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6-29 00:01:20

대학수학능력시험/제2외국어·한문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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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선택 과목 종류3. 반영 대학 (2022학년도 기준)4. 대학 입시에서의 효용성
4.1. 상대평가 시절 (2021학년도 이전)4.2. 절대평가 시대 (2022학년도 이후)
5.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역사
5.1. 초창기 (2001~2003학년도)5.2. 일본어의 독주와 아랍어의 성장 (2004~2008학년도)5.3. 1차 아랍어 전성기 (2009~2013학년도)5.4. 짧았던 베트남어 전성기와 아랍어의 부활 (2014~2016학년도)5.5. 2차 아랍어 전성기 (2017~2021학년도)5.6. 절대평가 시대 (2022학년도~)5.7. 역대 응시자 추이
6. 난이도7. 아랍어 로또 현상8. 여담9. 둘러보기 틀

1. 개요

대학수학능력시험 제2외국어/한문 영역 명칭 변화
신설 제2외국어 영역
(2001~2004 수능)
제2외국어/한문 영역 [1]
(2005 수능부터)
200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시 신설되어 2022년 현재까지도 시행되는 수능의 영역 중 하나인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 대해 다루는 문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공식 퍼스널·답안지 색상은 ●주홍색(주색: #F08537 / 보조색: #FEF4EB)이며, EBSi 연계 교재에서는 수 년간 붉은 색을 사용했으나, 2021학년도에 영어 영역과 함께 플라밍고 색으로 통일되었고, 2022학년도부터는 영어 영역과 통일되어 주홍색으로 바뀌었다. 내지색은 흑백을 사용하기도 하나 PDF 파일로만 제공될 경우 다채로운 색상으로 구성된다.

2. 선택 과목 종류

파일:독일 국기.svg 파일:프랑스 국기.svg 파일:스페인 국기.svg 파일:중국 국기.svg 파일:일본 국기.svg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2001~ 2001~ 2001~ 2001~ 2001~
파일:러시아 국기.svg 파일:아랍 연맹 깃발.svg 파일:베트남 국기.svg 파일:external/koreanwikiproject.com/%E6%BC%A2.png
러시아어 아랍어 베트남어 한문
2001~ 2005~ 2014~ 2005~

이 중 '스페인어Ⅰ'는 2004학년도까지 '에스파냐어Ⅰ'였으나 지금과 같은 이름으로 개정되었고, 베트남어Ⅰ도 본래 '기초 베트남어'였다가 2009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2017 수능부터 '베트남어Ⅰ'로 바뀌었다.[2] 그리고 떡락 한문Ⅰ도 본래 로마 숫자가 붙지 않는 그냥 '한문'이었으나 2014 수능부터 '한문Ⅰ'으로 바뀌었다.

3. 반영 대학 (2022학년도 기준)

제2외국어/한문 영역 반영 대학
수시 모집 - 수능 최저학력기준
<rowcolor=#fff> 학교 성균관대 강원대 한국교원대 영남대
대상 인문계열
  • 독어교육과(독일어Ⅰ)
  • 불어교육과(프랑스어Ⅰ)
  • 중국어교육과(중국어Ⅰ, 한문Ⅰ)
  • 중국언어문화학과(중국어Ⅰ, 한문Ⅰ)
  • 일어일문학과(일본어Ⅰ)
  • 유럽언어문화학부(프랑스어Ⅰ, 독일어Ⅰ)
  • 한문교육과(중국어Ⅰ, 한문Ⅰ)
반영 방법 사회/과학탐구 1과목 대체 가능 사회탐구 1과목 대체 가능 사회/과학탐구 2과목 + 제2외국어/한문 1과목 중 상위 2과목 등급 평균 자동 반영 사회/과학탐구 2과목 + 제2외국어/한문 1과목 중 상위 1과목 등급 자동 반영
정시 모집 - 탐구 대체
<rowcolor=#fff> 학교 부산외대 성공회대 한국교원대 전북대
대상 전 모집단위 인문융합자율학부
  • 독어교육과(독일어Ⅰ)
  • 불어교육과(프랑스어Ⅰ)
  • 중국어교육과(중국어Ⅰ, 한문Ⅰ)
  • 독일학과(독일어Ⅰ)
  • 독어교육과(독일어Ⅰ)
  • 스페인중남미학과(스페인어Ⅰ)
  • 프랑스아프리카학과 (프랑스어Ⅰ)
  • 일본학과(일본어Ⅰ)
  • 중어중문학과(중국어Ⅰ)
반영 방법 사회/과학탐구 1과목 대체 가능 사회/과학/직업탐구 1~2과목 + 제2외국어/한문 1과목 중 백분위 점수 상위 1과목 반영 사회/과학탐구 2과목 + 제2외국어/한문 1과목 중 백분위 점수 상위 2과목 평균 자동 반영 사회/과학탐구 1과목 대체 가능
정시 모집 - 가산점 부여
학교 성신여자대학교
대상 독일어문·문화학과(독일어Ⅰ), 프랑스어문·문화학과(프랑스어Ⅰ), 일본어문·문화학과(일본어Ⅰ), 한문교육과(한문Ⅰ)
등급 1 2 3 4 5 6 7 8 9
가산점 +2.0 +1.5 +1.0 +0.5 +0.0
정시 모집 - 감점 적용
학교 서울대학교
대상 인문대학, 사회과학대학, 간호대학, 경영대학 전체학과 및 농업생명과학대학[3], 사범대학[4], 생활과학대학[5] 일부학과
비고 필수 응시
등급 1 2 3 4 5 6 7 8 9
감점 -0.0 -0.5 -1.0 -1.5 -2.0 -2.5 -3.0 -3.5

4. 대학 입시에서의 효용성

웬만한 대학들이 정시 모집이나 수능 최저에 반영하는 나머지 4영역 [6]과는 달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일부 학교에서만 입시에 반영하고 있다. 그나마도 다 인문계 한정으로, 자연계 입시에서는 어디에서도 반영하지 않는 정말 일말의 가치도 없는 시험이며 이는 과거나 현재나 달라지지 않았다.

