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9-27 21:33:29

김현지(싸우자귀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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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파일:attachment/김현지(싸우자 귀신아)/hyunji2.jpg

정변의 훌륭한 귀감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
3.1. 웹툰
3.1.1. Season.1
3.1.1.1. EP2. 낙화3.1.1.2. EP5. Last Episode
3.1.2. Season 2
3.1.2.1. EP0~1 프롤로그~연옥3.1.2.2. EP2. 퇴마록2
3.2. 드라마
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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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싸우자귀신아히로인이자 여주인공.

2. 상세

주인공 박봉팔과 스토리의 중심점을 맡고 있으며, 시즌2에 와서는 오히려 주인공보다 등장빈도나 비중이 훨씬 높아졌다. 사실상 작품의 또 다른 투톱 주인공.

기본적으로는 선량한 성격이며 살아있었을 시절엔 학업쪽으로도 우수했고, 상단의 이미지에서 보이는 것처럼 외모 또한 작중 내에서도 손꼽히는 미인으로 묘사된다.[1] 다만 작품 특성상 히로인치고는 상당히 많이 망가지는데다 생긴 것과는 달리 주먹도 잘 쓰고, 욕도 걸걸하게 내뱉는 과격한 면모도 보인다. 허나 그 나이대의 소녀답게 감수성은 풍부한 편으로 봉팔의 과거 얘기를 듣고 울기도 하고, 평소에 봉팔과 얘기할 때 깔깔거리면서 웃기도 잘 웃는 편이다.

봉팔에게 있어선 퇴마도우미이자 식순이이자 과외 선생님. 봉팔과 같이 동거를 하기 시작한 이후로는 생각없이 지내는 봉팔의 마이페이스에 붙들려 퇴마 사건에 발을 들이게 되고, 순간 이동 능력[2]이나 의외로 전투력이 출중한 편이라 퇴마사로서는 꽤나 무능한 봉팔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게다가 봉팔도 현지와 같은 수험생 처지라서 공부를 잘하는 현지에게 봉팔이 가르침을 받는 입장이 되었다. 또한 생전에 요리도 잘 했는지 봉팔에게 도시락을 챙겨주거나 가끔 떡볶이도 만들어주곤 하는 모습이 작중에서 여러 번 묘사되기도 하였다.

3. 작중 행적

3.1. 웹툰

첫 등장은 2화로 박봉팔이 돈을 벌기 위해 받아들인 첫 퇴마의뢰의 퇴마 대상으로 등장했다. 이를 미리 눈치 챈 현지는 본격적으로 봉팔을 혼내주기 위해 봉팔에게 일을 의뢰한 'lnslns12'[3]를 사칭하여 그를 학교 안으로 끌어들인다.[4] 허나, 귀신이라면 남녀노소 차별 안 하는 봉팔에게 복날 개맞듯 두드려맞게 되고(…) 곧이어 현지도 반격하면서 둘은 인정사정없이 치고 박는다.[5] 그러다가 우연히 서로 입을 맞추게 되고(…),[6] 싸움은 소강 상태로 접어든다.

이 때의 상황이 꽤나 우습게 흘러갔던지라 둘은 서로 배꼽빠져라 웃더니 차츰 대화를 하게 되고, 그러다가 각자의 과거를 서로에게 털어놓게 된다. 현지는 본래 대학 가는 것 하나만을 바라보며 남자 친구는 물론 흔한 추억 하나 만들지 못하고 공부에 찌들린 일상을 반복하고 있었는데 비 오던 어느 날 교통사고를 당해 죽어버렸다. 오로지 공부만 전념하다가 죽어버린 현지에게는 수능을 보지 못한 것이 한이 되었고, 결국 그 한 때문에 현지는 성불하지 못하고 귀신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학교에 남아 화장실에서 수험책들을 몰래몰래 보다가 몇몇 사람들에게 들켜 그것이 귀신 소동으로 번지게 되고, 의도치 않게 학교에 피해를 주게 되어 봉팔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서게 되었던 것. 일종의 실버코드가 원인이었던 셈. 그러나 수능을 치르지 못한 여한은 여전히 남아있었고, 공부를 결코 놓을 수 없었던 그녀는 봉팔의 제안에 따라 그와 동거하기로 결심한다.

