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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 문서에서는 델타룬 챕터 2의 특수한 스토리, 일명 히든 루트를 다룬다. 일반적인 진행이 아닌 만큼 읽기 전에 미리 일반 챕터 2를 끝마칠 것이 권장된다.2. 진행 순서
히든 루트 진행 방법을 소개하는 구글 문서(영문)2.1. 사이버 시티
2.1.1. 노엘과 합류한 직후
사이버 시티에서 노엘과 합류한 직후부터 시작되며, 지금부터 등장하는 모든 다크너들을 노엘의 얼음 충격 스킬로 단 하나도 예외없이 모두 얼려야 한다.다크너들의 수는 심볼 인카운터에서 나오는 다크너 기준 19마리이다. 현재 살해한 다크너 수는 플레이어블 캐릭터의 최대 HP[1]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0킬(LV2 기본 스탯)에서는 크리스의 체력 120, 노엘 체력 90이며, 전투에서 공격을 통해 승리할 때마다 크리스[2]는 2, 노엘은 4씩 체력이 증가한다. 이와 같은 캐릭터 스펙 증가 자체는 챕터 2 전체에 적용되고, 따라서 크리스의 체력은 동일 규칙으로 사이버 필드에서도 변동될 수 있으므로 노엘의 체력을 참고하는 것이 정확하며, 본 문서도 노엘 체력 기준으로 서술한다.
정해진 킬 수를 채우기만 하면 무조건 몰살루트가 성립되는 전작과 다르게 이 루트는 단 한 턴이라도 살려거나 얼음충격이 아닌 일반공격으로 쫒아낸 경우, 즉시 노말로 탈선된다.
노엘과 합류하고 왔던 길로 되돌아가면서, 쓰레기장 반대편에 있는 다크너들을 다 얼린다.
- 맵의 뒤로 가거나 앞에 있는 비로비로쿤을 얼리면 파티원들의 상태창이 변화한다., 크리스는 '리더, 명령을 한다.'[3] 로 변하고, 노엘의 상태창은 '서리술사, 적을 얼린다.'로 서술된다. 탈선하면 크리스의 상태창은 변하기 직전의 상태로 돌아가지만 노엘의 상태창은 돌아가지 않는다.
- 노엘과 합류한 지점부터 스팸톤의 상점 문앞까지 모든 다크너를 얼렸다면 랜서가 잠에 빠진다.
- 여기까지 진행했다면 총 4킬로 노엘 체력이 106이 된 상태여야 한다. 이 중 팝펍은 수지와 랄세이가 헤어졌던 길에 짜증나는 개 트래픽콘에 숨어있어서 놓치기 쉬우므로 참고하자.
반대편 끝까지 다 얼린 뒤 원래 방향으로 가면서 다크너들을 다 얼린다. 이때부터 자동차 퍼즐 대신에 도로에 다크너들이 나온다. [4] 관람차 포스터가 있는 지역까지 진행하면 총 10킬, 노엘의 HP가 130으로 된 상태여야한다.
2.1.2. 빙결 반지 획득과 그 이후
관람차 포스터와 상호작용할 경우, '노엘은 나와 함께 탈거야'를 선택하면 노말과 달리 '노엘은 나와 같이 탈 거야'라는 선택지가 추가된다. 루트에 영향을 주지 않지만 해당 선택지를 고르게 되면 세이브 파일 플래그 상에 기록이 된다.관람차 포스터가 있는 맵의 애디슨에게 '우리는 다른 무언가다'를 선택한다. 히든일 경우 돌아갈 때 애디슨이 반지를 판다고 하는데 현재 소지금보다 1 높은 가격에 팔기 때문에 살 수 없다. 노엘한테 가져와를 연속으로 선택한다.
- 이러면 화면이 암전되며 얼음 마법 효과음이 나며 다시 화면이 밝아지는데 이때 애디슨이 사라져있다.
- 노엘은 애디슨을 죽인 것을 생각하다가 크리스가 자신을 강하게 만들려고 그냥 준 것이라며 합리화를 한다.
- 빙결 반지를 거절할 경우 히든 루트를 탈선한다.
- 이 이후로 사이버 시티의 음악이 편곡되며 박자가 느려지게 된다.
- 빙결 반지는 노엘의 마법과 공격력을 증폭시켜며, 반지 안에 누가 있다고 한다.
- 착용할 시 노엘 반응은 "...", 눈 반지로 바꾸면 "다행이다..."라고 안도한다.
- 이 시점부터 노엘의 전투 모션의 일부가 변경된다. 구체적인 변화 비교
노말과 달리 포스필드의 버튼을 누르는 역할이 바뀌었는데, 다크너 학살에 맛들린 노엘이 크리스가 버튼을 누르러 가는 동안 발을 버튼에서 떼서 크리스를 죽이려다 관둔다. 이후 노엘은 좋은 팀워크였다고 말하고, 앞으로 가면 노엘이 생각한다.
