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그 중 D&D 3.5에 등장하는 초능력(Psionic Power)이다.
6레벨 염동력(Psychokinesis) 계열 특화 사이언인 Kineticist의 학파 초능력이자, 6레벨 사이킥 워리어 전용 초능력이다.
초능력 기본서인 Expanded Psionics Handbook(XPH)에 등장하였고, d20 SRD에 수록되어 있다.
자기 자신, 혹은 가까운 거리 내에 있는 목표 하나를 모든 종류의 디스펠, 그리고 초능력을 직접 무효화하는 효과로부터 보호하는 방어막을 쳐준다. (사이킥 워리어가 시전할 때는 자기 자신에게만 시전할 수 있다.) 이 방어막이 걸린 대상에게 디스펠을 시전할 경우 디스펠의 성공 난이도[1]가 +5점만큼 늘어난다.
디스펠 완충도 디스펠 굴림이 성공하면 벗겨지지만, 다른 주문/초능력이 먼저 걸려있으면 항상 제일 나중에 디스펠 굴림을 한다.
즉, 목표에게 걸려있는 버프 주문/초능력이 디스펠로 사라지는 것을 막는 초능력이다. 디스펠 굴림 수치와 난이도 수치는 대략 비슷하게 늘어난다는 걸 생각하면 디스펠이 성공할 확률에서 25%를 빼버리는 효과가 나는 것으로 계산된다.
버프에 의존하는 모든 캐릭터가 원할만 한 초능력이다. 특히 버프가 벗겨진 마전사는 순식간에 전투 능력을 잃어버리기 때문에 이 초능력을 걸어줄 동료가 있으면 아주 좋다. 고레벨 사이킥 워리어가 시전자 레벨 17을 맞춰서 6레벨 초능력을 배워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1] 원래는 DC 11 + 목표 마법/초능력의 시전자 레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