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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헌터×헌터의 등장인물. 키메라 앤트 토벌대 중 한 명. 성우는 타카기 와타루/벤저민 디스킨.슈트 맥마흔[4], 팜 시베리아[5]처럼 야구의 구종에서 이름을 따온 듯. 낙클은 너클볼의 일본식 발음이다.
2. 애니메이션 이미지
리메이크 애니메이션 |
3. 특징
모라우의 제자로 비스트 헌터. 슈트 맥마흔과 팀을 짜서 곤과 키르아와 키메라 앤트 토벌대 참가 자격을 걸고 대결할 것을 명받는다.리젠트를 하고 가쿠란을 입은 전형적인 일본 양아치같은 외모와는 반대로 사실은 엄청나게 착하고 정이 많은 남자다. 매우 상냥하고 동물과 자연을 사랑하는 열혈 바보로, 감정이 앞서는 경우가 많고 꽤나 눈물이 많아서 자주 운다. 이런 성격은 사실 스승인 모라우와 닮았다. 유기견을 돌봐주다가 온 마을의 개들이 다 모여들어서 그걸 죄다 돌봐주기도 하고, 키메라 앤트 토벌대에 참가한 이유도 무조건적인 사냥에 반대하며 그들과 대화해보기 위해서다. 토가시의 전작 유유백서의 등장인물 쿠와바라 카즈마와 겹치는 구석이 많다.
곤과 경쟁을 하게 되었지만 곤에 따르면 카이토랑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고 할 정도의 강자.[6] 5000번에 육박하는 전투 경험과 이미지에 어울리지 않게 뛰어난 계산력[7]으로 곤은 상대조차 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벌대에서 탈락한 이유는 역시 너무 착한 성격이 약점이기 때문이다.
한달동안 곤을 상대하면서 오히려 곤을 강하게 훈련시켜줬으며[8], 마지막 싸움에서 그간 곤을 배려해 아껴둔 능력, '천상부지 유아독손'을 사용하여 곤을 리타이어시킨다.
4. 작중 행적
곤과 키르아가 토벌대에 참가하려 하자 회장은 '두 자객'과 싸워 이기는 쪽을 참가시켜주겠다고 하였고 그 자객으로서 첫 등장한다.키르아는 당연히 정체를 숨기고 탐색전이 벌어질거라 생각했지만, 당당하게 어서 싸우자고 동네방네 떠들고 다니는 낙클을 보며 황당해한다. 심지어 이 때 싸울 장소를 빼먹고 말해서 지나가던 사람들도 모두 장소를 말 안했다고 생각할 정도다. 하지만 그 때 이미 낙클의 강함 역시 어느 정도 파악하였다.
키르아와 곤이 비스케를 만나 훈련을 받는 동안 결투 장소인 공원에서 이들이 쫄아서 안 오는 줄 알고 투덜대면서 떠돌이 개를 돌봐주고 있었다. 그러다가 마침내 곤과 키르아가 나타났는데 어린애인데다가 심지어 완전히 기진맥진한 상태인 걸 보고 자기를 깔보는 거냐고 화를 낸다. 이는 비스케가 이들에게 렌 유지 시간을 늘리는 훈련을 하고 훈련이 끝나자마자 대결, 지면 도망치고 다시 도전하는 식으로 대결을 끌면서 훈련을 하자는 작전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근데 이 때 화를 내다 말고 눈물이 찔끔 나와버리고, 당황해서 우는 거 아니라고 우기더니 눈물을 닦은 뒤엔 자기를 치라고 한다. 이들이 아무리 쳐봤자 꼼짝도 안할거고, 그러면 자기가 이긴 걸로 하겠다는 것. 성격 부분에서 설명한 것처럼 겉보기와는 달리 인정 많은 성격인 것이다.
곤은 헛소리 하지 말라 외치고 싶지만 낙클과의 역량 차이를 보면 그런 소리 할 처지가 아니라는 걸 알고 있기에 참고 정말로 때리겠다며 가위바위권을 쓴다. 계속 여유롭던 낙클이지만 곤이 가위바위권을 쓰면서 모이는 오오라 양에 기겁을 한다. 그리고 속으로 이 정도면 쿄로 넨을 한 부위에 집중해서 막아야겠다며 보통 때린다 하면 배 아니냐며 제발 배를 때리라고 속으로 빌고, 결국 넨을 막는데에는 성공했지만 워낙 엄청난 위력이라 그대로 쫘아악 밀려나 '곤을 믿었다'고 하고 기절해버린다.[9] 이후 깨어난 낙클은 곤과 잠시 대화한 뒤 언제든 대결해주겠다고 한다.
