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 리틀 퍼피 My Little Puppy マイリトルパピ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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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bgcolor=#2061d4><colcolor=#fff> 개발 | 드림모션[1] |
| 유통 | 드림모션, 크래프톤 |
| 플랫폼 | Windows | PS5[2] | XSX|S | Switch | Switch 2 |
| ESD | Steam | PS Store | Nintendo eShop |
| 장르 | 액션 어드벤처 |
| 출시 | 2025년 11월 7일 |
| 엔진 | Unity |
| 한국어 지원 | 자막 지원 |
| 심의 등급 | |
| 관련 사이트 | |
| 상점 페이지 | |
1. 개요
크래프톤의 자회사 드림모션에서 개발한 액션 어드벤처 게임.밈으로 유명한 나는 이 이야기를 무척 좋아한다를 게임화한 작품으로 체험판 공개 이후 2025년 11월 7일에 정식 출시되었다.
2. 시스템 요구 사양
| <colbgcolor=#2061d4><colcolor=#fff> 시스템 요구 사항 | ||
| <rowcolor=#fff> 구분 | 최소 | 권장 |
| 운영 체제 | Windows 10 / 11 | |
| 프로세서 | Intel Core i5-6500 AMD Ryzen 5 1600 | Intel Core i5-9400 AMD Ryzen 5 3500 |
| 메모리 | 8 GB RAM | |
| 그래픽 | NVIDIA GeForce GTX 1050 Ti AMD Radeon RX 570 4GB | NVIDIA GeForce GTX 1660 Ti AMD Radeon RX 5600 XT |
| API | DirectX 버전 11 | |
| 저장 공간 | 10 GB 사용 가능 공간 | |
3. 트레일러
| <colbgcolor=#2061d4><colcolor=#fff> | |
| 티저 트레일러 | 게임플레이 트레일러 |
| 2차 게임플레이 트레일러 | 출시일 발표 트레일러 |
4. 줄거리
웰시코기 봉구는 유기견이었습니다. 단미된 걸 보면 누군가 보살피던 강아지인 것이 분명했지만 어쩐 일인지 봉구를 찾아오는 사람은 없었고, 강아지로서는 많은 8살 나이로 인해 여기저기 아픈 곳이 많아 새로운 가족을 만나는 것도 쉽지 않았죠. 좁은 철창에 갇힌 채 지내야만 했던 봉구의 하루하루는 그래서 늘 시무룩하기만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기적처럼 새로운 가족을 만났습니다. 꾀죄죄한 몰골에 어딘가 어리숙한 느낌마저 드는 아저씨였지만 봉구는 그 사람의 냄새가 정말 무척이나 좋았답니다. 그렇게 만난 아빠의 곁에서 봉구는 여느 강아지처럼 물고 당기고, 뛰고 놀고, 먹고 자며 길지 않은 여생을 특별할 것 없이 행복하게 지내다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킁킁킁... 이 냄새는... 강아지 천국에서의 어느 날, 봉구는 익숙한 냄새에 깜짝 놀라며 낮잠에서 깨어납니다. 킁킁킁... 아...아빠다! 희미하지만 저 멀리서부터 흘러온 이 냄새는 그토록 기다려온 아빠의 냄새가 분명했습니다. 단 한번도 잊어본 적 없는 바로 그 냄새였죠. 그렇게 안달이 난 봉구는 강아지 천국을 빠져나와 어쩌면 위험할지도 모를 아빠 마중 여정에 나서게 됩니다. 기적처럼 아빠가 봉구를 찾아왔듯이, 이번에는 봉구가 아빠를 찾아가야 할 때가 온 것이죠.
과연 봉구는 다시 아빠를 만날 수 있을까요?
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킁킁킁... 이 냄새는... 강아지 천국에서의 어느 날, 봉구는 익숙한 냄새에 깜짝 놀라며 낮잠에서 깨어납니다. 킁킁킁... 아...아빠다! 희미하지만 저 멀리서부터 흘러온 이 냄새는 그토록 기다려온 아빠의 냄새가 분명했습니다. 단 한번도 잊어본 적 없는 바로 그 냄새였죠. 그렇게 안달이 난 봉구는 강아지 천국을 빠져나와 어쩌면 위험할지도 모를 아빠 마중 여정에 나서게 됩니다. 기적처럼 아빠가 봉구를 찾아왔듯이, 이번에는 봉구가 아빠를 찾아가야 할 때가 온 것이죠.
