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9 00:19:53

로베르토(1986)

스페인의 前 축구선수
파일:Roberto Gago Real Valladolid.jpg
<colbgcolor=#eee><colcolor=#000> 이름 로베르토 가고
Roberto Gago
본명 로베르토 히메네스 가고
Roberto Jiménez Gago
출생 1986년 2월 10일 ([age(1986-02-10)]세)
스페인 마드리드
국적
[[스페인|]][[틀:국기|]][[틀:국기|]]
신체 조건 192cm, 80kg
포지션 골키퍼
소속 <colbgcolor=#eee> 유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1996~2005)
선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B (2005~2008)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2005~2008)
짐나스틱 데 타라고나 (2007~2008 / 임대)
레크레아티보 데 우엘바 (2008~2009)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2009~2010)
레알 사라고사 (2010 / 임대)
SL 벤피카 (2010~2011)
레알 사라고사 (2011~2013)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2013~2014)
올림피아코스 FC (2013~2014 / 임대)
올림피아코스 FC (2014~2016)
RCD 에스파뇰 (2016~2019)
말라가 CF (2017~2018 / 임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2019~2020)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2020 / 임대)
레알 바야돌리드 CF (2020~2022)
SNS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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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페인의 前 축구선수. 현역 시절 포지션은 골키퍼였다.

2. 선수 경력

2.1.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마드리드 출신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유스팀에서 뛰었고, 2005년 B팀으로 콜업되었다. 출전 경험을 쌓기 위해 2007-08 시즌에는 짐나스틱 데 타라고나로 임대되었고, 2008년 여름 플로랑 시나마 퐁골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스왑딜에 포함되어 바이백 옵션을 끼고 RC 레크레아티보 데 우엘바로 이적했다. 그러나 아시에르 리에스고와의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나며 코파 델 레이 두 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쳤다. 그러다가 이적 1년만인 2009년 7월, 그레고리 쿠페레오 프랑코가 전부 이적하며 골키퍼 공백이 생긴 친정팀 아틀레티코가 바이백 옵션을 발동시키며 로베르토를 재영입했다.

1년만에 아틀레티코로 돌아왔지만 이미 아틀레티코는 차기 주전으로 레알 바야돌리드 CF에서 데려온 세르히오 아센호를 낙점해둔 상황이라 로베르토는 여전히 백업 역할에 머물렀다. 아센호가 2009 FIFA U-20 월드컵 이집트 명단에 포함되면서 로베르토가 잠시 주전 자리를 가져갔으나 리그 3경기 9실점이라는 초라한 기록을 남긴 후 챔스 조별리그 FC 포르투전에서 당한 부상으로 약 한 달 가량 결장하게 되었고, 그 사이에 대회를 마친 아센호가 복귀한데 이어 아직 1군 계약도 마치지 않은 웬 팔 길고 빼빼마른 유망주 골키퍼가 좋은 활약으로 백업 자리를 꿰차면서 로베르토는 서드 키퍼로 밀려났다. 결국 1월 이적시장에서 로베르토는 레알 사라고사로 임대되었고, 사라고사에서는 리그 15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잔류를 돕는 등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다.

사라고사 임대를 마치고 아틀레티코로 돌아왔으나 로베르토의 자리는 마뜩찮았다. 이미 다비드 데헤아가 주전 자리를 꿰차고 있었고, 세르히오 아센호가 부상중이긴 했으나 부상에서 복귀하면 백업 자리를 가져갈 것이 확실했던 만큼[1] 로베르토는 껏해야 6개월 동안 백업 역할만 하다가 다시 서드 키퍼로 돌아가야 했던 상황. 구단 입장에서도 로베르토를 굳이 붙잡을 생각은 없었기에 이적을 추진했다.

2.2. SL 벤피카 ~ 레알 사라고사

2010년 6월 25일, SL 벤피카로 이적하게 되었다. 추정 이적료는 8.5M 유로. 벤피카는 주전 골키퍼던 이 팀을 떠나면서 새 주전 골키퍼를 원하던 상황이라, 아틀레티코와 이해관계가 잘 맞아 이적이 쉽게 이루어졌다.