4.1. 상대평가 시절 (2021학년도 이전)

서울시립대학교, 경희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연세대학교, 중앙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한양대학교 등 서울의 주요 대학들은 제2외국어로 탐구 하나를 대체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고 있어 이들 학교에 정시 지원을 하는 학생들에게는 일종의 탐구영역에 대한 보험의 성격을 띠기도 한다. 학교에 따라 사회탐구만 대체할 수 있는 학교가 있고 (문과에서), 사탐 / 과탐 모두 대체할 수 있는 학교도 있으며 (나형과탐), 수시 최저에도 적용 가능한 학교들도 있다. 다만, 과탐으로 대체할 수 있다고 해도 95%는 문과 입시에서만 대체 가능하다. 물론 서울권 대학이 대체가 많다고는 하지만 고려대, 서강대 등 제2외국어를 아예 반영하지 않는 학교도 제법 있다.
또한 정시에서 제2외국어를 응시한 수험생에게 해당 응시한 과목과 동일한 계열의 학과에 지원할 경우 가산점을 주는 학교도 있다. 대표적인 곳이 부산대학교. 독일어 응시자는 독어독문학과 및 독어교육과, 프랑스어 응시자는 불어불문학과 및 불어교육과, 한문 응시자는 한문학과, 일본어 응시자는 일어일문학과, 중국어 응시자는 중어중문학과, 러시아어 응시자는 노어노문학과 지원 시 5%가산점이 부여된다.

하지만 위 이야기도 2022학년도 수능부터 제2외국어/한문영역이 절대평가로 전환됨에 따라 언제 그랬냐는 듯 싹 다 없던 일이 되고 말았다.

4.2. 절대평가 시대 (2022학년도 이후)

사탐과목으로 대체해 주던 대학들이 성균관대학교를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서울권 및 인천[7]의 4년제 대학교가 대체를 폐지하였다. 성균관대학교는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점수에 자체 차등을 두어서 사탐 등급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제2외국어/한문 영역이 절대평가로 전환되어 특별히 스펙을 쌓는다던가, 수시나, 일부 대학 전형에서의 필수응시, 가산점을 제외하고는 응시할 학생이 기존보다 많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대학에서도 상대평가인 탐구 과목과 절대평가인 제2외국어/한문영역을 더 이상 동일시하게 보기 힘들다는 뜻이다.

유일하게 서울대학교가 인문계열 정시 모집에 한하여 필수 응시 조건을 걸어놓았다. 2등급까지는 감점이 없으며 2등급에서 한 등급 내려갈 때마다 0.5점씩 차등 감점. 탐구 영역은 2점 하나만 틀려도 약 1.6점이 감점되므로, 서울대학교 정시 모집의 제2외국어 감점 체계는 매우 관대한 편이다.
2022학년도 수능부터는 문·이과 구분이 사라지기 때문에 이과 수험생(과학탐구 응시생)들도 제2외국어/한문 영역을 응시하면, 서울대 인문계열 정시모집에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실제로, 문·이과 통합 수능이 처음 적용된 2022학년도 서울대학교 정시 모집에서 인문·사회계열 최초 합격자의 44%가 이과생이였다. 관련기사
과학 탐구 Ⅱ과목을 응시하지 않아도, 제2외국어/한문 영역만 응시하면 자연 계열을 제외한 학과에 지원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특히, 과학 탐구 Ⅱ과목과 제2외국어/한문 영역 필수 응시 조건이 빠진 자유전공학부는 최초 합격자의 94.6%가 수학 선택과목에서 미적분 또는 기하를 선택한 학생이다.

일부 대학의 경우 제2외국어 관련 학과 (어문학과, 제2외국어 교육과)에 지원할 때 해당 제2외국어 과목에 대하여 필수 응시 조건을 걸어놓는 경우도 있다. 절대평가이므로 반영 방식은 대학별로 다르니 주의하자. 한국사 영역과 마찬가지로 고2 겨울방학, 고3 여름방학 때 교과서 중심으로 틈틈이 해 두면 3등급은 어렵지 않게 받을 수 있다.[8] 보통 학교에서 배운 과목을 하는 경우가 많다.[9]

5.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역사

5.1. 초창기 (2001~2003학년도)

대학입학 학력고사의 정규 과목 중 하나였던 제2외국어는 1993년 수능이 출범하면서 체력장과 함께 시험 과목에서 제외되었다. 그러나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율이 높은 체육과 달리 제2외국어를 공부하려 하는 학생은 드물었고, 결국 제2외국어 교육이 위기에 처하자 평가원은 2001학년도 수능부터 제2외국어 영역을 학생 선택으로 추가하게 되었다. 1990년대 이전까지는 대다수의 학교가 학생들에게 가르칠 외국어를 강제로 지정했기 때문에 실제 활용도에 비해 독일어와 프랑스어 학습률이 매우 높았다. 독일어는 산업화 시절 파독 광부 및 간호사를 양성하면서 가르치기 시작했고, 이후 동백림 사건으로 서독과의 관계가 서먹해지자 대신 프랑스와의 관계 개선을 꾀하며 프랑스어도 가르치기 시작한 것이 이 때까지 이어져 온 것이다. 참고로 당시 고등학교에서는 남자는 독일어, 여자는 프랑스어를 배우는 학교가 많았고, 때로는 문과는 독일어, 이과는 프랑스어를 가르치거나 반대인 경우가 비일배재했다.