과연 봉구는 다시 아빠를 만날 수 있을까요?
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5. 등장인물
- 주연
- 봉구
본작의 주인공. 모티브는 드림모션의 이준영 대표가 키우던 동명의 강아지 '봉구'이며, 2022년 7월에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 웰시 코기 종으로 아빠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살았고, 주인인 아빠보다 먼저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 환영식 이후 아빠의 냄새가 느껴지자 강아지 천국을 떠나 아빠를 마중하러 모험의 길에 들어선다.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 이후 봉구가 살아있던 시절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여담으로 꼬리가 잘려있는데 봉구가 유기견 출신이고 아빠와 처음 만난 회상장면에서 이미 꼬리가 없었다는 점에서 미루어보면 봉구를 버린 전 주인에 의해 잘린 것으로 보인다.
사인은 정확하진 않으나 병사로 추정된다. 코피에 각혈까지 했고 사고사라기엔 극중 등장하는 다른 노견과 달리 피부도 밝고 쌩쌩하고 작은 강아지 정도는 들고 다녔기 때문이다. 천국에서 재회했을때 아빠가 울면서 미안해라 한걸 보면 병으로 죽어갈 때 잘해주지 못했다는 마음 때문일 수도 있다. - 아빠
봉구의 주인. 유기견이었던 봉구를 데려와 지극정성으로 보살피며 즐거운 추억을 남겨줬다. 봉구가 숨을 거두기 직전 가까스로 동물병원에 도착해 작별인사를 하는데 이때 대성통곡을 하는 모습을 보면 봉구를 얼마나 아꼈는지 알 수 있다. 회상에서는 봉구가 기억하던 젊은 시절의 모습으로 나오지만, 천국에 도착한 시점에서는 노인의 모습으로 등장한다.[3] - 조연
- 존 윅을 닮은 남자
인상착의가 존 윅과 상당히 유사한 남자로 비글과 함께 지내고 있다. - 훈련 교관
강아지 천국 구석에서 도그 어질리티 훈련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셰퍼드와 함께 지낸다. - 토끼 인형
강아지 천국에 사는 토끼 형상의 인형. 항상 개들한테 물려 끌려다니는 신세지만 개들의 장난감 신세인 인형치고 내구성이 초인급이다. - 허스키와 아기
환영식을 준비하기 위해 만나게 되는 인물들. 자세한 사연은 알 수 없지만, 플레이어들은 허스키가 아기를 지키다가 함께 세상을 떠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 포메라니안
환영식을 준비하기 위해 만나게 되는 친구. 봉구의 도움으로 잃어버린 애착인형을 찾고 환영식에 합류한다. 환영식에서 주인을 만나게 되며 서럽게 울며 품에 안긴다. - 강아지 천국의 주인(할아부지)
나이 지긋한 천사 모습의 강아지 천국의 관리자. 처음에는 봉구의 모험을 위험하다며 만류했지만, 봉구가 뜻을 굽히지 않자 허락하고 빛나는 나비 한 마리를 동행시켜줬다. - 강아지 천국의 조수
항상 강아지 천국 입구를 지키는 뚱뚱한 체격의 천사. - 들판의 요정 3인방
오염된 들판[4]을 관리하는 요정들.[5] 도와주면 덩굴에 막혀 있던 동굴 입구가 열리게 된다. - 해변의 남성
