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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어스-브릭스 유형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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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 16Personalities에 대한 내용을 무료검사 문단에서 삭제하고 16Personalities가 MBTI와는 다른 방법론을 사용한다는 내용과 해당 홈페이지 링크는 본 문서에 존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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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ordercolor=#00a495><bgcolor=#00a495> 종합 심리 검사 총집 (Full Battery) ||
벤더-게슈탈트 검사 (BGT) | 문장완성검사 (SCT) | 집-나무-사람 검사 (HTP) | 주제통각검사 (TAT) | 로르샤흐 테스트 (Rorschach) | 미네소타 다면적 인성검사 (MMPI) | 웩슬러 성인 지능검사 (WAIS)
목적과 대상에 따라 포함 가능한 검사들
동적그림검사 (KFD · KSD · KHTP) | 마이어스-브릭스 유형 지표 (MBTI) | 웩슬러 아동 지능검사 (WISC)


1. 개요2. 성격 유형 선호 지표
2.1. 척도2.2. 심리 역동의 위계2.3. 카를 융과 니체와의 관계
3. 비판과 논란4. 검사
4.1. 검사 받기4.2. 숙지 사항
5. 유사 테스트
5.1. 목록
6. 인지도와 신뢰도7. 제2의 혈액형 성격설8. 기타9. 관련 링크10.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파일:mbti 로고.svg
마이어스-브릭스 유형 지표(Myers-Briggs-Type Indicator, MBTI)는 작가 캐서린 쿡 브릭스(Katharine C. Briggs)와 그녀의 딸 이자벨 브릭스 마이어스(Isabel B. Myers)가 카를 융의 초기 분석심리학 모델을 바탕으로 1944년에 개발한 성격 유형 선호 지표로서, 사람의 성격을 16가지의 유형으로 나누어 설명하는 형식이다.

이 지표는 본래 제2차 세계 대전의 발발로 인해 개발되었다. 징병제로 인해 발생한 인력 부족 및 총력전으로 인한 군수 공업의 수요 증가로 남성 노동자가 지배적이던 산업계에 여성이 진출하게 되어, 이들이 자신의 성격 유형을 구별하여 각자 적합한 직무를 찾도록 할 목적으로 1944년에 개발되었다.[출처]

오늘날에는 여러 성격 유형 검사 중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지표 가운데 하나이다. 작게는 잡지 등 흥미 위주의 성격 테스트로, 크게는 기업체 등 진로 선택을 위한 인성 검사로 다양하게 쓰인다. 대표적인 한국 MBTI 커뮤니티로는 MBTI & HEALTH 네이버 카페가 있다. 한편 MBTI 연구소 연구부장의 궁합 관련 유튜브 영상과 MBTI 연구소 측은 MBTI 궁합론이 초등학생들이 하는 이름놀이만큼이나 비과학적인 행위라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맹신이나 과몰입을 지양하도록 주장한다.

문헌에서 인용 시에는 Myers & McCaulley(1985)의 매뉴얼을 이용한다.

하지만 소설 밖, 작가 이자벨의 현실 속 행적도 인종차별을 드러낸다. 이자벨이 사업가 에드워드 N. 헤이에게 쓴 편지에서 인종/민족에 관계 없는 평등을 주장한 한 여성을 두고 "미성숙하고 성격유형적으로 덜 발달했다"라고 조롱하면서, "까맣고 틀림없이 열등한 인종은 사람의 정신에서 제압당하고 열등하다고 여겨지는 부분을 가리키는 전형적인 상징이다"라고 쓴 것이다.[2] <성격을 팝니다: MBTI의 탄생과 이상한 역사>를 쓴 미국 작가 메르베 엠레는 이런 이자벨의 행적에 대해 더 조사하기 위해 플로리다대 도서관에 보관된 이자벨의 편지들을 열람하려 했으나 마이어스 브릭스 재단의 방해로 열람이 제한되었다. 이뿐만 아니라 이자벨의 MBTI 창작 이전 행적들은 마이어스 브릭스 재단 산하의 영리단체 CAPT에 의해 은폐되어 왔다. 예를 들어, CAPT는 이자벨이 <나에게 죽음을>이라는 인종차별적 소설을 썼다는 것을 은폐하기 위해 단 1권의 소설만을 썼다고 거짓말을 했었다(<나에게 죽음을>은 이자벨의 2번째이자 마지막 소설이다).
The Racist Origin of the Popular Myers-Briggs® Test
미국에서도 MBTI가 큰 인기를 끌며 고용 시장에서까지 사용되는 것은 한국과 마찬가지라, 이런 내용은 일부 언론이나 온라인에서만 알음알음 다뤄져 오다가, 2021년 미국에서 다큐멘터리 <페르소나: 성격 검사 뒤에 숨겨진 어두운 진실(Persona: The Dark Truth Behind Personality Tests)>이 공개되며 대중에게 알려지고 있다. 이 다큐는 MBTI뿐만 아니라 성격 검사 전반의 인종차별, 성차별, 계층차별 문제에 대해 다룬다.

2. 성격 유형 선호 지표

||<-6><#ccc,#222> 16가지 성격 유형 ||
구분 T F
J P J P
I S ISTJ ISTP ISFJ ISFP
N INTJ INTP INFJ INFP
E S ESTJ ESTP ESFJ ESFP
N ENTJ ENTP ENFJ ENFP
I (내향) | E (외향) S (감각) | N (직관)  T (사고) | F (감정)  J (판단) | P (인식)


MBTI에서는 두 개의 태도 지표(외향-내향, 판단-인식)와 두 개의 기능 지표(감각-직관, 사고-감정)에 대한 개인의 선호도를 밝혀서 4개의 선호 문자로 구성된 개인의 성격 유형을 알려준다. 따라서 MBTI 검사 결과로 생길 수 있는 성격 유형은 모두 16가지이다.

