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5 01:49:3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2014-15 시즌

맨유 14-15시즌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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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스쿼드스쿼드(간략)리저브팀 스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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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역사역대 유니폼역대 공식 파트너최다 득점기록최다 출장 기록역대 주장역대 7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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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역대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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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즌 및 리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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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2014-15 시즌
단장 에드 우드워드
(Ed Woodward)
감독 루이 판할
(Louis van Gaal)
수석코치 라이언 긱스
(Ryan Giggs)
주장 웨인 루니
(Wayne Rooney)
부주장 마이클 캐릭
(Michael Carrick)
경과
(시즌 종료)
파일:Premier-League-1024x1024-1002x1002.png
4위
(38전 20승 10무 8패 62득점 37실점 +25)
2015-16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플레이오프 진출
파일:17-18 english facup.png 8강 탈락
(5전 3승 1무 1패 9득점 3실점 +6)
파일:capital.png 32강 탈락
(1전 0승 0무 1패 0득점 4실점 -4)
시즌 성적 승률 52.27%
(44전 23승 11무 10패 71득점 44실점 +27)
최다 출장 다비드 데 헤아 (43경기)
최다 득점 웨인 루니 (14득점)
최다 도움 앙헬 디 마리아 (11도움)

1. 개요2. 유니폼3. 선수단4. 프리시즌
4.1. 7월 24일 LA갤럭시4.2. 7월 27일 AS로마4.3. 7월 30일 인테르4.4. 8월 3일 레알마드리드4.5. 8월 5일 리버풀4.6. 8월 13일 발렌시아
5. 여름 이적시장
5.1. 영입5.2. 방출5.3. 진행상황5.4. 총평
6. 겨울 이적시장
6.1. 영입6.2. 방출6.3. 진행상황6.4. 총평
7. EPL
7.1. 8월 16일 1라운드 스완지 시티 (홈)7.2. 8월 25일 2라운드 선덜랜드 (원정)7.3. 8월 30일 3라운드 번리 FC (원정)7.4. 9월 15일 4라운드 퀸즈 파크 레인저스 (홈)7.5. 9월 21일 5라운드 레스터 시티 (원정)7.6. 9월 27일 6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홈)7.7. 10월 5일 7라운드 에버튼 (홈)7.8. 10월 21일 8라운드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원정)7.9. 10월 27일 9라운드 첼시 FC (홈)7.10. 11월 2일 10라운드 맨체스터 시티 (원정)7.11. 11월 9일 11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 (홈)7.12. 11월 23일 12라운드 아스날 FC (원정)7.13. 11월 30일 13라운드 헐 시티 (홈)7.14. 12월 3일 14라운드 스토크 시티 (홈)7.15. 12월 9일 15라운드 사우스햄튼 (원정)7.16. 12월 14일 16라운드 리버풀 FC (홈)7.17. 12월 21일 17라운드 아스톤 빌라 (원정)7.18. 12월 27일 18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홈)7.19. 12월 28일 19라운드 토트넘 핫스퍼 (원정)7.20. 1월 1일 20라운드 스토크 시티 (원정)7.21. 1월 12일 21라운드 사우스햄튼 (홈)7.22. 1월 18일 22라운드 퀸즈 파크 레인저스 (원정)7.23. 2월 1일 23라운드 레스터 시티 (홈)7.24. 2월 9일 24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7.25. 2월 12일 25라운드 번리 FC (홈)7.26. 2월 22일 26라운드 스완지 시티 (원정)7.27. 3월 1일 27라운드 선덜랜드 (홈)7.28. 3월 5일 28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7.29. 3월 16일 29라운드 토트넘 핫스퍼 (홈)7.30. 3월 22일 30라운드 리버풀 FC (원정)7.31. 4월 4일 31라운드 아스톤 빌라 (홈)7.32. 4월 13일 32라운드 맨체스터 시티 (홈)7.33. 4월 19일 33라운드 첼시 FC (원정)7.34. 4월 26일 34라운드 에버튼 FC (원정)7.35. 5월 2일 35라운드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홈)7.36. 5월 9일 36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7.37. 5월 16일 37라운드 아스날 FC (홈)7.38. 5월 24일 38라운드 헐 시티 (원정)
8. 캐피탈원컵
8.1. 8월 27일 2라운드 밀턴케인스 던스 FC (원정)
9. FA컵
9.1. 1월 5일 64강전 예오빌 타운 (원정)9.2. 1월 24일 32강전 캠브리지 유나이티드 (원정)9.3. 2월 4일 32강 재경기 캠브리지 유나이티드 (홈)9.4. 2월 17일 16강전 프레스턴 노스엔드 (원정)9.5. 3월 10일 8강전 아스날 (홈)
10. 시즌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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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external/i.dailymail.co.uk/1410880680556_wps_38_image001_png.jpg
Manchester United FC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014-15 시즌을 다룬 문서.

모든 날짜는 한국시간을 기준으로 함. 화폐단위는 파운드.

2. 유니폼

2014-15 시즌 유니폼 킷
파일:New-Man-U-Jersey-2014-2015.jpg 파일:external/mikessoccerblog.files.wordpress.com/manchester-united-14-15-away-kit-1.jpg 파일:external/www.footballkitnews.com/New-Man-Utd-Third-Kit-14-15.jpg 파일:external/www.footballkitnews.com/Man-U-Goalkeeper-Shirt-2014-15.jpg 파일:external/www.footballkitnews.com/Manchester-United-Away-Goalkeeper-Shirt-14-15.jpg
원정 서드 GK 홈 GK 원정
메인 스폰서 유니폼 메이커
파일:쉐보레 로고.svg 파일:나이키 로고.svg

3. 선수단

등번호 국적 포지션 한글 성명 로마자 성명 이적/임대
1 파일:스페인 국기.svg GK 다비드 데 헤아 David De Gea
2 파일:브라질 국기.svg DF 하파엘 다 실바 Rafael da Silva
3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DF 루크 쇼 Luke Shaw 영입 ← 사우스햄튼
4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DF 필 존스 Phil Jones
5 파일:아르헨티나 국기.svg DF 마르코스 로호 Marcos Rojo 영입 ← 스포르팅 리스본
6 파일:북아일랜드 국기.svg DF 조니 에반스 Jonny Evans
7 파일:아르헨티나 국기.svg MF 앙헬 디 마리아 Angel Di Maria 영입 ← 레알 마드리드
8 파일:스페인 국기.svg MF 후안 마타 Juan Mata
9 파일:콜롬비아 국기.svg FW 라다멜 팔카오 Radamel Falcao 영입 ← AS 모나코 임대
10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FW 웨인 루니 Wayne Rooney
11 파일:벨기에 국기.svg MF 아드낭 야누자이 Adnan Januzaj
12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DF 크리스 스몰링 Chris Smalling
13 파일:덴마크 국기.svg GK 안데르스 린데가르트 Anders Lindegaard
16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MF 마이클 캐릭 Michael Carrick
17 파일:네덜란드 국기.svg DF,MF 데일리 블린트 Daley Blind 영입 ← 아약스
18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MF 애슐리 영 Ashley Young
20 파일:네덜란드 국기.svg FW 로빈 반 페르시 Robin van Persie
21 파일:스페인 국기.svg MF 안데르 에레라 Ander Herrera 영입 ← 아틀래틱 빌바오
25 파일:에콰도르 국기.svg MF 안토니오 발렌시아 Antonio Valencia
31 파일:벨기에 국기.svg MF 마루앙 펠라이니 Marouane Fellaini
32 파일:스페인 국기.svg GK 빅토르 발데스 Victor Valdes 영입 ← 자유계약
33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DF 패디 맥네어 Patrick McNair
39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DF 톰 소프 Tom Thorpe
40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GK 벤 아모스 Ben Amos
42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DF 타일러 블랙킷 Tyler Blackett
46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MF 조 로스웰 Joe Rothwell
48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FW 윌 킨 Will Keanen
49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FW 제임스 윌슨 James Wilson
50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GK 샘 존스톤 Sam Johnstone

4. 프리시즌

날짜 홈/원정 상대팀 점수
2014-07-24 원정 LA 갤럭시 7:0
2014-07-27 중립 AS 로마 3:2
2014-07-30 중립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0:0
2014-08-03 중립 레알 마드리드 3:1
2014-08-05 중립 리버풀 FC 3:1
2014-08-13 발렌시아 CF 2:1

4.1. 7월 24일 LA갤럭시

반 할이 맨유에서 갖는 첫 경기이자 맨유 프리시즌 첫경기.
파일:Zf2dimC.png
기존의 맨유와 다르게 반 할이 월드컵 때 주전술로 사용한 3백을 들고 나왔다. 그리고 결과는 7-0 대승! 프리시즌의 스타트를 좋게 끊으면서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전반전에는 웰백이 1골 1도움, 루니가 2골을 넣어서 3-0, 후반전엔 에레라가 대활약을 하면서 4골을 집어넣는다. 루크 쇼를 대신해 후반전에 투입된 유망주 리스 제임스가 2골, 우리의 영레기가 에레라 버프를 받고 무려 2골 2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안돼 또 생명연장골이야 에레라가 엄청난 폼을 보여주면서 맨유의 공격작업을 담당했고, 전반전에 웰벡과 마타도 좋은 폼을 보여줬고 루니는 다소 겉돌긴 했지만 어쨌든 2골을 기록하였다. 루크 쇼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긴 했지만 나이가 나이이니...

후반전엔 유망주[1]들과 카가와와 0, 클레버리, 나니 등을 투입하면서 테스트를 했다. 카가와, 클레버리, 나니는 명불허전을 보여줬으나 0은 상술했다시피 무려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대활약을 한다. 저번 시즌 보여준게 있은 만큼(...) 맨유 팬들은 이번 경기를 보고 많이 설레고 있다.

한편 루크 쇼와 에레라는 오늘 경기에서 28번과 21번을 달고 나왔는데 구단 공식 트윗에 의하면 정식으로 결정된 등번호는 아니라 한다.

4.2. 7월 27일 AS로마

유망주들을 다소 투입한 상태에서 클레버리가 주장 완장을 찼다(...). 이번에도 3백을 들고 나왔으며 전 경기와 다르게 골키퍼에 존스톤, 블랙캣, 리스 제임스가 선발 멤버이고 클레버리가 플레처 대신 선발출전했으며 오른쪽 윙백은 발렌시아에 공격진은 전경기랑 같은 마타, 루니, 웰백이 선발출전했다. 그리고 전반전에는 공수 모두가 호흡이 안 맞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3백에 적응이 안 된 듯한 모습이 보이며 뒷공간을 계속 내주는 모습을 보여줬고, 데헤아나 린데가르트 대신 나온 샘 존스톤은 모든 면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플레처 대신 나온 오늘의 주장 클레버리는 클레버리 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그렇게 지리멸렬한 경기를 하다가 전반 35분 루니가 환상적인 중거리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그리고 선취득점 이후 선수단의 폼이 올라오면서 전반 39분 루니의 엄청난 롱패스[2]를 받아 마타가 칩샷으로 득점에 성공하여 2대0으로 스코어를 벌렸으며 전반 45분 모예스의 맨유에서는 보지 못했던모예스의 능력으로는 보여줄 수 없었던 연계 플레이를 보여주며 웰백이 pk를 얻어냈고, 루니가 pk를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3-0까지 달아났다. 선취 득점 이후에 루니의 폼이 엄청나게 올라오면서 경기력이 확 달라졌다.

전반 30분까지는 맨유가 밀리는 흐름이였으나, 로마는 지나치게 단순한 공격패턴 때문에 제대로 된 찬스가 나올리가 없었고, 결국 맨유가 찬스를 잘 살리며 전반전에만 3-0으로 달아났다.

그리고 후반 시작과 함께 마이클 킨, 영레기, 나니, 카가와, 아모스, 스몰링 등이 투입됐다.그리고 후반 75분 피아니치한테 어마어마한 장거리슛으로 실점했다. 피아니치가 잘 차긴 했지만 벤 아모스의 위치선정이 정말 아쉬운 장면이였다. 그리고 88분에 마이클 킨의 핸드볼 파울로 토티에게 pk골을 내주었으며 막판에 똥줄을 태웠으나 결국 3-2로 맨유의 승리로 끝났다.

아직까지 맨유 선수단이 반할의 3백에 적응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수비쪽이 불안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3] 다만 공격진의 폼은 훌륭하며 에레라도 지난 경기에 이어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공격력은 문제가 없어 보인다.

4.3. 7월 30일 인테르

파일:external/pbs.twimg.com/BtzJFpKIYAAH30v.jpg
왜 다 이름이 뒤섞여 있는 거냐
오늘도 반 할은 3백을 들고나왔다. 대신 오늘은 왼쪽 윙백자리에 애슐리 영을 선발출전 시켰고, 린데가르트 키퍼가 선발출전했다. 그리고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이겼다.

프리시즌 첫 출전한 윌프리드 자하는 자기가 왜 기회를 못 받는지 알려주는 경기력을 보여줬고,후반 교체투입된 나니는 78분경 치차리토와 교체되면서 조기퇴근(...)을 했다.

클레버리는 자신 명성에 맞지 않게(...) 무난한 경기력을 선보였고 치차리토는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뛰었으나 시간도 부족하고 게임 자체가 잘 풀리지 않아 큰 활약은 하지 못했다.

애슐리 영은 생각보다 익숙하지 않은 윙백 자리에서 꽤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맨유 팬들을 당황시켰다. 전체적으로 라인을 내려서 플레이한 인테르의 수비를 상대로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지만 상대방의 유효슈팅이 하나에 불과할 정도로 맨유의 수비진도 괜찮았으며 무엇보다 루크 쇼가 지난 경기들에 비해 향상된 폼을 보여줬다는 모습도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을 듯 하다.[4]

반 할 감독은 오늘 경기가 지금까지 중 최고였다고 평했으며 출전한 어린 수비수들의 활약에 만족감을 표했지만 그래도 새로운 센터백을 물색하고 있다는 사실은 인정했다.

4.4. 8월 3일 레알마드리드

오늘도 3백을 들고 나왔고, 왼쪽 윙백에 리스 제임스나 몸상태가 안좋다는 루크 쇼 대신에 0이 선발출전했다. 그리고 3백에서 한자리는 스몰링의 부상 때문에 마이클킨이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전반 20분 상대 박스에서 플레쳐와 루니, 그리고 웰벡의 어시스트를 받은 0이 선취골을 기록했다! 우리의0이 슬슬 폼이 올라오는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그런데 전반 26분 마이클 킨의 미숙한 수비로 가레스 베일에게 pk를 허용했고, 결국 동점을 허용한다. 동점골 허용 이후에도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하다가 36분 애슐리영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받아 루니가 머리로(...) 집어넣어내가 머리카락을 심은 이유는 이런 골을 넣기 위해서다 스코어를 2대1로 만들었다.[5] 애슐리 영의 폼이 상당히 올라온 모습을 보여주면서 크로스까지 성공시키는(...) 모습을 보여줬다.그리고 전반 41분이 웰벡이 부상당하면서 자하가 긴급하게 투입됐다.

전반전은 맨유가 시종일관 압도하며 레알 마드리드에게 제대로된 찬스도 안내줬다. 수비수들도 3백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있고, 저번 시즌 그렇게 똥싼(...) 애슐리영은 제 포지션이 아닌 윙백 자리에서 1골 1어시에 수비가담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에레라와 플레처의 중원 조합라인도 레알의 이야라멘디,모드리치,알론소와의 중원싸움에서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플레처는 대장염 걸렸던 사람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에레라도 이름값을 했고 루니-마타-웰벡의 공격진도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다.

후반전엔 걸레버리(...)가 들어오면서 중원싸움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다가 79분 카가와의 얼리 크로스를 치차리토가 헤더슛으로 받아먹으며 3-1로 달아났다. 치차리토는 이 골로 프리시즌 첫 골을 기록하였고 경기는 3-1로 승리했다.

선수단의 전반적인 폼이 상당히 올라온 모습을 보여주며 이번시즌을 기대하게 만들고있다. 특히 저번 시즌 욕을 바가지로 쳐먹었던 애슐리 영이 본인의 주 포지션이 아닌 왼쪽 윙백 자리에서 폼이 올라오는 모습을 보여주며 다만 로또일 확률도 있다는 게 함정 반할의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4.5. 8월 5일 리버풀

경기 전 인터뷰에서 반 할 감독과 로저스 감독 둘다 단순한 친선 경기가 아니라 꼭 이기겠다고 인터뷰를 했다. 상당히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그리고 인터뷰했던것 처럼 현재 맨유의 베스트 11이 다 나왔다. 골키퍼는 데 헤아가 출전하고, 3백은 에반스,스몰링, 필 존스가 출전했으며 왼쪽 윙백에는 폼이 올라온 애슐리 영,오른쪽 윙백에는 발렌시아,중앙 미드필더는 에레라와 레알 마드리드전 절정의 폼을 보여준 대런 플레처, 공격진은 마타와 루니,치차리토가 선발출전했다.
전반 5분경 폼이 상당히 올라온 애슐리 영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받아 치차리토가 슛을 날렷으나 빗나갔다. 그리고 전반 8분경 발렌시아의 부상으로 루크 쇼가 투입되면서 애슐리영이 오른쪽 윙백으로 갔다.

그리고 전반 13분 필존스의 태클로 pk를 허용하면서 제라드에게 실점했다.그리고 전반전 내내 미드진에서 고전하면서 전반전은 0-1로 끌려가는 채로 마쳤다.

후반전엔 부진했던 에반스 ,플레처가 빠지고 걸레버리(...), 블랙캣이 투입됐다. 그리고 56분 치차리토의 얼리 크로스를 루니가 왼발로 집어넣으면서 동점을 만들었고 57분 루크 쇼의 패스를 받은 마타의 역전골로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64분 애슐리 영의 홈런크로스(...)가 골라인 아웃된걸 루니가 집어넣었는데 이걸 골로 인정했다가 주심과 부심의 합의로 노골 선언을 했다.

70분경에는 카가와, 나니쩌리를 투입했고, 78분에는 에레라를 린가드와 교체하면서 유망주 및 쩌리들을 테스트 하는듯 하다. 그리고 85분 애슐리 영의 크로스를 카가와가 트래핑 미스를 한것을 린가드가 시원하게 때려박으면서 3-1을 만들었고,안될송 전설의 킬패스가 생각날정도의 킬패스였다 결국 3-1로 승리했다.

전반전에 똥을 뿌직뿌직 쌌던 에반스와 부진했던 플레처를 빼고 블랙캣과 걸레버리 투입이 결국 신의 한수가 됐다. 블랙캣은 에반스와 달리 안정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고, 클레버리는 똥은 안쌌다(..). 애슐리 영은 모예스시절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윙백위치에서 공격적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수비적으로도 죽어라 뛰어다니면서 수비공헌도도 상당히 높았다.

에레라는 전반전엔 약간 막히는 모습이었으나, 후반전 동점골의 기점역할을 한 패스를 찔러주면서 클래스를 입증했고, 루크 쇼는 지난 경기부터 폼이 슬슬 올라오는 모습을 보이며 마타의 역전골을 어시스트 하면서 다음 시즌을 앞둔 상황에서 전망을 밝게 만들고 있다.

4.6. 8월 13일 발렌시아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을 마치고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지는 친선경기. 반할감독의 올드트래포드 데뷔전이기도 하다.

EPL 개막을 3일 앞두고 펼쳐지는 경기이다. 그리고 오늘도 반할감독은 3백을 들고나왔다. 데헤아가 골문을 지키고, 블랙켓과 필존스, 스몰링이 3백을 담당하고 왼쪽윙백에 리스제임스,중원은 에레라-플레처, 오른쪽 윙백은 애슐리영, 공격진은 마타 루니 치차리토가 선발출전한다.

지리멸멸한 경기를 하다가 전반 31분 페널티킥을 얻어 득점기회를 얻지만 루니가 이것을 환상적으로 실축하면서 날려먹었다(..) 그리고 그대로 전반종료(..). 전반전의 내용은 지공상황에서 심각하게 문제를 들어내며 끝냈다. 상대가 수비라인을 낮춘 상태에서 드리블러가 없으니 볼만 계속 좌우로만 돌려댔는데 이렇게해서 찬스를 만들리가.. 윙어들의 폼 저하가 아쉬울 따름이다.

그리고 후반 49분 코너킥 상황에서 애슐리 영이 올린것을 에레라가 빽힐로 넘겨준것을 플레처가 중거리슛으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1-0으로 앞서가고있다. 부분전술이 돋보인 장면이였다. 그리고 후반 61분 플레처 스몰링 마타 애슐리영을 빼고 클레버리, 마이클킨, 카가와, 제시 린가드를 투입했다.

3선 및 중앙수비의 잦은 패스 미스로 불안한 경기를 하던 중 후반 71분에 세트피스 상황에서 걷어낸게 상대 공격수에게 정확히 배달되면서(...) 동점골을 허용했다. 그리고 75분에 클로킹 모드였던 치차리토가 빠지고 야누자이가 들어가고 폼이 영 안좋던 에레라하고 나폴리 이적설이 흘러나오는 펠라이니가 투입됐다. 그리고 지리멸멸한 경기를 하다 후반 추가시간에 블랙캣이 길게 때려넣은 크로스를 전봇대 펠라이니가 트래핑 후 왼발슛으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2-1로 승리를 거두었다. 펠라이니의 맨유 데뷔골.

전반적으로 기네스 챔피언스컵때보다 경기력이 안 좋았다. 간격이 지나치게 벌어지면서 역습을 많이 허용했고,(다만 어찌어찌 막아내긴 했다.) 후반전에는 센터백들과 중앙미드필더들의 잦은 패스미스로 슈팅기회를 너무 많이 내주면서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많은 아쉬움을 나타냈다. 하지만 방출설이 흘러나오던 펠라이니가 골을 넣으면서 자신의 존재가치를 입증했고, 걸레버리(...)도 그래도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확실히 선수단의 폼이 올라온것을 보여줬다. 그리고 프리시즌을 5승1무로 마치며 개막이 3일남은 epl을 기대하게 하고있다.

5. 여름 이적시장

5.1. 영입

영입시기 포지션 이름 원 소속구단 이적료
2014.05.17 GK 밀린 코비치 FK Vojvodina 불명
2014.06.26 MF 안데르 에레라 아틀레틱 빌바오 29M[6]
2014.06.27 DF 루크 쇼 사우스햄튼 30M[7]
2014.08.20 DF 마르코스 로호 스포르팅 리스본 16M
2014.08.27 MF 앙헬 디 마리아 레알 마드리드 59.7M[8]
2014.8.30 DF,MF 달레이 블린트 아약스 13.8M
2014.9.2 ST 라다멜 팔카오 AS 모나코 임대

5.2. 방출

방출시기 포지션 이름 이적 구단 이적료
2014.06.28 DF 알렉산더 뷔트너 디나모 모스코바 4.4M
2014.07.01 DF 리오 퍼디난드 계약만료 없음
2014.07.01 FW 페데리코 마케다 카디프 시티 없음
2014.07.01 DF 네마냐 비디치 인테르 없음
2014.07.21 DF 파트리스 에브라 유벤투스 1.2M
2014.7.26 FW 베베 벤피카 3M
2014.8.11 MF 앙헬로 엔리케스 디나모 자그레브 임대
2014.8.20 MF 나니 스포르팅 리스본 임대
2014.8.29 MF 윌프리드 자하 크리스탈 팰리스 임대
2014.9.1 MF 카가와 신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10M
2014.9.1 ST 치차리토 레알 마드리드 임대
2014.9.2 ST 대니 웰벡 아스날 FC 16M
2014.9.2 MF 닉 포웰 레스터 시티 임대
2014.9.2 DF 마이클 킨 번리 임대
2014.9.2 MF 톰 로렌스 레스터 시티 1M
2014.9.3 MF 톰 클레버리 아스톤빌라 임대

5.3. 진행상황

맨유의 두 전설 비디치와 퍼디난드가 자유 계약으로 이적했고, 클럽을 24년간 이끈 긱스가 은퇴한 상태에서 이적시장이 시작됐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여러 선수들하고 링크가 걸렸다. 다만 90% 이상은 데일리발 찌라시.[9] 토니 크로스와는 꽤 진하게 걸렸고, 실제로 합의설까지 나왔으나 찌라시로 판명됐고, 토니 크로스는 레알행이 확정되었다.

한국시간 2014년 6월 24일 안데르 에레라와 합의설이 나오더니 스카이스포츠, BBC에서 메디컬테스트를 했다는 뉴스가 떴다.[10] 이적료는 바이 아웃(36M 유로,28M 파운드)에 주급은 9만 파운드. 아마 이 정도면 오피셜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 싶다. 그리고 쩌리 알렉산더 뷔트너는 디나모 모스크바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4.4M 정도로 추정) 그런데 한국시간 6월 26일 빌바오가 맨유의 오퍼를 거절했다는 뉴스가 나왔다.[11] 다만 진짜 팔지 않으려는 거 같진 않고 일종의 형식적인 쇼를 하고있다는 의견이 나오는중.[12] 예상보다 이적료가 높아지고 오피셜이 늦어지겠지만 에레라 영입은 거의 확정적인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옷피셜이 떴다!! [13] 계약기간은 4년에 주급은 4만 5천 파운드. 이대로라면 상당히 좋은 영입. [14]

루크 쇼도 링크가 계속 걸리고 있으나 오피셜이 없어서 일부 맨유 팬들은 저번 여름 이적 시장처럼 보내게 될 거 아니냐는 불안에 떨고 있었으나, 일단 루크 쇼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고, 조만간 오피셜이 뜬다는 소식이다.[15] 그리고 오피셜이 떴고, 루크 쇼 까지 영입 확정. 일단 두 자리를 보강했다. 계약기간은 4년에 주급은 아직 안 알려진 상태. 챔피언스 리그는 나가지 못한다지만 워낙에 이름값이 있고, 루이 판 할 감독이 현재 월드컵에서 보여주는 능력이 엄청나 생각보다는 영입이 잘 되고 있다. 그리고 네덜란드 월드컵 대표팀의 중앙 수비수인 스테판 데 브라이 영입에 합의를 봤다는 기사가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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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중에 치차리토가 이적요청을 했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토마스 베르마엘렌과 계속 강하게 링크가 걸리고 있다. 맨유 팬들은 왜 사는지 이해가 안 된다는 반응이지만 반 할이 왼발잡이 센터백을 원한다는 점, 그리고 EPL 경험이 많다는 점을 메리트로 꼽는 듯. [16]

피오렌티나후안 콰드라도와도 링크가 꾸준히 걸리고있다. 피오렌티나는 맨유에게 50M 유로를 요구하고 있다는 듯. 뮌헨, 바르사, 아스날 등이 영입 경쟁에 뛰어든 상태라 불리하긴 하지만 이번 이적시장의 흐름이라면 한 번 시도해 볼 만 하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보인다.

바르사의 알렉시스 산체스하고도 링크가 걸렸으나, 본인이 챔스 출전하는 팀으로 이적한다고 인터뷰를 해서 자동으로 탈락.(...) 산체스는 아스날로 이적했다. 앙헬 디 마리아 하고도 링크가 걸리는 중이며[17], 아르투로 비달과도 꾸준히 링크가 걸리고 있다. 가디언에서는 48M 파운드에 맨유가 영입을 고려한다는 뉴스가 뜨기도 했지만, 아직은 관심만 가지고 있는 정도.

나이젤 데 용하고도 링크가 걸리는 중. 아무래도 맨유에 터프한 스타일의 중미가 없다는 점으로 인해 반 할이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18] 그리고 1년 재계약을 맺었던 파트리스 에브라의 이적설이 갑자기 나오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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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5 시즌 맨유 유니폼이 공개됐다. (한국시간 7월 7일 오후 8시)

그리고 AS에서 맨유가 디 마리아를 영입하고 싶어 한다는 뉴스가 떴다. AS지에 따르면 디 마리아는 떠나기를 원한다고 하며, 맨유가 오퍼가격이 제일 비싸다는 모양. PSG가 832억을 불렀다 작년 여름의 세스크 시즌2를 찍을지 진짜 영입할지는 아직 아무도 모르지만 맨유 팬들은 설레고 있다.



7월 9일, 가디언에서 94M 파운드에 디 마리아와 마츠 후멜스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뉴스가 떴다. 후멜스는 이적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하고 선수 본인은 전혀 이적할 생각이 없다고 한다 디 마리아는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 맨유에 갈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맨유행 거부, PSG행이 유력하다 [19] 그리고 스카이 스포츠에서 에브라가 유벤투스 이적에 임박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에브라가 떠나는 건 기정사실인 듯. 디 마리아는 결국 PSG 가는 것이 기정사실화 됐고, 비달과의 링크는 꾸준히 걸리고 있다. 칠레 현지 뉴스에서도 맨유 이적이 임박했다고 하고, 비달 에이전트도 맨유 측하고 계속 접촉하고 있다고 한다.