죽은 후에도 반려견 보더 콜리와 피서를 즐기는 남성. 봉구가 아빠를 찾으러 가는 도중 만나서 배를 만들어주고 같이 움직이는 등 도움을 준다.[6] - 탐험가 여성
비글, 웰시 코기[7], 치와와 3마리와 함께 북극을 탐험하던 여성. 흥분한 북극곰을 잠깐 진정시켰지만, 강아지들이 짖는 소리에 다시 흥분하자 어미 북극곰에게 철산고에 붕권을 날려 쓰러뜨린다.[여담] - 알래스칸 말라뮤트
이누이트 주인과 함께 지내는 강아지.[9] 설산에 진입하는 봉구를 걱정해 홀로 달려왔다.[10] 쓰러진 봉구를 구조해주고 악령들과 곰들을 피해 설산을 넘는걸 물심양면으로 도와준다. 작중 대부분의 캐릭터가 먼저 봉구에게 도움을 받고 보답으로 힘을 빌려준 것과 달리 봉구를 아무런 대가 없이 도와주었다.[11] 마지막 탈출 때 눈사태에 파묻히지만 봉구의 도움으로 빠져나와 주인에게 돌아갔을 것으로 보인다.[12] - 견습 사신
죽은 강아지를 저승으로 인도하는 사신. 견습이라서 새싹 명찰을 지니고 있으며 덩치는 작아보이지만 사신으로서의 격은 진짜라 악령들 따위는 위엄만 보여도 쫓아낼 수 있을 정도다. 봉제 인형을 인격화하거나 악의 영혼들을 소멸시키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강아지 삼남매를 인솔하는 업무를 수행하다가 도무지 새끼 강아지들 행동력을 감당하지 못해서 죄다 잃어버리고 봉구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이후 악령들에게 포위당한 봉구와 수의사를 구해내며 삼남매와 어미견의 상봉을 목적하고 빛의 나비로 변하고 사라졌다. - 진돗개 강아지 삼남매
견습 사신이 데려온 강아지 삼남매. 이승에서는 보호소에서 지내다가 안락사당했다. 강아지들 모두 장식을 달고 꾸미고 있다. 현실에서도 보호소에서 어린 강아지들을 안락사시키지 않고 어떻게든 입양 보내기 위해 꽃단장을 하고 입양 공고를 올리지만 입양되지 않아서 안락사되고, 꽃단장한 공문에는 안락사로 보호 종료되었다고 뜨는 경우가 많다. 이 삼남매도 그렇게 입양 보내지기 위해 꽃단장을 했으나 입양되지 않아 안락사되었을 확률이 높다. - 어미 진돗개
강아지 삼남매의 어미로 먼저 무지개 다리를 건넌 진돗개.[13] 종은 백구. 수의사의 은신처에서 지내던 중 새끼들의 냄새를 맡고 너무 놀란 나머지 급하게 사막으로 달려간다. 결국 탈진해 쓰러졌지만 봉구의 도움으로 기력을 차렸고 강아지 삼남매와 재회한다. - 사신
사람들을 인도하는 사신. 그의 모습은 전형적인 서양에서 생각하는 해골 페이스에 검은 로브를 입고 대형 낫을 든 무서운 모습이지만, 이 작품에서는 죽은 이들을 안전하게 인도하는 엄연한 선역이다. 견습 사신과 달리 덩치가 크다. 어미 진돗개가 숨을 거둘 때 처음으로 등장한다. 따뜻한 성격으로 주인을 만나는 강아지들을 흐뭇하게 바라보거나, 그가 맡긴 강아지들을 정성껏 돌보는 수의사에게 매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플레이어들 사이에서는 본래는 끌고가야할 수의사를 봐주었다는 추측이 있다.[14] - 고양이
정류장에서 등장하는 검은 고양이. 하악질로 악의 영혼들을 파멸이나 소멸시키거나 나중에는 냥펀치로 다수의 영혼을 제압한다. 정체는 사신의 조수.[15]
- 살아있는 봉제 인형