이적 직후 곧바로 주전 골리로 자리매김했으나 첫 3경기에서 6실점을 하며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결국 리그 3라운드 비토리아 세투발전에서는 벤치로 밀려났다. 하지만 이날 선발 출전한 줄리우 세자르[2]가 24분만에 퇴장당하면서 로베르토가 교체 투입되어 장갑을 꼈고, 다시 주전 자리를 꿰차면서 팀의 No. 1 골리로 활약했다. 그러나 시즌 후반부 들어 폼이 떨어지면서 입지가 흔들렸고, 시즌 막판에는 로테이션을 돌리면서 로베르토는 유로파 리그 위주로 나서고 리그는 주제 모레이라, 줄리우 세자르 등에게 기회가 돌아가면서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 2010-11 시즌 최종 성적은 모든 대회를 합쳐 41경기 46실점 15클린시트.

시즌 종료 후 골키퍼 보강을 원한 벤피카가 브라가의 주전이던 아르투르 모라이스와 포르투갈 대표팀 골키퍼던 에두아르두 카르발류를 영입하면서 전력 외 판정을 받았고, 다시금 이적을 타진하게 되었다. 결국 2011년 8월 1일, 임대 생활을 했었던 레알 사라고사로 이적했다.

사라고사에서는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매김하며 2011-12 시즌 리그 전경기 출장을 달성했고, 2012-13 시즌에는 주장단에 합류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시즌 사라고사는 부진한 성적으로 강등당하며 세군다 디비시온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2.3. 올림피아코스 FC

사라고사가 강등된 이후 로베르토는 또 한번 친정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하게 되었다. 사실 여기에는 로베르토 본인의 의향보다는 벤피카에서 사라고사로 이적하던 시점부터 얽혀있던 서드 파티 문제가 강하게 작용했다. 로베르토가 이적할 당시 사라고사는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었는데, 이에 대해 당초에는 사라고사의 스폰서 모회사가 이적 비용의 99%를 지불하고 로베르토에 대한 그만큼의 소유권을 보유하게 되었다고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사라고사가 단 1%의 이적료만 지급하고 나머지 99%는 서드 파티 펀드에서 대신 지급한 것이 확인되었다.# 그런데 그 펀드가 좌초되고 회사가 디폴트를 선언하게 되면서 로베르토의 소유권에 대해 문제가 생긴것. 이에 벤피카와 사라고사는 협의 끝에 로베르토의 소유권 일체를 벤피카에게 재귀속시키는 것으로 합의했고, 벤피카는 곧바로 아틀레티코에게 로베르토를 매각하게 된 것이다. 요약하자면 표면상으로는 벤피카→사라고사→아틀레티코 순서대로 이적한거지만, 실제로는 벤피카→사라고사+서드파티→벤피카→아틀레티코 순서대로 이적하게 된 셈. 어쨌든 아틀레티코 입장에서도 로베르토를 기용하려던 것은 아니라서[3] 이적과 함께 로베르토를 곧바로 올림피아코스 FC로 임대보냈다.

올림피아코스에서는 주전으로 자리잡으면서 활약했고, 2014년 2월에 올림피아코스로 완전 이적했다. 2015-16 시즌에는 팀의 주정으로 선임되기도 하는 등 팀의 주축으로 3시즌을 활약하며 117경기 98실점 59클린시트를 기록했다.

2.4. RCD 에스파뇰

2016년 6월 22일, RCD 에스파뇰로 이적하면서 라리가로 돌아왔다. 그러나 확고한 주전이던 디에고 로페스에게 밀려 벤치만 달구다가 2017년 여름 말라가 CF로 임대되었고, 말라가에서는 주전으로 출전했으나 팀의 강등을 막지 못했다. 에스파뇰에 복귀한 후 2018-19 시즌에도 세컨 골리로 컵대회에만 출전했다.

결국 2018-19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며 FA로 풀렸다.

2.5.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FC

2019년 5월 31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와 2년 계약을 맺었다. 이미 우카시 파비안스키라는 확고한 주전이 있는 상황에서 백업으로 뛸 것으로 보인다.