* (...봤지, 노엘? 아무 문제도 없잖아.)
* (반지를 얻은 건... 잘한 거였어, 그렇지?)
* (그러니... 그런 생각은 이제 그만하자.)
* (방금 그 스위치에서 발을 뗐으면...)
* (크리스를...)
* (안 돼, 노엘, 그런 생각 하지 마! 끔찍하다...)
이에 크리스(혹은 플레이어)가 노엘의 생각까지 읽고 '당연하다 '또는 '끔찍하다'라 말할 수 있는데, 어느 쪽을 고르든 노엘은 내가 말했나 당황한다.* (반지를 얻은 건... 잘한 거였어, 그렇지?)
* (그러니... 그런 생각은 이제 그만하자.)
* (방금 그 스위치에서 발을 뗐으면...)
* (크리스를...)
* (안 돼, 노엘, 그런 생각 하지 마! 끔찍하다...)
- 이때부터 도시내 잡몹들은 크리스 일행을 보고 도망치게 된다.
큰 도로 아래 왼쪽으로 가서 쓰레기통에 말을 걸면 스팸톤에게 다크너가 몇 명이 남아있는지[5] 들을 수 있다. 2번째 쥐 퍼즐 직전 큰 도로의 다크너까지 모두 얼리면 총 15킬(노엘 체력 150)[6]이 되고, 스팸톤이 4명 남았다고 한다. 만약 그 이상 남았다면 큰 도로 이전 맵까지 얼리지 않은 적이 있다는 의미이다.
큰 도로 맵 직후에 나오는 두 번째 쥐 퍼즐에서 계속 진행을 선택한다. 처음 진행 선택 시 BGM이 끊기고, 5번 진행 시 노엘이 크리스에 의해 포스필드 쪽으로 밀려나다가 포스필드를 얼려 퍼즐을 해제하게 된다. 만약 이 때 한 번이라도 '미안, 퍼즐은 내가 할게'를 선택하면 BGM이 정상으로 되돌아오고, 히든 루트가 탈선된다. 이 경우 퍼즐은 직접 풀어야 한다.
이후 노멀에서 치즈를 피하는 맵이 나오는데 치즈 대신 마우스 심볼 인카운터가 둘 나타나며, 이들은 주인공 일행을 피한다. 이 둘을 얼리면 17킬을 달성한다.
세 번째 쥐 퍼즐은 크리스의 명령에 노엘이 길들여저서 스스로 얼린다.
- 얼리기 전 노엘은 크리스가 자신에게 나쁜 짓을 할 리 없다, 자신을 강하게 해주려는 것뿐이라고 독백을 하고, 이 이후로는 크리스를 전적으로 믿게 된다.
- 세 번째 쥐 퍼즐이 얼려진 직후 크리스가 철조망 너머로 화면을 바라보게 되는데, 철조망이 입가에 위치해서 마치 웃는 것처럼 보인다.[7]
2.1.3. 가시반지의 획득, 그리고..
직후의 맵의 팝펍 2마리까지 모두 얼리면 19킬(노엘 체력 166)이 달성되며, 이 다음 맵을 넘어가면 버들리와 만나는 맵이 나오는데 가시반지를 장착하기 전에 버들리를 만나면[8] '눈무덤'을 쓸 수 없으므로 히든 루트에서 강제로 탈선해게 되므로 주의하자. 도시의 다크너들을 모조리 다 얼려 죽였다면 다시 스팸톤에게 돌아가야 한다. 킬 수를 채웠다면 가시 반지를 구매할 수 있다. 가시반지는 반드시 구매해서 착용하고 만나야된다.- 가시 반지는 빙결반지의 상위호환으로 공격력과 마법을 대폭 증가시키며, 얼음 속성 마법[9]의 TP의 소모량을 50%[10] 줄여준다, 대신 전투 중에는 노엘의 체력이 최대 체력의 3분의 1까지 0.2초당 1 깎이는 디버프가 있다.
- 루트를 탈선해서 수지와 랄세이에게 착용시키려 하면, 수지는 웬 고문 기구냐 하고[11], 랄세이는 ...라는 반응을 한다.
- 가시 반지를 장비했을 때 상태창은 '아이스 트랜서:더 강해지기 위해 고통을 받는다.'로 서술된다.
노엘이 이 때 잠깐 눈을 감아서 순간적으로 버들리를 알아보지 못하고 적으로 인식하는데, 이를 버들리가 추궁할때 '진행'을 선택한다.
'너한테서 노엘을 지키는 거야!'[13]를 선택하면 히든 루트를 탈선한다.