이승에서 아빠가 봉구에게 만들어준 장난감. 저승에 오는 기차에서 강아지 3남매를 달래기 위해 아빠가 건네주었고, 이후 견습 사신의 주술로 인격화되어 봉구를 돕는다. 전투 능력은 거의 인형병기 수준이다. 그러나 마지막에는 들개 패거리들의 도베르만에게 당해 최후를 맞았다. 스텝롤에서는 사신에 의해 원상복원되었다. - 직원
견습 사신의 회상에서 처음 등장한 중년의 여성 직원. 안락사된 강아지 삼남매와 유기견들 곁에, 그리고 어미 진돗개가 새끼들만 남기고 숨을 거둘 때 주저앉아 울고 있다. 근처에 주사기가 널부러진 것을 볼 때 수의사, 혹은 동물보건사(수의간호사)로 추정된다. 후술할 수의사와 함께 실제 동물보호시설의 암울한 면과 동물복지종사자가 겪는 스트레스 문제를 묘사하는 존재로 추측된다. - 수의사
강아지들과 함께 은신처에 지내는 여성 수의사. 모티브는 1년에 700마리의 개를 안락사시켜야 한다고 고백했다가 네티즌들의 '개 도살자'라는 사이버 불링으로 인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대만의 수의사 젠즈청(簡稚澄, 1984-2016)이다.[16] 살아 있을 당시 유기견 보호시설로 보이는 곳에서 유기견들을 돌보고 있었다. 비용이나 수용공간 등의 문제 등으로 일정기간이 지나면 유기견을 안락사시키야 하는 현실에 괴로워하던 중 계속되는 안락사 명령에[17] 심리적으로 완전히 무너지게 된다. 결국 자신의 손으로 먼저 보낸 유기견들 곁에서 안락사용 약물을 주사해 스스로 생을 마친다.[18] 사후 '재회의 정류장'에서 이도저도 못하고 주저앉아 하염없이 울고만 있었는데 그 모습이 안타까웠는지 사신이 갈 곳 없는 강아지 두 마리(오른쪽 뒷다리를 잃은 비글[19], 왼쪽 눈을 잃은 시바견[20])를 데려와 맡기고 간다. 자신을 반갑게 맞아주는 강아지들의 모습에 다시 마음을 다잡은 후, 은신처를 만들어 갈 곳이 없거나 주인과 재회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강아지들과 같이 지내고 있다. - 비글
한쪽 다리를 잃어 수의사가 만들어준 보행기를 차고있는 비글. 저승에 온 수의사에게 처음으로 맡겨진 강아지이며 그만큼 공동체 내에서 상당한 고참이고 리더같은 위치에 있다. 장애 탓에 육체적인 능력은 떨어지지만 행동력과 용기가 있어서 은신처에 들개들이 쳐들어왔을 때에도 가장 먼저 정신을 차리고 개들을 뒷문으로 인솔하고 자신은 나중에야 도망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푸들
나이가 많아 걸음이 느린 노견, 혹은 선천적으로 몸이 약한 개. 봉구와 함께 은신처에서 정류장으로 이동한다. 식탐이 많은지 봉구의 간식을 뺏어 먹거나 밥그릇을 지긋이 쳐다보는데 격분한 봉구가 한 마디 했음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안하무인의 태도를 보인다. 그러나 봉구가 캘베로스에게 당해 쓰러져 있을 때 가장 먼저 먼 거리를 달려와 보살펴 준다. 이후에 다른 강아지들과 힘을 합쳐 약한 몸으로라도 켈베로스를 물고 늘어지며 봉구를 끝까지 도와준다.
- 골든 리트리버
정류장에 도착한 봉구와 함께 케르베로스의 영역에 진입했다가 들개 무리에게 공격을 받았다. 수의사에게 치료를 받은 후 주인인 할아버지를 만나 천국으로 간다.
- 할머니
전형적인 한국 할머니의 옷차림을 하고 있다. 정류장에서 봉구와 다른 강아지들에게 먹이와 간식을 나눠준다. 할머니가 먼저 세상을 떠나 기다리고 있었고, 긴 기다림 끝에 반려견과 재회해 함께 천국으로 간다.