그러다 6차 교육과정이 도입된 1990년대 후반 이후부터는 학교에서 2가지 이상의 제2외국어 과목을 개설하여, 학생이 자신이 배울 외국어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하였다. 대다수 학교들은 본래 선택하고 있던 불어와 독어 외에 일본어를 추가로 개설하였으며, 당연하게도 많은 학생들이 한국어와 문법과 단어가 유사하여 배우기 쉬운 일본어를 선택하기 시작하였다. [10] 따라서 수능에 제2외국어 영역을 도입한 초기에는 일본어가 1강을, 그리고 2위 자리를 두고 프랑스어와 독일어가 경쟁하는 모양새를 띠었다. 한편 1990년대 한중수교 이후 중국어를 가르치는 학교들도 증가하기 시작했지만, 위의 3대 언어에는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었다. 참고로 도입 초기의 신생 과목들이 으레 그러하듯 초창기 제2외국어 난이도는 언어불문 쉬운 편이었다. 특히 2001학년도의 제2외국어 과목 난이도는 충격과 공포 수준이라, 대다수 교과목이 노베이스 상태에서 며칠만 공부하면 40점을 넘길 수 있는 수준(...)으로 나와 엄청난 욕을 먹기도 했다.[11]

선택자 수: 일본어>독일어>프랑스어>>>중국어>>>스페인어>러시아어

5.2. 일본어의 독주와 아랍어의 성장 (2004~2008학년도)

2000년대 중반에 이르면, 일본어 선택자 비율은 갈수록 늘어 2004 수능부터는 일본어 선택자가 독일어와 프랑스어 선택자의 합을 뛰어넘는 수준에 달한다. 프랑스와 독일어는 각 학교들이 아예 폐지하는 경우가 점점 더 늘어 중국어에도 밀리는 수치를 보여주었으며, 결국 일본어의 독주 체제로 접어들게 되었다. 그리고 2005학년도에는 7차 교육과정이 시행되며 한문과 아랍어가 선택과목으로 추가되었다. 수능의 영역 이름이 '제2외국어 영역'에서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바뀐 것도 이 05 수능부터다. 아랍어는 당시 제3국가와의 친선 증대를 기대하며 신설된 교과목이었지만,[12] 가르치는 교사도, 배우려는 학생도 없어 선택자는 극소수였다. 2005학년도 6월 모의고사에서는 아랍어 응시자가 단 한 명이었다! 심지어 출제위원은 무려 8명이었다고 한다(...) 반면 한자 좀 안다는 학생들이 한문을 선택하면서[13] 한문은 중국어와 함께 독일어와 프랑스어를 제치고 나란히 2, 3위로 올라갈 수 있었다.

그러나 2006학년도부터는 아랍어의 성장세가 눈에 띄게 가속화되기 시작했다. 즉, 학교에서 가르치는 외국어와 수능으로 보는 외국어 사이의 괴리가 생기기 시작한 것이다.

첫 번째 원인은 일본어의 고인물화였다. 당시 일본어 상위권은 외고 출신 굇수들과 일본 문화 개방으로 TV에서 원어로 틀어주는 애니메이션을 통해 실력을 쌓은 오타쿠들의 올스타전으로 변질되었으며, 아무리 노력해도 이런 고인물들을 뛰어넘을 수 없을 것이라는 회의감은 느낀 중하위권 수험생들은 다른 선택지를 찾아보기 시작했다. 그러나 나머지 언어들도 외고 출신 실력자들이 꽤 많았기 때문에 도전하기 쉽지 않았고, 그 때 수험생들의 눈에 띈 것이 아랍어였다. 일단 한국에 아랍어를 잘 아는 학생이 거의 없을 뿐더러 시중에서 아랍어 교재를 구하는 것도 힘들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생들은 아랍어 글자도 모르는 상태로 시험장에 들어갔고 결국 2006 수능에서 다 찍었는데 1등급을 맞는 사례가 나오면서 로또를 노리는 수험생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이는 2007~2008학년도를 거치며 가속화되었고, 2009학년도부터는 입시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제2외국어/한문=아랍어" 공식은 모르는 사람이 없는 지경에 이른다.

선택자 수: 일본어>>>한문>중국어>아랍어>>>독일어,프랑스어>>>스페인어>러시아어

5.3. 1차 아랍어 전성기 (2009~2013학년도)

2008학년도에 선택자 만 명을 돌파하며 이제는 과거의 영광을 모두 잃어버린 독일어와 프랑스어를 가볍게 뛰어넘은 아랍어는 2009학년도에 중국어, 한문, 그리고 일본어를 제끼고 선택률 1위 언어로 자리매김했다. 물론 평가원이 이럴 때까지 손 놓고 방관하고만 있던 것은 아니었다. 평가원은 타 언어에 비해 낮은 수험생들의 실력에 맞추어 아랍어의 난이도를 대폭 하향 조정했으나, 평가원이 간과한 것은 아랍어를 선택하는 대다수 학생들은 난이도와 상관없이 찍기 신공으로 표점과 등급을 노리는 모범생과는 거리가 먼 부류였다는 것이다(...) 결국 이 시도가 실패로 돌아가고 수험생을 뺏긴 타 언어, 특히 일본어 출제 교수들로부터 "아랍어 너무 쉽게 내는 거 아니야?"라면서 견제가 들어오자 평가원은 다시 난이도를 올렸고, 결국 아랍어는 막장 과목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 당시 아랍어의 막장성을 제대로 보여주는 지표는 제2외국어뿐만 아니라 타 과목이라면 상상도 못할 어마무시한 등급컷이다. 아랍어가 왕좌를 차지한 첫 해인 2009학년도 수능의 아랍어 1등급 컷은 23점, 2등급 컷은 17점이었다. 50점 만점이므로 반타작에 실패해도 1등급, 2/3 가까이 틀려도 2등급이라는 절망의 등급컷이 나온 것이다. 그나마 공부 재료도 늘어나고 학습 열의를 가지고 공부하는 상위권 학생들도 꽤 유입되면서 2011 수능에서는 1컷이 43까지 올라갔다! 물론 2컷은 여전히 20점으로 중하위권 이하는 그대로 막장이라는 걸 보여주었다. 참고로 아랍어 열풍을 지켜본 전통의 비인기 언어 러시아어도 열심히 호객 행위에 나서면서 독일어와 프랑스어를 제치는 등 잠깐의 호황기를 맛보게 되었다. 당시 러시아어 역시 2등급컷 20점대로 상당히 막장화가 진행된 상태였다.