- 버들리의 공격은 크리스가 한번 쓰러지기 전까지는 크리스에게만 피해를 준다. 크리스가 쓰러지면 버들리는 노엘에게 싸움을 멈추라고 설득하지만 노엘은 목소리가 들린다며 버들리를 무시하며, 이 이벤트 이후로는 노엘 역시 피해를 입는다.[14]
- 버들리 전투에서는 나레이션이 사라진다.
- 눈무덤[15]을 써서 버들리를 완전히 얼려야 한다. 선택 시 처음에는 자기는 모르는 마법이라 주저하지만, 5번 지시하면 결국 마지못해 스킬을 시전하고, 버들리는 눈무덤으로 얼려져 리타이어되며, 히든 루트가 확정된다.
- 전투 테마곡[16]
- 버들리 전투는 이 루트를 마지막으로 탈선 할 수 있는 전투다. 크리스의 행동 중 노려보기나 눈무덤을 제외한 공격[17]으로 이겨서 탈선 할 수 있다.
- SnowGrave는 직역하면 눈무덤이고, 설명은 Fatal[18]이다.
- 눈무덤을 잡몹 다크너에게 사용하면 핏빛 먼지가 되어 시체도 없이 가루가 돼서 죽는다.
버들리를 눈무덤으로 얼려버리면 노엘은 못 본 척 하면서 집에 돌아가겠다고 위로 올라간다.
2.2. 퀸의 맨션
버들리를 얼리고 난 후에는 노말의 진행방향이 트래픽콘으로 막히고 노엘이 갔던 길을 따라 위쪽으로 갈수가 있다. 맨홀에 가면 바로 저택에 도착한다.맨션 앞에서 수지와 랄세이를 만나고 로비로 바로 걸어 들어가며, 상점을 가로 막고 있는 굳어버린 룰스 카아드를 보고 랄세이가 수지에게 다크너는 다른 세계에서 살 수 없음을 설명해준다.[19]
지하실로 가는 통로가 개방되어 있는데, 지하실 문에서 NEO로 변신 중인 스팸톤과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 일반 루트와 달리 크리스와 노엘이 도시의 다크너를 모두 얼려버리는 바람에 크리스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않고도 NEO의 몸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2층으로 올라서면 첫 맵은 노멀 루트에서는 퀸의 초상화가 있던 방이지만 여기서는 스팸톤의 초상화로 모두 대체되어있다. 스팸톤의 초상화는 퀸의 초상화와 달리 공격하지 않는다. 여기서 마우스휠과 마주치게 되며, 마우스휠은 공격으로 내쫓든 자비를 베풀든 이후의 전개에는 차이가 없다.
다음 3가지 맵은 피피스를 이용한 요소로 모두 바뀌어 있으며, 노멀 루트에서는 테이블과 그릇이 있는 방>짜증나는 개로 빠르게 통과하는 복도>항아리와 스와츨링이 돌아다니는 방이 나오지만 여기서는 피피스 미로 방>양쪽에서 피피스가 터지고 이를 피해야 하는 복도>피피스가 돌아다니는 방으로 바뀐다. 첫 번째와 세 번째 방에서 피피스에 닿으면 피피스가 날아오는 형식의 전투가 치러진다.
2층을 끝까지 진행하면 태스크 매니저가 길을 막고 서 있으며, 마우스휠과 마찬가지로 전투에서 어떻게 하든지 차이가 없다.
3층에 올라서면 왼쪽 방에는 원래는 기사가 샘을 만드는 영상이 재생되고 있지만, 여기서는 웨어웨어와이어가 있는데 태스크 매니저와 달리 선택적 전투이다. 3층에서 오리배를 타고 산성 호수를 건너는 이벤트는 일어나지 않으며, 대신 바로 4층으로 간다.
4층의 노엘의 방을 크리스는 안들어가고, 수지 혼자 노엘 방에 들어가지만, 얼마 안 되어 나온다. 이때 랄세이가 크리스의 시선을 돌리려고 하는데 개무시하자 매우 당황해한다.
퀸은 노말과 달리 자신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한탄하며, 수지가 노엘을 깨워야 한다고 하자 '그 이는 너무 깨어났어. 어둡고 어두운 잠 속으로 깊이 빠지게 해 줘라'라고 한다. 이후 기가 퀸을 타고 덤비려 하는 건 노말과 똑같으나 노멀 루트에 달리, 랄세이가 뭔가 있는지 노말과 달리 이유를 바로 말해 납득시키며, 퀸과 싸우지 않고 샘을 봉인하러 간다.