- 악역
- 지옥견 켈베로스
본편의 최종 보스. 다만 작중에서는 봉구의 마지막 관문 역할이지만 악한 인물이라기보다는 입장상 대립할 뿐이지 엄연히 저승의 관리자들 중 하나이며 오로지 천국-지옥 경계를 지키는 일에만 충실한 지옥의 개다. 실제로 봉구 입장에서 무섭고 난폭해보이지만 봉구를 경계에서 쫓아내자 추가로 공격하지 않거나 봉구를 도와주기 위해 자길 물어뜯는 다른 강아지들은 공격하지 않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엔딩 후 스텝롤에서는 경계 임무 실패로 사신한테 혼나는 장면이 나오는걸 보면 케르베로스는 그저 자기 할 일을 했을뿐이다. - 악의 영혼(도깨비)
떠도는 영혼에게서 헤일로를 빼앗아 소멸시키는 악령. 등장 지역에 따라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가방에 수많은 헤일로가 담겨있는 것을 보아 오랫동안 영혼을 수집해온 듯. 강아지들의 집단 공격을 받아도 멀쩡하지만 사신 앞에서는 잡몹에 지나지 않는다. 사실상 이 작품의 주적이라고 할 수 있지만 나름 봉구를 막아선 이유가 있었던 케르베로스나 들개들과는 달리 끝까지 정체가 불분명하다. 모티브는 망태 할아버지로 추정. - 들개 패거리 무리
경주견으로 학대받던 개, 약물실험대상으로 삼아 고생하다 죽은 개, 산채로 불에 태워져서 죽은 개, 투견 등 생전 인간에 의해 학대당하고 괴롭힘을 당해 죽은 개들의 무리. 본래 수의사의 은신처에서 다른 개들과 함께 지냈으나, 이 무리의 개들과 달리 선한 주인들 아래에서 지냈던 개들이 하나둘 주인을 찾아가려 하자, 인간을 불신하고 싫어하는 이 개들은 인간은 위험하다며 다른 개들이 주인들과 다시 만나려하는걸 막으려 했고, 이 과정에서 수의사가 자신들을 가로막자 여기에 불만과 배신감을 품고[21] 스스로 수의사의 은신처에서 이탈하여 사후세계를 배회하며, 주인을 찾으려 하는 다른 개들을 괴롭히는 무리로 흑화했다.[22] 특히 봉구의 애착인형과 비글을 공격할 때 어그로를 많이 끌었다.[23] 자신들을 학대한 인간과 그 반려견을 혐오하나 악의 영혼 앞에서는 마찬가지로 무력하다. 나중에는 대장 격인 도베르만 핀셔가 악의 영혼을 상대로 맞서는 봉구의 투지를 목도하고 갱생해 켈베로스를 막는 데 도와준다. - 들개 패거리 무리 소속 시바견
들개 패거리 무리 소속으로 왼쪽 눈을 먼 애꾸눈 시바견. 생전에 동네 양아치들에게 돌팔매질을 당하는 학대를 당했다. 수의사의 회상에서 한 쪽 다리를 잃은 비글과 함께 등장했다. 이후 들개 패거리에 합류한다. 그러나 무리 내에서 가장 겁이 많은지, 들개 패거리 무리가 봉구와 리트리버를 포위했을 때 봉구와 리트리버가 포위망 돌파를 시도하자, 막지 못하고 겁먹고 움츠리는 바람에 돌파당해 길을 내준다. 이후 악의 영혼에게 붙잡혀 헤일로를 빼앗기고 소멸, 인게임 내에서 유일하게 사망하는 강아지가 되었다. 다행스럽게도 엔딩 스텝롤에서는 하늘 상공에서 다시 나타나[24] 떨어지던 도중 강아지 천국의 조수에게 무사히 구조되는 장면이 나와, 사망하지 않고 추후 생존 후 강아지 천국으로 무사히 복귀했음을 암시를 보여줌으로써 인게임 내에 모든 등장인물들의 전원 무사 생존 해피엔딩을 확정짓는다.
6. 평가
출시 직후부터 스팀에서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을 정도로 호평일색이다.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에게는 최루탄급으로 눈물을 쏙 빼놓을 만한 게임으로, 단순히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되새기는 것 뿐 아니라 반려동물들을 제대로 돌보지 않는 사람들과 동물 학대, 안락사에 대한 내용 등 반려동물과 관련된 사회적 문제에 대해서도 은유적인 비판이 담겨 있다.
가장 큰 호평 요소는 역시 스토리 구성. 강아지가 먼저 떠난 후 반려인을 맞이하러 온다는 설정을 중심으로, 첫만남과 이별, 재회라는 정서를 섬세하게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그래서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는 특히 큰 울림을 준다.