3.1.1. Season.1

3.1.1.1. EP2. 낙화
봉팔에게 새로운 퇴마 의뢰가 들어올 때 봉팔이 나가면서 말한 "현지야, 혹시 내가 새벽 3시까지 안 돌아오면 학교로 다시 돌아가."에 적잖이 놀라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학교로 돌아가기 위해서인지 봉팔이 있는 학원 근처에서 벚꽃잎을 보고는 학교 옥상에 올라오다가 봉팔, 혜림과 3자대면을 하게 되고, 그 자리에서 그녀의 과거가 더 밝혀진다.

김현지 역시 이 학원에 다니는 학생이었는데, 혜림이 옥상에서 자살하면서 차의 천장에 떨어지게 되었는데 이 때 현지 역시 빠르게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그 차에 부딪혀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이었다.

그리고 혜림이 점점 과거 이야기를 꺼내면서 봉팔을 속박하고 그도 자살하게 하려는 순간, 순간이동을 써서 회심의 정신머리 챙기라고 쌍넘의 색히야펀치를 날려서 봉팔을 정신차리게 하였으며, 그를 구하는 데 성공한다.

봉팔을 구하고 난 후에는 혜림에게 상큼하게 주먹을 날리고 정말 문제가 있는 것은 봉팔이 아닌 혜림 자신이라고 지적한다. 또, 혜림은 봉팔이 자신을 더럽게 여기고 있다고 생각했으나 현지는 오히려 타인과 어울리지 못하는 자신을 혐오하는 것이라고 그대로 일침을 가한다. 그 와중에 봉팔까지 혜림의 오해를 풀어주려 협공을 가했으니 혜림은 버틸 수가 없을 수밖에

마지막으로 혜림으로부터 봉팔을 부탁한다는 듣고, 그녀가 눈물흘리게 해준 만큼 자신이 웃게 해주겠다고 혜림을 위로해준다.
3.1.1.2. EP5. Last Episode
사실 현지는 죽은 것이 아니었다. 정확히 말하면 원래는 살아있는데 자신이 살아있다는 것을 자각하지 못하여서 유체이탈이 된 생령 상태라는 것. 봉팔이 영안을 떼기로 하면서 이별을 했고, 현지 역시 예전에 있던 학교로 가서 다시 봉팔에게 찾아오지 않았다. 그러다가 투명한 눈물[7]을 흘리는 순간, 몽마[8]가 나타나서 그녀에게 진실을 알려준다. 이로써 현지는 자신이 죽은 것이 아니라, 중환자실에 입원하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허나 이와 동시에 그녀는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의 기억을 떠올리게 되는데 사실 현지는 더 이상 살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 교통사고 전의 그녀는 매일 지긋지긋한 일상과 중학교 때와는 달리 점점 떨어지는 성적에 차츰 자신감과 삶의 의욕을 잃어가고 있었고, 교통사고를 당했을 당시 그녀는 오히려 안도를 하며 어서 죽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결국 그 때의 감정에 다시 사로 잡히게 된 현지는 현재의 삶을 잊어버리고 환생하기를 마음먹게 된다. 그리고 환생을 위한 길인 죽음의 숲에 다다르고, 현지는 그곳에서 환생의 문 코앞까지 눈을 질끈 감은 채 뛰기만 한다. 그런데 환생의 문 앞에 주저하는 사이 혜성의 도움을 받아 뒤쫓아온 것이라기보다는 천존이 광속 텔포를 시켜준 봉팔을 목격하고,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들어주겠다는 봉팔의 말을 듣고 본인이 생각한 희대의 명대사가 나오며 그 자리에서 화난 나머지 방방 뛴다. 그러다 발을 헛디디는 바람에 환생의 문에 빠지고, 봉팔이 붙잡았음에도 놓친 것 같은 묘사 때문에 죽은 것이 아닌가 했지만…

중환자실에 누워 있는 인간 김현지가 눈을 뜨면서 만화가 종료된다. 다만 2년간 의식 불명인 채로 중환자실에 누워 있다보니 정상적인 생활을 하려면 아무래도 재활을 빡시게 해야 할 듯 싶다. 허나 2기에도 여전히 주인공으로 등장할 것으로 볼때 재활은 성공적으로 끝낸 듯.

