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972년 2월 22일 폴란드 포즈난시 루본에서 일어난 공장 폭발 사고.2. 사고 전개
사고 당시 루본(Luboń)에는 1904년에 설립된 가공 회사인 그레이터 폴란드 감자 산업 회사(Wielkopolskie Przedsiębiorstwo Przemysłu Ziemniaczanego)의 4층짜리 감자 가공공장이 있었는데 거기에는 많은 여성들과 실직자들이 근무중인 상황이었다. 당시 공장이 전체적으로 개편되면서 많은 노동자들이 새로 들어온 기계를 사용하는 방법을 몰라 생산률이 떨어졌고 결국 경영진은 1월달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도록 했다. 이로 인해 노동자들은 상여금을 다시 받기 위해 생산률을 올리기 위해 근로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고 일을 했으나 경영진도 이를 무시하고 넘겼다.22일 오후 11시 7분 당시 덱스트린 생산 라인을 청소하던 청소부가 부주의하게 기계를 정리하던 중 불꽃이 튀게 되며 덱스트린과 반응하며 큰 폭발을 일으켰다. 폭발이 정말 컸기 때문에 루본 전체가 진동을 느꼈고 당시 근무중이던 3교대 직원들을 덮쳤다. 사고 몇분 후 화재가 발생하기 시작했고 근처에 있던 공장 노동자들과 군인, 구급대원들이 즉시 구조에 나섰다.
이 사고로 공장에서 일하고 있던 17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을 입게 되었다. 이는 루본에서 일어난 최악의 공장 사고였다.
3. 사고 이후
사고 이후 공장장이었던 타데우시 벵(Tadeusz Bęć)과 기술 담당 이사였던 지스와프 오스타셰프스키(Zdzisław Ostaszewski),루본 제1 부서장과 기술 담당 부국장 콘라트 비셰프스키(Konrad Byszewski)가 과실치사 혐의로 1년에서 3년의 징역을 선고 받았다.
1973년 2월 22일 사고를 기리는 추모비가 현장에 세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