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6 21:33:26

긴급명령(영화)

긴급명령[1] (1994)
Clear and Present Danger
파일:clear_and_present_danger_xxlg.jpg
장르 스파이, 액션, 스릴러
감독 필립 노이스
각색 존 마일러스
도날드 E. 스튜어트
스티븐 자일리언
각본
원작 톰 클랜시 - 소설 《긴급명령
제작 메이스 뉴필드
로버트 레임
출연 해리슨 포드
윌렘 대포
앤 아처
제임스 얼 존스
조아큄 드 알메이다
헨리 처니
해리스 유린
도날드 모파트
미겔 샌도발
벤저민 브랫
레이몬드 크루즈
딘 존스
토라 버치
테드 레이미
클라크 그레그
촬영 도날드 맥애파인
편집 닐 트래비스
음악 제임스 호너
제공사 파일:미국 국기.svg 파라마운트 픽처스
제작사 파일:미국 국기.svg 메이스 뉴필드 프로덕션
수입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UIP 코리아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파라마운트 픽처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UIP 코리아
개봉일 파일:미국 국기.svg 1994년 8월 3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4년 9월 17일
화면비 2.35 : 1
상영 시간 141분
제작비 6,200만 달러
북미 박스오피스 $122,187,717 (최종)
월드 박스오피스 $215,887,717 (최종)
스트리밍 파일:iOS Apple TV 아이콘.svg
국내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15세이상_2021.svg 15세 관람가
북미 상영 등급 파일:PG-13 로고.svg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등장인물5. 줄거리6. 원작과의 비교7. 흥행8.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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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붉은 10월패트리어트 게임에 이은 톰 클랜시 원작 소설의 잭 라이언 시리즈[2] 영화 3탄. 패트리어트 게임에 이어 해리슨 포드가 잭 라이언 역할을 맡았다.[3]

본 제목은 'Clear and Present Danger(명백하고 현존하는 위험)'이고 1993년 8월 미국에서 첫 개봉했다. 원작 소설은 '마약전쟁'이라는 제목으로 국내에 출간했다.
"HOW DARE YOU, SIR?"[4]

2. 예고편

3. 시놉시스

잭 라이언 박사는 중앙정보국의 짐 그리어 국장 밑에서 일하고 있다. 그런 어느날 공해상의 한 요트에서 하든이란 사람의 일가족과 승무원들이 살해되는 사건이 일어나고 개인적으로 대통령과 친분이 있는 하든에 대한 수사는 점점 열을 더해간다. 이런 와중에 그리어 국장이 암선고를 받자 라이언은 그의 자리를 인계받아 CIA 국장 서리의 자격으로 하든 사건을 수사하게 된다. 라이언은 하든의 계좌에 6억 5천만 달러라는 거액이 해외로부터 입금되어 있는 것을 알게 된다. 출처를 의심한 라이언은 콜롬비아 마약 카르텔과 연계된 돈세탁에 관여했다는 추론을 내린다. 대통령은, 하든이 자신의 친구였다는 사실과 하든의 구좌에 든 돈을 국고로 돌릴 심산으로 CIA 국장 자문역인 커터에게 은밀히 군사 행동을 취하게 한다.

4. 등장인물

5. 줄거리

잭 라이언(해리슨 포드 분)은 은사이자 상관 제임스 그리어 제독(제임스 얼 존스 분)이 암투병 중인 관계로 CIA 부국장 대행으로 임명된다. 라이언은 의회 청문회에 참석, CIA 활동 예산 증액을 요청한다.

한편 미 해안경비대에 의해 한 미국인 부호가 개인 소유 요트에서 가족과 함께 몰살된 사체로 발견된다. 피살된 미국인 부호는 공교롭게도 콜롬비아 마약 카르텔과 연관되어 거액을 갈취한 것이 드러났는데 문제는 이 미국인 부호가 미국 대통령인 베넷과 친구였다는 것. 살해된 이유와 자초지종을 알게된 베넷 대통령은 자신의 국가안보보좌관인 제임스 커터로 하여금 자신의 친구를 살해한 살해범들을 대통령의 권한을 이용해 처리할 것을 지시하고 커터 국가안보보좌관은 CIA 작전차장인 밥 리터를 이용, 대통령의 권한으로 델타포스를 동원해 개인 복수전을 꾸밀 것을 지시한다. 이 와중에 잭 라이언은 리터 작전차장에 의해 콜롬비아로 파견되고 점점 더 깊은 음모의 수렁으로 빠져 드는데...

극중 미국 대통령과 그의 보좌진들이 개입한 비밀 군사조치는 단순히 '대통령의 친구가 피살당했다'는 개인적 원한 외에도, 마약조직 퇴치를 공약으로 내걸었던 대통령의 입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한다는 강박감도 작용했다. 문제가 되었던 점은 2가지로 요약되는데, 첫째는 (엄연히 타국 영토에서 실시되는, 즉 주권 침해인) 특수부대의 침투를 의회와 잭 라이언(극중 병석에 누운 그리어를 대신하여 CIA 고위관료였음)에 은폐한 것이었다.[5] 비밀작전의 특성상 의회는 몰라도 CIA까지 따돌린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더욱 큰 두번째 잘못은 마약 카르텔에 특수부대의 존재가 들통나자, 코르테스와 뒷거래를 해, 그들을 귀환시키지 않고 마약 카르텔 휘하 용병들의 공격에 방치하여 결국 죽음으로 몰아넣은 것이었다. 그리고는 이 모든 일들에 대해 극중 백악관은 모르는 일이라고 책임을 부인하려 들어 라이언의 분노를 샀다.

