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0-18 18:53:54

리오플래드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리오플래드
Leoflaed
파일:필라스_리오플래드 1.png
종족 엘프 - 갈색 엘프
문화 아디어 제국
1. 개요2. 배경3. 어바우드4. 기타

1. 개요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시리즈의 등장인물. 아디어 제국 출신의 이주민이다.

2. 배경

파일:필라스_리오플래드 2.png
글래드와인
리오플래드와 글래드와인(Glaedwine) 부부는 과거에는 아디어 제국에 거주하였다. 당시 부부는 토지 분쟁에 휘말렸는데, 다툼 중 상대측을 죽이는 사건이 발생하고 만다. 살인자가 된 부부는 아디어에서 수배자가 되었으며, 법의 처벌을 피하기 위해 범죄자들과 도망자들의 땅인 리빙랜드에 도착하게 되었다. 리빙랜드의 도시 파라디스에서는 부부의 과거를 아는 자가 없었기 때문에 두 사람은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아디어 제국이 리빙랜드로 진출함으로써 안정된줄로만 알았던 두 사람의 삶은 큰 위기를 겪게 된다. 리빙랜드에서는 두 사람의 과거를 아는 사람이 없었으나, 아디어에서는 여전히 범죄자의 신분이었다. 게다가 파라디스의 치안을 담당하는 자들은 아디어 제국의 조력자이자, 법과 통치의 여신 우디카를 섬기는 철의 교살자였다. 교살자들은 범죄자와 배신자를 끝까지 추적하는 것으로 악명높은 집단이었기 때문에, 부부의 과거가 들통나면 교수대에 목이 메달릴 가능성도 있었다. 목숨의 위기를 느낀 두 사람은 파라디스를 떠나 또 다시 새로운 삶을 살기로 결심하게 된다.

마침 형편 좋게도 파라디스 성벽 밖에서는 새로운 난민촌이 형성되는 중이었다. 리빙랜드에서 퍼진 꿈의 징벌이 발생하자 역병을 피하기 위해 많은 난민들이 파라디스로 몰려오게 되었다. 이들을 모두 수용할 수 없었던 도시는 아디어인들을 우대하였고, 심지어 기존의 주민들도 추방시키는 형국이었다. 도시에 들어가지 못한 난민들과 추방된 자들은 성벽 밖에 판자촌을 세웠고, 부부는 아디어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교살자들의 눈을 피하기 위해 판자촌에 숨어들었다. 이후 조력자의 도움을 받아 서드 본에 새로운 집을 구매하였으며, 그들을 안전하게 이송시켜 줄 밀수업자들도 고용할 수 있었다.

파라디스를 떠나 서드 본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 할 준비가 완료된 것 같았지만, 예기치 못한 사태들이 또 다시 부부의 앞길을 막아서게 된다. 부부는 교살자들의 눈을 피해서 서드 본의 토지를 구입하기 위해 메이코(Meiko)를 대리인으로 보냈는데, 몇 주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메이코는 돌아오지 않았다. 게다가 서드 본 까지 가는 수단에도 문제가 생겼다. 부부는 제국의 군인과 교살자들의 눈을 피해야 했기 때문에 정식 배편을 이용할 수 있을리 없었고, 대신 밀수업자 솔디스(Soldis)를 고용하여 서드 본에 가고자 하였다. 솔디스와의 계약 당시에는 아무 문제 없었지만, 부부가 아디어인이라는 것이 밝혀지자 평소부터 아디어인들을 증오하였던 솔디스는 곧바로 태도를 바꾸었다. 솔디스는 아디어인들을 태우기 싫으니 추가 요금을 내거나 계약을 무효로 하자며 압박하였지만, 이미 모든 돈을 써버린 부부는 솔디스의 요구에 응할 수 없는 처지였다. 부부를 둘러싼 불행은 여기서 끊기지 않았다. 판자촌의 열악한 환경에서 남편 글래드와인은 무언가를 잘못 주워먹었고, 결국 시력을 잃고 만다. 글래드와인의 시력 상실은 약만 있으면 치료할 수 있는 증상이었지만, 하필이면 약제상에 '온드라의 입맞춤'으로 불리는 약초가 모두 떨어진 상황이었다. 이 모든 악재가 동시에 들이닥친 탓에 부부는 새출발을 하지 못하고 판자촌에 발이 묶이게 되었다.