선택자 수: 아랍어>>>일본어>한문>중국어>>>러시아어>독일어,프랑스어,스페인어

5.4. 짧았던 베트남어 전성기와 아랍어의 부활 (2014~2016학년도)

2014학년도에는 베트남과의 교류 및 베트남인과의 국제결혼 증가로 수능에도 기초 베트남어 과목이 추가되었다. 그리고 베트남어 역시 과목이 개설된 학교(외고 포함)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7~8년 전과 똑같은 짓을 하기 시작했다. 결국 베트남어는 첫 해에 아랍어를 2배 차이로 제끼고 선택자 수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아무래도 베트남어는 비교적 친숙한 라틴 문자를 사용했기에 아랍어보다는 공부하기 수월한 편이었고, 결국 2015학년도에는 상위권 수험생들이 어느 정도 몰려든 베트남어의 1등급컷은 47점, 반면 조금이라도 공부 의지가 있었던 학생들이 빠져나가 개막장들만 남게 된 아랍어의 등급컷은 23점을 찍으면서 아랍어로 되돌아가는 학생들이 속출하기 시작했다. 한편 아랍어와 베트남어의 막장 대첩에 다시 아웃 오브 안중으로 밀려난 러시아어는 다시 세 자릿수로 떡락하게 되었다.

15수능 아랍어 1등급컷 23점을 본 수험생들은 베트남어를 떠나 다시 대거 아랍어를 선택하기 시작했다. 베트남어 또한 아랍어보다 배우기 쉽다는 장점이 있었기에 베트남어의 선택자 수도 1만명을 넘나드는 수준으로 몰락한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16 수능 현역 응시생들이 재수, 삼수생들이 많은 베트남어를 기피하고 다 함께 찍는 수준인 아랍어로 몰린 결과, 아랍어의 응시생이 베트남어보다 3배에 달하는 수를 차지하게 되었고, 이는 16 수능에서 아랍어 1등급 컷 23점과 베트남어 1등급 컷 49점이라는 처참한 결과를 보여주며 베트남어에 완전히 사형 선고를 내리는 수준이 되어 버렸다.

아랍어와 베트남어 단 둘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면서, 나머지 다른 외국어 과목들은 점점 더 선택률이 떨어져 갔고, 그나마 학생들이 많이 배우고 익숙한 일본어, 한문, 중국어 과목은 응시자 수가 소량이나마 유지되었으나, 유럽권 언어들은 소수의 외고생을 제외하면 아무도 안 치는 과목으로 전락하게 된다.

선택자 수: 베트남어>>아랍어>일본어>한문>중국어>>>독일어,프랑스어,스페인어>러시아어

5.5. 2차 아랍어 전성기 (2017~2021학년도)

결국 2016 수능에서 아랍어가 1위를 되찾은 후, 2017~18학년도 2년 연속 선택자 수 50,000명대를 넘기며 과거의 위엄을 되찾을 뿐 아니라, 오히려 더 많은 선택자 수를 차지하게 되었다. 단 1~2년 사이에 베트남어가 1~2위를 다투는 자리에서 꼴찌를 다투는 자리로 떨어졌다는 게 놀라운 사실이라면 사실이었다. 다만 1차 전성기 때나 15~16 아랍어의 부활기와 다르게 상위권 수험생들도 본인이 다른 언어에 숙달되지 않은 이상 모조리 아랍어를 선택하는 것이 국룰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1등급 컷은 꾸준이 40점대 초반에서 형성되고 있다. 2021학년도 기준 EBSi메가스터디, 이투스, 대성마이맥 등 주요 인강 사이트들은 아랍어 강사를 한 명씩 두고 있고 연계교재의 문제 퀄리티도 뛰어난 편이기 때문에 1등급을 맞아서 사회탐구를 위한 보험 과목으로 써먹고 싶다면 열심히 공부하는 것만이 살 길일 것이다. 물론 타 언어는 40점대 초반이면 3등급, 심하게는 4등급이 나올 때도 있는지라 아랍어의 1컷도 상당히 자비로운 컷이긴 하다.

다만 2컷부터는 여전히 20점대로 막장 상태이긴 하다. 그러다 보니 로또를 노리는 수험생들이 매해 몰려드는 바람에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아랍어 선택자 수가 나머지 8과목 선택자 수 총합의 2배를 넘는 기형적인 과목이 되어 버렸고 과거처럼 찍는다고 1~2등급을 맞긴 어렵겠지만 그래도 다 찍었는데도 3~4등급 맞는 사례들이 꾸준히 나오면서 평가원은 진지하게 해결책을 모색하기 시작했고 결국 2022학년도부터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 절대평가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나머지 과목들을 살펴 보자면 대부분의 학교에서 가르치고 있고 네이티브나 고인물도 꽤 많은 일본어, 중국어, 한문이 2위권을, 서유럽 3대 언어인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가 5위권을 형성하고 있고 2010년대 초중반의 황혼기를 끝으로 상당한 고인물화가 진행된 베트남어와 러시아어가 최하위에 위치하고 있다.