3.1.2. Season 2

3.1.2.1. EP0~1 프롤로그~연옥
시즌2에선 봉팔과 본격적으로 커플이 되면서 일부 독자들을 열받게(…) 하고 있다. 평소엔 봉팔과 공부를 하고 봉팔이 영안을 떼기 위해서 같이 위안해주는 식으로 지내는 듯. 봉팔이 비로소 영안을 제거했을 때 그야말로 자신의 일 같이 기뻐해주는 등 정말 닭살이 절로 돋는다. 허나 그녀에게도 변화가 찾아오는데 최근 귀신이 보인다고 한다. 마음이 약해지기에 그런 현상이 일어난다고 봉팔을 도와주던 스님이 언급하였다. 하지만 귀신을 싫어하는 봉팔에게 이런 일로 상담을 했다간 자신을 싫어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하면서 속앓이만 계속 한다. 그런 상황이 진행되는 도중, 7화에서 봉팔이 현지에게 헤어지자라고 말하게 된다!!

결국 봉팔의 개인적 사정 때문에 헤어지게 되었고, 그녀는 우울한 기분을 떨쳐내지 못 한 채 하루하루를 지내게 된다. 다만 이때도 귀신 시절부터 해온 운동을 끊임없이 한다. 이 운동은 뒤에서 굉장히 유용하게 쓰인다(...) 그러다가 갑자기 귀신들이 그녀에게 들이닥치면서 몸을 내놓으라고 좀비처럼 쫓아오고 그녀는 계속 도망만 치게 되는데, 도중 갑자기 어떤 백발의 남자를 만나게 된다. 그와 함께 있으면 이상하게 귀신이 접근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신기함을 느끼고 후에 다시 만나서 밥을 사주겠다는 약속을 한다. NTR의 기운이 느껴진다...

그 뒤 현지는 엄마의 추천으로 한 재수학원에 들어가게되는데, 놀랍게도 그 백발의 남자인 신새벽이 다니는 학원이었고 그곳에서는 귀신들이 현지한테 들러붙지 못했다. 하지만 더 큰 문제가 생기는데 그 학원은 면학 분위기가 영 좋지 않은 곳인데다가 심심하다 싶으면 애들은 자살하고 남은 애들은 자살한 애들을 갖고 고인드립을 치기 바쁜 끔찍한 곳이였다.

결국 현지가 학원에 들어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슬진이가 자살하고 현지는 직감적으로 애들의 생령이 새빨갛다[9]는 사실을 알게 된다. 또 애들이 다시 밑도 끝도 없는 고인드립을 시작하자 현지는 그 무리의 우두머리라 할 수 있는 지훈을 참을 수 없이 두들기다 신새벽에게 제지를 받는다.

얼마뒤 김혜성이 신새벽의 거대한 영혼을 느끼고 학원에 찾아오게 되는데 이상하게 학원 규정을 잘아는 김혜성은 현지와 영다방에서 만나 영능력에 대한 여러가지 상담을 해준다. 그리고 유체이탈을 배워 시전하려 하지만 루시드 드림으로 잠만 늘고 성적만 내려가서 다시 혜성을 불러서 유체이탈에 성공한다. 뉴타입 각성

성공하고 남의 마음속에 혼자 들어가기 꺼림직하다는 이유로 혜성과 같이 준석이의 마음속으로 들어간다. 준석이의 마음은 얼어붙어 있었고 그 중 유일하게 따뜻한 기억이 자살하려다 말리던 현지에게 끌어안긴 부러운 기억 뿐이었다. 혜성의 말에 따르자면 사람은 이런 따뜻한 기억을 단 하나라도 가지고 있으면 자살을 하지 않는다고. 다시 여러 기억들을 탐색하는데 학원에서의 기억은 너무 얼어붙어 볼 수 없었다. 더 거슬러 가서 학창 시절의 준석은 매우 가난한 [10] 폐인이었고 애들이 껴줘도 이블린 미드를 시킬순 없으니까 꼭 서포터[11]만 시키고 애들에겐 맨날 두들겨지고 집은 가난한 최악의 시절이었다. 준석의 어머니는 결혼직전엔 현지만큼의 미녀였으나 결혼뒤 가업의 부도와 사업실패 그리고 준석 아버지의 횡포때문에 폭삭 늙어 버렸다.

