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6-07 00:56:16

○○당하다

~이 ~했을 뿐에서 넘어옴

1. 개요2. 유래3. 양상4. 용례5. 비슷한 밈

1. 개요

2017년 이후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쓰이는 의 하나다. 주로 부정적인 뉘앙스로 특정 대상을 조롱하는 데 쓴다. 앞의 '○○'에는 조롱하고자 하는 그 성질을 넣으면 된다. 가령, '길동'이라는 사람이 지속적으로 문서에 반달을 저지르면 그 사람에게서 반달당했을 때 "길동당했다"라고 할 수 있다.

2. 유래

기원은 별로 확실하지 않다. 디시인사이드의 판타지갤러리에서 크게 인기를 끈 미르천의 유행어 '나는 낳음당했다'에서 유래했다고 추측하기도 하고, 해외축구 갤러리에서 유행한 '훔바했다', 또는 FC 바르셀로나에 대한 편파판정을 비꼬는 '바르셀로나했다', 야갤에서 유래한 "한화했다"라는 표현에서 나왔다고 보기도 하며, 다른 한편에서는 'I SEOUL U'를 조롱하기 위하는 패러디에서 기원했다고도 본다.

3. 양상

'-당하다'의 부정적 속성을 이용한 유행어이다.

영어로 치면 이 '○○당하다'는 'be ○○ed' 정도에 해당한다.

"-ㅁ+당하다" 꼴은 '죽임당하다' 꼴과 같이 유행어 외에도 쓰이는 용례가 있기는 하다. 아직까지는 번역체로 여겨지는 듯하다.

일본어에서 사역수동을 쓰는 것과 양상이 비슷하다. 일본어에서는 자신에게 안 좋은 영향이 왔음을 표현하기 위해서 사역형에 수동을 쓰는 문형이 있다. 'かく' 하면 '쓰다'이지만, '書かされた' 하면 '억지로 썼다'라는 뜻이 된다. 이걸 이 밈으로 나타내면 '씀 당했다' 식으로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4. 용례

5. 비슷한 밈

이와 비슷한 것으로 '○○이 ○○했을 뿐인데 문제라도?'가 있다. '○○당하다'가 피동형 표현이라면 이는 능동형 표현이라고 보면 된다. 즉, '○○'을 하는 주체를 주어로 내세우면 전자가 된다. 문제라도 앞에 '무슨'을 붙이는 바리에이션도 있고, '○○이/가 ○○했는데 무슨 ○○라도?' 아예 '문제'라는 단어를 대체하거나, 위치를 바꾸는(애너그램) 바리에이션도 있다.
혹은 '○○묻었다'라는 표현도 있다.