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12 16:30:09

멸신 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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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잔크로우의 불꽃의 멸신 마법.png
파일:올가의 번개의 멸신 마법.png
파일:셰리아의 천공의 멸신 마법.png
滅神魔法 / God Slayer Magic
1. 개요2. 설명3. 기타

1. 개요

마법 분류: 로스트 매직
등장한 사용자: 잔크로우, 올가 나나기아, 셰리아 브렌디

2. 설명

페어리 테일에 등장하는 마법.

멸룡 마법에 상위호환의 위치에 있는 마법으로[1], 이 마법을 구사하는 마도사는 '멸신마도사' 혹은 '갓 슬레이어'라고 불린다.[2] 이름 그대로 드래곤을 죽이기 위해 만들어진 멸룡 마법처럼 멸신 마법은 신을 죽이기 위해 만들어진 마법이다.

멸룡 마법과 동일하게 신체에서 자신의 속성에 대응하는 자연 원소를 발생시키지만 멸신 마법은 그 중에서도 검은 자연 속성을 다룬다.[3] 이 원소를 작중에서는 신의 원소라고 칭하는데 자신과 같은 속성을 흡수하는 멸룡마도사조차 이 신의 원소만은 일반적으로는 흡수하지 못하며[4] 멸룡마도사 특유의 내성도 무시한다.[5] 반대로 멸신마도사는 같은 속성의 멸룡마도사의 공격이 잘 통하지 않으며 역으로 먹어치울 수도 있다. 멸룡마도사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이제껏 본인들이 누려온 어드벤티지를 한 순간에 빼앗긴 듯한 느낌을 주는 존재인 것.

하지만 아무리 멸룡 마법보다 강력하여도 결국 멸신 마법은 용이 아니라 신을 죽이는 마법이기에 멸룡 마법처럼 드래곤에게 유효타를 입힐 수는 없다. 대신 멸신 마법은 신과 싸울 때 그 위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한다.

천랑섬 편에서 불의 멸신마도사인 잔크로우를 통해 그 존재가 처음으로 드러났다. 이때 나츠가 멸신 마법을 신에게 배우기라도 했냐는 질문에 잔크로우는 마스터 하데스에게 배웠다고 하였는데 그 말대로 드래곤 본인에게 직접 그 힘과 마법을 전수받거나 혹은 드래곤의 마력이 깃든 라크리마를 몸에 이식하는 등 습득 과정과 원리가 자세하게 나온 멸룡 마법과 달리 멸신 마법은 그 유래나 기원 등에 대해서 전혀 밝혀지지 않았다. 애초에 작품에서 비중 있게 등장하는 드래곤과 달리 신은 페어리 테일 세계관에서 정말 존재하는지조차 명확하지 않다.[6] 비슷한 위치에 있는 멸악 마법조차 그 기원이 되는 악마라는 존재가 실제로 등장했으며 첫 멸악 마법 사용자 본인부터가 악마라는 점에서 멸신 마법에 대한 작중 비중이 멸룡 마법에 비해 그리 좋지 못함을 알 수 있다. 실제로 멸룡마도사가 0 ~ 5세대까지 다양하게 등장하는 와중에 멸신마도사는 겨우 3명, 심지어 그 중 한 명은 사망했고 다른 한 명은 마도사로서의 힘을 상실하였다.[7]

참고로 멸룡 마법은 극심한 멀미와 용화 현상, 멸악 마법은 악마처럼 인간성을 서서히 상실하여 정상적인 사고를 할 수 없다는 부작용이 나왔지만 멸신 마법은 딱히 사용자가 신화하는 등의 부작용은 나오지 않았다.

3. 기타

번개의 멸신마도사인 올가를 제외하고는 자신의 속성에 대응하는 자연 속성의 신의 이름을 딴 기술을 지니고 있다. 잔크로우의 경우에는 염신의 카구츠치[8], 셰리아의 경우에는 천신의 보레아스[9].

멸룡마도사들이 공통적으로 브레스형 기술인 포효를 사용하는 것처럼 멸신마도사도 공통적으로 브레스형 기술을 지니고 있다. 단, 이쪽은 포효가 아니라 노호(怒號)라 칭한다. 또한 멸룡마도사의 멸룡오의에 대응하는 멸신오의도 존재하지만 작중에서 이를 사용한 건 셰리아 뿐이다.

특이하게도 등장할 때마다 항상 자신과 같은 속성의 멸룡마도사와 싸우게 된다. 아마 멸신 마법이 멸룡 마법의 상위형임을 강조하기 위함인 듯한데 이 때문인지 대체로 멸신마도사의 기술은 멸룡마도사의 기술과 대응하는 면이 있다.[10]

대마투연무 편에서 셰리아가 천공의 멸신 마법을 사용할 때 근처에 있던 제라르가 제레프의 마력을 감지하면서 한때 셰리아, 또는 멸신 마법이 제레프와 관련된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다.[11][12] 하지만 후에 제라르가 감지한 제레프의 마력의 출처는 셰리아가 아닌 다른 사람[13]이었으며 작품이 완결될 때까지 딱히 제레프와의 연관성은 보이지 않아 결국 제레프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1] 멸악마법과의 우위는 불명.[2] 정확히는, 멸신마도사라 쓰고 갓 슬레이어라고 읽는다.[3] 잔크로우의 경우 흑염을, 셰리아의 경우 흑풍을, 올가의 경우 흑뢰.[4] 유일하게 나츠만이 자신의 마력의 그릇을 텅 비워서 잔크로우의 불꽃을 먹을 그릇을 만들고나서야 먹을 수 있었다. 다만 이를 본 마카로프의 말에 의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행위였다. 본디 마력이란 단순히 마법을 쓰기 위한 에너지에서 그치는게 아니라 신체 강화, 기력, 마법방어력 등등을 모두 총괄하기 때문에 나츠 같이 상대의 마법 속에서 마력을 전부 비운다는 건 일순간이라지만 적의 공격에 대해서 완전히 무방비 상태가 됨을 의미한다.[5] 그래서 나츠는 잔크로우의 흑염을 맞고 불이 뜨겁다고 느낀 건 오랜만이라고 하였다.[6] 그나마 디마리아가 갓 소울을 통해 시간의 신인 크로노스를 테이크 오버한 것으로 나오기는 했다.[7] 그나마 완결 시점에서 조금씩 회복하는 모습이 나왔다.[8] 일본 신화에 등장하는 화염의 신의 이름.[9]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북풍의 신의 이름.[10] 잔크로우는 나츠의 화룡의 포효와 화룡의 황염에 대응하는 염신의 노호와 염신의 카구츠치, 셰리아는 웬디의 치유 마법과 천룡의 포효에 대응하는 자가 치유와 천신의 노호. 단 올가는 제대로 기술을 선보이기도 전에 쥬라에게 리타이어되어 불명이다.(...)[11] 이때 셰리아가 흑막이라는 분위기가 연출되었는데, 애니에서 박력이 더욱 높아졌다.[12] 실제로 셰리아 이전의 멸신마도사인 잔크로우는 하데스에게 멸신 마법을 배웠는데 그 하데스가 제레프에게 누구보다 가까이 간 남자를 평가를 받는 만큼 잔크로우도 제레프와의 관련성을 얼마든지 있다.[13] 바로 성령 마법과 제레프의 흑마법이 결합된 이클립스를 통해 미래에서 과거로 온 미래 루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