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13:36:44

모공각화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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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관련 문서

1. 개요

모공각화증은 모공 내에 각질이 채워지는 피부병이다. 좁쌀 여드름과 혼동할 수 있는데, 압출 시 피지가 나오면 여드름이고 각질층만 보인다면 모공각화증이다. 또한 모낭염 역시 압출 시 피지는 나오지 않지만, 모공각화증은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기 때문에 주변 부위가 빨갛게 되거나 자극받지 않는다. 가끔 모공각화증을 피부 자극이나 긁어서 생긴 두드러기나 습진 등 다른 피부질환과 혼동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증상 들은 하루에서 며칠 사이에 좋아지는 편이지만, 모공각화증은 증상이 거의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에 시일을 두고 관찰하면 쉽게 구분할 수 있다.

2. 상세

사람은 피부 재생 활동은 각질 각화 운동을 하는데, 쉽게 말하면 오래된 세포를 피부 밖으로 배출하고 새로운 세포를 만드는 과정이다. 오래된 세포는 피부 밖으로 정상적으로 없어져야 한다. 그런데 각질이 표피 내로 들어가 모공을 막으면서 돌기가 피부로 튀어 나와 모공각화증이 되기도 하며, 각질의 과각화 운동이 지나치게 많아 각질이 모공의 윗 입구로 튀어 나와 모공각화증이 되기도 한다.

춥고 건조한 날씨에 좀 더 심해지기도 하며, 여성에게 좀 더 잘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고 하나, 주로 개인 체질에 따라 다르다.
  • 원인
    확실한 건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인 요인으로 발생한다고 추측만 된다. 일부에서는 유전적 원인이라 확정 짓기도 하지만, 유전적 인자가 발견된 것일 뿐, 정확히 유전성이 맞다고 할 순 없다. 실제 모공각화증의 유전율 유전 발현율은 50% 내외 정도라고 한다. 피부가 건조하거나 아토피인 사람 혹은 비만 수치가 있는 경우 좀 더 높은 확률로 발병한다. 또한 심한 스크럽이나 지나치게 자주 샤워를 하거나, 반복적으로 세게 때를 밀거나, 실내 온도를 너무 높여서 공기 중 습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지면 모공이 거칠어지면서 발생 확률이 올라간다.
  • 예방
    피부를 건조하게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평소에 지나치게 때를 밀거나[1] 자주 샤워하지 않아야 한다. 이러한 자극이 모공각화증을 심화시키기 때문. 마찬가지로 손톱 등으로 돌기들을 긁어서 떼어내는 행위도 금물. 비만 환자라면 다이어트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어느 정도 보습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건조감을 줄이는 것이 좋다. 피부가 건조한 사람은 로션이나 크림을 평소보다 1.5배 정도 많이 바르고, 부드러운 면 재질 내의를 약간 느슨하게 입는 것이 좋다. 실내 습도를 조절하여 건조감을 줄여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 치료
    피부에 해를 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냥 두어도 상관은 없지만, 미관상 보기 싫은 경우가 많다. 그러나 대부분 유아기에 발생하게 되는데, 2차성장과 더불어 청소년기에 진입하면 피지분비로 자연치료되기도 한다. 모공각화증 관리에서 중요한 것은 보습이다. 피부가 건조할수록 각질이 더 쌓이고, 모공을 막기 때문에 피부를 항상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공각화증은 각질의 재생으로 입구를 막는 것이기 때문에 스크럽적 시술을 통해서 치료할 수 있는데, 피부과에서는 박피술 레이저류를 사용한다. 그러나 위 예방부분에서도 상술했듯이, 이러한 스크럽 시술은 오히려 피부를 건조하게 할 수 있으므로 시술 이후 보습이 필수이며 효과가 오래가지않아 피부과에서 잘 권하지않는 시술이기도 하다. 따라서 일시적인 시술보다 근본적인 보습이 중요하다.

3. 관련 문서


[1] 사실 때를 너무 자주 미는 것은 모공각화증뿐만 아니라 피부에도 좋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