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귀찮음을 표현하는 초성체
아이디나 닉네임 등을 정하기가 귀찮을 때, 혹은 게시물이나 댓글 등에 내용을 적어넣기 귀찮을 때 사용하는 말로, 초성체의 일종. 즉 ㅁㄴㅇㄹ을 올바른 말로 번역하면 내용 없음 정도가 된다.변형으로는 ㅁ, ㅁㄴ, ㅁㄴㅇ 나 asdf 등이 있다. asdf는 애니메이션 asdfmovie의 제목이 되기도 했다.
1.1. 유래
대한민국 표준 한글 두벌식 QWERTY 자판 기준으로 키보드 자판 왼쪽 가운데에 한글 자모 ㅁㄴㅇㄹ 가 나란히 놓여 있기 때문. 오른손은 마우스를 잡고 있으니 키보드로 손이 갈 여력이 없지만, 왼손에서는 이 키들이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기 때문에 쉽게 칠 수 있다. 그래서 귀차니즘을 대변하는 대표적인 단어가 된 것이다.동일한 유래를 타 언어 키보드에 적용하면 아래와 같다.
1.2. 활용
ㅇㅇ과 비슷하게, 채팅을 할 때 딱히 할 말은 없고 분위기 어색해지기 전에 뭔가 한마디 써야겠다고 느낄 때나[2], 연락을 계속 하고 싶은데 할 말이 없어 연락이 끊기기 싫을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다.1.2.1. 학문적으로
- 이 초성체는 한국어의 공명 자음 전부를 총집합한 것과 같다. 쿼티의 경우처럼 우연의 일치일 뿐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실 윗줄의 자음인 ㅂ, ㅈ, ㄷ, ㄱ, ㅅ이 모두 예사소리(shift+는 된소리) 자음들이, 아랫줄의 ㅋ, ㅌ, ㅊ, ㅍ가 모두 거센소리 자음을 모아놓았듯이 모두 의도적인 배치를 한 것이다. 그래서 한국어 공부할 때 유성음인 자음을 외워야 할 때 이 초성체를 생각하면 잘 외워진다. 마침 ㅁ, ㄴ, ㅇ이 비음, ㄹ이 유음으로 순서까지 정확하다. 마찬가지로 다른 자음들도 키보드 배열에 맞춰서 외우면 편하다.
다른 바리에이션으로 ㅋㅌㅊㅍ(거센소리) , ㅂㅈㄷㄱ(예사소리), ㅇㄴㅣㅏ(세벌식 자판)[3], ㄷㅇㅅㅂ(CAS 속기 자판), ㅅㄷㅈㄱ(소리자바 속기 자판), ㅏㅅㄷㅍ(공진청로마자 키보드), ㅁㄴㅇㄹ(울림소리)의 영어 자판 배열인 asdf 등이 있다. 이것들도 각각 키보드 상에 나란히 있다.
학교에서는 노란양말, 나라마음 같은 평범한 단어를 알려주지만 마늘요리, 마늘오리[4], 모노레일, 네이마르, 노란마약, 마누라야, 맛난오리, 맛난요리, 마늘올려, 모닝알람, 만능요리, 놀란엄마, 미네이랑, 마니에르[5] 등의 단어로 외우기도 한다.마약나라로 가르쳐 준 곳도 있다전유성의 컴퓨터 관련 에세이집인 '컴퓨터 1주일만 하면 전유성만큼 한다'라는 서적에서는 ㅁㄴㅇㄹ(ㅎ)를 '미남으로 해'라고 외웠다는 내용이 있다. ㅂㅈㄷㄱㅅ는 '부자대구시'.
1.2.2. 게임에서
마나라는 개념을 쓰는 몇몇 게임에서는 파티 플레이를 할 때 마나오링이라는 뜻으로 ㅁㄴㅇㄹ을 빠르게 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ㅁㄴㅇㄹ가 쓰이는 상황을 생각할 때 마나가 없는 마법사의 심정을 절묘하게 대변해 준다.1.2.3. 미나어롷
키보드의 손가락을 키보드 한글의 양 끝인 'ㅁ'과 'ㅣ' 에서 시작하여 점점 가운데로 옮기면서 하나씩 치면 나오는 단어이다. 키보드가 ㅁㄴㅇㄹㅎㅗㅓㅏㅣ로 되어 있으니 왼쪽 손은 제일 왼쪽의 ㅁ 을 치고, 오른쪽 손은 제일 오른쪽의 'ㅣ'를 치고, 왼쪽 손은 그보다 오른쪽에 있는 ㄴ 을 치고, 오른쪽 손은 그보다 왼쪽에 있는 'ㅏ'를 치고 등등... 해서 나오는 게 미나어롷. 위의 ㅁㄴㅇㄹ처럼 별 내용 없을 때 쓰는 단어.자매품으로 'ㅁ;니아러'가 있다. 과거 도스용 한컴타자연습의 자리 연습-기본자리연습의 첫 8번째 순서가 'ㅁ;ㄴㅣㅇㅏㄹㅓ' 였는데, 이것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
이 순서를 반대로 치면 '호러아님'이 된다. 여기서 한 번 더 확장하면 '호러아님;'까지 가능하다.
바리에이션으로 '베재댜겨쇼', '크투츞'이 있다.