비주얼 측면에서는 카툰 렌더링 기반의 귀엽고 따뜻한 그래픽과, 회상 장면에서의 수채화 일러스트 연출이 함께 활용되었다. 색감과 조명이 감정선에 맞춰 다채롭게 변하며, 스토리의 정서를 시각적으로 보조해주고 있다. 또한 작중 등장하는 강아지의 움직임을 실제에 가깝게 재현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서로의 엉덩이 냄새 맡기, 꼬리를 흔들고 기어오를 때 버둥거리기, 장난감을 들고 마구 흔드는 동작이나 뛰는 속도나 바닥을 딛는 느낌 등 실제 강아지들을 보는 듯한 세밀한 동작 묘사를 보여준다. BGM과 사운드 효과도 매우 섬세하고 적재적소에 알맞다는 호평이 있다.
복잡하지 않은 조작과 다양한 장르를 녹여내 힐링 + 감성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에게 적합한 게임. 그리 길지 않은 플레이 타임과 스토리 중심의 구조 특성상 재플레이성이 제한적이라는 단점을 감안하더라도 전체적으로 완성도 높은 감성 어드벤처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다만 패드 유저의 경우 일부 키가 조작이 겹쳐서 불편한 문제가 있을 수 있다.
7. 여담
- 제작진의 의도인지는 확실지는 않지만, 이 작품 내에서는 사람들이 등장은 하지만, 대사가 하나도 없다.[25] 사람들도 호흡으로만 말을 대신하는데, 이는 이 작품의 주역들이 개임을 분명히 하려는 의도로 추측된다.
- 강아지를 잃어 분노해서 여러 사람을 지옥으로 보낸사람이나[26] 강아지와 황폐한 세계를 함께한 사람 등 여러 작품의 등장인물이 카메오로 등장한다.
- 메인 화면은 진행중인 스테이지에 따라 변화한다. 그런데 본작은 플레이타임이 4~5시간 정도로, 각 잡고 하면 그 자리에서 끝내버리기 어렵지 않은 시간이라서 많은 플레이어들이 그냥 켠 김에 클리어를 전부 해 버리기에 대부분 시작 버전과 클리어 후 버전밖에 못 본다.
- 조금 아쉬운 부분이라면 초반부의 환영식에서 새롭게 무지개 다리를 건너온 두 마리의 강아지 중 한 마리[27]를 진돗개와 시바견인지 헷갈려 하는 스트리머들이 많이 보였다.[28] 실제로 일본의 인터넷 방송인들도 시바견인가?라는 반응이 많이 보였다.
- 초반부에 환영식에서 처음으로 도착한 노인은 인상착의 및 반겨주는 강아지의 외형으로 보아 CAN 강아지 강탈사건의 피해자 노인으로 보인다.
- 스토리를 진행하다 등장하는 인간들은 그 연령대에 세상을 떠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다 보니 어린 나이에 요절한 인물들[29]에게 안타까움을 느끼는 플레이어들도 있다.
- 일부 캐릭터는 위기의 순간마다 철산고, 붕권, 승룡권, 용권선풍각 등 각종 대전 격투 게임의 대표 필살기를 시전하기도 한다. 또 어떤 특정 스테이지에서는 메탈기어 시리즈의 오마주가 나오기도 한다.
- 봉구의 최대 스태미나를 올려주는 '강아지 보약'이 지역 곳곳에 숨겨져 있다.
- 플랫포머 구간과 일부 미니게임을 제외한 대부분의 게임 방식은 QTE로 구성되어 있다.
- 만나고 싶었던 사람과의 재회를 다루는 국산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라는 점에서 산나비와 종종 비교되며, 아예 이 게임을 개나비라고 부르기도 한다. 두 게임 모두 감동적이고 슬픈 스토리가 큰 호평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는다.[30]
- 내용 자체는 훈훈하고 밝은 내용이지만 사후세계를 주된 소재로 삼고 있으니만큼 스토리 전반이 죽음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젊은 나이에 요절한 인물[31]들이나 자살해서 저승에 온 인물[32] 등 민감한 요소들도 꽤 존재한다. 무엇보다 사람에 따라서는 자칫 일부 내용을 죽음에 대한 긍정으로 오인할 가능성이 있어서인지[33], 게임을 시작할 때 정신적으로 심약한 상태에 있는 사람은 플레이를 자제해달라는 경고문을 볼 수 있다. 특히 펫로스 증후군을 앓는 사람은 마음의 정리가 충분히 된 후라면 힐링되는 내용일지 몰라도 정신이 온전치 않은 상황에서는 다소 위험할 수 있다.