그래서 이혼하려던 참에 준석이 태어났고 이혼은 하지 않게된다. 허나 준석의 아버지는 정신을 못차리고 계속 돈을 끌어다 사업에 부었고 결과는 참담했다. 준석의 아버지는 심한 수준의 횡포를 부리다 집을 떠났으나 그 뒤 평화는 찾아오지 않고 준석의 어머니는 준석의 아버지처럼 메일 술만 입에 담고 우울증에 빠지고 준석에게 횡포를 부리고 술김에 존재를 부정하기까지하는 모욕을 준다. 이를 계기로 준석은 삐뚤어지게 된 것.

이 기억들을 본 현지는 자기방어 속에 있던 진짜 준석을 달래줌으로서 준석은 치유받는다. 하지만 준석이 무한경쟁인 입시속에서 준용이에게 셔틀취급 받으며, 그걸 받아들이는 준석의 태도를 보고 현지는 이상하다는 걸 느낀다.

얼마뒤 김시진의 맨얼굴을 본 현지는 자신도 모르게 살빠지면 예뻐지겠다는 말을 해서 앞서나온 김혜성이 봉팔을 공격하는 꿈을 꾸다 시진에게 무시한거 아니냐는 소리를 듣는다. 시진의 심각하게 공격적인 모습을 관찰하면서 누구보다 여린 시진을 직감했고 학원의 비밀을 알기위해 시진의 기억속으로 들어간다. 역시 학원의 기억은 못 보고 싸우자귀신아 항목에 독립하지 못한 김시진 항목에 써있는 양혜진에 대한 시진이의 트라우마를 관찰하게 된다. 그리고 시진이를 관찰하다 적절한 타이밍에 시진이의 트라우마를 자극하고 원래의 자기자신 즉 순하고 평화를 추구하는 김시진을 인정하게 하고 치유시킨다.

시진이는 치유된 뒤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좋은 사람이 되었다. 하지만 치유되었다고 바로 학원에 대한 기억이 녹는게 아니라서 현지는 멘탈이 좋은사람을 찾게 되고 백발의 남자 신새벽이 애들을 상담해주는 모습을 목격하고 비교적 학원내에서 정신이 건강한 사람으로 간주하고 신새벽의 기억속으로 들어간다.

문제는 현세에 존재하면 안될 보라색 생령을 가진 신새벽의 기억은 절대 만만한게 아니었고 들어올 때는 마음대로였겠지만 나갈 때는 아니란다라서 현지는 유체이탈 상태로 쓰러져 버리고 김혜성은 박봉팔이 있으니 반드시 나올 수 있다고 확신한다. 봉팔과 혜성이 연합해서 현지를 구출하기로 하는 사이 현지는 새벽의 영 좋지 못한 과거사를 일부 보게된다.

봉팔은 신새벽속에서 결국 현지를 찾아내 구출하고 천존은 봉팔의 어머니에게 마치 과거의 봉팔부부를 보는 것 같다고 평을 한다.

현지는 봉팔에게 학원에 다니지 말라는 경고를 받고 현지의 어머니도 마찬가지로 같은 경고를 한다. 현지는 거부하고 학원에 갈 의사를 보이지만 현지가 최근에 치유한 시진이 자살을 했다는 소식을 듣게된다.

학원에 돌아가서 수많은 비난과 고인드립을 들으면서 현지는 준석이를 추궁하고 준석은 자세한 답은 하지 못하고 진섭이와 시진이가 죽기직전에 자주 접촉을 했다는 사실을 듣는다. 현지는 진섭이를 추궁하기 위해 찾게되고 박정원과 이야기하던 시진이의 자살 유도에 대한 말들을 모두 듣게되고 분노하여 둘에게 폭력을 행사하려 하나 신새벽에게 다시 제지를 받게 된다.