2.2.1. 스팸톤
수지가 크리스를 데려가 버려 샘의 입구를 스킵해버린 노말과 달리 1챕처럼 샘의 입구가 나오며, 세이브 포인트와 CD베이글을 파는 자판기가 있다.[20]샘을 봉인하려하자, 위에서 스팸톤이 기습하면서 2챕 히든루트의 최종보스전을 하게 된다.
전투 패턴은 노말과 다름없지만 크리스 혼자 싸우며[21] 자비불가라 공격으로 무효화 시켜야 한다. 행동은 끊기가 없어진 대신 X-베기와 피피스를 먹을 수 있는 기능이 생기고 먹으면 120 회복되면서 X명이 팔로우 했다고 뜬다.
스팸톤은 사이버 시티에서 크리스에게 남은 다크너가 몇 명인지 알려주고 기념 반지(가시 링)까지 자신이 좋아하는 년도와 같은 가격(1997)으로 양보해주는 등 다해줬는데 마지막에 와서 내버리려는 거냐고 크리스에게 따진다. 다만 크리스가 반지를 악용할 줄을 알아야 했다 후회하면서도 "[아참], 그러라고 판 거죠."라고 하는 걸 보면, 본인이 크리스의 행동을 유도해놓고서 이 지경에 몰리게 된 것이니 결국 스팸톤의 자업자득이었다.
필살기를 시전한 직후 스팸톤은 HP가 대략 6%대가 되어 빈사 상태에 빠진다. 상황이 점점 불리하게 돌아가자 스팸톤은 비장의 카드로 NEO의 성능을 이용해 공격력을 줄이는 대신 방어력을 최대한 끌어올린다.[22] 이후로는 피피스를 터트리는 공격만 난사하게 되어 패턴이 매우 단조로워지나, 크리스의 공격으로는 많아야 10 정도의 대미지밖에 주지 못하고 무슨 수를 쓰더라도 HP가 6% 아래로 내려가지 않기 때문에 더 이상의 공격은 의미가 없다. 아무리 줄여봤자 직접 피피스를 먹어가며 회복까지 해버린다.
최후반엔 동료가 없어서 랄세이[23] / 수지 / 노엘에게 도움을 청해야 하는데. 이 전체적인 상황은 마치 전작 언더테일에서 플레이어가 여러 줄이 달린 기괴한 악인에게 위기에 처하여 여섯 인간에게 도움을 요청하던 걸 연상시킨다. 여기선 랄세이,수지는 크리스가 말하지만, 노엘에게 명령할 땐 You(당신)이라 하며 스팸톤은 그 여자애를 아직도 이용하냐고 실컷 비웃다가 노엘에게 3번 얼려져 리타이어 당한다.[24]
여담으로 방어력을 끌어올린 후 노엘의 마무리 일격에 크리스의 공격과는 비교도 안되는 피해량(50~70배, 그것도 3번 연속으로 받으므로 실제로는 150~200배에 달한다)을 받는데, 싸움 중 크리스의 공격기인 x-베기에 "두 번 벤다"가 아니라 "물리 피해"라는 설명이 있다는 점에서 스팸톤이 자신만만해하던 방어력은 물리 방어력인 것으로 보인다. 아니면 그냥 극적인 연출이거나, 이 시점의 노엘이 크리스와 비교를 불허할 정도로 강해졌다고도 볼 수 있다.[25]
3. 기타
- 챕터 2의 히든 루트는 발매 후 약 이틀 후에 한 레딧 유저에 의해 발견되었는데, 히든루트로 가는 특정 대사 고르기와 또다른 스팸톤의 쓰레기통을 직접 찾아야 하는 까다로운 조건과 더불어 충격적인 전개로 인해 발견된 당시에는 대다수가 믿지 않고, 이후 여러 유저들에 의해 사실로 증명되기 전까지는 거짓말이나 팬메이드 정도로 생각한 사람이 대부분이었다.[26]
- 이번 분기의 가장 큰 차이점은 버들리가 깨어나지 않는다는 점. 죽었다는 묘사는 나오지 않으므로 생사여부는 불명이지만 노말루트에서 퀸을 공격으로 이길 경우, 버들리는 플러그를 강제로 떼려다 감전돼서 오른쪽 팔이 바싹 타버리며, 그 영향으로 라이트월드에서 해당 팔에 감각이 없는 것을 근거로 미루어 보아 히든루트의 버들리는 동사했거나 내지는 최소 식물인간 상태인 것으로 추정된다.