이후 약 한 달 간 곤과 키르아는 비스케의 훈련이 끝나자마자 찾아와서 낙클과 싸우고 패배해 도망치기를 반복한다. 그리고 마침내 약속한 기한이 거의 가까워지자 제대로 싸우러 온다. 하지만 여전히 인정이 많은 낙클은 곤의 가위바위권의 약점을 설명해주고, 대결 중에도 일일이 어딜 때릴지 말해주고 때리는 등 조금 봐주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싸우면서 성장한 곤은 낙클이 지적한 '가위바위권은 준비 시간이 너무 길다'는 약점을 오히려 강점으로 바꾸는 전투 방식을 떠올린다. 준비 시간이 길기에 오히려 그것으로 상대의 움직임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것. 가위바위권은 비유하자면 야구의 스트레이트 볼인데, 일류 타자도 자신이 노리던 공이 날아올 때 '쳐야한다'는 생각에 순간 당황해서 타격 타이밍이 엇나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 낙클 역시 오히려 곤의 가위바위권의 위력을 직접 체험했기에 맞았을 때 얼마나 위험한지를 알아 곤이 준비 동작을 하자 바로 요격하기 위해 무심코 티가 나게 오오라를 이동시켰고, 사실 공격이 페인트였던 곤이 그 점을 찔러 반격을 해낸 것. 그렇지만 여전히 경험이 부족한 곤은 오오라의 이동도 티가 나고 페인트 만으로도 오오라를 급격하게 소비했다. 결국 곤은 가위바위권을 방출계로 쓰는 페인트로 완벽하게 낙클의 뒤를 잡아 그대로 가위바위권을 날려 끝낼 수 있는 기회를 얻지만, 이미 오오라를 모두 소진했기에 '무승부다'라는 말을 남기고 쓰러져버린다. 키르아는 곤을 부축해 돌아가고, 낙클이 내일은 진짜 제대로 맞붙자고 외치지만 키르아는 그게 오히려 자기 자신에게 하는 말 아니냐며, 만일 그가 전력을 다하지 않고도 곤을 이기면 상관없지만 그러다가 져버린다면 평생 용서하지 않겠다고 하고 떠난다.
마침내 기한을 앞둔 마지막 날, 본격적으로 대결하게 된다. 그동안 이들의 도전을 계속 봐왔던 슈트 역시 거기에 감명을 받았기에 마침내 모습을 드러내고 키르아와 싸우게 되고, 낙클은 그대로 곤과 제대로 된 대결을 시작한다. 여기서 그는 그동안 곤을 배려해 쓰지 않고 있던 자신의 넨 능력을 공개한다. 수학 능력이 절망적인 곤은 그의 친절한 능력 설명을 듣고도 하나도 이해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대충 어떤 것인지 파악한다. 하지만 결국 패배해 부절을 빼앗긴다.