- 작중 무지개 다리를 보고 한국과 서양 측 인터넷 방송인들은 무지개 다리를 건너다라는 의미를 알고 있어서 반려견이 죽으면서 지나간 곳이라고 바로 인식한 반면 일본 측 인터넷 방송인들은 대다수 마리오 카트 시리즈의 무지개 로드를 떠올린 경우가 많다.[34]
8. 관련 문서
[1] 크래프톤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로닌: 더 라스트 사무라이', '로드 투 발러: 월드 워 2', '로드 투 발러: 엠파이어' 등의 모바일 게임을 개발한 전적을 가지고 있다.[2] PlayStation 5 Pro 대응.[3] 즉, 봉구는 아빠를 수십 년이라는 긴 세월을 기다려온 셈. 조금만 더 기다리면 강아지천국에서 재회할 수 있었음에도 봉구가 더 이상 기다리지 못한 것이 바로 이 때문이다.[4] 원래는 생명의 들판이었다.[5] 그 들판은 무지개 다리를 건너기 직전에 쉬어가는 곳으로 추정된다. 그러다가 들판에 악령이 나타났고, 악령이 강아지들의 혼을 상징하는 링을 빼앗는 행패를 부리자 요정 중 하나가 말리려다가 도리어 붙잡히고 만 것.[6] 탐험가 여성이 남성에게 비글과 치와와를 찾아달라는 도움을 요청하자 남성은 일말의 고민도 없이 따봉을 하며 도와주겠다고 하자, 봉구와 보더콜리와 웰시코기가 순간 남성을 한심하다는 눈빛으로 보는 잠깐의 개그 장면이 있다.[7] 털 색이 검은 것이 특징인 카디건이다.[여담] 쓰러뜨린 것까지는 좋았지만, 북극곰이 쓰러지자 그 북극곰의 아기가 다가가서 엄마를 깨우는 안쓰러운 모습을 보여주어서 여성이 미안해하는 모습은 덤. 그나마 다행히도 그 한방에 정신을 차렸는지(?) 더 이상 북극곰은 이들을 공격하지 않았다.[9] 강아지라고 하지만 봉구가 워낙 작아서인지는 몰라도 성견처럼 엄청 덩치가 크다.[10] 정확히는 주인인 이누이트가 말라뮤트가 계속 봉구를 걱정하는 모습을 내비치자, 말라뮤트의 진심을 알고 다녀와라라면서 보내준 것이다.[11] 이후 이어지는 내용에서는 반대로 봉구가 대가없이 아기 강아지들이나 노견을 돕게 된다.[12] 에필로그에서 주인인 이누이트와 함께 피서를 즐기는 모습이 내비쳤다.[13] 사신과 함께 저승으로 가기 전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14] 저승에선 본래 자살은 중죄로 취급하기 때문[15] 많은 문화권에서 고양이는 이승과 저승을 오가는 영물로 묘사된다. 이집트에선 저승의 여신인 바스테트의 화신으로 숭배받았을 정도. 때문에 작중에 등장하는 이 고양이(검은 고양이)는 머리 위에 헤일로가 없다.[16] 이 사건으로 동물복지종사자가 겪는 스트레스가 얼마나 극심한지 사회에 알려지게 되었으며, 대만의 동물복지법이 개정되고 해당 종사자에 대한 심리지원 복지가 강화될 만큼 큰 여파를 미쳤다.[17] 이 명령을 내리는 덩치남이 사실상 이 작품 내 나오는 인간 조연들 중에서는 유일한 악인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악독한 모습을 내비친다.[18] 회상이 진행될수록 짙어지는 다크서클과 말라가는 입술, 초점을 잃어가는 눈빛, 처음의 밝은 모습을 잃고 머리를 쥐어뜯으며 울부짖는 모습에서 수의사가 겪고 있는 죄책감 등의 심리적 압박이 점점 심해짐을 알 수 있고, 종국에는 연필로 시커멓게 낙서한 것처럼 눈을 표현하였고, 실성한 채 울고 있는 모습으로 결국 무너졌음을 묘사하였다. 