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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사회성 성격장애와 품행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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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약, 치료법, 그리고 의학 용어를 다룹니다.

성격장애의 종류
Cluster A 편집성 성격장애 · 조현성 성격장애 · 조현형 성격장애
Cluster B 반사회성 성격장애 · 경계선 성격장애 ·
연극성 성격장애 · 자기애성 성격장애
Cluster C 회피성 성격장애 · 의존성 성격장애 · 강박성 성격장애
기타/미분류 PD-NOS


1. 개요2. 반사회성 성격장애와 사이코패스 및 소시오패스와의 연관성
2.1. DSM-4의 진단 기준2.2. 여담
3. 품행장애
3.1. DSM-4의 진단 기준

1. 개요

영어: Antisocial personality disorder

반사회성(...)이란 사회의 규범이나 질서 또는 이익에 반대되는 성질을 말한다. 이 단어는 법적으로 위배되는 행동은 물론, 도덕적으로 위배되는 행동까지 모두를 포함하는 포괄적인 개념이다.

본래는 감정이입 능력이 비정상적으로 낮거나, 도덕관념이 없는 사람들의 정신병 종류 모두를 포함하는 병명으로 현대 심리학 이론으로 TOM이 결여된 사람들의 서술과 매우 비슷하다. DSM[1]에 올라와 있었으나, 그 개념은 연구가 진행되면서 DSM-III 이후 '반사회성 성격장애와 품행장애(antisocial personality disorder, ASPD)'로 병명이 바뀌었다.

2. 반사회성 성격장애와 사이코패스 및 소시오패스와의 연관성

Antisocial personality disorder (ASPD)

DSM[2]에 의하면 '유년기 또는 청년기에 시작해서 성인이 된 이후로도 계속되는 타인의 권리 또는 도덕을 무시하거나 침해하는 행위' 이러한 유형의 사람들의 특징으로는 반복적인 범법 행위, 거짓말, 충동성, 공격성 등이 있다.

대부분의 사람은 이것을 그냥 사이코패스라 부르며, 정신병과를 제외한 의사나 다른 전문가들도 아직 사이코패스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아 여러 매체에서 아직도 많은 혼란이 있는 편이다. 이 항목에서는 반사회적 성격장애라는 정신과적 개념을 설명한다. 이러한 속성에 대한 일반적인 견해에 대해서는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 항목 참조.

예전에는 정식명칭이 '사이코패스'였으나, DSM-III부터 이름이 바뀌었다. 대신 사이코패스의 개념은 ASPD의 하위로 포함된다. 워낙 사이코패스가 유명해서 반사회적 성격장애와 사이코패스를 동의어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이 분류에 '소시오패스'도 있으며 이 또한 ASPD의 하위개념에 들어간다.

현재 사이코패스소시오패스는 의학적으로 공인된 용어는 아니지만, 심리학자들은 흔히 사용하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 다소의 견해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사이코패스는 1차성 저감정자, 소시오패스는 2차성 저감정자로 구분하며, 넓게는 반사회성 성격장애에 포함되는 것으로 본다.[3] 사이코패스는 태어날 때부터 감정과 공감능력을 담당하는 전두엽과 측두엽이 발달되어 있지 않고, 소시오패스는 사이코패스 정도는 아니지만 타고난 유전적 성향에 어린 시절의 학대가 결합되어 만들어 지는 것으로 본다. 정의의 문구대로만 따지면, 명백한 반사회적 행동이나 범죄 행위를 저지르지 않는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의 경우 반사회성 성격장애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볼 수 있으나,[4] 이는 DSM 에서의 성격장애의 정의가 법이나 보험에서 애매함을 피하기 위해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에 치중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실제 사이코패스는 '기능 일부[5]의 결핍 or 상실로 인해 타인에의 공감 능력 자체가 떨어지는 사람들'이며, 감정의 수준도 매우 낮아서 타인과 애착 관계를 형성하지 못한다. 소시오패스는 사이코패스만큼은 아니나 역시 공감능력이 떨어지고 감정의 수준이 낮아서 애착 관계 형성이 어려우며, 어린 시절의 학대의 트라우마로 과도한 충동성과 폭력성을 보이는 경향이 강하다. 또한 이들은 감정 중추가 발달되어 있지 못하기 때문에 마약이나 도박 등에 대한 정서적 의존성이 발생하지 않는 특성을 보인다.