그러나 이후 전장이 NGL이 아닌 동고르트로 옮겨지면서, '부절 쟁탈전은 NGL에 갈 사람을 뽑는 거였을 뿐, 동고르트에 가는 것과는 상관 없다'라는 논리로 곤과 키르아 역시 토벌대를 따라온다. 그렇게 곤, 키르아, 낙클, 슈트, 팜, 전원이 토벌대에 참가해 본격적으로 키메라 앤트, 정확히는 마침내 태어난 왕 메르엠과 싸우게 된다. 준비 과정에서 멜레오론과 만나게 되고, 금방 친해진 뒤 낙클이 멜레오론과 팀을 맺기로 한다.[10]
왕궁에 돌입한 뒤 멜레오론의 능력으로 숨은 낙클은 처음 만난 키메라 앤트 호위군 몽투투유피에게 포트크린을 붙이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유피의 오오라 총량이 토벌대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어마어마해서[11] 이자를 누적시켜야 하는 시간이 너무 길어졌고, 설상가상으로 전투력 또한 어마어마해서 슈트가 리타이어하고 지속된 전투로 한계에 도달한 모라우가 인질로 잡혀 결국 해제시키고 만다. 사실 포트크린은 곧 트리타텐으로 변형되기 직전이었으나 유피의 오오라 총량이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었던 낙클로서는 언제 트라타텐으로 바뀔지 알 수 없는 노릇이었고, 설상가상으로 멜레오론이 스승의 말을 들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모라우를 자기 능력에서 벗어나게 해준 것이 오히려 독으로 돌아오고 말았다.[12]
이후 멜레오론과 행동을 함께 하게 되는데 메르엠이 네테로 회장의 미니어처 로즈 자폭에 휘말렸다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기억을 잃었다는 걸 알아챈 샤와푸흐가 코무기를 죽이러 궁전에 왔을 때 멜레오론의 능력에 힘입어 샤와푸흐의 분신에 천상부지 유아독손을 날림으로써 본체에 포트클린을 붙이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샤와푸흐가 메르엠과 같이 돌아옴에 따라 50m 안에는 들어가지 못하고 궁중 밖으로 피신했으며, 메르엠이 내뿜어내는 오라를 접하고 이건 본인들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정도[13]라는 것을 느껴서 그래도 힘을 합치면 어떻게든 되지 않겠냐는 멜레오론을 질타하며 후퇴를 결심하고 발걸음을 옮기려는 순간 메르엠의 원이 광속으로 뻗어나오더니 순식간에 옆에 나타난 메르엠이 목에 손을 살짝 뻗은 것만으로 기절해서 멜레오론과 함께 포획한다.
이 개미편에서 독자들의 비판을 많이 들었다. 토벌대에 들어와서도 감정에 휘둘려서 자기 역할을 팽개치는 경우가 종종 있었기 때문. 괜히 슈트 때문에 열받아서[14] 쓸데없이 달려들어서 작전을 한 번 망치고, 모라우가 인질로 잡히자 자기를 희생시키길 간절히 원하는[15] 모라우를 구하기 위해 포크트린을 해제했다. 마지막으로 포트크린을 지우기 전의 카운터 수치는 37만, 한계 시간에 대해 설명할때 남은 시간은 4초 정도였다.[16] 그동안 싸워온 모든 사람들의 노력을 무위로 돌려버린 셈. 물론 미니어처 로즈에는 맹독물질이 있어 터진 시점에 이미 게임은 토벌대의 승리로 끝났으며, 몇몇 캐릭터들은 그것을 이미 알고 있었으나 낙클은 그걸 모르고 있었으니 그걸로 쉴드쳐 주기엔 부족하다. 막말로 결과가 그나마 좋아서 이 정도로 끝났다.
단, 독자들이 흔히 간과하는 것이 있는데 낙클의 원래 목적. 낙클은 개미 토벌대에 처음 지원할 때부터 자신의 목표가 토벌을 방해하는 것이라고 분명히 말했다. 즉 낙클이 정에 약해서 모라우를 죽게 내버려둘 수 없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일차적으로 그는 개미가 무조건 죽여야 되는 존재인지 아닌지 자신의 눈으로 확인할 생각이었고, 자신들의 진심을 헤아려 준 유피를 통해 개미에게도 소위 말하는 인간적인 면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어 더 이상 토벌의 대상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간단히 말해 목숨까지 걸고 개미의 진심을 알아보려고 한 낙클에게 무르다고 비판하는 것은 좀 핀트가 어긋난다. 낙클의 목표는 처음부터 토벌의 방해였으므로. 작중에서 모라우가 낙클을 욕하긴 하지만, 그런 낙클을 교육하고 선택한 것이 모라우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어떤 의미에선 자업자득. 모라우가 결국 낙클을 용서한 것도 그런 맥락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런 생각은 낙클 뿐만이 아니라, 메르엠이 코무기를 보호하는 모습을 보고 침범할 생각을 하지 않았던 네테로 회장이나 제노 조르딕 같은 백전연마의 노장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마지막까지 흔들림 없이 개미 타도의 의지를 보인 것은 곤 뿐이다. 곤은 개미들이 인간적인 면모를 보이든 말든 코무기를 인질로 잡아서 잘 써먹었다.[17]
5. 넨 능력
- [ruby(천상부지 유아독손, ruby=하 코 와 레)] ([ruby(天上不知 唯我独損, ruby=箱割れ)])[18]
구현화계 능력자.[공식] 상대에게 물리적인 타격과 함께 자신의 오라를 주면, 포트크린이라는[20] 넨 인형이 붙는다. 포트크린은 상대에게 정보를 알려주는 역할만을 하기 때문에 어떠한 대미지도 입지 않고[21], 아무리 빨리 움직여도 떼어놓을 수 없다.