며칠뒤 자신과 어떤 누드화보를 합성한 준용이에게 자신이 그 누드화보 원본보다 몸매가 좋다고(...) 비난하고 준용은 현지에게 맞을걸 두려워해서 고소드립을 시전하지만 현지가 역으로 고소드립을 쳐서 역관광을 태우고 준용이 자신의 누드화와 슬진이 그림들을 그린 것을 확인한다. 그 뒤 준용이의 기억속으로 들어가서 준용이가 가지고 있던 천재였던 형이 가출해서 자신이 부모님의 기대에 순응하기 위해 발버둥 치게되고 그러다 만난 목적이 뚜렷한 현성원과 만나 깨달음을 얻어 미술 명문대에 진학하려 했으나 실패하고 미술을 접게된 기억을 보게된다. 다음날 준용의 스케치북을 몰래 가져가서 능력을 갈구하는 준용이는 자기 형이나 성원이와는 다르다는걸 알려주고 치유시킨다.

후에 다시 준석이에게 시진이가 있었던 일을 추궁하지만 답을 얻지 못하고 박정원 일당이 했던 이야기를 생각하면서 회의감을 가진다. 계속 준석이를 추궁하고 마침내 준석이에게 그 동안 애들이 언급하던 카페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원래 슬진의 생일파티 때 서로의 상처를 치유받으려는 모임이 결성되었으나 어느날 학원당직에게 걸려서 모임이 해체당할 위기를 맞게되고 해체를 피하기 위해서 카페를 만들고 거기서 모임을 이어나가려고 했는데 그 카페에는 익명게시판이 있었고 거기 시진의 과거와 외모를 조롱하는 글이 올라오고 거기에 대한 반격이 끝없이 이어져가다 결국 오염된 카페분위기가 학원 전체로 확산되고 지금과 같은 학원분위기가 조성되었다고 한다.

얼마 뒤 현지는 유체이탈을 통해 신새벽이 카페 매니저라는 걸 눈치채고 신새벽을 추궁하기 시작한다. 신새벽은 박정원이 먼저 게임을 신청했고 자신은 학원에서 잘릴 수 없기 때문에 거기 응한 거라는 묘하게 선역스러운 대답을 하지만 현지는 기억 조사하기 제일 만만한 박정원[12]의 기억을 조사하다 폐인 악플러 생활을 반복하던 박정원에게 신새벽의 말과는 달리 신새벽이 먼저 만날 것을 요청하고 집단자살 계획을 세운 것을 확인하고 신새벽을 다시 추궁하기 위해 신새벽의 욕실로 찾아간다.

신새벽은 이유없이 경련을 일으키고 있었고 현지는 신새벽이 자신을 이해해줄 것을 요구하는 걸 매몰차게 거절한다. 그 뒤 박정원 패거리에게 묶여서 귀신이 된 안슬진과 대화하고 신새벽의 마음속에 다시 들어가서 신새벽의 마음속 어린아이와 대화하다 봉팔과 재회한다. 그 뒤 옥상으로 올라가서 정신나간 소리를 하는 박정원을 두들겨서 기절시키고 신새벽에게 세상을 용서할 것을 부탁하지만 새벽은 오히려 자신이 하려는 집단자실이야 말로 세상이라는 감옥으로 부터 사람들을 구원시키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현지는 자신이 초능력으로 애들을 치유시켜 나간걸 고백하고 새벽은 의심하다 보라색 장벽이 완전히 깨져버리고 애들에게 붙어있던 온갖 잡귀가 새벽을 죽이려는걸 목격하고 막으려고 하지만 힘이 부족해서 막을 수 없어서 슬진이에게 새벽을 죽이지 말라고 호소한다.

