
To become an attorney
변호사가 되려는 여정을
Without a moment's hesitation
순간의 망설임 따윈 없이

But here's some free advice I'm giving
하지만 제가 공짜 조언 하나 해 줄게요
When it comes to decidin' what to do for a living
평생 뭘로 먹고 살지 고른다면

Don't be a lawyer!
변호사는 되지 말아요!
Don't do it!
하지마세요!
Quickest way to ruin your life
인생을 망치는 가장 빠른 길이에요
Don't be a lawyer!
변호사는 되지 말아요!
Not worth it!
보람도 없죠!
It'll leave you dead inside
여러분의 내면을 파괴할거에요

The job is inherently crappy
이 일은 근본부터 쓰레기에요
That's why you've never met a lawyer who's happy
그래서 행복한 변호사가 없는 거에요
It's a guaranteed soul destroyer
사람 영혼을 확실하게 부숴버려요
Don't be a lawyer
변호사는 되지 말아요

Law school debt
로스쿨 등록금 빚에
Daily regret
매일같이 후회하는
Is that what you dreamed of as a kid?
그런 것들을 어릴 때 꿈꿨나요?
Or did you hope one day
아니면 이런 날을 기대했나요
That you'd find a way
방법을 찾는 거에요
To spend four years workin' on a pharmaceutical company's merger with another pharmaceutical company?
4년 동안 제약회사에서 일하면서 다른 제약회사를 합병하는 것 말이죠

Your only expertise
전문 분야라고는
Is runnin' up fees
수임료 인상에
Speakin' legalese like a dick
법률 용어로 잘난 척하는 것 뿐

But it's not too late
하지만 아직 늦지 않았어요
To avoid this fate
이런 운명은 피하세요
Find any other job to pick
다른 직업을 찾아봐요

Sure, your parents might think you're a failure
그래, 부모님께서 실망하실 순 있어요
But no one's ever said, "First, Let's kill all the tailors.[5]"
그래도 "재단사부터 다 죽이자"고는 안 하잖아요

Don't be a lawyer!
변호사는 되지 말아요!
I'm serious, it really, really sucks
농담이 아니라 정말정말 개같아요
Don't be a lawyer!
변호사는 되지 말아요!
No one you work with looks like Ally McBeal[6]
동료 중에 앨리 맥빌 닮은 사람은 없어요

There are so many other professions
세상엔 다른 전문직도 많아요
That don't turn you into Jeff Sessions[7]
제프 세션처럼 되지는 않게 해줄 거에요
Just say no to the lawyer employer
그냥 변호사 고용주에게 싫다 하세요
(No!) Don't be a lawyer
(안 돼!) 변호사는 되지 말아요

AJ: What about human rights law?
인권법은 어떤가요?
Jim: No money, no, no money
짐: 돈 안 돼요, 돈 못 벌어요
AJ: Environmental law?
AJ: 환경법은요?
Jim: No money, even less money
짐: 돈 안 돼요, 더 못 벌어요
AJ: Immigration law?
AJ: 그럼 이민법은?
Jim: No money, plus it's a bummer
짐: 돈도 안 되고 보람도 없죠
AJ: Okay, but what if, one day, you make it to the Supreme Court?
AJ: 그래요. 그러면 언젠가 대법원에 갈 수도 있잖아요?

It'd be great to be on the Supreme Court
물론 대법원 가면 멋지겠죠
But you'll never be on the Supreme Court
하지만 대법원 갈 일은 없을 거에요
There's truly no chance of that happening!
그런 일은 정말 일어날 리가 없어요!

Lawyer: The preceding song in no way reflects the views of CBS and the CW network.
변호사: 본 노래는 CBS와 CW 네트워크의 변호사에 대한 입장을 일절 대변하지 않습니다.
Ah, screw it.
에라이, 집어치워. (창문 밖으로 뛰어내린다)

See? Don't be a lawyer!
봤죠? 변호사는 되지 말아요!

5. 패러디 예시

무분별한 문서 확장을 방지하기 위해 영상 조회수 5천 회 이상의 영상만 기재한다.
주의사항: 어떤 직종, 직업이든 쉬운 일은 없다. 아래 영상들은 재미로만 보고 직종, 직업은 자신의 적성에 맞춰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5.1. 학과, 입시

이과 쪽은 엄청난 공부량에 학점 탈탈 털리는 내용이고 문과 쪽은 취업이 안 되는게 주 내용이다.이쯤되면 학점 잘 받고 로스쿨간 학우가 승자가 아닐까 실제로 결말이(...)