결국 라이언은 CIA 베테랑 요원이자 특수부대의 대장 존 클라크(윌렘 대포 분)의 도움으로 도밍고 차베스(레이먼드 크루즈 분)를 비롯한 그의 살아남은 부하들을 마약 카르텔에게서 직접 구출하는 조건으로 베넷 대통령의 월권행위를 알아내고, 코르테스를 사살해서 부하들과 함께 탈출한 뒤에 상원감사위원회에 이를 폭로하기 위해 의회에 입장하는 것으로 일을 마무리 짓는다.

6. 원작과의 비교

원작과 영화 내용 상에 차이가 크다. 영화에서는 클라이막스를 장식하는 마약 카르텔에 대한 복수+구출전이 잭 라이언, 존 클라크, 도밍고 차베스 3인에 의해서만 이뤄지지만 원작에서는 생존한 팀원들과 중반에 이들을 투입할 때 이용된 MH-53, 해안경비대 경비함이 합세하였다.

마약 카르텔의 책사인 쿠바인 코르테스(조아큄 드 알메이다 분)는 영화에서는 주인공들에게 사살당하지만 원작에서는 생포되어 쿠바 정부에게 인도된다(차라리 현장에서 사살당하는게 더 나았다고 생각될 대접을 쿠바 정부에게 받을거라는 점이 암시된다). 커터 국가안보수석도 영화에서는 재판을 받게 되지만 원작에서는 존 클라크의 충고를 듣고 명예를 지키기 위해 지나가는 자동차에 뛰어들어 사고사를 가장한 자살을 한다.

밥 리터는 영화에서는 거의 메인 악역급으로 잭 라이언과 대립하지만, 원작에서는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한다. 영화에서는 특수부대를 모두 죽도록 방치해버리지만, 원작에서는 어떻게든 구해내려 한다. 영화와 원작의 묘사가 가장 크게 (안 좋은 쪽으로) 달라진 캐릭터로, 사실은 톰 클랜시 레귤러 캐릭터 중 한 명이다.

7. 흥행

북미 박스오피스 1억 2200만 달러, 월드 박스오피스 2억 1500만 달러를 기록해 흥행에 성공했다.

8. 기타

  • 중간에 LGB를 통한 공격 장면을 자세히 보여준다. 타격팀이 차량에 레이저 유도를 실시하자 항공모함에서 발진한 F-18이 이걸 떨궈서 한 자리에 모인 마약 카르텔 보스와 그 가족을 끔살시킨다. 외부 발표는 차량 폭탄테러로 났지만 잭 라이언은 폭발 형상이 일반적인 차량폭발과 달리 파편이 퍼지지 않았고 크레이터가 너무 크다는 것을, 코르테스는 폭발 현장에서 발견된 폭약 성분이 군대에서나 쓰는 성분이라는 사실을 알아채면서 진상이 서서히 밝혀진다.[6]
  • 공항씬에서 사람 찾는 안내방송이 한국어로 나온다.
  • 유비소프트에서는 미국 특수부대가 남미에 침투해 해당 국가의 마약 카르텔개발살낸다는 스토리를 다룬 게임 고스트 리콘 와일드랜드를 출시했다.[7] 세계관이 동일선상은 아니지만 톰 클랜시 시리즈로 나오는 게임에 존 클라크가 창설한 레인보우 팀의 멤버들도 고스트 리콘에서 나온다.
  • 작중 카르텔 보스인 에스코바도는 넷플릭스 드라마 나르코스로 더 유명해진 파블로 에스코바르로 보인다. 근거지가 칼리로 나오는데 실제로는 메데인이다.


[1] 개봉 당시 제목은 해리슨 포드의 긴급명령[2] 일명 '라이언버스'(Ryanverse).[3] ‘붉은 10월’에서는 알렉 볼드윈이 잭 라이언을 열연했다[4] 영화 막바지에 라이언이 베넷 대통령의 월권행위를 알아내고 대통령과 독대한 자리에서 대통령에게 이를 신랄하게 비난하자 "어디서 감히 개짖듯 소리치는 건가, 난 미 합중국 대통령이네!"라고 외치는 베넷 대통령에 대한 대답. 직역하면 "'어디서 감히'라고요?", 속뜻은 '대통령 당신이 지금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있습니까?' 에 가깝다. 또다른 해석으로 "(대통령 당신 때문에 이런 사태가 일어났고, 그 뒷수습을 내가 죽을 고비까지 넘겨가며 겨우 하고 왔는데) 어디서 (그따위 망발을) 감히 하시는 겁니까?"라고도 해석 가능하다. 이건 베넷 대통령을 더욱더 직설적으로 까는 해석이다. 아마 톰 클랜시가 중의적으로 해석이 가능한 여지를 만든 듯 하다. 국내 비디오 자막과 MBC 더빙은 해당 대사를 "그러는 각하께서는요!"라고 번역했다.[5] 극중 상원 정보위에 출석한 라이언이 "병력 투입은 없을 것"이라고 공언했지만, 이러한 말이 무색하게 바로 다음 장면에서 특수부대의 침투 장면이 나온다.[6] 하지만 이후 두 사람이 폭탄의 정확한 종류를 찾아내는 방법은 다르다. 라이언은 수백쪽 분랑의 제인 연감을, 코르테스는 컴퓨터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했다.[7] 이 경우에는 콜롬비아를 다룬 긴급명령과 다르게 볼리비아를 소재로 하고 있으나, 어차피 상당수의 중남미 국가들이 마약&카르텔 문제로 인해 골치를 앓고 있는 거기서 거기인 국가들이니, 본 영화를 오히려 잘 재해석한 게임이라고 보는 사람들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