MBTI에서 파생된 MBTI 관계론(일명 사회인격학/소시오닉스)은 이론적으로는 어느 정도는 맞는 편이나, 현실에서는 인간관계를 맺고 유지하면서 생기는 변수가 크므로 신빙성이 떨어진다. 그리고 각 유형 간 아비투스 차이 등은 일절 고려되지 않았기에 이론적으로도 완벽하지 않다.

2.1. 척도


MBTI에서는 인간의 내적 과정을 다음과 같이 4가지 선호 경향으로 분류한다.
  • 주의초점 - 에너지의 방향
    • 외향 (Extroversion) - 자기 외부에 주의 집중. 다른 누군가에게 발상, 지식이나 감정을 표현함으로써 에너지를 얻는다. 사교적, 활동적이며 외부 활동에 적극성을 발휘한다. 폭넓은 대인관계를 가지며 글보다는 말로 표현하기를 좋아한다. 경험을 통해 이해한다.
    • 내향 (Introversion) - 자기 내부에 주의 집중. 발상, 지식이나 감정에 대한 자각의 깊이를 늘려감으로써 에너지를 얻는다. 조용하고 신중하며 내면 활동에 집중력을 발휘한다. 깊이있는 대인관계를 가지며 말보다는 글로 표현하기를 좋아한다. 이해한 다음 행동한다.
  • 인식기능 - 사람이나 사물을 인식하는 방식
    • 감각 (Sensing) - 오감[3] 및 경험[4]에 의존. 현실적인 타입.[5] 실제의 경험을 중시하고 지금에 초점을 맞추어 일처리한다. 숲보다 나무를 보려는 경향이 강하다.
    • 직관 (iNtuition)[6] - 직관 및 영감에 의존. 이상주의적인 타입. 아이디어를 중시하고 추상적, 미래지향적이고 개연성과 의미에 초점을 맞추어 신속, 비약적으로 일처리한다. 비유적, 암시적으로 묘사한다. 나무보다 숲을 보려는 경향이 강하며 자신만의 세계가 뚜렷한 편이다.[7][8]
  • 판단기능 - 판단의 근거[9]
    • 사고 (Thinking) - 업무 중심 타입. 진실과 사실에 주로 관심을 가지며 '맞다, 틀리다'의 판단 선호. 논리적, 분석적이며 객관적으로 사실을 판단한다. 원리와 원칙을 중시한다. 논평하기를 좋아한다. 감정형보다 현실적이다.
    • 감정 (Feeling) - 인간관계 중심 타입. 사람과의 관계에 주로 관심을 가지며 '좋다, 나쁘다'의 판단 선호. 상황적, 포괄적이며 주변 상황을 고려하여 판단한다. 의미, 영향, 도덕성을 중시한다. 우호적인 협조, 공감하기를 좋아한다. 사고형보다 이상주의적이다.
  • 생활양식 - 선호하는 삶의 패턴
    • 판단 (Judging) - 분명한 목적과 방향 선호. 계획적이고 체계적이며 기한을 엄수한다. 깔끔하게 정리정돈을 잘하며 뚜렷한 자기의사와 기준으로 신속하게 결론을 내린다.
    • 인식 (Perceiving) - 유동적인 목적과 방향 선호. 자율적이고 융통성이 있으며 재량에 따라 일정을 변경할 수 있다. 상황에 따라 적응하며 결정을 보류한다.

주의할 점은, 어떤 사람이 외향형이라고 해서 내향적인 성격 요소가 그 사람에게 전혀 없다고 말할 수는 없다. 누구나 위의 여덟 가지 특성을 조금씩 다 가지고 있다. MBTI에서 보고자 하는 것은 개인이 각 요소들 가운데 어느 요소의 특징이 더 강하느냐이다. 따라서 MBTI를 통해 성격 유형이 16가지만 있다고 할 수 없으며 해당 유형에 속하는 사람들이 대체로 어떤 경향을 보이는지 분류 할 수 있을 뿐이다.

2.2. 심리 역동의 위계

MBTI의 심리 기능은 주기능이라 부르는 1차기능 부터 4차기능까지의 4가지 위계로 분류할 수 있다.
  • 주기능: 의식적으로 가장 선호하며 활발하게 사용되는 기능으로, 개인 성격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다.
  • 부기능: 주기능을 보조하여 상호 보완적으로 활용된다. 자신의 외/내향성과 반대되는 성향의 기능이다.
  • 3차기능: 부기능의 반대기능으로, 의식과 무의식의 사다리 역할을 하게 된다. 유희기능으로 부르며, 잘 사용하지는 못해도 의식은 하고 있어 사용자의 또다른 모습을 투영해준다.
  • 4차기능: 주기능의 반대기능으로, 무의식적인 부분이며 덜 발달된 기능이다. 이 때문에 열등기능으로 부르며, 자신에게 있어 컴플렉스가 되어 필요 이상으로 과하게 사용하거나 정 반대로 아예 사용하지 않아 낭패를 볼 수도 있는 부분이다.