7월 14일, 아디다스와 10년 7억 5천만 파운드 규모의 유니폼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1년당 1수아레즈 맨유를 제외한 구단 중 가장 높은 금액을 받는 구단인 레알 마드리드의 연평균 금액이 3100만 파운드라는 걸 감안하면 그야말로 입이 떡 벌어지는 메가톤 계약 갓드워드 찬양해 언제부터인가 맨유하면 나이키라는 공식이 묘하게 성립돼서(...) 일부 팬들은 아무리 나이키 디자인이 최근 구려도(...) 10여년간 스폰해온게 있어서 그런지 아디다스 맨유 유니폼에 낯선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맨유 홈페이지 공식 기사. 한편 아디다스가 계약해도 나이키가 14-15 시즌 까지는 맨유를 스폰하기로 했다. 이로서 EPL에서 나이키가 스폰하는 팀은 맨시티QPR만이 남았다.

그리고 유벤투스와 강하게 링크가 걸리고 있던 에브라가 결국 유벤투스로 떠났다. 이적료는 대략 2m 유로. 굿바이 국민브라.

그리고 7월말 현재는 비달, 디마리아와의 링크는 조금 잠잠해졌지만 스테판 데브라이하고 링크가 걸리는 중. 데브라이와 반할의 관계를 보면 맨유 이적은 시간문제인 듯 하다. 그리고 유벤투스가 비달에 대해 NFS를 때렸다.[20] 사실상 비달 딜은 쫑났다고 보면 될 듯.

그리고 먹튀 베베가 한국시간 7월 25일 기준 벤피카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3m 파운드. 그리고 다른 팀으로 이적할 경우 그 이적료의 절반을 맨유가 받는 조항이 삽입되어 있다. 맨유 팬들은 베베가 빵 터져서 다른 팀으로 거액의 이적료로 이적하길 학수고대(...) 하고 있다. 그리고 오피셜이 시간문제 같아보였던 스테판 데 브라이가 라치오로 가버렸다(...). 물론 맨유와의 직접적 링크는 거의 없었지만 반할이 맨오와만 시전하면 올 것 같았기에 맨유 팬들의 상실감이 큰 편. 반 할 감독이 어떤 수비수를 영입할지 참 궁금해진다.

그런데 잠잠해진 비달 딜이 뜬금없이 구두 합의설이 나왔다. 발원지는 칠레 언론. 이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이적료는 60m 유로라고 한다. 과연 믿을 만한 보도인지는 지켜봐야 알 듯.

그리고 펠라이니의 나폴리 이적설이 계속 흘러나오고있다. 썰들에 의하면 임대후 완전이적조건이라고 한다. 나폴리가 아니더라도 반 할의 플랜에 없는 펠라이니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를 떠날거 같다. 그리고 치차리토도 인터밀란이나 AT마드리드로의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다만 8월 1일 기준으로 그렇다할 이적설도 제대로 안 나오면서 보드진 포함 우드워드 사장은 또 까이는 중(...) 그런와중에 AT마드리드가 카가와에게 14m파운드에 오퍼를 넣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축구팬들은 역대급 bank to bank 미드필더가(...)고작 14m파운드밖에 안한다면서 비웃는중.

그리고 나폴리와 링크가 강하게 걸리던 펠라이니가 이탈리아로 메디컬받으러 갔다고 한다. [21] 이렇게되면 비달이 아니더라도 중앙미드필더 한명은 영입을 할 것으로 보이긴한데 반할이 누구를 영입할지는 미지수.. 그리고 한달내내 링크가 걸리던 비달은 완전히 쫑났고, [22] 한국시간 8월6일 스카이 이탈리아의 보도에 따르면 40m유로에 피오렌티나의 후안 콰드라도에게 정식 오퍼를 했다고 한다.

그리고 8월 8일 스카이스포츠의 보도에 의하면 강하게 링크가 걸리던 베르마엘렌을 포기했다고 한다. 이유는 아스날이 스왑딜을 요구했는데 쫑났단다. 그리고 디 마르지오에서는 맨유가 AS로마의 베나티아한테 관심이 있다고 한다. 반할감독이 맨유로 복귀한 이후 무지막지한 양의 찌라시가 생산되고있다(...) 비달의 합의설이 다시 기어올라올 정도니... 맨유팬들은 아무나 오피셜좀 떴으면 좋겠다는 반응이다. 그리고 후안 콰드라도하고 슬슬 가까워지고있다. 8월9일 기준으로 후안 콰드라도의 에이전트가 맨체스터에 도착했다고 한다. 그리고 스카이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8월15일까지 그럴듯한 오퍼가 오면 콰드라도가 떠난다고 보도했고, 글레이저가문이 우드워드 단장에게 클럽레코드를 깨도 좋다고 했다고 한다. 그리고 바르샤가 베르마엘렌을 사면서 콰드라도에게 관심을 끊었고, 뮌헨도 관심이 없는 정황상 맨유행이 가장 근접한 상태.

후안 콰드라도와 링크가 강하게 연결되던중 오랜만에 내부기자의 소스가 나왔는데 콰드라도한테 관심 없댄다(...) 맨유팬들은 보강해야 할 포지션은 많은데 오피셜이 안뜨고 찌라시만 돌고있으니 해탈과 분노를(...)동시에 느끼고 있는중..

그리고 정말 뜬금없이 아르헨티나의 주전 왼쪽 풀백인(본 포지션은 센터백인) 스포르팅 CP의 마르코스 로호가 구단에 이적요청을 하고 훈련을 거부하며 맨유로의 이적을 요청했다. 베르마엘렌도 바르셀로나로 떠났고 워낙에 유리몸들인 센터백들을 생각하면 충분히 훌륭한 영입이 될 것이다. 실제로 스포르팅과 이적 협상에 들어갔다고.

그리고 한달 째 비달, 디 마리아 이적만 주야장천 뿌리며 작년의 파브레가스 이적설이 생각나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프리시즌은 좋게 보냈지만 여러 포지션에 로테이션 자원이 필요하고 개막전도 하루 남고 이적 시장 마감도 2주정도 남은 현재 빠른 오피셜들이 필요하지만 영 진전이 없어 팬들은 계속 답답해하고 있다. 제발 누구라도 오피셜 좀

그리고 8월 19일(한국시간) 로호가 인터뷰에서 본인의 입으로 맨유에 입단하게 됨을 말함으로써 근 한달만에 새로운 오피셜을 띄웠다. 이적료는 220억 정도에 나니 한 시즌 임대라고 한다.

그리고 링크가 걸리던 디마리아의 영입이 한발 가까워졌다!! 한국시간 8월24일 새벽부터 스카이스포츠와 그 외 스페인 언론에서는 디마리아의 맨유 이적이 가까워졌다고 보도하고있다!! 추정되는 이적료는 대략 50~60m파운드인듯. 디마리아의 이적에 호날두가 조언을 해줬다고 한다. 아직 오피셜은 아니지만 상당히 공신력 높은 언론들이 줄지어 보도하고있으니, 영입이 상당히 가까워진 것은 확실하다. PSG가 디마리아 영입에서 한 발 물러선게 큰 요인으로 보인다. 강력하게 링크되던 PSG가 레알의 높은 이적료 요구에 FFP 규정이 발목을 잡아 디마리아 영입을 포기했고, 줄기차게 디마리아를 노리던 맨유가 레알이 원하는 이적료 수준을 맞춰주면서 이적이 성사되기 직전까지 다가온 듯.

그리고 현지시간 25일 점심에 비행기 타고 와서 메디컬테스트를 받는다고 스카이스포츠가(!) 보도 했다!! 사실상 디마리아딜은 끝났다고 볼수있고, 수비자리와 미드필더 자리에 누굴 보강할지가 궁금해진다.

미드필더 자리는 또 비달이 이적설이 뜨고 있으나 이미 겪어본 맨유 팬들이라면 알다시피 현실성은 별로 없다. 다만 치차리토의 유벤투스 이적설도 같이 나고 있어서 변수가 있다.

수비수는 블린트가 링크가 뜨는 중.

그리고 한국시간 8월27일 새벽 디 마리아의 옷피셜이 뜨면서 디 마리아 영입을 완료했다! 신난다! 영레기 안봐도 된다.

선더랜드전 이후 방출설이 나오던 걸레버리가 드디어 팔린다!!. 스카이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아스톤빌라의 비드를 수락했다고 한다. 야동은 축구클럽 그 이상의 자선구단이다 클레버리가 팔려나가면 중미영입은 하겠다는 뜻일듯. 그리고 역시 방출설이 나오던 윌프리드 자하는 크리스탈 팰리스로 1년 임대가 거의 확정이고, 역시 방출설이 나오던 치차리토도 유벤투스의 이적이 가까워졌다.

그리고 윌프리드 자하가 크리스탈 팰리스 임대 이적이 확정됐고, 완벽히 밀린 bank to bank 미드필더(...) 카가와 신지의 도르트문트 이적설이 나오고있다. 그리고 카가와가 도르트문트 메디컬을 받으러갔다는 사진이 나오면서 카가와도 사실상 아웃. 그리고 블린트의 영입이 가까워지고있다. 네덜란드 텔레그래프에서 이적합의설이 나오는중. 그리고 영국 bbc에 블린트 합의설이뜨면서 사실상 블린트 영입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아약스 홈페이지에 오피셜이떳다. 이적료는 약 14m파운드.

그리고 카가와 신지가 오피셜을 띄우며 도르트문트로 복귀했고, 치차리토의 임대 이적역시 가까워 졌다. 레알 마드리드가 팔카오의 임대 영입에 차질을 빚자 치차리토로 선회했다고 한다. 그에 따라 맨유는 팔카오를 노리고 있다고..미드필더 영입좀 해주세요 .그리고 팔카오는 bbc에서 1년임대에 임대료 6m파운드로 보도했다. 사실상 영입확정. 치차리토와 웰백이 나가는 상황과 반페르시의 몸상태의 의구심이 있다는 점이 맞물려서 팔카오를 영입하는듯. 챔스 못가는 팀에 왜가냐고 하는 사람들 다나와!! 루크쇼빼곤 다 챔스가는 팀에서 빼왔다!!

그리고 치차리토가 레알마드리드 메디컬에 통과했다는 사진과 소식이다.

그리고 팰래대니 웰벡이 아스날로 완전 이적했다. 이적료는 220억. 팔카오까지 왔으니 싸놓고사노고가 현 주전인 아스날로 이적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결국 클레버리는 잔류 확정. 1일까지 아스톤 빌라 훈련장에서 훈련하는 등 거의 확정이었으나 급작스럽게 취소되었다고 한다.안돼 그리고 저번시즌 헐시티전 데뷔전을 치른 톰 로렌스는 레스터시티로 이적했고, 닉포웰도 레스터시티로 임대갔으며, 선더랜드전 교체출전했던 마이클 킨은 번리로 임대갔다.

이렇게 참으로 오랜만에 이적시장의 큰 손으로 활동하며 2014-15 시즌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리고 톰 클레버리의 아스톤 빌라 이적이 비피셜이 떴다!!!! 여러 사정이 있어서 이적시장 당일 마무리 되지는 못했으나 임대로 처리하는데 합의 되었다고 한다. 곧 오피셜이 뜰 듯 하다. 2014년 들어 맨유팬들의 가장 행복한 기사

5.4. 총평

첫번째로 쩌리 처리와 수비진 보강에 관해 논할 수 있다. 쩌리중에 쩌리인 영이 아직 남아있긴 하나, 클레버리, 자하, 카가와 등을 임대와 이적으로 처리했다. 치차리토 역시 레알마드리드로 임대 이적했고 웰벡도 아스날로 이적했다[23] 수비진에는 쇼가 오버페이 경향이 있긴하나 블린트, 마르코스 로호는 적당한 가격에 사오며 수비진과 미들진의 보강에 성공했다. 월드컵에서 증명 받은 로호는 윙백과 센터백 모두에 능하고, 루크 쇼 역시 윙백자리에서 역할을 해 줄 수 있다. 블린트 역시 필 존스 외에는 흔들리는 수비진의 기둥을 맡아 줄 수 있는 재목이다. 물론 본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이긴 하나 수비 자원으로도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오른쪽은 하파엘이 발렌시아와 윙백을 로테이션 한다면 수비진도 결코 나쁘지 않다. 다만 전문 풀백은 하파엘과 쇼 뿐이라는 아쉬움이 남고, 중앙 수비수들 역시 로테이션 자원이 아쉬운 감은 있다. 블랙캣이나 에반스, 스몰링 모두 확실한 빅클럽의 실력자라고 절대 할 수 없다. 윙백 역시 쇼의 백업이 로호를 빼면 영이라는 심각한 상황이고, 하파엘의 유리몸 기질을 감안하면 전문 윙백이 아닌 발렌시아 만으로는 불안함이 있다. 전문적 풀백과 센터백의 영입이 뭇내 아쉽다. 비디치와 에브라의 이적이 아쉬운 이유.

두번째는 월드클래스 급의 선수들의 영입과 보존에 성공했다. 챔스는 커녕 유로파 조차 못나가서 오버페이를 해서라도 데려와야하는데 결국 링크가 뜨던 토니 크로스는 챔스가 발목이 되어 영입하지 못했고, 그 외의 여러 선수들도 유럽 대회가 발목이 되어 영입의 진전이 더뎠다. 하지만 앙헬 디 마리아를 1000억을 들여서 사오며 아직 살아있음을 보여줬고, 루니와 마타, 반 페르시를 지키는데도 성공하며 공격진의 강력함은 계속 가져가게 되었다. 에레라 역시 수준급의 선수로 미드필더진에 힘을 더해 줄 수 있다. 그리고 이적시장 마지막날 라다멜 팔카오를 임대영입하며 명문의 영향력과 돈의 힘을 보여줬다. 공격진 만큼은 세계 어느 팀에도 꿀리지 않게되었다. 하지만 허리 아래는

세번째로는 오버페이에 대해 논할 수 있다. 전술했지만 이번 이적시장은 최근 몇년간 이적시장에서 보기 어렵던 맨유의 오버페이가 눈에 띄었다. 루크 쇼만 해도 주급과 이적료 모두 과하게 쏟아부은 감이 있고, 디 마리아 역시 유럽 대회 출전불가등이 이유가 되어 거액을 들여 사올 수밖에 없었다. 결국 유럽 대회 불참과 전 시즌의 심각한 모습이 맨유로의 이적을 꺼리게 했고 오버페이를 해주지 않는 이상 선수들이 굳이 맨유로 올 이유가 없어져서 이적에 난항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팔카오를 영입하면서 주급만 20만 파운드라는 또 한번의 오버페이 딜을 했다. 팔카오가 거품이란게 아니라, 그렇게 심각할 정도로 필요한 자원은 아님에도 과하게 돈을 썼다는 것이 중론. 물론 치차리토와 웰벡이 떠난 상황에 공격수가 필요하긴 하지만 워낙 더 급한 포지션이 있었기에 아쉬움이 남는다.

네번째로는 여전히 부실한 중원과 수비라인을 얘기할 수 있다. 에레라를 제외하고는 전통 중앙미드필더를 영입하지 못했다. 블린트가 미드필더긴 하나 수비 자원으로의 사용이 유력해보였고 실제로 포백을 보호하는 수비형미드필더로 출전하고 있다. 비달이 계속 링크는 뜨지만 확률이 희박하다. 그리고 결국 잔류했다. 디 마리아가 중앙 미드필더를 볼 수 있긴 하나 플레처와 캐릭의 부상 경력 등을 감안하면 디 마리아와 에레라만이 혹사당할 수 있어서 후반기 아스날(...)같은 모습을 보일 수도 있다. 로테이션이 안데르송이다(...). 마타의 수비가담 문제나, 양 윙백의 부실함이 아직까지는 문제가 되는데 이럴 경우 중원에서 커버해줘야 하는 양이 어마어마해지는지라 자연히 공격 전개에 문제가 생긴다. 다만 이 부분은 쇼와 캐릭, 에레라와 로호 등이 복귀한다면 어느정도 해결 될 부분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적시장 마지막 날 밀란의 데용과 스포르팅의 카르발뉴와 계속 링크가 뜨고 있다. 다만 데용은 NFS을 선언했고 카르발뉴는 써드파티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서 영입에 실패해, 결과적으로 중원의 보강에는 실패했다. 대신 352의 전술이 아닌 다이아몬드 442로 바뀌면서 중원에 대해서는 조금 나아졌다. 대신 중앙 수비 라인이 아쉬워진 편. 워낙 유리몸 투성이라 전문 센터백 4명중 3명이(...) 부상으로 나가떨어졌다.

새로운 전술을 입게 되고, 한번에 영입된 선수가 많은 만큼 초기에 삐걱거릴 경기들을 어떻게 이겨나가고 남은 하루 동안 얼마나 알찬 이적시장을 보내는지에 시즌의 성패가 갈릴 것이다.

다만 공격진의 무게감에 비해 허리 아래가 너무 약한 편이고 정작 중요한 포지션의 보강이 부족한지라 레알 마드리드의 1기 갈락티코를 생각나게 하는 이적시장이라 염려 반 기대 반 시즌을 보내게 되었다.

그리고 실제로 보강이 부실한 수비 부분에 대해 많은 비판이 나오고 있다. 가장 컸던 문제가 레스터시티에게 3대1로 앞서다가 3대5로(...) 4골을 순식간에 먹히며 역전당한 부분. 하지만 유스인 멕네어의 엄청난 활약과 하파엘의 엄청난 폼 덕분에 조금씩 조금씩 안정을 찾고 있다. 다만 역시 중앙에서 라인을 유지하고 사기를 끌어올려줄 베테랑의 부재가 아쉽다. 루니가 있을 때는 그나마 루니가 그 역할을 해주지만 루니마저 없을경우 수비라인과 공격라인 어디에서도 지휘하는 선수가 없어서 경기력이 급감한다. 겨울 이적시장에서의 베테랑 영입이 시급해 보인다.

6. 겨울 이적시장

6.1. 영입

영입시기 포지션 이름 원 소속구단 이적료
2015.1.9 GK 빅토르 발데스 계약만료 없음
2015.2.3 DF 앤디 켈렛 볼튼 원더러스 임대

6.2. 방출

방출시기 포지션 이름 이적 구단 이적료
2015.1.8 DF 마이클 킨 번리 3M
2015.1.8 MF 벤 피어슨 반슬리 임대[24]
2015.1.13 GK 샘 존스톤 프레스턴 임대[25]
2015.1.23 FW 윌 킨 세필드 웬즈데이 임대[26]
2015.1.28 MF 조 로스웰 블랙풀 임대[27]
2015.1.31 GK 벤 아모스 볼튼 원더러스 1개월 임대
2015.2.3 FW 윌프리드 자하 크리스탈 팰리스 3M
2015.2.3 DF 마르닉 베르밀 세필드 웬즈데이 이적료 공개되지 않음
2015.2.3 MF 사이디 얀코 볼튼 원더러스 임대[28]
2015.2.3 MF 대런 플레처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자유이적
2015.2.3 MF 제시 린가드 더비 카운티 임대[29]
2015.2.3 MF 안데르손 인터나시오날 자유이적

6.3. 진행상황

겨울 이적시장 시작 전부터 수비수 & 중미 링크가 뜨는 중. 가장 그럴듯한 영입설은 론 블라르이다. 아스톤 빌라와 2015년이면 계약이 종료되기에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한다는 소문. 아스톤 빌라는 이적료로 12M 파운드를 요구한다고 한다. 보스만 룰로 인해 2015년 겨울 이적시장 때 영입은 가능하나 실제 이적은 여름이 되어 계약이 종료돼야 하기에 당장 급하면 12M을 달라고 나오는 것. 센터백인 로호와 존스는 실력이 뛰어나고 에반스, 스몰링, 맥네어, 블랙켓 등 후보도 준수하지만, 존스 정도를 제외하고는 수비 라인을 잡아줄 선수가 없기에 베테랑인 블라르의 영입설에 맨유 팬들은 긍정적으로 생각 중. 그리고 바르셀로나의 다니 알베스와도 링크가 걸리는 중이다. 다만 맨유 팬들은 알베스 링크는 회의적으로 생각한다. 하파엘이 이미 충분히 활약 중인데다가 로테이션으로 알베스를 쓰기에는 주급이 너무 어마어마하고, 그렇다고 현재 폼이 그다지 좋은 편도 아니다.

그리고 맨유에서 재활하고 있는 빅토르 발데스의 영입설도 있다. 재활에 성공해서 계약을 맺으면 데헤아의 백업이나 혹은 이른바 튜터링 선생(...)이 목적이 될 듯. 망할 FM 생각나게 하네 카시야스보다 잘하는 거 같은데 튜터는 무슨 후보 골키퍼 한 명 두는 것 정도야 크게 나쁘지는 않지만 진성 맨유 빠인 린데가르트도 충분히 백업으로 좋기에 발데스를 주급 비싸게 줘가면서 써야하나 하는 의문은 있다.
또 PSV의 멤피스 데파이 영입 링크도 뜨고 있다. 네덜란드 언론에 의하면 20M 파운드 선에서 합의가 가까워 지고 있으며 선수 본인이 맨유로 마음을 굳혔다는 듯?
AS 로마의 케빈 스트루트만하고 합의설도 계속 흘러나오고 있지만 썰은 썰일 뿐이다. 이적시장 막판까지 지켜봐야 할 듯.

배테랑 수비 영입도 중요하지만 현재 리그 3분의 1이 지난 시점에서 팬들이 간절히 염원하는 것은 데 헤아의 재계약이다. 그는 맨유와 오는 2016년 6월 30일까지 계약되어 있는데, 현재 레알 마드리드가 이케르 카시야스 대체자로 데헤아를 영입리스트에 올린 상태라고 수많은 언론들이 떠들어대고 있어 데헤아가 무능한 맨유 수비진들에게 질려서 떠나버리는 건 아닐까 하고 팬들은 불안함을 없앨 수가 없다. 여기에 맨유는 "데 헤아는 이적 불가!" 방침을 세우며 대응했고, 꼬마 출신인 데 헤아가 설마 가겠냐 싶지만은... 상대가 황금기를 누리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인지라 절대 긴장을 풀어선 안될 것 같다. 에반스, 스몰링처럼 언젠가 나에게 비수를 꽂을지 모르는, 내편인지 남의 편인지 분간 안될 때가 있는 수비수보단 라모스, 페페같은 애들이랑 뛰고싶긴 하겠지
그러니까 팬들의 바람은 이 한마디다. 일해라 우드워드 사장. 빨리 재계약 오피셜 좀!!!

그리고 한국시간 1월 2일 레스터 시티로 임대갔던 닉 포웰이 임대 복귀를 했다. 이로서 맨유의 중미 영입은 끝 그리고 1월 이후로 에버튼의 시무스 콜먼 영입설이 나오고 있다. 하파엘을 제외하면 전문적인 오른쪽 풀백이 없기에 나오는 영입설인듯.[30]

그리고 한국시간 1월 8일, 발데스를 영입 완료했다는 BBC피셜과 옷피셜이 떴다. 계약기간은 1년 6개월이며 1년 연장 계약 옵션이 포함돼 있다. 진성 맨유빠 린데가르트는 결국 다른 팀으로 이적할 것이라고 한다. 자유계약이라는 점, 수비수들 라인 조율에 능하다는 점, 데 헤아와 같은 국적의 클라스있는 골리라는 점에서 팬들도 발데스 영입이 나쁘지 않다고 수긍하고 있다. 특히 경험이 능력도 부족한 2014-15 시즌 맨유의 어린 수비수들을 생각한다면 비디치-퍼디난스-에브라의 빈자리를 메울 만한 경험 많은 골키퍼이기에 (발데스가 속히 영어를 배운다면) 수비 안정화에 절대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로 인해 제2키퍼이던 린데가르트가 이적할 것으로 보였으나 아직까지는 남아있는 중. 다만 린데가르트가 발데스보다 앞선다고 보기는 어려운지라 제3키퍼로 밀릴 것으로 보인다. 본인이 워낙 뼈속까지 맨유 팬임에다가 진심으로 맨유를 사랑하는 선수인지라 끝까지 남을 수도...

그리고 번리로 임대갔던 유망주 마이클 킨이 번리로 완전 이적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얘 복귀시켜도 에반스보다 나을텐데 뭔가 불안하다 발데스를 중앙수비로 쓰려나보지

유망주 키퍼 샘 존스톤이 한국시간 1월 13일 프레스톤으로 임대를 갔다. 기간은 시즌 종료까지.

그리고 최근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린 대런 플레처의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나 BBC의 보도에서는 웨스트햄, WBA, 셀틱, 세비야 등에서 관심이 있다고.

1월 23일 유망주 윌 킨이 세필드 웬즈데이로 임대갔다. 기간은 시즌 종료까지.

한국시간 1월 24일부터 디나모 키에프에서 뛰고있는 알렉산드르 드라고비치라는 중앙 수비수에게 오퍼를 넣었다는 소식이다. 가디언에서 나온 소식이니 아주 찌라시는 아닌듯.

1월 28일 유망주 미드필더 조 로스웰이 2부 리그 블랙풀로 임대갔다.

1월 31일 대런 플레처가 웨스트햄 이적을 위해 런던까지 갔다고 소식이 나왔지만 갑자기 이적이 불발됐다는 소식이다. 판 할 감독 본인도 왜 딜이 멈췄는지 모르겠다고 인터뷰했다. 그리고 같은 날 벤 아모스가 볼튼으로 임대를 갔다. 기간은 1개월 단기 임대.

데드라인인 한국시간 2월 3일, 클레버리가 복귀할 수도 있다는 소식에 많은 맨유 팬들은 충격과 공포에 빠졌고(...) 타팀 팬들은 기뻐했으나,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윌프리드 자하와 마르닉 베르밀이 각각 크리스탈 팰리스, 세필드 웬즈데이로 이적했다. 그리고 맨유 팬들이 노래를 부르던 수비 보강은 결국 되지 않고 이적시장을 마무리했다. 볼튼에서 유망주 수비수를 하나 임대 영입하기는 했는데 말 그대로 유망주다 제2의 맥네어? 그리고 플레처가 WBA으로 떠났다. 계약기간은 2년 6개월에 1년 연장 옵션이고 등번호는 24번이라는 소식. 굿바이 플레처.

스완지와의 개막전 때 출전했던 제시 린가드는 더비 카운티로 임대갔다. 기간은 시즌 종료까지. 그리고 3년 6개월의 재계약을 했다고.

6.4. 총평

결국 수비 쪽의 보강은 없이 끝나고, 유망주들의 임대나 쩌리들의 방출로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마무리했다. 겨울 이적시장에 보통 즉시 전력감의 매물이 없긴 하지만 영입설이 있던 라포르테, 드라고비치를 영입 안 하고, 발데스만 자유계약으로 데려왔다는 점에서 맨유 팬들은 상당히 불안해하는 점.