- 버들리의 생사는 본편이 나와야 알 수 있겠지만. 서버가 들어 있는 문에 상호작용 시 '몸집 큰 사람 한 명이면 꼭 맞을 것 같다.'는 대사가 뜬다.[27][28] 크리스가 방에서 나갈 때 물건을 정리했다는 말을 보면.. 그래서 3챕에서 먼지가 가득해질거라는 추측이 있다.[29]
- 노말 루트에 비해 상당히 잔인하다는 평이 많다. 친구의 소원을 유도해 그녀를 가스라이팅하고, 도시의 주민들을 죄다 얼리는 것도 모자라 절친까지 얼리라고 강요해서 얼리는 끔찍하기 그지없는 스토리인데, 처음부터 끝까지 병맛스러운 챕터2 노멀 루트와 비교하면 상당히 괴리감이 든다.[30]
- 일반적인 노말 루트는 그 누구도 죽일 수 없고, 크리스, 플레이어의 선택권이 없다는 것을 계속해서 강조하는 반면, 히든루트에서는 노엘이란 타인을 이용해서 도시를 황폐화시키는 이질적인 면모를 보여주어서 팬들은 이것이 살해에 대한 "우회법"이라는 가설을 내놓고 있다. 이후의 전개가 어떻게 흘러갈 지는 데모만 나온 현재로서는 알 수 없으나, 끔찍한 악영향으로 줄거리가 엄청 잔인하게 바뀔 가능성이 높다.[31][32]
- 컴퓨터실과 병원을 제외하면 라이트 월드에서는 일반 루트와 아직까진 노말과 차이가 없다. 아직까진 노엘과 스팸톤을 제외하면[33] 챕터 2 시점에선 아직까지는 다른 등장인물들은 크리스의 범행을 모르는 것 같다.[34] 성밑 마을도 마우스휠이나 태스크 매니저, 웨어웨어와이어를 영입해도 모습을 들어내지 않는 것 빼고는 챕터 2 다크너들을 영입하지 않은 반응과 차이는 없다.
3.1. 추가 이벤트: 병원
병원에 있는 노엘을 다시 찾아가면 노말과 달리 노엘은 얼음 마법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며, 게임기를 달라는 루디에게 직접 하겠다고 말한다. 병원을 나서려던 순간 노말과 달리 수지대신 크리스를 보고 나타나자 화들짝 놀란다.이후 병실을 나가면 검은색 화면으로 독백을 하고 있는 노엘이 나온다.
- 해당 테마곡
노엘의 독백
* (진정해... 그건 다... 그냥 안 좋은 꿈이었을 뿐이야...)
* (하지만, 너무 진짜 같았어. 머릿속에서 떨쳐낼 수가 없어...)
* (...내게 명령하던... 목소리.)
* (크리스 같지가 않던...)
* (... 그 소름끼치는 목소리...)[35]
* (...)
* (크리스...)
* (요즘 들어 크리스... 뭔가... 달라졌어.)
* (왜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 거야...?)
* (내.. 내가 확인해봐야 해.)
* (어째서 크리스의 행동이 이상해졌는지...)
* (어째서 자꾸... 병원에 오는 건지...)
* (하지만, 너무 진짜 같았어. 머릿속에서 떨쳐낼 수가 없어...)
* (...내게 명령하던... 목소리.)
* (크리스 같지가 않던...)
* (... 그 소름끼치는 목소리...)[35]
* (...)
* (크리스...)
* (요즘 들어 크리스... 뭔가... 달라졌어.)
* (왜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 거야...?)
* (내.. 내가 확인해봐야 해.)
* (어째서 크리스의 행동이 이상해졌는지...)
* (어째서 자꾸... 병원에 오는 건지...)
* 으, 응?!
* 크, 크리스... 언제부터 거기 서 있었어!?
* 휴, 너 때문에... 하하, 진짜 놀랐잖아, 응?
* (진정하자, 노엘...)
* (무서워할 거 없어...)
* (어차피, 꿈은 그냥 꿈이었을 뿐이잖아...?)
* (... 그, 그럼...)
* (방금 목소리... 왜 그렇게...)
* (소름 끼치는 거지?)
* 크, 크리스... 언제부터 거기 서 있었어!?
* 휴, 너 때문에... 하하, 진짜 놀랐잖아, 응?
* (진정하자, 노엘...)
* (무서워할 거 없어...)
* (어차피, 꿈은 그냥 꿈이었을 뿐이잖아...?)
* (... 그, 그럼...)
* (방금 목소리... 왜 그렇게...)
* (소름 끼치는 거지?)
1. 꿈이 아니었으니까.
2. ...
노엘의 시계를 크리스가 착용한 경우
* 으, 응?!
* 크, 크리스... 언제부터 거기 서 있었어!?
* 휴, 너 때문에... 하하, 진짜 놀랐잖아, 응?
* (진정하자, 노엘...)
* (무서워할 거 없어...)
* (어차피, 꿈은 그냥 꿈이었을 뿐이잖아...?)
* ...
* 크리스..?
* 왜 니가... 내 시계를 차고 있는 거야????