**간혹 '8기능론'을 MBTI와 동일시하며, 1~8 기능을 논하거나 이를 통해 그림자 기능이라던가 악마 기능이라던가하는 내용이 MBTI와 같이 언급되는 경우가 있는데, MBTI 는 8기능론을 정식적으로 논하지 않으며 애당초 융의 분석심리학이 말하는 바와 8기능은 서로 일치하지 않는다.
물론 MBTI 가 융의 심리유형을 철저하게 답습하여 개발된 이론은 아니지만 융의 이론을 토대로 개발된 심리검사인 만큼 마이어스 브릭스 모녀도 8기능론은 주장하지 않았다.
8기능은 John Beebe 가 만든 이론인데, 국내 저서 'MBTI의 의미' 에서는 'MBTI 와는 별도로 존 비베라는 사람이 독자적으로 만들었다' 라고 소개한다. 실제로 존 비베는 융 학파의 사람이기는 하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그 사람의 8기능론이 정식으로 채택된 적은 없으며 MBTI 이론(Gifts Differing 참고)이나 융의 분석심리학(Psycholgoical Types 참고)을 제대로 읽어본다면 8기능론은 검증성이 떨어진다고 평가받는 MBTI보다도 더더욱 근거가 빈약하며, 상술했듯 애당초 지향하는 바부터가 다르다. 그러므로 MBTI 를 제대로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8기능론은 무시를 하던가, 따로 참고하고자 하더라도 MBTI와는 별개로 취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MBTI의 16개의 각 성격 유형에서 심리 위계를 찾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예시는 ISFJ).
  1. J-P지표에서 J 유형은 판단기능(T/F)를 외부 세계(e)로 사용하고, P 유형은 인식기능(S/N)을 외부 세계(e)로 사용한다(ISFJ의 경우: Fe).
  2. 1에서 보인 두가지 심리 지표 중 하나가 외향성(e)이면 나머지 하나는 내향성(i)을 가진다(ISFJ의 경우: Si).
  3. E-I지표에서 E형은 외향성을 선호하고 I형은 내향성을 선호하기 때문에 1, 2에서 찾은 유형 중 성향이 같은 것이 주기능, 반대 기능이 부기능이 된다(ISFJ의 경우 Si가 주기능, Fe가 부기능).
  4. 3차기능은 부기능의 반대 기능이다(ISFJ의 경우: Ti).
  5. 4차기능은 주기능의 반대 기능이다(ISFJ의 경우: Ne).
{{{#!folding 【MBTI 유형별 심리 기능】
파일:mbti.jpg
}}}

이러한 심리 역동의 위계가 의미있는 점은 4가지 선호 지표 중에 J/P 한 글자만 다르더라도 선호 지표의 방향성이 정 반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ISFJ의 경우에는 F를 외부로, S를 내부로 사용하지만 ISFP의 경우에는 S를 외부로, F를 내부로 사용하게 되므로 미묘한 충돌이 생길 수 있는데, 반면에 ISFJ와 ENTP는 모든 선호지표가 정 반대임에도 불구하고 Si, Fe, Ti, Ne를 사용하기 때문에 일정 부분 공감대가 맞는다. 그리고 INTP도 Si, Fe, Ti, Ne를 사용하고 둘다 내향성이라서 비슷한 점들도 있다. 예를 들어서 3차기능 루프(loop)가 일어날때 ISFJ는 Si - Ti 루프를 겪고 INTP는 Ti - Si 루프를 겪는다. 자세한 내용은 3차기능 루프와 이에 따른 성격 장애 참고. 따라서 MBTI를 분석할 때는 각각의 선호 지표뿐만이 아니라 다른 선호 지표들간의 관계성을 통한 심리 위계와 각 선호 지표의 방향성도 고려해야 한다.

2.3. 카를 융과 니체와의 관계

마이어스는 그녀의 저서 "Gift Differing "에서 MBTI가 카를 융의 저서 "심리유형"에서 정신 병리적인 내용을 제외하고 일반인에게 맞게 바꾼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런데 카를 융의 심리유형은 사실 현대 과학적인 의미의 심리학이라기보다는 서양 철학서적에 가깝다. 그 내용도 당대의 빈약한 뇌과학에 관한 이해를 가지고 융 자신의 철학적 관점을 지지하는 근거들을 제시하려는 노력 정도에 불과했다. 따라서 카를 융이 비과학적이라고 비난하는 것보다는 그의 생각이 어디에 뿌리를 두고 있는지 맥락을 보는 것이 그를 이해하는데 더 유용하다. 그래서 카를 융이 도대체 어디에서 MBTI에 기본이 되는 분류법을 발견했는지를 그의 책을 검토해보면, 카를 융 스스로부터가 매우 명확하게 밝히고 있다. 바로 철학자 니체이다. 니체의 철학을 한 마디로 요약을 한다면, 그것은 "가치"의 철학이다. 니체는 자신이 살던 19세기 독일의 문화와 정신세계를 극도로 혐오했는데, 그는 그 이유를 가치관의 차이에서 찾는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가치관을 분류했다. 다만 니체의 용어는 많이 다르다.

T와 F에 해당하는 것은 흔히 "귀족과 노예의 도덕"이라고 불리는 것이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과 같은, 이성을 소중히 여기는 가치관이 있고, 그 반대편에 비이성적인 기독교 가치관이 있다.

P와 J는 니체에게서 각각 "도취와 질서"로 불리는 것이다. 니체가 보기에 도취는 매 순간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고, 질서는 영원함을 꿈꾸는 것이다. 도취는 디오게네스의 철학과 디오니소스를 모시던 신도들의 가치관이고, 질서는 플라톤 철학과 아폴론을 모시던 신도들의 가치관이라고 니체는 본다.

S와 N은 니체에게 감각의 세계와 정신의 세계를 의미한다. 이것은 서양철학에서 경험주의와 합리주의에 해당한다. 그리고 기독교에서의 지상과 천상을 의미하고, 플라톤의 철학에서 거짓 세계와 진실된 이데아의 세계를 의미한다. 물론 니체는 기독교와 플라톤을 혐오하기 때문에 이들이 천상과 이데아를 받들어서 지상과 감각을 무가치한 것으로 깎아내렸다고 비판한다. 사후세계인 천국과 이데아라는 신격화된 관념에 매몰되어서 지상에서의 다채롭고 감각적인 삶을 즐기지 못하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E와 I은 객체적인 것과 주체적인 것을 말한다. 니체의 글에서 가장 짧게 (단 3문단 정도) 언급 되는 것이다. 그는 동료 학자들과 자신을 비교하면서 언급하는데, 언뜻 보기에는 객체적인 것이 좋게 들리지만, 니체는 객체적인 것은 책을 펼쳐보지를 않으면 스스로 생각을 전혀 시작 못하는 상상력과 독창성이 메마른 지식인(...)으로 깎아내렸다. 사실 외향형과 내향형의 분류는 카를 융이 니체의 글에서 모티브만 얻어서 본인의 의사 경험을 토대로 독창적으로 재창조한 개념에 가깝다. 카를 융은 니체가 소극적인 니체 자신을 변호하기 위해 사용한 객체적 주체적이라는 분류를 칸트의 인식론을 끌고 와서 의미를 확장시켜려고 했다. 때문에 그의 저서 심리유형은 칸트와 그 후계의 인식론 용어를 많이 사용(남용에 가깝다만)한다.