슬진이 새벽을 죽이면 슬진은 법칙에 따라 존재 자체가 소멸되겠지만 슬진이 한건 새벽을 죽이는 게 아니라 자신을 희생해서 온갖 잡귀들을 새벽으로부터 떼어내고 새벽의 새로운 삶을 창조한 것이다. 현지는 이 말도 안되는 광경을 목격하고 자기가 초능력으로 알아온걸 슬진은 모두 알고 있었음을 자각하고 새벽을 마지막으로 추궁하면서 새벽에게 세상에 사랑이 있다는걸 알려준 뒤 새벽의 자살로 보이는 행동을 막으려는 봉팔을 제지하고 새벽과 봉팔 그리고 학원 애들과 새벽을 맞이하는 것으로 말 많고 탈도 많았던 연옥 에피소드는 끝이난다.
3.1.2.2. EP2. 퇴마록2
어느 대학에 들어간 건지는 불명이지만 어쨌든 여대생이라고 하는 걸 보니 일단 대학에 들어간 건 확실한 모양이다. 봉팔이 어머니의 결혼반지를 주면서 고백을 하지만 매몰차게 거절하며 만약 설득하고 싶다면 무력으로 승부를 보자고 하지만 봉팔은 다들 알다시피 약골인데다 염동력의 제약까지 체력이라고 하는 판에 시즌 1 귀신상태에서도(...) 꾸준히 운동한 현지는[13] 압도적인 무력으로 봉팔을 제압해버린다.

게다가 봉팔은 현지의 영안을 떼어버리기 위해서 일을 하는건데 현지는 그런 마음 일절 몰라주고 아예 영안으로 봉팔의 라이벌 퇴마업자 핑크캣(...)이 돼서 봉팔과 가격경쟁을 하다 같은 의뢰로 만나게 된다. 여전히 봉팔은 시즌1처럼 생각없이 리얼 파이트로 귀신을 제압하려고 하는대 연옥 에피소드에서 보여준 것 처럼 귀신의 사정이나 처지를 심리학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현지랑 그저 자연재해나 해악으로서 귀신을 대하는 봉팔과 대립각을 세우게 된다.

결국 봉팔이 날아차기로 귀신을 패자 현지도 보다못해 봉팔을 다시한번 압도적인 무력으로 제압하는데 결국 봉팔의 인내심에 한계를 불러서 지동대신의 택견 기술을 사용하게 만들고 시즌1 첫 에피소드 이후로 오랜만에 봉팔에게 얻어맞게 된다.

결국 둘은 시즌1 첫 에피소드 처럼 난투를 벌이게 되지만 대신에게 야매로 배운 봉팔과 달리 꾸준히 체육관을 다닌 현지에겐 상대가 되지 않고 봉팔의 축발에 딴죽을 날려서 넘어뜨리고 다시 한 번 압도적인 무력으로 봉팔에게 암바를 걸면서 관광 태운다.

그러다 자신을 연결체라 지칭하는 괴한이 나타나는데 그 괴한을 막으려고 하지만 봉팔에게 제지를 당한다.

거대화된 귀신을 설득하기 시작하는데 귀신은 링커가 사념을 불어넣어서 강해진건 물론 정신까지 더욱 오염되어 말도 잘 안 통하고 결국 거대화된 귀신에게 한 대 맞기 까지 한다. 봉팔이 결국 참을 수 없어서 귀신을 제지하는데 귀신은 뜬금없이 봉팔의 키를 갖고 트집을 잡고 158cm이여도 사궜을 거냐고 물어보지만 현지는 당연히 과거의 봉팔의 대인배스러운 모습을 보고 사귀었을 거라 답하나 봉팔에 대한 분노가 터져서 뜬금없이 귀신을 설득하다 말고 부부싸움다투기 시작한다. 마지막에 봉팔에 대한 강한 불신을 표하게 되는데 이 틈을 노린 이름없는 링커가 현지에게 사념을 불어넣으려고 시도하지만 현지는 이미 영적으로 가득 차있기 때문에 실패한다.

이후 이름없는 링커와 싸우게 되지만 군필자인 이름없는 링커의 압도적인 전투력에 밀리게 되고 결국 제압당하고 만다.[14] 봉팔이 링커를 막아서자 다시 귀신을 설득하게 되고 거대화된 귀신은 결국 성불하게 된다.