7. EPL

경기 날짜 홈/원정 상대팀 점수 득점자 순위
1 2014-08-16 스완지 시티 1-2 웨인 루니 53' 16
2 2014-08-25 원정 선덜랜드 1-1 후안 마타 17' 13
3 2014-08-30 원정 번리 0-0 14
4 2014-09-14 QPR 4-0 앙헬 디 마리아 24', 안데르 에레라 35', 웨인 루니 43', 후안 마타 58' 9
5 2014-09-21 원정 레스터 시티 FC 3-5 로빈 반페르시 12', 앙헬 디 마리아 15', 안데르 에레라 56' 12
6 2014-09-27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2-1 웨인 루니 5', 로빈 반 페르시 22' 7
7 2014-10-05 에버튼 2-1 앙헬 디 마리아 27', 라다멜 팔카오 61' 4
8 2014-10-21 원정 WBA 2-2 마루앙 펠라이니 48', 달레이 블린트 86' 6
9 2014-10-27 첼시 1-1 로빈 반 페르시 90+4' 8
10 2014-11-02 원정 맨체스터 시티 0-1 10
11 2014-11-09 크리스탈 팰리스 1-0 후안 마타 66' 7
12 2014-11-23 원정 아스날 2-1 키어런 깁스(자책) 55', 웨인 루니 84' 4
13 2014-11-30 헐시티 3-0 크리스 스몰링 15', 웨인 루니 41', 로빈 반 페르시 65' 4
14 2014-12-03 스토크 시티 2-1 마루앙 펠라이니 21', 후안 마타 59' 4
15 2014-12-09 원정 사우스햄튼 2-1 로빈 반 페르시 12' 70' 3
16 2014-12-14 리버풀 3-0 웨인 루니 11', 후안 마타 39', 로빈 반 페르시 70' 3
17 2014-12-21 원정 아스톤 빌라 1-1 라다멜 팔카오 52' 3
18 2014-12-27 뉴캐슬 유나이티드 3-1 웨인 루니 23' 36', 로빈 반 페르시 52' 3
19 2014-12-28 원정 토트넘 핫스퍼 0-0 3
20 2015-01-01 원정 스토크 시티 1-1 라다멜 팔카오 26' 3
21 2015-01-12 사우스햄튼 0-1 4
22 2015-01-18 원정 QPR 2-0 마루앙 펠라이니 57', 제임스 윌슨 90+3' 4
23 2015-02-01 레스터 시티 FC 3-1 로빈 반 페르시 26', 라다멜 팔카오 31', 웨스 모건(자책) 43' 3
24 2015-02-09 원정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1-1 달레이 블린트 91' 4
25 2015-02-12 번리 3-1 크리스 스몰링 5' 48', 로빈 반 페르시 82' 3
26 2015-02-22 원정 스완지 시티 1-2 안데르 에레라 28' 4
27 2015-03-01 선덜랜드 2-0 웨인 루니 64' 84' 4
28 2015-03-05 원정 뉴캐슬 유나이티드 1-0 애슐리 영 85' 4
29 2015-03-16 토트넘 핫스퍼 3-0 마루앙 펠라이니 9', 마이클 캐릭 18', 웨인 루니 33' 4
30 2015-03-22 원정 리버풀 2-1 후안 마타 13' 58' 4
31 2015-04-04 아스톤 빌라 3-1 안데르 에레라 43' 91', 웨인 루니 79' 3
32 2015-04-13 맨체스터 시티 4-2 애슐리 영 14', 마루앙 펠라이니 27', 후안 마타 67', 크리스 스몰링 73' 3
33 2015-04-19 원정 첼시 FC 0-1 3
34 2015-04-26 원정 에버튼 0-3 4
35 2015-05-03 WBA 0-1 4
36 2015-05-10 원정 크리스탈 팰리스 2-1 후안 마타 19', 마루앙 펠라이니 '77 4
37 2015-05-18 아스날 FC 1-1 안드레 에레라 30' 4
38 2015-05-24 원정 헐 시티 0-0 4

7.1. 8월 16일 1라운드 스완지 시티 (홈)

경기장 잉글랜드 맨체스터 - 올드 트래포드
경기일 2014년 8월 16일 12:45 (현지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완지 시티 AFC
득 점 1 2
득점자 웨인 루니 (53') 기성용 (28')
길피 시구르드손 (72')
라인업 번호 이름 비고 라인업 번호 이름 비고
선발 1 다비드 데 헤아 GK 선발 1 루카시 파비안스키 GK
4 필 존스 2 호르디 아마트
8 후안 마타 3 닐 테일러 53'
10 웨인 루니 파일:득점 아이콘.svg 주장 4 기성용 파일:득점 아이콘.svg
12 크리스 스몰링 6 애쉴리 윌리엄스 주장
14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46'(HT) 8 존조 셸비
18 애슐리 영 10 윌프리드 보니 77'
21 안데르 에레라 67' 12 네이선 다이어 67'
24 대런 플레처 15 웨인 라우틀리지
35 제시 린가드 24' 22 앙헬 랑헬
42 타일러 블랙켓 23 길피 시구르드손 파일:득점 아이콘.svg
교체 40 벤 아모스 GK 교체 25 게하르트 트레멜 GK
11 아드낭 야누자이 24' 18 바페팀비 고미 77'
17 나니 46'(HT) 19 드와이트 티엔달리 53'
26 카가와 신지 20 제퍼슨 몬테로 67'
31 마루앙 펠라이니 67' 27 카일 바틀리
38 마이클 킨 29 애쉴리 리차즈
41 리스 제임스 30 조쉬 시헌

지난 시즌 1라운드에서 만났던 스완지를 1라운드에서 다시 만났다. 루이 판 할 감독의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이기도 하다. 루크쇼와 조니 에반스,안토니오 발렌시아는 부상을 당해서 출전하지 못한다.

그리고 선발라인업이 발표됐는데 교체멤버까지 유스가 무려 6명(...)이다. 데헤아와 존스 스몰링 블랙캣이 3백을 구성하며 루크쇼의 부상은 애슐리영이 매꾸고 중원은 에레라 플레처에 오른쪽 윙백은 유스에서 올라온 린가드가 선발출전하며 공격진은 마타-루니-치차리토. 데뷔전을 치르는 선수만 무려 두명이다.. 당장 중앙수비와 윙백 백업 자원이 없어서 유스를 올려쓴다.

전반전 지루한 경기를 하고있는 와중 23분 데뷔전을 치른 린가드의 부상으로 야누자이가 투입됐다. 그러던 27분 보이지않던 기성용에게 중거리슛으로 선취골을 얻어먹었다(...) 그리고 그대로 전반종료.

3백이 전반적인 안정감이 심각했고,[31] 역습시 3백을 보호하는 미드필더가 없어서 계속 역습에 휘둘리는 모습이었다. 간격도 너무 벌어저있었고, 공격전개도 너무 뻔해서 제대로된 유효슈팅없이 전반을 끝냈다.

그리고 그 와중에 애슐리 영은 새똥을 삼켜버리며(..........) 주말예능의 시작을 제대로 알렸다(...) 그리고 후반시작과 동시에 치차리토를 빼고 나니를 투입하면서 4백으로 전환했다. 그리고 후반 52분 코너킥 찬스에서 루니가 환상적인 바이시클킥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후반66분 루니가 프리킥슈팅을 쐇지만 아쉽게 골대를 때렸다. 그리고 바로 에레라가 빠지고 펠라이니를 투입했다. 그리고 유리한 경기를 하다가 73분 한골 더 먹어버렸다(...) 4백의 풀백으로 돌아간 애슐리영이 선수를 놓치면서 실점했다. 그리고 뻥축하다 경기종료.. 2-1로 패배했다.

첫경기부터 지면서 모예스가 문제가 아니었다는(...)썰이 계속 나오고 있다(...) 전반적으로 수비쪽과 미드필더진에서 심각한 문제를 드러내면서 영입의 중요성을 어필한 경기였다. 수비진에서는 그나마 존스가 투지로 결정적인 찬스를 막아줬다. 에레라는 생각보다 날카로운 모습을보여주지 못했고, 애슐리영은 애슐리 영(...)이였다.

여담으로 애슐리 영은 전반전엔 똥을 먹고(...) 후반전엔 스로인 파울을 하면서 예능의 정점을 찍었다..

더불어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개막전이자 리그 첫 골을 아시아 선수(기성용)가 넣은 기록을 낳게했다(...)

또한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처음으로 스완지 시티에게 패배했으며, 1972년 이후 42년만의 리그 홈 개막전 패배이다.기록제조기 시즌 2 e01

7.2. 8월 25일 2라운드 선덜랜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반페르시가 훈련에 복귀했다는 기쁜 소식이 들려왔지만 최근 괜찮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중원의 에레라가 2주 아웃이라는 절망적인 소식이 들려왔다. 로호는 워크퍼밋 발급 문제로 출전하지 못하고, 루크쇼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못나오니 작년의 멤버로 임하게 되는셈.

선발라인업은 골키퍼 데헤아,3백으로 존스,스몰링,블랙캣,미드필더는 발렌시아,클레버리,대런플레처, 영,마타, 투톱은 루니,반페르시다. 전반 15분까지 클레버리의 죽만 쑤는 플레이에 고전하였으나 발렌시아의 크로스를 마타가 골로 연결시키며 1-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발렌시아의 첫 어시스트이자 마타의 시즌 첫 골.

득점이후에도 공격전개는 풀리지 않고 미드필더진은 클레버리와 영의 합작에 힘입어 압살당하며 불안한 경기력을 보여주다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로드웰에게 골을 먹으면서 1-1동점이 됐다. 그리고 전반 43분 스몰링의 부상으로 인해 마이클 킨이 교체됐다.

그리고 그대로 전반종료. 공격과정에서 호흡이 안맞으면서 잦은 패스미스를 범했고, 클레버리는 저번시즌의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고있다. 그나마 발렌시아의 폼이 괜찮은 게 다행이라면 다행인듯. 그리고 후반 61분 애슐리영이 박스안에서 넘어졌으나 할리우드 반칙으로 경고를 받고,62분에 플레처가 빠지고 야누자이가 투입됐고,반페르시가 빠지고 웰벡이 투입됐다. 하지만 별일없이 경기 끝.

클레버리,애슐리영은 저번시즌의 모습을 보여줬고, 둘다 풀타임 뛰면서 말아먹어버렸고, 플레처도 잦은 턴오버를 보여줬다. 애시당초 플레처는 수비형 미드필더에 적합한 선수이니 만큼 옆이 에레라나 캐릭 같은 볼 보급형 미드필더와 짝을 이뤄야하는데 하필 그 짝이 볼 배급계의 노답클레버리였으니.. 수비쪽은 심각한 상태로 그나마 필존스만이 근근히 밥값은 하고 있는중이다. 최근 이적설이 나오는 웰백이 교체투입돼서 그나마 괜찮은 폼을 보여줘서 다행이다. 후반 막판 영에게 괜찮은 패스를 줬으나 골키퍼의 파워 태클에 막히는 등 폼 자체는 그럭저럭 괜찮았다. 복귀한 발렌시아의 폼도 나쁘진 않은것도 불행중 다행. 2경기에 승점을 1점뿐이 얻지못한 맨유로써는 갈 길이 멀다.

7.3. 8월 30일 3라운드 번리 FC (원정)

지난 두 경기에서 승리가 없는 맨유는 반드시 승리를 챙겨야하는 상황. 스몰링이 부상으로 못나오지만 에반스가 대신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며 디 마리아의 데뷔전이 예상되고 있다. 선발라인업은 데 헤아, 존스, 에반스, 블랙캣, 발렌시아, 플레처, 디 마리아, 영, 마타, 루니, 반 페르시다. 예상대로 에반스가 복귀했고, 디 마리아도 선발출전했다.

경기 초반부터 수비진(특히 에반스와 블랙캣)이 호러쇼를 펼치며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며 번리의 전방압박을 벗어나지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블랙캣은 공을 잡으면 우왕자왕하면서 어디로 공을 줘야할지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체 우물쭈물하다가 차단당하고, 에반스 역시 똥이란 똥은 다 싸지르며 플레처와 필 존스의 부담을 가중시켰다. 그러니 중앙쪽에서도 수비 가담하러 내려올 수밖에 없고 역습시에 제대로 안될 수밖에. 양 윙백인 발렌시아와 영 역시 폼이 좋지 않기는 마찬가지였다. 영은 몇번 괜찮은 돌파도 했으나 무리한 드리블도 있었고 후반에 발렌시어 쪽으로 공이 몰리면서 존재감이 사라졌다. 발렌시아는 전용스킬인 툭툭탁으로 크로스를 자주 올리긴 했으나 그다지 효율은 없었고 수비시에는 계속 불안한 모습만을 보여줬다. 공격진의 마타는 전에 비해 수비가담이 늘긴 했으나 같은 플레이메이커인 디 마리아와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늘 보여줬고 반 페르시는 아직도 폼이 제대로 올라오지 않아 몇번의 실책을 보여줬다. 이럴때의 루니는 늘 그렇듯 이리뛰고 저리뛰고 고생했고.. 유효슈팅이 반페르시의 슈팅 하나를 제외하면 없는 걸 보면 참(...). 디 마리아는 호흡이 안맞는 장면이 있었으나 그래도 선발출전 멤버중에선 가장 이름값을 했다. 몇번 창의적인 패스와, 좋은 돌파를 보여주었으나 경기 자체가 잘 풀리지 않아서 큰 활약은 어려웠고 후반 중반즈음 교체되었다.

후반전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게 답없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체력과 부상방지로 교체된 디 마리아와 반 페르시, 마타 대신 들어간 안데르송, 웰벡, 야누자이 역시 별 활약 없이 0:0으로 경기가 종료되며 14/15 시즌 공식전 4전 2무 2패를 기록했다.

여전히 한심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어떻게 이적예산만 3000억 가까이쓴 팀이 승격팀보다 슈팅숫자가 부족한지 참(...) A매치 기간동안 조직력을 많이 끌어올려야 할 듯 싶다.

간단하게 말하면, 오프더볼 움직임이 안좋다. 공을 받는 선수 근처의 빈 공간으로 다른 선수들이 움직여야 하는데, 스완지전, MK돈스전, 번리전 모두 움직임이 없으니 개인 기량으로 돌아다니다 뺏기거나 빠른 공격 전개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프리시즌이야 점검 차원에서 뛰는 것이니 상대팀들이 본 시즌 대비 설렁설렁 뛸 수도 있겠지만, 리그나 컵 대회에서는 그럴 일은 있을 수 없다. 일단 메모왕 반 할이 지난 시즌부터 이어지고 있는 움직임과 같은 고질적인 문제점을 고쳐주길 바라는 수밖에..

한편 오늘 경기로 번리는 프리미어 리그 29경기만에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그렇다. 기록을 또 세워줬다(...).이제 모예스 링크하기도 지친다 맨유도 이번 시즌 공식전 첫 클린시트! 이야 신난다!

7.4. 9월 15일 4라운드 퀸즈 파크 레인저스 (홈)

길고길었던 2주간의 a매치기간이 끝난후 펼치는 경기. 부상을 당했던 쇼,에레라의 복귀가 예상되고,팔카오,디마리아,로호,블린트까지 모두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수비의 핵인 필존스가 a매치기간동안 부상을 당한것이 흠.

만약에라도 QPR전에서도 무,패를 하게 된다면 시즌 개막 5경기에서 승리가 없는 구단 프리미어리그 역사에서 전례가 없는 그야말로 최악의 스타트인 셈. 전시즌에 이미 최악을 겪었다 카더라 더 내려갈지도 모른단 생각은 안 해봤어?

그리고 선발라인업이 공개됐다. 데헤아,하파엘,에반스,로호,블랙캣,에레라,블린트,디마리아,루니,마타,반페르시다.
BBC기자 하워드 너스에 따르면 다이아몬드 4-4-2라고 한다. 그리고..

학살쇼가 시작됐다. QPR이 허접한건 잊자.

24분동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있었고, 디마리아(!!)가 프리킥으로 데뷔골을 기록했다!! 24분동안 크로스에서 아쉬운 모습이었지만 멋진 프리킥골로 클래스를 입증했다.그리고 31분 예능을 한차례한 후(...) [32] 35분 역습상황에서 디마리아가 루니에게 내주고 루니가 슛했는데 맞고나온걸 루니가 다시 잡아 에레라에게 밀어주고,에레라가 중거리슛으로 득점에 성공해 2-0을 만들었다. 에레라도 데뷔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전반 43분 에레라와 루니로 이어지는 멋진 패스로 폼이 그렇게 좋지 않던 주장 루니가 깔끔한 슈팅으로 시즌 2호골을 기록, 3-0으로 앞서고있다. 그리고 그대로 전반종료.

전반전은 이적생들이 맹활약했다. 디마리아는 명불허전 클래스를 보여주며 역습을 주도했고, 로호는 공수전환을 비롯해 오프 더 볼 움직임 모두가 깔끔했으며, 에레라도 많은 활동량을 가져가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블린트는 4백 바로 앞에서 숏패스로 빌드업 하면서 플레처,클레버리가 있을 때와 다르게 엄청난 안정감을 안겨주고있다. 어정쩡했던 루니가 그래도 득점에 성공했고, 불안요소인 블랙캣은 생각보단 잘해줬고, 하파엘도 로호에 비해 눈에 덜 띄었을 뿐 꾸준히 오버래핑을 하고 수비복귀도 빠르게 해주며 활약했다. 마타도 잘 풀어주고있지만 반페르시와 에반스의 폼이 아직 아쉽다. 특히 에반스는 데헤아와 로호의 실수를 커버한 것 말고는 시종일관 잔실수가 많았고 반 페르시는 에레라와 슈팅 타이밍에 겹치는 실수를 하는 등의 아쉬움울 남겼다.

후반전도 볼점유율 7대3정도로 두들겨 패던중 디마리아의 크로스를 받아 58분에 마타가 득점에 성공하며 4-0까지 달아났다! 그리고 67분경 마타와 하파엘이 빠지고 팔카오와 발렌시아가 투입됐다. 팔카오의 맨유 데뷔전. 그리고 4-0이후 동기부여가 떨어진 두 팀 모두 소강상태에 빠지고 경미한 부상을 입은 듯 한 디 마리아를 예방차원에서 81분 교체하고 야누자이가 투입됐다. 루크쇼의 데뷔전은 다음으로 미뤄지게 됐다.

그리고 팔카오의 데뷔골이 아쉽게 무산되는 것을 제외하고는 별일 없이 4-0대승을 거두며 첫승을 거두었다. 이적생들이 엄청난폼을 보여주며[33] 대승에 일조를 했고, 루니,마타도 슬슬폼이 올라오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반페르시의 부진이 아쉽다. 그리고 야누자이의 탐욕도 정말 아쉬울따름. 장지현 해설위원이 언급했듯이 주전경쟁의 위기를 활약으로 대처하려 한 듯 하지만 오히려 탐욕이 심해 완벽한 기회를 놓쳤다. 그리고 여전히 에반스가 정줄을 못잡고 있는 게 께름칙하긴 하다.

상대가 다름아닌 QPR이기 때문에 약간 께름칙하긴 하지만 첫 승을 대승으로 장식하면서 어느 정도 비난을 잠재우는 데는 성공하였다. 그리고 그 찜찜함은 1주일뒤 대 참사로 나타난다

경기 종료 후 SBS스포츠는 엔딩곡으로 윤종신의 '환생'을 선곡했다. 적절하다
그리고 QPR 과의 전투에 모든 힘을 쏟아낸 맨유는 이어지는 레스터전에서 거짓말처럼 참패를 당했다.

7.5. 9월 21일 5라운드 레스터 시티 (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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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2년전 맨유팬에 의해 팀에 유리한 판정을 해주는 클라텐버그 주심을 찬양하는 배너가 걸리기도 했는데.뒤통수?

지난 라운드를 크게 이기고 나서 가지는 원정경기. 선수단의 폼이 올라온것은 긍정적이지만 상대가 상당한 조직력으로 좋은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레스터시티이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이여야 한다.

그리고 선발 라인업이 나왔는데 저번경기와 한자리를 제외하고는 동일하다. 그 한자리는... 팔카오가 선발 데뷔전을 가진다!!! 반페르시-팔카오 투톱에 루니가 플레이메이커 자리에 가고, 나머지 포지션은 qpr전과 동일하다.

전반 12분까지 팽팽한 흐름이었는데, 팔카오가 왼쪽 측면을 털어버리고 크로스를 올렸는데 반페르시가 헤더로 받아먹고 1-0으로 앞서간다. 반페르시가 클래스를 입증한 깔끔한 헤더골.

그리고 전반 15분 역습찬스에서 루니가 찔러준 킬패스를 디마리아가 멋진 칩샷으로 득점에 성공,2-0으로 앞서간다!! 디마리아의 두경기 연속골이자 루니는 두경기 연속 어시스트.그런데 17분, 우주아에게 바로 헤더골을 허용해 2-1이 됐다. 그리고 전반 27분경 에반스의 부상...이놈의 중앙수비는 강제로테으로 스몰링이 얼떨결에 부상복귀전을 치른다.

그리고 별일없이 전반종료. 지난경기까지 많은 비판을 받았던 반페르시와 루니가 좋은 폼을 보여줬다. 루니는 2선에서 많은 활동량을 보여주며 공격전개를 잘해주고있고, 반페르시는 초반 1대1찬스를 놓쳤지만 선취골을 기록,클래스를 입증했다. 첫 선발출전인 팔카오는 슈팅을 기록하진 못했지만,첫골을 어시스트했으며, 이타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디마리아는 명불허전 클래스를 입증했고,블린트도 지난경기만큼은 아니었지만 상당히 탄탄한 모습을 보여줬다.다만 에레라가 좀 잠잠한게 아쉬웠고, 에반스는 폼이 올라올 생각도 않고,다시 다쳐버렸다(...). 로호는 오버래핑시 크로스는 아쉬웠지만 수비적으로는 괜찮았고, 맨유 공식 구멍(...) 블랙캣은 상당히 좋은 수비를 보여줬다.

후반은 우세한 흐름으로 주도중. 48분 팔카오가 감각적인 슈팅을 때렸지만 아쉽게 크로스바를 때렸다. 그리고 57분 디마리아의 땅볼패스를 에레라가 감각적인 빽힐로 방향만 살짝 돌려주면서 3-1로 앞서나간다! 그런데 62분 하파엘이 pk를 내주면서 3-2가 됐다. 다만 판정에 충분히 논란이 있을법하다.하파엘이 전장면에서 확실히 밀렸지만 파울선언이 안됐기 때문. 그리고 순식간에 동점을 허용했다(.....) 63분 캄비아소에게 골을 허용했다. 그리고 71분 팔카오가 빠지고 야누자이가 투입되었고, 76분에는 디 마리아가 빠지고 마타가 투입됐다. 그리고 79분 제이미 바디에게 역전골까지 허용해버렸다. 게다가 블랙캣이 pk를 허용하고 퇴장까지 당해버린다(...) 그리고 3-5가 된다. 추가시간이 6분이나 주어졌지만 한골도 만회하지 못하고 3-5로 패배하고 말았다.

맨유 팬들이 염려한 부분이 이 한경기에서 전부 터졌다. 부실한 수비 백업, 부족한 조직력, 수비 리더의 부재 등 대체로 수비쪽에대한 염려는 그야말로 봇물터지듯 쏟아졌다. 블랙킷이 그나마 제일 잘해 보일 정도로 수비는 답이 없었고 블린트와 에레라도 비판이 적긴 했으나 좋은 모습을 보이진 못했다. 특히 블린트는 전담 마크맨이 1명 붙자 아예 경기에서 지워지다시피 했다.

맨유의 수비수들 중 그 어떠한 선수도 지금 우승경쟁을 하고 있는 첼시, 맨시티 등의 팀에선 주전으로 뛸 수 없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B급 선수들로는 이런 5실점 같은 경기가 나올 수밖에 없는 것. 공격진에 루니-반페-팔카오-마타 등 누군가는 벤치에 앉아야 하는 과치중한 티오인데 비해 수비진은 답이 없다. 쇼와 존스가 복귀하면 나름 괜찮은 라인이긴 하나 조직력에서 아직 끌어올려지지도 않았다. 제대로 된 수비라인은 아직까지 1경기도 기동되지 못했다. 작년의 모예스와는 달리 수비라인에서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고 그러고도 제대로 뛰지도 못하고, 5경기가 체 지나지 않았다. 그런데도 다른 빅클럽들의 수비라인과 비교하는 걸 스쿼드 탓한다고 운운하는 건 올바른 비판이 아니다. [34][35][36]

오늘 경기로 맨유는 프리미어 리그에서는 처음으로 2골 차 리드 후 역전패를 했고기록제조기 시즌2 e03, 승격팀에게 처음으로 4골 이상을 허용했다.기록제조기 시즌2 e04

7.6. 9월 27일 6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홈)

충격의 5라운드를 마치고 펼쳐지는 홈경기.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지만 에반스가 부상을 당해 못나오고(4주아웃이라는 소식. 안그래도 폼 안올라오는데 부상..) 스몰링마저도 부상으로 못나올 수 있다고 한다. 수비의 핵심 존스는 아직 부상복귀가 안됐고, 블랙킷은 퇴장징계로 못나온다. 중앙 수비수가 로호 한명밖에 없다(...) 에펨도 아니고 이게 무슨 개판인가..

그나마 희망적인 소식은 마이클캐릭의 복귀가 임박했다는 소식이다. 그러나 복귀하자 마자 센터백으로 출전하게 생겼다(...) 그리고 자그만치 30M짜리 왼쪽 풀백 루크 쇼가 데뷔전을 기다린다. 맨유팬들은 이 왼쪽 수비수가 무탈하게 온전히 잘 크기를 기도하는 상황.

적장인 샘 앨러다이스 감독은 "5-3으로 이겼어야 할 레스터 시티전을 3-5로 패한 맨유다. 상승세인 우리는 전혀 맨유가 두렵지 않다"며 호기롭게 인터뷰까지 했다. 퍼기영감님 있을 땐 까불지도 못했던 게 첼시는 4승1무로 저만치 앞서가고, 더비 라이벌인 맨시티는 맨유에게 악몽과도 같은 캐피털 원 컵에서 2부 리그 6위팀인 셰필드를 상대로 7:0으로 대승을 거두며 무시무시한 공격력을 뽐냈다. 이런 상황에서 연패를 한다면 소위 6강이라 불리는(첼시,맨시티,리버풀,아스날,에버튼,토트넘) 작년 1~6위팀을 아직 한번도 만나지 않은 대진표를 볼 때 순위는 지금보다 점점 더 내려갈 것이다. 추락하는 것엔 날개가 없다..

반 할 감독은 “유소년 선수들을 소집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링크 부상으로 이빠진 듯 시린 1군 스쿼드를 보충할 생각이라고 인터뷰했다.

그리고 선발라인업이 공개됐다. 데헤아,하파엘에 중앙수비는 유스에서 올라온 맥네어와 로호,30m짜리 쇼가 드디어 데뷔전이고 나머지 멤버는 지난경기랑 동일하다.

그리고 예상과 다르게 5분만에 하파엘이 좋은 오버래핑으로 크로스를 올리고 루니가 넣으면서 골을 넣었다. 루니는 앙리를 1골차로 제치고 EPL 최다득점 2위에 올라갔다. 근데 바로 동점골을 먹힐뻔했는데, 에네르 발렌시아의 자비로 모면했다. 그리고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중 22분 웨스트햄진영에서 에레라가 태클로 뺏어내고,팔카오가 반페르시한테 밀어준걸 반페르시가 넣으면서 2-0을 완성했다. 반페르시는 두경기 연속골에 팔카오는 두경기 연속 어시.

그런데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미숙한 세트피스 수비로 디아프라 사코에게 만회골을 먹히면서 또 다시 똥줄을 심하게 태우고있다. 여전히 수비진의 호흡이 부족한 모습이었고 흑형의 압도적인 피지컬에 녹았다(...) 그러나 다행히 전반전엔 별일 없이 2-1로 마쳤다.

그리고 후반 57분 루니가 역습을 저지하려다가 다이렉트로 퇴장당했다. 웨스트햄 선수를 손으로 잡아챈것도 아니고,발로 걷어차버렸으니(...). 그리고 62분 팔카오를 빼고 플레처를 넣었고, 73분 에레라를 빼고 수비력이 강한 발렌시아를 넣으면서 굳히기에 들어갔다.

그리고 88분 놀란에게 골을 먹으면서 이대로 비기나 했지만 다행이 오프사이드였고,후반 추가시간 디마리아를 빼고 수비수 톰 소프를 투입시켰다. 그리고 정말 똥줄을 태우면서 2대1로 겨우겨우 승리를 거뒀다.

오늘은 디마리아의 폼이 많이 아쉬웠다. 안되는날의 나니를 연상시킬정도. 그래도 폼이 안좋던 루니-페르시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폼이 올라오는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루니가 주장답지않게 퇴장당하면서 똥줄을 태운것은 덤(...) 블린트는 자기위치에서 포백을 보호하지않고 지나치게 전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많이 아쉬운 모습이었다. QPR전 이후로는 계속 아쉬운 모습만 보여주고 있다. 선발데뷔전이었던 루크쇼와 맥네어는 훌륭한 수비를 보여주면서[37] 그나마,정말 그나마 조금의 희망을 줬지만 에레라가 부상을 당한점이 흠이다. 큰부상이 아니길 바래야할듯. 하파엘도 매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교체로 들어온 플레처도 수비면에서 팀을 다잡으며 연륜있는 플레이를 해주었다. 아쉬운 점이라면 퇴장으로 인해 팔카오가 빠른 교체와 더불어 골이 없다는 점. 그래도 꾸역꾸역 이겨서 순위가 올라간것은 긍정적이다.

한편 오늘도 루니가 퇴장당하고,아드리안 키퍼의 어이없는 핸드볼 반칙이 나오면서 신흥 예능극장은 맨유라는 것을 알리고있다(...) 예능유

고무적인 것은 중간에 1명이 퇴장당해 10명이었음에도 1실점으로 막아낸 것이다. 마르코스 로호는 센터백이 최적임을 증명해냈고, 루크 쇼 또한 어린 나이임에도 EPL 정상급 수비수임을 증명했다. 유스인 맥네어는 이게 폼인지, 클래스인지 아직 판단은 이르지만 매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만약 클래스라면 대박이다 제발 하파엘 역시 잘하던 때의 폼이 돌아와서 엄청난 공격 가담과 수비 가담을 하며 팀을 끌어올렸다. 여기에 필 존스까지 복귀하고 호흡만 맞춰간다면 수비라인의 안정은 시간 문제다. 물론 그게 쉽게 되는 게 아니고 여전히 베테랑이 없긴 하지만. 수비라인만 안정된다면 공격진이야 세계 최고 수준이니 충분히 우승경쟁을 할 스쿼드가 완성된다!

문제는 루니의 퇴장으로 인한 당장 다음 경기 에버튼 전이 위험해졌다. 수비진이야 여전히 부상병동이고 루니 자리에 마타가 들어간다면 안그래도 수비가담 안하고 활동량이 적은 마타인데 제대로 경기가 풀릴지.. 루니의 3경기 출장정지가 유력하다고 한다!! 물론 레드카드는 이견의 여지가 없지만.. 3경기 출전정지를 받게 되면 첼시전까지 나오지 못한다. 리그 순위를 7위까지 올렸고 앞으로의 경기 결과에 따라 상위권으로 치고 나갈지, 다시 밀려날지 결정되는 중요한 순간인데.. 맨유의 운명은 잔혹하다.

7.7. 10월 5일 7라운드 에버튼 (홈)

캡틴 루니는 지난 경기 퇴장으로 인해 3경기 징계를 받고, 그리고 중원의 살림꾼 역할을 해주던 에레라도 늑골 골절로 못나온다. 부상 쩌시네욤 맨유님들 다만 필존스와 캐릭의 복귀가 임박했다고 한다.[38] 하지만 에버튼의 전력 누수와 체력문제도 만만찮아서[39] 팽팽한 매치가 예상된다.