이러한 니체의 가치관 분류법은 모두 기독교와 플라톤 철학을 깨부수기 위해서 만든 분류법이다. 니체 철학을 MBTI 표로 해석하자면, STP의 가치관으로 NTJ인 플라톤과 NFJ인 기독교와 맞붙는 것이다. 때문에 사실 카를 융이나 MBTI가 지향하는 바와는 매우 거리가 있다. 다만 의사였던 카를 융이 니체에게 꽂혔던 이유는 니체가 이러한 가치관의 차이가 인간 개개인의 무의식에 숨겨진 욕망의 차이에서 시작된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가령 니체는 이성적인 것(T)은 재산을 긁어모으는 물질 욕에서 비롯된 것에 불과할지 모른다 생각한다. 살아남기 위해서 식량을 모으다 보니까 그것을 헤아리기 시작한 것이 산수를 거쳐서 수학이 되었고, 사람 사이의 재산 관계를 정리하다 보니까 채권과 채무의 법학이 되었고, 많이 벌기 위해서 자연의 인과관계를 이해할려고 집착하려다 보니까 과학이 되었다는 식이다. 때문에 선악이니, 옳고 그름이니, 추악이니 하는 가치들은 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고귀해 보이도록 포장한 것에 불과하다. 밑바닥은 결국 취향의 차이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니체는 "선악" 대신에 "좋음 나쁨"을 선호한다.

문제는 니체는 이러한 자신의 생각이 전혀 현실 관찰과 관련이 없는 그저 철학적 가설이고 상상력에 불과하다고 명확히 인식하고 있었지만, 카를 융은 이러한 니체의 철학 가설을 뒷받침할 증거가 자신의 환자들에게서 발견된다고 믿음을 가지며 확장시켰다는 것이다. 이 점이 카를 융과 그에 기반한 MBTI가 심리학계의 비판을 받는 시발점이 되었다.

다행히도 니체와 카를 융 그리고 MBTI가 접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니체는 가치관들이 서로 우열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이성적인 것이 비이성적인 것보다 나을 것도 없고, 도취하는 자가 질서에 목매는 자보다 나을 것도 없다. 흔히 철학 하는 사람들이 말하듯 그저 우리는 "이렇게 생겨먹었다"는 자세를 취한다. 비록 니체의 글은 대부분 플라톤과 그 사상에 오염된 기독교를 공격하는 내용이지만, 그는 자신이 왜 그러는지 명확히 밝힌다. 그가 보기에 19세기 독일 사회는 이성적(T)인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자신들에게 어울리지 않는 기독교의 비이성적(F)인 가치관을 억지로 따르다 보니까 사회가 만성 우울증에 걸려있다고 본다. 사회 단위의 억압이 있다는 것이다.

니체는 가치관이 하나의 전쟁터라는 관점을 취한다. "거리(Distance)의 판토스"라는 것인데, 가치의 본질이 이분법이고, 나의 이분법과 남들의 이분법이 다툰다는 것이다. 가령 비이성적인 고대 기독교인들은 스스로를 성직자로 보고, 이성적인 자들을 야만인이라고 깔보았다. 하지만 그 이전에는 이성적인 그리스 로마 귀족과 비이성적인 노예(특히 유대인) 피지배층이 있었고, 이때는 오히려 비이성적인 것은 노예들의 가치관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이성적인 가치관과 비이성적인 가치관 둘 중에 무엇이 사회에서 주도권을 잡느냐에 따라서 똑같은 사람이 야만인적으로 평가되기도, 귀족적으로 평가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남들과 사회가 나를 가치판단 하는 것과 내가 남들과 사회를 가치판단 하는 것이 경쟁하는 상황이 된다. 이 다툼에서 굴복하면 나는 무가치한 사람으로 평가되는 것이고, 때문에 그 슬픔에 무기력해지고 우울증에 빠질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니체는 스스로를 긍정하는 가치관을 스스로 만들어내고, 타인과 사회로부터 지켜내는 것을 매우 중요한 과업으로 여긴다. 짜라투스트라가 말했네 어쩌고 하는 것도 그런 맥락이다. 하나의 가치관만 맹목적으로 받드는 것은 일신교인 기독교 같은 것으로 비유하면서 대안으로 이 신교인 조로아스터교와 같은 다양성을 제시하는 것이다.

즉, 니체가 결국 말하는 것은 가치관이란 다름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그러니 인간이 할 일은 자신이 보다 행복 할 수 있는 가치관을 골라서 그것을 지켜내는 것이다.

3. 비판과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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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검사

4.1. 검사 받기

사전 주의사항이 있다. 이 검사를 받을 때 자신의 '생각'이 정작 실제로 하는 '행동'과 다르면 '내가 생각하는 나'와 '남이 보는 나' 사이의 괴리가 커질 수 있다. 다시 말해 개인의 '생각'이란 것은 이성적인 개념일 뿐, 정작 '행동'은 본능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스스로를 알아보려면 전자 위주로, 남들이 보는 자신을 알아보려면 후자 위주로 염두에 두고 선지를 고르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되겠다. 선지를 고를 때 '생각에 의한 선택'과 '정작 하는 행동에 의한 선택'이 혼재되어버릴 경우 이 테스트의 오차는 더 커질 수 있으니 유의한다.

