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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뿌리들

<colcolor=#000> 개념-뿌리들
소운 이정우 저작집 5
<nopad>파일:개념-뿌리들(사진).jpg
한국어판 표지 ▼
파일:개념-뿌리들(사진).jpg
<colbgcolor=#f4ce01> 저자 이정우
국가 대한민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형식 철학
언어 한국어
출판사 그린비
출판년도 2012년
쪽 수 744쪽

1. 개요2. 구성3. 제1부4. 제2부5. 여담

1. 개요

지금 우리 사회에 필요한 것은 개념과 사유이다. 넘쳐나는 이미지들과 그 속에 숨어 사람들을 관리하는 음험한 이데올로기들을 개념으로 파헤치는 것, 그러한 지적 노동을 통해서 제국주의•파시즘과 싸우면서 민주주의를 쟁취해 온 우리의 역사의식을 되찾는 것, 그래서 돈과 보수주의만이 판을 치는 오늘날의 암담한 풍랑을 헤쳐 나가는 것이 오늘날 개념과 사유의 역할일 것이다.
이정우, 『개념-뿌리들』 개정판 머리말 中
2012년에 출판된 이정우의 철학 개념 해설서이며 2004년에 출간한 『개념-뿌리들』 1,2권을 합본한 책이다. 철학을 공부하고자 하는 이들이 늘 부딪히는 주제들을 '개념'이라고 했을 때, 그 개념을 알지 못하여 제풀에 지치고 공부를 포기하지 않도록, 철학 공부의 기초 체력을 기르기 위해서 마련된 개념들의 뿌리와 역사를 설명한 책이다.

2. 구성

저작집에 부침
개정판 머리말_ 이미지와 개념
초판 머리말
서강_ 개념-뿌리란 무엇인가

제1부
1강_ 원리, 원인
2강_ 자연
3강_ 운명, 필연, 우연
4강_ 존재, 실재, 실체, 본질
5강_ 하나와 여럿
6강_ 무한과 유한
7강_ 범주
8강_ 인식, 진리

제2부
9강_ 영혼, 정신
10강_ 인성
11강_ 덕
12강_ 선, 악
13강_ 국가, 법
14강_ 정의
15강_ 기예, 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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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제1부

개념들을 지역적으로 나눠 볼 때, 우리가 사용하는 개념-뿌리들의 대다수는 세 문명에서 나옵니다. 하나는 헬라스(그리스) 문명이고, 또 하나는 동북아 문명이고, 마지막 하나는 인도 문명입니다.(...) 동북아 철학 전통은 또 다른 맥락에서 중요하다. 이 학문 전통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자체의 전통과 인도 전통 그리고 서구 전통이라는 세계철학사의 3대 갈래를 모두 흡수한 전통이기 때문이다.
이정우, 『개념-뿌리들』 서강_개념-뿌리란 무엇인가 中 (29-30쪽)
그리고 이 말들과 유사한 의미로 쓰인 말이 ‘paradeigma’였습니다. 특히 플라톤의 대화편인 ‘티마이오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개념이죠. 이 말은 현대어에서 흔히 ‘패러다임’이라고 합니다. ‘범형(範型)’이라고 번역하죠. '패러다임'이라고 하면 오늘날에는 인간이 사물을 보는 방식, 틀을 뜻합니다. 이 말을 핵심 용어로 사용한 사람은 과학사가인 토마스 쿤이라는 사람입니다.
이정우, 『개념-뿌리들』 1강_원리,원인 中 (64쪽)
오늘날 목적론과 기계론은 한 덩어리를 이루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우리 몸에서는 수없이 많은 화학반응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그 화학반응들이 서로 관계 맺는 방식, 전체적으로 조직되는 방식은 어디까지나 생명체를 그 목적으로 한다. 즉, 모든 반응들은 생명체를 "위해서" 일어나는 것이다. (...) '정보' 개념은 현대 생물학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개념인데, 이 개념도 적어도 일정 측면 목적론을 전제한다. '정보' 개념은 과학적 '메커니즘'의 개념과 인문학적 '의미' 개념의 중간에 위치하는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현대 생물학에서 기계론과 목적론은 하나로 얽혀 있는 것이다.
이정우, 『개념-뿌리들』 1강_원리,원인 中 (73쪽)

4. 제2부

현대 학문은 이미 철두철미 분과화되어 있어 학자들은 오로지 자기가 훈련받은 자기 분과의 언어들, 방법들, 분위기, 문제의식......에만 갇혀서 사유하게 됩니다. 그렇게 해서 어느 한 부분이 매우 정교하게 탐구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또한 동시에 자기의 '전공'(게다가 이 '전공'이라는 것이 항상 학문적인 맥락에서만 구분되는 것이 아니죠. 시대적 분위기, 우연한 사건들, 사람들 사이의 이해관계 등 여러 비학문적인 요소들이 얽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에 갖히게 됩니다. 때문에 종합적이고 균형 잡힌 것이어야 할 사유를 왜곡시키는 면이 많죠.
이정우, 『개념-뿌리들』 9강_영혼,정신 中 (393쪽)
'''현대 의미론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한 개념의 의미를 기호화 그 기호가 지시하는 사물의 관계로 보는 생각(실증주의, 합리주의), 또 기호들이 서로 간에 맺는 관계들의 체계가 의미를 낳는다는 생각(구조주의, 기호학), 의미란 경험을 통해 인간의 의식('선험적 의식')이 구성해내는 것이라는 생각(현상학) 등 여러 가지가 있죠. 그리고 의미를 보다 실천적이고 정신적으로 보는 입장(화용론, 마르크시즘, 푸코들뢰즈/가타리 등), 역사성을 중시하는 입장(해석학) 등 다양한 입장들이 있습니다.
이정우, 『개념-뿌리들』 11강_덕 中 (491쪽)

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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