이날 박지성의 비 유럽과 아시아에서의 첫번째이자 맨유 8번째[40]앰버서더[41]임명식이 거행된다. 이 행사는 5번째 앰버서더이자 박지성이 활약할 당시 감독이던 알렉스 퍼거슨경이 직접 임명한다.

그리고 선발라인업이 나왔다. 4백은 지난경기 그대로고, 루니가 못나오는 자리에는 마타가 대신 출전하고, 디마리아 블린트에 에레라 자리에는 발렌시아가 오랜만에 선발출전한다. 투톱은 반페르시와 팔카오. 그리고 26분동안 우세한 경기를 하다가 날카롭게 오버랲, 올라오던 하파엘의 크로스를 마타가 터치해서 디마리아에게 넘겨주고, 디마리아가 오른발(!!)로 감아차 넣으면서 클래스를 입증했다. 그리고 디마리아의 프리킥 슈팅등, 시종일관 유리한 경기를 하다가 47분 루크쇼가 pk를 내줬지만 최근 욕먹던 데헤아가 슈퍼세이브를 보여주면서 실점하지 않고 그대로 끝났다.

전반전은 예상보다 훨씬 뛰어난 모습으로 에버튼을 압도했다. 루니가 빠진자리에 들어간 통역사마타는 어시스트를 기록하긴 했지만 루니만 못한 존재감을 보였고, 반면에 디마리아가 엄청난 폼을 보여주며 혼자 공격 전개를 하는 위엄을 보여줬다. 중미로 나온 발렌시아는 생각보다 공수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블린트의 수비부담을 덜어줬다. 하파엘도 오른쪽에서 박문성위원 말마따나 윙어처럼 움직이면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리그 두번째 경기를 뛰는 맥네어는 에버튼 클럽레코드 루카쿠를 거의 지워버리는 위엄을 보여줬다. 쇼는 pk를 내준걸 제외하면 로호와 함께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후반 55분 베인스의 크로스를 네이스미스가 헤더로 집어넣으면서 1-1동점이 됐다. 그러나 62분 디마리아의 강한 땅볼 크로스를 옵사이트트랩을 묘하게 깬 팔카오가 골을 넣으면서(!!) 데뷔골을 기록, 2-1로 다시 앞서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70분 루크쇼의 부상으로 공식구멍 블랙캣이 투입됐다. 그리고 72분 팔카오가 빠지고 유망주 제임스 윌슨이 투입됐다. 78분에는 발렌시아가 빠지고 펠라이니가 오랜만에 나왔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오스만의 감각적인 슈팅을 데헤아가 슈퍼세이브로 막아내며 버텨냈다. 그리고 93분 오비에도의 미친 중거리슛을 데헤아가 더 미친세이브로 막아내며 똥줄을 태우고있다. 그리고 2-1로 승리하면서 처음으로 2연승을 달렸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데헤아와 디마리아가 경기를 살렸다! 데헤아가 인생세이브급 세이브를 3개나 보여주면서 답없는 맨유수비를 혼자 캐리했고, 디마리아는 1골 1어시를 쌓았다.팔카오 1골 1방어 이렇게 되면 챔스권에 슬슬 가까워지고있다.

고무적인건 수비 라인의 안정화는 여전히 조금 의문표가 들지만 공격의 전개 과정이 점점 매끄러워지고있고 경기력이 전체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인 첼시와 맨시티의 연전이 이번 시즌 맨유가 챔스권에 가까운지, 아직은 부족할 지를 가를 것이다.

7.8. 10월 21일 8라운드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원정)

2주간의 A매치기간후 가지는 첫경기. 챔스를 못나가는 맨유를 위해 챔스하는 시간으로 맞춰줬다 카더라 두경기동안 훌륭한 수비를 보여준 패디 맥네어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지지만아스날은 공격을 잃고 맨유는 수비를 잃는다캐릭과 필존스의 복귀가 예상된다.

그리고 경기전 있는 기자회견에서 반할 감독은 부상자는 4명을 제외하면 모두 뛸수있는 상태라고 했다.

그리고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드디어 수비 베스트가 가동된다! 데헤아,하파엘,로호,필존스,쇼,에레라,블린트,디마리아,마타,야누자이,반페르시다. 팔카오가 벤치인걸 보면 4-2-3-1인듯. 그리고 서브에도 부상복귀 멤버가 많이 들어왔다. 캐릭과 보기싫은영,스몰링이 복귀했다.

그리고 7분만에 세세뇽에게 골을 처먹었다(...) 루크쇼가 오버랲 올라가다 놓친공간에서 위즈덤이 크로스를 올린걸 세세뇽이 득점에 성공했다. 그리고 간간히 디마리아가 슈팅을 한것을 제외한것을 제외하면 이렇다할 공격도 못하고 전반종료. 마타&반페르시&야누자이 이 삼인방이 똥을 제대로 싸지르면서 공격전개가 전혀 되지 않고있다..

그리고 후반 시작과 동시에 에레라가 빠지고 펠라이니가 투입됐다. 펠라이니의 투입 이후 공격이 살아나면서 분위기가 확 바뀌어 버렸고,투입 3분만에 디마리아의 오른발 크로스를 펠라이니가 키핑하고, 멋진 중거리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펠라이니의 맨유 리그데뷔골. 그리고 펠라이니 투입이후 후반내내 이른바 가패를 하는중.그러다가 65분 수비진의[42] 라인컨트롤 미스로 베라이뉴에게 실점을 하면서 다시 끌려가는중....

그리고 팔카오와 애슐리영까지 투입하면서 공격적으로 나갔고,86분 블린트의 동점골로(데뷔골) 어찌어찌 2-2를 만들었다. 그리고 추가시간 4분까지 똥줄을 엄청나게 태우다가 비겨버렸다. 정말 칭찬하기도,그렇다고 엄청나게 욕하기도 애매한 경기.

야누자이, 반페르시, 마타가 심각하게 폼이 저하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야누자이는 풀타임 뛰면서 정말 쓰레기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마타도 폼 자체가 그말싫(...)수준이었다. 카가와랑 다를게 뭐지 마가와라 카더라 특히 야누자이는 스타들도 많은데 스타병에 걸린 모습을 보여줬다.클레버리가 나가니 야누자이가 똥 심지어 영보다도 못했다 자기가 개인기를 하다가 자기발 맞고 나간 장면만 3~4번이니. 그나마 소득이라면 팔카오의 폼이 반페르시민폐르시의 모습보다 훨씬 좋다는 것과 펠라이니의 쓸모를 찾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아직 큰 폭탄을 터트리진 않았지만 수비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내던 블린트의 수비력이 좋아진 것도 그나마의 소득.

7.9. 10월 27일 9라운드 첼시 FC (홈)

현재 압도적인 포스를 내뿜고 있는 첼시이기에 무승부라도 얻어낸다면 긍정적인 평가를 얻어낼 수 있지만, 홈에서 만약 대패한다면 또다시 비아냥을 들을 가능성이 크다. 맨유의 공격라인이 첼시의 막강한 수비를 뚫어낼 수 있을지, 그리고 답이 없는 현재 맨유 수비진이 첼시의 공격진을 막아낼 수 있을지가 관건.

그리고 루니의 자리에 대신 출전할 것으로 유력한 마타가 루니의 공백을 어떻게 메꿀지도 관건이다.하지만 8라운드까지의 마타의 폼을 보면 그냥 카가와급

맨유팬들은 최근 답안나오는 맨유의 수비 때문에 첼시의 승리는 확정(...)이니 최대한 골은 덜 먹고 지자는 분위기. 하지만 그나마 희망이라면 첼시의 코스타와 레미가 못나온다는 점인데 아자르와 오스카의 폼이 너무 좋다. 게다가 폼이 올라오던 팔카오도 훈련 중 부상을 당해(...) 못나온다고 한다. 아 망했어요 그리고 필 존스 마저도 부상으로 못나온다고 한다.

그리고 맨유의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데헤아,하파엘,스몰링,로호,쇼가 4백을 이루고 블린트,디마리아,마타,야누자이,반페르시,펠라이니가 선발이다. 스몰링이 필존스의 부상으로 대신출전한다. 첼시의 선발라인업은 쿠르트와,이바노비치,존테리,게리 케이힐,필리페 루이스,파브레가스,마티치,윌리안,오스카,아자르,드록바다. 맨유는 수비와 공격의 핵심인 필존스와 루니가 각각 부상과 징계로 빠지고, 첼시는 레미와 코스타의 부상으로 드록바가 출전한다. 양쪽 다 최상의 전력은 아니다.

그리고 전반전은 생각보다는 꽤 팽팽한 흐름이다. 반할의 맨유는 야누자이와 디마리아를 중심으로 한 역습이 잘 먹히면서 간간히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22분 야누자이의 뒷공간을 찌르는 스루패스를 반페르시가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쿠르트와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첼시는 40분 로호의 헤딩미스로 잡은 찬스에서 드록바가 슛을 때렸으나 데헤아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전판 막판 좋은 위치에서 야누자이의 발재간으로 얻어낸 프리킥이 허를 찌르는 세트피스로 마타에게 보냈으나 마타는 관중석으로 홈런(...). 그리고는 별 일 없이 전반 마무리.

후반엔 시작하자마자 아자르의 슛을 데헤아가 슈퍼세이브로 막았으나 곧바로 코너킥에서 드록바(!!)에게 헤더로 실점했다. 그리고 66분 마타를 빼고 제임스 윌슨을 투입하면서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

경기 종료까지 1분도 채 남지 않은 시점 이바노비치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한후 곧바로 이어진 프리킥에서 쿠르트와의 손에 맞고 튕겨진 펠라이니의 헤더를 반 페르시가 강하게 밀어넣으면서 1-1로 동점을 만들었다. 반 페르시는 상의를 벗는 세레머니로 경고(...). 결국 이대로 경기종료.

데 헤아의 그림같은 선방과 펠라이니와 하파엘의 엄청난 활동력이 없었다면 무승부마저도 힘들었던 경기였다. 야누자이는 잇따른 실수를 선보이며 공격의 흐름을 끊었고 마타도 친정팀에 대한 예우를 보이는 건지 버로우(...).

다만 위에 야누자이에 대한 평가를 박하게 해놓았는데 이바노비치는 야누자이 때문에 평소에 수아레즈한테 물린 후부터즐겨하던 오버래핑을 좀처럼 시도하지 못하였고 야누자이는 볼을 조금 끌긴 했지만 반페르시에게 양질의 킬러패스를 찔러주는 등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고작 나이 열아홉인 선수한테 첼시같은 강팀을 상대로 날아다녀야 잘한다 취급을 해주는 건 너무 가혹하다.

7.10. 11월 2일 10라운드 맨체스터 시티 (원정)

퇴장징계로 빠진 주장 루니가 드디어 복귀한다. 지지난 경기부터 교체명단에 포함되었던 캐릭과 함께 부상이었던 팔카오와 에레라도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 풀스쿼드가 맞춰질 수 있을지가 키포인트.이게 얼마만이냐ㅜㅜ 그런데 아직 수비는 맞춰지지 않았다 강력한 리그 우승후보인 첼시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라는 수확아닌 수확을 거두며 얻은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나갈지 주목된다.

반할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팔카오는 부상중이지만 루니는 문제없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선발라인업이 공개됐다. 오른쪽 풀백에 발렌시아가 들어갔고,[43]쇼,로호,스몰링이 포백을 맡고이날 이 포백에 대참사가 일어날 줄 아무도 예상치 못했다 블린트,펠라이니,야누자이,루니,디마리아,반페르시가 선발 출전한다.

전반은 팽팽하면서도 약간 시티가 우세한 흐름이었지만 38분 크리스 스몰링의 멍청한 퇴장[44]으로 그 이후에는 말그대로 먼지나게 털렸다. Pk 두번 내줄뻔 했으나 올리버 주심의 자비팬심때문에 넘어갔다.

후반전에 당연하다시피 맨시티의 가둬놓고 패기를 당했고 이와중에 로호가 슬라이딩 태클 도중 부상으로 교체되었다.아,안돼 바로 맥네어가 투입되어 캐릭과 맥네어의 투 센터백 듀오가 되었다. 아구에로에게 PK를 줄만한 태클이 또 나오면서 팬들을 섬뜩하게 했으나 주심의 자비팬심이라고라고 하기엔 오심에 가까운 판정으로 겨우 넘어갔지만.. 결국 후반 18분 측면을 놓친 투레의 패스에서 클리쉬의 크로스를 아구에로가 마무리 지어서정의는 살아있다!! 1대0이 되었고 그대로 경기 종료되었다.

스몰링 퇴장 전까지는 예상외로 엇비슷한 경기력을 보이며 맨유팬들의 희망을 증폭시켰으나 스몰링의 프로답지 않은 퇴장으로 가패를 시전당했고 그 와중에 PK만 2번은 줄만한 상황도 생기는 등 보는 사람 한숨만 나오게 하는 경기력과 판정 문제, 펠라이니의 비매너 등 많은 일이 있었다.지가 발목을 걷어차 쓰러져 고통을 호소하는 아게로에게 얼굴 들이밀고 화를 내는데 경고 하나 받지않은 게..

후반전도 당연하다시피 가패를 당하다가 심판이 또 한번의 PK를 넘어가주는 등 유나이티드 팬들이 좋아하기엔 너무 노골적으로 판정이 유리하게 흘렀고 분위기도 좋지않던 차에 아구에로에게 결승골을 먹히고는 그대로 멸망무너졌다. 결과론적인 이야기긴 하나 스몰링의 퇴장이 너무나 큰 변수로 작용되었다. 1명이 부족해지자 무리한 수비 방식인해 판정 논란을 일으켰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로호의 부상까지 발생했기에 결국 뒤의 경기들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아래는 이 경기 요약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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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11월 9일 11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 (홈)

10라운드까지 3승밖에 못한 심각한 상황에서 펼치는 경기. 승점 3점이 반드시 필요한 경기다.
반할 감독의 기자회견에 따르면 로호는 6주 아웃이라고 하고,으앙ㅠㅠ 에반스,존스,하파엘,팔카오는 아직 뛸 수 없다고 한다. 아마 캐릭과 맥네어 혹은 블랙캣의 출전이 예상되는 부분.. 신이시여..
선발 라인업은 데헤아,발렌시아,블린트,쇼,맥네어,펠라이니,캐릭,루니,디마리아,야누자이,반페르시다. 블린트나 캐릭 둘중 하나가 센터백이다.노답. 결국 블린트-맥네어 센터백 조합으로 경기를 시작한다.

전반전엔 모예스 시절의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진짜 쌍욕나오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전반 39분 유래없는 블린트-맥네어 중앙 수비조합이 대형사고를 칠뻔했다. 서로 소통이 안되는 바람에 상대편 롱볼에 의해 수비라인 컨트롤이 붕괴되었고 이것이 프레이저 캠벨에게 결정적인 득점찬스를 쥐어준 것. 하지만 캠벨의 친정사랑 덕택에 실점기회는 무산되었지만, 왜 맨유가 겨울이적 시장에 전문 수비수 영입에 힘써야 하는지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특히 야누자이는 볼을 질질 끌면서언제는 안그랬나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다. 좀처럼 뚫기 어려운 수정궁의 밀집수비에 고전하던 맨유는 후반 60분 야누자이를 빼고 마타를 투입하면서 다이아몬드 4-4-2로 진형을 변경했는데 이게 신의 한수가 됐다.
67분 마타가 멋진 중거리골이자 결승골을 성공시킨것. 최근 벤치로 몰린 마타는 자기가 맨유 주전을 할 수 있음을야누자이 애송이대신 나를 써라! 반할!! 입증하는 경기력을 보여줬다.[45] 마타는 67분 디마리아의 패스를 받아 멋진 중거리골로 결승골을 기록하면서 팀을 살렸고, 본래 활동량이 적은 선수인데도 투입 내내 정말 열심히 뛰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그리고 별활약없던 디마리아는 귀신같이 어시스트를 챙겼다 될놈될인가
72분에는 폼이 안좋던 디마리아를 빼고 윌슨을 투입했고, 90분에는 맥네어를 빼고[46] 플레처를 투입했다. 그리고 1-0 힘겨운 승리. 절망적인건 이제 4승이다

펠라이니는 공수전환에서 너무 느리고 투박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세트피스에서는 엄청난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 수비가담을 잘 해내어 신규 센터백 조합 플레이보다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야누자이는 초반 대담한 슈팅을 제외하고 경기내내 팬들의 숨을 턱턱막는 모습을 보여줬다. 너 드리블하다가 상대 수비한테 볼뺏기는 거 고만 보고싶어 마치 작년의 클레버리처럼 경기내내 눈살을 찌푸리게 할만한 플레이를 보였다. 그리고 반페르시는 첼시전 후반에만 반짝하더니 여전히 폼이 올라오지 않고있다. 그 예가 후반 82분 마타가 왼발로 기막히게 잘 때렸음에도 수비에 굴절되면서 골대에 맞는 바람에 리바운드된 볼을 반페르시가 그냥 홈런으로 날려버린것(...). 팔카오의 복귀가 시급합니다 감독 양아들이 아니잖아 또 벤치에서 시작하겠지
그래도 '마가와'란 소리를 듣던 마타의 폼이 좋아진게 수확이다. 수비를 잃은만큼 공격진의 컨디션이 올라가는 맨유

이제 A매치 기간동안 다시 팀을 재정비하고 12라운드 빅매치 아스날전에 대비해야 한다. 수비 전문 병동 vs 종합병동

7.12. 11월 23일 12라운드 아스날 FC (원정)

반페르시와 웰백으로 대표되는 친정 더비라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정작 이 두명은 한게 없다
수비수들의 줄부상 때문에 기대했던 것보다 경기력이 좋지않은 맨유가 웃을 것인지, 항상 그랬듯포지션 가리지 않는 부상때문에 산왕이 있음에도 리그 선두권에 있지 못한 아스날이 웃을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
두팀이 현재 6,7위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4위권으로 진입하기 위해선 맨유는 반드시 이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겨야 한다.

암흑기였던 모예스 체제에서도 서로간 전적이 맨유가 1승 1무로 우세했기에 맨유팬들은 괜찮을거라는 반응이지만, 현재 8골로 리그 득점순위 3위에 랭크될 정도로 득점력이 물오른 산체스 때문이라도 우와 우리는 3골이 가장 많이 넣은건데 그래도 합하면 12골이야 신난다!! 이것드라! 양심이 있으면 주급을 토해내라!! 절대 경계를 늦춰서는 안될것이다. 하지만 마이클 캐릭이 또 부상을 끊으며[47] 수비진이 붕괴될 위험이 보인다. 멍청하게 퇴장된 놈의 어깨가 무겁다. 그리고 데일리 블린트마저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48] 데 헤아까지 부상[49]으로 출전이 불분명한 상황에서 팀이 붕괴되는 수준의 부상병동을 겪고 있다. 게다가 안그래도 약한 수비진에 부상이 대부분 몰려있어서 앞날이 깜깜하다. 머지않아 수비로 뛰는 루니를 볼지도 모른다. 안돼 X 상상했어..

현재 발표된 맨유 부상자 명단은 아래와 같다.
달레이 블린트(무릎 인대로 추측중), 다비드 데 헤아(새끼 손가락 탈구), 마이클 캐릭(사타구니), 마르코스 로호(어깨 탈구), 하파엘(근육 부상), 0(사타구니)용케 아직도 있구나, 필 존스(정강이 부상), 라다멜 팔카오(정강이 부상), 조니 에반스(발목 부상), 제시 린가드(무릎 부상)
답이 안나온다. 감독이 힐러가 되던지 아니라면 정말 굿이라도 해야할 판이다. 공격수 한 명만 더 다치면 베스트 11 완성
그나마 위안이라면 하파엘과 팔카오가 훈련복귀 했다는 점..이었으나 팔카오가 다시 2주 부상을 끊었다.
그리고 한국시간 11월 19일 텔레그래프의 축구기자 마크 오그덴의 보도에 따르면 에반스,존스,팔카오,하파엘,영,캐릭도 아스날전에 출전할 수 있는 상태라고 한다. 그나마 다행인듯.

선발라인업이 발표됐는데 3백이다(...) 맨유 전력의 50%인 데헤아가 온전히 출전하고 스몰링-맥네어-블랙캣이 3백을 이루고 캐릭,펠라이니,디마리아,쇼,루니,반페르시,발렌시아가 선발출전한다. 리그 초반 3경기에서 먹히지 않았던 3백을 들고 나왔는데 어떤 결과가 나올지..

전반전은 일방적으로 두드려맞는 흐름이었다. 초반부터 블랙캣의 호러쇼로 불안한 흐름이었는데 수비실수로 내준 슈팅찬스를 데헤아가 다 막아버리는 위엄을 보여줬다. 설상가상으로 15분만에 쇼가 부상을 당하고 투입된게 영레기(...)여서 불안함을 가중시켰다.[50] 간간히 디마리아를 위주로 한 역습장면을 제외하면 이렇다할 유효슈팅도 없었다. 후반전 초반도 전반전과 비슷한 흐름이었으나 55분에 맨유가 선취골을 기록했받아먹었다! 영이 크로스를 올린걸 슈제츠니가 펀칭을 한다고 나왔다가 깁스하고 부딪치면서 골대가 비어버렸고, 발렌시아가 슈팅을 날렸는데 이게 키어런 깁스를 맞고 들어가면서 자책골이 된것. 선취득점 이후에 맨유는 라인을 확 내려버리고, 아스날은 닥공 모드를 보여주면서 라인을 확 올려버렸다. 그 와중에 간간히 역습 공격을 시도하다가 85분 펠라이니에서 시작된 역습 찬스에서 디마리아에게 루니가 내주고, 루니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오히려 2-0으로 앞서 나간다! [51] 그리고 88분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던 영을 빼고 플레처를 투입했다.
그러나 슈제츠니와 윌셔의 부상 때문에 무려 8분(!!!)이라는 추가시간이 주어지면서 팬들에게 불안함을 줬다. 93분 역습찬스에서 디마리아가 1대 1찬스를 맞았지만 환상적으로 날려먹었다. 역시 자비로운 'angel' 디마리아 그리고 94분, 90일만에 복귀한 분노에 찬 지루에게 만회골을 먹힘으로서 심하게 똥줄을 태웠지만 디마리아[52]와 교체투입된 윌슨의 적절한 침대축구(...)로 동점골은 먹히지 않고 결국 승리를 획득했다!

맨유가 드디어 원정 첫 승리를 거두었다! 그것도 중요한 아스날 원정경기에서.
사실 냉정하게 놓고 봤을땐 전체적인 경기력은 아스날이 우위였다. 그러나 아스날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는데 실패한 반면, 행운의 선제골을 얻은 맨유는 몇 번 없던 역습상황을 살리며 영리하게 경기 운영을 했고 이것이 승점 3점의 결과로 이어졌다. 유효슈팅이 단 2개밖에 안될 정도로 경기력은 별로였지만 맨유는 퍼거슨 시절처럼 꾸역승을 해내었다. 경기내용을 버리고 승점을 챙긴다! 실로 오랜만에 '이기는 방법을 아는 팀'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또한 맨유는 이 경기를 잡으면서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렸고 챔스 진출 가능성에 한발 더 다가섰다.

선수들의 전반적인 폼도 생각보단 훨씬 좋다. 징계에서 복귀한 스몰링은 맨체스터 더비때와는 다르게 두 꼬꼬마 수비수를 데리고 훌륭한 수비를 보여줬다. 맥네어도 (어린 나이에 비해서) 꽤 싹수가 보이는 수비를 했지만, 경험부족으로 인한 불안함이 종종 보였고 데헤아처럼 강제 렙업이 필요해보인다 윌셔를 아작낼뻔한 태클을 날리면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블랙캣은 호러쇼 그 자체였다. 백패스도 불안했고 횡패스와 전방으로 찔러내주는 패스도 불안했고, 안 불안한게 뭐야 맨유 주전 수비수가 되기엔 역부족임을 보였다. 그리고 쇼의 부상으로 교체 출전한 영이 생각보다 좋은 폼을 보여줬다. 오른쪽의 발렌시아도 자책골 유도도 하고 수비가담도 엄청나게 하면서 승리의 1등 공신이 됐으며, 중원의 캐릭-펠라이니도 클래스를 입증하는 좋은 경기력이었다. 공격진의 루니-디마리아도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며 2번째 골을 합작했으나 반페르시의 폼은 반주영 그 자체(...) 75분여를 뛰면서 패스만 9개..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슈팅을 못하는 스트라이커
그리고 아스날전 MOM은 당연하게도 데헤아가 되었다.
부상병동인 것 치고는 전반적인 선수단의 폼이 예상보다 좋았지만 반모씨 제외, 깁스를 한 루크쇼의 사진이 공개되면서 이번엔 왼쪽 수비진이 궤멸(...)된 것 같아 보인다. 오른쪽의 발렌시아를 얻으니 왼쪽의 루크쇼가 나가는구나
다음 경기에는 반할이 이번 경기처럼 3백을 쓸지, 아니면 캐릭을 구겨넣어 변형 4백을 쓸지 궁금해진다.

7.13. 11월 30일 13라운드 헐 시티 (홈)

경기를 앞두고 레스터시티전때 다쳤던 조니 에반스가 1군 훈련에 참가했고, 2군 경기도 소화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그리고 라다멜 팔카오도 1군 훈련에 무사히 참가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그리고 선발라인업이 발표됐다. 데헤아,스몰링,캐릭,로호,발렌시아,영,디마리아,마타,펠라이니,루니,반페르시다. 6주 아웃이라던 로호가 생각보다 훨씬 빨리 복귀했고, 팔카오는 벤치에 들어왔다.

전반 12분만에 디마리아가 가벼운 부상을 당하면서[53] 맨유팬들의 심장은 덜컹덜컹 에레라가 투입됐다. 그리고 15분 스몰링이 상대 진영 코너킥에서 이어진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했다. 첫 번째 헤딩이 판 페르시에게 이어졌고 슈팅으로 연결됐지만 맥그레고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 스몰링이 슈팅한 것을 골키퍼가 막었지만 볼은 이미 골라인을 넘은 상태. 스몰링의 시즌 첫골으로 기록됐다. 하지만 루니가 경기장에 드러누으면서 아찔하게 만들었으나 다행히 부상은 아니었다. 그리고 41분 루니가 반페르시의 도움으로 멋진 중거리슛으로 골을 기록하면서 2-0을 만들었다. 루니의 두경기 연속골. 그리고 전반을 마쳤다.

헐시티가 하프 라인조차 넘어가지 못한 채 맨유에 철저하게 밀렸기에 영-로호-스몰링-발렌시아로 이루어진 변태같은 4백이 생각보다는 별 사고없이 전반을 마쳤다. 디마리아 대신 들어간 에레라가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정말 잘해주면서 디마리아의 공백을 메꿨다. 특히 스몰링은 골도 기록하고, 빌드업에서도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페르시는 어시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민폐르시(...)

그.러.나!
캐릭옹의 대지를 가르는 롱패스 + 반페르시 부활의 조짐(움짤)
플라잉 더치맨 시즌2 버뜨 옵사이드..
'월드컵때 헤딩으로 기억을 잃었다가 오늘 경기 헤딩하고 다시 기억이 돌아온 반페'라 카더라

그리고 후반전 역시 맨유가 호랑이를 두들겨 패면서 동물학대.. 우세한 경기를 하다가 65분 반페르시(!!!)의 멋진 생명연장슛중거리포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3-0으로 벌렸다. 에레라의 커팅도 훌륭했고, 페르시 슛 자체도 엄청 멋졌다! 그리고 70분에 반페르시가 빠지고 팔카오가 한달여만에 들어갔다. 75분에는 발렌시아를 빼고 플레처를 투입했다. 그리고 88분 마타의 배려 넘치는 패스를 받은 팔카오가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으나 헐시티 도슨의 프로정신엉덩이 수비(...)로 인해 득점기회가 무산됐다. 그리고 이겼다!

맨유가 이번 시즌 첫 3연승을 달렸다. 루니가 멋진골을 기록하면서 명불허전 클래스를 입증했고, 캐릭이 포백을 보호하면서도 절묘한 침투패스를 주도하고 에레라와 마타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볼을 받고 연결하며 쉴 새 없이 좋은 움직임을 보여줬다.
또 로호의 수비지휘와 스몰링이 아스날전에 이어 또 한 번 활약하며 첫골도 넣고, 수비·빌드업·공격에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센터백 걱정을 덜어주었다. 측면 풀백에서도 영과 발렌시아가 제 포지션이 아님에도 헌신적인 플레이를 함으로서 수비 안정화에 힘을 보탰다.
그리고 반페르시가 골을 기록하며 부활에 성공했다! 이제 당신의 부활만 남았다!

7.14. 12월 3일 14라운드 스토크 시티 (홈)

주중에 펼쳐지는 경기. 디마리아가 지난 경기에 입은 부상으로 결장한다고 한다. 그리고 선발라인업이 발표됐다. 4백은 저번경기하고 동일하고, 캐릭,펠라이니,에레라,마타,반페르시,윌슨이 선발출전한다. 루니는 명단에서 제외됐고, 윌킨이 시즌 처음으로 명단에 합류했다.