일반적으로, 한 문항에 단어나 문장 등으로 이루어진 한 쌍의 선택지를 만들어 놓은 설문지를 이용해 검사하며 수검자는 설문지에서 각 문항별로 자신의 성격을 가장 잘 나타낸 선택지를 골라가면서 검사하는 방식이다. 5천 원~1만 원 정도의 비용으로 약 1시간에 걸쳐 검사와 전문가의 해석을 들어볼 수 있다.

각 대학교의 학생상담센터에서는 대체로 재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검사와 해석을 해주는 편이다.[10]

4.2. 숙지 사항

MBTI가 분명 성격심리학의 역사에 있어서는 의미 있는 연구이기는 하지만 동시에 많은 문제를 안고 있음에도, 한국에서는 2020년대 들어 MBTI의 오남용 문제가 점차 커지고 있다. 심지어 MBTI의 오남용을 우려하는 사람들을 역으로 비난하는 경우가 있는 것까지도 혈액형 성격설과 비슷한 양상을 띈다.

MBTI보다 양질의, 과학적 토대가 잘 정립된 Big5 등의 대안적 검사들이 존재하지만, MBTI쪽이 여전히 접근성이 높다는 사실 자체는 부정할 수 없다. 대표적인 이유들이 아래에 있다.
때문에 MBTI를 이용해야 한다면 다음과 같은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
  • MBTI에 대해 학계에서 제기하는 과학적, 방법론적 비판과는 아무 상관 없이 사용된다.
    (교육 및 산업) 현장에서는 MBTI 검사에 모종의 '실용성'이 있다고 보고 검사를 활용하고 있느나, 여기에 대해 학계 전반에서 동의하지는 않는다.[11]
  • 시대적인 한계가 분명한 검사이다.
    이후 5요인(Big 5), 6요인(HEXACO) 모형 등에서 중요한 성격 요인들이 추가로 제안되었을 때, MBTI는 다른 이론에 비해 자신이 더 타당함을 입증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융의 이론에 기반을 둔다는 이유로 근본적인 개선 없이 지금까지 시행되어 왔다.
  • 과학적으로 잘 만들어진 성격검사라 결론짓기에는 여전히 논란이 많다.
    MBTI를 옹호하는 이들은 현장에서 많이 활용되는 만큼 과학으로서 믿을만한 것이 아니겠냐고 보기도 하고, MBTI를 연구한 학자들 중 일부도 MBTI가 과학적인 관점에서도 충분히 기능하는 검사라 변호하기는 한다. MBTI가 다른 성격 검사와 유사한 성격 요인을 측정할 수 있으며, 검사-재검사 신뢰도 역시 충분하다고 보기 때문이다(Capraro & Capraro, 2002).
    그러나 MBTI와 다른 검사들 사이의 유사성은 어디까지나 결과적인 것으로, 이를 근거로 MBTI의 전제가 가진 근본적인 문제(비과학적 이론 기반, 정당화돠지 않은 유형론)와 결점을 옹호할 수는 없다. 특히 검사의 타당도(예: Gardner & Martinko(1996)), '심리 역동 위계'의 타당성, 이분법적 유형론은 등은 오래 전부터 비판받아왔다.

자신의 성격에 대해 정확히 알고 싶다면
  • 가능하면 MBTI 대신, Big5(NEO-PI-R) 등 다른 검사를 받아본다. [12]
  • 현실의 제약 때문에 대안이 없어 MBTI를 써야만 한다면,
    • 전문가의 자문 아래에서 MBTI Form-Q 등 보완된 형태의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그리고 유형 분류에 너무 구애받기보다는 점수 분포도에 주목하는 편이 좋다(#).
    • 검증되지 않은 온라인 검사는 되도록 피한다. 무료 온라인 검사는 한국어판이 제공된다고 하더라도 번역 과정에서 제대로 된 타당화 과정을 거치지 않았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 결과를 완전히 신뢰하기 힘들다.
    • MBTI를 표방하는 각종 취향 테스트는 MBTI라고도 차마 할 수 없는 수준의 유사과학급 타당도를 보여주니 피한다. 예를 들면, EI를 '여럿이서-혼자서', SN을 '자세히-대충 감으로' 처럼 해석하는 식이다.

5. 유사 테스트

MBTI와 유사하게 성격 유형 정보를 제공한다고 주장하는 무료 테스트 사이트들이 존재한다. 국내에서는 16 Personalites의 인지도가 높지만, 그 외에도 TRUITY, IDRlabs, Jung Typologycentral, Sakinorva, Surang's disposition test 등 다른 사이트들도 존재한다.

다만, 국내에서 저작적 효력을 갖지는 않는다는 이유로 공적으로는 무효한 것으로 취급하고 있다. MBTI 검사는 저작권과 상표권이 존재하는 검사인데, 국내에서는 MBTI 검사는 마이어스 브릭스 재단과 한국 MBTI 연구소 등에서 제공하는 검사에 한정된다. 따라서 이 외의 검사들은 정식적인 MBTI 테스트는 아니다. 이런 유사 검사들은 저작권 및 상표권 분쟁을 피하기 위하여 성격 유형 검사 등으로 불리곤 한다.

이런 유사 테스트들을 즐기는 사람들은 유사 검사를 이용해 성격 유형을 간단하고 빠르게 알아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주장하지만, 이런 검사들은 신뢰도와 타당도에 대한 기초적인 평가조차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검사 개발진이 자체적으로 평가를 진행해서 정보를 공개하기도 하지만, 평가 방법이나 세부적인 절차까지 공개하는 경우는 드물다. 게다가 정식으로 출판되는 학술논문에 비해서 최소한의 검증 과정(동료평가)마저 결여되어 있기 때문에, 평가 방법이나 결과의 타당성 등을 온전하게 신뢰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또한 대부분의 검사가 영어로 제작되어 있고 한국어판은 이를 단순번역한 경우가 많은데, 제대로 된 심리검사라면 다른 언어/문화권에 잘 들어맞지 않는 문항들을 재고하고 신뢰도와 타당도를 재평가함으로써 적절한 번안이 이루어졌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그러나 무료 검사들이 그런 작업을 제대로 수행했으리라 기대하기는 어려우므로, 한국어판 검사의 결과는 신뢰하기 어려워진다. 하물며 번역기를 이용해 검사를 받는 것은 어떠하겠는가.