2.1. DSM-4의 진단 기준

DSM-4-TR에선 청소년기에 품행장애를 보인 적 있는 15세 이상의 사람에게만 진단을 하도록 기준이 엄격히 정해져 있다. 진단 기준은 다음과 같다.

A. 다른 사람들의 권리를 침해하고 무시하는 패턴이 15세 이후로 전반적으로 나타나며 다음의 특성 중 3개 이상을 충족시킨다.
  • 법으로 정한 사회적 규범을 준수하지 않으며 구속당할 만한 행동을 반복함
  • 개인의 이익이나 쾌락을 위한 반복적인 거짓말, 가명 사용 또는 타인을 속이는 사기 행동[6]
  • 충동적이거나 미리 계획을 세우지 못함[7]
  • (사소한 것에서 비롯되는) 빈번한 육체적 싸움이나 폭력에서 드러나는 호전성과 공격성[8]
  • 자신이나 타인의 안전을 무시하는 무모성
  • (충분히 할 수 있음이 입증됐고 사람들이 호의로 대해주고 있음에도)꾸준하게 직업 활동을 수행하지 못하거나 채무를 이행하지 못하는 행동으로 나타나는 지속적인 무책임성
  • (자신과 별다른 원한관계가 없는)타인에게 상처를 입히거나 학대하거나 절도 행위를 하고도 무관심하거나 합리화하는 행동으로 나타나는 양심의 가책의 결여
B. 적어도 18세 이상에게 진단한다.
C. 15세 이전에 품행장애가 시작된 증거가 있다. [9]
D. 반사회적 행동이 조현병 또는 조증 삽화의 경과 중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어야 한다.

2.2. 여담

이러한 사회병질의 원인으로는 유전적인 원인으로 쌍생아 중 한 명이 사회병질적(소시오패스)인 경향이 보이면 다른 한쪽 역시 사회병질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또한 이러한 가정 내에서의 문제로 부모의 배척이나 과도한 개입, 혹은 부모의 결여 등이 원인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와 함께 유년기 시절의 부모나 다른 사람들에게서의 환경 속에서 학습으로 인해서 습관처럼 굳어진 경우도 있다고 한다. 상세한 것은 사이코패스 항목을 참고.

물론 어떤 종류의 학대로 인해 반사회성 인격장애가 나타나기도 하지만 현재까지의 연구에 의하면 이들의 전두엽 기능이 보통사람과 다르고 선천적인 성향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런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에 대한 확실하게 정의된 치료방법은 아직 없다. 다만 유년기 시절 아이가 품행장애나 법을 무시하거나 권위에 지나치게 반항하는 경향을 보이기 시작할 당시에는 아이가 더이상 심각해 지지 않도록 치료를 해줄 수는 있다. 일반적으로 치료가 되지 않는다는 속설이 널리 퍼져 있지만, 통계적으론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환자의 수가 감소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는 근본 원인의 해소보다는 경험을 통해 반사회적인 행동이 본인에게 도움이 되질 않는다는 것을 학습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실제 사례1 실제 사례2 사례2 후기

비임상 집단에서 반사회성 성격의 패턴이 상대적으로 강하게 드러나는 사람들도 있으며 이들은 따로 준임상적(subclinical)인 사례로 분류하여 연구하고 있다. 어둠의 삼원 참고.

3. 품행장애

Conduct disorder

반사회적 성격장애만큼은 아니지만 사고를 많이 일으키는 병. 품행장애는 성격장애의 한 종류가 아니라 '파괴적, 충동조절 및 품행장애'로 따로 분류된다.