디마리아와 루니가 없는 상황에서 이전 경기들보단 공격 전개에서 어려움을 겪던 도중, 전반 15분 베고비치의 패스미스를 끊어서 반페르시가 에레라에게 내줬지만 홈런으로 마무리했다.
전반 21분 역습공격에서 에레라가 왼쪽 측면으로 빠진 상황에서 왼발로 길게 크로스를 올려줬고, 마루앙 펠라이니가 헤더로 집어넣으면서 1-0을 만들었다! 펠라이니의 올드트래포드 데뷔골. 그리고 39분 스티븐 은존지에게 동점골을 먹혔다. 펠라이니가 목에 통증을 느끼고 누워있는 사이에 역습을 당했는데 보얀의 드리블 중 스몰링의 발에 맞고 튕겨나간 볼을 은존지가 잡았고 이에 이은 깔끔한 은존지의 중거리슛에 실점했다. 그리고 1-1로 전반종료.

그리고 지리멸멸한 경기를 하던 도중 59분 마타가 프리킥으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다시 2-1로 앞서나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69분 윌슨이 드리블로 3명을 제치고 슈팅을 날렸지만 살짝 빗나갔다. 77분 윌슨이 빠지고 팔카오가 투입됐다. 그리고 후반 85분 굳히기용으로 에레라가 빠지고 플레처가 투입됐다. 91분엔 마타가 빠지고 암누자이 야누자이가 오랜만에 투입됐다. 그리고 세트피스 위기에서 헤더슛을 허용했지만 데헤아가 슈퍼세이브로 팀을 구해냈다, 그리고 또 골문 코앞에서 슈팅을 허용했지만 또 데헤아가 슈퍼세이브로 막아내고, 들어가기 직전에 애슐리영이 걷어내면서 간신히 실점을 면했다 우리 0이 달라졌어요 근데 막판에 맨한도전 모드 뭐니

그리고 2-1로 승리하면서 4연승을 달린다! 루니와 디마리아가 빠지면서 공격전개에 있어서 이전처럼 시원시원하지는 않았으나, 에레라와 마타,펠라이니,캐릭이 만들어가는 공격전개도 나쁘지는 않았다. 펠라이니는 9라운드 첼시전부터 모든 경기에서 풀타임 뛰면서 체력에 대해 맨유팬들은 우려했으나 그런거 없이 득점에 성공하고,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주며 승리에 기여했다. 심지어 크로스도 영,발렌시아보다 잘올렸다. 윌슨은 간간히 드리블로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아직 미숙한 모습도 보여줬고, 에레라는 전반엔 다소 무딘 모습을 보여줬으나 그래도 나쁘지 않은 모습이었다. 마타도 기존 모습과 달리 수비가담도 열심히 하고 많은 활동량을 보여준데 이어, 결승골도 기록했다. 로호-스몰링 센터백 라인도 안정돼가는 모습이고, 영은 몇번 좋은 드리블을 보여주긴 했으나, 후반 추가시간엔 자기진영에서 꽤 삽질을 했고, 크로스는 진짜 못올렸다. 발렌시아는 공수 무난했다. 그리고 데헤아는 비록 실점하긴 했으나 추가시간에 슈퍼세이브를 기록하면서 승리의 1등공신이 됐다.

특히 이번 승리는 루니와 디마리아 없이 승리한 경기여서 더욱 의미가 크기도 하다. 다음 경기인 소튼전에는 루니랑 팔카오가 선발로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보이고 있다. 이기면 3위로 올라서게되니 맨유는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7.15. 12월 9일 15라운드 사우스햄튼 (원정)

사우스 햄튼으로부터 3위 자리를 빼앗기 위해서 이 경기는 매우 중요하다. 디마리아는 뛸수는 있지만 16라운에 있는 리버풀과의 더비전을 위해 휴식을 준다고 하고, 루니,하파엘,에반스가 복귀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그리고 선발라인업이 공개됐다. 데헤아,맥네어,로호,스몰링,발렌시아,영,캐릭,펠라이니,마타,루니,반페르시가 선발출전한다. 3백인듯.

지루한 경기를 하다가 전반 11분 조세폰테의 어이없는 백패스를 반페르시가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했다.반페르시의 리그 5호골. 전반 24분엔 맥네어의 무리한 볼처리로 소튼 공격수에게 결정적인 찬스를 내줬지만 소튼 공격수의 탐욕으로 위기는 모면했다. 득점 이후에도 계속 밀리다가 30분 그란차노 펠레에게 실점하면서 1-1동점을 허용했다.. 전반 38분 맥네어를 빼고 에레라를 넣으면서 답안나오는 3백에서 4백으로 전환했다. 영-발렌시아가 풀백으로 옮겼고, 로호-에반스가 중앙수비로 보직을 변경했다. 그리고 조금 나아진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전에도 51분 결정적인 헤더찬스를 내주는 등, 탈탈 털리다가 70분 소튼이 교체로 어수선한 틈에 루니가 프리킥을 올려주고 경기내내 폼이 좋던 페르시가 아웃사이드로 차넣으면서 꾸역꾸역 2-1을 만들었다. 그리고 88분경 마타를 빼고 플레처를 넣으면서 잠그기에 들어갔고, 추가시간이 4분이 주어졌지만 버텨내면서 2-1로 승리를 하면서 5연승을 달렸다!!

5연승을 달리면서 3위에 정착한 것과는 다르게 경기력은 심각하게 안좋았다. 전후반 총 슈팅시도가 3번(...)이고 그나마도 반페르시 빼고는 슈팅을 기록한 선수도 없었다(...) 경기 중계를 맡은 장지현 해설이 지적한 것처럼 캐릭을 딥 라잉 플레이메이커에 뛰게 해야하는데 3백의 센터백에 놓고, 펠라이니에게 캐릭의 역할을 맡기니 미드필드진에서 빌드업이 전혀 되지 않았다.

그리고 수비진은 또 궤멸됐다(...) 최근 훌륭한 폼을 보여주던 스몰링이 다쳐버린 것.[54] 교체로 에반스가 들어갔지만 아쉬운 폼을 보여줬다. 좌측 윙백을 맡은 애슐리 영의 재발견이 크다. 그동안 4-4-2에서 윙어역할이 어울리지 않았는데 윙백으로 내리거나 사이드 중미역할을 맡기니 폼이 살아난 것. 볼을 끄는 경향이 있어 순간 속도가 느리지만, 방향전환은 좋기 때문에 살짝 처진 위치에서 플레이하니 제몫을 해냈다. 그렇다고 지난날들이 다 용서된건 아니다 하지만 전문 풀백이 없기 때문에 반할은 아스날전처럼 3-5-2로 전술 유지를 했는데 데헤아가 아슬아슬하게 막는 장면이 많아서 팬들은 불안해했다. 우리도 이젠 편하게 경기보고 싶다..
펠라이니는 혹사에 따라 지친 모양인지 집중력이 유난히 떨어지는 모습(패스미스)과 예기치 않은 포메이션 변경 때문에 캐릭대신 볼배급 역할을 하게 됐는데 충격적(...)일 정도로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오늘은 많이 아쉬웠다. 마타는 보이질 않았고...[55] 루니는 부상복귀해서 좋은 폼은 아니었지만 반페르시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면서 클래스를 입증했다.
소튼전 MOM에 뽑힌 반페르시는 기존의 민폐르시 모드가 아닌 자신의 클래스를 제대로 입증했다. 한동안 골가뭄에 허덕일 때도 쏟아지는 비판에 주눅들지 않고 활동량을 높이면서 하라는 슈팅은 안하고 좌우로 벌려주는 플레이들을 보였었는데 이날 소튼전도 그러했다. 자신의 득점 걱정보다는 팀을 위해 중앙에까지 내려오며 활발히 움직였는데 이날은 3번의 기회밖에 없었음에도 2골을 집어넣으면서 진정한 스트라이커가 무엇인지 보여주었다. 역시 여러명의 B급보다는 확실한 한명의 S급이 낫다. 보고있나 리버풀

경기가 끝난 후 반할 감독과 반페르시의 훈훈한 반씨가문의 부자유친장면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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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12월 14일 16라운드 리버풀 FC (홈)

예능 대잔치를 예상한 SBS스포츠는 "쪼호! 드러가쒀요!"를 경기 해설보다 더 남발하는 잡예능인그에 못지않은 드립력을 지닌 캐스터를 배정했다.
이 경기를 앞두고 하파엘이 풀트레이닝에 참가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그러나 전번 경기에서 부상당한 스몰링이 2주 아웃 진단결과를 받았고 반할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쇼와 필존스, 디마리아가 리버풀전에 나설 수 없다고 알렸다.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맨유는 데헤아, 발렌시아, 필존스연막이었나, 에반스, 영, 캐릭, 펠라이니, 마타, 루니, 반페르시, 제임스 윌슨이 선발멤버다. 투톱에 루니,마타,펠라이니,캐릭 조합인 다이아몬드로 보이며 상당히 공격적이다.
그림상으로는 다이아몬드 4-4-2처럼 나왔지만 캐릭이 3백의 가운데 수비로 내려가면서 3백으로 움직였다.
초반 리버풀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다가 line발렌시아가 퍼기때 모습왕년의 맨유 7번처럼 순식간에 오른쪽을 털어버리고 루니에게 땅볼 크로스를 배달[56], 루니가 12분에 득점에 성공하면서 1-0으로 앞서갔다! 그리고 시종일관 앞서는 경기를 하다가 40분 애슐리영의 크로스를 마타(!!)가 헤더(!!!)로 집어넣으면서 2-0으로 달아났다! 그리고 전반종료.

후반전에는 리버풀이 발로텔리를 투입하면서 흐름이 바뀌었다. 후반 49분 패스미스로 스털링과 데헤아의 1대1찬스를 내줬지만 데헤아가 믿기지 않는 세이브를 보여줬다. 그리고 발로텔리에게 내준 결정적인 찬스도 미친듯이 막아줬다. 그리고 71분 윌슨이 빠지고 에레라가 들어갔다. 그 와중 역습찬스에서 마타가 이타적으로 내준걸 반 페르시가 꽂아넣으면서 3:0으로 달아났다! 여유가 생긴 반 할 감독은 77분 루니를 쉬게 해주고 팔창렬 팔카오가 투입했으며 그리고 88분에는 부상에서 막 돌아온 필 존스를 빼고 신예 맥네어가 투입됐다. 브라질 월드컵 3,4위전 키퍼 교체에 버금가는 능욕용 교체 그리고 추가시간 3분이 주어졌지만 별일없이 3-0으로 이기면서 6연승과 동시에 9개월전 당했던 것을 복수해냈다!

마타의 두 번째 골은 오심이었지만 그것 때문에 리버풀이 졌다고 하기엔 맨유와 리버풀의 차이가 너무 컸다. 스털링, 발로텔리가 자신들에게 온 찬스를 살리지 못하면서 super데헤아에게 모조리 막혀버렸고, 이와 대조적으로 맨유는 기회가 왔을 때 확실히 결정을 지었기 때문. 이 경기에서 드러난 맨유의 득점루트는 다음과 같았다.
맨유 수비의 허술함이 드러난다 → 그보다 더 허술한 리버풀이 공격한다 → 데헤아가 막는다 → 리버풀 진영에서 맨유의 득점기회가 생긴다 → 맨유는 골을 넣는다 참 쉽죠? 역시 갓헤아.

참고로 이번 경기는 디 마리아 같은 중심핵 선수 없이 상대를 압도해 이겼다는 점에서 맨유에게 더 큰 의미있는 경기였다.
아니다. 부상선수가 안나왔다는 게 제일 의미있다.

7.17. 12월 21일 17라운드 아스톤 빌라 (원정)

이번 상대는 초반 상승세가 많이 꺾였지만 홈에서는 아직도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아스톤 빌라이다. 연승행진을 이어가기 위해 부상자가 많은 맨유가 만만히 보아서는 안될 상대인 것만은 확실하다. 그리고 드디어 가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angel님! 부디 양학이 어떤 것인지 몸소 보여주세요!!
경기전 가진 반 할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디마리아는 벤치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고, 펠라이니는 질병으로 못뛴다고 했다.

그리고 선발라인업이 공개됐다. 데헤아,존스,에반스,캐릭,발렌시아,영,마타,루니,플레처,반페르시,팔카오다. 팔카오는 7라운드 에버튼전 이후로 선발, 쩌리화된 플레처는 3라운드 이후 처음으로 선발출전한다. 디마리아는 벤치에서 시작한다.

영 안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불안하게 시작하더니 17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벤테케에게 선취득점을 허용했다.
그리고 1-0으로 전반종료. 플레처와 마타가 진짜 제대로 암유발을 했다. 좋은 역습상황에서 맨유 선수들은 물먹은 솜마냥 움직임이 느렸고 특히 플레처가 볼배급 상황시 흐름을 끊어놓아 빌라의 (쓰리백에서 파이브백까지 빠르게 전환했던) 수비진들이 다 제자리를 잡는 바람에 맨유는 공격할 때 더욱 애먹었다. 마타와 투톱까지 지워진건 보너스 오른쪽 발렌시아도 리버풀전때와 달리 발재간만 부릴뿐 일대일 돌파를 못하여 측면공격이 끊키게 했고.. 모레노 한번 오지게 털었다고 자만심이 생긴건가 왼쪽 영이 제일 위협적일 정도로 별로였던 전반전이었다. epl 윙어부자였던 맨유는 어디가고 어쩌다 이렇게 됐냐..

후반 시작과 동시에 블랙킷을 투입하면서 영 좋지않던 플레처를 빼고 캐릭을 중앙미드필더 자리로 올렸다. 캐릭이 중앙으로 가면서 빌드업이 매끄러워졌고, 페르시, 마타가 날카로운 슛을 쏘다가 53분 영의 왼발 크로스를 팔카오가 헤더로 넣으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60분 페르시가 빠지고 디마리아가 투입됐다. 64분 애슐리영이 아그본라허에게 걷어차이면서(...) 퇴장을 유도했다. 심하게 걷어 차인걸로 보였지만 다행히 부상은 아니다. 그런데 친정팀 팬들한테 욕을 디지게먹겠지 73분 발렌시아가 빠지고 윌슨이 투입됐다. 상대가 한명이 퇴장당한 상황에서 마지막 승부수를 내거는듯 했으나 이 교체카드는 단 한명도 먹히지 않았다. 그리고 포백으로 전환했는데 블랙킷이 왼쪽 풀백, 에반스와 존스가 센터백, 영이 오른쪽 풀백을 맡았으나 왼쪽에 있을 때와 달리 오른쪽 영은 똥크로스를 남발했고 이는 감독의 전술 미스였음을 알 수 있었다.
상대의 수적열세 상황 덕택에 좋은 공격 찬스가 몇차례 있었으나 측면에선 날카롭지 못한 모예스 시절을 떠오르게 하는 오른쪽 영의 크로스 시도와 이제 영은 왼쪽에서만 씁시다(정색) 중앙에서의 부분전술 부재로 인해 안 하느니만 못한 공격전개가 이루어졌다. 2대1 패스전개로 중앙을 휘저어줬어야 했는데, 잘짜여진 빌라의 수비압박에 짓눌렸고 탈압박할 수 있는 창의적인 패스까지도 나오질 않았다... 숨통이 막힌 맨유는 결국 측면쪽으로 공격을 옮겼는데 또 이게 하필이면 모예스시절 똥크로스 난사... 어후 내혈압 이때문에 디마리아는 아예 지워지다시피 했고, 이날 경기에서 제일 움직임이 좋았던 팔카오에겐 아무도 공을 주지 않았으며(...) 당신 말하는 거야 반페르시,[57] 아직도 불안한 백패스를 남발하는 수비불안은 여전했다. 감독님 이제는 4백쓰면 안될까요? ㅠㅠ

벤테케같은 피지컬 괴물의 수비를 도우면서 빌라의 패스길목을 차단함과 동시에 맨유의 공격시발점을 제공할 수 있는 작두 펠라이니와[58] 유기적인 패스로 마타를 살려놓을 에레라의 부재[59]가 너무도 아쉬웠다. 이렇게 1-1 무승부를 거두면서 맨유의 연승행진이 종료됐다. 그러나 6라운드 이후 맨시티전 1패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경기는 모두 승점을 챙기고 있다. 이번시즌 유럽 대항전이 없기 때문에 일정이 덜 부담스러운 상황이라 힘들거라 생각되었던 한 시즌만의 챔스 복귀도 가능해보인다.

이제 박싱데이 주간에 돌입하는데 일정이 순조롭진 않다. 강팀에겐 이상하리만큼(...) 저력을 발휘하는 뉴캐슬을 만난 뒤, 그 어렵다는 토트넘 원정이 이어진다. 그래도 다행히 긍정적인 요소는 부상선수들 다수가 복귀한다는 것이다. 루크쇼가 돌아온다!!! 이번처럼 먹먹함을 안겨다주는 경기력을 보이지 않기위해선 선수들의 폼이 올라와야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7.18. 12월 27일 18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홈)

스쿼드 짜기에 가장 부담이 될 뉴캐슬전이다. 홈경기이긴 하지만 현지시간으로 2일 뒤 바로 토트넘 원정이 있기 때문에 로테이션 활용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많을 것이다. 토트넘전을 생각한다면 주전들의 휴식이 필요한 경기이지만 첼시에게 시즌 첫 패배를 안겨준 팀이기에 만만하게 볼 수 없는 상대이다.

한국시간으로 24일 있던 컨펌에서는 언론 예측과 달리 쇼나 펠라이니, 에레라의 출전은 아직 불가능하다고 인터뷰 했다.

선발라인업은 데헤아,존스,맥네어,에반스,영,캐릭,발렌시아,마타,루니,반페르시,팔카오다. 디마리아는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다. 훈련하다 부상당했다는 소식.

스쿼드상에선 마타를 캐릭-루니가 받치는 삼각형 포메이션인줄 알았으나, 실제 경기에선 캐릭을 딥라잉 플레이메이커로 내리고 루니를 마타와 전진배치시켜 역삼각형 형태로 탈바꿈 했다. 그리고 루니와 마타가 번갈아 내려오면서 맨유공격의 빌드업에 참여했다.
23분까지 팽팽했던 흐름에서, 역습과정에서 마타의 로빙패스로 팔카오에게 찔러준걸 팔카오가 미끄러지면서 루니에게 내주었고, 루니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1-0으로 앞서갔다. 그 이후로도 시종일관 우세한 흐름이었고, 35분 뉴캐슬 진영에서 팔카오가 태클로 빼낸 것을 마타가 어시스트, 루니가 득점하면서 2-0으로 달아났다.

그리고 2-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지난경기에서 폼이 안좋았던 마타가 첫골의 시작점 패스, 두번째골 어시를 보여주며 첼시시절처럼 폼이 올라온 모습이었고, 말 많은 3백의 존스,맥네어,에반스도 큰 실수없이 괜찮은 수비를 해냈다. 특히 영의 몸놀림이 예사롭지 않았다. 빌라시절처럼 날카로운 얼리크로스를 몇차례나 선보여 뉴캐슬의 간담을 서늘게 했고,팬들도 0이 너무 잘해서 진심 놀랬다 수비가담도 매우 훌륭하게 해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만 해다오. 팔카오도 첫번째골 장면에서 이타적으로 어시를 하고, 두번째 골의 시작점이 되는 태클을 해내는 등 상당히 폼이 올라온 모습이었다. 페르시는 초반 찬스 하나를 놓치긴 했지만 상대 수비의 시야를 뺏는 등 이타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다.

그리고 후반전엔 완전히 흐름을 잡았고, 52분 루니의 멋진 롱패스를 페르시가 헤더로 집어넣으면서 3-0으로 달아났다. 그리고 61분 다음경기를 위해 캐릭을 일찌감치 빼고 플레처를 투입했다. 64분에는 팔카오를 빼고 윌슨을 투입시키면서 토트넘 원정을 일찍 대비하고자 했다. 78분 플레처의 미스로 아요세 페레즈에게 슈팅찬스를 내줬으나 이번에도 역시 데헤아가 막아줬다. 그리고 바로 발렌시아가 빠지고 오랜만에 하파엘이 투입됐다. 85분 필존스의 파울로 PK를 허용했다. 시세가 PK에 성공하면서 3-1이 됐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은 4분이 주어졌으나 무탈하게 승리를 확정했다.

중미로 내려가서 활약중인 루니가 2골 1어시를 기록하면서 이번 경기 MOM이 됐다. 루니는 빌라전에서 슈팅수가 단 한개에 불과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슈팅만 네차례 시도를 했고 패스성공률도 90.2%를 기록하면서 맨유의 공격을 지휘했다. 비록 루니에 가려졌지만 영이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드리블 돌파도 계속 성공하고, 크로스도 계속 날카롭게 붙여주는 모습이었다. 새똥을 먹더니 독수리로 진화! 새똥은 몸보신에 좋습니다 캐릭은 명불허전 클래스를 입증했고, 오른쪽 윙백인 발렌시아는 무난했다.

3백을 구성한 존스-맥네어-에반스 라인은 뉴캐슬의 애송이 공격진을 무난하게 막아줬지만 경기종료 직전에 pk를 내주면서 다소 아쉬운 모습이었고, 데헤아는 얀마트의 ㅎㄷㄷ한 중거리를 더 ㅎㄷㄷ하게 막아주면서 클래스를 입증했다.
이로써 맨유는 11번 반의 박싱데이에 열렸던 23경기에서 20승을 기록했고 승률이 86%에 육박하게 되었다.

7.19. 12월 28일 19라운드 토트넘 핫스퍼 (원정)

이 경기는 27일 뉴캐슬 전 이후 하루만에(영국 시간으로는 26일 오후 3시, 28일 오후 12시) 열리는 경기라는 점에서 라인업 구상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로테이션을 해야 하는데 부상자가 너무 많다. 도대체 어떤 새X가 이따구로 일정 짠거야?

라인업은 지난 경기와 똑같다.

전반전의 흐름은 전반적으로 팽팽했지만 맨유가 앞서는 흐름이었다. 마타의 프리킥 슈팅이 골대를 맞고, 간간히 팔카오와 페르시가 슈팅을 날려줬다. 영도 공수에서 훌륭하게 해줬다. 루니-페르시-마타-팔카오 공격 라인이 훌륭한 공격전개를 해주면서 간간히 유효슈팅을 날렸다. 그리고 양쪽의 키퍼가 다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43분 애슐리영의 엄청난 감아차기를 요리스 키퍼가 더 엄청나게 막는 장면은 압권.

그리고 하프타임과 동시에 오른쪽 윙백인 발렌시아를 빼고 하파엘을 투입했다. 후반전은 전반전보다는 많이 침체된 흐름이었다. 감독도 후반전은 그라운드에 축구가 없고 삶의 투쟁만 있었을 뿐이라 할 정도였으니... 67분 하파엘의 크로스로 마타에게 결정적인 찬스가 왔지만 홈런으로 날려버렸다(...)[60] 후반 71분 똥을 뿌직뿌직 싸던 에반스를 빼고 스몰링을 투입했다. 75분에는 맥네어를 빼고 루크 쇼를 투입했다.
추가시간 3분이 주어졌으나 별일없이 0-0으로 비겼다.

전반적으로 주전 멤버들, 특히 공격진의 체력방전이 아쉬웠다. 그래도 어려운 토트넘 원정길에서 꾸역꾸역 승점을 따내서 무패행진을 이어간 것은 긍정적인 점. 이제 체력적으로 준비를 해서 다음 스토크 원정길을 잘 준비해야한다.

7.20. 1월 1일 20라운드 스토크 시티 (원정)

지옥의 스토크시티 원정경기. 강팀들도 스토크 원정에서 고전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이번시즌만에 해도 맨시티, 아스날이 패배를 맛봤고 지난 13-14 시즌 맨유 또한 원정경기에서 패배를 하며 쓴맛을 보았었다. 이번 라운드 또한 주의해야 할 경기.
경기전 반할의 기자회견에서 야누자이와 에레라가 훈련에 참가했다는 긍정적인 소식을 전해왔다. 그리고 들려오는 소식에 의하면 디마리아도 출전이 가능하고, 블린트와 로호도 1월 첫째주 안에 복귀가 가능하다는 긍정적인 소식이 들려왔다!

그리고 라인업이 공개됐다. 데헤아,스몰링,존스,에반스,영,캐릭,루니,마타,쇼,반페르시,팔카오다. 쇼가 왼쪽 윙백, 영이 발렌시아 대신 오른쪽 윙백을 보는 3백인듯. 에레라와 야누자이가 서브에 복귀했고, 출전이 가능할 수도 있다던 디마리아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전반 1분 40초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맨유출신 쇼크로스에게 선취골을 얻어먹었다. 수비진, 특히 에반스의 엄청난 실수로 너는 매경기 실수구나.. 디우프에게 골 먹을뻔 했지만 무마했고, 26분 루니가 올려준 코너킥을 팔카오가 우겨넣으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후로는 팬들이 우려했듯이 피지컬에 고전하면서 전반전을 마쳤다.

62분 팔카오가 빠지고 에레라가 투입됐으며, 루크쇼를 빼면서 야누자이를 투입했다. 72분에는 애슐리영이 부상을 당해서 아.. 할말을 잃었슴다 하파엘이 투입됐다. 그리고 1-1로 비겼다.

전체적으로 힘든 경기였다. 스토크의 피지컬에 공격수들이나 수비수들이 밀리면서 공수에서 모두 어려움을 겪었다. 왼쪽 윙백에서 날아다니던 애슐리영은 오른쪽 윙백으로 가니 귀신같이 영레기모드(...). 게다가 부상까지 당해버렸다. 루크 쇼는 3백의 윙백위치가 적응이 덜 된듯 크로스 타이밍을 잘 못맞추는 느낌이었다.

캐릭도 은존지의 압박 때문인지 전같지않게 패스가 매끄럽지 못했고, 루니도 지쳐있는 모습이었다. 마타는 간간히 좋은 패스를 찔러줬지만 피지컬에 밀려 고생하는 모습이었고, 역습상황에서 지나치게 볼을 끌었다. 루니-마타-캐릭 라인이 부진하니 전방의 팔카오-페르시 라인도 자연스럽게 조용해졌다.. 그래도 팔카오는 코너킥에서 득점에 성공하면서 주급값을 했다. 반 차장님, 이대로만 하면 정직원이 되는 거죠? 6개월남은 계약직 팔카오니뮤ㅠ

오늘도 맨유의 3백은 명불허전이었다. 특히 에반스는 전반전에 대형사고를 쳤고, 경기내내 불안한 수비력과 도움안되는 오버래핑을 보여주면서 갖은 욕을 다 유도했다. 그러면서 너이자식 괜히 루크쇼한테 승질내더라 경기 후 바람 때문에 경기결과가 이리됐다느니 별 말같지도 않은 인터뷰를 해서 더 욕처먹은 것은 덤(...).

그래도 개판인 경기력이었지만 지지않았고 중원의 핵심 에레라가 복귀한 것은 다행이다. 하지만 사우스햄튼이 1점차로 따라붙은건 안다행
하 다음 경기가 소튼과의 3,4위전이구나 맨유팬들은 또 가슴졸이며 응원합니다

분명 3백이 큰 효과를 보지 못하였기에 4백에 다이아몬드 전술을 쓰자는 일부 팬들의 의견이 나오고 있는데 이것은 매우 위험한 생각이다.
스토크시티의 탄탄한 중원은 박싱데이 일정에 지친 유나이티드에게 매우 버거운 상대였다. 중원대신 측면을 공략하기 위하여 측면 자원들이 필요한데, 다이아몬드 전술은 양쪽 윙백이 지나치게 올라갈 경우 뒷공간을 공략당할 가능성이 아주 크다. 그리고 지금 부상의 여파때문에 마땅한 측면 자원이 없기에 양쪽 윙백을 잘 활용해야 하는데, 그걸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게 반 갈감독이 쓰는 지금의 3백이다.

크로스를 올리면 적어도 코너킥을 얻을 확률이 높아질 것 아닌가. 다만 선수들이 지쳤고 영이 부상까지 발생하면서 스토크의 탄탄하고 효율적인 움직임이 돋보였기에 맨유는 승리를 얻기는커녕 패할 위기에 처했었다. 최근에 이어진 두경기에서 모두 경기력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분발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또한 4백의 다이아몬드 전술일 때의 맨유가 더 위협적이었고 경기력면에서도 더 우수했기에, 3백을 계속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보기는 어렵다. 뭐 아직까지는 부상선수들의 폼도 있고하니 3백을 사용할 수밖에 없으나 누구나 알듯이 스토크의 장점은 피지컬인데 크로스를 주야장천 올려서 코너킥을 따낸다고 하더라도 세트피스 상황에서 피지컬이 밀리는 맨유가 우세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당장 지난 시즌의 풀햄전에서도 크로스만 주야장천 날리며 코너킥도 만들어냈지만 죄다 피지컬에 밀려서 효과도 거두지 못했다. 물론 부상선수들이 복귀하면 자연스레 4백으로 돌아가긴 할테지만.. 워낙 최근 무가 많고, 3백으로 나서서 영 아쉬운 모습이 많기에 나오는 말들이다.