정식 검사지를 통해 정확하고 심화적인 이해와 인증된 MBTI 전문가의 해석을 듣기를 원한다면 가까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사회복지관, 각 대학교 학생상담센터에 내방해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5.1. 목록

  • 16 Personalities: 바뀌거나 조정된 문항의 한국어판 업데이트가 느리고 번역이 제대로 안된 것들이 꽤 있어서, 원판인 영어로 테스트하는 것을 추천한다. 한국어로 테스트 한 결과와 영어로 테스트 했을 때의 결과가 다른 경우가 꽤 있다.
  • TRUITY: 상담심리학 석사 학위를 가지고 있는 ‘몰리 오웬스(Molly Owens)’가 2012년에 세운 기관에서 만든 성격 유형 검사이다. 양질의 성격 테스트를 더 저렴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립한 기관이라고 소개하였다(출처).
    해외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지원 언어는 영어이다. 결과를 하나만 보여주지 않고 '유사한 유형 순위'를 순서대로 나열해서 보여준다.
  • IDRlabs: 다양한 언어가 지원되지만 번역의 질이 좋지 않아서 영어로 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 Sakinorva: 한국어가 지원된다. MBTI 8기능 외에도 에니어그램 테스트 역시 제공된다.
  • Jung Typology Central: 8기능의 특징들로 유형을 찾는다. 1번부터 13번까지는 특정 문장에 대한 자신의 선호도나 얼만큼 적합한지에 대해 고르며, 14번부터는 나와 가장 적합한 문장과 가장 적합하지 않은 문장들을 고르게 된다.
  • SimilarMinds: 6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동번역을 사용하고 답변을 제출하면 결과가 안 나오는 경우가 있다.
  • Keys2Cognition: 한국어는 지원이 안 되지만 번역본은 만들어져 있다(링크).
  • John's Personality Test: 가장 가능성 높은 유형 5가지를 차례대로 보여준다. 질문에 대한 대답은 이분법이며 정 애매하다 싶으면 스킵 가능하다.
  • HumanMetrics: 정식 명칭은 'Jung Typology Test'로 영어로 되어있다. 특이하게도 자신과 상대방의 궁합을 볼 수 있다(링크). 무료로 제공하는 결과는 자세한 설명 없이 미터기에 대략적으로 표시된다(출처).
  • OpenPsychoMetrics: 스스로 3개의 다른 유사 온라인 MBTI검사들[13]과 비교해서 통계적으로 자신들의 검사가 더 정확하다고 주장하고 있다(출처).
  • Surang's Disposition Test: '수랑 디스포지션 검사'로 불리는 한국어로 개발된 검사이다. 92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선다지로 구성된 테스트이다. 검사가 제작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에는 일반인들이 다소 해석하기 어려운 문항들이 많았다.[14] 제작자가 주기적으로 문항을 수정하면서 문항이 간결해졌고, 이해하기 쉽다는 사례가 많아졌다.
  • 16개 유형의 (EISNTFPJ) 성격 테스트: 'arealme.com' 이라는 심리테스트 사이트에서 만들어졌다. 한국어로 되어 있으며 직업적성 테스트로도 자신의 유형을 알려준다(링크).
  • Crystal: 32개의 문항들에 답해야 하며 언어는 영어로 되어있다.
  • PRACTICAL PSYCHOLOGY: 모든 질문에 답변한 후 제출하면 유사 Big 5 지표를 사용하여 자신의 성격유형을 알려준다.
  • personalitymax: 미국에서 만들어진 양자택일 방식의 검사로 문항 건너뛰기는 불가능하다. 처음 검사를 시작할 때 4개의 체크박스[15]가 있는데 자신의 성격유형만 알고 싶을 시 Personality Type 에만 체크하면 76문항만 답변하면 된다. 만약 이를 확인 안하고 시작할 시 221문항에 답변해야 하며 중간에 체크박스를 해제하고 싶어도 진행 중인 검사는 해제가 되지 않아 결국 재시작해야 한다. 이와 별개로 결과 리포트는 그냥 유형과 약간의 설명글만 있는 다른 무료 검사와는 다르게 매우 상세하게 서술되어 있는 편이다.[단]
  • michaelcaloz: 8기능을 통해 자신의 성격 유형을 알아내는 테스트로 각 지문 마다 영어로 된 예시 문장을 주고 공감하는 쪽을 고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17] 검사가 끝나면 가장 가능성 높은 유형을 점수로 매겨 16가지 유형 전부 보여준다.
  • 123 test: 기본적으로 60문항 양자택일 방식의 검사이지만 중간 중간 선택지가 늘어난 문항들이 존재한다. 답변 제출 후 나오는 개인정보 입력란은 건너뛰어도 된다.
  • personalityperfect: 28문항 양자택일 방식의 검사로 다른 검사들보다 비교적 빠르게 할 수 있다. 마지막에 입력하라는 이메일 주소는 선택사항으로 굳이 안해도 결과는 나온다.
  • MY PERSONALITY TEST: 질문에 대한 답안을 본인의 선호도에 따라 1~5 중에서 고르면 된다.
  • 16types.bz: 위 아래로 문장이 나오고 더 본인과 일치한다고 생각되는 선택지를 고르면 된다. 총 4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1페이지당 10문항으로 총 40문항이다.
  • Kisa tests: 선택지는 양자택일 + 중립으로 3가지로 구성되어 있고, 답안을 제출하고 결과를 보면 자신의 유형의 주기능, 부기능, 3차 기능, 열등 기능에 대한 설명이 영문으로 나온다.
  • Online Personality Tests: 32문항으로 구성된 6지선다형 테스트이다. 스마트폰으로 하게 되면 위에서 아래로 나열[18]될 수 있다. 위에서 아래로 나열되었을 경우 질문 번호 뒤에 나오는 문장이 공감되면 위쪽을 고르면 되고, 반대 질문에 공감되면 아래쪽을 고르면 된다.