사람에 따라 공포를 느낄 수 있으니 주의하자.[19] 나무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그 강아지이다.[20] 후술한 바와 같이 나중에 들개 패거리 무리에 합류한다.[21] 그나마 사후세계에서 자신들에게 친절하게 대해준 수의사를 믿고 따랐지만 수의사가 다른 개들을 주인과 만나게 하기 위해 자기들을 막으면서 배신감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22] 여기에는 인간에게 사랑받아 생전에도 사후에도 행복만 누리는 개들에 대한 질투심도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순전히 다른 개들에 대한 걱정 때문에 그랬다면 개들을 진심으로 아껴주는 주인과 재회하는 모습을 보고 회의감을 느꼈어야 하는데, 이들은 오히려 그런 모습을 보고 더 큰 분노를 느끼며 본격적으로 흑화한다.[23] 악령들은 주로 개들을 붙잡아서 고리를 빼앗기만 하기에 위협적인 것에 비해 영상적으로 폭력적인 연출은 거의 없고, 곰들은 공격을 모두 QTE로 어렵잖게 피할 수 있어서 공격받는 연출은 별로 볼일이 없는 것에 비해 들개 무리들은 아군 캐릭터들을 잔인하게 공격하는 장면을 이벤트로 반드시 보여주기 때문이다. 특히 한쪽 다리가 없는 비글을 공격하는 장면에서는 비겁하다거나 장애있는 애는 그냥 놔주라는 감상을 남기는 플레이어들이 많다.[24] 악의 영혼에게 헤일로를 빼앗기면 소멸이 아닌 사실상 영혼 납치 상태가 되며, 악의 영혼이 소멸되면 헤일로를 잃어 잠시 소멸되었던 영혼이 헤일로와 함께 복구되어 하늘 상공으로 순간 이동되는 듯하다.[25] 그 대신 봉구의 말은 선택지의 대사로 알 수 있게 해 놓았다.[26] 다만 존 윅의 경우 이 아저씨가 천국에 와도 되나? 하고 첫눈에 의문을 표하는 플레이어들도 많다. 실제로 존 윅 시리즈의 감독이 존 윅은 이미 해피엔딩을 이룰 수 없는 인물이라고 대놓고 공언한 인터뷰가 있기도 했을 정도다. 물론 카메오 캐릭터이니 그냥 존 윅 닮은 사람일 가능성도 있지만[27] 그 중 한 마리는 파피용이다.[28] 정답은 진돗개 중 한 종인 누렁이다.(나중에 백구 가족도 등장한다.)[29] 튜토리얼에 나오는 허스키의 주인 갓난아기와 포메라니안의 주인 여학생.[30] 단 결말은 서로 다른데, 산나비에서는 끝내 주인공인 금 준장은 희생당하고, 딸인 금마리만 살아남은반면, 이 작품의 주인공 봉구와 봉구의 아빠는 영원히 같이 사후세계에서 행복하게 살게 되었다는 결말이다.[31] 거론한 갓난아기와 여학생.[32] 수의사[33] 건강한 사람이라면 아무 문제 없겠지만 마음이 병든 사람은 죽어서 이렇게 자기 강아지와 만날 수 있다면 죽는게 낫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특히 작품 초반에는 봉구가 아빠가 천수를 누리는 동안 수십년을 기다렸다는 사실은 알 수 없고 그저 애타게 그리워한다는 모습만 비춰지기에 마치 아빠가 빨리 안 죽어서 봉구가 외로워하는 것이라 착각할 수 있다.[34] 그래서 몇몇 해외 시청자들이 그 일본 인터넷 방송인들에게 무지개 다리의 의미를 알려주니, 머쓱해하는 반응들이 많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