2019년 8월 27일, 뉴포트 카운티 AFC와의 리그컵 2라운드 경기에서 웨스트햄 데뷔전을 치렀고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9월 25일 3라운드에서 3부리그 소속인 옥스포드 유나이티드에게 4실점하면서 광탈.

리그 7R AFC 본머스전에서 우카시 파비안스키가 부상을 당하며 34분만에 교체 투입, PL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1실점을 더 했고 경기는 2:2로 마무리되었다.

주전으로 올라선 이후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다. 본머스전을 포함해 7경기 15실점을 기록중이며 그동안 웨스트햄은 2무 5패(...)라는 충격적인 성적으로 5위에서 17위까지 수직낙하했다. 결국 14R 첼시 FC 원정 경기에서는 서드 키퍼 데이비드 마틴이 선발 출전했고, 마틴이 이날 맹활약하며 클린시트를 기록, 로베르토를 완전히 벤치로 앉혀버렸다. 물론 마틴도 이후 실수를 다소 범하는 등 불안불안한 모습이긴 했다만, 클린 시트를 두 차례나 기록했으니 로베르토보다야 훨 낫다.

그러다 마틴까지 부상으로 빠지면서 19R 크리스탈 팰리스 FC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경기는 1:2로 패배.

20R 레스터 시티 FC전에서 우카시 파비안스키가 복귀하면서 벤치로 돌아갔다. 그러나 이 경기마저 패했고 마누엘 펠레그리니 감독의 경질로 이어졌다. 펠레그리니의 후임으로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부임한 후 대런 랜돌프가 세컨 골키퍼로 영입되면서 로베르토는 완전히 나가리...

결국 2020년 1월에 데포르티보 알라베스로 남은 시즌 동안 임대되었다. 알라베스에서도 페르난도 파체코의 뒤를 이은 백업으로 시작했다가 얼마 안가 무릎부상을 당하며 또 나가리...인줄 알았는데,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리그가 중단되며 부상을 회복할 시간을 벌었고, 6월에 리그가 재개되었는데 첫 경기부터 파체코가 19분만에 퇴장당하면서 교체 출전했다. 이후 파체코가 퇴장 징계로 못나오게 된 29R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활약하며 2:0 클린시트 승리에 기여했으나, 이어진 RC 셀타 데 비고 원정에서는 6실점으로 부진하며 다시 파체코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다. 그러나 이번엔 파체코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33라운드부터 남은 6경기를 모두 소화했다.

2.6. 레알 바야돌리드 CF

2020년 8월, 상호 합의 하에 웨스트햄과 계약을 해지하고 레알 바야돌리드 CF로 이적했다. 계약기간은 3년.

바야돌리드 이적 후 조르디 마시프가 코로나19 감염으로 이탈한 틈을 타 주전으로 자리매김했으나, 팀이 7라운드까지 클린시트 없이 무승에 그치자 8라운드부터는 마시프에게 다시 주전 자리를 내줬다. 후반기에는 폼이 올라오면서 마시프와 경쟁했고, 리그 13경기에 출전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그러나 팀은 강등당했다.

2021-22 시즌도 주전으로 시즌을 시작했으나, 12월 들어 마시프에게 주전 자리를 완전히 내주고 백업에 머물렀다. 그래도 팀은 세군다 리가 2위를 기록해 1년만에 재승격하는데 성공했다.

2022년 9월 5일, 개인 SNS를 통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1] 실제로는 아센호가 선발 출전을 원해서 부상 복귀 직후 2011년 1월에 말라가 CF로 임대되면서, 백업 키퍼는 유스 출신인 호엘 로블레스가 1년 내내 담당하게 되었다.[2] 국내에 흔히 알려진 브라질 대표팀 출신의 1979년생 골키퍼 줄리우 세자르와는 다른 인물이다. 이쪽은 1986년생.[3] 당시 아틀레티코의 주전은 두 시즌을 임대로 보내고 세 시즌째를 맞이하던 티보 쿠르투아였고, 세르히오 아센호가 이적했지만 새 백업으로 베테랑 다니엘 아란수비아를 이미 영입했기 때문에 로베르토가 필요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