선택자 수: 아랍어>>>>>일본어>중국어>한문>>>독일어,프랑스어,스페인어>>>베트남어>러시아어

5.6. 절대평가 시대 (2022학년도~)

2022학년도부터 시행될 절대평가 등급컷은 다음과 같다. 참고로 5년 전에 절대평가화된 한국사 등급컷과는 5점씩 차이난다. 서울대학교를 노리는 최상위권 수험생은 2등급 컷인 40점 이상을 받아야 감점을 피할 수 있다.
1등급컷 2등급컷 3등급컷 4등급컷 5등급컷 6등급컷 7등급컷 8등급컷 9등급컷
45 40 35 30 25 20 15 10 0

절대평가로 전환되며 제2외국어 선택의 유불리가 없어졌기 때문에 일본어, 중국어, 한문 세 언어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을 것으로 예측되었다. 실제로 2022학년도에 아랍어가 지원자수 1위를 유지했으나 정작 응시자수는 2위로 밀려났고 일본어가 1위를 차지하였다.

5.7. 역대 응시자 추이

학년도 독일어Ⅰ 프랑스어Ⅰ 스페인어Ⅰ 중국어Ⅰ 일본어Ⅰ 러시아어Ⅰ 아랍어Ⅰ 베트남어Ⅰ 한문Ⅰ
2001 82,625 63,448 3,892 24,127 93,180 1,079 - - -
2002 60,874 46,218 2,425 21,945 67,363 637 - - -
2003 42,813 34,254 2,054 18,674 64,093 551 - - -
2004 35,837 28,141 1,916 22,796 72,828 554 - - -
2005 8,245 6,415 1,504 19,022 57,166 814 583 - 21,175
6 10,213 9,066 1,256 19,057 49,668 324 1[14] - 16,420
9 6,416 5,292 980 11,441 27,172 244 397 - 8,321
14,910 11,502 1,598 19,491 52,682 423 531 - 22,056
2006 6 4,252 4,099 882 10,015 25,468 537 1,137 - 9,591
9 3,642 3,725 722 8,430 21,603 387 902 - 8,081
8,706 7,449 1,369 15,362 42,758 566 2,184 - 18,568
2007 6 3,096 3,022 734 9,192 19,556 372 26 - 8,189
9 2,832 2,799 816 8,580 17,953 356 1,412 - 7,194
6,564 5,648 1,548 15,940 38,009 826 5,072 - 17,236
2008 6 2,387 2,808 983 8,018 16,318 509 2,120 - 8,679
9 2,415 2,797 971 8,137 15,804 527 3,841 - 9,052
4,559 4,849 1,920 14,024 31,349 1,283 13,588 - 17,625
2009 6 2,454 2,815 1,384 8,430 16,486 605 3,820 - 8,665
9 2,195 2,549 1,230 7,461 14,028 692 7,429 - 8,205
3,853 4,296 2,530 13,445 27,465 1,918 29,278 - 16,908
2010 6 2,181 2,645 1,771 7,793 14,062 995 7,402 - 9,851
9 1,911 2,423 1,610 7,196 13,159 1,086 14,092 - 8,938
3,503 4,172 3,685 12,666 25,630 3,275 51,141 - 16,745
2011 6 1,874 2,529 1,905 6,842 12,231 1,193 8,084 - 8,613
9 1,677 2,077 1,531 5,303 9,398 1,162 12,296 - 6,924
2,889 3,433 3,334 9,962 19,931 3,270 49,116 - 15,442
2012 6 1,672 2,266 1,782 5,574 8,934 1,005 6,668 - 6,081
9 1,521 1,970 1,581 4,473 7,319 1,206 9,966 - 5,497
2,476 3,121 3,231 7,873 14,720 3,612 39,678 - 11,866
2013 6 1,496 1,941 1,534 4,857 6,923 1,078 5,505 - 5,180
9 1,414 1,758 1,476 4,046 5,529 1,232 7,371 - 4,376
2,310 2,701 2,839 7,169 11,661 3,875 27,844 - 9,383
2014 채점 결과 공개 안 함.
6 1,472 1,751 1,508 4,926 6,361 668 3,332 4,506 3,979
9 1,252 1,386 1,286 3,739 4,276 755 2,944 7,189 3,202
1,734 2,007 1,894 5,782 7,884 1,746 9,969 22,865 6,329
2015 6 1,286 1,404 1,406 3,998 4,794 694 3,016 6,343 3,069
9 1,037 1,163 1,125 3,077 3,717 515 3,892 9,123 2,550
1,628 1,697 1,710 4,952 7,174 978 12,356 27,509 5,221
2016 6 1,403 1,514 1,389 3,780 4,476 709 6,693 5,446 2,950
9 1,158 1,212 1,209 2,726 3,352 518 10,393 5,929 2,332
1,432 1,558 1,481 4,318 6,378 921 37,526 13,041 4,367
2017 6 1,224 1,234 1,228 3,406 4,092 661 11,505 1,665 1,871
9 915 927 879 2,491 2,976 480 14,822 1,507 1,398
1,255 1,288 1,263 3,982 5,987 807 52,626 3,613 3,147
2018 6 937 1,064 1,108 2,743 3,400 611 10,521 598 1,478
9 768 837 837 2,024 2,507 394 14,030 558 1,163
1,152 1,227 1,194 3,704 5,874 767 51,882 1,948 2,882
2019 6 907 989 1,017 2,663 3,170 495 8,896 504 1,351
9 736 779 823 2,139 2,395 373 12,044 560 1,194
1,191 1,248 1,304 3,881 6,188 688 47,298 2,091 2,973
2020 6 774 826 922 2,616 2,719 437 7,290 450 1,105
9 678 726 806 2,128 2,152 357 10,305 461 1,035
1,192 1,200 1,267 3,892 5,567 620 47,074 1,527 2,772
2021 6 684 783 923 2,293 2,231 383 5,732 249 1,005
9 616 700 778 1,928 1,842 254 7,893 230 779
998 1,209 1,265 3,707 5,626 494 38,157 764 2,631
절대평가 전환
2022 6 592 827 932 2,372 2,313 263 1,009 142 1,048
9 564 791 1,011 2,373 2,207 213 987 142 1,408
1,194 1,730 2,080 6,119 8,395 408 7,062 491 5,764

6. 난이도

절대평가로 전환되기 이전에는 학력고사식 문제 유형과 상대평가라는 특성이 겹쳐서 헬게이트를 이루었다. 그런데도 인지도가 낮아서인지 잘 알려지지 않았다.

