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固定門 / fixed (door)[1]출입구에 설치된 문 부분에서 고정된 문 부분을 말한다.
2. 상세
한국의 건물 출입구 등에 설치된 문은 대체로 양쪽 여닫이문 형태로 되어 있는데 이중 한쪽 여닫이문 부분은 고정시켜 고정문으로 만든다.왜 한국에서 고정문을 별도로 만들었는지에 대한 명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보통 냉난방 효율을 높이거나 양쪽 문이 동시에 열릴 때 사람들간의 충돌을 막고 양문이 닫힐 때 사람이 문틈에 끼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그렇게 했다는 설이 있다.
평소에는 고정되어 열리지 않지만 화재와 같은 비상상황이 발생했거나 큰 물건을 옮길 때 잠금을 풀고 여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고정문으로 인해 문 간격이 좁아져 휠체어 사용자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한다. 여기에 화재와 같은 비상상황에서 고정문을 때문에 사람들이 대피하는 시간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고정문을 없애자는 여론도 있다.#
외국에서는 고정문이라는 개념이 없어 한국에서만 보이는 특이한 제도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한다.
[1] 보통 한국에서는 고정문의 영문 표기를 fixed (door)라고 표기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fix라는 영어 단어가 '고정하다'라는 뜻도 가지고 있지만 보통 영어 원어민은 fix를 '고치다', '수리하다'라는 뜻으로 이해하기 때문에 fixed를 보면 수리가 완료된 문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있어 locked라고 바꿔 불러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