이후 무슨일인지 핑크캣으로 활동하지 않고 봉팔은 현지의 흔적조차 찾을 수 없게 되는데 현지의 시점에서 엄청난 사실이 밝혀지는데 현지 또한 신격체의 그릇이며 무속인보다 더 거대한 운명을 맞게 된다는 것이다. 현지가 그동안 꿨던 예지몽은 이 신격체가 보여준 것이며 봉팔의 사망 플래그 또한 아주 건재하다는 사실이다.

시즌2 59화까지 봉팔과 연락은 없었지만 희애라는 뜻이 있어서 내려온 귀신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나서게 된다. 전후설명은 일절없고 희애에 빙의된 듯한 모습을 보여줘 석진이라는 사람의 마음을 죽기 직전 마지막으로 치유한다.

3.2. 드라마

김현지
파일:external/img.lifestyler.co.kr/f131117481015644863(0).png
배우: 김소현
사망 당시 나이 19세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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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잃은 귀신. 다른 귀신들은 1년에 세 번(설날, 기일, 추석) 꼬박꼬박 자기 제사상 찾아가 포식하고 오는데 대체 기일이 언제인지, 제사상 차려주는 사람이 있긴 한 건지, 단 한 번도 자기 제사상 받아본 적이 없다.

내가 억울해서 정말! 내 제사상.. 아니 내 기억 반드시 되찾고 만다!! 주먹 불끈 쥐고 결심했지만 얼마 안 가 난관에 부딪친다. 단서라곤 달랑 입고 있는 교복과 명찰 속 이름, 김현지 세 글자 뿐인데, 어떻게 기억을 찾아...?
그래서 고안해낸 방법은 모교 찾기다. 매일 이 학교 저 학교 떠돌아다니며 졸업앨범을 뒤지고 다닌다. 혹시나 이 학교를 다니지 않았을까... 싶어서 말이다. 그렇게 별다른 수확 없이 삽질만도 벌써 5년째.

내일 지구가 멸망한대도 나랑은 상관 없는 일이다. 어제와 같이 오늘도 난 변함없이 졸업앨범을 뒤질 것이다. 하는 마음으로 들어간 어느 여고에서 악명 높은 변태 귀신을 맞닥뜨리게 된다. 그동안 귀신으로서 살아오며 이토록 소름끼치는 귀신은 처음 마주친다. 어머, 이건 퇴치해야해. 싶어 부른 퇴마사는...

동네 백수 같은 옷차림으로 올 때부터 수상하다 싶더니, 정말 자기 생긴 것과 똑같이 무식한 방법으로 귀신을 퇴치하는 것이었다. 아니, 무작정 때려잡는다고 해야하나... 그러더니 변태 귀신에게 되려 당하기 시작한다. 뭐야, 퇴마사라며? 부적쓰고 주술 외우고 뭐 그런 프로페셔널한 구석이 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구. 이름도 유치하게 봉팔이란다. 박봉팔.

변태 귀신 퇴마하라고 불렀더니 저까지 퇴마해버리려는 봉팔과 격렬한 액션씬을 한바탕 찍다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하고 만다! (이건 정말 사고였다!) 그리고 그 순간, 지난 5년 동안 단 한 번도 떠오르지 않았던 기억이 아주 찰나, 단편적으로 떠오른다.


11화에 따르면 사실은 혜성이 일부러 뺑소니 쳐서 죽었다. 다만 완전히 죽은 건 아니고 원작과 마찬가지로 의식을 잃은 상태로 유체이탈 된 상태. 이후 혜성으로 인해 다시 살아나지만 12화를 보면 그 대신 기억상실증에 걸린다. 하지만 가끔 기억이 조금씩 돌아온다. 16화에서 명성 대학교 시험을 합격하고, 봉팔과 정식으로 사귀게 된다. 참고로 현지가 연상인 연상연하 커플이다. 또, 귀신이었을 때 기억을 완전히 찾았는지는 불분명하나 무의식적으로 귀신이었을 때의 기억이 남아있는 듯 하다.