포트크린의 머리 부분에는 숫자로 표시되는 미터기가 붙어있으며, 대상이 낙클의 "오라가 실린 공격"을 받은 만큼 수치가 상승한다. 한 번 발동한 뒤에도 낙클이 공격을 행하면 그만큼 추가로 늘어난다. 낙클이 공격을 받을 경우엔 낙클에게 아무런 피해도 주지 않는 대신 그만큼 수치가 줄어든다.
거기에 추가로 미터의 수치는 10초마다 10%의 '복리' 이자가 붙는다. 단리가 아닌 복리이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엄청나게 불어난다.
포트크린 | 토리타텐 |
빚을 다 갚으면 포트크린은 그냥 사라진다. 하지만 만약 제 때 갚지 못해서 빚진 오라의 양이 대상의 오라의 잔량을(총량이 아니다) 넘게 되면 포트크린은 토리타텐(징수자)으로[22] 변형하여 대상을 한 달간 따라다니게 된다. 이 경우 대상은 한 달간 강제로 제츠 상태가 되어 넨 능력을 전혀 쓸 수 없게 된다.
참고로 이 능력으로 오라를 빌려준다는 건, 말 그대로 상대방의 오라 수치를 상승시키는 것이기에 적의 능력치를 일시적으로 높여준다는 단점이 있다. 그리고 능력의 발동을 위해 오오라를 빌려주는 공격은 전혀 타격을 주지 않는다. 빚 정산이 끝날 때까지 서로 아무리 공격해도 오오라를 주고받을 뿐 아무런 피해를 주지 않기 때문에 서로 난타전을 벌여도 아무도 다치지 않는다.
상대방이 낙클과 일정 거리(약 50미터) 이상 떨어지면 이자가 붙지 않아 미터기는 멈춘다. 하지만 포트크린은 사라지지 않으며, 낙클은 포트크린을 통해 계속 위치를 추적할 수 있다.
포트클린을 해제하는 방법은 4가지가 있다. 술자인 낙클 스스로 해제시키든가, 포트클린에 쌓인 빚 이상의 넨 공격을 낙클에게 맞춰서 빚 변제를 끝내 버리든가, 제넨을 하든가, 아니면 낙클이 강제로 의식을 잃게 하던가.[23]
한 번 당하면 실력차가 매우 크지 않고서야 해제가 힘들며, 낙클 본인을 방어하는 역할도 하는 좋은 능력이다. 물론 가장 큰 장점은 복리의 마술.[24]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상대와 적극적으로 싸우지 않는 식으로 전투에 임하면 낙클보다 강한 상대도 얼마든지 쓰러뜨릴 수 있다. 그야말로 공굴리기 운영의 정석인 셈이며, 낙클 본인이 적극적인 전투보단 도망치는 것을 특기로 하기에 이 전법에 통달해있다.
토벌대에서는 이 점을 살리기 위해 멜레오론과 태그를 이루게 된다. 멜레오론과 태그를 이루기 전에는, 이걸 붙여 적의 무력화를 노리면서, 동시에 슈트의 "호텔 라플레시아" 로 대상을 조금씩 소모시켜 가두는 것이 전투 패턴이었다고.
하지만 이 넨 능력에도 단점이 있으니, 바로 몽투투유피처럼 낙클과의 오오라 차이가 너무 큰 상대에겐 제대로 써먹기 힘들다는 것. 인간을 아득히 초월한 수준으로 강한 유피에겐 낙클이 피해를 입히는게 극도로 어려웠지만, 반대로 유피가 낙클에게 피해를 입히는 건 너무나 쉬워서 기껏 쌓은 이자도 한 번 잘못 맞기만 해도 순식간에 뭉텅뭉텅 변제됐다. 유피의 오오라 잔량도 너무나도 거대해서 제아무리 복리라도 그걸 넘기는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려, 결국 낙클이 굴복해서 능력을 해제하며 토리타테로 만드는데 실패했다. 멜레오론의 신의 공범자와의 사기적인 연계에 슈트가 빈사상태에 이를 때까지 시간을 버는 희생을 했음에도 말이다.