상대평가 시절, 제2외국어 등급 받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예를 들자면, 2019 수능에서 독일어에 응시한 수험생은 약 1,200명이었다. 서울대 정시 필수 영역이며, 해당 언어의 전공 외고생도 도망치는 중에 자신 있게 응시했으니 응시생들의 수준은 매우 높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거기서 정답률 37%짜리 킬러 문제를 맞혀서 2등급에 안착한 수험생은 단 160명뿐이다.

또한 EBS 강의의 경우 암기 사항들을 언어학적으로 풀어 설명하는 것이 아닌, 이런 내용이 있다고 책 읽어 주며 소개하는 식에 가깝다 보니 결국 이해하고 암기하는 것은 수험생들의 몫이다. 일례로 2019 수능 스페인어에서의 4등급 킬러문제는 "(그녀는 24살이야. 나는 2살을 가지고 있어.) 저 말을 한 화자의 나이는?"이었는데 답은 22살이었다. '나는 2살을 가지고 있어.'라는 말은 '나보다 2살 연상이야.'의 관용표현으로 저렇게 직역으로는 이해가 불가능한 관용 표현이 무작위로 하나 출제된다. 이와 같이 교재에 나오는 내용을 전부 외워야 맞힐 수 있는 수준이며, 그렇게 맞히더라도 고작 4등급이다. 즉 열심히 공부하고도 저 관용 표현을 못 맞혀서 5등급이 될 수도 있는 것.

주관적인 면도 있지만 경험자들의 증언을 어느정도 모아 보자면, 유럽언어기준 어학시험 B2를 취득한 외고생이 제2외국어 만점이 아닌 1등급을 받았다고 한다. B2가 어느 정도냐면, 읽기 기준으로 기사, 보고서, 현대 산문 문학 작품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15] 해당 언어를 가르치는 학원 강사들의 실력이 B2~C1 정도이다. 수능 해설강의 중 강사가 킬러 문제를 보고 놀라워하며 B2 준비생들이 공부하는 내용이라고 말한 적도 있다. 그리고 A2[16] 취득자가 3등급을 받았다는 이야기도 있다.

00년대 후반 ~ 10년대 초반에 걸친 아랍어 응시자 편중 현상이 심화되기 전까지는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수능 시험은 2학년 교과서에서만 출제되었고 고등학교 2학년 때 처음 해당 언어를 접한 수험생이 2년간 다른 과목도 공부하면서 틈틈이 시간을 쪼개 공부하는 정도로도 높은 점수를 받는 것이 가능했다. 하지만 평가원은 아랍어 쏠림 현상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했으며 아랍어와의 표준점수를 조정하기 위해 타 과목들을 어렵게 출제하는 방식으로 손을 썼는데 이것이 아랍어를 제외한 모든 제2외국어 과목들의 헬게이트를 초래하게 된 것. 결국 이는 제2외국어/한문 영역이 절대평가로 전환되는 원인이 되고 말았다.

7. 아랍어 로또 현상

과거 제2외국어/한문 영역이 상대평가였던 시절 대략 2008~2013년과 2017~2021년에 걸친 오랜 아랍어 로또 열풍[17]과 그에 따른 부작용으로 인해 제2외국어 영역을 입시에 반영하는 대학은 매년 점차 줄어드는 추세이며 응시생들의 수도 점차 줄어드는 상황이다.[18]

제2외국어 점수를 정시에서 진지하게 활용하는 수험생들은 아랍어파와 비아랍어파로 나뉜다. 아랍어는 아랍어 전공이 개설된 외고한 곳밖에 없어서, 응시자들의 실력이 타 과목보다 낮은데, 상대평가에서 이건 굉장한 이점이므로 수험생들이 많이 몰린다. 그냥 몰리는 정도가 아니라, 아랍어 선택자 수가 다른 8과목을 다 합친 것의 2배가 넘는다. 자세한 건 아랍어(교과) 문서 참고. 비아랍어파는 아무리 점수가 잘 나오더라도 아랍어는 죽어도 배우기 싫다는 수험생들이다. 아랍어의 특성상 매우 난해하며 실효성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아랍어 과목보다 시간을 더 많이 투자해야 하지만, 그 언어를 수능 이후에도 계속 공부할 본인의 평생 스펙용으로 여겨서 선택한 것이다. 위에서 말했듯이 제2외국어 감점은 그냥 버텨내도 될 만큼 미미하기 때문에, 비아랍어 선택자들은 감점을 각오하고 유용성과 자부심을 얻는다는 생각으로 공부한다.[19]

결국 이 아랍어 로또 현상이 2022학년도 수능부터 제2외국어/한문 영역이 절대평가로 전환되는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랍어 문서 참조.