6. 인지도와 신뢰도

MBTI의 유행은 그저 30대 이하 MZ세대에 국한될 뿐이다. 한국리서치가 2021년 12월 10일 ~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MBTI가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은 38%에 그쳤으며, 들어본 적은 있으나 무엇인지는 잘 모른다는 응답은 36%, 아예 처음 들어본 말이라는 응답은 25%로 조사되었다. 연령대별 차이가 특히 두드러졌는데, MBTI가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은 18-29세에서는 80%에 달한 반면, 50세 이상에서는 27%, 60세 이상에서는 12%에 그쳤다.

같은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36%는 MBTI 검사를 신뢰한다고 답한 반면 35%는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모르겠다 30%). 18-29세에서만 MBTI 검사를 신뢰한다는 응답이 50%를 넘었고,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신뢰한다는 응답이 30%대에 머물렀다.

다만 MBTI 검사 경험이 있는 응답자 중에서는 83%가 ‘MBTI로 확인된 본인의 성격 유형과 실제 성격 일치한다’고 답해, 검사 결과에 대한 신뢰도는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조사결과

7. 제2의 혈액형 성격설

2010년대만 해도 아는 사람만 아는 수많은 성격 검사 중 하나에 불과했으나 2020년 갑자기 MBTI가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유행을 끌면서 과거 2000년대~2010년대의 혈액형 성격설 이상급으로 이슈가 되었다. 하지만 앞서도 말했듯이 MBTI의 16가지 유형으로 전세계 사람들의 성격을 완벽히 설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성격의 종류는 인구 수만큼이나 많기 때문에 16가지의 MBTI 유형으로 나누는 것은 한계가 있다. 당연히 상대방의 MBTI 유형이 자신과 정반대라고 모든 면에서 반대인 것도 아니고, 자신과 같은 유형이라고 해서 모든 면에서 같은 것도 아니다. 심리학에서는 16가지 유형의 MBTI를 상담이나 치료할 환자에게 활용하지 않으므로 주의.[19]

다만, 아예 성격과 연관점이 하나도 없는 혈액형 성격설 급의 낭설은 아니고, 추이는 있지만 정확히 나누기에는 두루뭉술한 검사 정도로 보면 된다. 검사 문항도 많지 않고 정밀적인 검사 방식을 동원하지 않으며 위에서도 언급하지만 자기 언급 방식의 테스트라 부정확한 면이 있다. 성격을 간략하게는 볼 수 있지만 세세하게 살펴보기에는 여러모로 단점이 많다. 즉 퀄리티에 문제는 있지만 심리검사이긴 하다. 혈액형 성격설은 문항 자체가 없잖아 때문에 자신을 소개할 때 성격의 큰 틀을 제공하는 역할로는 쓸만하다. 자기 성격 장점 단점 설명을 시켜봤자 잘 하지도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니까 물론 맹신은 금물.

8. 기타

성격은 고정적이지 않으므로 살면서 MBTI가 바뀌는 경우도 많다.

외향적인 성격을 좋게 여기는 사회적인 통념이 있지만 내향형외향형 둘 다 장단점이 있다. 내향형은 조용하고 차분하며, 외향형은 활기차고 사교적인 편이다.

한국 MBTI 학회에서는 16개 유형에 대해서 나름대로 별칭을 만들어 붙인 것이 있는데, 그 별칭들 중에 어떤 유형에 대해서는 전혀 뉘앙스가 살지 않는 별칭도 있다. SJ(관리자형) / SP(탐험가형) / NF(외교형) / NT(분석형) 등. 다만 이 분류는 데이빗 커시[20]의 기질분류법에 따른 것이다.[21]

워낙 재미로 보다보니 해외 사이트 중 The Personality Database에서는 캐릭터 뿐만 아니라 국가[22], 자연 등도 MBTI를 매겨 설정놀음을 한다.

MBTI 서브레딧이 있다.

이론 자체가 그냥 말해 추상적이고 나쁘게 말하면 되다말아서 그런지, 사람들마다 해석도 제각각이다. 크게 2가지로 나누면 액면 그대로 인간의 성향이나 행동패턴 같은걸 16가지로 적당히 분류하는 이론으로 해석하는 케이스와, 사람마다 정보를 인식하고 판단하는 구조에 미묘한 차이가 있다는 걸 짚고 그것을 16가지로 분류하는 이론 정도로 해석하는 케이스[23] 정도. 그렇기 때문에 유형이 타고났는가 아니면 유동적인가에 대해서도 각각 견해가 다르다. 후자의 경우 타고났다고 보는 경향이 더 높은 편. 링크

각 유형마다 줄임말로 부르기도 하는데 방법은 다음과 같다.[24] ※예외 : TP(팁)
IS(잇) / IN(인) / ES(엣) / EN(엔)
+ T(티) / F(프)
+ P(피) / J(제)
구분 T F
J P J P
I S ISTJ 잇티제 ISTP 잇팁 ISFJ 잇프제 ISFP 잇프피
N INTJ 인티제 INTP 인팁 INFJ 인프제 INFP 인프피
E S ESTJ 엣티제 ESTP 엣팁 ESFJ 엣프제 ESFP 엣프피
N ENTJ 엔티제 ENTP 엔팁 ENFJ 엔프제 ENFP 엔프피

MBTI 각 항목마다 16personality를 기반으로 한국인 MBTI 통계표가 붙어있는데, 이는 "자발적으로 해당 사이트에 들어가서 검사를 한 인물들의 MBTI 비율"일 뿐 절대 "한국인의 전체 인구의 MBTI 비율"이 아니다. 그리 흔한 편이 아닌 INFP, INTP는 높게 나오고 흔하다고 알려진 ISTJ, ESTJ같은 유형은 낮게 나온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이는 INFP, INTP 같은 유형의 성격이 온라인에서 혼자 자료를 탐색하고 그런 류의 테스트로 자신을 객관화하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그렇게 나오는 것이다.