물론 단점이라기 보다는 한계는 있다는 말이 더 어울리며, 애초에 유피와 낙클 정도의 차이면 어느 넨 능력이든 써먹기 힘든 건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는 유용하고 좋은 능력이 맞다. 10초에 복리 10% 자체가 참 양심이 없는 폭리이며 70초 마다 무조건 2배로 늘어나니 웬만한 상대들은 전투중에 순식간에 무력화되기 쉽다. 유피한테는 차이가 너무 커서 써먹기가 어려웠다지만 인간 최강자인 네테로 회장마저도 오라 총량만 따지면 키메라 호위군들에게는 상대도 안 된다. 애시당초 정면승부를 했으면 초살당할 실력차가 있는데 이 능력으로 죽이기 직전[25]까지 몰고갔으니 이미 사기적인 능력이다.
그 외의 단점은 제약인 일정 거리 유지로 인한 필수적인 거리 제한. 결국 하코와레를 발동시키려면 근접해야하는 점과 더불어 유지하려면 지정된 거리를 유지해야한다. 이 조건은 생각해보면 방출계 넨 능력자에게 최적화된 조건이다. 몽투투유피가 사기적인 범위공격을 해도 근본은 근접전을 기반으로 삼아서 괜찮았지만, 만약 적이 프랭클린이나 다른 방출계 계통 넨 능력자였으면 상당히 불리한 상황이었을 것이다.
이론상 아무것도 안하고 시간만 끌어도 상대방을 이길 수가 있는 능력이기에 슈트(완전구속)와 멜레오론(완전투명화)과 같은 시간을 끄는데 특화된 넨 능력과 아주 좋은 궁합을 보이며 압도적으로 실력차가 났던 유피를 상대로 싸울 수가 있었던 이유도 이 두사람과의 연계가 가능했기 때문이다.
곤이 코무기를 데리고 있는 네페르피트와 대치 중에 자기가 능력을 걸어두면 여차할 때 방패가 되어줄 수 있다고도 말하는데, 이게 단순한 블러프인지 어떠한 방법으로 곤을 공격으로부터 지킬 수 있다는 건지는 불명.
6. 기타
- 몬스터 스트라이크의 2차 콜라보에서 가챠 몬스터로 등장했는데, 스킬이 게임 내에서 최대 방어 감소인 탓에 소위 원펀 영상을 찍는데 서포트로 자주 등장하곤 한다.
[1] 이름인 낙클은 knuckle의 일본어 표기로, 유래를 제대로 살린다면 '너클 바인'이 맞겠지만, 정발판은 구판이나 신장판이나 재플리시 발음을 그대로 직역해서 낙클이 되었다.[2] 단, 이 공식 능력치는 작가 공식이 아닌 점프 뇌피셜이다. 최근 토가시 전시회에서 토가시가 직접 공개한 내용과 비교해 상당 부분 오류가 있는 것이 드러났으므로, 엄밀하게는 공식 능력치를 포함해 점프 가이드북에 실린 내용의 신빙성이 모두 사라졌다고 봐야 하며, 일본팬들도 그렇게 보고 있다.[3] 예를 들어 점프 가이드북에서는 실버와 제노를 변화계로 표기해서 오랫동안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었지만, 토가시가 공개한 메모에서는 둘 다 방출계인 걸로 드러났다.[4] 슈트는 일본에서만 쓰는 용어. 스크류볼 같은 역회전성 공을 일컫는다.[5] 팜볼[6] 원작 205화, 애니메이션 88화에서 기본적인 체술이 카이토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곤이 언급했다.[7] 천상부지 유아독손의 넨 복리를 순식간에 계산할 정도.[8] 곤의 약점을 일일이 지적해주며 싸운다던가 타격 전에 반드시 자신의 위치를 알려 방어를 용이하게 해 주는 등 여러가지로 배려해 주었다.[9] 오오라가 실린 넨 공격은 오오라를 모아서 막지 않으면 제아무리 실력 차이가 나도 엄청난 타격을 입는다. 이전 그리드 아일랜드 편에서 폭탄마 겐스루 역시 곤의 노림수에 걸려 오오라로 방어하지 못한 평범한 턱 올려차기를 한 방 맞았었는데 그것 만으로도 극심한 피해를 입었었다. 하물며 가위바위권을 오오라로 방어하지 않고 맞았다간...[10] 본래 멜레오론은 자신의 능력으로 완벽하게 기척을 숨겨 왕을 공격하려고 했지만, 왕과의 대결은 네테로 회장에게 맡기고 그는 낙클과 함께 호위군 한 명을 처리하기로 했다. 