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식료 대체 식품
1.1. 개요
이전부터 식용으로 사용되어온 식물, 고기류가 여러 이유들로 인해 시장의 수요에 대응하지 못하는 경우에 비슷한 성질을 가진 다른 동식물로 계획적으로 대체해서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국가의 농업연구기관 등지에서 계획적으로 입맛과 식재료 특성에 맞춰서 대체 작물을 개발하는 것을 의미한다.1.2. 특징
부족한 전통적인 식량자원의 고갈을 막을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 남아도는 잉여 작물들을 저렴하게 수입할 수도 있기 때문에 시장에 대한 공급을 안정화 시킬 수 있다. 허나, 충분히 연구하지 못한 상태에서 개인이나 단체가 무분별하게 도입하는 동식물들은 외래어종이 토종생태계에 미치는 크나큰 악영향을 봐도 알 수 있듯이 거대한 생태계적 재앙을 발생시킬 수 있다. 또한, 무분별하게 대체어종을 원래의 값비싼 어종과 동일한 이름으로 팔아버려서 시장교란을 일으키는 문제도 허다하다. 또한, 남미산 대구가 한국과 일본에 수입되는 것 같이 급작스럽게 어획량이 올라가서 먼 나라의 생태계까지 교란시킨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대체 식품에 대한 오해 중 하나는 원조(?) 식품보다 맛의 풍미가 떨어지고 영양가도 없다는 것인데, 종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성분이 달라지는 건 피할 수 없지만, 농업/어업 연구소도 바보는 아닌지라 생산조건부터 보관방법, 조리까지 충분히 연구를 한 끝에 대체 식품을 찾아내고 있다. 그 결과, 전혀 다른 원산지에 서식지나 환경이 전혀 다르고 모양도 다른 동식물이 대체 식품으로 지정되는 사례도 흔하다. 단, 이 경우 소비자들의 거부감이 심하기 때문에 캔류 가공등을 통해 원형을 알아볼수 없게 만들곤 한다. 어류에 대해서는 대체 어류의 사용이 거의 일반화된 상태이며, 동물에서도 캔으로 가공한 경우 어렵잖게 알아볼 수 있다. 식물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까다로운 편이라지만 한약방 등 자주 안쓰이는 분야에서도 대체 작물을 흔히 쓰곤 한다.
국내에서는 비양심적인 업자가 대체 어류를 고의적으로 원조 어류와 같은 이름으로 파는 사례가 허다하고 지금도 시장바닥이나 활어회 집에서 어종의 가짜 유무를 놓고 시비를 가리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이같은 문제 때문에 일본 등 해외에서는 대체 식품을 사용시 반드시 원료 명에 법으로 지정한 하나의 이름만 쓰도록 되어 있는데 국내 실정법은 아직 미비한 상황이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소비자들 스스로 지식을 습득해야 그만큼 좋은 식재료를 구할 수 있다.
1.3. 대체 식품 목록
- 대체재 관계이되 맛과 조리 방법이 거의 유사한 항목만 기입할 것. 쌀-보리는 대체재이긴 하나 조리 방법이 전혀 다르므로 이 목록에 추가하기 적합하지 않다.
- 속여 팔기 위해 만든 식품이 아닌, 순수 대체 목적의 식품만 기입할 것.
1.3.1. 동물
1.3.1.1. 어패류
- 게르치, 대구 - 은대구
- 게르치 - 비막치어(메로)
- 농어 - 나일농어
- 명주조개 (개량조개) - 국자가리비(부채조개,이타야가이)
- 명태 - 남방대구, 비막치어(메로)
- 문어 - 훔볼트오징어
- 보리새우, 대하 - 홍다리얼룩새우 (블랙타이거새우, Penaeus monodon)
- 소라 - 피뿔고둥
- 시샤모 - 열빙어
- 자바리 - 큰은대구(Skilfish)
- 장어 - 유럽장어
- 붕장어 - 산아나고 곰장어
- 전복 - 로코가이
- 참돔 - 틸라피아
- 참치 - 붉평치
- 피조개 - 사루보우가이
- 홍합, 초록입홍합 - 진주담치, 지중해담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