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루이지 갈바니
문서 참조2. 더 로그의 등장인물
팔마 교단의 이단심문관. 풀네임은 갈바니 호리스. 피의 성자라는 칭호가 있다. 막장스러운 팔마 교단, 그 중에서도 흔히 마녀사냥에 대한 인식을 드러내곤 하는 이단심문관인데 거기에 더해 이런 흉흉한 칭호를 가진 인물이라는 것에서 그가 얼마나 잔혹한 광신도인지 알 수 있다. 팔마 교단의 배타적이고 잔인한 정책과 그의 성격이 맞물려, 주로 무고한 사람에게 누명을 씌워 억지로 이단으로 만들어 화형하는 것이 일상이다.일단 신앙심은 매우 깊고, 이 때문에 마력도 강력하다. 그래서 이단심문관의 소양인 회복 마법 감지는 물론이고, 정령 소환 같은 것도 가능하다. 또한 팔마스폰이기 때문에 강력한 재생력을 갖고 있다. 정품 팔마스폰이기 때문에 에스페란자 국가공안국 공안요원보다 안정성도 뛰어나고, 머리만 남아도 머리 혼자서 나머지 육체를 재생시키며 떠드는 것까지 가능할 정도다.
카이레스 윈드워커 일행과 상당한 악연으로 엮인 관계로, 카이레스가 갖고 있는 로그마스터 컨팬디움 중 문장의 목걸이를 노리면서 여러 번 일행을 궁지에 몰아넣는다. 상당한 실력자이기 때문에 중반까지는 카이레스도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강적이었다. 다만 진짜배기 강자들에게는 상대조차 되지 않는지, 카이레스의 몸을 빌린 스트라포트 윌라콘에게는 한 합에 반토막이 나고, 벨키서스 레인저의 스트라이더들도 '재생력은 죽지만 않는 거다'라며 암살 훈련 표적 혹은 해부용 교보재 같은 거로 쓰면 된다고 할 정도로 가지고 논다.
작품 중후반부에 메이파를 이용해 카이레스를 끌어내고, 그 과정에서 메이파를 참혹하게 살해[1]하며 작품 내 최고의 악역으로 남고, 카이레스를 도발하여 환염의 미카엘로 각성시킨다. 이후 환염의 미카엘로 각성한 카이레스에게 죽기 직전까지 갔다가 이내 스스로의 이성을 되찾은 카이레스를 비웃으면서 괴물에 가까운 모습으로 변하여 싸우지만 결국 패배하여 목만 남는다.
이후에는 머리만 남은 상태로 도구처럼 취급되는 수난을 겪다가 결국 카이레스의 옛 친구 뒤스띤의 영혼을 되찾는데 사용되어 지옥으로 떨어지게 된다. 그야말로 인과응보. 팔마스폰이 꽤 가치가 있는지 화살이 무한으로 충전되는 카트리지도 덤[2]으로 얻어, 리피팅 보우건에 달아 사용한다. 카이레스 본인은 진정 팔마가 신도를 아낀다면 지옥에서 구원하겠지만 그건 내 알 바가 아니라면서 신경쓰지 않고, 이후 작중에서 언급도 없다.
캐릭터의 모티브는 장미의 이름에 등장하는 이단심문관, 정확히는 그의 열받게 하는 태도라고 한다. 다만 작가나 독자나 그 정도의 캐릭터는 아니라고 인정한다.
[1] 강간살인했다. 메이파는 귀여우면서도 강단있고 카이레스를 좋아하는 일종의 히로인 후보이자 여동생 느낌이라서 나름 인기가 많았는데, 그런 캐릭이 끔찍하게 살해당하자 이 이후로 더 로그는 물론 홍정훈 작품을 일체 안 보게 됐다는 독자도 있다.[2] 원래 목적은 뒤스띤의 영혼을 구하는 것이었으나, 악마를 다루는 방법을 잘 아는 류카드 드래곤 베인이 주 목적은 숨기고 덤 취급해야 협상에서 꿀리지 않는다며 여러가지 보물과 함께 덤으로 영혼을 끼워서 협상한다. 그리고 협상을 진행하며 이거 쳐내고, 저거 쳐내고... 하다가 '에이, 악마놈 드럽게 짜게 구네. 그럼 이거라도 내놔' 식으로 남은 것이 영혼과 카트리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