낙클의 능력도 멜레오론의 능력과 결합하면 충분한 시간을 버는 것만으로 완벽하게 호위군 한 명을 무력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사전연습에서 멜레오론의 신의 부재증명+신의 공범자를 쓴 상황에서는 포트크린 역시 작동은 하지만 상대에게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파악해 뒀다.[11] 추정치 70만. 상당한 강자인 모라우의 오오라 총량이 7만 정도이므로 토벌대로서는 그 10배 정도의 오오라를 가진 생물이 존재한다는 것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을 것이다.[12] 부상을 입은 스승을 본 낙클은 모라우에게서 슈트의 모습을 떠올려버렸고, 이는 포트크린을 더 유지시키기는 커녕 즉각 풀어버리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13] 국가 단위의 힘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14] 물론 슈트 본인도 자괴감과 분노감으로 낙클을 말리지 못하고 오히려 부추긴 책임이 있지만.[15] 때문에 이후 낙클이 정때문에 포기하고 난뒤 진심으로 화내며 노부에게 옮겨질때도 가운데 손가락을 올리며 경멸했다.[16] 독자들과는 달리 낙클이 유피의 한계시간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어림짐작 뿐이긴 했다.[17] 사실 곤의 경우 자신의 형이라고 할 수 있는 카이토가 개미들 손에 죽었으니 분노하는 것은 당연하다. 네테로 회장은 애시당초 미니어처 로즈를 사용했으니 곤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았고 제노 조르딕은 어디까지나 계약한 만큼만 움직였던 것 뿐이며 나머지는 원래부터가 회장의 서포트 역이었다.[18] 천상천하 유아독존에서 유래한 말장난식 작명인데, '이자에 한계가 없으며(하늘 높은 줄 모르며) 오직 나만 손해를 본다'는 뜻. 한국어 정발판에선 이걸 몰랐는지 천상천하 유아독존으로 잘못 번역했다가 신장판에서 수정되었다. 하코와레(箱割れ)는 일본식 마작인 리치마작의 용어로 자신의 점수를 모두 잃어 0점, 즉 파산했다는 뜻이다. 이름 자체가 낙클의 하츠를 함축적으로 의미하고 있는 셈.[공식] [20] 일본어 봇타쿠리(ボッタクリ)에서 유래했으며, '덤탱이를 씌운다.'는 의미의 속어다. 넨 능력을 감안하면 '상대방을 채무자로 만든다'는 정도의 뜻으로 사용한 듯. 성우는 카네다 토모코.[21] 낙클보다 몇 배는 강한 몽투투유피도, 그보다도 훨씬 강한 각성한 메르엠도 포트크린에게는 대미지를 줄 수 없었다. 하지만 당연히 제넨 능력은 통한다. 사실 이 포트크린은 굳이 알려줄 필요도 없는 이자의 진행사항을 친절히 알려줘서 낙클의 넨 능력을 추측할 수 있는 단서가 되기도 하는, 즉 제약/서약의 디메리트에 가까운 존재라 무적 특성을 붙일 수 있었다고 볼 수 있다.[22] 일본어 토리타테(取り立て)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이며, '빌려준 돈을 강경한 방법으로 회수하는 것'을 의미. 추심과 같은 의미라고 봐도 된다.[23] 다만 죽였다가 사후넨이 되면 매우 골치아파지긴 할 것이다. 사후넨이 쉽게 일어나는 현상은 아니지만.[24] 일본 사채업자나 야쿠자의 무서움을 그대로 넨능력으로 만든 것 같은 느낌이다. 낙클의 외모도 일본의 불량배 컨셉이기도 해서 잘 어울린다.[25] 유피는 인간이 아니니 제츠에 걸려도 어느정도는 버텼겠다만 우보긴의 예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넨 능력자들 전투에서 강제 제츠같은 상태에 걸리면 이기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