반사회성 인격장애를 진단받기 위해서 15살 이전 품행장애를 진단받았던 경력 혹은 그를 의심하기에 충분한 일화가 있어야 한다. 또, 성인이 품행장애를 진단받기 위해서는 아래의 기준을 만족시킴과 더불어 반사회성 성격장애의 진단기준은 만족시키지 말아야 한다. (참고로 말하자면 흔히 말하는 싸이코패스/소시오패스가 반사회성 성격장애의 하위분류다. 따라서 어린 시절의 행적이 알려지지 않은 인물에게 함부로 반사회성 성격장애 드립을 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 품행장애를 앓은 사람이면 어릴 적 행적이 알려지지 않기가 어렵다.)

애초에 DSM에 실려있는 챕터가 '유/소년기 혹은 청소년기에 주로 진단되는 정신병' 챕터. 어릴 때 발병할수록 예후가 나쁘다고 한다.

임상가들에 따르면 심리검사 중에 공통적으로 보이는 특징들이 있는데, 매사 어른들에게 거부적이고 저항적으로 일관하며, 어른들의 권위를 불신하고, 어른들을 곤경에 처하게 하기를 즐긴다고[10] 한다. 본인 동기와 무관한 것을 시키면 귀찮아하고 극도의 적개심을 직접적으로 드러내며, 가능한 한 상황을 지배하려고 하고 그것이 안 될 경우 그 자리를 박차고 나가 버린다고. 물론 이것은 전문적으로 훈련받은 사람들이나 느낄 수 있는 상황적 단서들이고, 일반인들 관점에서는 (특히 부모 입장에서는) 잘해봐야 병을 의심하고 내원하는 정도에 그쳐야 할 것이다.

3.1. DSM-4의 진단 기준

품행장애의 진단기준[11]에는 엄격한 진단이 필요하며 일회성일 경우는 진단할 수 없다. 평가 시 언어표현력의 부족이나 환자의 적대적 태도 등으로 인해 면담이 쉽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진단 시 학교나 가정에서의 행동에 대한 정보를 보충해야 한다. 간혹 학교에서의 괴롭힘과 막장 부모로 인해 애가 비뚤어졌을 수도 있기 때문에 대상자의 과거 삶에 대한 추적은 필수이며, 가능하면 이해관계가 없는 사람에게서 증거를 수집해야 한다.

A. 다른 사람의 기본적인 권리를 침해하고 나이에 맞는 사회 규범 및 규칙을 위반하는,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행동 양상으로서, 다음 항목 가운데 3개 이상 항목이 지난 12개월 동안 있어 왔고, 적어도 1개 항목이 지난 6개월 동안 있어 왔다.

<사람과 동물에 대한 공격성>
  • 흔히 다른 사람을 괴롭히거나, 위협하거나, 협박한다.
  • 흔히 육체적인 싸움을 도발한다.
  • 다른 사람에게 심각한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무기를 사용한다 (예: 곤봉, 벽돌, 깨진 병, 칼 또는 총).
  • 사람에게 신체적으로 잔혹하게 대한다.
  • 동물에게 신체적으로 잔혹하게 대한다.
  • 피해자와 대면한 상태에서 도둑질을 한다 (예: 노상 강도, 날치기, 강탈, 무장 강도).
  • 다른 사람에게 성적 행위를 강요한다.

<재산의 파괴>
  • 심각한 손상을 입히려는 의도로 일부러 불을 지른다.
  • 다른 사람의 재산을 일부러 파괴한다 (방화는 제외).

<사기 또는 도둑질>
  • 타인의 집, 건물 그리고 차에 무단침입한다.
  • 물건이나 호감을 얻기 위해, 또는 의무를 피하기 위해 거짓말을 흔히 한다 (예: 다른 사람을 속인다).
  • 피해자와 대면하지 않은 상황에서 귀중품을 훔친다(예: 파괴와 침입이 없는 도둑질, 문서 위조).

<심각한 규칙 위반>
  • 13세 이전에 부모의 금지에도 불구하고 자주 외박을 한다.
  • 보호자와 같이 사는 동안 적어도 2회 이상 가출을 하거나 1회 이상 긴 기간 동안 가출을 한다.
  • 13세 이전부터 자주 무단결석을 한다.