* 대.. 대체 언제...
* 크, 크리스... 언제부터 거기 서 있었어!?
* 휴, 너 때문에... 하하, 진짜 놀랐잖아, 응?
* (진정하자, 노엘...)
* (무서워할 거 없어...)
* (어차피, 꿈은 그냥 꿈이었을 뿐이잖아...?)
* ...
* 크리스..?
* 왜 니가... 내 시계를 차고 있는 거야????
* 대.. 대체 언제...
1. 네 꿈속에서.
2. ...
- 독백 중 →를 누를 경우 노엘이 크리스를 더 빨리 알아차리고 발견 시 대사로 넘어간다. 계속 누르면
* ㅁ-멈춰! 더 이상 다가오지마!!
암전이 풀린 후 크리스가 거의 벽에 맞닿아 있는 걸 볼 수 있다.
어느 선택지를 택하던 노엘이 궁지에 몰린 직후 수지가 나와서 말을 걸지만, 생까고 집으로 도망치며 현실의 크리스를 두려워하게 된다. 이때 수지가 '노엘이 다크월드에 있었던 일이 꿈이 아닌걸 알면 좋겠다'라고 하는데, 히든 루트의 상황을 보면 상당히 잔혹한 발언이다. 집으로 도망치는 노엘을 보고 자기를 무서워하게 된 거 같다고 말하는 수지는 덤.
병원의 장난감을 조사하면 노말[36]과 달리 파란 구슬 중 하나가 부서져있다는 메시지를 볼 수 있다.
3.2. 루트 명칭
- 전작의 몰살 루트가 이 루트랑 비슷해서 여러 유저 및 커뮤니티에 의해 다양한 이름들이 혼용될 때 참고되고 있다.
- Alternate Route (대체 루트)
최초 발견자가 지은 명칭. - True Genocide Route (완전한 몰살 루트)
만나는 자들을 처리할 수 있는 진행 방식, 킬카운트, 느려지는 배경음악, 스킵되는 퍼즐 및 대화 이벤트 등이 전작 언더테일의 몰살 루트를 연상시키는 데서 나왔다. 델타룬에서는 언더테일처럼 단순히 공격만으로 적을 죽일 수 없고 남의 힘을 빌려 공격해야만 처리되는 특이한 점에서 단순히 공격으로 진행하는 루트와 구분하여 'True'가 붙은 듯. - Weird Route (이상한 루트)
게임 코드 내부의 스크립트에서 'weirdroute'라고 지칭된 데서 따 온 명칭. - Snowgrave Route (눈무덤 루트)
노엘이 버들리를 얼릴 때 사용하는 스킬의 이름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팬덤 위키에서는 투표를 통해 이 단어를 표제어로 결정했다. - Pipis Route (피피스 루트)
퀸의 저택과 최종 보스전에서 나오는 수많은 피피스들에서 유래된 명칭. - A-Route (A-루트)
Alternate Route의 줄임말로, 일본 팬덤에서 전작 언더테일의 루트들을 N-루트(Neutral, 일반), P-루트(Pacifist, 불살), G-루트(Genocide, 몰살)이라 불렀던 선례에 따라 만들어 낸 용어다. - Hidden Route (히든 루트)
숨겨진 선택지를 가리키는 일반적인 표현으로, 보통 한국 팬덤에선 스포일러 방지의 목적도 겸해 가장 많이 사용한다.
4. 탈선
다 죽이기만 하면 탈선할 일이 없는 몰살 루트와 달리 히든 루트는 선택지를 잘못 고르는 것으로도 탈선이 가능하다.- 전투 중 다크너 하나라도 자비, 진정으로 보내주거나 얼음충격이 아닌 공격으로 체력을 0으로 만들 경우[37]
- 빙결 반지를 파는 애디슨을 무시하고 바로 하단의 포스필드를 풀거나[38] '친구'라고 답한 경우
- 빙결반지 선택지에서 '괜찮아요'를 고른 경우
- 두번째 쥐 퍼즐에서 '미안 퍼즐은 내가 할게'를 고른 경우
- 버들리를 조우했을 때 '너에게서 노엘을 지키는 거였어'를 고른 경우
- 버들리 전투에서 '눈무덤'이 아닌 것으로 전투를 끝낸 경우[39][40]
해당 이유로 탈선하게 될 경우, 특유의 효과음이 나오며, 맵 상에서 얼렸던 다크너들이 사라지고,[41] 랜서는 잠에서 깨어난다.