1.3. 나무위키에서
나무위키에 ㅁㄴㅇㄹ를 치면 자동완성에 이 문서밖에 뜨지 않는데, 위에 제시된 예시와 같이 초성이 ㅁㄴㅇㄹ인 다른 문서를 찾고자 한다면 ㅁㄴㅇㄹ에 모음을 하나 이상 쳐야 한다.[6]1.4. 검색엔진에서
네이버에 ㅁㄴㅇㄹ를 치면 자동검색어에 메니에르병이 나온다.1.5. 기타
- 우리민족끼리 테러 사건을 일으켰다고 추정되는 누리꾼도 이 아이디를 썼다.
- 모노이로[7]라는 이름을 가진 유튜버가 있다. 과거 불과 얼음의 춤의 커스텀 레벨 에디팅이 주 컨텐츠였으며, 여러 사건사고로 인해 유튜브 활동은 현저히 줄어들었다. 사실상 활동을 그만둔 것과 마찬가지.
2. 펌프 잇 업의 수록곡
| 최초 수록 버전 | 펌프 잇 업 2011 FIESTA EX | |
| 아티스트 | Doin | |
| BPM | 170 | |
| 비주얼 | 범용 BGA | |
| 채널 | Original / Fiesta ~ Fiesta 2 | |
| 레벨 데이터 ※PHOENIX 기준 | ||
| 타입 | 레벨 | |
| Normal | Single | 9 / 17 |
| Double | 10 / 17 | |
도인의 앨범 ㅚ에 수록된 노래. 이 노래와 "말씀"[9], 잣이 퀘스트 모드 한정으로 수록되었다. 네이버에서 ㅁㄴㅇㄹ로 검색하면 나오는 곡이 이 곡.
원제는 ㅁㄴㅇㄹ이지만, 해외에도 팔아 먹어야 되기 때문에 영문화가 필요했던 상황에서 ASDF라는 아주 단순하면서도 초월적인 번역 센스로 많은 유저들이 감탄했다.
버전 1.50 이전에는 퀘스트 모드 공략 도중에 갑자기 뜬금없이 말씀, 잣과 같이 출현한 곡이라, 일반 모드에서는 선택이 불가능하고 퀘스트 모드에서만 플레이 가능한 전용 곡이었으며 버전 1.50 업데이트 이후 잣과 같이 아케이드 모드에도 풀리게 되었다. 말씀은 피에스타 2 미션존에도 등장하였고[10] 다음작 프라임엔 수록되지 않았고, 인피니티 Ver. 1.10 업데이트 때 추가되었다.
노래를 어느정도 작곡하고 동생에게 이름을 뭐라 짓느냐고 물었는데, 잠깐 동생이 자리를 비우고 다시 돌아왔다는 사인을 남겼는데, 그게 ㅁㄴㅇㄹ 였다. 여기서 영감?을 받아 ㅁㄴㅇㄹ로 제목을 정했다고...
2.1. 싱글
S9S17 - 초반과 하이라이트 부분은 무난하지만 곡이 거의 끝나갈 때 즈음엔 16비트 폭타가 등장한다. 하지만 폭타부분에 허리틀기도 별로 없고 패턴도 거의 비슷해서 그렇게 어렵진 않다.
2.2. 더블
D10D17 - 트릴과 롱노트가 주가 되는 무난한 채보이지만 트릴에 약하다면 중반 파랑발판 트릴이 지옥 같을 수 있다. 말리지 않도록 천천히 밟는 것이 중요하고 중살 트릴을 넘기면 레벨에 비해 간단한 채보들이 나와 물렙까지는 아니어도 동레벨대 다른 곡들에 비해 수월한 편.
[1] 그러나 이는 자동 철자 검사가 되면 ちとせは(千歳は, 千年は)로 강제로 바뀐다.[2] 이에 파생되어서 뭐 같은 상황이 닥쳤을 때 뭐라도 말을 해야겠는데 못할 때 쓰는 용법으로도 발전되었다.[3] 다만 종성 ㄴ 다음에 중성 ㅣ를 타이핑하고, 연달아 중성 ㅏ를 타이핑하게 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입력기에서 asdf를 순서대로 누르면 ㄴ이 지워져 ㅇㅣㅏ로 보이게 된다.[4] 키보드 배치 순서와도 맞는 것들이다.[5] Maniere. 프랑스의 19세기 문학 사조. 이 경우 일부러 '있어보이기' 위해 쓰기도 한다.[6] 이는 자음만 쳐도 하나의 완성된 글자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ㅁ' 은 초성 'ㅁ', 중성 '(없음)', 종성 '(없음)'인 글자. 같은 글자가 없으면 그때부터 초성이 같은 것을 보여주기 때문에 모음을 하나 이상 치는 것으로 검색이 가능하다.[7] 이전 이름은 보성녹차[8] 멜론엔 가사가 "안녕 나는 도인 이다"로 등록되어 있다.[9] 불경이 리믹스 되어있는데, 네이버 뮤직에서 "말씀 (Feat. 스)" 라고 적혀있다.[10] 피에스타 2 Ver. 1.61 기준 아케이드 모드에는 없다. 유튜브에 레벨 '??'로 표기된 패턴의 플레이 영상이 있긴 한데, 해킹 패치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