7.21. 1월 12일 21라운드 사우스햄튼 (홈)

FA컵에서 승리를 거둬서 기분좋게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쇼와 하파엘 이 두 풀백을 잃었다. 이번 시즌에서만 하파엘은 세번째, 쇼는 벌써 다섯번째 부상이다. 소튼에서 치료 못받았던거 맨유에서 다 고치려는 모양 대신에 디마리아, 에레라가 복귀했고 로호, 블린트, 발렌시아까지 복귀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한국날짜기준 1월6일 화요일에 긍정적인 소식이 들려왔다. 루크쇼가 이 경기에 뛸수 있다는 소식이다. 텔레그래프 소속 마크 오그덴의 보도에 따르면 요빌전 교체 아웃은 부상예비차원에서 뺐다고 했다. 제발 나와라 부상은 더 이상 naver

그리고 반할감독의 컨퍼런스에서는 부상자가 1명밖에 없다고 한다!! 블린트,로호,디마리아,야누자이,펠라이니,발렌시아까지 죄다 복귀했다. bbc에서는 맨유가 캐릭과 디마리아를 미드필더로 쓴다는 기사가 나온걸보면 4백의 사용이 예상된다.

선발 라인업은 데헤아,발렌시아,존스,스몰링,쇼,블린트,캐릭,마타,루니,디마리아,반페르시다. 팔카오는 명단에서 제외됐고, 펠라이니가 서브에 들어왔으며, 블린트는 11라운드 이후 처음으로 출전한다. 그리고 에반스가 선발에서 빠졌다

전반전은 유효슈팅 0개(...)로 마무리 하면서 역시 암걸리는 경기력을 인증했다.

후반전도 역시 명불허전 경기력을 보여주던 와중 60분에 에레라가 투입되고 반페르시가 빠졌다. 63분엔 루크 쇼를 매고 블랙킷을 투입시키면서 블린트를 중미로 올렸다.

그러나 67분에 타디치에게 골 먹었다. 그리고 71분 디마리아를 빼고 펠라이니를 투입했다. 그 이후 블린트와 발렌시아가 간간히 크로스를 올려줬지만 마타가 찬스마다 기가막히게 날려먹으면서 경기를 말아먹었고, 결국 졌다.

경기 후 스토크 전에서도 영 별로였던 3백을 계속 사용한 것과 의아한 교체, 애매한 전술 때문에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한다면 4백으로 시작할 수도 있었지만 여전히 3백을 사용했는데, 에반스라는 암이 빠졌음에도 2개월만에 복귀한 블린트의 폼이 영 별로였고 전반전만큼은 쇼도 별로여서 수비라인도 엉성하고 공격가담도 썩 좋지 못했다. 물론 두 팀다 압박이 엄청나서 공격전개 자체가 어렵긴 했으나, 수비의 안정감은 소튼에 비해 훨씬 모자랐다.

특히 교체면에 있어서도 이해 할 수 없는 모습이었다. 0-0 상황에서 골이 필요한데도 불구하고 공격수를 빼고 중앙 미드필더 에레라를 투입한 것도 이해가 안가지만, 후반 간간히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준 쇼를 빼고 구멍(...) 블랙킷을 넣은 것이 더 가관이었기 때문. 블랙킷은 실점 장면에서 맨마킹을 거지같이 함으로써 쿠만감독을 기쁘게 했다. 그리고 경기내내 폼이 안좋던 마타를 안뺀것도 덤..

이번 경기에서 특히 마가와타의 활약이 돋보였(...)는데, 블린트가 올려준 2개의 찬스를 그대로 날리고 중앙의 빈공간에서의 슈팅은 바운드로 날려버리는 등 찬스는 찬스대로 놓치고 활동량은 활동량대로 떨어지고 전개는 전개대로 말아먹고 말그대로 보여줄 수 있는 모든 삽질을 보여줬다. 그럼에도 반 할 감독은 마타를 풀타임 소화시켰고 안그래도 활동량 적은 마타는 후반전에 급격히 공기화 되다가 찬스때만 나타나서 귀신같이 날려먹고(...) 욕을 푸짐하게 얻어먹었다.

이 승점 6점짜리 경기를 제대로 말아먹으면서 11경기 무패행진도 끝났고, 소튼에게 3위를 내주고 4위로 밀려났다. 그리고 아스날에게 승점 1점차, 한참 밑에 있었던 리버풀과의 승점차도 5점차로 좁혀지면서 챔스권 수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다음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무조건 챙겨한다. 그럼뭐해 되도않는 3백으로 삽질하겠지..

7.22. 1월 18일 22라운드 퀸즈 파크 레인저스 (원정)

챔스권 사수를 위해서는 반드시 승점 3점을 챙겨야하는 경기인데 qpr이 홈에서의 기세는 만만치 않다. 지난경기 3백으로 많은 욕을 잡수셨던 반 할 감독은 어떤 포메이션을 들고올지가 관건.

경기전 반 할의 기자회견에서는 반페르시가 발목부상을 당해서 뛰지 못한다는 인터뷰를 했다. 양아들이 부상 팔카오나 윌슨의 출전이 예상된다.
선발 라인업은 데헤아, 존스, 스몰링, 로호, 발렌시아, 캐릭, 블린트, 마타, 루니, 디마리아, 팔카오다.
벤치에는 발데스, 에반스, 맥네어, 에레라, 펠라이니, 윌슨, 야누자이다. 그런데 경기직전 스타팅 멤버가 바뀌었다. 스몰링이 빠지고 에반스가 들어갔다. 시발 이게 뭐야[61]

전반전은 명불허전이었다. 맨유의 3백이 경기력이 좋을리가 없었고, 12분 팔카오의 연속된 슈팅을 빼면 공수 죄다 개씹쓰레기같은 모습이었다. 마타와 루니,에반스가 qpr의 역습을 도우는 킬패스를 찔러준것은 덤. 오히려 찰리 오스틴에게 철퇴를 맞을뻔 했으나 유일하게 축구를 하는 데헤아가 슈퍼세이브로 맨유를 구해줬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마타를 빼고 펠라이니를 투입했다.

56분 윌슨을 투입하면서 에반스를 빼고, 블린트-로호-존스-발렌시아로 4백을 구성했고, 바로 57분에 발렌시아의 크로스를 펠라이니가 받아서 득점에 성공하면서 1-0으로 앞서나간다! 74분 캐릭과 로호의 동선 겹침으로 3대1의 역습 위기를 내줬지만 바르가스의 어이없는 자비로 무마했고, 블린트가 찔러주고 윌슨이 팔카오에게 떠먹여다 줬지만 식사거부(...)[62]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고, 상당히 똥줄을 태우다가 역습기허회에서 윌슨이 득점에 성공하면서 2-0을 만들었다. 윌슨의 리그 첫골. 창렬이 범람하는 팀의 한줄기 희망

이 경기는 맨유에게는 3백보다 4백이 더 잘맞는 옷임을 증명한 경기였다. 단적인 예로 지난 3경기동안 3백을 들고나와서 고작 한골(...)넣었지만 38분동안 다이아몬드 4-4-2를 써서 두골을 기록했으니..

부상복귀한 로호의 폼이 정말 좋았다. 전반전 왼쪽 스토퍼로 뛸때도 괜찮게 해줬고, 후반전 4백의 센터백에서도 훌륭했다. 다만 마이클캐릭과 겹치면서 내준 실수가 아쉬웠다. 블린트도 수비시 영리하게 위치잡아가면서 커팅을 해줬다. 특히 후반 윌슨에게 내준 킬패스는 압권.

윌슨도 리그 첫 골을 신고하면서 주전경쟁에 더 적극적인 모습이다.

다만 디마리아의 폼이 거시기 하다는 게.. 물론 4백 변형이후 나아졌지만 초반 포스하고 비교하면 영 아니다.. 런던동네 산뭐시기하고 비교된다. 잘좀해라 도비야 ㅠㅠ

마타는 오늘도 마가와 모드였다.제발 얘대신 에레라를 씁시다 ㅠㅠ캐릭-루니-마타로 역삼각형 미드필더를 구성했지만 잦은 패스미스로 흐름을 끊어먹고, 몸싸움에 밀리면서 키핑이 전혀 안되는 모습이었다. 후반 시작과 투입된 펠라이니의 경기력하고 완전히 비교되는 모습이었다.

조니에반스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승점 3점을 따내면서 승점 39점을 기록했으나 소튼이 뉴캐슬을 잡으면서 3위로 올라가진 못했다. 다음 레스터와의 홈경기는 꼭 잡고가야 할 것이다. 복수도 해야하고

여담으로 이날 SBS스포츠는 Take That의 'Back For Good' 을 선곡했다.

7.23. 2월 1일 23라운드 레스터 시티 (홈)

승점 3점이 꼭 필요한 경기다. 아스날이 옆동네 맨체스터 시티를 잡으면서 승점 1점차로 바짝 쫓아왔고, 토트넘과 리버풀의 상승세도 장난아니다. 사우스햄튼도 dtd할 기세가 안보이고.

1월 30일 마이클 캐릭의 부상소식이 들려왔다. 근육파열로 4주간 아웃될거라 하는데 대체 훈련중 뭘하길래 이리 부상을 많이 당하나 싶다. 여태까지 부상당한 선수들의 절반정도가 훈련에서 나왔는데... 그리고 이 부상으로 유나이티드는 이번시즌 59번째 부상선수를 얻는 기록(?)을 세웠다. 이런 시X

선발라인업은 데헤아,발렌시아,존스,로호,쇼,블린트,야누자이,디마리아,루니,팔카오,반페르시다. 서브에는 발데스,맥네어,스몰링,펠라이니,에레라,마타,윌슨이다.

3백보다는 나아졌지만 다소 지루한 경기를 하는 도중 26분에 블린트가 전방압박으로 끊고, 로빙패스로 찍어넘겨준 크로스를 반페르시가 오른발로 멋지게 차 넣었다. 페르시의 시즌 9호골.

31분에는 반페르시가 드리블로 한명을 제치고 디마리아에게 내준 패스를 디마리아가 슛을 때렸는데 막힌걸 팔카오가 우겨넣으면서 2-0을 만들었다. 팔카오의 4호골.

그 이후에도 디마리아가 간간히 드리블로 위협적인 공격을 하다 43분에 코너킥 찬스에서 루니가 올린걸 블린트가 헤더슛을 날렸는데 레스터 수비맞고 자책골이 되면서 전반에만 3-0이 됐다. 추가시간은 1분이었지만 별일없이 경기종료.

4백으로 전환하면서 나아진 경기력을 보여줬다. 디마리아의 드리블은 상당히 날카로웠고, 블린트가 캐릭의 공백을 말끔히 매꿨다. 다만 루니의 패스가 많이 끊기는 모습이 있는 게 옥의티.

68분에 반페르시가 빠지고 맥네어가 투입됐다. (3백으로의 전향은 아니고) 팔카오 원톱에 발렌시아를 오른쪽 윙어로 올리고, 맥네어를 오른쪽 풀백으로 기용했다.

75분에는 발렌시아를 빼고 마가와 마타를 투입했다.

79분에 블린트가 얼굴에 공을 맞고(...) 어수선한 사이 레스터시티에게 헤더로 실점을 허용했다. 그리고 바로 팔카오를 빼고 윌슨을 투입했다. 추가시간은 3분이 주워졌으나 별 일 없이 3-1로 무난하게 이겼다.

4백으로 전환을 했는데, 다소 지루한 전개이긴 했지만 3백 쓸 때보다는 훨씬 나아진 경기력을 보여줬다. 지난 4경기동안 3경기에서 전반전에 득점이 없었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전반전에만 세골을 넣고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지었다. 다만 아쉬운것은 부분전술에 있어서 조금은 버벅거리는 모습이었다는 점. 3백 쓸때는 그것도 안됐는데?

블린트가 캐릭의 위치에서 대신 출장했는데 패스 뿌려주는 것이나 수비에서 캐릭의 부재를 완벽히 메꿨다. 반페르시의 골을 멋지게 도와준것은 덤. 그리고 경기 mom에 뽑혔다. 그리고 투톱으로 선발출전한 팔카오와 반페르시가 멋지게 득점하면서 폼을 끌어올렸다.[63] 루니는 전반전에 패스미스가 다소 있었지만 그래도 많은 활동량과 훌륭한 롱패스로 승리를 이끌었다. 디마리아도 많은 활동량과 과감한 패스, 훌륭한 드리블로 많은 기회를 창출하면서 폼이 올라온것을 보여줬다. 다만 루니가 떠 먹여준 찬스에서 홈런을 때려서..

전체적으로 훌륭한 경기였지만 중앙수비는 명불허전이었다. 로호는 실수없이 준수했지만, 필존스는 뭔가 조금씩 불안한 모습이었다. 양쪽 풀백을 맡은 쇼와 발렌시아는 괜찮았다. 맥네어는 투입이후 오른쪽 풀백을 맡았는데 뒷공간으로 찔러주는 패스가 두어차례 나왔는데 상당히 퀄리티 있는 패스였다.

다만 야누자이는 오늘도 질질질 끌어대면서 욕을 쳐먹었다. 특히 후반전 디마리아에게 내주면 완벽한 1대1찬스가 될것을 무리하게 드리블하다가 뺏기고, 크로스도 성공시키지 못하면서 거품이라 까이는중(...)

아직 부분전술에서의 단조로운 모습과 개인기량에 의한 득점이 많았지만, 4백 전환 이후에 나아진 경기력을 보여준 것이 긍정적인 대목이다. 다만 중앙수비의 불안함은 여전하다(...)

7.24. 2월 9일 24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

레스터전 승리와 캠브리지 유나이티드와의 두경기를 모두 세골씩 넣고 승리하면서 분위기가 올라온 상태. 이번 웨스트햄전을 앞두고는 캐릭을 제외하면 다행히 부상당한 선수없이 경기를 준비하게 된다.

선발라인업은 데헤아, 발렌시아, 존스, 로호, 쇼, 블린트, 루니, 디마리아, 야누자이, 반페르시, 팔카오다. 서브에는 발데스, 맥네어, 스몰링, 에레라, 펠라이니, 마타, 윌슨이다.

전반전은 상당한 고전이었다. 빌드업을 맡는 블린트가 상대 피지컬에 지워지면서 빌드업에서 상당히 고생을 해서 롱볼 위주의 단조로운 공격이었다. 수비진은 웨스트햄에게 완전히 제공권을 내주면서 코너킥때마다 헤더 슛을 허용했다. 데헤아가 슈퍼세이브로 막아주지 않았다면 최소 2-0은 됐을정도로(...). 그리고 오른쪽 풀백으로 출전한 발렌시아가 엄청난 수비를 보여줬다.

결국 후반 시작과 동시에 46분 세트피스에서 쿠야테에게 골 먹었다.

71분 야누자이를 빼고 펠라이니를 투입했다.

추가시간 91분 참다 참다 못해 블린트가 골을 기록했다. 남은 3분동안 공격을 해야했지만 루크쇼가 퇴장당하면서 사실상 경기를 끝냈다. 94분에는 스몰링이 팔카오 대신 투입됐지만 바로 끝났다(...)

반할의 전술적 선택에 대해 다시 많은 비판이 가해졌다.[64] 높이가 높은 웨스트햄을 상대로 펠라이니나 스몰링같이 헤더를 잘 따는 선수를 선발로 투입시키지 않은점. 로호와 존스는 공중볼에 강점을 가지는 선수가 아니니 세트피스 상황에서 계속 공중볼을 장악당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71분 펠라이니 투입이후 지고있는 상황에서도 아무런 교체카드를 꺼내지 않다가 경기끝나기 10초전에 팔카오를 빼고 스몰링을 투입한것은 정말 이해할 수 없었다.

그리고 다이아몬드의 꼭짓점 역할에 마타나 루니,에레라를 투입하지 않고 디마리아를 넣은것도 비판받고있다. 디마리아는 다이아몬드의 왼쪽 중앙 미드필더에서 포텐이 터졌는데, 주포지션도 아닌 공격형 미드필더에 넣어서 경기력이 개판이 됐기 때문. 또한 에레라나 펠라이니 대신 선발로 나온 야누자이는 정말 답안나오는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상당한 까임지분을 마련했다..

투톱으로 나온 반페르시와 팔카오도 좋진않았다. 반페르시는 그래도 기회를 잡아 간간히 슈팅이라도 날렸지만 팔카오는 템포도 잡아먹고, 연계플레이도 깔끔하지 않았으며,이렇다할 슈팅도 때리지 못했다. 반페르시가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줬지만 첼시시절 토레스처럼 환상적으로 날려먹은것은 덤.

그나마 다행인것은 눈썩인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승점1점을 얻어냈다는점. 근데 이거밖에 없는 게 함정 주중에 오티에서 가지는 번리와의 경기에서는 무조건 이겨서 챔스권을 지켜야할 것이다.

7.25. 2월 12일 25라운드 번리 FC (홈)

캐릭은 아직 부상회복이 안됐고, 루크쇼는 퇴장 징계로 못나온다.

선발라인업은 데헤아,맥네어,존스,에반스,로호,블린트,디마리아,루니,야누자이,팔카오,반페르시다. 고집의 라인업! 역시 명장 반할 서브에는 발데스,스몰링,에레라,펠라이니,발렌시아,마타,윌슨이다.

초반 시작한지 5분만에 부상으로 필존스와 스몰링이 교체되었는데, 그 스몰링이 들어가자마자 첫터치를 코너킥상황에서 헤더로 넣으면서 1-0을만들었다 ㅎㄷㄷ

그러나 12분에 대니 잉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37분에 블린트의 부상으로 에레라가 투입됐다. 그러면서 에레라가 루니의 자리로 들어갔고,루니가 블린트의 위치인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로 내려갔다. 축구인 루니 이러다 수비까지 할 기세 ㄷㄷ

슈팅수 2-10이라는 절망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맨유팬들의 혈압을 오르게 했지만 추가시간 4분중 2분, 디마리아의 크로스를 스몰링(!!)이 또 골넣으면서 2-1을 만들었다.

후반전은 전반전보다는 약간은 나아진 경기력이었지만 에반스의 잦은 패스미스로 불안감을 안기고있고, 야누자이는 너무 탐욕을 부리고있다. 72분 팔카오대신 윌슨이 투입됐다. 80분 디마리아가 드리블로 얻어낸 pk를 반페르시가 골로 넣으면서 3-1로 달아나기 시작했다.[65]이후에 디마리아,야누자이,윌슨이 날카로운 슛을 때렸고, 결국 3-1로 승리를 거두면서 3위로 다시 올라갔다.

소튼이 무승부를 거둬서 결국 귀신같이 3위로 올라갔다. 전반전에 상당히 무의미한 볼돌리기를 보여주며 슈팅 3개 (...)를 기록하면서 혈압을 오르게 했지만 스몰링이 두골을 기록하면서(...)맨꾸역의 위엄을 입증했다.[66] 반페르시는 비록 날카로운 슈팅은 없었지만 많이 내려와서 미드필더스러운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다만 팔카오는 어시스트를 기록하긴 했지만 상당히 부진한 경기력이었다. 교체될때 야유와 박수가 섞여서 들릴정도니..

디마리아가 상당히 폼이 올라오면서 날카로웠다. 전반 추가시간 스몰링의 골을 돕기도 하고, 후반 pk를 유도해내면서 2골에 관여했다. 다만 야누자이는 오늘도 탐욕을 심하게 부리면서 많은 까임을 얻어냈다.. 블린트의 부상으로 대신 출전한 에레라는 상당히 퀄리티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자신의 존재가치를 어필했다. 공수 많은 활동량을 보여주며 연결고리 역할을 훌륭히 해냈다. 루크쇼의 징계로 대신 왼쪽풀백을 맡은 로호는 전반 약간 헤매는 모습이었으나 후반전에는 상당히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줬다. 다만 에반스는 잦은 패스미스와 팀킬로 명불허전 까였다. 맥네어는 발렌시아 대신 나와서 공수에서 안정감 있었다. 뭐 데헤아는 명불허전 철벽모드..

7.26. 2월 22일 26라운드 스완지 시티 (원정)

캐릭이 아직 부상복귀를 하진 못했지만 다음주에는 복귀할거 같다는 소식과,반페르시,존스가 이번 경기에 참가할 수 있다는 소식을 반할감독이 전했다.

선발라인업은 데헤아,맥네어,존스,로호,쇼,블린트,에레라,펠라이니,디마리아,루니,반페르시다. 서브는 발데스,스몰링,야누자이,마타,영,팔카오다. 에레라가 14라운드 스토크시티 홈경기 이후 첫 선발이다!! 그리고 루니가 정말 오랜만에 스트라이커 자리에 복귀했다.

28분동안 수비진의 삽질등으로 상당히 고생하고 있었지만 루크쇼→루니→디마리아→에레라로 이어지는 깔끔한 공격 작업에서 에레라가 결국 마무리하면서 1-0을 만들었다.

그러나 귀신같이 30분에 존조셀비의 크로스를 기성용이 왼발로 차넣으면서 1-1이 됐다. 그리고 전반전은 1-1로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삽질하던 맥네어를 빼고 발렌시아를 투입했다. 하지만 발렌시아 투입이후에도 딱히 나아진점은 없었고, 57분 쇼를 빼고 영을 투입했다.

애슐리영 투입이후 측면에서 크로스를 고집하면서 경기를 지배하고 있었지만 72분 존조셀비에게 중거리슛을 얻어 맞으면서 [67] 2-1로 역전당했다. 78분에 디마리아를 빼고 마타를 투입했다. 결국 2-1로 역전패 당하면서 스완지에게 더블을 당했다..

이 경기에서 어이없게 역전패를 당하면서 아스날에게 3위자리를 뺐기고 4위로 밀려났다. 게다가 소튼vs리버풀경기에서 소튼이 비기거나 이기기만하면 5위로까지 밀려난다.

경기력을 보면 상당히 답답하다 생각이 드는데 공이 무조건 측면으로 빠져 난잡한 크로스만 올린다는 것이다. 그래도 펠라이니가 간간히 공을 받아 떨꿔주긴 하는데 제대로 살리질 못한다는 것... 90분 전부 이런 플레이가 연속되면서 교체를 통해 전술의 변화를 줄것 같았지만 교체된 선수가 발렌시아,애슐리 영 이다. 전부 측면 크로스플레이어. 결국 반 할 감독은 경기이후 모예스와 다를것없는 전술에 질타를 받고있다.

그러나 리버풀이 사우스햄튼을 2-0으로 잡으면서 정말 귀신같이 4위를 유지했다. 다만 리버풀과 승점차가 이제 2점차로 좁혀졌다!! 저 밑에 있던 놈인데

7.27. 3월 1일 27라운드 선덜랜드 (홈)

반페르시가 지난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못나온다. 윌슨도 부상의심으로 못나올수도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팔카오나 루니,혹은 펠라이니가 공격수자리에 나올것으로 예상된다.

반페르시는 언론보도처럼 못나온다고 반할감독이 밝혔다. 캐릭은 복귀는 했지만 실전감각문제로 리저브팀 경기를 뛴다고했고, 윌슨은 출전이 가능하다고 반할감독이 인터뷰했다.

선발라인업은 데헤아,발렌시아,스몰링,에반스,로호,블린트,에레라,디마리아,영,팔카오,루니고 서브에는 오랜만에 린데가르트가 들어왔고,펠라이니,윌슨,마타,캐릭,맥네어,야누자이다.

전반전은 0-0으로 무기력하게 끝났다. 초반 스몰링의 잔 미스로 잇따라 슈팅을 내줬지만 데헤아가 당연하게 막아줬다. 이후 거의 점유율 6대4 정도로 맨유가 점유율은 앞섰지만 그렇다할 공격은 없었다. 디마리아가 특히 부진하면서 측면공격을 거의 애슐리영에게 의존하다시피 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디마리아를 빼고 야누자이를 넣었다.

야누자이 투입이후로 약간은 나아진 경기력이지만 그래도 개판이었는데 63분에 팔카오가 pk를 얻어냈다. 근데 반칙을 한 오셔가 아닌 브라운이 퇴장당했다(...). 그 얻어낸 pk를 루니가 차 넣으면서 8경기 무득점을 깼다. 그리고 67분 팔카오를 빼고 펠라이니를 투입했다.

84분 야누자이가 슈팅을 날린걸 판틸리몬이 세이브했는데 ㅛ세컨볼을 루니가 헤더로 집어넣으면서 2-0을 만들었다. 그 직후 마타와 교체됐다.

결국 2-0으로 승리하면서 승점 50점을 찍었다. 루니가 공격수로 올라가면서 두골을 기록하면서 역시 루니는 공격수가 제일 어울리는 옷인것을 증명해냈다. 팔카오는 존재감이 크진 않았지만 pk와 퇴장을 유도해냈다. 디마리아 대신 들어간 야누자이는 이전보다는 덜 한 탐욕을 보여주면서(아주 이타적이었다는 건 아니지만..)흐름을 바꿔줬고,루니의 두번째 골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왼쪽 윙으로 나온 애슐리영은 상당히 좋았다. 이번 시즌 들어서 거의 역대급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의 폼이었다. 전반전 세차례의 날카로운 슛과 훌륭한 드리블로 상대수비를 제대로 흔들었다.

다만 디마리아가 최악의 폼을 보여준게 흠. 전반전만큼은 그 영이 디마리아보다 훨씬 우수했을 정도.

여담으로 pk장면에서 반칙을 한 오셔가 아닌 브라운이 대리퇴장당하는 예능(...)이 나왔다. EPL 2호 대리퇴장 예능만큼은 우승후보다 그리고 중계를 한 김동완위원은 4백을 계속 3백으로 말하면서 까였다(...) 다만 본인도 계속 해설중 언급했듯이 좌측의 로호의 롤이 워낙 애매했던지라 헷갈릴 만하긴 했다.

7.28. 3월 5일 28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

반페르시가 아직 부상복귀를 못했다.

선발 라인업은 데헤아, 발렌시아, 스몰링, 에반스, 로호, 에레라, 블린트, 펠라이니, 영, 루니, 디마리아다. 서브는 린데가르트, 존스, 맥네어, 야누자이, 팔카오, 캐릭, 마타다.

전후반내내 간간히 찬스를 만들었지만 놓쳤다. 전반전에 영과 2대1패스를 주고받은 루니는 1대1을 놓쳤고, 펠라이니의 헤더슛은 크룰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후반전에는 디마리아의 패스를 펠라이니가 받아 슛으로 연결했지만 막혔고, 영이 재차 슛을 날렸지만 막혔다.
전반적으로 경기력이 좋지않아 0-0 무승부를 캘거같은 느낌이었지만 영느님이 등장했다!!

후반 85분 스로인 기회에서 루니가 두명을 제낀게 좀 터치가 길어서 크룰 키퍼에게 흘러갔는데 루니는 끝까지 압박했고, 당황한 크룰키퍼는 그만 영에게 패스를 하면서(...) 영은 후반 초반에 어이없이 놓친찬스를 만회하는 결승골을 기록했다.[68] 추가시간은 4분이 주어졌고, 상당히 불안했으나, 결정적인 헤더슛을 데헤아가 막아주면서 원정에서의 4번째 승리를 챙겼다.

승점 3점을 얻은것은 다행이지만 이제부터 더 집중력을 가져야할 시기이다. 남은 3월과 4월 일정이 만만치 않기 때문.
아스날(FA컵 홈)-토트넘(리그 홈)-리버풀(리그 원정)-아스톤빌라(리그 홈)-맨시티(리그 홈)-첼시(리그 원정)-에버튼(리그 원정)으로 꽤 가시밭길 일정이다. 맨유의 챔스 진출 여부는 아마 4월이 끝나야 윤곽이 드러날 것 같다.

7.29. 3월 16일 29라운드 토트넘 핫스퍼 (홈)

전반기 양 팀 골키퍼의 선방쇼가 이어지며 무재배가 나왔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맨유의 홈 경기이므로 반드시 승점3점을 획득해야 남은 험난한 일정에 도움을 줄 것이다.

지난 28라운드에서 침뱉기 논란이 있던 조니에반스는 6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고 못나온다. 만세!! 이봐 자네 블랙킷이 나온다는 생각은 안하시나?
그리고 fa컵 8강전에서 퇴장당한 디마리아도 못나온다.

선발라인업은 데헤아(GK), 발렌시아(RB), 스몰링(CB), 존스(CB), 블린트(LB), 마타(RM), 펠라이니(CAM), 영(LM), 에레라(CDM), 캐릭(CDM), 루니(ST)다. 서브는 린데가르트, 윌슨, 팔카오, 페레이라, 야누자이, 블랙킷, 하파엘이다.

전반 초반 필존스의 어이없는 백패스(...) 혹은 유효슛을 데헤아가 슈퍼세이브로 막아내면서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전반 8분 블린트→캐릭→펠라이니로 이어지는 멋진 공격전개에서 펠라이니가 왼발로 리그 4호골을 기록하면서 1-0이 됐다.
18분에 얻어낸 코너킥에서 마타가 펠라이니쪽으로 대놓고 높게 띄운 킥을 상대 수비가 걷어냈는데 그것을 캐릭이 헤더로 집어넣으면서 2-0까지 달아났다!
33분에는 벤탈렙의 미스패스를 루니가 가로채서 수비수 3명을 제끼고 골을 넣으면서 3-0이 됐다. 이전의 맨유와는 전혀 다른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토트넘을 완전히 압도했다.