8. 여담

  • 모의고사에 매번 나오지 않는다. 베트남어Ⅰ/아랍어Ⅰ은 3학년 6월과 9월(평가원)에만 나오며 나머지 과목은 2학년 11월과 3학년 10월에도 나온다. 직업탐구 영역도 2학년 11월, 3학년 6, 9, 10월 출제로 이와 같다.
  • 전형상 제2외국어·한문 영역을 응시해야 할 수험생들이 주로 치르며, 제2외국어/한문을 응시하는 전형이 별로 많지 않은 만큼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4교시 탐구영역까지만 치른 뒤 귀가한다. 이 때문에 수능날 제2외국어·한문시간에는 학생들의 분위기가 흐트러져있는 경우가 많다. 대개 절반 가까이 응시를 포기하고 귀가하며 그마저도 제대로 문제를 푸는 수험생은 한 고사장에 두세명 남짓이다.
  • 제2외국어·한문 영역을 응시할 경우 응시하지 않는 학생들과 응시장이 다른 경우가 많으며, 같은 응시장이라고 하더라도 제2외국어를 응시하는 학생들만 한두개의 교실에 몰아서 응시장을 보통 배정한다. 따라서 이를 노리고 좋은 응시장을 배정받기 위해 신청해 놓고, 5교시 시작 전에 포기각서를 쓰고 그냥 나가는 학생들도 제법 있다. 이 외에도 좋은 등급을 받기 위해서라기보다 응시장도 좋은 곳으로 배정받을 겸 제2외국어 점수가 잘나오면 좋고, 못나오면 그냥 그러려니 하는 식으로 신청하는 학생들도 있다. 사실상 3등급 이하의 경우에는 이와 같은 이유로 응시하는 허수 응시생들이 다수이다.
  • 처음 도입되었던 2001학년도 수능 때는 아직 생소하여 취급하지 않는 대학도 많았는데다 01수능 자체가 수능 역사상 최악의 물수능으로 악명이 높았던지라 그야말로 듣보잡 취급받았다. 예를 들어 당시 독일어의 경우 문제랍시고 '1. 월요일, 2. 화요일, 3. 노래하다, 4. 목요일 - 다음 중 요일이 아닌 것은?'이나 시계 그림 그려놓고 '지금 몇 시인가요?' 등등해서 1주일만 공부하면 풀 수 있는, 독일 유치원생도 어지간해선 틀리지 않을 수준이었다. 또 당일 EBS 문제풀이 방송에서도 생략하는 바람에 해답은 교육부 제공의 ARS로밖에 들을 수 없었던 시절이 있었다.
  • 수능 제2외국어는 기초 내용을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어서 제2외국어 입문자, 초보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중국어, 일본어를 제외한 제2외국어는 시중에 교재와 학원이 별로 없어서 인터넷 강의를 들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 EBSi 강의가 딱이다. 강의의 수준이 어느 정도 보장되는 데다 무료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EBSi 제2외국어 강의 게시판을 보면 수험생뿐 아니라 대학생, 직장인들까지 수강하러 오는 걸 볼 수 있다. 다만 강의는 어휘, 문법, 독해가 중심이 되므로 회화 실력을 기르려면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래도 EBS 강의는 대학 교양과목의 수준과 비교해보아도 퀄리티가 꽤 높은 편이니 자신이 기초가 부족한데 대학교 교양수업 등지에서 제2외국어 관련 과목을 듣게 되었다면 한번 활용해 보는 것도 괜찮다.
  • 수능의 모든 영역 중에서 문항 수 대비 시험시간이 1분 20초로 가장 짧다. 하지만 한국사 영역과 마찬가지로 문제를 풀 수만 있다면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시험 시간 부족에 쫓기는 일은 거의 없다.

9. 둘러보기 틀

구분 시간 진행 요령
수험생 입실 완료 08:10까지
1교시 감독관 입실 08:10 - 시험실 책상 및 개인 소지품 정리·정돈
- 유의사항 설명,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등 배부
- 책상에 부착된 문제 유형(홀·짝수형) 확인
- 수험생 본인 여부 및 시계 확인
- 해당 교시 미선택자 확인 및 대기실로 이동
예비령 08:25 - 신호음은 ― · / ― · / ― · / ― · 임(이하 생략).
- 답안지 배부 및 작성 시 유의사항 설명
- 성명, 수험번호 등 기재 및 표기
준비령 08:35 - 신호음은 · · / · · / · · / · · 임(이하 생략).
- 문제지 배부
- 문제지 문형·페이지 수(24면) 확인, 문형 표기, 필적 확인 문구 기재
본령 08:40 - 신호음은 ― 으로 3초간 길게 이어짐(이하 생략).
국어 영역 시험 08:40 ~ 10:00 (80분) - 결시자 등 감독관 확인사항 처리 및 날인
종료령 10:00 - 신호음은 ········ 임(이하 생략).
휴식 10:00 ~ 10:20 (20분)
2교시 예비령 10:20 - 답안지 배부 및 작성 시 유의사항 설명
- 성명, 수험번호 등 기재 및 표기
준비령 10:25 - 문제지 배부
- 문제지 문형·페이지 수(24면) 확인, 문형 표기, 필적 확인 문구 기재
본령 10:30
수학 영역 시험 10:30 ~ 12:10 (100분) - 감독관은 응시원서와 본인 대조
- 결시자 등 감독관 확인사항 처리 및 날인
종료령 12:10
점심 12:10 ~ 13:00 (50분)
3교시 예비령 13:00 - 수험생 본인 여부 및 시계 확인
- 답안지 배부 및 작성 시 유의사항 설명
- 성명, 수험번호 등 기재 및 표기
준비령 13:05 - 문제지 배부
- 문제지 문형·페이지 수(12면) 확인, 문형 표기, 필적 확인 문구 기재
음질 테스트 및 듣기평가 안내 방송 13:07 ~ 13:10 (3분) - 방송 후 본령(타종) 없이 듣기 평가 바로 진행
영어 영역 시험 13:10 ~ 14:20 (70분) - 듣기평가 25분 이내
종료령 14:20
휴식 14:20 ~ 14:40 (20분)
4교시 예비령 14:40 - 답안지 배부 및 작성 시 유의사항 설명
- 성명, 수험번호 등 기재 및 표기
준비령 14:45 - 문제지 배부 및 필적 확인 문구 기재
- 한국사 영역 문제지 문형·페이지 수(8면) 확인, 문형 표기
본령 14:50
한국사 영역 시험 14:50 ~ 15:20 (30분) - 결시자 등 감독관 확인사항 처리 및 날인
종료령 15:20 - 한국사 영역 문제지·답안지 회수
- 탐구 영역 미선택자 대기실로 이동
예비령 15:25 - 답안지 배부 및 작성 시 유의사항 설명
- 성명, 수험번호 등 기재 및 표기 지시
준비령 15:30 - 문제지 배부 및 제1 선택과목 문제지 확인
- 필적 확인 문구 기재
본령 15:35
탐구 영역 시험
사회탐구
과학탐구
직업탐구
15:35 ~ 16:37 (62분) - 감독관은 응시원서와 본인 대조
- 탐구 영역 선택과목 수별 별도 운영
- 시험 본 과목의 문제지 회수 시간은 2분임.
종료령 16:37
휴식 16:37 ~ 16:55 - 제2외국어/한문 영역 미선택자는 퇴실 지시가 나올 때까지 대기
5교시 예비령 16:55 - 답안지 배부 및 작성 시 유의사항 설명
- 성명, 수험번호 등 기재 및 표기
준비령 17:00 - 문제지 배부 및 필적 확인 문구 기재
본령 17:05
제2외국어/한문 영역 시험 17:05 ~ 17:45 (40분) - 결시자 등 감독관 확인사항 처리 및 날인
종료령 17:45