몰살 탈선 시 스크립트가 다소 어색했던 전작과 달리 탈선 시에도 별도의 스크립트가 따로 제공된다. 상황별 탈선 시 대사 모음, 버들리전에서 탈선 시 노려보기를 통한 자비와 공격(평타 및 얼음충격)을 통한 자비에서 차이가 있는데, 노려보기를 통한 자비 시 특수 대사가 나오고, 이후 탈선음이 나오지만 공격을 통한 자비는 특수 대사가 없으며, 전투와 끝나고 탈선음이 나온다. 게다가 전자는 스탯창에 눈무덤이 사라져 있지만, 후자는 눈무덤이 남아있다.
[1] 이외 공격력 등 스탯으로도 확인이 가능하나, 매 공격을 통한 승리 횟수에 모두 반응하고 직관적으로 계산할 수 있는 최대 HP를 주로 기준점 삼는다.[2] 수지, 랄세이 포함.[3] 크리스의 기본 문구에서 서술이 짧아졌다.[4] 히든 루트 진행 중에는 얼린 적들이 맵에 남는다. 히든 루트를 탈선하면 효과음과 함깨 얼린 적들도 사라지니 참고할 것.[5] 전작의 몰살 루트처럼 'X명 남았다.'라는 메시지를 출력한다.[6] 만약 크리스가 노엘 합류 전 공격하지 않았다면 이 시점에서 노엘 최대체력과 크리스 최대체력이 같아진다[7] 독백이 끝나자마자 히든 루트 진입 사운드가 나오면서 자동적으로 정면을 바라보는데 그 위치가 철조망과 절묘하게 일치한다. 노린 듯한 연출인 거 같다.[8] 버들리를 만나는 맵에 진입하더라도 완전히 내려오지만 않으면 상관없다. 다만 완전히 내려와 버들리와 조우하면 대화 후 즉시 전투로 이어지기에 가시반지를 장착하기 전에 버들리를 만나면 안된다.[9] 얼음충격 및 눈무덤[10] 곱연산이다. 퍼센트 포인트가 아니다.[11] 수지가 가시를 좋아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질적으로 보일 수도 있는데, 한국어판에서는 그저 반지에 가시가 지나칠 정도로 너무 많기 때문에 꺼리는 거라고 볼 수 있지만 사실 수지가 좋아하는 가시 및 관련 방어구(스파이크밴드, 가시족쇄) 등은 영문이 spike로 나오는데 비해 가시 반지는 영문이 'thornring'으로 다르다. 'spike' 는 송곳처럼 생긴 가시에 가까운 의미를 가졌고, 그러므로 삐죽빼죽한 장식으로도 자주 쓰이는 가시를 가리킬 때 쓸 수 있는 단어다. 그러나 'thorn' 이라는 단어는 장미의 가시처럼 주로 식물의 가시를 가리킨다. 사방팔방 가시가 나 있다고 추측 가능하므로 끼면 착용자 본인도 찔리는 반지는 수지 역시 싫어할 것이라 추측할 수 있다. 또한 해당 단어는 예수가 십자가에서 쓴 가시 면류관(thorn crown)에도 쓰인 단어인데 '노엘'이라는 단어 자체가 예수의 탄생을 의미하고, 가시 면류관 자체가 예수의 고난을 상징한다는 점에서 가시 반지는 '가시 면류관' 에서 따온 소재로 추측된다.[12] 가시 반지 획득 시점의 최대 체력 166을 3으로 나눈 몫이 55이다.[13] 이 문장의 '너'가 버들리가 아닌 플레이어를 의미한다는 주장도 있다. 다만 이렇게 묘사될 경우, 버들리의 반응 및 해당 선택지는 플레이어가 직접 고른다는 점을 고려하면 대단히 어색해진다. 게다가 크리스는 라이트월드에서 종종 원하는대로 조종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다크 월드 또한 챕터1에서 왕과의 전투 등 플레이어 의사와 무관한 행동을 할 수 있다. 때문에 크리스는 스스로 노엘을 구해주는 것 또한 충분히 가능했을 것이며, 이는 크리스가 노엘을 구한 척하는 상당히 기만적인 모습으로 연출되게 한다. 애당초 히든루트에서의 탈선의사요소도 선택지 뿐이지 크리스가 직접적으로 반항한 흔적도 없었으며, 노엘은 크리스를 "친구라기 보다는 애매한 사이"라고 묘사했기에 토비 폭스라 해도 이러한 해석까지 고려하지는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14] 크리스가 쓰러진 상태에도 SnowGrave 마법을 시전할 수 있으며, 크리스와 관계없이 노엘의 대사(예를 들면 “Fine. You want to see what happens so bad?”)는 동일한 것을 볼 수 있다. 노엘이 듣는 존재는 크리스가 아닌 다른 존재라는 것이다.[15] TP 요구량이 200% 수치라서 가지고 있어 가시반지를 장착하지 않을 시, 눈무덤을 사용 할 수 없다. 반지를 껴야 요구 TP가 100%로 떨어지며 사용 가능하다. 