3. 어바우드

파일:필라스_리오플래드 4.png 파일:필라스_리오플래드 3.png 파일:필라스_리오플래드 5.png
르메이 메이코 솔디스
던쇼어의 사이드 퀘스트 '탈출 계획'과 관련된 인물이다. 퀘스트는 두 가지 경로를 통해 받을 수 있다. 먼저 리비아나의 치유소 근처에 있는 르메이로부터 퀘스트를 받을 수 있는데, 르메이는 옛날에 부부에게 신세를 진 적이 있다며 두 사람을 도와줄 것을 부탁한다. 르메이는 살인 사건에 연루된 부부의 과거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으며, 그저 옛 적을 피해 탈출을 원한다는 정보만 제공한다. 르메이는 퀘스트의 제공만 할 뿐이며 더 이상 언급되지 않는다. 다른 경로로는 파라디스 남쪽에 있는 판자촌에 있는 리오플래드로부터 바로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리오플래드 역시 살인 사건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하지 않는다.

초반 진행은 두 가지 목표를 완료해야한다. 먼저 토지 증서는 파라디스 남부에 있는 진주 구역에서 찾을 수 있다. 파라디스의 범죄조직인 새매단이 점거한 구역인데, 리오플래드를 대신하여 토지 증서를 구입한 메이코는 새매단에게 진 빚을 갚지 않았기 때문에 살해당한 상태다. 새매단은 메인 퀘스트 외에는 딱히 엮일 일이 없기 때문에 별 무리 없이 메이코의 시체에 있는 토지 증서를 얻을 수 있다. 다음으로 글래드와인의 눈을 치료할 수 있는 약초는 황색단 야영지 동쪽에 있는 절벽에서 찾을 수 있다.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면 리오플래드는 솔디스와 겪은 불화를 언급하며, 그녀를 설득해달라는 부탁을 한다. 그런데 이 대화 중에 글래드와인이 살인을 저질렀던 과거를 말하는 실수를 저지르게 된다. 두 사람으로부터 살인에 대한 자백을 들은 후에는 두 가지 선택을 할 수 있다. 먼저 파라디스 북부에 있는 아엘피르에게 부부를 고발하면, 보상으로 225cp만을 받고 퀘스트는 종료된다. 부부를 탈출시키기로 했다면 솔디스와 협상을 해야한다. 노스리치 요새에서 일로라와 함께 탈출했을 경우 솔디스와 같이 등장한다. 이후 솔디스에게 1000cp를 지불하여 새로운 계약을 하거나, 일로라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추가 지불 없이 밀항을 확약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솔디스와 일로라를 포함한 밀수업자들을 모두 죽여버릴 수도 있는데, 이 방법으로도 퀘스트를 완료할 수는 있지만 전문적인 밀수업자가 없었던 탓에 부부는 서드 본에 도착하지 못하게 된다. 과정과 상관없이 배를 얻은 뒤에 리오플래드에게 돌아가면 잡다한 음식과 강화 재료들을 보상으로 준다.

두 사람이 파라디스를 성공적으로 탈출했을 경우, 섀터스카프에 있는 서드 본에서 리오플래드와 글래드와인을 다시 만날 수 있다. 일로라가 밀항을 도왔다면 두 사람과 함께 등장한다. 서드본에서는 퀘스트를 주지는 않지만, 메인 퀘스트의 진행에 따라서 부부의 운명이 갈리게 된다. 메인 퀘스트 중, 로드윈은 꿈의 노예들을 막기 위해 나쿠 쿠벨의 파괴를 주장하며, 린그림은 섀터스카프 인구 절반의 생명을 대가를 하여 꿈의 노예를 막으려 한다. 여기서 린그림의 방식을 수락하면 여러 사람들이 목숨을 잃는데, 이 중에 글래드와인이 포함된다. 살아남은 리오플래드는 죽을 고비를 넘겨가며 겨우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었는데, 어이없게 남편이 죽어버린 상황에 절망하게 된다. 린그림 말고 로드윈의 방법을 선택했다면 부부는 무사히 살아남고 별다른 내용이 나오지 않는다.

4. 기타

  • 어바우드에서 동료로 참여하는 카이는 리오플래드 부부의 과거를 통해 자신의 과거를 떠올린다. 카이는 로아타이 탈영병 출신이기 때문에 누구나 새로운 삶을 시작 할 권리가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부부를 무사히 탈출시켰다면 카이는 특사가 자랑스럽다고 하지만, 아엘피르에게 고발했을 경우 카이는 특사의 행동에 크게 실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