4. 여담

선술했지만 처음에는 작가 임인스의 그림체 때문에 미묘하게 생긴 아이였으나 화가 진행될 때마다 점점 진화해갔다. 인트로 화와 후반부를 비교해보면 도저히 같은 인물이라고 생각할 수가 힘들 정도. 그래도 모르겠다면 그 유명한 짤방 왠지 등신같지만 멋있어의 모습과 위의 모습과 비교해보자.

공부만 하고 살았기 때문에 생전 친구는 거의 없는 편. 유일한 낙이 주말 쉬는 시간에 개그 프로그램을 보는 것이었는데, 이 덕분인지 개그 지식은 엄청나게 풍부한 편이다. 현 세대가 모르는 80년대 코미디언까지 줄줄이 꿰고 있다. 봉팔도 현지의 개그 센스는 인정하고 있다. 그리고 이로 보아 현지가 은근히 덕력이 풍만한 처자란 것을 알 수 있다.

코갤러다(…). 그것도 EP3.퇴마 에피소드에서 본인이 직접 발설하였다.[15]


[1] 허나 작화가 그다지 좋지 못했던 초기엔 미녀라고 하기엔 다소 애매한 외모였다.[2] 현지가 "이것밖에 안배웠음ㅋㅋ"라고 말한 것을 보면 다른 귀신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한혜림이 사용하기도 했다. 그리고 사용시 마나가 필요한 것 같다(…).[3] 작가의 아이디.[4] 이 때 봉팔이 "우리 어디서 만난 적 있지 않음?"이라고 현지에게 물어보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는 차후의 복선. 자세한 것은 아래의 낙화 에피소드 항목 참조.[5] 이 때 봉팔은 현지의 가슴을(!), 그리고 현지는 봉팔의 그 곳(!)을 쌤쌤이킥공격하는 어떤 의미로는 후덜덜한 싸움을 벌였다(…)지단의 혼.VS.눈 뜨면 지옥.[6] 참고로 둘 다 첫 키스였다(…).[7] 이는 초기에도 나온 떡밥으로 본래 귀신이라면 붉은 피눈물을 흘려야하는데 현지는 처음부터 투명한 눈물을 흘렸다. 즉 그녀가 귀신이 아니었음을 나타내주는 복선.[8] 그의 정체는 혜성이의 몸 속에 들어갔어야 했던 신인 "천존"이다.[9] 이 만화 세계관에선 생령의 색깔이 사람의 상태를 나타낸다. 빨강은 증오 등을 포함한 강한 부정을 의미한다.[10] 픽창화면이 노골적으로 인용되었다.저 당시 이블린 미드를 하는걸 보면 분명 트롤임이 분명하다[11] 지금 와서는 범람하는 딜 서폿들 때문에 실감이 안가겠지만 그 화가 그려진 시즌3때 서폿은 그야말로 CC셔틀과 와드셔틀이 끝이였고 지금처럼 인당 와드수가 정해져 있지도 않아서 맵이 어두우면 꼭 서포터에게만 시비를 걸었었다. 누구도 선호하지 않았었고 ELO레이팅을 올리고 싶으면 하지 말라는 소리까지 나오던 포지션이였다.[12] 박정원은 가해자의 입장이고 즐기는 입장이라 굳이 기억이 얼어붙을 이유가 없다.[13] 잊기 쉬운 사실인데 현지는 무력이 주특기인 운동부 귀신이 봐도 꿀리지 않는 무력을 갖고 있다고 한다.[14] 이름없는 링커가 압도적으로 강할 수도 있고 무엇보다 연옥에서 현지가 제압한 재수생들은 미필자라는 점을 기억하자.[15] 참고로 이 설정이 밝혀진 시기는 2010년 1월 30일인데, 이 때쯤이면 코갤은 막장 갤러리로서의 전성기가 끝나 쇠락기에 걸치고 결국 다음 해에 야갤로 침투해서 다시 한번 막장화를 주도했다. 이런 시기를 생각해보면 자기가 직접 코갤러라고 밝히는 게 어떻게 보면 파격적이면서도 대단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