B.행동의 장해가 사회적, 학업적, 또는 직업적 기능에 임상적으로 심각한 장해를 일으킨다.

C.18세 이상일 경우 반사회적 인격장애의 진단 기준에 맞지 않아야 한다.

<유형>
  • 소아기 발병형: 10세 이전에 품행장애 특유의 진단 기준 가운데 적어도 1가지가 발생한 경우
  • 청소년기 발병형: 10세 이전에는 품행장애의 어떠한 진단 기준도 충족시키지 않는다.
  • 특정되지 않은 발병형: 품행장애의 진단기준에 맞으나 첫 증상이 나타난 시기가 10세 전후인지 충분한 정보가 없는 경우

<다음의 경우 명시할것>
  • 제한된 친사회적 정서
  • 후회나 죄책감의 부족
  • 정서결핍-공감의 부족
  • 일의 결과에 대한 무신경함
  • 피상적이고 결핍된 정서

<심각도>
  • 가벼운 정도: 진단을 내리기 위해 요구되는 정도를 초과하여 나타나는 문제가 매우 적고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단지 가벼운 해를 끼친다.(예: 거짓말, 무단결석, 허락 없이 밤늦게까지 집에 들어가지 않는 것)
  • 중간 정도: 품행 문제의 수와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영향의 정도가 가벼운 정도와 심한 정도의 중간이다.(예: 피해자와 대면하지 않는 상황에서 도둑질하기, 기물 파괴하기)
  • 심한 정도: 진단을 내리기 위해 요구되는 정도를 초과하여 나타나는 품행 문제가 많거나 또는 다른 사람에게 심각한 해를 끼친다.(예: 성적 강요, 신체적 잔혹함, 무기 사용, 피해자와 대면한 상황에서 도둑질, 파괴와 침입)


[1] 미국정신의학협회에서 쓴 진단분류체계[2] 미국정신의학협회 정신진단체계[3] https://psychcentral.com/blog/differences-between-a-psychopath-vs-sociopath/[4] 대중매체의 영향으로 사이코패스를 연쇄살인마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실제로는 많은 사이코패스는 범죄를 저지르지 않으며 범죄를 저지르더라도 사이코패스는 사기범이 대부분이고, 오히려 소시오패스가 충동적 강력범죄자가 많다.[5] 사이코패스 범죄자의 뇌를 살펴보면 전두엽과 측두엽의 일부가 수축되어 있고, 특정 상황에서는 섬엽 및 대상회에서 이상 반응이 일어난다고 한다. 이 부위들은 인간의 감정 및 의사판단, 사회적 상호작용 등을 담당하는 부위들이다. ##.[6] 별다른 원한관계 등이 없거나 다른 자기만의 합리화 없이 이뤄져야 한다. 예를 들어 졸부의 횡포를 보고 졸부는 속여도 된다고 믿는다면 여기 해당되지 않는다.[7]ADHD 등이 있어도 가능하므로 해당 질병이 없었어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ADHD와의 구분법은 윤리의식의 유무.[8] 예를 들어 수시로 따라다니면서 자극하는 데 견디다 못해 한 방 날렸다면 해당 항목에 들어가지 않는다.[9] 혹은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을 수도 있다. 특히 여자아이나 환경이 좋은 경우 이런 성향은 감추어지기도 한다. 대개 이런 사람들은 자기보다 약한 사람을 괴롭히므로 윗사람에겐 알려지지 않고 넘어가기도 한다.[10] 특히 각종 심리검사에서 "나는 당신이 원하는 판을 뒤엎어 놓고 싶다, 당신이 기대하는 방식으로는 답변하지 않을 것이다, 당신 같은 사람들이 일하는 방식은 뻔하니, 나는 당신에게 쉽지 않은 상대가 될 것이다" 라는 식의 암묵적인 태도를 많이 보인다고 한다. 물론 이것 하나만 보고 대뜸 품행장애라고 단정짓는 것은 아니므로 조심해서 받아들일 것![11] 미국 정신의학회(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의 DSM-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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