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6-01 18:47:30

고사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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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명2. 목록
2.1. 고사성어로 착각하기 쉬운 단어
3. 한자성어를 많이 사용하는 인물4. 관련 문서5. 바깥 고리

1. 설명



고사성어란 고사에서 유래된 한자어 관용어를 말한다. '고사'란 유래가 있는 옛날의 일로 주로 역사적인 일을 가리키고, '성어'는 옛사람들이 만들어낸 관용어를 가리킨다. 단어 길이는 네 글자가 가장 많지만 짧으면 두 자(예 : 完璧)부터 길면 열 두 자(예 : 知命者不怨天知己者不怨人)나 된다. 속담과 용법이 같으나 언어적으로 그 형태는 다른데, 고사성어는 관용단어인 반면 속담은 관용문구다. 물론 고사성어가 한문에서는 문장이 되는 경우가 많으나, 한국어 안에서는 엄연히 하나의 고사성어 전체가 한 단어처럼 쓰이고 있다.

고사성어는 한자 네 글자로 이루어진 성어가 많은데, 따라서 사자성어(四字成語)로도 불리는 경우도 있다. 문제는 이는 정확한 표현이 아니라는 것이다. 고사성어와 사자성어는 겹치는 부분이 분명히 존재하긴 해도 완전히 같은 개념은 아니다. 분류 범주가 다르다고 할 수 있다. 고사성어는 그 성어가 '고사에서 유래했는가 아닌가'가 분류 기준이다. 사자성어는 그 성어가 '한자 몇 글자로 이뤄졌는가'가 분류 기준이다. 다음과 같이 간략히 설명해 볼 수 있다.
* 한자성어: 한자로 이루어진 성어로 우화 등의 비유나 교훈, 그 외에 고전 문헌에서 유래한 내용을 담고 있는 말.
*예) 당랑거철: '사마귀가 수레에게 앞발을 들고 개긴다'라는 뜻으로《장자(莊子)》에 나오는 우화에서 유래.
* 고사성어: 한자성어 중, 옛이야기(故事)에서 유래한 내용을 담고 있는 말.
* 예) 삼고초려: 촉한유비가 남양(南陽)에 은거하고 있던 제갈량의 초가로 세 번이나 찾아갔다는 '고사'에서 유래.
* 사자성어: 한자성어 중, 한자 네 글자(四字)로 이루어진 말.

따라서 고사에서 유래되지 않고, 한자를 조합하여 만들어진 단어는 고사성어라고 볼 수 없다. 제발 그냥 네 글자 한자 단어 막 적지 말자. 다음과 같은 경우를 보자.
예) 고사성어, 주차금지, 전보산대, 일타쌍피, 부귀영화, ...
이런 경우는 한자성어 보다 더 상위 범주인 한자어에 해당된다. '고사성어'라는 말 자체도 한자어에 해당한다. 신조어가 많지만 두세자 정도의 한자어 중에는 오래 전부터 관용적 용법으로 쓰인 표현도 많이 있다. 다만 명확한 고사나 출전이 없기에 고사성어 또는 한자성어라고 하지 않을 뿐이다.

보통 중국역사신화, 문학 등에서 유래한 단어들이 많고, 현재도 중국어로 읽는다면 고사성어 그 자체가 문장인 것들도 많다. 대한민국 고유의 고사성어도 존재한다. 같은 의미이지만 중국과 대한민국에서 서로 다르게 표현하는 경우도 있다. 한국에서는 속담을 한문으로 번역한 성어, 즉 한자성어도 많다.(속담항목 참조) 서양에서도 역시 신화, 종교, 역사 등에서 유래한 표현들이 많으며 격언, 명언으로 인용되는 경우도 자주 있다.

한자를 사용한 단어들이기에 '발음은 같지만 뜻이 다른 한자'를 대입해서 원래의 뜻과는 다른 새로운 단어를 창조하는 것이 가능하다. 오역인 것도 많지만 제법 말이 되는 경우가 많아서 일부러 재해석하여 인용한다. 거의 관용어로 굳어져서 사용되며 사람들이 어떤 일을 보았을 때 그와 관련된 고사성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예: 오월동주인 처지가 되었다.) 국내에서는 1980년대 따개비 한문숙어라는 학습만화가 사자성어 전파에 큰 역할을 했다.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들이 부딪치게 되는 장벽 중에 하나이며, 한국어를 어려운 언어로 만드는 요인 중 하나이자 고급 수준의 한국어를 구사하려면 넘어야 되는 벽 중 하나다. 고사성어의 뜻을 알기 위해서는 그 말이 만들어진 배경까지 알아두고 있어야 하는데, 이게 한국도 아니고 중국의 고사에서 유래된 말들이 많기 때문. 단순히 한자를 안다고 말의 뜻을 이해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1] 한자까지 어느정도 능숙하게 구사하는 외국인조차도 고사성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것은 또다른 노력이 요구되는 일이다. 이는 동양권 사람들이 서양권 언어를 배울 때마다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라틴어 표현을 어려워하는 것과 비슷하다. 물론 서양권 숙어도 그 숙어가 만들어진 배경을 알아두고 있어야 알기 쉬워지는 숙어가 많다. '다리나 부러져라!(break a leg!)'가 '행운을 빈다'라는 뜻이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울 테니.

2. 목록

2.1. 고사성어로 착각하기 쉬운 단어

  • 가패삼기 - "둬놓고 다보면 대 영은 본." - 축구계 은어이다.
  • 내로남불 - "가 하면 맨스, 이 하면 륜." - '불(不)' 만 한자어다.
  • 마지노선 - 프랑스의 방어선이다.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구상한 사람의 이름에 '선'이 붙은 것. 다만 어감도 어감이고, 최후의 보루라는 뜻으로써 고사성어처럼 사용되는 빈도는 높다.
  • 삼한사온 - 한국의 겨울철 기후를 말하는 것이다.
    • 삼한사미 - 최근들어 겨울의 중국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삼일은 혹한, 사일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다는 뜻.
  • 예송논쟁 - 실리없이 명분만을 위한 싸움 내지는 시시콜콜해 보이는 논쟁 속에 정치적 대립관계가 있는 상황을 비유하는 상황에서 언론 등에서 관용적으로 사용되는데, 하나의 역사적 사건이지 고사성어로 공식적으로 받아들여진 것은 아니다.
  • 예토전생 - 만화 나루토에 등장하는, 죽은 사람을 되살리는 술법. 단어가 실제로 한자로만 구성되어 있어 어감이 있기 때문에 인터넷 은어로 무언가를 부활시킨다는 뜻으로써 고사성어처럼 자주 사용된다.
  • 이부망천 - "혼하면 가고 하면 간다." - 2018년에 만들어진 망언이다(...).
  • 자강두천 - "존심 두 천재의 대결." - '두'는 한자어가 아니고 순 우리말이다.
  • 홍동백서, 조율이시 - 제사상 법칙. 생긴지 100년도 안 된 말이다.
  • 회유불탁 - 원님의 우머에 랄을 ~! 치고 갑니다(...)

사실 한자성어의 넓은 의미를 따져보면 삼한사온, 이부망천, 예송논쟁, 홍동백서는 여기에 해당된다고 할 수는 있다.

3. 한자성어를 많이 사용하는 인물

4. 관련 문서

5. 바깥 고리



[1] 여기서 한자문화권 버프(...)가 제대로 드러난다. 학교에서 어느 정도 가르쳐 주기 때문에 굳이 큰 노력없이 일반적인 사자성어는 알아낼수 있다.[2] 물론 단순히 사자성어가 아닌 4자로 이루어진 단어 또는 영어를 사용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