전반전은 2015년 들어서 거의 최고의 경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최근 상당히 폼이 좋던 해리케인을 슈팅 0개로 틀어막고, 초반 존스의 미스를 제외하면 데헤아도 오랜만에 휴식모드(...).
미드필더로 나온 펠라이니-에레라-캐릭도 많은 활동량과 좋은 압박, 훌륭한 패스로 완전히 압도했다. 캐릭은 35살 노장인데도 불구하고 1골 1어시의 위엄을 보여주며 클래스를 제대로 입증했다. 오랜만에 나온 마타도 공수에서 좋은 모습이었다.

후반전에는 흐름이 다소 루즈해졌다. 간간히 에레라의 슈팅으로 공격을 했고, 75분에는 마타가 빠지고 페레이라가 투입됐다.
82분에는 첫골의 주인공 펠라이니를 빼고 팔카오를 오랜만에 투입했다. 87분에는 캐릭을 빼고 정말 오랜만에 하파엘을 투입했다. 추가시간 2분이 주어졌고, 결국 3-0 승리를 거두면서 리그 3연승을 거두었다.

2015년 들어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타팀팬들 뿐만 아니라 맨유팬들까지 깜짝 놀라게 만든 경기였다. 그동안 신임을 어지간히도 잃었긴 했다 캐릭이 돌아오면서 중원에서의 안정감과 패스가 살아났고, 펠라이니와 에레라의 많은 활동량으로 토트넘의 수비진과 미드필더들을 완전히 궤멸시키면서 축구다운 축구를 하며 승리를 거두면서 맨유팬들을 다시 기쁘게 만들었다. 루크쇼대신 나온 블린트는 타운젠드의 스피드에 농락당하는 게 아닐까 하는 우려가 있었지만 그런거 없었고 완벽한 수비와 오버래핑을 보여줬다. 루니는 자기가 공격수임을 확실히 입증했고.. 마타는 디마리아가 뛰던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는데 이전에 마가와(...)라고 까이던때와 다르게 발렌시아와 함께 오른쪽 수비를 굳건히 하기도 하고, 에레라와의 연계플레이로 공격을 주도했다. 캐릭은 그야말로 캐느님.. 존스-스몰링 센터백 조합도 초반 존스의 어이없는 데 헤아, 긴장타라슈팅(...)을 제외하면 실수없이 좋은 모습이었다. 특히 스몰링은 기회가 나면 볼을 잡고 올라가면서 좋은 오버래핑을 보여줬다.

죽음의 6연전 첫경기에서 좋은 스타트를 끊었는데 과연 이 흐름을 어떻게 이어갈지가 주목된다.

7.30. 3월 22일 30라운드 리버풀 FC (원정)

현재 안필드에서 가장 폼이 좋은 사람은 펠레입니다 - 배성재 캐스터

전반기 3대0으로 리버풀을 홈에서 이기며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맨유이지만 현재 리버풀이 각성하여 기세가 무섭다. 맨유의 경기 일정이 험난하기 때문에 이 경기에서 최소 무승부를 거두어야 챔스를 바라보기 쉬워질 것이다.

반 할 감독은 경기전 기자회견에서 캐릭의 재계약을 알렸고, 반페르시가 회복훈련을 시작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선발라인업은 전경기였던 토트넘전과 동일하고 서브에는 발데스,하파엘,로호,페레이라,팔카오,디마리아,야누자이다.

전반전 팽팽하면서도 점유율은 약간 앞선 흐름이었는데 13분 에레라의 대지를 가르는 패스를 마타가 받아 오른발로 선취골을 넣었다!!

전반 30분 이후부터는 약간 밀리는 흐름이었으나 랄라나의 슈팅 한차례를 제외하면 밀리지않고 압도하는 흐름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지난경기와 동일한 전술을 들고나왔는데,오늘 역시 제대로 먹혀들었다. 영은 공격에서는 그렇다할 활약이 없었지만 수비커버를 열심히 하면서 블린트의 수비부담을 많이 덜어줬다. 마타는 압박받으면서도 요리조리 패스를 뿌려줬다. 에레라-캐릭-펠라이니의 중원조합도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리버풀의 중원진을 압도하다시피했다. 존스-스몰링으로 이루어진 센터백라인도 별 실수없이 잘했다. 다만 주장 루니는 너무 부진했다. 패스미스가 너무 많이 나오고 업사이드 라인에도 계속 걸리면서 부진했다. 최전방에서의 경합도 아쉬웠고 그렇다할 슈팅도 나오지 않았다.

후반전은 시작과 동시에 제라드가 투입됐는데, 1분도 안 돼서 퇴장 당하는 역대급 예능(...)이 나오면서 흐름이 맨유쪽으로 기울었다. 게다가 베테랑에 자신의 마지막 레즈 더비라는 걸 의식했을 제라드임에도 너무나도 어이없는 반칙을 저지르고는 퇴장 당해서 비웃음까지 당하고 있다. 그리고 53분 다리를 절던 영을 빼고 디 마리아를 투입했다.

58분에는 디마리아가 마타를 보고 찍어올려준 것을 마타가 (마치 예전의 루니처럼) 멋진 바이시클킥으로 득점하면서 2-0으로 달아났다.

68분에 수비들의 집중력이 흐트러진 틈에 스터리지에게 만회골을 허용했다. 스코어는 2-1

만회골 실점이후에는 상당히 밀리는 흐름이다. 수적 우위임에도 리버풀의 강력한 압박에 패스를 제대로 풀아가지 못했다. 82분에는 에레라를 빼고 팔카오를 넣었다.

추가시간 3분에 블린트가 pk를 얻어내면서 3-1을 만드나 했지만 오늘 상당히 부진했던 루니의 킥이 막히면서 PK득점에 실패했다. 그리고 펠레의 저주는 과학이라는 것이 다시 증명되었다.
마타: 나를 지목하지 않은 펠레에 감사드린다.

그리고 직후에 블린트를 빼고 로호를 넣으면서 수비를 강화했고, 힘든 안필드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맨유로써는 엄청난 상승세이던 리버풀을 그것도 안필드에서 꺾었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니고 챔스권을 넘어 2위 싸움까지도 노려볼 수 있게 되었다. 다만 톱으로 나선 루니의 부진과 디 마리아 역시 여전히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것이 숙제이다.

7.31. 4월 4일 31라운드 아스톤 빌라 (홈)

A매치 기간 이후 가지는 경기. 지난 리그 두 경기에서 흐름을 잔뜩 올렸는데 상대적으로 약한 아스톤빌라를 상대로 이 흐름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경기전 기자회견에서 반할감독은 반페르시와 루크쇼가 복귀가 임박했다는 소식을 전했고, 스몰링은 뛰기 어려울거같다는 소식을 전했다.

선발라인업은 데헤아,발렌시아,존스,로호,블린트,캐릭,에레라,펠라이니,영,마타,루니다. 교체멤버는 발데스,하파엘,페레이라,맥네어,디마리아,팔카오,야누자이다.

전반전은 보기좋은 경기력이었으나 박스안에서 마무리가 안되는 모습이었다. 전반 시작하자마자 루니가 박스안에서 넘어졌지만 pk는 선언되지않았다. 이후 마타의 슛은 상대수비에게 막혔고, 로호의 기습적인 중거리슛은 구잔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약간 답답해질 찰나에 43분 영과 블린트의 호흡으로 블린트가 상대 오른쪽을 허물었고, 블린트의 패스를 에레라가 받고 왼발로 차넣으면서 1-0이 됐다.

후반전은 48분에 벤테케에게 슛을 허용한것을 제외하고는 전반전처럼 완전히 압도하는 경기를 하고있다. 70분에는 영을 빼고 디마리아를 투입했다.

75분에는 펠라이니를 빼고 팔카오를 넣었다.

78분, 디마리아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루니가 왼발로 트래핑하고 오른발로 차넣으면서 2-0을 만들었지만 79분에 벤테케에게 실점하면서 2-1이 됐다.

그리고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고, 91분에 드롭볼로 진행됐는데,루니가 이것을 힘으로 밀고들어가면서 마타에게 내주고,마타가 내준 패스를 에레라가 가볍게 차넣어서 3-1이 됐다.

그리고 3-1로 이기면서 경기를 덜 치른 맨시티를 제치고 3위로 올라갔다!

리그 득점 꼴찌인 아스톤빌라에게 골을 먹긴했지만 경기력으로 워낙 압도를 했다. 에레라는 두 골을 넣으면서 하드캐리를 했고, 마타도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발렌시아와 에레라,마타의 삼자연계플레이는 환상 그 자체였다. 왼쪽의 영과 블린트의 연계플레이도 정말 멋졌다.

루니는 전반전에 부진했지만 후반전 마치 반니스텔로이를 연상하는 골을 넣고,에레라의 두번째골 장면에선 힘으로 밀고 들어가면서 좋은 모습이었다. 디 마리아는 교체로 들어와서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나쁘지않은 몸놀림이었지만 팔카오는 아직도 안좋은 폼이었다.

'죽음의 5연전'이라 일컫어지던 토트넘-리버풀-아스톤빌라-맨시티-첼시 전에서 3전 3승을 거두게 되었다. 절반 넘게 승리를 거두었고 리버풀이 아스널에 떡실신 당해 승점차가 더 벌어졌다. 또 이틀 뒤에 맨시티가 크리스탈 팰리스에게 져서 3위로 올라갔다! 다음 경기가 더욱 중요해졌다.

7.32. 4월 13일 32라운드 맨체스터 시티 (홈)

전반기 원정길에서 1-0으로 패했고 분위기가 좋지 않았지만, 지금은 승점 차이가 거의 없는 상황. 우승 경쟁을 이어가야 하는 맨시티와 챔피언스 리그 복귀를 갈망하는 맨유의 대결이라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이다...였는데 오히려 맨시티가 지난 라운드에서 지는 바람에 4위로 내려앉았다. 맨시티로써는 우승은 거의 불가능해졌고 챔스권을 다퉈야 할 수준인데다가 워낙 팀 분위기가 좋지 않아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맨유는 죽음의 6연전중 절반을 깔끔히 연승했고, 챔스권으로의 확정이 필요한데다가 여러 선수들의 재계약도 챔스에 달려서 마찬가지로 절실하다.

반 페르시는 이 경기에서도 뛸 수 없다고 했으나 복귀가 가능해졌다. 다만 선발은 힘들고 교체로 가능할 것 같다고 한다. 에레라, 마타, 데 헤아로 스페인 선수들의 각성과 캐릭이 여전히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 잡아주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승리를 노려 볼 만하다. 특히 이전 시즌 등 패배한 경기는 야야 투레를 중심으로 한 압도적 미들라인에 밀리거나 단단한 수비를 뚫지 못한 게 문제였는데, 현재 투레의 상태가 급격히 추락하고 있고 콤파니를 비롯한 수비진도 크게 흔들리는 상황이라 맨유팬들의 기대감이 높다.

선발라인업은 데헤아,발렌시아,존스,스몰링,블린트,캐릭,에레라,펠라이니,영,마타,루니다. 교체멤버는 발데스,하파엘,로호,맥네어,디마리아,팔카오,야누자이다.

전반 8분 왼쪽 골라인 부근에서 올려준 실바의 패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아구에로가 그대로 골문으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전반 14분 펠라이니가 헤딩으로 떨궈준 볼을 에레라가 왼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올려줬고, 영의 슛이 클리시의 수비에 막혔으나 다시 영에게 굴러오며 볼에 대한 집중력을 끝까지 잃지 않고 침착하게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동점골을 터뜨렸다.

전반 27분 데 헤아의 볼처리에서 시작된 공격 찬스에서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펠라이니가 헤딩 슈팅으로 또다시 맨시티의 골문을 열었다. 2:1 역전

전반 42분 콤파니가 블린트에게 거친 파울을 범하여 퇴장당해야 했으나 운좋게 경고를 받았다. 전반전 마친 후 망갈라로 교체.

후반전 분위기는 맨유의 분위기였고 몇 차례 조 하트의 선방에 막혔으나 후반 22분 루니의 패스를 이어받은 마타가 골키퍼의 다리 사이로 감각적인 슈팅을 날려 맨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살짝 오프사이드였으나 골로 인정되었다. 3-1

그리고 후반 28분 프리킥 상황에서 영의 발끝을 떠난 볼을 문전으로 쇄도하던 스몰링이 골로 마무리하면서 맨시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4-1

하지만 맨유는 교체 카드 3장을 다 쓴 상황에서 캐릭이 부상으로 그라운드에서 빠졌고, 후반 42분 아구에로가 한 골을 만회하였다. 4-2

맨체스터 더비에서 4-2로 이기며 맨유는 승점 65점으로 1경기 덜 치른 첼시와 승점차가 7점차로 실날같은 리그 우승 가능성을 이어갔고, 맨시티는 사실상 우승경쟁에서 아웃. 5,6위인 사우스햄튼과 리버풀의 거센 추격을 받게 되었다. 페예그리니의 경질설은 모락모락.

그리고 2011년 2월 이후 4년 만에 올드트래포드에서 처음으로 맨시티를 꺾었다. 그리고 2012년 12월 이후 맨시티전 4연패 끝에 첫 승이다.

7.33. 4월 19일 33라운드 첼시 FC (원정)

핵심 전력인 캐릭과 그 외 몇 선수들의 부상이라는 악재를 달고 루니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시키면서 팔카오를 원톱으로 두고 원정경기에 나선 맨유는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공격을 퍼부었다.

반면 첼시는 선수비 후역습 전술과 수비형 미드필더에 주마를 기용하여 펠라이니를 전담마크시키는 수를 두었다. 그리고 제대로 통했다.

전체적으로 경기 점유율은 71%:29%로 맨유가 압도적이었다. 실제로도 맨유는 쉬지 않고 공격하다시피 했으나, 첼시의 효율적인 역습과 좋지 못한 팔카오의 마무리에 득점 빈곤에 시달렸고 결국 에당 아자르에게 한 골을 실점하며 1:0으로 석패하게 된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점은 부상에서 복귀한 쇼의 경기력이 좋았다는 점...

이날 아스필리쿠에타 탄코는 첼시의 막강 수비진에서도 가장 빛을 발하며 뚫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첼시와의 맞대결에서 패하며 5경기 남은 가운데 한 경기 덜 치른 첼시와의 승점차는 11점 차로 벌어져 사실상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대한 희망이 날아갔다.

6연승이 끊김과 동시에 캐릭의 부상으로 이제부터 걱정해야 될 맨유는 다음 에버튼 원정경기를 떠나게 된다.

7.34. 4월 26일 34라운드 에버튼 FC (원정)

수비형 미드필더로 데일리 블린트가 선발출전하였으나 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앞으로 전진하는 성향때문에 에버튼의 공격진에게 역습을 빈번히 내준것이 흠이었다.

전반 3분 역습으로 제임스 매카시에게 선제골을 실점하였고, 전반 34분 코너킥 상황에서는 존 스톤스를 놓치며 추가골을 허용했다.
그리고 후반 29분 집중력 부족으로 쐐기골까지 헌납했다. 루카쿠가 수비수보다 한 발 앞서 있어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예단한 맨유 수비진은 측면에서 쇄도하던 미랄라스를 잡지 못하며 실점을 허용했다.
지난 번 첼시 원정 패배까지는 어쩔수 없다는 반응이었지만 이번 패배로 인해 3위에서 4위로 추락했고
챔스권 사수에 대한 우려가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7.35. 5월 2일 35라운드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홈)

전체적으로 압도한 경기였으나 후반 18분 크리스 브런트의 프리킥이 수비벽 옆에 서있던 요나스 올손의 발에 맞고 굴절되며 골을 허용하였다. 데헤아가 손도 못댈 정도로 골대구석으로 빨려들어갔다...

후반 28분 베라히뇨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으며 동점골 찬스가 왔으나 반 페르시의 페널티킥이 보아즈 마이힐 골키퍼의 손에 걸리며 실축하였고 곧바로 프리킥 찬스를 얻었으나 이번에도 반페르시의 슈팅이 마이힐에게 막혔다.

맨유는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마이힐을 뚫어내지 못했고 결국 0:1로 패했다. WBA는 지난시즌 35년만에 올드트래포드에서 승리를 기록한 뒤 2연승.

WBA전 패배로 맨유는 3연패를 기록하며 QPR에 승리한 리버풀에게 승점 4점차 추격을 받으며 챔스행을 장담할 수 없게 되었다.

프리미어리그 3연패는 2001년 이후 14년 만에 처음 있는 일로 모예스 재임 시에도 기록하지 못했던 기록이다. 게다가 3경기 연속 무득점 기록중

7.36. 5월 9일 36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

토트넘 전 6연승 이후 35라운드 웨스트브롬 전까지 내리 3연패를 당해 리버풀에게 추격을 허용하나 싶은 상황에서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을 떠나게 되었다.

후안 마타가 PK로 선취골을 기록하며 앞서 나갔으나 이내 동점골을 내줬다. 그러나 후반전에 마루앙 펠라이니의 헤딩 역전골로 마침내 2:1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이 경기 승리로 인해 리버풀과 승점 차 7점이 되었는데, 다음날 리버풀이 첼시와 무승부를 거두면서 챔피언스리그 복귀가 거의 확정되었다. 리버풀과의 승점차가 6점이며 골득실차가 14점이기 때문에, 남은 2라운드 동안 득실차를 좁히는 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행여나 득실이 같아지려면 맨유는 항상 3~4점차로 패하고 리버풀은 3~4점 차로 승리해야 하고, 득실이 같아지더라도 상대 전적에서 맨유가 2승으로 우위에 있기 때문에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 보면 된다. 다음 라운드가 아스날과의 홈경기인데, 아스날이 스완지에게 일격을 당해 승점차가 2점이 되었다. 만약 승리한다면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직행도 노릴 수 있다.

7.37. 5월 16일 37라운드 아스날 FC (홈)

이날 전반 41분경 중계화면에 갑자기 파리가 앉으면서 사람들을 놀라게 하기도 하였다(...). 영국의 축구를 얘기하고 있는데 파리가 앉았습니다

전반전과 후반 15분 까지는 경기력으로 우세했지만 아스날의 전술변화 이후 서서히 기세가 밀리기 시작하더니 데헤아의 부상, 로호의 부상기운, 급격한 교체 등으로 어수선해지더니 로호 대신 투입된 블랙켓의 자책골로 비기고 말았다. 발데스는 느닷없이 1군 데뷔를 치른데다 블랙켓의 자책골이 굴절되다보니 그다지 까이지도 않았지만 블랙켓은(...) 거의 경기를 지배하다시피 하던 왼쪽 라인의 로호를 느닷없이 교체해 잠시 반할이 엄청까였는, 로호가 부상기운이 조금 있어서 예방차원으로 교체했다고 한다. 하지만 대체로 들어간게 하필 블랙켓(...) 자책골이야 상황상 어쩔수 없었다지만 오버래핑도 위협적이지 않았고 패스미스도 몇번 나오고 수비실책도 나오는 등 투입후 심각한 모습만 보여줘서 까임의 지분을 차지하는 중.

팔카오는 움직임은 매우 우수했고 몇번 좋은 찬스도 만들었으나 늘 그랬듯이(...) 공격포인트는 없었다. 후반 이른 시간에 교체되었는데 경기력 자체는 좋았는지라 박수가 많았다. 사실 그 뿐 아니라 한 시즌간 수고했다는 홈팬들의 이별박수이기도 했고.. 사실상 데헤아의 이적이 유력해지는 지금 팔카오도 임대가 끝나고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이 경기를 1:1로 비기면서 38차전과 상관없이 최종 순위 4위를 확정지으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냈다. 결국 반 할 감독이 노리던 올시즌 목표 리그 4강은 성공하긴 했다...

7.38. 5월 24일 38라운드 헐 시티 (원정)

이미 리그 4위를 확정지은 터라 별다른 동기부여가 없는 경기였다.
디마리아가 오랜만에 선발로 나오며 자신의 주포지션인 중미로 나왔으나 전반전에 부상으로 교체되었다.
펠라이니 또한 불필요한 몸싸움을 일으켜 징계를 받아 다음시즌 초반 결장하게 되었다.

상대팀인 헐시티는 이경기를 반드시 이겨야 강등을 면하는 상황이었는데, 0-0으로 비김으로써 강등을 확정짓고 말았다.

8. 캐피탈원컵

2라운드 탈락

8.1. 8월 27일 2라운드 밀턴케인스 던스 FC (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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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개막 이후로 처음으로 치르는 캐피탈원컵 2라운드 경기로 상대는 3부리그의 MK(밀턴 케인스) 돈스인만큼 이번엔 쉽게 이길 거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관광당했다

선발라인업은 데헤아, 마이클킨, 에반스가 복귀했고, 베르미질, 리스 제임스, 닉포웰, 안데르손, 사이디 얀코, 카가와, 치차리토, 웰백이었다. 전반 17분 카가와가 코피로 야누자이와 교체됐다. 그리고 전반 23분 에반스의 뇌 없는 플레이로 어이없이 실점하면서 1-0이 됐고, 그대로 전반종료. 3부리그팀의 전방압박도 못벗어나는 암걸리는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후반들어 3골을 더 먹으면서 총 4골을 실점해 일찌감치 탈락(...). 에반스, 데헤아, 웰백을 제외하면 쩌리와 유스들이 뛰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3부 리그한테 이런 대패라니... 리그에 올인하기 위했다 카더라 근데 MK돈스가 워낙 잘하기는 했다. 첫번째골 제외하면 모두다 그림같은 골들이였다. 하이라이트만 보면 이게 도대체 3부리그 팀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

MK 돈스에게 패한 건 클럽 역사상 최초라고 한다. 기록제조기 시즌2 e02

게다가 이 패배는 맨유 역사상 컵대회에서 하위 리그팀에게 가장 큰 점수차로 대패한 기록이다. 종전 컵대회 최다 실점 하위 리그팀 패배 기록은 퍼거슨 감독 체제인 1995-96 시즌인 1995년 9월 20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벌어진 리그컵(당시 이름은 코카콜라컵) 3차예선에서 리그 1(3부리그) 요크 시티 FC에게 당한 0-3 대패가 최고 기록이었다. 그러나 95-96 시즌 맨유는 리그 우승과 FA컵 우승이라는 더블 우승을 이룩하면서 리그컵 대패는 별로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던 기록이었고 그래도 2차예선(맨유에게는 시즌 첫번째 리그컵 예선)에서 박살난 돈스 전보다 좀 더 간 3차예선에서 당한 패배였다. 판할 감독으로서는 이 대패 불명예는 올 시즌 리그 우승이라도 거둬야지 퍼거슨 때처럼 허허허 웃으며 넘길 수 있을 하다... 그러나 판 할 감독은 언론 인터뷰에서 목표는 리그 4강이라고 했으니

영국의 한 여성이 경기 결과를 예측하는 토토에 2.5파운드를 걸었는데 정확히 맞춰서 배팅액의 500배가 넘는 1250파운드(한국돈 210만원)를 획득했다.개이득 사실 이 여성은 맨유의 팬이라 맨유 4 : 0 MK돈스에 걸으려 했으나 실수로 스코어를 뒤집어서 맞춘 것이라 한다. (...)
링크

여담으로 밀턴케인스 던스 FC는 이 2라운드 경기전에 만난게 과거 윔블던 FC 시절 일로 이를 가는 AFC 윔블던을 1라운드에서 3-1로 이기고 올라와서 맨유라는 대어를 잡은 셈이었다. 비록 3라운드에서 리그1 (3부리그) 셰필드 유나이티드에게 1-2로 져서 탈락했지만.

9. FA컵

9.1. 1월 5일 64강전 예오빌 타운[69] (원정)

11~12 시즌부터 13~14 시즌까지 64강에서 1부리그 팀을 만났지만, 이번에는 오랜만에 하부리그 팀[70]을 만나게 됐다. 반 할 감독은 이 경기를 앞두고 루크쇼, 야누자이, 윌슨등을 주전으로 기용한다고 인터뷰했고, 부상복귀자들을 벤치에 둔다고 인터뷰했다.

그리고 선발 라인업이 나왔다. 데헤아, 스몰링, 맥네어, 블랙킷, 하파엘, 플레처, 에레라, 쇼, 루니, 윌슨, 팔카오가 선발이다. 캐릭과 페르시는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고, 벤치에 드디어 디마리아가 복귀했다!

지루한 경기를 하던 도중 20분 맥네어와 키퍼무어라는 선수와 부딪쳐서 피를 어마어마하게 흘렸다. 하지만 테이핑을 하고 경기장에 다시 들어갔다. 에반스를 출전시키기 않겠다는 맥네어의 의지 경기 후 알려진 내용으로는 머리에 스테이플을 이용해 봉합하고 다시 뛰었다고 한다. 다소 혐
전반전은 그대로 0-0으로 종료됐다. 유효슛은 윌슨의 슈팅 하나 있었다. 1부리그 3위팀과 3부리그 24위팀의 치열한 혈전![71]

후반전 시작과 함께 마타와 에반스가 투입됐고, 부진한 하파엘과 루크 쇼를 뺀 후 포백으로 전환하였고 블래킷과 맥네어가 좌우 풀백으로 배치되었다. 안돼 에반스 투입이라니
59분 팔카오가 빠지고 디 마리아가 투입됐다. 64분 플레처의 패스가 굴절됐는데 에레라가 이것을 엄청난 터닝중거리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정말 환상적인 골이었다.세레모니 도중 경고받은건 함정(...) 이후로는 이렇다할 공격을 하지못하고 요빌타운의 역습에 조금씩 흔들리다가 89분 루니의 어시스트를 받은 디 마리아가 하프라인부터 치달해서 클레스 있는 골을 기록하면서 2-0이 되었고 경기는 사실상 마무리되었다.

여러 문제를 지적할 수 있는데 특히 플레처는 캐릭을 쉬게 하기위해 대신 출전했지만 오늘도 역시 끔찍한 폼을 보여주며 절망적이었다(...) 수비라인 바로 앞에서 수비수들을 보호하면서 공격의 첫단추를 꿰어야하는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았는데, 상태가 말이 아니었다. 기본적인 볼 키핑은 물론, 수비수와 미드필더를 연결하게끔 간격 유지와 볼 배급, 루니와의 연계 등등 모든 부분에서 플레처는 처참했다. 오죽하면 박문성 해설위원도 "플레처는 이젠 틀린것 같군요."라고 말했을 정도.
후반에 하파엘과 쇼를 빼고 포백으로 바꿨음에도 전반전에 확인된 전혀 문제점이 나아지지 않은 것은 플레처의 악영향이 제일 컸다. 적어도 이번 경기에서는 쓰리백만이 문제가 아니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반 할 감독은 후반에 루니를 더 밑으로 내려 플레처를 도우게끔 했고, 마타를 투입하여 에레라와 함께 중앙에서 패싱을 조율하도록 주문함과 동시에 포백라인까지 함께 올려서 플레처라는 약점을 최소화시켰다.
캐릭의 체력안배를 위해 (더군다나 블린트는 아직 부상회복 중이기 때문에), 반 할 감독은 요빌타운전에 플레처를 투입했지만 이는 곧 자충수였음이 드러난 것이다. 결국 반 할 감독이 저지른 실수이면서 후반전에 감독이 직접 수습한 셈이다.

패스미스가 지나치게 많은 것 또한 다시 지적되었다. 상대의 강력한 압박은 물론이고 다른 선수가 조금이라도 달라붙으면 맨유의 패스줄기가 몇번 이어지다가 끊어지는 장면이 경기내내 나왔다. 수비수들은 자기들끼리 패싱하고 루니가 밑까지 내려오는데 왜 패스를 못하니 거기다 정확도 0%를 자랑하는 롱패스까지... 이번 경기까지 쭉 지켜본 맨유 수뇌부들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또다시 현질을 해야함을 느꼈을 것이다. 유스에서 잘 자란게 멕네어 정도라니

하프타임때 투입된 에반스는 오늘도 역시 조공패스(...)를 했으나 상대공격수의 자비로 그냥그냥 넘어갔다. 그래도 복귀한 디 마리아, 에레라의 폼이 좋은 게 다행이라면 다행. 에레라는 멋진 중거리슛으로 좋은 폼을 보여줬고, 복귀한 디 마리아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방의 결정적인 헤더슛을 막아냈고, 경기종료 직전 득점에 성공하면서 부활의 서막을 알렸다.

다만 쇼와 하파엘이 또 다쳤다... 루크쇼는 뭐가 문제일까? 저번 시즌 소튼에서 리그에서 35경기 뛰고도 부상 한번 없었던 철강왕 루크쇼인데;;
그에게서 잉글랜드산 글라스의 향기가 난다

다만 쇼는 부상 예방차원에서 뺀거라 다음 리그 경기인 사우스햄튼전에 출전이 가능하다고 한다. 다만 하파엘은 광대뼈 골절이라 수술을 받았는데 조금 회복시간이 필요하단다.