각 유형별 특징을 글이 아닌 영상으로 확인하고 싶다면 개그맨 강유미의 '유미의 MBTI들'이 도움이 되니 참고하자. 물론 앞서 여러번 얘기했듯이 일반화 할 수는 없으니 같은 유형이라도 다양한 사람이 있다는 점은 염두해두고 감상할 것.

9. 관련 링크

10.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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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yers, Isabel Briggs with Peter B. Myers. 1995. 1980. Gifts Differing: Understanding Personality Type. Mountain View, CA: Davies-Black Publishing. ISBN 978-0-89106-074-1.[2] 원문: When a female office worker advocated for human equality across all races and ethnicities, Isabel declared her to be immature and typologically under-developed. “The very warm evidence on the colored woman to whom one could talk exactly as to equals is another case in point,” she wrote. “Members of a dark and supposedly inferior race are standard symbol for the suppressed and considered-inferior part of one’s own psyche.”[3] Se(외향 감각)[4] Si(내향 감각)[5] Sensing이라서 감각형인 사람이 민감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지만 여기서 Sensing은 민감함보다는 현실적, 구체적, 오감 이용 등을 뜻한다. 보다 원어의 뜻에 가깝게 번역한다면 sense는 '분별력'에 가까운 개념인데, 예를 들어 제인 오스틴의 소설 '이성과 감성'의 원제는 'sense and sensibility'로 '분별력과 감수성'이라는 의미에 가깝다.[6] 앞자리를 따면 내향형을 뜻하는 I와 겹치므로 두 번째 자리를 따온 것이다.[7] 용어 문제 때문에 다른 건 뜻만 봐도 어떤 성향인지 알지만 감각, 직관 이 두개는 헷갈리는 사람이 많은 듯 하다. 감각적인 사람이 감정적이고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 직관적인 사람이 자기가 보는 것만 믿는 사람이라고 헷갈리는 것. 하지만 실제로는 반대로 감각적인 사람이 자신의 시력, 후각, 청각 등 감각을 이용해서 보고 듣는 것 위주로 믿고 직관적인 사람이 뚜렷한 증거가 없어도 뇌가 시키는대로 하는 사람을 뜻한다.[8] 감각적이라는 단어가 감성적이라는 의미를 내포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본 내용에선 감각적이라는 단어의 의미 중 '감각을 자극한다'라는 의미로 해석하면 되기에 생각은 배제하고 감각 그 자체만 인식한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다만, 직관은 사유 과정을 거치지 않고 판단한다는 의미가 대다수라서 헷갈리게 되는 경향이 있다. 직관의 정의와 관련해서 사유 과정을 거치지 않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반박이 있고, 이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생각과 경험이 사물을 빠르게 인식하기에 사유 과정이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반론을 제기하는만큼 여기서 말하는 직관은 반론의 내용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일상적인 언어보다는 철학적으로 용어를 접근한 것인지, 단어의 정의도 철학적으로 표현된 듯 하다.[9] 단순화하면 이성감정이라 생각하면 편하다.[10] 학교 당국에서 예산을 배정받아 사용한다.[11] 다만 성격이나 심리에 대한 이론은 통계적인 추론에 많이 의존하며, 소위 경성과학에서 볼 법한 '절대적인 법칙'과는 거리가 있기에 여전히 발전과 개선의 여지가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교육계에서는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포괄적이고 대략적인 성격의 방향성과 경향을 더듬는 용도로 사용하는 정도이지, 맹신도 부정도 하지 않는다.[12] 단, 미네소타 다면적 인성검사(MMPI)는 정신병리적 관점에서의 진단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검사이므로, 일반적인 성격검사를 위해서라면 절대로 MBTI나 Big5 등의 대안이 될 수 없다.[13] 16 Personalities, SimilarMinds, HumanMetrics[14] 나는 과학적 증명 없이 도그마에 근거해 사상을 설명하는 무비판적인 독단적 견해를 가지고 있다 등.[15] 성격 유형, 다중지능, 학습 방식, 뇌 사용 영역[단] 미국에서 만들어진만큼 데이터도 미국 위주로 수집되어 있다보니 다른 나라의 문화나 정서로 인한 결과 차이는 반영되지 않았다.[17] 검사 질문은 Te vs Ti, Fe vs Fi, Se vs Si, Ne vs Ni 를 비교하는 형식이다.[18] 태블릿이나 컴퓨터로 하면 정상적으로 나온다[19] 심리상담에서는 500문항이 넘어가는 MMPI, MMPI-2를 주로 쓴다.[20] 교육현장에 MBTI를 접목시키는 쪽으로 활동하는 것으로 보이며 책도 몇 권 쓴 양반이다. 2010년 전후쯤에 국내 모 신문사의 교육문제 관련 기사에 전문가 코멘트를 한 적도 있다.[21] 각각의 분류에는 그리스 신화의 인물들을 가지고 별명을 붙이기도 했는데 일례로 NF는 아폴로적이라고 보았다. 해당 분류를 인용할 때에는 Keirsey & Bates(1978)의 책을 인용하면 된다. 국내 번역서로는 '성격을 읽는 심리학' 이라는 제하의 도서를 참고.[22] 한국은 ISFJ라고 해놓았다[23] 주로 해외 MBTI 커뮤니티에서.[24] 꼭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나, 편의상 줄임말로 부르는 경우가 종종 있어 참고만 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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