[1] 한문Ⅰ 이 신설되면서 제2외국어 영역에서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바뀌었다.[2] 이때부터 정식으로 교육과정에 편입되었다.[3] 농경제사회학부 한정[4] 교육학과, 국어교육과, 영어교육과, 독어교육과, 불어교육과, 사회교육과, 역사교육과, 지리교육과, 윤리교육과 한정[5] 소비자아동학부, 의류학과 한정[6] 국어 영역, 수학 영역, 영어 영역, 탐구 영역[7] 인천대학교, 인하대학교[8] 단, 1등급 컷이 40이 아닌 45이므로 1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예전만큼은 아니더라도 확실하게 전체적인 개념을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9] 대부분의 고등학교가 일본어, 중국어를 채택하므로 일본어, 중국어 응시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10] 참고로 그 전까지 일본어 교육이 부진했던 이유는 일제 강점기라는 역사적 연원과 더불어, 1970년대 본고사 시절 서울대학교에서 일본어를 본고사 제2외국어 과목에서 제외했기 때문이었다. 중국어 교육은 중공과의 교류가 적었던 데다가, 4차 교육과정까지 대만식 중국어를 가르쳤기 때문에 수요가 매우 부족하여 인기가 없는 편이었다.[11] 물론 2001학년도 대수능은 제2외국어 영역 외에도 역대급 물수능 난이도였다.[12] 노근리 양민 학살 사건 재조명,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아폴로 안톤 오노 사건, 미군 여중생 압사 사고 등으로 대한민국에 팽배해진 반미 감정과 맞물려 신설되었다는 주장이 있으나,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아랍어 교과가 추가된 7차 교육과정김영삼 정부의 '95년 5.31 교육 개혁안에 따른 것으로 국민 감정과는 무관한 일이며, 시기도 완전히 다르다.[13] 한문이 선택과목임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필수로 채택한 과목이라는 것도 영향을 주었다. 이는 현재에도 대동소이한 측면.[14] 이 당시 응시자가 1명이라서, 등급을 산출하지 않았다.[15] 영어 기준으로는 상대평가 시절 1등급(상위 4%)을 고정적으로 맞을 정도면 대략 B2에 해당한다.[16] 유럽언어기준에 따르면 A2를 취득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260시간이다.[17] 아무래도 한국 학생은 일반적으로 아랍어를 접할 일이 별로 없어 시험의 절대적인 수준만큼은 낮은 탓에 상위권 학생들에게는 높은 표준점수를 받아 사탐 한과목을 대체할 수 있는 전략과목으로 취급되었고, 중하위권 학생들에게도 기초만 공부해도 담보할 수 있는 최소점수가 꽤 되는데다 대충 찍어도 의외로 점수가 높게 나오는 마법의 과목으로 인식되는 바람에 '아랍어가 개꿀 로또다'식의 소문이 돌았었다. 이런 소문이 나니 2006년 이후부터 응시자가 꾸준히 폭발적으로 늘어 제2외국어 응시자의 70%가 아랍어 응시자인 상황까지 이르렀다. 아랍어 열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랍어(교과)문서를 참조하기 바란다.[18] 실제로 2014 수능 당시 기초 베트남어가 추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처음으로 전체 응시자 대비 응시율이 10%이하로 떨어졌다.[19] 하지만 한때는 그냥 버텨내도 될만큼 미미하다는 표현에 상당한 어폐가 있었을 만큼 감점이 무시못할 수준으로 제법 됐었고 탐구 대체가 아닌 필수 응시를 강제당하는 서울대학교 문과 정시의 경우 이과 정시에 비해 변별력이 약한 편이기에 아랍어 만점과 타 제2외국어 3~4등급의 차이는 결코 무시할 수가 없었다. 아랍어와 타 언어 사이에 많이 갈팡질팡하던 00년대 후반~10년대 초반에도 불수능이었던 해에는 제2외국어 3등급 맞고 문과 최상위권 입결의 학과들에 무리없이 합격하는 경우도 있지만, 물수능일 경우 눈물을 머금고 다른 대학에 지원하는 사태도 발생하곤 했다. 다르게 말하면 불수능이라 상관없었다는 이야기는 불수능일 때 언수외탐(현재의 국수영탐)을 상관이 없을 만큼 잘 보았다는 이야기다... 2등급까지 감점이 없고 이후로도 이전보다 감점 폭이 더 적어지도록 변화한 현재의 제도는, 다르게 말하면 폐단이 매우 심각했기에 절대평가 전환 이전의 과도기임에도 극약처방을 내린 것이나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