사용 시 1700~1800대에 달하는 엄청난 대미지의 공격을 가하는데,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시전 가능한 공격들 중 월등히 높은 데미지를 갖고 있다.[16] Smart Race의 편곡이다.[17] 평타 또는 얼음충격[18] 죽음을 초래하는, 치명적인.[19] 인벤토리를 보면 랜서가 석화되어 있다.[20] 정가인 100D$보다 20 비싼 120D$이다.[21] 퀸과의 조후 직후 수지는 노엘을 보러, 랄세이는 퀸과 대화하느라 헤어진다. 이로 인해 샘을 봉인할 때는 챕터 1, 챕터 2의 노말 루트와 달리 수지가 안보인다.[22] 스팸톤 말로는 NEO의 장점은 방어력에 있기에 1대1에서는 무적이라고 한다. 또 다른 NEO의 몸과는 정 반대의 특징.[23] 여기서 의문인 것은 주요 등장인물들의 맛 차 호감도 설이 사실일 경우, 왜 수지를 제일 먼저 부르지 않고 랄세이를 먼저 부르냐는 것이다. 다만 랄세이는 다리 근처의 퀸과 있었고 수지는 노엘의 방까지 갔으므로. 크리스가 그 사실을 알고 도움을 요청한 것이라면 납득 가능하긴 하다.[24] 스팸톤이 어떻게 됐는지 나오진 않았지만 얼려진 다크너와 버들리의 상태를 감안하면 멀쩡한 상태는 아닐것으로 추정. 노멀 루트의 스팸톤은 패배하면 아이템이 되어 크리스 일행에 합류하는데, 히든루트 사이버월드 이후 성밑마을의 절벽지역 구덩이에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보아 죽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25] NEO가 1대1 싸움에선 절대로 지지 않는다는 말을 보면 그 방어가 특정 한명에게만 작용하는 걸 수도 있다.[26] 그도 그럴게, 델타룬의 전작인 언더테일부터 여러 루머같은 것들이나 AU나 설정놀이들이 넘첬다 보니 이를 믿지 않았던 것은 당연한 반응이었다.???:언더테일 불살엔딩 1000번 클리어하면 나오는 숨겨진 이스터에그!?[27] 마침 크리스보다 버들리가 조금 더 커서 해당이 된다.[28] 물론 해당 대사는 노멀 루트에서도 나온다[29] 언더테일의 설정에 따르면 괴물은 죽으면 먼지가 되기 때문. 다만 델타룬 세계관의 괴물도 언더테일처럼 죽으면 먼지로 변하는지 확실한 정보가 없다.[30] 다만 그냥 죽이는 것도 아니라 한번에 얼려저서 버들리와 도시의 다크너들의 생사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살아있을 가능성이 있다.[31] 다만 토비는 델타룬의 엔딩이 하나일 것이라고 했으나, 이것 또한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에 해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애초에 엔딩이 하나라는 말에 물음표도 붙어 있었으니.[32] 엔딩이 하나라는 것도 한 챕터 내에서 한 개라는 뜻일 수도 있다. 노말 루트든, 히든 루트든 크리스가 어둠의 샘을 봉인하는 결말은 똑같으며, 그 과정이 어떻든 엔딩'만' 같다면 어쨌든 엔딩은 하나인 것이니.[33] 저택의 주요 다크너들도 노말에선 무슨무슨 이유로 싸우는 것과 달리 히든루트에선 바로 싸우기 때문에 폭넒게 잡아서 그들도 범행을 알 가능성이 있다. 다크너도 괴물과 똑같이 탄막으로 대화한다고 처도, 노말에선 적어도 말이 잘 통하는 태스크 매니저를 영입해도 카페에선 모습을 드러내지 않기 때문이다.[34] 수지는 노말과 달리 노엘과 나눈 대화를 훔처 볼 순 없기에 노엘이 수지에게 크리스에 대해 얘기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전체적인 반응을 보면 노엘이 심각한 상황인 건 알아도 크리스의 악행까지는 모르는 것 같다.[35] 노엘에게는 크리스가 아니라 다른 사람의 목소리로 들렸다는 소리다.[36] '구슬들의 행진은 계속된다'라고 뜬다[37] 크리스, 노엘의 평타로 체력을 깎는 건 가능하지만, 막타는 무조건 얼음충격이어야만 한다.[38] 이때는 노멀처럼 크리스가 버튼을 먼저 누른다[39] 자비, 진정, 평타, 얼음충격 모두 포함.[40] 가시반지를 장착안하면 '눈무덤'을 쓸 수 없기에 진행을 할 수 없다.[41] 버들리와 마찬가지로 아직까지는 생사가 불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