9.2. 1월 24일 32강전 캠브리지 유나이티드 (원정)

발데스가 출전한다고 한다! 작년 3월 이후로 실전 경험이 없는 발데스의 기량을 상대적 약체인 캠브리지전에서 점검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러나 데헤아가 선발로 나왔고, 발렌시아,존스,로호,블린트,캐릭,펠라이니,야누자이,디마리아,팔카오,윌슨이 선발로 나온다. 서브에는 발데스,하파엘,루크쇼,에레라,플레처,맥네어,반페르시다. 루니는 휴식차원에서 명단에서 제외한듯. 주장 완장은 캐릭이 찼다.

그런데 뚜껑을 열어보니.. 위럽4부

3백이 아닌 다이아몬드 442로 출발했는데 명불허전 맨유. 세트피스 상황에서 오히려 상대의 피지컬에 밀리는 모습이었다. 후반전도 답이 없었고, 팔카오의 한차례 슛을 제외하면 지루함 그 자체.. 66분 윌슨,펠라이니를 빼고, 반페르시,에레라를 투입했다. 85분 블린트를 빼고 루크 쇼를 투입했다.
그러나 결국 무승부로 끝냈다.

이날 캠브리지 유나이티드의 주전 11명중 9명은 자유계약으로 영입한 선수고 두명은 유스출신으로 이들의 이적료는 0원... 반면에 맨유는 무려 3000억이 넘는다.

또한 이날 무승부로 올드트레포드에서 재경기가 열리는데 이로인해 캠브리지 유나이티드는 연간 수입의 2배가 넘는 돈을 받게된다고 한다.

위에서는 생략했지만 전술도 영 이상했다. 펠라이니를 사이드 미드필더로 빼내 거의 윙에 가깝게 뛰게했고 오히려 윙에 걸맞은 야누자이는 중미로 사용하는 등, 평소의 442 다이아몬드와는 조금 달랐다. 이때문에 정말 일부러 3백을 사용하려고 막 넣은 게 아닌가 의심받을 정도.

그런데 같은 라운드에서 맨시티,토트넘,첼시,소튼이 홈에서 발목잡히며 탈락하면서 원정 무승부한 맨유가 느닷없이 재평가 받고 있다.

또한 리버풀도 홈에서 비기며 재경기를 해야하는 등 역대급으로 이변이 속출한 32강이었다.

9.3. 2월 4일 32강 재경기 캠브리지 유나이티드 (홈)

주중에 갖는 경기. 여기서 비기면 연장전 가야한다.

선발라인업은 데헤아,맥네어,스몰링,에반스,로호,블린트,마타,펠라이니,디마리아,루니,반페르시다. 서브에는 발데스,영,팔카오,윌슨,에레라,존스,발렌시아다.

전반 시작과 동시에 블린트의 패스미스로 한골을 헌납할뻔했으나 골대를 맞고 나가버렸다. 펠라이니와 페르시를 투톱으로 한 지공식 전술을 펼치고 있던 맨유는. 25분 디마리아가 올린 크로스를 펠라이니가 떨궈주고, 마타가 집어넣으면서 1-0을 만들었다.

32분에는 디마리아가 펠라이니쪽으로 코너킥을 감아줬고,펠라이니가 슛때린걸 반페르시가 잡아서 아웃사이드로 감각적으로 툭 올려준것을 로호가 헤더로 넣으면서 2-0을 만들었다. 로호의 데뷔골.

그렇게 전반전은 2-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전에도 디마리아나 마타, 펠라이니, 루니, 페르시의 공격진이 상당히 많은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65분에 반페르시를 빼고 윌슨을 투입했다.

70분에는 디 마리아를 빼고 오랜만에 에레라를 투입했다.

73분에는 상대 공격 나가는 걸 끊고 에레라가 윌슨에게 패스해준것을 윌슨이 왼발로 깔끔히 마무리했다. 3-0을 만들었다.

80분에는 로호를 빼고 부상복귀한 새똥 애슐리영을 투입했다.

결국 3-0으로 깔끔하게 승리하면서 16강에 진출했다.

이 경기는 비록 4부리그팀과의 경기였지만 반할감독의 전술이 맞아떨어진 경기였다. 반할감독은 스타팅라인업에 펠라이니를 반페르시의 파트너 자리에 배치하고, 마타를 공미 프리롤, 크로스가 좋은 디마리아와 웨인루니를 좌우 윙어로 배치시키면서 펠라이니가 떨군 세컨볼을 노리는 전술을 들고 나왔는데, 이게 제대로 먹혔다. 첫번째골 장면은 디마리아 크로스 → 펠라이니가 헤더로 떨구기 → 마타의 득점이었고, 두번째 득점은 디마리아 코너킥 → 펠라이니 떨구기 → 페르시의 트래핑 이후 감각적인 크로스 → 로호의 헤더슛이었다.

다만 후반전에는 펠라이니가 지치면서 펠라이니를 이용한 공격방법은 잘 먹히지 않았다.

마타가 비록 4부리그팀을 상대했다곤 하나, 풀타임 출전에 패스성공률 96%의 위엄을 보여주면서 상대를 제대로 압살했다. 루니는 명불허전 클래스를 입증했고.. 디마리아는 날카로운 크로스와 빠른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완전히 찢어버리면서 mom에 선정됐다.

수비진은 다 무난하게 해줬다. 로호는 맨유 데뷔골도 기록하고, 수비도 좋게 해줬지만 후반 초반 크로스 두번을 그냥 날려버리면서 2%부족한 모습이었다. 에반스-스몰링 조합은 별 실수 없이 잘 막아줬다. 다만 후반에 스몰링이 패스미스를 하면서 기회를 헌납한게 함정. 맥네어는 오른쪽 풀백으로 출전했는데 수비면 수비,오버래핑이면 오버래핑, 훌륭하게 해내면서 맨유팬들의 찬사를 받고있다.

9.4. 2월 17일 16강전 프레스턴 노스엔드 (원정)

3부리그 팀을 상대로 하는 16강 원정경기.

선발 라인업은 데 헤아, 발렌시아, 스몰링, 로호, 쇼, 블린트, 에레라, 루니, 디마리아, 팔카오, 펠라이니다. 서브 명단에는 발데스, 야누자이, 마타, 영, 맥네어, 에반스가 포함되었다.

그와중에 8강 대진 추첨이 끝났는데 이 경기의 승자가 8강에서 아스날과 홈경기를 가진다.

전반전은 지루했다. 루니와 팔카오가 투톱으로 나서고 펠라이니가 공격형 미드필더에 자리했는데 펠라이니가 영 풀어주지를 못했다. 에레라는 의욕이 너무 넘치는 모습이었고, 간간히 위협적인 공격은 디마리아의 발끝에서 시작됐을 뿐이었다.

결국 51분에 선취골을 허용했다. 위럽3부의 악몽이 떠오른다 58분에 팔카오를 빼고 애슐리영을 투입했다.

영 투입 이후 영을 왼쪽 윙어, 디마리아를 오른쪽 윙어로 두는 4-4-2로 바꾼게 효과가 있었다. 64분 영의 크로스를 에레라가 우겨넣으면서 1-1이 됐다. 73분에는 발렌시아의 크로스를 펠라이니가 헤더슛을 때린게 막혔는데 그걸 다시 차넣어서 2-1로 역전했다!! 시즌들어 처음으로 지고 있다 역전했다!

87분에는 루니가 얻어낸 pk를 루니 스스로 마무리 하면서 3-1을 만들었다.

그리고 3-1로 결국 시즌 첫 역전승을 이뤄내면서 8강에 진출했다. 8강 상대는 아스날.

9.5. 3월 10일 8강전 아스날 (홈)

주중에 가지는 빅매치. 비록 맨유가 아스날 천적이긴 하지만 최근 맨유의 경기력을 봐서는 아스날을 잡기는 상당히 까다로울 것 같다.

선발라인업은 데헤아,발렌시아,스몰링,로호,쇼,블린트,에레라,영,디마리아,펠라이니,루니다. 서브는 발데스,하파엘,존스,야누자이,마타,팔카오,캐릭이다.

전반전 맨유는 활동량이 많은 펠라이니,디마리아,에레라,블린트를 중심으로 강한 압박을 펼쳤다. 아스날도 강한 압박을 하면서 상당히 빠르고 재밌는 경기로 진행했다. 경기의 주도권은 맨유가 약간 쥐고 있는 상황에서 선취골은 아스날이 기록했다. 전반 27분 체임벌린이 드리블로 흔들고 노마크찬스였던 몬레알에게 내준걸 몬레알이 차 넣으면서 1-0으로 리드를 허용했다. 다만 2분만에 디마리아의 명품 크로스를 루니가 헤더로 꽂아넣으면서 1-1이 됐다. 그 이후에도 디마리아,펠라이니가 날카로운 공격을 전개했지만 1-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최근 많은 비판을 받던 디마리아는 명품크로스로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나아진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클래스를 입증했다. 펠라이니는 세컨볼을 거의 따내면서 막강 피지컬을 입증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에레라가 빠지고 캐릭이 투입됐다. 그리고 루크쇼를 빼고 필존스를 넣었다. 64분에 발렌시아의 어이없는 백패스를 웰백이 캐치해 데헤아까지 제치면서 골을 기록, 2-1로 리드를 내주게 되었다. 이에 공격을 강화하기 위해 72분에는 로호를 빼고 야누자이를 넣어서 승부수를 띄웠으나...

76분에는 디마리아가 심판의 옷을 잡아 끄는 행위로 아주 멍청한 퇴장을 당함으로서 맨유의 추격의지는 꺾이고 말았다. 결국 2:1로 패배하였고 맨유의 이번 시즌은 무관이 될 확률이 크게 높아졌다.

경기 후 각종 국내 커뮤니티에서 포풍같이 까일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경기종료 1시간 후에 어떤 토템형 스트라이커의 이적 기사가 올라오면서 깔끔하게 묻혔다.

10. 시즌 총평

결국 한 시즌만에 챔스권 진입에 성공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어쨌든 챔스권 진입에 성공. 이 시즌의 긍정적인 요소를 살펴보면 모예스 시절 부진의 원흉으로 꼽힌 영과 펠라이니가 대 각성을 하면서 챔스권 진입을 크게 이끌었다. 입단 이후 계륵소리를 듣던 후안 마타는 비록 부진했던 기간도 꽤 있었지만 전반기때 6연승, 후반기때 강팀과의 4연전에서 맹활약하면서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좋은 폼을 보여준 것. 그리고 2013-14 시즌과 다르게 팀내 잡음없이 깔끔했던 시즌이었다. 특히 영은 시즌 초반 3백을 쓸 때 처음 맡아보는 윙백의 자리에서도 훌륭한 활약이었고, 후반기 6연승때는 디마리아를 밀어내고 왼쪽 윙어로 나오면서 상대팀의 오른쪽 수비라인을 붕괴시켰다. 펠라이니는 팀이 골을 필요로 할 때마다 골을 기록해주면서 승점을 벌어줬고,공중볼에 있어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최고의 영입이라 꼽히는 에레라는 나올때마다 군더더기 없는 활약을 보여줬다. 시즌 중반 벤치에 쳐박혀있을 때 반할감독을 비판하는 여론이 상당했는데, 다시 선발출전을 시작하면서 자기가 선발로 나와야 하는지를 입증했다. 마타와 발렌시아와의 3자 호흡으로 좋은 공격옵션을 제공하기도 했고, 패스면 패스, 많은 활동량과 좋은 수비력,클레버리에게 기대할 수 없었던 멋진 탈압박을 경기내내 보여주며 맨유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중. 여름이적시장 막바지에 영입한 블린트는 시즌 초반엔 캐릭의 위치에서, 종종 중앙수비수나 왼쪽 수비수로 나오면서 좋은 활약이었다. 정말 어려웠던 웨스트햄 원정경기에서는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원정경기에서의 승리부족, 객관적 전력이 낮은 팀한테 승점을 까먹으면서 더 높은 순위에 못올라간점과, 모예스때부터 지속된 공격력의 약화. 기대를 모았던 루니,팔카오,반페르시 이 세명의 공격수는 26골을 기록하면서 기대에 못미쳤다. 반페르시는 시즌 초반 월드컵 후유증 여파로 엄청난 부진을 겪으면서 팬들애게 많은 비판을 받았고, 12월을 기점으로 간간히 골을 넣어주며 활약하긴 했지만 결국 2015년 들어서 필드골 1골이라는 부진함을 보여줬다. 팔카오는 초반 좋은 연계플레이를 보여주며 맨유팬들을 기대케 했고, 에버튼과의 홈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맨유팬들을 희망고문 시켰지만 그 후 7개월동안 겨우 3골만 기록하는 극도의 부진함을 보여줬고,결국 완전이적을 못하고 AS 모나코로 돌아갔다. 그리고 디 마리아는 초반에 구세주같은 활약을 펼쳤지만 중반부터는 상당히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반할감독에게 숙제거리를 안겼다. 또한 캐릭의 자리에 영입은 필수라는 것을 느끼게 한시즌이었다. 블린트나 에레라가 캐릭이 부상일 때마다 캐릭의 자리에 나왔지만 캐릭만큼의 존재감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또한 발렌시아가 임시로 뛰고있는 오른쪽 풀백자리와 맨날 실수하는 중앙 수비진, 그리고 데헤아의 이적설이 계속 흘러나오면서 골키퍼의 영입까지 필요해졌다.

[1] 블랙캣과 리스 제임스, 마이클 킨. 제임스는 2골을 기록함.[2] 하프라인보다도 뒤에서 뿌려줬다. 루화백 오오[3] 수비수들 개인 역량의 문제라기 보다는 3백 앞쪽에서 커버를 쳐줄만 한 미들이 없다.걸레버리와 안될송은 거론하지 말자 캐릭의 부재가 뼈아픈 이유.[4] 루크 쇼는 본인이 월드컵이 끝난 이후 아직 폼이 완전하게 올라오지 않았다고 판단하여 반 할에게 개인 훈련을 자청했다고 하였다. 이날 경기 전에도 하드한 트레이닝을 하여 원래 출전시키지 않으려 했으나 출전이 예정되어 있던 리스 제임스가 부상을 당해 쇼 본인에게 뛰겠다고 물어봤더니 뛰겠다고 말했다더라.[5] 결국 영의 골로 기록되었다.[6] 명목상 이적료는 4250만 유로 이지만 BBC 등 공신력 있는 매체에 의하면 29M 파운드 + 보너스가 유력하다. 자세한 것은 안데르 에레라 문서 참조.[7] 얼마나 비싼 금액이냐하면 역대 수비수 TOP5 안에 들어가는 금액이자 풀백 월드 레코드, 당연히 10대 선수 중에서도 월드 레코드다. 물론 포텐이 창창한 18살 짜리 유망주라는 점과, 잉글랜드 출신 프리미엄(EPL 문서 내의 이야깃거리에서 '홈-그로운' 참조.)을 쥐고 있다는 점 때문에 향후 15년 간은 안전하게 굴려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이렇게 크게 지르게 된 배경인 듯 하다. 실제로 공신력 있는 내부 소식통에서 말하길 루크 쇼가 맨유행을 선호하는 이유에는 15년간 안전하게 강제 왼쪽 풀백 주전을 차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8] 맨유는 2014년 1월에 클럽레코드를 깨고 그 후 7개월만에 또 깨버렸다.[9] 에딘손 카바니의 영입설이나 코케 영입설 등. 심지어 뮌헨의 아르연 로번토마스 뮐러까지. 팬들도 제발 찌라시 그만 내라고 울상을 짓고 있다.[10] http://www1.skysports.com/football/news/11095/9359560/transfer-news-manchester-united-closing-on-transfer-of-athletic-bilbao-star-ander-herrera[11] http://www.athletic-club.net/web/main.asp?a=0&b=1&c=1&d=1000&berria=14333&idi=2[12] http://www.soccerline.co.kr/slboard/view.php?uid=1989228900&page=1&code=soccerboard&keyfield=subject&key=%BF%A1%B7%B9%B6%F3&period=0|1989370328 스카이스포츠발 현재 진행상황.[13] http://www.manutd.kr/ko-KR/NewsAndFeatures/FootballNews/2014/Jun/Ander-Herrera-signs-for-United.aspx[14] 원 기준으로 8천만원도 안된다고 한다. 본인의 주급을 이적료에 보탰다고. 영이 13만 파운드인 걸 생각하면 미안할 정도다 그리고 에레라보다 낮은 주급은 린데가르트, 자하 뿐이다.[15] http://www.soccerline.co.kr/slboard/view.php?uid=1989225768&page=1&code=soccerboard&keyfield=subject&key=%B7%E7%C5%A9%BC%EE&period=0|1989370328[16] 사실 현재 맨유의 주전 중앙수비수는 존스, 에반스, 스몰링인데 이 셋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모두 지난시즌까지만 해도 로테이션급의 유망주에 불과했다. 3백은커녕 4백을 구성하기도 버거운 수준. 게다가 이들은 경험적인 면에서나 멘탈적인 면에서나 불안정한 편이기도 하다. 다만 유스시절부터 호흡을 맞춰왔고, 세계적인 선수가 될만한 자질은 있기 때문에, 경험많은 노장을 영입해 이들을 이끌어주면서 3인방을 주축으로 키우는 전략이라면 이해할 만 하다. 게다가 3백이라면 왼발잡이 센터백의 존재가 더 유용하기도 하다.[17] 그러나 디 마리아는 맨유 이적을 거부했다. 챔피언스 리그 출장이 가능한 구단에 가고 싶다고...[18] 실제로 터프한 스타일의 중미는 필 존스가 미드필더를 볼 때를 제외하면 없다. 캐릭이나 플레처는 터프하게 수비하는 타입은 아니고 안데르송과 클레버리는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19] 디마리아 본인이 챔피언스리그 출전하는 팀에 이적한다고 인터뷰했다.하지만 현재 psg는 ffp 때문에 디마리아 영입을 사실상 포기한 상태. 현재 디마리아를 원하고, 영입할 만한 자금을 갖고 있는 구단은 맨유 밖에 없어 보인다. 디마리아가 한수 접고 레알에 남을지 아니면 챔스를 포기하고 맨유를 갈지는 지켜봐야할 듯.[20] http://www.soccerline.co.kr/slboard/view.php?code=soccerboard&uid=1989097064[21] http://www.soccerline.co.kr/slboard/view.php?uid=1989066047&page=1&code=soccerboard&keyfield=&key=&period=[22] 비달이 본인의 sns에 유벤투스에서 행복하다고 사진을 올렸다.[23] 웰벡의 경우는 맨유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조금 있다. 골결정력은 분명 아쉽긴 하나 연계면에서 우수하고 아직 나이도 젊은 나이인 만큼 성장 가능성도 매우 높았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웰벡이 떠난 것에는 아쉬움을 표현하는 팬들이 많은 편. 하지만 웰벡이 페르시나 팔카오를 밀어낼 실력자는 아니다 보니 어쩔수 없다는 의견도 많다.[24] 1개월 단기[25] 시즌 종료까지[26] 시즌 종료까지[27] 시즌 종료까지[28] 시즌 종료까지[29] 시즌종료까지[30] 발렌시아가 있지만 전문 풀백도 아니고, 부상당했으니...[31] 물론 정상스런 수비진은 아니었지만[32] 데헤아가 튀어나와서 골대가 비었는데 에반스가 똥을 치워줬다. 데헤아가 갑자기 튀어나온 것이 의아하긴 하나 로호와 언어 소통에 실패했는 듯 하다. 로호와 위치가 겹쳤다.[33] 디마리아는 설명이 필요없었고,로호도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아직 언어 소통에서 비롯되는 잔실수가 조금 있어서 조직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무엇보다 블린트가 경기조율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다.[34] 이 부분에는 반론의 여지가 충분하다. 애초에 수비라인의 큰 스쿼드변화를 감수한 것은 전적으로 반 할 감독의 책임이다. 나이가 많아 폼이 크게 떨어진 리오와 비디치를 내보내고, 유스에서 끌어올린 블랙켓을 주전으로 기용한 것은 반 할의 선택이다. 원래 센터백 출신인 로호가 건재하고, 풀백에는 작년도 리그 베스트급 활약을 보인 루크 쇼가 부상에서 복귀한지 꽤 됐음에도 블랙켓을 내보냈고 이는 결국 수비미숙은 기본이고 PK와 퇴장까지 불러오는 최악의 수가 되었다. 애초에 블랙켓은 시즌이 시작한 이래, 한번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다.[35] 또한 맨유가 '강팀'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수비가 흔들린다고 해서 공격마저 말도 안되는 모습을 보여줘서는 안된다. 그 예로, 같은날 레알 마드리드는 LFP 4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와 같은 승격팀인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를 상대로 3-0으로 리드하던중, 데포르가 PK를 얻고 수비라인이 흔들리면서 분위기가 넘어가자 압도적인 화력을 앞세워 경기를 8-2로 끝내버린(...) 모습을 보여주었다. 맨유팬들이 원하는 모습은 이와 같은 강팀으로서의 위엄이지, 수비라인이 흔들리기 시작한다고 그대로 역전당하며 무너지는 팀의 모습이 아니다.[36] 이에 대해 반론을 추가하자면 리오의 경우는 반 할 계획하에 나간 것이 맞으나 비디치는 이미 모예스 시절 이적이 확정되었다. 블랙켓은 PK를 내주기전까지는 그동안의 경기중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역전 이후 같이 멘탈이 나간 수비수들 중 나이도 가장 어린지라 멘탈이 더 빨리 붕괴해 PK를 내준 감이 있다. 그리고 공격진에 대해서는 맨유 팬들사이에서도 여러 의견이 오가는데, 반 페르시와 팔카오의 폼은 당연히 좋지 않고 마타 역시 수비 가담 문제와 공존에 대해 오랫동안 비판받아왔다. 루니 조차 최근 폼이 좋지 않다는 의견이 대다수이며 디 마리아만이 제대로 활약하는 가운데 이들의 네임드만 보고 '맹구 ㅉㅉ 저 스쿼드로 이기지도 못하네'식의 비판은 부당하다. 결론을 내리자면 반할의 잘못된 선수 선발 및 수비 보강, 교체 실수등 전술적인 문제는 확실하고 분명하다. 하지만 아직 시즌 초반이고 모든 선수들의 폼도 오락가락한 점을 감안한 비판이 필요하다고 본다.[37] 특히 후반막판 맥네어의 헤딩클리어장면은 인생수비급이었다.[38] 하지만 반할감독의 기자회견에선 에버튼전에는 못나온다고 한다. 펠라이니는 훈련엔 참가를 했다곤 하지만 풀타임 뛸 컨디션은 아니라고 한다.[39] 바클리와 콜먼,미랄라스가 못나온다. 그리고 러시아 원정을 갔다와서 주전들이 나이가 많은 에버튼 특성상 체력이 많이 떨어져있다.[40] 박문성이 중계에서 언급.[4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로 인정하는 것.[42] 하파엘과 중앙수비의 싸인이 전혀 맞지 않았다.[43] 하파엘은 훈련하다가 다쳤다고 한다.[44] 전반 30분에 상대 골키퍼 조 하트 앞에서 깔짝거리다 경고받고, 7분 뒤 공격제지 태클로 또 경고를 받아서 퇴장당했다. 두번째 옐로카드는 그럭저럭 납득은 되나 이해할 수 없는 것이 첫번째 옐로카드 받게 된 스몰링의 태도. 명색이 중앙 센터백이란 작자가 왜 이런 짓거리를..[45] 그동안 얼마나 마음고생을 했는지 평소보다 더 격렬한 세레모니를 보였다. 찡하다. 그래서인지 이날 스브스 브금은 크리스탈의 울컥(...)[46] 부상이 아니라 근육에 경련이 왔기 때문이란다. 다른 얘기지만 맥네어가 선발로 나온 3경기는 모두 전승이다. 제법인데 꼬맹이 본래 미드필더 출신이라 (이날 경기에 보여줬듯) 공격가담도 괜찮기에 아직 어리지만 경험이 쌓인다면 기대가 많이되는 선수인것 만은 확실한듯.[47] 잉글랜드 대표팀 훈련 도중 경미한 사타구니 부상을 당했다고 BBC 스포츠에서 보도했다.[48] 네덜란드 대표팀 소속으로 라트비아와의 유로 2016 예선에 나왔으나 전반 20분 경합 중 넘어진 상대 선수에 깔려 무릎을 다쳤다.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인 히딩크는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블린트의 부상에 대해 "무릎 안쪽 인대가 뒤틀렸거나, 혹은 파열(...)됐을 수도 있다."라고 언급했다.[49] 스페인 대표팀에서 데헤아의 오른쪽 손가락 뼈가 탈구됐다고 알렸다.[50] 다만 영은 이 경기에서 인간노릇을 하면서 승리의 공신이 되긴했다.[51] (이 골까지 합쳐) 11골을 기록하며 루니는 아스날 상대로 골을 제일 많이 넣은 선수가 됐다.[52] 사실 영 좋지 않은 곳을 맞았다. 체임버스한테 짜증낸 거 이해한다[53] 올시즌 맨유에서 발생한 41번째 누적 부상자라 한다. 축하한다[54] 이로써 맨유는 누적부상자 42명의 위엄을 기록했다(...)[55] 헐시티전에서는 헐시티가 처음부터 라인을 내려서 맨유가 점유율을 온전히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이었기 때문에 마타가 빛날 수 있었다. 하지만 소튼처럼 강한 압박 + 중원장악에 지지않고 맞불놓는 팀을 상대로는 마타가 아직도 계륵인 점은 부정할 수 없었다. 에레라가 초반에 투입되지 않았다면 맨유의 중원은 소튼한테 더 털렸을 것이다. 이와는 반대로 (소튼전에서는 펠라이니도 부진했지만) 펠라이니는 기본적으로 컨디션만 뒷받침이 된다면 중원싸움에서 절대 밀리지 않을 선수이다. 그렇기에 프리시즌부터 리그 초반까지 입지가 불안했지만, 펠라이니 본인에겐 운(?)처럼 느껴지는 수비수들의 예상치 못한 줄부상 상황까지 따라주기까지 해서, 9라운드부터 7경기 연속 선발로 기용될 수 있었다. 양학으로만 쓰이지 않기 위해서, 맨유의 주축 선발라인에 들어가기 위해선 상대팀 중원 압박을 이겨낼 수 있게끔 마타 스스로가 반드시 돌파구를 찾아야만 할 것이다. 또 마타의 역할에 대해 반할도 좀 더 연구를 해야할 필요가 있겠다.[56] 이때 쿠티뉴는 자신의 옆에 있다 쇄도하는 루니를 따라가지 않고 다른 선수들에게 수비를 미뤘다.[57] 사실 팔카오도 골 넣기 전까진 활약상은 별로였다.글쓴이가 경기를 발로 봤나보다.[58] 펠라이니가 못나오는 바람에 이날 경기에선 루니를 미들로 내렸다. 그러다보니 루니에게만 빌라 수비수들이 집중마크를 하여 패스 길목이 차단되었고, 루니의 중거리 슛 기회마저도 줄어들었다. 공격시엔 반페르시와 팔카오에 수비가 집중되었고, 빌라 수비진의 시선을 흔들어놓을 펠라이니가 없으니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맨유의 공격이 힘들어진게 눈에 띄었다.[59] 에레라는 애초에 몸이 아파서 출전하지 못한다고 알려졌지만, 반 할 감독은 선수가 부상을 당했다고 알려줬다. 또 부상누적인줄 알았으나 에레라는 본인의 트위터에 '작은 부상을 당했지만 곧 복귀할 것이다.'라는 글을 올렸다.[60] 주발이 아닌 오른발에 걸리긴 했다.[61] 알고보니 원래 에반스 자체가 선발이었는데 한시간전에 나온 라인업에서 스몰링으로 잘못 나온거라고 한다.[62] 리플레이를 보면 수비맞고 약간 굴절되긴 했다.[63] 여담이지만 팔카오-페르시가 한경기에 같이 골넣은것은 이번경기가 처음이다.[64] 여담이지만, 웨스트 햄 감독 샘 알라다이스는 이번 경기에 롱볼 유나이트라고 조롱을 했으며, 이에 반할은 기자회견에서 자신은 롱볼이 아닌 점유율 축구를 했다며 반박을 했지만....이러한 행동에 오히려 비난들만 받았다. 그리고 샘 알라다이스은 롱볼축구가 뭐 어떠냐면서 역관광을 시전한다.이정도면 불쌍해질정도[65] 여담이지만 이 pk가 맨유가 이번시즌 얻어낸 첫 pk다.[66] epl개막이후로 전반전에 교체로 들어간 중앙수비수가 두골 넣은것은 스몰링이 처음이라고 한다.[67] 슛 자체는 셸비의 슛이었으나 중간에 있던 고미스의 머리를 맞고 굴절되어서 기록은 고미스의 골로 남게 되었다. 사실 고미스를 안 맞았다면 데 헤아에게 막힐 가능성이 높은 볼이었기에 그랬던 것으로 추정. 그리고 기성용은 어시 한개를 얻었다가 빼앗겼다[68] 파일:external/c2down.cyworld.co.kr/download?fid=64224b827595507ed3404be6b577b3f6&name=anigif.gif[69] 요빌 타운 FC.[70] 풋볼리그 1 소속.[71] 그도 그럴것이 fa컵에서는 2,3부 리그 팀들이 1부 리그 팀들을 만났다하면 독기를 품고 뛰는 모습들이 왕왕보인다. 자이언트 킬러란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