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02 14:24:55

니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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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니냐.jpg

1. 개요2. 상세3. 여담

1. 개요

니냐(Niña)는 크리스토퍼 콜롬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으로의 항해에 사용한 배들 중 하나이다. 실제로 라니냐의 니냐도 Niña로 동일하다.

참고로 보통 니냐라고 부르지만 풀네임은 라니냐(La Niña)이며 '어린 소녀(The Girl)'를 뜻하는 스페인어이다. 라니냐의 어원과 같다. 여성형 이름을 붙인 이유는 인도유럽어족에서는 배를 여성으로 취급하기 때문.

2. 상세

크리스토퍼 콜롬버스는 알다시피 1492년에 인도 대륙을 찾으러 여정을 떠났다. 스페인의 이사벨 여왕에게 후원을 받은 그는 니냐, 핀타, 산타 마리아호 이렇게 세 척을 끌고 여정을 나서고 이후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다. 니나호에는 26명의 선원들이 있었다.

니냐와 핀타는 작은 캐러밸이었고 산타 마리아라고 해봤자 소형 무역선이라서 대양에 끌고 가면 안 되는 배였으나 콜럼버스가 항해를 강행하여 어쨌든 끌고 갔다.

1493년 11월 니냐는 배 17척으로 구성된 대함대에 편성되어 여정을 또 떠난다. 이후 선단의 기함이 된 니나는 쿠바를 발견한다. 그러나 1495년 큰 폭풍이 있었고 모든 함대는 파괴되었으며 니냐만이 살아남아 1496년 스페인으로 복귀한다.

이후 니냐는 로마로의 미허가 여정을 떠난다. 그러나 해적들에 의해 배가 강제로 정박되었다. 선장 알론소 메델(Alonso Medel)은 몇 부하들과 함께 탈출했다가 니나호로 복귀해 니나를 탈출시킨다.

1498년 콜럼버스의 세 번째 항해에 편성된 니나는 1500년 산토도밍고에 정박했다가 1501년 베네수엘라 등의 남아메리카 국가들에 무역을 하러 간다. 이후 니나호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지 않다.

콜럼버스 지휘 아래 니냐는 4만 6천km를 항해했다.

3. 여담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선단 중 하나라는 큰 의의가 있는 함선이다. 외국에서는 콜럼버스 관련 이야기가 널리 알려져 있으며 특히 콜럼버스의 선단이 산타 마리아호, 니나와 핀타 이렇게 세 함선으로 구성됨을 잘 알고 있는 경우가 있다. 이 중 가장 인지도가 높은 것은 산타 마리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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