5.2. 직업, 진로

5.3. 취미


[1] 예) 의사. 사실 문과에서 이과를 하는 것도 쉽지 않다. 게다가 법학전문대학원 졸업후 다시 의전원 4년 다니기도 엄두가 안난다.[2] 가게 이름이 레베카와 프레첼을 합친 '레베첼'이다.[3] 위의 상황 문단에 나오듯이 사실 영상의 주인공 짐도 결국 새로운 직업도 힘들긴 마찬가지고 적성에 맞는 게 제일이라고 생각해 변호사로 복귀한다.[4] 의대 예과처럼 저학년때 보통 교양과목 듣는 과정[5] 셰익스피어 희곡 '헨리 6세' 중 “변호사부터 다 죽여버리자(Let's kill all the lawyers)”라는 구절 패러디(원문 lawyers -> 발음 비슷한 tailors). 실제로도 민사 분쟁에서 상대측의 변호사는 상대만큼이나 죽이고픈 대상이기도 하다.[6] 변호사를 주제로 한 미드 앨리 맥빌의 주인공. 즉 변호사 드라마 주인공 보고 환상 가져서 변호사가 되려고 했다면 꿈 깨라는 소리다.[7] 전 미국 법무부 장관. 강성 트럼프 지지자였으나 러시아 게이트를 수사하다 해임되었다.[8] 원본 동영상의 비공개로 링크 대체[9] 조회수 110만회 이상 전공 패러디 영상 중 3위. 이젠 모르는 사람이 없는 간호사의 열악한 처우에 대한 내용이 많다.[10] 여담으로 원본 동영상은 해외 간호사로 취업하면 대우받으며 살 수 있다는 글을 필두로 불필요하고 과도한 국까와, 진상 환자 이야기로부터 촉발된 젠더 갈등으로 댓글창이 엉망이 된 상태였다.[11] 비공개 처리되었다.[12] 디자인과라 그런지 댓글에 자막이 깔끔하다는 의견이 수두룩하다.[13] 조회수가 200만을 돌파했으며 현재 전공 패러디 중에서는 1위를 달성했다. 그만큼 압도적인 임팩트를 남긴 영상이다. 인간의 심리를 다룬다는 멋드러진 인식에 비해 너무나도 처참한 사회적인 대우가 그만큼 충격적이었다는 평. 실제로도 심리학과는 문과의 단점과 이과의 단점을 모두 모아놓은 집합체로 알 사람은 이미 알고 있었다.[14] 전자과 오지말라면서 댓글을 보면 꼭 그렇지는 않아보인다. 특히, 다른 학과 영상과는 달리 고민이 있는 사람들에게 장문의 댓글을 달아주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또한, 영상의 소개를 보아 석사과정의 대학원생으로서 2022년 미국 박사를 지원할 예정으로 추측된다.[15] 전공이 아닌 학교 자체를 다루고 있지만 사실상 만화(웹툰) 전공을 대표하는 패러디라고 보아도 무방하다.[16] 조회수 130만회 이상의 2위에 달하는 패러디. 컴공은 수많은 공대 중에서도 재능과 적성에 영향을 크게 받는 전공으로 평가받는 만큼 댓글에서도 단순 취업만 보고 가지 말라고 당부하는 보습을 볼수 있다. 학벌이 명문대여도 코딩테스트를 못하면 취업을 못한다. 심지어 코딩테스트는 기본이고 면접 까지 통과해야한다. 대기업, 공기업 개발직은 코딩테스트가 필수기 때문. 그렇기에 중소기업 지원해봤더니 현재 취업난이라 1명 채용 공고에 한달만에 200~300명 이상 몰려서 신입, 경력 둘다 지원 가능한 공고인데도 경력이 없다고 안 뽑아준다. 즉, 경력직을 신입(최저)연봉에 쓰는 공고. 즉 결국 알바, 일용직, 공무원 밖에 할수 있는게 없다. 재능도 없는데 억지로 컴공에 들어갔으므로 문과로 상황 파악하고 들어간 학우보다도 쓸데 없이 고생하고 더 인생낭비를 한 셈.[17] 만든 사람이 업계 종사자라 자막 편집 수준이 다른 영상에 비해 눈에 확 띈다.[B] [B]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