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0-20 09: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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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명2. 종류
2.1. 습관화2.2. 민감화

1. 설명

Non-associative learning

자극과 자극, 또는 자극과 반응이 연합(association)되어 나타나지 않고, 단지 한 번에 하나의 고립된 자극만이 주어짐으로써 나타나는 학습. 가장 간단한 형태의 학습이며, 행동과학 및 학습심리학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비연합학습의 반대 개념은 연합학습으로, 인터벌의 조정 또는 강화물의 제공을 근거로 자극과 자극, 또는 자극과 반응이 서로 연합된다는 것을 인식하는 상태에서 나타나는 학습이다. 그냥 간단하게 말해서 다양한 종류의 조건형성 사례.

2. 종류

2.1. 습관화

습관화(habituation)는 어떤 특정 자극에 반복하여 노출된 후 그에 대한 반응의 강도와 빈도가 감소하는 현상이다. 익숙한 자극에도 반응을 하는 생명체들은 에너지를 낭비하게 된다. 예를 들면 쥐를 대상으로 한 청각적 모로 반사(Moro reflex)가 있는데, 갑자기 큰 소리를 들려주면 쥐는 펄쩍 뛰어오르지만, 동일한 소리가 계속 반복되면 쥐는 더 이상 이전처럼 놀라지 않게 된다. 아기들 역시 체스판과 같은 특정한 패턴을 보여주면 얼마 동안 정향반사(orienting response)로서 그것을 바라보는데, 계속해서 보여줄수록 아기들이 그것을 바라보는 시간이 짧아진다. 이 때문에 과학자들은 탈습관화(dishabituation)라는 새로운 개념을 고안하기도 하였다. 탈습관화는 하나의 자극에 습관화가 확립되었을 때 비슷하지만 약간 다른 자극이 제시되면 다시 강한 반응을 유발하는 것.

2.2. 민감화

민감화(sensitization)는 습관화의 대척점에 있으며, 특정 반응을 유발하는 자극에 대한 반응의 강도 및 빈도가 증가하는 현상이다. 예를 들면 전기 충격을 받은 쥐에게 잠시 후 큰 소음을 들려주면 다른 쥐들보다 더 심하게 놀라는 반응을 보인다. 이와 같은 민감화 원리는 공포영화 효과음의 배치에 매우 중요하게 활용된다. 한편 탈민감화 내지는 둔감화(desensitization)라는 개념도 있다. 공포증 치료를 위해 둔감화를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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